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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KFA 주관’ K3리그, 3월 1일 개막…15개 팀 경쟁

대한축구협회(KFA)가 주관하는 성인 축구 3부리그 K3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한다.2025 K3리그가 오는 3월 1일과 2일 1라운드 7경기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K3리그에는 15개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K3리그에 참가했던 화성FC가 프로팀으로 전환하고 올해부터 K리그2에 참가함에 따라 한 팀이 줄어들었다.정규리그는 올해 11월까지 30라운드(매 라운드 1개팀 휴식)로 치러지며, 별도의 플레이오프 없이 리그 성적만으로 우승팀과 리그 성적을 가린다. 최하위인 15위 팀은 다음 시즌 K4리그로 강등된다. 14위 팀은 정규리그 종료 후 K4리그 2위 팀과 승강 결정전을 치른다. 상위리그인 K리그2와의 승강제는 아직 적용되지 않으며 2026년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2027년 승격과 강등팀이 정해진다. 삼일절인 1일에는 18년째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승희 감독의 대전코레일이 창단 후 6년째 팀을 맡아온 윤균상 감독이 이끄는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한다. 신임 김준태 감독의 포천시민축구단과 이은노 감독이 복귀한 파주시민축구단도 맞붙는다. 이밖에 양평FC는 강릉시민축구단을, 부산교통공사는 여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2일에는 디펜딩 챔피언 시흥시민축구단이 춘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는데, 시흥은 하이브리드 잔디 공사로 인해 지난 시즌에 사용하지 못했던 홈구장 정왕스타디움으로의 복귀해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K4리그에서 우승하며 K3리그로 승격한 전북 현대N(전북현대 B팀)은 2020년 K3 우승 경험이 있으며 최근 법인화를 완료하고 팀명을 변경한 김해FC2008(김해시청축구단)과 경기한다. 지난해 4위와 6위로 나란히 상위권 경쟁을 펼친 창원FC와 FC목포도 맞붙는다. 한편 지난 주말 개막한 K4리그와 마찬가지로 K3리그의 엔트리 숫자는 K리그1과 같은 20명으로 늘어났다. 23세 이하(U-23) 선수 출전 규정도 20명 중 3명 이상 포함, 최소 1명 선발 출전으로 K4리그와 동일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적에 상관없이 최대 4명을 보유하고 출전시킬 수 있다.▲ 2025 K3리그 1R 경기 일정<1일>대전코레일-울산시민축구단(14시,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양평FC-강릉시민축구단 (14시,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포천시민축구단-파주시민축구단 (14시, 포천종합운동장)부산교통공사-여주FC (14시, 부산구덕운동장)<2일>전북현대N-김해시청(14시, 완주군공설운동장)FC목포-창원FC(14시, 목포국제축구센터)시흥시민축구단-춘천시민축구단(14시, 정왕스타디움)김희웅 기자 2025.0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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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판곤 체제로 첫 현대가더비 '빅뱅'…"팬들에게 내용·결과 모두 선물할 것"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전북 현대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울산은 내달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FC안양과 홈 개막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지만, 2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 기세를 전북전까지 잇겠다는 각오다.울산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점유율은 40%-60%으로 밀렸으나 총 슈팅 수 15-8, 유효슈팅 5-2로 앞섰다. 무엇보다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점 3점을 손에 쥘 수 있었다.윤재석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지체 없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13분에는 허율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윤재석과 허율 모두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두 골 모두 보야니치의 날카로운 오른발에서 비롯됐다. 울산의 확실한 U22 카드로 자리 잡은 윤재석은 “지금 기회를 얻는 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보여드린다면 자연스레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감독님, 동료들, 팬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상황에 따라 다른 포지션도 척척해내는 허율은 “안양전을 패하고 너무 실망스럽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 대전을 맞아 세밀하게 준비한 것이 승리로 연결된 것 같다.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셔서 데뷔골을 넣을 수 있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팀을 위해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새로운 분위기 속에 펼쳐질 현대가더비다. 김판곤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맞이하는 라이벌전이기도 하다. 전북은 프리미어리그 출신 감독 거스 포옛이 신임 사령탑으로 앉았고, 개막 후 1승 1무로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울산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2차전에서 1승 1무, 리그에서는 1승 1무 1패로 총 다섯 차례 맞붙어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리그 역대 전적에서도 울산이 43승 30무 4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김판곤 감독은 “지난 대전 원정에서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힘을 받아 승리했다. 이번에 홈에서 전북과 일전을 치르는데, 팬들에게 내용과 결과 모두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명석 기자 2025.02.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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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호’ 전북, 공식전 3연승 질주…태국 포트 꺾고 ACL2 8강 진출

전북 현대가 거스 포옛 감독 지휘 아래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2차전에서 포트FC(태국)를 1-0으로 눌렀다.1, 2차전 합계 5-0으로 8강 티켓을 거머쥔 전북은 시드니FC(호주)와 준결승행을 두고 다툰다.지난해 12월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전북은 올해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1차전에서 포트를 4-0으로 꺾은 전북은 이날 콤파뇨, 이승우, 송민규 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콤파뇨 대신 최전방에 선 장신 공격수 박재용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트 골문을 열었다.포옛호는 이전 2경기에서 크로스에 이은 헤더 패턴으로 재미를 쏠쏠히 봤는데, 이번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볼을 박재용이 머리로 방향만 바꿔 포트 골망을 갈랐다.전반을 0-1로 마친 전북은 후반에도 티아고가 1대1 상황을 놓치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전북은 오는 23일 오후 4시 30분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2.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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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PTA로 향하는 크로스…‘닥공 부활’ 포옛호 전북, 6골 모두 이렇게 터졌다 [IS 포커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거스 포옛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전북 현대가 확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격력’이다.지난해 12월 전북에 부임한 포옛 감독은 지난 16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천 상무를 2-1로 꺾으며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지난 13일 포트FC(태국)와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에 이은 ‘2연승’.‘포옛호’ 2경기에서 6골이 터지면서 몇 년 새 사라진 전북의 팀 컬러인 ‘닥공(닥치고 공격)’이 부활했다는 목소리가 벌써 나온다. 포옛 감독은 부임 후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공언했는데, 빠른 템포의 선 굵은 축구를 이식했다는 평가다.실제 전북은 2025년 치른 2경기에서 빠르게 전개해야 하는 상황에 군더더기 없이 전진하고, 측면에서도 볼을 끄는 것 없이 페널티 박스로 크로스를 띄웠다. 포옛호는 수비가 밀집한 중앙이 아닌, 측면을 공격 활로로 활용하고 상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빠른 템포의 크로스나 동료를 보고 주는 얼리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다.전북은 김천전에서 크로스 27회를 시도해 11회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울산 HD(34회 시도·9회 성공)에 이어 K리그1 12개 팀 중 개막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크로스를 기록했다. 전북은 포트전에서도 크로스 22회를 시도(9회 성공)했다. 2경기 평균 24.5회 시도해 10회를 성공한 것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경기당 평균 20.71회 시도했고, 4.87회 성공했다. 올해 단 2경기를 치렀지만, 크로스 비율과 성공률이 부쩍 오른 것이다. 핵심은 크로스를 떨어뜨리는 위치다. 전북 풀백과 윙어들은 프라임 타깃 에어리어(Prime Target Area·PTA) 집요하게 볼을 보낸다. PTA는 골 에어리어에서 골대 쪽으로 1.8m 지점부터 반대쪽으로 5.5m로 떨어진 위치까지를 일컫는다. 축구에서 득점이 가장 많이 터지는 지역이며 대개 수비가 매우 까다롭다는 골키퍼와 수비 라인 사이 공간으로 볼 수 있다.김천을 상대한 전북은 PTA로 크로스 15회를 투입해 7회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이 지역으로 가장 많은 크로스를 보냈다. 울산도 PTA로 향한 크로스는 13회(5회 성공)뿐이었다. PTA로 볼이 투입되면 직접 골을 노릴 수도 있지만, 수비수에게 막혀도 세컨드 볼을 탈취해 공격을 이어가며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다.전북이 2경기에서 터뜨린 6골 모두 PTA로 향하는 크로스에서 나왔다. 박진섭이 포트전과 김천전에서 기록한 2골은 PTA와 약간 떨어진 지점에서 터졌지만, PTA로 올린 크로스로 혼전 상황이 벌어진 뒤 나왔다. 포옛 감독은 기존 장신 공격수인 티아고(1m90㎝)에 콤파뇨(1m95㎝)까지 품으면서 확실한 크로스 공격 패턴을 구축한 형세다. 수치에서도 드러났듯 목적 없이 측면에서 볼을 넘기는 것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6골 모두 이 플레이를 통해 넣은 만큼, 선수 간에도 약속된 패턴으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김천전에서 나타난 포옛 감독의 경기 운영 능력도 미래를 기대할 만한 요소로 꼽힌다. 포옛 감독은 1-1로 맞선 후반 17분 전병관을 투입하면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한 전진우를 왼쪽으로 옮기고, 전병관을 오른쪽에 배치했다. 전북의 역전승은 전병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이은 전진우의 헤더로 완성됐다.김희웅 기자 2025.02.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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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K리그 데뷔전 승리’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박진섭·전진우가 해결사로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이 K리그 데뷔전을 성공리에 마쳤다.포옛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지난해 12월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 데뷔전이었던 포트FC(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한 데 이어 K리그1 첫 경기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이날 전북은 이른 시간 유강현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종료 전 박진섭의 득점으로 따라붙었고 후반에는 전진우의 헤더 득점으로 기어이 역전승을 일궜다. 지난 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10위에 그치며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1부에 살아남은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 2경기에서 조금은 우려의 시선을 지웠다. 홈팀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화려한 첫선을 보인 장신 공격수 콤파뇨를 필두로 양 측면에 전진우와 송민규가 섰다. 중원은 이영재, 한국영, 이승우가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최우진, 박진섭, 김영빈,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김천은 4-4-2 대형으로 나섰다. 유강현과 이동경이 최전방에 섰고, 김승섭, 서민우, 김봉수, 이승원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진에는 조현택, 박찬용, 박승욱, 박수일이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헌이 꼈다. 김천은 전반 14분 유강현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유강현이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득점이 필요했던 전북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왼쪽 풀백 최우진이 오버래핑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전진우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전북은 거듭 측면을 활용한 크로스 플레이를 노렸다. 하지만 김천은 이를 알고 전북 선수들이 측면에서 볼을 쥐면 타이트하게 붙었다.웅크렸던 김천은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에도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전북은 프리킥 상황 이후 페널티 박스로 투입된 볼을 송민규가 슈팅했지만, 굴절돼 뒤로 흘렀다. 이 볼을 박진섭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후반에도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북은 후반 17분 콤파뇨와 송민규를 빼고 티아고와 전병관을 투입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에 슈팅을 퍼부었지만,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실수’에서 차이가 갈렸다. 전북이 후반 36분 김천의 후방 빌드업을 끊고 값진 역전골을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쥔 전병관은 곧장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전진우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김천은 후반 45분 원기종과 최예훈을 투입했지만, 반전은 없었다.같은 시간 대구 iM뱅크파크에서는 대구FC가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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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데뷔전 ‘닥공 폭발’ 대성공…‘K리그 떨고 있나’ 콤파뇨 헤더 쾅쾅→전북, 포트 4-0 대파

그야말로 대성공이다.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이 데뷔전을 완승으로 장식했다.포옛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3일 태국 빠툼타니주의 BG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에서 포트FC(태국)를 4-0으로 완파했다.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전북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기대를 모은 ‘포옛호’의 첫판은 화려했다. 지난해 12월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사라졌던 팀컬러인 ‘닥공(닥치고 공격)’ 부활에 이목이 쏠렸다. 한 달 반 동안 포옛 감독 체제에서 구슬땀을 흘린 전북 선수단은 결과로 증명했다. 1m 95cm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전북의 2025년 첫 경기 주인공이었다.공중전에 일가견이 있다고 알려진 콤파뇨는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었는데, 단 24분 만에 헤더로 포트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머리로 한 골을 추가하며 ‘헤더 머신’이라는 것을 앞으로 만날 K리그 팀들에 제대로 각인했다. 75분을 소화한 콤파뇨는 공중볼 경합 15회 중 무려 14회 승리라는 진귀한 기록도 남겼다.이날 전북은 간결한 플레이를 앞세워 포트를 공략했다. 볼 점유율 56%를 기록하며 상대보다 앞섰지만, 대체로 틈이 생기면 빠르게 전방으로 볼을 연결했다. 측면에서도 바로 중앙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콤파뇨의 높이를 십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은 전반 19분 박진섭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코너킥 이후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이승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머리로 볼을 떨궜고, 박진섭이 슬라이딩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5분 뒤 콤파뇨의 데뷔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콤파뇨가 수비수를 등지고 뛰어올라 머리로 볼의 방향을 바꿨다. 볼은 그대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큰 위기 없이 전반을 마친 전북은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이영재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송민규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후반 15분에는 또 한 번 콤파뇨의 머리가 빛났다.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콤파뇨를 겨냥해 올린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을 그렸고, 콤파뇨는 높게 뛰어올라 헤더로 골망을 출렁였다.승기를 굳힌 포옛 감독은 후반 중반 이후 콤파뇨, 이영재, 전병관 등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휴식을 부여했다.2025년 산뜻한 출발을 알린 전북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2.14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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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데뷔전 앞둔 ‘EPL 출신’ 포옛 감독 “ACL2 우승 위해 뛰고 있다”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전북은 13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포트FC(태국)와 태국 빠툼타니주의 BG스타디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는 지난해 12월 전북 지휘봉을 쥔 포옛 감독의 데뷔전이다.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포옛 감독은 “포트FC와의 경기를 앞두고 프리시즌 준비를 했다. 한 달 동안 포트FC 경기를 대비했고, 선수들에게는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강조했다”며 “전북 현대라는 좋은 팀에 합류해 기쁘다. 감독은 항상 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찾기 마련인데, 전북에는 이미 좋은 선수들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 2024시즌 K리그1 12개 팀 중 10위로 리그를 마감,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끝에 가까스로 잔류했다. 포옛 감독에게 맡겨진 과제는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지난해 리그 부진 속 ACL2에서는 순항했다. 전북은 조별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대회 도중 바통을 이어받은 포옛 감독의 목표는 ‘정상 등극’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를 비롯해 다수 유럽 빅리그 팀을 지휘한 포옛 감독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는 상당하다.포옛 감독은 “전북 팬들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전지훈련 동안 잘 준비했고, 큰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지난 시즌 팀이 부진했지만, 지금 우리 선수들은 경기에 뛰고자 하는 의지를 강하게 보인다. 점점 팀이 나아지고 있고 점차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며 “아울러 ACL2 우승을 하기 위해서 뛰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콤파뇨도 포트전을 통해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기자회견에 동석한 콤파뇨는 “전북 현대라는 클럽에 대해 많은 좋은 얘기를 들었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직접 봤을 때 내가 들었던 이야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 매우 훌륭한 클럽하우스가 있었고, 선수들은 매우 프로페셔널했으며 선수들의 회복을 위한 좋은 기계들이 갖춰져 있었다. 선수가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갖춰진 환경이었다”며 만족을 표했다.자신을 클래식한 ‘9번’ 스타일의 선수라고 표현한 콤파뇨는 “팀을 위해서 희생하며 뛸 준비가 돼 있다. 특히 스트라이커로서 박스 안에서 자신이 있으며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데 장점이 있다”고 자부했다.전북은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 상무와 2025시즌 K리그1 첫 경기를 치른다. 콤파뇨는 “전북 팬분들을 하루빨리 전주성에서 만나고 싶다”며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환호하는 것을 즐긴다. 가득 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홈구장에 많은 팬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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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우리 팀의 강점은…“김기복” “시스템” “세징야” [IS 현장]

올 시즌 개막을 앞둔 K리그1 8개 팀이 출사표를 올리며 자신들의 강점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K리그1 8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선 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는 지난 5일 먼저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는 팬 120명도 자리를 빛냈다.행사 중엔 8개 팀이 자신들의 강점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은 “시스템”이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지난해부터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동계 때도 명확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학, 방향성을 잡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준우승 팀 강원은 윤정환 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은 “부상자가 없다”라면서도 “훈련량이 적었다는 의미다.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역시 “우리 캡틴, 김기복(린가드)이 강점이다”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김기복’은 린가드의 감정 기복이 심한 점을 두고 김기동 감독이 붙인 별명이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은 K리그1 최고령 이용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 감독은 “이용 선수는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이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우리 입장에선 매우 든든하다”고 웃었다. 김학범 제주 SK 감독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운동장에 들어오는 모든 팀을 어떻게든 주저앉히겠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골키퍼 이창근에게 기대를 건다. 황 감독은 “지난해 이창근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올해는 이창근 선수가 활약을 많이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우리는 그룹의 이름과 같이 ‘하나’된 팀으로 목표를 향하는 게 강점이다. 선수들도, 팬들도 어우러지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박창현 대구FC 감독은 “모든 팀이 무서워하는 세징야 선수가 건재하다”라며 굳은 믿음을 드러냈다. 끝으로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선수, 스태프, 팬 모두 뭉치는 팀이다.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팀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이번 시즌 K리그1은 오는 15일 개막한다. 오는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공식 개막전은 오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홍은동=김우중 기자 2025.02.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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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군단 전북도 긴장→‘명장’ 포옛의 골든 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선수단이 새로 부임한 ‘명장’ 거스 포옛(58·우루과이) 감독 앞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북의 핵심 수비수 박진섭(30)은 감독만의 ‘골든 룰’을 소개하며 2025시즌 달라질 팀을 예고했다.포옛 감독과 박진섭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말했다. 박진섭은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우승이 목표라고 선언했다.포옛 감독은 주로 유럽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다가 이번에 커리어 처음으로 K리그 무대를 밟는다. 그는 우승 경쟁팀을 묻는 질의에도 섣부른 추측을 경계하는 등 신중한 모습이었다. 포옛 감독은 “트로피를 따는 게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쳤다. 창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김두현 전 감독과 결별하고,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포옛 감독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선덜랜드(이상 잉글랜드)·지롱댕 보르도(프랑스)·그리스 축구대표팀 등을 맡았던 명장이다. 특히 포옛 감독은 수비를 중요시하는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데, 전북은 골키퍼 송범근·수비수 김영빈과 최우진을 영입하며 후방을 강화했다.포옛 감독은 외부적으로는 신중한 말을 이어가면서도 내부의 선수단을 향해선 명확한 메시지를 남겼다. 박진섭은 “감독님께선 포지션별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감독님이 지정한 ‘골든 룰’이 있다”며 “룰을 지키지 않으면 ‘경기장에 나설 수 없다’고 하신다. 선수들은 제로베이스부터 경쟁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감독님께선 ‘정해진 베스트11은 없다’고 강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닝 멘털리티 등 정신적인 부분을 새로 잡아주셨다”고 덧붙였다.전북은 이승우·송민규 등 국가대표 출신을 다수 품은 팀이다. 하지만 그런 이들도 포옛 감독의 골든 룰 아래서 철저히 경쟁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몇 년간 스타급 선수들에게만 의존하다 저조한 성적을 거둬 고전했다. 포옛 감독의 ‘골든 룰’ 아래선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관심사다. 포옛 감독의 전북 데뷔전은 오는 12일 태국 방콕의 PA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 ACL2 16강 1차전 포트 FC와의 경기다.김우중 기자 2025.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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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입성’ 포옛 전북 감독 “부담감 알고 있어,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 목표” [IS 현장]

거스 포옛(58) 전북 현대 감독이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추춘제로 진행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챔피언스리그2(ACL2)에 나서는 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사령탑과 대표 선수가 참가했다.이날 행사는 AFC 주관 대항전 일정에 더해, 오는 15일 공식 개막하는 K리그1 2025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K리그1 개막은 지난 시즌 대비 2주 빨라졌다. 4~5월 ACLE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일정 탓이다.시선은 전북으로 향한다. 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그치며 창단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 무대를 밟는 등 굴욕을 맛봤다. 이에 전북은 ‘명장’ 포옛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성적 반등을 노린다.행사에 참석한 포옛 감독은 마이크를 잡고 “전북은 트로피를 목표로 하는 팀”이라며 “지난해 좋지 않은 퍼포먼스가 나왔따. 트로피를 따는 게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지난 시즌보다 나은 성적을 목표로 하겠다. 장기적으로 전북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은 리그와 ACL2를 병행한다. ACL2에선 이미 16강에 진출한 상태. 포옛 감독은 “선수 특성을 빨리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축구하며 결과까지 만들어 낸다면 한국 축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또 “K리그1에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부담감을 떠안겠다”라는 자신감을 덧붙였다.한편 리그 구도를 묻는 질의에는 “현실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전북은 오는 13일 포트 FC(태국)와의 ACL2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2.0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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