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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나무엑스, '달항아리' 최영욱 작가 협업 기념 특별 전시 나인원한남서 개최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최영욱 작가와의 디자인 협업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를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진행 중인 협업 기념 특별 전시에 이어 추가로 마련됐다. 나인원한남을 포함해 네 곳 전시 모두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된다.'나무엑스 인스파이어드 바이 최영욱'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나인원한남 전시에서는 기술과 감성이 어우러진 웰니스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 최영욱 작가가 함께하는 특별 토크 이벤트를 준비했다.나무엑스 전시 관계자는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나무엑스는 복과 재물을 담는 그릇을 상징함과 동시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은은한 도자기처럼 어느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최영욱 작가의 주요 작품들과 함께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나인원한남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7:01
연예일반

파우, 여름 감성의 ‘다정해지는 법’... 뮤비 티저 공개

그룹 파우의 신곡 ‘다정해지는 법’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파우(요치·현빈·정빈·동연·홍)의 미니 3집 ‘빙 텐더’의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 티저가 24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아트 스쿨 학생으로 변신한 파우가 푸르른 자연 속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그들은 창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작업에 몰두하며 예술가적 면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티저 속에는 ‘고양이’, ‘다정함’, ‘단단함’이 키워드처럼 등장해 과연 어떤 의미를 담았을 지에 궁금증이 모인다.또 ‘다정해지는 법’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파우가 보여줄 ‘귀여운 꼬마친구’의 존재에 대한 힌트가 담겨 있어, 본편을 통해 파우가 보여줄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오는 27일 발매될 3집 ‘빙 텐더’는 유럽 감성의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리더 요치와 정빈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성숙하고 깊어진 파우의 음악을 담았다. 타이틀곡 ‘다정해지는 법’을 비롯해 ‘이유’, ‘셀러브레이트’, ‘핑거프린트’까지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파우는 미니 3집 발매 하루 전인 26일 오후 8시 서울 금천구 502스튜디오에서 ‘빙 텐더’ 프리뷰 스테이지를 열고, 팬들과 함께 컴백을 축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들이 공모전을 통해 제출한 글, 그림, 영상,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4 16:04
산업

스타벅스,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인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스타벅스의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은 지난 2020년 12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포괄적 인테리어를 적용한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개점하며,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5년째 이어오고 있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듣고 소통하는 세상을 의미하는 ‘빌롱잉’(BELONGING)으로, 총 275명의 청년 장애인 작가가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 5년간 진행된 청년 장애인 작가 대상 그림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는 총 1559명이며, 올해 수상한 21명의 작가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0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이번 시상식은 지난 19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 병원장, 청년 장애인 작가와 가족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 수상작은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 상패를 받았으며, 금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200만원과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상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은 정안나 작가의 ‘어떤 색이나 어떤 모양이나 괜찮아’ 작품으로, ‘우리 모두가 다르지만 그 다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세상’이라는 주제를 담았다.정안나 작가는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색과 맛을 낼 수 있고 수박이 바나나와 다르다고 이상하지 않고 양파와 오이가 다르다고 이상하지 않듯 있는 모습 그대로인 스스로와 모두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저만의 색깔로 세상을 따뜻하게 채우는 그림을 그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금상은 야외 수영장에서 다양한 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영문 스펠링을 활용해 그린 안소현 작가의 ‘여름맞이 LOVE’와 서로 다른 빛이 길을 열고 별빛이 되어 흐른다는 의미를 담은 유경룡 작가의 ‘다름을 잇고 별빛을 향해 달린다’가 수상했다.심사를 맡은 조윤숙 스타벅스 MD팀장은 “올해 대상과 금상 수상작들은 스타벅스의 MD 상품으로 제작할 예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실제로 스타벅스가 청년 장애인 작가의 작품을 활용해 선보인 MD 상품과 모바일 카드는 총 14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커뮤니티 스토어와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시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인식개선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제5회 청년 장애인 작가 그림 공모전 수상작들은 서울대치과병원 내의 ‘갤러리 치유’를 비롯해 스타벅스 과천DT점의 ‘별빛미술관’, 종로R점, 해운대동백점, 춘천구봉산R점 등에서 특별 전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스타벅스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에는 특히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높은 수준과 열정, 포부가 담긴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스타벅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통해 벌써 5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그림 작가가 더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24 11:02
생활문화

동화와 현실 사이 넘나드는 서정적인 시각 예술 작품 선봬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대성 조각가가 회화와 조각을 결합한 이색적인 조형 작품으로 국내 미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 작가는 관람객들을 어릴 때 꿈꾸었던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생각으로 회화조각이라는 복합예술 장르를 개척하고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했다. 이 토대 위에서 동화 속 소재들을 캐릭터로 차용하여 즐겁고 유쾌하게 스토리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킨 독특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크게 이목을 끈 작품은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토끼’ 이미지를 입체 부조로 구현하고 원색 패턴을 입힌 브론즈 작품 ‘지붕위에 올린 바이올린’과 ‘원더랜드’, 팝아트 작품 ‘페인트 보이’, 동화 피터팬 속의 그림자를 모티브로 삼아 팝아트 형태로 창작한 ‘쉐도우 맨’ 등이다. ‘진주귀걸이 소녀’, ‘고흐의 채플린’, ‘미소’ 등은 파인아트에 팝아트를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작가의 개성과 예술성을 극대화하며 대중의 인식의 폭을 넓힌 작품이다. ‘피에타’(눈물)는 어린 시절 모친과 떨어져 지내면서 느꼈던 작가의 외로움과 슬픔을 미켈란젤로 조각상 피에타 캐릭터에 투영시킨 결과물로 2023년 제12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에서 찬사를 받았다. 회화조각의 선구자인 김 작가는 누구에게나 친근한 월트 디즈니사의 상징 마스코트 미키마우스를 재해석한 유니크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열정 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때 벽면에는 회화, 실내 공간에는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투-웨이 콘셉트로 신작 1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는 개인전, 부스전, 그룹전, 아트페어, 페스타를 통해 동화와 현실 사이를 넘나드는 서정적인 시각 예술 작품을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에 2m 크기의 대형 작품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2025.06.21 10:30
영화

BIFAN 신철 집행위원장 “마동석 ‘단골식당’ 5년 만 韓 폐막작→‘이병헌 특별전’ 진행”

신철 집행위원장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폐막작과 배우 특별전을 소개했다.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미희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과 김관희, 남종석, 박진형, 이정엽 프로그래머, 박보람 XR 큐레이터가 참석했다.이날 신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그를 찾아서’는 노인 감독의 인생 모든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든 AI 영화다. 폐막작으로는 ‘단골식당’으로 한제이 감독과 마동석이 제작한 한국영화다”며 “마동석이 영화제에 참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올해 BIFAN은 41개국에서 모인 21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개막작은 AI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그를 찾아서’(피오트르 비니에비츠 감독)를 선정해 AI기술에 화두를 던지며, 폐막작 ‘단골식당’(마동석 제작, 한제이 감독)은 5년 만의 한국 작품 폐막작으로 한국 영화를 향한 지지와 응원을 견지한다.그런가 하면 올해의 ‘배우특별전’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신 집행위원장은 “몇 년째 시도했으나 이루어지지 못했던 이병헌 배우가 올해 특별전 주인공이 됐다. 10개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병헌 배우 전시회도 열리고 책자도 발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디지털 북으로도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29회 BIFAN은 오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0 17:37
영화

“악마의 재능”…유아인 없는 유아인의 ‘N차’ 전성기 [IS포커스]

배우 유아인이 영화 ‘승부’에 이어 ‘하이파이브’에서까지 맹활약하며 배우로서 능력치를 재증명했다. 농익은 연기력과 타고난 스타성에 그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심심찮게 들린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전날 13만 4335명을 추가하며 누적관객수 104만 36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하이파이브’는 개봉 9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다섯 번째 성과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유아인은 ‘힙스터’ 초능력자 기동을 연기했다. 각막 이식 후 전자기기 및 전파를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인물이다.유아인은 등장과 동시에 단숨에 관객의 시선을 압도한다. 손가락을 탁탁 튕기는, 이른바 ‘핑거 스냅’으로 조명을 바꾼 그는 자신이 재생시킨 스냅의 ‘더 파워’(The Power)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 그의 손짓 하나에 상가에 전시된 카메라의 셔터가 일제히 터지고, 유아인은 천연덕스럽게 이를 만끽하며 그곳을 런웨이로 만든다.이어지는 시퀀스들은 예기치 못한 웃음의 향연이다. 유아인은 허세 가득한 모습부터 ‘힘’ 앞에 굴복하는 지질한 면모 등을 유연한 연기력으로 너끈히 아우른다. 압권은 폐활량 초능력자 지성(안재홍)과 펼치는 티키타카. 유아인은 외적 장치 하나 없이, 오직 변화무쌍한 표정과 대사 톤만으로 안재홍 못지않은 코미디 연기 소화력을 보여준다. 실제 ‘하이파이브’를 본 관객들은 “유아인, 연기로는 깔 수 없다”(woni****), “유아인은 보면 볼수록 아까운 배우”(fowe****), “유아인이 가벼운 코믹 연기도 잘 한다는 걸 이번에 알았음”(kimg****), “유아인이 유독 빛나는 영화”(aqua****), “유아인 악마의 재능”(shin****) 등 그의 연기력을 향한 무한 찬사를 보냈다. 이 같은 반응은 유아인의 전작 ‘승부’에서도 체감됐다. 유아인은 지난 3월 개봉한 ‘승부’에서 ‘돌부처’ 바둑기사 이창호를 연기했다. 당시 유아인은 자신이 즐겨했던 집요함 또는 독기를 비운, 무(無)에 가까운 표정으로 이창호를 빚어냈다. 유아인의 낯선 얼굴은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이는 영화 흥행(누적관객수 214만명)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침체된 극장 사업과 관객의 높아진 평가 잣대를 감안하면, 유아인의 ‘N차 전성기’라고 해도 무방한 흐름이다. 영화 ‘소리도 없이’, ‘서울 대작전’ 등 유아인의 근작 성적까지 고려한다면 그 기세는 더욱 선명하다. 아쉬운 지점은 분위기를 이어갈 총알이 없다는 것이다. 지난 2023년 상습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법정 구속된 유아인은 최근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현재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둔 상태로, 활동을 중단한 지는 2년이 훌쩍 넘었다. 그 사이 공개된 작품은 모두 이전에 찍어둔 것으로, 이번 ‘하이파이브’가 마지막 미공개작이었다. 일각에서는 유아인이 배우로서 제 가치를 증명한 만큼 복귀는 당연한 수순일 거란 의견이 나온다. 실제 한 엔터 관계자는 “유아인을 대신할 배우가 없는 건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작품이나 캐스팅이 오가는 건 아니지만 최근 들어 제작자들 사이에서 유아인의 이름이 종종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다만 당장은 시기상조라는 게 업계 중론이자 현실이다. 마약은 도의적 책임만이 따르는 단순 스캔들이 아닌 데다, 법원의 최종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은 까닭이다. 더욱이 대중이 유아인의 연기가 아닌 스타 유아인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양경미 영화 평론가는 최근 유아인의 행보에 대해 “배우로서 다시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고 평하면서도 “복귀는 아직 조심스러운 문제”라고 짚었다. 양 평론가는 “스타 배우의 도덕성에 대한 대중의 잣대는 공직자보다 엄격하기 때문에 대중의 시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작품들 홍보에서 유아인을 배제한 것과 동일한 맥락”이라며 “연기력을 인정하면서도 마약 투약 혐의에 따른 법적, 도덕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한 분위기인 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9 05:39
스타

‘폐암 회복’ 이혜영, 일곱 번째 개인전 개최…작가로 존재감

가수 겸 배우이자 아트테이너인 이혜영이 일곱 번째 개인전 ‘해사(解紗): Unveiling Lightness’를 통해 다시 한번 작가로서 존재감을 보인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혜영의 일곱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 속 작품을 통해 그녀는 내면에 스며든 가벼움과 명료함의 결을 따라 한 사람의 감정과 기억이 빛으로 번져나가는 찰나를 담아냈으며, 붉은색과 푸른색 등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혜영은 스스로를 실험하고 변화시키는 여정을 통해 본인을 끊임없이 재구성해 자신만의 감각과 경험을 작품에 녹이는 작가다. 개인적인 기억과 상처, 사랑과 희망 같은 감정을 중심적으로 섬세하게 표현된 그녀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삶의 순간들을 환하게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되어주며, 더 나아가 조용한 위로와 잊고 지낸 감각의 환기를 전한다.한편 이혜영은 지난 2021년 폐암 초기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9:57
연예일반

김우빈, 전시회 목소리 재능 기부…수익금 소아암 환우 위해 기부

배우 김우빈이 이번엔 목소리로 선한 영향력을 선사한다.26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빈은 오는 6월 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막을 올리는 ‘캐서린 번하드: 썸 오브 올 마이 워크 전’(Some of All My Work 展)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미국 현대미술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세계 최대 규모 회고전으로, 그의 대담하고 강렬한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2000년대 뉴욕 미술계의 큰 반향을 일으킨 ‘슈퍼모델 시리즈’를 비롯해 한국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신작까지 총 140여점의 회화와 조각이 전시되는 가운데, 약 30점 작품을 김우빈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김우빈은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캐서린 번하드의 유쾌한 작품들을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김우빈은 오디오 가이드 재능 기부로 참여한 이번 전시의 수익금 일부를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김우빈은 올 하반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26 13:14
예능

월 4천만원 ‘적자 미술관’ 운영 백만장자…BTS RM→서장훈도 푹 빠졌다 (‘백만장자’)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구정순이 자신의 숙원사업인 1400평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7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구정순은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CI 전문 회사를 설립, 금성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는 수많은 기업들의 로고를 탄생시켰다. 로고 한 건에 '땅값'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 위상이 대단했던 구정순은 "길을 다니면 거의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여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처음에는 언론사 계열 광고 회사에 다녔던 구정순은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하고 실업자가 됐다. 그러나 그녀를 찾아와 일을 맡아달라는 클라이언트들의 요청으로 의도치 않게 어린 나이에 회사 대표가 됐고, 잠잘 시간도 아낄 정도로 일에 매진했다. "돈을 받은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구정순의 일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는 서장훈과 조나단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서장훈은 "보통은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크게 성공을 하려면 그 생각부터 바꿔야겠다"라고 존경을 표했다.현재 구정순이 거주하고 있는 1400평 규모의 대저택에는 평생을 바쳐 모은 5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그중에는 BTS RM이 보러 온 '전설적인 가구 장인' 조지 나카시마의 의자,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대형 그림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쏟아지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열심히 번 돈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미술관을 설립했다는 구정순은 "운영하는데 한 달에 4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들지만 그걸 적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벌어서 쓸 곳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와 함께 "그림을 보고 자기의 감성을 건드리거나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미술관을 만들어놓고 가는게 제 사명"이라고 사회를 향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구정순이 "나보다 있는 사람한테는 얻어먹고 없는 사람한테는 사준다. 서장훈 씨한테는 얻어먹어야 되나, 사줘야 되나?"라고 하자, 서장훈은 "30년은 사주셔야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미혼인 구정순을 향해 유산은 누가 받게 되는지 물었다. "조카들이 굉장히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구정순은 "재단을 만들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술관은 누구한테 물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회에 환원하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선생님을 뵙고 나니 나는 어디 가서 부자라는 소리 하면 안 되겠다. 마음이 굉장히 겸손해지고 다시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08:04
영화

AI 아이돌 이터니티,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맹활약

AI 가상 아이돌 이터니티(IITERNITI)가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뮤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로 42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에서 공식 인증하는 영화제(Oscar Qualifying Festival)다. 이번 공식 주제는 ‘시네마&사운드’로 K팝 AI 가상아이돌 이터니티를 선정했다.이터니티는 펄스나인 주식회사의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엔진 ‘딥리얼 라이브(DEEP REAL LIVE)’ 탄생된 11인조 AI 아이돌 그룹이다. 홍보대사로 발탁돼 2025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전야제에서 콜롬비아 댄서와 댄스 챌린지를 펼쳤고 개막식 선언과 소개, 관객 체험형 행사로 포토부스 세컷 사진 등 다양한 관객 체험형 행사를 소화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이터니티는 생성 AI로 만들어진 실사형 영상과 2D로 촬영된 ‘웬문’(WEN MOON) 뮤직비디오를 ETRI 부산공동연구실과 디엠스튜디오에서 공동개발한 3D 변환 방식을 활용해 재탄생되었다. 3D로 탄생된 ‘웬문’ 뮤직비디오는 비욘드 3D 시네마 및 ETRI 부산공동연구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홍보대사 이터니티를 접한 관객들은 “AI 가상아이돌 이터니티를 부산국제단편영화제에서 만나게 되다니 새롭다”, “신기술들이 접목된 영화들과 이터니티까지 영화제의 재미 요소가 늘어났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터니티는 글로벌 방송 BBC, CNN 등에서 K팝의 새로운 매체로 언급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런던, 샌프란시스코, 보스턴, 취리히, 캔버라를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되는 영국 왕립 박물관 V&A 글로벌 투어 전시 ‘Hallyu! The K-wave’에서 K팝 슈퍼스타들과 함께 소개되었다. 독일 브레멘 유니버섬 과학 박물관에도 전시되며, AI for Good summit 2024 폐막식 공연 아티스트로 초대 받았다. 국내에서는 생방송 방송 출연, 드라마 출연 등으로 ‘소통이 가능한 AI아이돌’로 주목을 받고, AI아이돌로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현재 제주 한라디지털아트뮤지엄의 ‘멋진 신세계’ 전시에 참여, K팝과 최첨단 AI미디어가 융합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부터 개최 중인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에서 제작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단편영화 작품들과 42주년을 기념하는 ‘시네마 & 사운드’ 부대행사, 관객 이벤트들이 마련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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