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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임지연, 英런던서 최우수 배우상 수상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연기”

배우 임지연이 영화 ‘리볼버’로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베스트 액터 어워드(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했다.지난 23일 영국 런던 오데온 럭스 레스터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투자배급작 ‘탈주’가 개막작으로 선정된데 이어서 영화 ‘리볼버’의 배우 임지연이 베스트 액터 어워드(최우수배우상)를 수상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임지연은 영화 ‘리볼버’에서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윤선 역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영화제 측은 “임지연 배우는 ‘리볼버’에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올해 동아시아 영화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임지연은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되어 영광이다. 오승욱 감독님과 한재덕 대표님께 특히 감사하고 ‘리볼버’ 스텝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앞으로 한국 영화가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저도 세계적인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임지연은 오늘 24일 ‘리볼버’ 상영 후 진행하는 GV에 참석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일영화상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임지연은 스크린과 OTT,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개막작으로 상영된 ‘탈주’에 대해 영화제 측은 “분단이라는 소재는 영국 관객들에게 깊이 와닿고 국제적으로도 큰 관심을 받는 주제”라며 “자유에 대한 갈망을 탐구하는 한국적인 서사가 전세계적으로도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선전 배경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4 16:03
예능

‘원조 딴따라’의 ‘딴따라’ 찾기…박진영 색다른 도전 통할까 [줌인]

‘원조 딴따라’이자 우리나라 대표 기획사 중 한 곳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이 새로운 도전을 한다. 박진영은 KBS와 손잡고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를 올 가을 론칭한다. 박진영은 그동안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이번 도전은 색다르다. 그가 주로 활약한 음악 분야에 특화된 기존 오디션과 달리, ‘더 딴따라’를 통해선 장르 불문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다.KBS2 ‘더 딴따라’는 전세계 1993년~2009년생을 대상으로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롯 등 장르 불문 스타성을 지닌 인물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박진영이 지난해 방영된 KBS2 ‘골든걸스’의 양혁 PD와 다시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19일 제작진에 따르면 박진영은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딴따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그도 그럴 것이 ‘더 딴따라’는 최근 설립된 JYP 자회사인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이닛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오디션의 우승자는 이닛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이닛엔터테인먼트는 JYP와 달리 음악을 하는 가수는 물론, 배우를 포함해 다양한 엔터테이너를 발굴, 육성, 관리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더 딴따라’는 이닛엔터테인먼트의 출발점에서 함께 하는 터라, 박진영이 ‘더 딴따라’와 세계 시장을 공략해온 JYP의 오랜 노하우가 흡수될 이닛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노린 것으로 관측된다.실제 박진영은 ‘더 딴따라’에 엄청난 열정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더 딴따라’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현지 오디션을 마치고 본선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박진영은 말 그대로 ‘원석’을 찾는다는 기준으로 심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딴따라’에서는 박진영이 그간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 또는 자사 오디션 콘텐츠에서 보여준 날카롭고 재치 있는 평가는 물론, 여기에서 더 나아가 ‘원조 딴따라’로서의 안목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영은 여전히 우리나라 대체불가 ‘딴따라’다. 그는 스스로를 ‘딴따라’라고 칭하며 “환갑 때도 지금과 같이 똑같이 춤추는 것이 목표”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는데, 데뷔한 지 어느덧 30년이 됐어도 무대에 대한 열정은 여전하다. 최근 청룡영화상 축하 무대에 올라 긴 드레스를 입고 펼친 퍼포먼스는 좋지 않은 목상태 등으로 아쉬움을 남겼으나, 박진영이 아니었다면 어떤 가수도 쉽게 시도할 수 없는 파격적 공연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영은 최근 공개된 ‘더 딴따라’ 티저 영상에서 “나는 태어났을 때도, 밥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딴따라다.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그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딴따라’의 정의를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태어난 사람, 무대 위가 편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후 “너무 재밌는 게 서로 알아본다”고 특유의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그런 만큼 박진영이 찾아낼 ‘딴따라’가 어떤 재능을 가진 어떤 지원자일지 관심이 뜨겁다. ‘더 딴따라’에는 박진영이 자신과 같은 ‘딴따라’를 찾는 도전과 함께, 프로듀서로서 색다른 도전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진영은 ‘골든걸스’를 통해 평균 나이 59세, 경력 합계 155년의 신인 걸그룹 골든걸스를 탄생시키는 도전을 했다. ‘걸그룹 명가’인 JYP에서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 수많은 걸그룹을 히트시키는 능력을 발휘해왔으나 이미 50~60대로 한 시대를 풍미해온 디바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등 쟁쟁한 선배들을 원팀으로 만드는 경험은 쉽지 않았을 터다. 하지만 박진영은 ‘골든걸스’로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거머쥐며 프로그램의 흥행과 동시에 걸그룹 탄생을 성공시킨 바 있다. 양혁 PD는 일간스포츠에 ‘더 딴따라’에 대해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말을 아끼면서도 “분명 박진영의 새 도전과 새로운 모습이 담길 것”이라고 거듭 자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0 06:05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송중기 등장에 들썩….박지은 작가의 카메오 활용법 [줌인] ①

“적재적소에 잘 치고 빠진다.” 배우 송중기부터 프랑스 배우 세바스찬 로체, 독일 배우 디에터 할러포르덴까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라인업이 무척 화려하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눈물의 여왕’ 흥행 비결에는 내로라 하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도 있다. 단순히 이들의 유명세뿐 아니라, 박지은 작가의 배우들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3일 “대개 특별출연은 배우들이 잠깐 얼굴을 비추는 정도인데 ‘눈물의 여왕’은 알짜배기 출연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는 작가의 능력”이라며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과 작품 전체의 재미, 몰입도가 더 높아진다”고 호평했다. ‘눈물의 여왕’은 특별출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송중기가 출연한 가장 최근 회차 8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6회 14.1%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시청률 상승세에 송중기의 역할이 없다고 하기 어렵다.화제성분석업체 굿데이터가 지난 2일 발표한 3월 5주차 배우 화제성 지수에 따르면 송중기는 특별출연임에도 1위 김수현, 2위 김지원 등에 이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눈물의 여왕’은 화제성 지수에서 TV-OTT 통합 1위를 수성하고 있는데, 화제성 점수는 지난주 대비 14.0%나 증가했다. 송중기뿐 아니다. ‘눈물의 여왕’은 오정세, 고규필, 임철수부터 세바스찬 로체, 디에터 할러포르덴도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세바스찬 로체는 미국 드라마 ‘슈퍼내추럴’,‘뱀파이어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고 디에터 할러포르덴은 ‘64회 독일 영화상’ 베스트 남자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저명한 이력을 지닌 터라 이들의 출연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예능인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 등도 출연을 예고한 터라 이들의 활약상에도 기대가 쏠린다. ‘눈물의 여왕’ 특별출연 배우들의 활약에는 박지은 작가의 능력이 돋보인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특별출연의 경우 대부분 잠깐 등장하는 신스틸러 역할에 그친다. 때로는 예상보다 등장 시간이 짧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한다든가, 반대로 너무 길게 출연해 특별출연의 매력이 반감된다. 반면 박지은 작가는 전작들에 이어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출연시킴으로써 극의 전체 재미를 높인다는 평가다. ‘눈물의 여왕’ 송중기의 경우 극중 김지원(홍해인)의 이혼 전문 변호사 빈센조로 등장해 현우(김수현)와 대립각을 세웠다. 송중기는 전작 ‘빈센조’에서 악을 물리치는 변호사 캐릭터와 맞물려 자연스러운 대사와 전개가 이어져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앞서 지난 2011년 방영된 박지은 작가의 전작 ‘별에서 온 그대’ 또한 배우 수지가 특별출연해 도민준(김수현)과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천송이(전지현)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는데, 수지와 김수현이 전작 ‘드림하이’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터라 재미를 더 높였다. 특별출연은 박지은 작가의 강점인 코미디가 강한 작품 색깔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동안 박지은 작가는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대표작들에서 코믹 요소를 가미해 극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특별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코믹스러운 연기를 선보여왔는데, 이들 캐릭터들은 전체 서사를 망치지 않는 선에서 몰입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정도로 활용됐다. 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는 “박지은 작가는 판타지적 서사 안에서 코미디를 녹여내는데, 이는 특별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설정에서도 두드러진다. 이는 다른 스타 작가들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눈물의 여왕’에서도 앞으로 출연을 예고한 홍진경, 조세호 등이 예능인들인 만큼 큰 웃음을 주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4 05:30
연예일반

봉준호 ‘미키 17’, 내년 1월 28일 전세계 최초 韓 개봉 [공식]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가제)이 내년 1월 28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14일 위너브러더스 코리아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미키 17’을 2D는 물론 IMAX를 포함해, 4DX, Dolby, Screen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의 상영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키 17’은 한국 영화 최초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쓴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자, 봉 감독의 첫 워너브라더스 작품이다.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 7’을 각색한 작품으로 얼음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앤드류 크립스 워너브러더스 모션 픽쳐 그룹의 해외 배급 사장은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비전, 크리에이티브는 언제나 관객의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 17’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8:33
연예일반

‘우영우 신드롬’ 박은빈 美크리틱스초이스서도 통하나

지난해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박은빈이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의 바톤을 넘겨받을지 주목된다.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가 미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에서 열린다.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영화 평론가 단체인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CA)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부문을 나눠 수상한다.올해는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애플TV+의 ‘파친코’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로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과 ‘파친코’에서 일제강점기 한국인 여성인 선자 역을 맡은 김민하가 시상식에 참여해 경합한다.‘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우영우 신드롬’이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스타 배우 없이 출발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입소문 하나로 17.5%의 자체시청률을 달성했고, 넷플릭스에서도 TV 프로그램 부문 전세계 3위를 기록했다.‘파친코’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등 재일교포의 삶을 예술적으로 그려내 북미 등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영화 부문에서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후보로 올랐다.‘헤어질 결심’과 함께 최우수 외국어 영화 후보에 오른 작품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이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골든글로브 비영어작품상 후보로 올랐으나 ‘아르헨티나, 1985’에 아쉽게 상을 내주게 됐다.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는 골든글로브와 함께 오스카 레이스라고 불리는 미국 유력 비평가상으로, 이번 수상 여부로 향후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한편,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후보에 오른 우리나라 작품은 ‘올드보이’, ‘설국열차’, ‘아가씨’, ‘버닝’ 등이 있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에는 영화 ‘미나리’로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받고 배우 이정재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1.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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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용의자들' 55회 美휴스턴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미국 휴스턴으로 향한다. 영화 '8인의 용의자들'이 제55회 휴스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현지시간 22일 오후 9시 USA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올해 휴스턴국제영화제에는 전세계 74개국에서 4672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30편의 장편 영화가 경쟁 부문인 레미 어워드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 영화는 '8인의 용의자들'이 유일하다.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지난 2020년 영화 '종이꽃'이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주연배우 안성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8인의 용의자들'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8인의용의자들'은 지난해부터 리마 웹페스트, 서울 웹페스트, 스페인 빌바오 시리즈랜드 영화제, 브라질 시네판타지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 휴스턴국제영화제까지 북미와 남미, 유럽과 아시아의 5개 영화제 타이틀을 거머쥔 셈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제작사로서는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반드시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서 국내 관객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오인천 감독은 “함께 해 주신분들의 열정과 재능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한 작업이었다. 유달리 변덕스러운 날씨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멋진 연기를 펼치며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던 모든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공이다"고 밝혔다. '8인의 용의자들'은 1944년 일제강점기말 조선의 독립을 방해하려는 음모가 펼쳐지고 유력한 밀정으로 지목된 8명의 조선인 엘리트들이 한 공간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밀실 미스터리 시대극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2 07:36
연예

'드라이브 마이 카' 日아카데미 8관왕→크리틱스…영화제 접수

'드라이브 마이 카'의 새 기록은 계속되고 있다. 2021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2022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 후보에 빛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2021 일본 아카데미시상식 8관왕, 2022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 2022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까지 전세계 영화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먼저 지난 11일 일본에서 개최된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8관왕을 차지하며 수상 트로피를 싹쓸이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9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다관왕 수상이 유력했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니시지마 히데토시), 촬영상, 조명상, 녹음상, 편집상까지 8개 부문을 휩쓸며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13일(현지시간) 개최된 2022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최고의 영화임을 보여줬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같은 부문에 오른 모든 작품들은 환상적인 작품들이다. 자신들의 언어와 강력한 힘이 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2022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도 이변 없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명실상부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영국 아카데미시상식과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간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으로 향해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무려 4개 부문 후보로 올라 있다. 아카데미 전초전인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과 영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한 '드라이브 마이 카'가 과연 몇 관왕을 차지할지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건 '드라이브 마이 카'가 최초이며, 감독상 후보는 1986년 제58회 아카데미에서 '란'의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오른 것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아카데미시상식 4개 부문 후보는 제92회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을 수상한 '기생충'과 똑같은 부문으로 과연 '드라이브 마이 카'가 '기생충'의 뒤를 이어 아시아 영화의 힘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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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마이카' 아카데미 지명…'기생충'·'미나리' 이을까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목받을 아시아 영화는 '드라이브 마이 카'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에 빛나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가 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지금까지 많은 비평가협회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고, 2022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도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다수 후보 지명이 유력시 됐던 상황. 이변은 없었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앞서 봉준호 감독 '기생충'과 정이삭 감독 '미나리'와의 수상 평행 이론이 주목도를 높였던 만큼, 오스카 수상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2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까지 4관왕을 비롯하여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기생충'은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25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받아 오스카 수상을 확실시했다. 다음해에는 '미나리'가 78회 골든글로브시상식과 26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아시아계 감독들의 활약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79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드라이브 마이 카'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수상도 유력시 되고 있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 '미나리'의 수상 행렬을 '드라이브 마이 카'가 이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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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감성 호러 '렛미인' 韓리메이크 "OTT 시리즈 제작"

스웨덴 명작 영화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종합콘텐츠제작사 테이크원스튜디오 측은 21일 "영화사 필름몬스터와 영화 '렛미인'(2008)을 OTT 시리즈로 리메이크 하는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렛미인’은 스웨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로, 평범한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사랑과 우정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2008년 개봉 당시 스웨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 세계적 화제와 흥행을 자랑했다. '가장 아름다운 호러' '서정적 호러'라는 해외 평단의 평가와 함께 트라이베카국제영화제 최우수 장편영화상, 에든버러국제영화제 로튼 토마토 평론가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헐리우드 영화로 리메이크 돼 클로이 모레츠라는 헐리우드 대표 배우를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테이크원스튜디오는 2021년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과 소설 원작 영화 ‘뒤틀린 집’을 제작하였으며, 웹툰 원작 ‘고래별’과 ‘CELL’의 드라마화를 발표하는 등 콘텐츠IP의 창의적인 결합으로 성과를 만들고 있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다. 영화사 필름몬스터는 2019년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 ‘롱 리브 더 킹’을 제작해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양사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IP(지적재산권) 제작 경험을 살려, 소설 원작의 ‘렛미인’을 새로운 OTT 시리즈 물로 개발한다. 원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순수한 감성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한국적 감성과 시리즈물의 특색을 더해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테이크원스튜디오 정민채 대표는 “훌륭한 작품을 영화사필름몬스터와 함께 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콘텐츠IP 제작의 역량과 노하우로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화사 필름몬스터의 김용기 대표는 “이번 귀중한 협업으로 영화사필름몬스터의 기획과 테이크원스튜디오의 제작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렛미인’ 프로젝트는 감독과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2022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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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드라이브 마이 카' 오스틴영화 2관왕 추가 "트로피 32개"

매일 기록을 경신한다.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제17회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각색상과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2022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1차 후보로 선정됐다.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3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드라이브 마이 카'는 2022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22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무려 3개 부문 1차 후보에 선정되며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렇듯 연일 수상 소식과 후보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국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으로 지난 8일 누적관객수 3만명을 돌파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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