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93건
생활문화

편리하고 안전한 주방 시스템 추구, 원스톱 솔루션 제시

지속되는 소비 둔화 현상으로 인해 외식업계가 침체기를 겪으면서 이와 연관된 주방 산업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대우주방공학(대표 박봉혁)이 국내 주방산업 분야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대우주방공학은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상업용 주방용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박봉혁 대표는 대우주방공학의 전신 대우종합주방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뜻하지 않게 사업체를 인수 받고 상호명을 대우주방공학으로 바꾼 후 매장을 리뉴얼하여 2009년 새롭게 오픈했다. 이 업체는 크기와 디자인, 브랜드가 각양각색인 1만여 종의 한식 식당용 주방 기물 및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섹션별로 구분해서 전시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고객들이 백화점에서처럼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주방용품을 세팅해보고 원하는 제품으로 구성하여 구매하면 된다. 고객들이 본인 식당의 조리 공간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도록 주방 설비를 미니어처로 제작해놓아 직접 동선을 맞춰보며 예행연습도 할 수 있다. 제품이 너무 많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최적의 비용으로 최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식당 창업자에게는 식당 종사자들이 일하기 편하고 주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주방 공간의 규모와 형태, 고객 니즈, 자금에 맞춰 주방 설비를 맞춤 제작․설치해주고 A/S까지 책임진다. 아울러 외식 F&B 회사에도 주방 기기와 설비를 납품․설치해주거나 고기 불판 등 한식 프랜차이즈 매장 전용 주방 기물을 주문․제작해준다. 특히 대우주방공학이 제작한 고기 불판은 크기와 디자인이 다양하고 품질이 좋아서 유통업계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 대표는 변화하는 주방 설비 트렌드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MZ 세대 식당 사업주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들을 구비해놓는가 하면 MZ 세대 맞춤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사)한국주방유통협회 서울중앙광역지회장으로서 식당 주방 환경 선진화에 앞장서며 장남(박재범)에게 사업을 가르치는 박봉혁 대표는 “대우주방공학과 거래하는 단골 고객층이 두터운데 그들이 운영하는 점포가 성업을 이룰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5.08.01 13:30
산업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마크 브래드포드 ‘Keep Walking’ 개최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하반기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개최한다. 마크 브래드포드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20여 년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1961~)는 어머니의 미용실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접했다. 30대에 뒤늦게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그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 2021년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2024년 아트리뷰 ‘Power100’ 19위에 선정되는 등 국제적 명성을 쌓으며 주목받아 왔다.브래드포드는 거리에서 수집한 전단지, 신문지 등 도시의 부산물을 겹겹이 쌓고, 긁어내고, 찢어내는 방식의 대형 추상회화를 통해 인종, 계층, 도시 공간과 같은 여러 소재들을 다뤄 왔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사회적 추상화(Social Abstraction)'라는 독자적 언어로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이번 전시에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공간에 맞춰 특별히 제작된 신작 시리즈 ‘폭풍이 몰려온다(Here Comes the Hurricane)’(2025)를 비롯해 회화, 영상, 설치 작업 등 40여 점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대표작으로는 초기 회화작 ‘파랑(Blue)’(2005), 마릴린 먼로가 출연한 1953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나이아가라(Niagara)’(2005), 관람객이 직접 작품 위를 거닐 수 있도록 제작된 ‘떠오르다(Float)’(2019) 등이 있다.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마크 브래드포드는 날카로운 통찰로 현실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이라며, “이번 전시는 강렬하고 웅장한 작업들을 이어온 그의 작품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Mark Bradford: Keep Walking’은 독일 베를린의 함부르크반호프 미술관(Hamburger Bahnhof)이 주최한 순회전의 일환으로, 이번 서울 전시는 차별화된 작품과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9월 2일로 예정된 ‘아티스트 토크’를 포함해 전시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7.31 17:01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럭셔리 인프라' 키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럭셔리 네트워크 인프라를 넓혀가고 있다. 단순한 프리미엄 공간 제공부터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정교한 브랜드 경험 제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29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마이바흐 고객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인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을 열고 고객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지난해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청담 전시장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인테리어 콘셉트로 문을 연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에서 럭셔리 네트워크 인프라가 추가된 것이다.지난 14일 문을 연 이 곳은 전시와 고객 응대, 서비스센터까지 모두 가능한 독립형 단독 건물로 구성돼 있다. 마이바흐 전용 공간에서 브랜드 철학과 고객 맞춤형 경험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두 공간은 구성과 운영 방식에 차이를 두고 있으나, 모두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전달하고 몰입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795㎡ 규모의 독립형 건물로,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고든 바그너와 협업해 한복과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내부는 대성당 같은 구조와 몰입형 동선을 통해 고객에게 정제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1층에는 마이바흐 차량 전용 전시 공간과 고객 라운지가, 2층에는 차량 인도를 위한 전용 핸드오버 존이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프라이빗 상담 공간인 '살롱 프리베'와 맞춤형 개인화를 위한 ‘마누팍투어’ 스튜디오, 그리고 정원과 바리스타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 공간이 조성돼 있다. 지하 1층에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서비스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선보인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는 기존 전시장의 일부를 마이바흐 전용 공간이다. 단순히 쇼룸의 의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품격을 높이는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오랜 기간 논의한 끝에 탄생해 의미가 있다. 국내 최초로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콘셉트를 적용한 전시장인 만큼 독일 본사에서도 테이블, 조명, 벽면, 바닥까지 모든 인테리어 부분에 대한 논의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두 곳은 단순한 차량 전시장을 넘어 럭셔리 자동차 고객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경험을 위한 전용 공간 개발과 고객 맞춤형 경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차별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7.30 07:40
뮤직

터치드, 8월 12일 새 EP ‘레드 시그널’ 발매

밴드 터치드가 오는 8월 12일 새로운 EP 앨범 ‘레드 시그널’을 발매한다.터치드는 공식 SNS를 통해 앨범 아트워크를 공개하며 신보 발매를 예고했다.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사업인 ‘튠업’의 제작지원으로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2023년 발매된 EP ‘옐로우 수퍼노바 렘넌트’ 이후 약 2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공개된 이미지는 중심의 붉은색 하트 모양 보석을 다섯 개의 검정색 보석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영롱하면서도 위태로운 긴장감이 감도는 이번 아트워크는, 멤버 윤민이 직접 디자인했던 터치드 로고 초안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터치드는 ‘레드 시그널’ 수록곡 중 하나인 ‘루비’를 지난 7월 27일 ‘SBS 가요대전 Summer UNIPOP’과 KBS2 ‘불후의 명곡 – ROCK Festival in 울산’ 무대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파격적인 선공개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신보 발매와 함께, 터치드는 오는 8월 23, 24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단독 콘서트 ‘어트랙션’을 개최한다. ‘어트랙션’은 공연과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사진 전시, 청음 공간, VR 체험, 홀로그램 포토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다. 터치드는 Mnet 밴드 서바이벌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의 최종 우승팀으로, 데뷔와 동시에 밴드씬을 휩쓸며 K-밴드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컬 윤민은 MBC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달성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이들은 하반기에는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러브칩스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ACC X Music Festival’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을 비롯해 뉴욕 ‘K-Music Night’, 태국 ‘VISION BANGKOK 2025’ 등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9 10:47
자동차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사인 아이언오토가 울산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새롭게 문을 연 아우디 울산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2988.15㎡ 규모로, 아우디 울산 전시장 건물 3층에 위치한다. 총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30대 정비 처리 역량을 갖추고 있어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 보다신속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부품보관 공간이 한 건물 내에 함께 운영되는 3S(Sales, Service, Spare Parts) 컨셉을 적용해 차량 구매 상담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이번 울산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은 울산 지역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보다 가까이에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에서 서비스 품질을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민규 아이언오토 대표는 ““울산 서비스센터 오픈을 통해 울산 지역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5:22
산업

풀무원푸드앤컬처,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점 리뉴얼 오픈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내달 1일 정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2023년 12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매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 2개소, 제2터미널 2개소, 탑승동 1개소 등 총 5개 라운지 리뉴얼을 완료했다. 새로워진 스카이허브라운지는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테마로, 각 터미널별로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공항 이용객에게 입체적인 식문화 경험을 제공한다.제1터미널은 ‘지혜를 담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주물 가마솥과 젊은 작가의 사진 작품을 통해 한국 전통의 미학을 표현했으며, 식물성 식단에 특화된 ‘플랜트 포워드 존’을 함께 운영한다.제2터미널은 ‘자연 그리고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 미디어 아트, 장인의 작품과 도서 전시를 통해 문화적 체험과 여유로운 쉼을 동시에 제공한다.탑승동 라운지는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유명 작가의 작품과 서점 콘셉트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감성적 휴식을 선사한다.스카이허브라운지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공항 이용객의 다양한 식사 니즈를 반영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전통 한식 메뉴인 비빔밥, 불고기, 부침전, 약과, 식혜부터 크림파스타, 치즈 떡갈비 등 퓨전 양식, 국물 떡볶이, 꼬치어묵, 김말이튀김 등 인기 분식류까지 고르게 구성돼 있다.‘플랜트 포워드 존’에서는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을 제공하며, ‘부뚜막 한식존’에서는 직화 조리법을 활용한 정통 한식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빈바’에서는 두부김치, 몽글순두부, 나또, 두유, 연두부, 브로콜리두부샐러드 등 콩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리큐어 바’, ‘라이브존’, ‘DIY존’ 등 고객 참여형 존도 구성했다. 이번 리뉴얼로 새롭게 선보이는 제2터미널 동편 매장에는 식물성 식단 기반의 ‘저속노화 존(’이 도입됐다. 해당 존에서는 풀무원의 플랜트포워드 가치를 기반으로 개발된 저속노화밥이나 저속노화샐러드 등 건강식 2종을 만나볼 수 있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스카이허브라운지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고객의 식사와 휴식, 문화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고객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선사할 수 있도록 식문화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8 11:11
산업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

KG 모빌리티(KGM)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열고, 전국 단위로 고객 접점 기회를 넓힌다.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단순한 차량 전시장을 넘어 시승 체험과 상담, 구매, 핸드오버 세리머니, 스페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차량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구매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의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부산(중구 중앙대로 157)에 문을 연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일산점과 강남점에 이은 세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핵심 시승 허브이자 브랜드 경험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센터는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부산역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1층은 브랜드와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 ‘웰컴 존’으로, 차량 인도 공간인 ‘핸드오버 존’과 휴식을 위한 ‘웰컴 라운지’가 마련돼 있다. 2층은 브랜드에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로 꾸며진 ‘익스플로러 존’이다. KGM의 주요 차량들이 전시된 ‘쇼룸’을 비롯해 KGM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시각적으로 담은 ‘미디어 월’과 다양한 퍼스널라이징 아이템을 전시한 ‘아이템 존’ 등으로 구성됐다. 3층 ‘리프레시 존’은 부산 바다의 여유로움을 담아낸 공간으로, 일상 속 휴식을 선사하는 디스플레이 중심의 전시 공간이다.‘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은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계한 세 가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심형 SUV의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주행 위주의 어반 코스(25분, 7.6km) ▲해안 도로를 따라 달리며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여유로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리프레시 코스(35분, 14km) ▲부산항대교를 가로지르며 고속 주행 퍼포먼스를 느낄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45분, 17km) 등이다.시승 차량은 ▲액티언(가솔린, 하이브리드) ▲토레스 ▲토레스 EVX ▲렉스턴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쏘 EV와 ▲무쏘 칸은 향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추석·설날 당일 휴무), KGM 브랜드를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시승 예약은 KG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현장 방문하면 된다.KGM 관계자는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약 1년간 누적 3천 건 이상의 시승 체험을 통해 브랜드 이해도, 구매 전환율,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부산점을 기점으로 전국 곳곳에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27 16:53
국가대표

홍명보는 “우리가 잘했다”, 日 황금기 이끈 감독은 “일본이 韓 작전 무너뜨렸다”

“피지컬로 상대를 이겨내는 방식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작전을 무너뜨리는 방법도 있다. 일본은 후자의 방식으로 한국을 제압했다.”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축구대표팀의 첫 황금기를 이끈 필립 트루시에(프랑스) 전 감독이 최근 열린 한일전을 분석했다. 그는 일본이 의도된 수비로 한국을 꺾었다고 봤다.일본 매체 넘버웹은 23일 트루시에 전 감독과 인터뷰를 전했다. 트루시에 전 감독은 지난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당시 홍명보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저메인 료(히로시마 산프레체)에게 실점했고, 후반전에는 일본을 몰아붙였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0-1로 패한 한국은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트루시에 전 감독은 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못 봤지만, 다음 날 녹화본으로 접했다고 한다. 그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오직 한국전을 위해 이번 대회 팀을 구성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피지컬’이었고, 일본은 이 부분에서도 충분히 대응했다. 특히 (일본) 수비진은 강인한 피지컬을 갖췄다”며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철저히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수비 라인은 단단했고, 특히 공중전에서 강했다. 수비 조직이 잘 유지됐고, 계속해서 (일정 공간에서) 압박을 걸어 상대 패스가 원활히 이어지지 않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모리야스 감독이 한일전 양상이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알고, 그에 맞는 선수 선발과 전략을 구사했다는 게 트루시에 전 감독의 견해다.“모리야스 감독이 정말 신중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강조한 트루시에 전 감독은 “이 경기는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필요한 매치가 될 것임을 모리야스 감독이 잘 알고 있었다. 명경기라고 할 수는 없었다. 일본은 후반전에 거의 자기 진영에 갇혔고,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하기 어려웠다. 볼 소유도 힘들었고, 전방으로 나가는 장면 자체가 드물었다”고 짚었다.이어 “그러나 철저한 수비 의식을 유지한 경기였고, 그 점 또한 발전시켜야 할 부분이었다. 실점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도전이며 이겨내야 할 과제”라며 “뛰어난 경기 내용이 아니었다고 해도 일본은 존재감을 보여줬고, 해야 할 일을 해내며 승리를 쟁취했다”고 호평했다. 한국은 동아시안컵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선수 테스트의 장으로 여겼다. 그러나 트루시에 전 감독은 모리야스 감독이 특히 한국전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일본의 우승 요인으로 ‘수비력’을 꼽은 트루시에 전 감독은 “피지컬로 상대를 이겨내는 방식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작전을 무너뜨리는 방법도 있다. 일본은 후자의 방식으로 한국을 제압했다. 일본이 이길 수 있었던 건 끝까지 수비에 집중하고 강한 마음으로 버텼기 때문”이라며 “일본 선수들이 매우 강해졌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 공격수들은 키와 체격이 크며 경쟁심도 정말 강했다. 그런 상대와 붙어도 일본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모리야스 감독은 주어진 임무를 완수했고,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우승이란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지금쯤 상당히 만족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루시에 전 감독은 이전과 비교해 변화한 한국 축구를 칭찬했다. 그는 “한국은 원래 피지컬이 강점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이 돋보였다. 섬세한 플레이도 인상 깊었다. 전체적으로 팀 밸런스도 잘 잡혀 있었다”며 엄지를 세웠다.다만 한국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면서 홍명보호를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아울러 홍명보 감독은 일본전 패배 뒤 “우리가 일본보다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로 뭇매를 맞았다.김희웅 기자 2025.07.24 06:47
산업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유럽마을 썸머페스타 2025’ 개최

경기도 가평의 유럽 테마파크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이 오는 8월 31일까지 ‘유럽마을 썸머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어린왕자와 피노키오와 함께 떠나는 한여름 동화 여행’을 주제로, 공연, 전시, 체험이 결합된 여름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콘텐츠는 이탈리아마을 입구에 새롭게 조성된 ‘고래입 어드벤처존’이다. 고래 입 모양의 대형 조형물 속을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통과하는 체험공간으로, 동화 속 피노키오가 고래 뱃속에서 겪은 모험을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피노키오 포토존과 물분사 장치, 미션 체험, SNS 인증 캠페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여름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몰입을 유도한다.특히 오는 7월 28일에는 이탈리아에서 초청한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팀 ‘포르미콜라 극단(Compagnia Signor Formicola)’이 이탈리아마을 야외무대에서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대표작 'VARIETÀ MUTANDA'는 라디오 음악에 맞춰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속옷 바람의 주인공이 펼치는 일상 속 판타지를 섬세한 마리오네트 조작으로 표현한다. 언어의 장벽 없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으며, 단 하루 총 2회 진행된다.해당 작품은 극단의 대표 아티스트 알레산드로 산초네(Alessandro Sanzone)가 직접 출연 및 조종하며, 그가 직접 제작한 인형과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현지 이탈리아 감성을 생생히 전달한다. 이 밖에도 마리오네트극 ‘피노키오의 모험’, 손인형극 ‘빨간망토’, ‘잭과 콩나무’, 다빈치 체험존, 베네치아 가면 전시, 샌드아트 등 유럽 문화 기반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실내외 공간을 넘나드는 동선 설계로 날씨에 관계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휴식과 체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성이 돋보인다.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 테마 콘텐츠도 확대해 운영한다. 세계 오르골 시연과 체험, 어린왕자 엽서 보내기, 생택쥐페리 기념관, 꼬뜨다쥐르 갤러리, 프랑스 전통놀이방, 색칠 체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연령대별로 다양한 몰입 경험을 제공한다.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관계자는 “이번 썸머페스타는 단순히 무더위를 식히는 이벤트가 아닌, 여름 속에서 감성과 이야기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됐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1 15:09
산업

LF 헤지스, 26SS 글로벌 수주회 개최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8월 1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에서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수주회는 기존 LF 본사에서 진행되던 형식을 탈피해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공간 스페이스 H 전층을 활용한 통합 컨벤션으로 기획됐다.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글로벌 핵심 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해 헤지스의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예정이다.이번 수주회에서는 층별로 시즌 테마에 맞춘 전시 구성을 통해 2026 S/S 컬렉션을 직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헤지스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는 AI 콘텐츠 영상을 통해 시즌 컬렉션을 한층 더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2026 S/S 컬렉션의 테마는 '로얄 패밀리 어페어'(Royal Family Affair)로 브랜드의 뿌리이자 정체성인 영국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프리미엄 클래식 캐주얼을 제안한다. 봄 컬렉션은 영국 윈저성에서 영감을 얻은 왕실의 우아함을 담았고 여름 컬렉션은 잉글랜드 콘월 남서쪽의 실리 제도(Isles of Scilly)를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리조트룩으로 구성됐다.또 다른 핵심 라인인 HRC(헤지스 로얄 클럽)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스포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티브 클래식 캐주얼 라인이다.이번 시즌부터는 기존 남·여성복, 액세서리 라인에 더해 키즈와 펫 라인까지 전개하며 가족이 함께 입는 '패밀리 룩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데님 카테고리 등 신규 제품군도 확장된다.행사장 내에는 헤지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제품들로 구성된 '아이코닉 시리즈 존'과 강아지 캐릭터 해리(Harry)를 테마로 한 전용 공간인 '해리 스토어'도 마련된다. 헤지스는 26SS 시즌부터 해리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라인을 선보이며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맞은 헤지스는 영국적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정통 프리미엄 클래식' 디자인 정체성을 명확히 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LF 헤지스 관계자는 "26SS 시즌에는 영국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클래식 라인을 강화하고 영국의 문화와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국적을 초월해 전 연령층과 반려 가족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1 13: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