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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대통령배 KeG 결선 개막...e스포츠 최강 지역은

한국e스포츠협회는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17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송무경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곡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와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선수단 약 300명이 참석했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개회사에서 "e스포츠는 이제 K팝에 버금가는 인기 산업이 됐다. 우리나라 e스포츠의 강점 중 하나가 훌륭한 게이머가 많다는 것인데, 대통령배 KeG가 유망주 발굴과 저변을 넓히는 데 오랜 기간 기여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배 KeG와 같은 다양한 지역 대회를 개최하고 e스포츠 시설을 만드는 등 e스포츠 기반을 마련해 생태계가 건강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은 대통령배 KeG는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참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이를 거쳐 프로로 데뷔한 선수가 5종목에서 150명이 넘을 정도로 유능한 선수를 육성하는 산실로서 꾸준히 역할하고 있다"며 "올해 대회에서도 지역 대표 선수들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며, 이 경험으로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이틀간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이상 결선 종목), 스트리트 파이터 6(전략 종목) 3종목으로 진행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결선 종목의 순위점수를 합해 종합 우승 지역을 가린다. 종합 우승 지역은 트로피와 대통령상을 함께 받는다. 아울러 대회기간 타 지역에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모범지자체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1450만원이다. 아산이순신체육관 대회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양일간 SK텔레콤의 AI 로봇 놀이터, 시디즈, MSI, 코스프레팀 퍼포먼스, VR-아케이드 게임,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더케스파,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동호인 등록 등 4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관객 누구나 스탬프 투어에 참가하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대회는 온라인으로도 한국e스포츠협회 공식 채널인 네이버 e스포츠, 치지직,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가 목표인 대회로, 정부 주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로서 매년 개최된 세계 유일의 대회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충청남도, 아산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 조마, MSI가 후원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7 16:07
스포츠일반

UFC, 중국 무대 복귀…오는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 개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중국 복귀를 발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는 오는 11월 23일 황금시간대에 아시아의 세계 정상급 복합 리조트 갤럭시 마카오 주관하에 열린다.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는 2012년 이후 마카오에서 열리는 네 번째 UFC 대회이며 중국에서 열리는 일곱 번째 대회다. 마카오는 중국의 역동적인 그레이터 베이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활기 넘치는 문화와 많은 명소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마카오의 전략적 위치와 기반 시설은 고급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기에 이상적이다. 올해 UFC 대회는 갤럭시 마카오에서 새로 개관한 마카오 최대의 실내 경기장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다. 시야 방해가 전혀 없는 좌석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갤럭시 아레나 대회는 몰입감 넘치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한다. 마카오의 스포츠와 관광 홍보에 헌신하는 갤럭시 마카오는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 파이트 위크를 팬들을 위한 짜릿한 여행으로 만들 것이다.UFC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 케빈 장과 마카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최고 운영 책임자(COO) 케빈 켈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를 공식 발표하기 위해 갤럭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만났다. 케빈 장은 “우린 이 멋진 도시에 돌아올 수 있어 황홀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마카오 UFC 대회는 2014년이었는데 그 이후 UFC 브랜드는 급속도로 성장했다. 우린 갤럭시 마카오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자랑스러우며 어서 짜릿한 대회를 최첨단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해 아시아 팬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켈리는 “UFC의 10년 만의 마카오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컵 마카오 2024와 여성 배구 네이션스 리그 2024 마카오를 포함한 갤럭시 아레나의 확장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 대회 포트폴리오를 더욱더 보강한다. 최첨단 설비와 편의시설을 갖춘 갤럭시 아레나는 갤럭시 마카오의 “세계 수준, 아시아의 마음”이란 서비스 철학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더욱더 짜릿한 경험으로 만들고, 마카오의 스포츠를 더욱 발전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UFC의 인기는 크게 증가했다.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 톱 랭커 송야동, 옌샤오난, 수무다얼지, 아시아 토너먼트 ROAD TO UFC를 통해 장밍양, 왕충 같은 최고의 유망주들이 등장하면서다. 이 재능 있는 파이터들의 등장은 2019년 상하이에 혁신적인 세계 최대의 최첨단 MMA 훈련, 육성 시설인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설립에 뒤이어 일어났다. 이를 통해 중국 본토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세대의 MMA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마카오의 메인 이벤트와 대진 정보를 비롯한 추가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8.17 05:33
자동차

KGM, 독일에 유럽 판매법인 설립 '9월부터 본격 영업'

KG모빌리티(KGM)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KGM의 두 번째 직영 해외법인으로 올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KGM은 유럽 판매법인 출범을 계기로 차별화한 현지 마케팅과 판매 전략, 고객 관리·서비스, 현지 딜러들과 소통·협력 등으로 독일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는 계획이다.곽재선 KGM 회장은 현지 법인 출범에 맞춰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딜러 170여명과 콘퍼런스를 하는 등 글로벌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섰다. 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KGM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브랜드·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독일 시장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또 KGM은 현장에서 오는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도 전시했다.곽 회장은 "유럽은 올해 KGM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 시장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유럽 판매법인을 독일에 설립한 이유에 대해 "기술력은 물론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커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유럽 고객에게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6 13:00
IT

'취임 1년' KT 김영섭은 AI도 실용주의…빅테크 경쟁 대신 손잡는다

취임 1년을 맞은 김영섭 KT 대표가 자신만의 색을 담은 AI(인공지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자체 AI 밸류체인을 구축하려 했던 전임 대표의 계획을 통째로 뒤엎고 글로벌 리더와 파트너십을 맺어 빠른 상용화에 방점을 찍었다. '재무통' 출신답게 AI 청사진에도 특유의 실용주의를 녹인 것이 눈길을 끈다.글로벌 AI 실세 손잡은 KT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르면 다음 달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세부적인 AI 협업 계획을 발표한다. 두 달 전 양사가 맺은 동맹의 성과다.김영섭 대표가 지난 1년간 조직 효율화와 AICT(AI와 ICT의 합성어) 비전을 확립하는 데 주력해온 만큼, 이번 MS와의 AI 로드맵 공개를 기점으로 KT의 미래 먹거리 발굴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KT의 AI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가 생긴 것은 지난 6월이다. 김 대표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와 만나 AI·클라우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MS는 생성형 AI 바람을 몰고 온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자체 AI 모델 '코파일럿'을 자사 서비스에 속속 녹이며 발을 넓히는 구글의 경쟁자 겸 실세다.KT는 구체적인 협력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각 나라의 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소버린 AI'를 함께 연구·개발하고 관련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김 대표는 "MS와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한국의 디지털 혁신에 이정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기 KT가 투자한 리벨리온과 SK텔레콤의 사피온 간 합병 소식이 전해졌다. SK텔레콤 주도로 경쟁 관계였던 AI 반도체 유망주들이 한 지붕 아래 모이게 됐다.리벨리온은 AI 추론에 특화한 NPU(신경망처리장치) 전문 업체로, 앞서 KT를 이끌었던 구현모 전 대표가 투자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지난 2022년 '한국의 엔비디아'를 만든다는 목표 아래 약 300억원을 투입했다.AI 하드웨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AI 컴파일러·펌웨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AI 모델, AI 응용 서비스에 이르는 AI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포부였다.하지만 KT와 리벨리온의 관계가 파트너에서 투자자로 한 단계 내려가면서 구 전 대표의 'AI 풀스택' 확보 전략은 축소됐다.KT가 챗GPT의 대항마로 공들여 키운 초거대 AI '믿음'도 B2B(기업 간 거래) 영역으로 역할이 축소됐다.지난해 10월 출시한 믿음은 일반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대신 생성형 AI 도입 여력이 없는 기업들을 위해 한국어에 특화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형태로 시장에 뛰어들었다.이처럼 김 대표는 쟁쟁한 빅테크와 경쟁하는 대신 그들과 손을 맞잡고 생성형 AI 트렌드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방향을 택했다. 재무통 다운 파격 전략 선회이런 과감한 전략 선회는 도전보다 안정과 효율에 주력하는 김영섭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밑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KT의 운전대를 잡기 전 LG CNS 대표를 맡았던 김 대표는 LG 회장실 감사팀 부장과 구조조정본부 상무,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숫자에 민감한 보직을 거쳤다.취임 후 있었던 2024년 인사·조직 개편 때는 상무보 이상 임원을 20% 이상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관행에 따르지 않고 능력과 성과를 보고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그의 노력에 핵심 수익원인 5G 시장의 침체기에도 KT는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줄었지만, 임금 협상 조기 반영 비용을 빼면 3.1% 감소하는 데 그쳤다.다만 무선을 제외한 유선과 B2B, 미디어·콘텐츠 등 사업 전반이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이에 KT가 MS를 등에 업고 소개할 AI 프로젝트에 관심이 쏠린다. 신사업 양대 축인 미디어·콘텐츠 사업 부진에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장민 KT 재무실장은 지난 9일 실적 발표회에서 "AI, 클라우드, 한국 특화형 SLM(소형언어모델), sLLM(산업맞춤형언어모델)을 같이 론칭하자는 게 현재의 계획"이라며 "정부나 공공기관, 금융기관이 AI, 클라우드에 활용하려고 하는 데이터를 독립적, 자주적으로 소유하는 확신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6 07:00
드라마

3주 만에 돌아온 장나라 ‘굿파트너’..상승세 이어갈까? [줌인]

‘2024 파리올림픽’ 중계로 결방했던 ‘굿파트너’가 3주 만에 돌아온다. 엄청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던 ‘굿파트너’가 3주 결방에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17년 차 이혼 전문 스타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달 26일 5회 방송 후 ‘2024 파리올림픽’ 중계로 3주 동안 결방한 ‘굿파트너’는 16일 재개된다.1회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굿파트너’ 시청률은 4회에서 13.7%를 기록하며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2024 파리올림픽’이 시작하기 직전에 방송된 5회도 12.1%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전작 ‘커넥션’이 10회에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한 것과 비교했을 때 ‘굿파트너’는 3회 10.5%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굿파트너’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로 인해 3주간 결방되면서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3주 동안 ‘굿파트너’의 경쟁작도 전부 바뀌었다. 올림픽 중계와 관련 없는 종편 채널 작품인 JTBC 주말드라마 ‘가족X멜로’가 지난 10일 첫 방송됐으며, 2일 첫 방송된 MBN 금토드라마 ‘나쁜 기억 지우개’도 이 기간 방송을 계속 이어갔다.‘굿파트너’ 방송이 재개되는 16과 17일에는 신작도 쏟아진다. 16일 첫 방송되는 변요한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과 17일 첫 방송되는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엄마친구아들’도 강력한 경쟁작이다. ‘굿파트너’는 올림픽 결방 기간에도 화제성은 유지했다. OTT 통합검색·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에 따르면 8월 1주 차(7/22~7/28)과 2주 차(7/29~8/4)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굿파트너’가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며 8월 3주 차(8/5~8/11)에는 디즈니플러스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굿파트너’는 결방 직전 횟차에서 차은경과 한유리가 공조해 ‘중혼적 사실혼’을 주장하며 차은경과 김지상(지승현)의 이혼 소송 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방송 말미에는 차은경이 딸인 김재희(유나)에게 접근한 최사라(한재이)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공개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굿파트너’ 제작진은 “차은경과 김지상이 양육권 갈등을 시작으로 이혼 소송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더불어, 차은경과 한유리가 함께 맡게 될 여러 이혼 사건과 베테랑 변호사 차은경의 노련한 해결 전략까지 공개된다. 3주 만에 돌아오는 ‘굿파트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파트너’의 경우 화제성도 높고 작품의 완성도도 괜찮은 작품이다. 여성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혼 소재라 흥미를 끌 요소가 많다”며 “따라서 올림픽 때문에 오랜 기간 결방했다고 하더라도 위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동시간대 다른 작품들이 버거운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6 05:55
프로축구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축구팬의 새 놀이문화로...의미 있는 마케팅 성과 남겼다

축구팬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캐릭터는 무엇이었을까.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를 결산,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최고 인기 캐릭터는 FC서울의 헬로키티였고, 전북 현대의 포차코와 수원 삼성의 한교동 등이 뒤를 이었다.유니폼 판매에서 최다 마킹을 기록한 주인공은 양민혁(강원FC)이었다. 연맹에 따르면 팀 K리그 선수단 유니폼은 총 2044장이 팔렸다. 이 중 양민혁의 유니폼이 총 500장(약 25%)으로 판매 순위 1위에 올랐고, 이어 이승우(전북)의 마킹 유니폼은 300장(약 15%)이 팔려 2위를 차지했다. 연맹은 팀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량을 정해놓고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연맹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진행됐다. 젊은층에게 인기가 많은 산리오캐릭터를 활용한 K리그 구단들의 유니폼 및 굿즈를 판매하는 행사였다. 연맹은 지난 4월 산리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K리그 전 구단별 고유 색깔, 역사, 특징, 주요 선수, 마스코트 등 특징을 공유했다. 산리오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서울엔 헬로키티, 대구FC엔 마이멜로디, 포항 스틸러스엔 쿠로미, 광주FC엔 폼폼푸린 등 구단마다 산리오 대표 캐릭터를 지정했다. 과감하고 이색적인 마케팅 시도였는데, 현장 팬 반응은 예상을 훌쩍 넘을 정도로 뜨거웠다. 팝업스토어 첫날, 영업 2시간 전부터 600명이 '오픈런'(물건을 사려고 영업시간 개시 전부터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을 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전국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 단일 팝업스토어 중 개장일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팀 K리그 유니폼과 인형 키링, 스티커 세트 등 주요 인기 품목은 품절 사태를 빚었다.공식 운영 기간 24일 동안 매일 수백명 이상 대기 줄이 생기며 하루 평균 약 1만500명이 방문했다. 최종 누적 방문객은 약 25만명으로 추산됐다.연맹은 많은 팬이 자기가 응원하는 K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고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팝업스토어가 K리그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인식됐다고 평가했다. 연맹 전략사업팀의 이창훈 프로는 "이번처럼 대규모 협업은 처음이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와 재밌고 설렜다"며 "다양한 시장에서 K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산리오코리아의 라이선스·디자인 담당자는 "콜라보 유니폼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특히 남성 팬들이 인형 키링을 달고 산리오 콜라보 짐색을 매고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연맹은 서울 외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여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추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8.15 11:18
프로야구

최형우 빠진 자리에 나성범, 왜 '4번 타자 김도영'은 볼 수 없는 걸까

부동의 4번 타자 최형우가 이탈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을 4번 타자로 내세울 고민은 하지 않았을까.KIA는 지난 7일 중심 타자를 잃었다. 전날 경기에서 스윙 과정 중 옆구리를 다친 최형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 내복사근 부상이 확인된 최형우는 현재 정확한 복귀 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 이범호 KIA 감독은 최형우가 빠진 빈자리를 나성범으로 채운다. 최근 5번 타자 출전 비율이 높았던 나성범의 타순을 한 단계 상향, 김도영(3번)-나성범(4번)-소크라테스 브리토(5번)로 클린업 트리오를 꾸리는 전략. 결과적으로 김도영의 타순은 3번에 고정됐다.이범호 감독은 14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김도영의 타순을 4번으로 조정하는 건 생각하지 않았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도영이한테는 3번이 가장 맞지 않나"라며 "3번으로 나가면 워낙 발이 빠르기 때문에 1~2번이 같이 있을 때는 도루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호타준족. 14일 기준으로 110경기에 출전, 타율 0.346(425타수 147안타) 29홈런 82타점 33도루를 기록 중이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역대 KBO리그 9번째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발이 빠른데 정확도와 장타력까지 갖춘 하이브리드 유형.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능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타순이 '3번'이라고 판단한다. 테이블 세터와 짝을 이뤄 기동력으로 상대 마운드를 압박할 수 있고 때론 4-5번 타순과 연결돼 중심 타선에서 화력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의 경험도 한몫한다. 이 감독은 "3번(타순)으로 나갔을 때 원아웃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고 생각한다"며 "4번에서 발이 빠른 선수의 이용 가치가 더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솔직히 (김도영의) 4번은 생각 안 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3번 타순에선 빠른 발을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지만 4번은 쉽지 않다는 결론. 김도영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건 테이블 세터와 중심 타선의 경계에 서 있는 3번인 셈이다. 이범호 감독은 "2번이든 3번이 도영이에게 가장 좋은 타순이 아닐까 한다"며 "그중에서도 연결도 해주고 아웃 카운트가 적을 때는 점수를 더 많이 낼 수 있는 루트를 도영이가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4번보다 3번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5 08:01
골프일반

'2승 도전' 윤이나 "들뜨지 않으려 노력, 하고 싶은 플레이 다 보여주고 싶다"

윤이나가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16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80야드)에서 개막하는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직전 대회이자 후반기 첫 대회였던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한 윤이나는 "우승해서 기쁘지만, 들뜨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결과보다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공략을 잘 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이 대회에서 '오구(誤球) 플레이(자신의 것이 아닌 공을 치는 행위)' 징계를 마치고 복귀 뒤 처음이자,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후 2년 1개월 만에 맛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윤이나는 "최근 감기 증상이 있어 컨디션이 썩 좋진 않다. 그래도 매 순간 감사하며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장타 친화형' 코스로 꼽힌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4위(253.74야드)의 윤이나는 "장타자에게 유리한 코스다. 장애물을 넘길 수 있는 홀도 있고, 코스가 전반적으로 넓어서 드라이브 샷을 많이 활용할 수 있다"며 "장타자에게 유리한 만큼,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다 보여주고 싶다"고 전략을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처음 경험하는 만큼 체력 관리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체력을 잘 안배해 끝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인 박현경이다. 올 시즌 3승으로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라있다. 박현경은 "여름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지만,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몸 관리를 잘해서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3위를 한 박현경은 "성공해야 하는 쇼트 퍼트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 아쉬웠다. 퍼트는 계속 연구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더 나은 퍼트감을 찾고 싶다"고 했다. 3년 만에 본 대회 코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박현경은 "누구나 초대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욕심을 부리면 안 되는 성격이다. 우승보다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살려 톱텐을 목표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는 의지를 밝혔다.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의 방신실은 시즌 첫 승 도전을 이어간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한 방신실은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아 하반기를 만족스럽게 시작했다. 하반기에 메이저 대회도 많고, 어려운 코스가 많아서 퍼트와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는 바람이 많이 부는 링크스 코스이기 때문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100m 안쪽 웨지 샷을 정교하게 보내 짧은 퍼트 찬스를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전략을 명심하면서 후회 없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 박민지, 이정민, 노승희, 배소현, 이가영, 김재희, 최은우, 고지우 등 올 시즌 우승자들이 출격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상금 랭킹 10걸에 포함된 전예성, 이제영, 최예림도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이형석 기자 2024.08.15 07:30
산업

한화에어로,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인적분할 최종 승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 분할안을 승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경기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의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을 통해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설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비전과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의 독자 경영 체제를 구축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 인적 분할 방침을 공시한 바 있다. 이날 주총 의결에 따라 한화에어로스베이스는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한다. 신설 지주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지주회사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 인적 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 보유하게 된다.이번 인적 분할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 기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 2023년 4월 ㈜한화 방산 부문을 흡수 합병하며 방산 계열사를 통합했다.또 한화그룹은 작년 5월 한화오션을 인수하면서 해양 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손재일 대표이사는 "루마니아, 폴란드 등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고 차세대 우주 발사체 주관 제작사로 선정되는 등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항공우주 및 뉴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15:50
자동차

곽재선 KGM 회장, 튀르키예 현장 경영 "액티언 판매 기대 커"

KG모빌리티(KGM)를 이끌고 있는 곽재선 회장이 글로벌 판매 물량 증대와 현장 경영 활동 차원에서 튀르키예를 방문해 현지 판매 상황을 점검했다. 14일 KGM에 따르면 곽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는 판매 대리점 '사수바로글루 그룹'에서 임직원, 각 대리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KGM 주요 사업 계획과 튀르키예 시장 판매 확대 전략을 공유하고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도 소개했다.또 토레스 EVX 등을 판매 중인 딜러들과 만나 현지 판매 상황과 KGM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곽 회장은 간담회에서 "튀르키예는 KGM의 중동 지역 성장세를 이끄는 중요 시장으로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다"며 "다양한 신모델 론칭은 물론 대리점과 소통, 협력 강화, 다양한 고객 접점 마케팅 확대로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지난달 디자인을 공개한 액티언이 한국에서 호평받고 있어 튀르키예 시장에서도 판매 물량 증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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