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85건
영화

최수영·공명, 올해 부국제 폐막식 사회 [공식]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를 맡는다.20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0월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진행을 최수영, 공명이 맡는다. 두 배우는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최수영은 2007년 ‘못말리는 결혼’을 시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드라마 ‘런온’, ‘당신의 소원을 말하면’, 연극 ‘와이프’ 등 장르를 불문한 활약으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특히 최수영은 지난해 ‘남남’에서 주연 김진희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18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년 부일영화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매끄럽고 재치 있는 진행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폐막식에서도 그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명은 지난 2013년 데뷔해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 재훈 역을 맡으며 천만 관객을 동원해 그해 춘사영화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영화 ‘한산:용의 출현’, ‘킬링로맨스’, ‘시민덕희’, 드라마 ‘멜로가 체질’, ‘홍천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에 초청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열리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2일부터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개막식 진행은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맡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0 15:59
연예일반

삼단봉 든 전도연, 폭풍전야 같은 ‘리볼버’

배우 전도연이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11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새 영화 ‘리볼버’의 긴장감을 담아낸 텐션 스틸을 공개했다.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큰 보상을 약속받고 교도소에 다녀온 수영(전도연)은 출소 후 모든 것을 잃는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수영은 먼지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고 약속받았지만 버려진 대가를 되찾는다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수영은 약속을 저버린 앤디(지창욱)를 찾아 나서고 조력자인지 배신자인지 속을 알 수 없는 윤선(임지연)을 비롯해 저마다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한다.공개된 스틸은 수영으로 완벽히 분한 전도연이 뜨겁고도 차갑게 분노하며 직진하는 모습을 담았다. 히스테릭한 얼굴의 앤디로 파격 연기 변신한 지창욱은 마치 먹잇감을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눈빛으로 수영과 대립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러낸다. 수영을 돕는 조력자가 될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배신자가 될지 알 수 없는 윤선 역의 임지연은 복잡미묘한 얼굴로 수영의 곁을 맴돈다. 칠흑 같은 밤 산길에서 마주친 정체불명의 사람들과 그들에게 둘러싸인 수영은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이 폭풍전야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리볼버’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은 수영을 두고 “강철의 심장을 갖고 있는 주인공”이라고 표현했다. 앤디와 윤선을 비롯해 수영이 마주치는 다양한 인물들이 그녀를 늪에 빠뜨리기도,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주기도 하며 극에 텐션을 불어넣는다. 조영욱 음악 감독은 산속 대립 신을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으며 “상황의 긴장감과 인물들의 심리 상태 등을 살리기 위해 고심했다”고 전해 영화가 가진 날카로운 긴장감과 인물 간 뜨거운 대립에 기대를 모았다. ‘리볼버’는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1 13:19
영화

[IS리뷰] 설경구X김희애, 욕망과 염원을 모아 휘몰아친다 ‘돌풍’

정치 무관심자도 혹할 만한 정치 드라마가 등장했다. 남녀 정치인의 신념인지 욕망인지 모를, ‘목숨’ 건 대결은 어느 멜로보다 흥미진진하다. ‘돌풍’의 이야기다.오는 2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은 대통령을 시해하면서까지 정치를 개혁하려는 국무총리 박동호(설경구)와 정경유착의 중심에 선 경제부총리 정수진(김희애)의 팽팽한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SBS 권력 3부작’으로 알려진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의 박경수 작가가 선보이는 7년 만의 신작이며 ‘챔피언’ 김용완 감독이 연출했다.작품은 발단부터 차근차근 쌓아 올리는 것이 아닌 ‘대통령 시해’라는 결정적 사건의 폭풍전야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부패를 밝히려는 박동호를 내치기 위해 늦은 밤 자신의 집무실로 그를 초대한 대통령 장일준(김홍파)은 되려 박동호가 준비한 조용한 역공을 당해 쓰러진다. 한때 자신이 직접 목숨까지 구해가며 뜻을 따르던 대통령을 스스로 해친 박동호의 목표는 오직 썩어빠진 정치판을 갈아엎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 그런 박동호를 막아서는 인물은 경제부총리 정수진. 극 중 재벌 대진그룹 부회장 강상운(김영민)과 결탁한 정수진은 스스로 옭아맨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생각이 없다. 함께하던 대통령이 쓰러지는 예상치 못한 전개를 직면하지만, 박동호를 멈추기 위해 조작된 증거를 숨겨 거짓 혐의를 씌우는 수를 쓴다. 그러나 박동호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고 판을 뒤집을 만큼 절박하고 거침없다.2화까지는 박동호와 정수진이 각자 진영을 형성해 서로의 패를 하나씩 뒤집으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친다. 설경구와 김희애를 비롯해 김미숙, 김홍파, 전배수 등 검증된 배우진의 설득력 높은 연기가 단숨에 몰입을 끌어낸다. 특히 박경수 작가의 묵직하고 세련된 대사는 누아르 같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끝을 보는’ 남성상에 특화된 설경구는 감정을 절제한 듯 눌러 담아 빠르게 내뱉는 특유 톤으로 대의를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박동호의 야성을 그려냈다. 설경구에게는 MBC ‘큰 언니’(2014) 이후 30년 만의 드라마 연기이지만, OTT 시리즈다운 영화적 스케일 속에서 아우라를 뿜어냈다. 앞서 시리즈물로 처음 혹은 오랜만의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 송강호, 최민식에 이어 짙은 연기로 시청자를 당길 예정이다.여기에 김희애는 자신의 특기인 기품 있고 신뢰 가는 톤으로 야욕을 드러내고 선하지만은 않은 새로운 여성상을 표현했다. 앞서 넷플릭스 ‘퀸메이커’(2023), 영화 ‘데드맨’(2024)에서 정치 컨설턴트 역을 맡은 데 이어 세 번째 정치물을 들고 온 김희애이지만 ‘돌풍’의 정수진은 조력자가 아닌 차기 권력의 중심에 서려는 야심가다. 굵직한 조연 면면 중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최연숙 역의 김미숙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대통령의 뜻대로 수행하던 입장이지만, 자신의 정치 신념을 따라 박동호의 계획의 일원이 되며 옛 제자 정수진과 대립하게 된다. 여기에 경영 승계를 걸고 정수진과 박동호를 쥐락펴락 흔드는 김영민의 비열한 얼굴도 인상을 남겼다.무엇보다 두 남녀 주인공이 멜로가 아닌 정치 인생을 걸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것이 볼거리다. 성별로도 위치로도 밀리지 않는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맞을 결말이 벌써 흥미롭다. 특히 설경구와 김희애는 ‘돌풍’이 세 번째 연기 호흡이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분투한 영화 ‘더 문’(2023)과 시숙-제수로 만날 개봉예정작 ‘보통의 가족’과 달리 ‘돌풍’에서는 반대 진영의 두 인물을 맡아 연기력으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한편 ‘돌풍’은 콘텐츠 밖 시청자의 염원도 반영한 듯하다. 각자의 삶에서 가깝든 멀든 진영을 나눠 다투기 바쁜 답답한 현재를 시원하게 뒤엎고 새로 시작해 보고 싶은 그런 마음 말이다. 현실 개혁에 대한 바람을 건드리는 ‘돌풍’이 힐링 서사로 돌아선 민심에 새로운 도파민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진다. 28일 공개. 12부작. 15세 관람가.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26 00:01
연예일반

이제, 김무열의 시대가 온다 [무비로그] ②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 영화 시장에 자리잡은 이유에는 마동석의 역할이 크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은 마동석에 맞서는, 매 시즌 변화하는 빌런에 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김무열이 ‘범죄도시4’를 통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쳐내며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검거하는 범죄 소탕극. 극중 김무열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백창기를 열연했다. 또 다른 빌런인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이 고용한 인물로,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이다. 극 중 백창기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걸림돌이란 판단이 서면 상대의 심장에 주저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단검을 내리꽂는다. “두려움이란 세포가 없는 놈”이란 장동철의 말처럼 경찰서에서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마석도와의 대결에서도 결코 물러서는 법이 없다.그렇다고 짐승처럼 포효하지도 않는다. 조용히 담배를 피우며 상대를 주시하다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서 날아오르고, “입 꽉 깨물어요. 피 많이 날 거야”라고 귓가에 읊조린 후 곧바로 목을 그어 버린다. 폭풍전야 후 이어지는 묵직한 한 방은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며 공포감을 조성한다. 예고됐던 것처럼 역대급 빌런의 얼굴이다. 여기에는 김무열의 열연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해석 능력이 기반이 됐다. 김무열은 그간 선과 악을 자유롭게 오가던 얼굴에서 유함을 완전히 거둬내고, 몸무게를 10kg 이상 증량했다. 과거 ‘악인전’ 때처럼 단순히 덩치를 키운 게 아니라 늘어난 체중을 근육으로 키웠다. 수분기가 쫙 빠진 채 탄탄하게 빚어진 몸은 그 자체만으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이 영화를 진두지휘한 마동석 역시 그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김무열 밖에 생각이 안났다. ‘악인전’ 때도 그랬지만 굉장히 유연하고 훌륭하게 연기했다. 운동을 많이 해서 액션도 잘했다. ‘범죄도시4’ 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로도 만나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물론 돌이켜 생각해 보면 김무열의 이런 활약이 대단히 놀라울 일은 아니다. 이미 그는 오래전부터 연기력부터 피지컬까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한 배우였다. 안양예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김무열은 2002년 뮤지컬 ‘짱따’(데뷔작은 1999년 개봉한 영화 ‘사이간’이다)를 시작으로 ‘아가씨와 건달들’, ‘지하철 1호선’, ‘쓰릴미’, ‘김종욱 찾기’, ‘킹키부츠’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인지도를 올렸다.‘뮤지컬계의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따낸 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체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소소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정지우 감독의 ‘은교’를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영화 ‘연평해전’, ‘기억의 밤’, ‘머니백’, ‘인랑’,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두루 경험하며 내공을 쌓았다. 그리고 이제 그간의 노력을 대중적 성공으로 보상받을 시간이 왔다. 앞선 시리즈에서 윤계상과 이준혁이 그러했듯 ‘범죄도시’ 빌런이란 새로운 발판을 통해 김무열이 배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06:00
연예일반

“태풍 속 결혼식, 우리들 인생 같아” 김서형이 꼽은 ‘어바웃 타임’ 명장면 [IS추천]

스타들은 쉬면서 뭘 볼까요? 배우들과 가수들이 시청자로서 빠진 작품은 무엇일까요? 넘쳐나는 콘텐츠에 뭘 봐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스타들이 추천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좋았던 장면을 꼽는다면 결혼식 장면이에요. 태풍 탓에 모든 것이 날아갈 것 같은 결혼식 모습이 결혼 후 꼭 안정되지만은 않은, 그리고 우리들이 살아갈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배우 김서형이 지난 2020년 영화 ‘미스터주:사라진 VIP’ 개봉을 앞두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어바웃 타임’(2013)을 추천했다. 그는 “과거로 돌아가도 그 과거 안에 또 다른 변수가 있더라”며 작품의 여운을 전하기도 했다. ‘어바웃 타임’은 모태 솔로 팀(돈놀 글리슨)이 성년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고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영화 ‘러브 액츄어리’와 ‘노팅 힐’의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팀이 아버지에게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된다. 성인이 되면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쉽게 믿을 수 없는 비밀을 듣고 팀은 곧바로 시험을 해본다. 어두운 옷장에 들어간 뒤 가고 싶은 장소를 떠올렸더니 전날 열렸던 새해 전야제 파티장에 있게 된다. 팀은 첫사랑에게도 이 능력을 이용해 두 번이나 고백한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시간 여행을 한다 해도 사람의 마음은 얻기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이후 런던으로 떠난 팀은 그곳에서도 로맨스를 꿈꾼다. 그러다 우연히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를 만난다. 어두운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첫만남을 갖게 되는데, 실제 메리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연락처를 주고받고 다음 데이트를 약속하지만, 어쩌다 과거로 돌아가게 돼 실수로 메리의 연락처를 잃어버린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팀은 다시 우연히 만난 메리의 마음을 얻으려 수차례 시간여행을 한다.영화는 팀이 매리와 연애를 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고, 자녀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팀은 남자친구가 생긴 매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동생을 위해 시간 여행을 했다가 뒤바뀐 미래를 다시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시간 여행을 선택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 여행, 그 끝은 어디일까. ‘어바웃 타임’의 여타의 타임루프 작품들처럼 현재의 소중함을 담아낸다. 단순하지만, 언제나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를 흥미로운 전개로 전한다. 영화의 클라이맥스가 되는 지점에서 팀이 아버지로부터 행복에 대해 듣는 조언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팀의 로맨스가 서사의 주된 소재이지만, 그 안에는 진한 가족애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어바웃 타임’은 레이첼 맥아담스의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한껏 담긴 작품이기도 하다. 러블리한 스타일링과 함께 레이첼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는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팀 역할의 돈놀 글리슨은 다소 어수룩한 모습으로 첫 등장하지만 시간 여행을 하면서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28 10:00
영화

'이공삼칠' 김지영, 모성애 자극…눈물샘 예고

김지영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천만 영화 ‘엑시트’, ‘극한직업’을 비롯해 ‘새해전야’, ‘사라진 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배우 김지영이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이공삼칠’을 통해 새로운 연기 도전을 선보인다.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지영은 신예 홍예지가 분한 딸 윤영의 엄마이자 청각장애를 가진 경숙으로 분해 캐릭터를 위해 직접 수어를 배웠다. 자연스러운 수어 연기를 위해 연습을 반복하며 몸에 익히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웠고 대사가 아닌 눈빛과 몸짓을 통해 수어만으로 딸과 함께 있을 때의 행복과 딸과 헤어짐의 슬픔, 그리고 참담함을 탁월한 감성 열연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장애를 딛고 딸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물이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딸이 교도소에 가게 되자 자식을 향한 벅찬 감정과 애절한 모성애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공삼칠’은 김지영의 새로운 연기 도전과 더불어 ‘프로듀스48’ 출신으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줄 홍예지와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등 배우들이 5인 5색의 감방동기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장 어르신 김미화와 독서를 사랑하며 원칙을 중요시하는 모범수 신은정, 교도소 핵인싸 황석정, 간통죄 폐지 전 마지막 간통죄 수감자 전소민, 화 많은 트러블메이커 윤미경이 12호실 감방 동기들로서 주인공 윤영이 다시 한번 삶에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한다. 악을 방관하는 사회를 향한 소녀의 냉소를 그리며 피해자의 인권을 그린 ‘널 기다리며’로 호평을 이끈 모홍진 감독의 컴백작으로 최악의 절망에서 만난 최고의 희망, 어둠 속에서 발견한 빛나는 만남을 그리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 상처의 치유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교도소라는 절망적인 현실에서 만난 특별한 만남과 여성들의 연대, 개성 넘치는 12호실 감방 동기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이공삼칠’은 6월 초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9 11:42
영화

설아·엑시·주학년 극장 뜬다…'서울괴담' 무대인사

'서울괴담'이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복수, 욕망, 저주에서 시작된 죽음보다 더한 공포를 선사할 10개의 현실 밀착 공포를 다룬 ‘서울괴담’은 27일 개봉을 기념해 무대인사, 트위터블루룸 등을 진행한다. 개봉 전야인 26일에는 메가박스 성수 5시 상영 시작에 앞서 ‘방탈출’ 에피소드의 주인공인 더보이즈 주학년이 깜짝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27일(수) 개봉 당일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홍원기 감독부터 이영진, 서지수, 설아(우주소녀), 엑시(우주소녀), 이수민, 이호원, 정원창, 주학년(더보이즈)까지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만난다. 무대인사와 함께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기다리고 있다. 바로 ‘서울괴담’ 전체 배우의 친필 싸인이 인쇄된 A3 사이즈 포스터. 김도윤, 봉재현(골든차일드), 서지수, 설아(우주소녀), 아린(오마이걸), 알렉사, 엑시(우주소녀), 오륭, 이민혁(비투비), 이수민, 이열음, 이영진, 이호원, 정원창, 주학년(더보이즈)까지 출연 배우들의 싸인이 총집합되어 있어 영화 팬들 외에 K-POP팬들에게도 소장 가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27일 오후 9시에는 트위터블루룸을 통해 출연진들이 관객, 예비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괴담’ 트위터블루룸 라이브는 씨네21 공식 트위터 계정(@cine21_editor)과 메가박스㈜플러스엠 트위터 계정(@megabox_plusm) 그리고 트위터코리아 공식 계정(@TwitterKorea)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지수, 설아(우주소녀), 엑시(우주소녀), 이수민, 이영진, 이호원, 정원창, 주학년(더보이즈)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토크부터 트위터 해시태그 #Ask_Urban_Myths로 받은 시청자들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풍성한 토크로 소통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6 08:05
무비위크

남지현 '데드캠핑 더라이브' 28일 개봉…메인포스터 공개

그룹 포미닛 출신 배우 남지현 주연의 액션 스릴러 '데드캠핑 더라이브'가 28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김현우 감독)'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마디로 센 기운을 뿜어내며 시선을 모은다. 폭풍전야를 앞두고 있는 듯했던 티저 포스터와는 달리, 본격적인 사냥을 펼치는 주인공 수연(남지현)의 카리스마를 포착한 듯한 비주얼은 장르적 재미는 물론 배우 남지현이 선보이는 액션 연기까지 기대케 만든다. 여기에 수연이 읊조리는 듯한 카피도 인상적이다. '겁대가리 없이 왜 그랬어'라는 문구는 인기 캠핑 유튜버인 줄로만 알았던 수연이란 인물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왜 그녀가 이런 사냥을 하게 되었는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28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15:42
무비위크

'더 배트맨' 예매 관객만 11만명…흥행 청신호

벌써부터 뜨겁다. 내달 1일 전세계 최초 국내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이 개봉 하루 전 실시간 예매율 66%를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예매 관객수만 11만명에 달한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더 배트맨’이 실시간 예매율에서 66.3%의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예매관객수 10만7464명으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기간 개봉한 ‘테넷’보다 높고, 코로나19 이전 개봉한 ‘조커’와 유사한 성적이다. 앞서 영화의 연출을 맡은 맷 리브스 감독과 배우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라비츠가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해 영광이다. 극장가에 계속해서 활력이 넘치고,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또한 차를 이용한 모든 액션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액션으로 강력한 질주 액션을 선보인다. 배우들은 방대한 전투 시퀀스를 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사실적으로 재현된 고담시는 실제로 어딘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모습으로 구현되어 그 자체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더 배트맨’은 3월 1일, 2D, IMAX, 돌비 애트모스&돌비 비전, ScreenX, 4DX, SUPER 4D 포맷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며, 28일 개봉 전야제 상영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8 13:21
연예

로버트 패틴슨 "'더 배트맨' 한국서 최초 개봉..정말 멋진 일"

영화 ‘더 배트맨’의 맷 리브스 감독과 출연 배우인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라비츠가 3월 1일 한국의 전 세계 최초 개봉에 대해 감사 인사를 24일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배트맨 역으로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로버트 패틴슨은 한국에서의 ‘더 배트맨’의 전 세계 최초 개봉에 대해 “한국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국이 전 세계 최초로 극장에서 개봉한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다른 나라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셀리나 카일-캣우먼 역으로 나와 배트맨과 색다른 공조를 펼치는 조이 크라비츠 또한 “꼭 큰 극장에서 보길 바란다. 정말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라면서 “한국 관객 분들이 전 세계 최초로 관람하실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맷 리브스 감독은 “극장가에 계속해서 활력이 넘치면 좋겠다. 한국에서의 최초 개봉은 우리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그리고 매우 큰 영광이기도 하다”며 직접 한국을 방문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과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냈다. 영화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 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배트맨으로서 활동한지 2년차인 브루스 웨인이 수수께끼 킬러 리들러가 던진 단서를 풀어가면서 탐정으로 활약해 추리극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 맷 리브스 감독이 시각적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블록버스터이면서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인물의 내면을 탐구한다. 로버트 패틴슨과 조이 크라비츠, 폴 다노와 함께 콜린 파렐, 앤디 서키스, 제프리 라이트, 존 터투로, 피터 사스가드, 제이미 로슨 등 명배우들이 포진했다. 영화에서 차를 이용한 모든 액션은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 액션으로 강력한 질주 액션을 선보인다. 배우들은 방대한 전투 시퀀스를 소화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다. 더욱 사실적으로 재현된 고담시는 실제로 어딘가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모습으로 구현되어 예술적인 미장센을 보여준다. ‘더 배트맨’은 2022년 3월 1일, 2D, IMAX, 돌비 애트모스 & 돌비 비전(Dolby Atmos & Vision), ScreenX, 4DX, SUPER 4D 포맷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2월 28일 개봉 전야제 상영을 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4 20: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