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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BTS RM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멤버들 사무치게 그리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군 복무 중 맞이한 데뷔 11주년 소감을 전했다. RM은 15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비롯해 멤버 진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멤버들과 오랜만에 회동을 가진 데 대해 언급했다. RM은 먼저 지난 달 발매된 솔로 미니 2집에 대해 “오롯이 나 스스로 솔직하고자 발버둥친 앨범”이라며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어주시면(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RM은 이어 “3일 전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다. 나 재미있자고 색소폰도 가져가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다”고 진의 전역식 현장에서 색소폰 연주을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 우리는 지금 형의 과거를 살고 있는 중”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부대 밖으로)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더라”며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 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소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잔하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RM은 또 “진 형이 늘 ‘멤버들 엄청 보고 싶다. 너희도 그럴 거다’라고 얘기하곤 했다”며 “뿔뿔이 흩어져 강원도 어딘가에 살아 보니 사무치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멤버들) 얼굴을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됐다”며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군 복무 중 짧았던 만남의 소중함을 드러냈다.RM은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그리워서 그리고 그려서 그립다”면서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제이홉)에게 뒷일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RM은 “아직 많은 분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 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간다”며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과 여러분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보겠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라고 덧붙였다.이 글에 앞서 RM은 개인 SNS에 “잊어버리면 안 돼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셀카 한 장을 게재하기도 했다.RM은 지난해 12월 지민, 정국, 뷔와 함께 현역 입대했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은 이들이 전역하는 내년 6월 이후 가능해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6 09:14
스포츠일반

정찬성 이후 첫 亞 UFC 톱5 탄생할까…‘15승 무패’ 日 타이라, 페레즈와 격돌

15승 무패의 신예 타이라 타츠로(24∙일본)가 UFC 톱5에 도전한다. UFC 플라이급(56.7kg) 랭킹 13위 타이라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 메인 이벤트에서 5위 알렉스 페레즈(32∙미국)와 맞붙는다. 지난해 은퇴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37) 이후 첫 아시아 남성 UFC 톱5를 노린다. 일본 선수로서는 7년 만의 UFC 톱5 도전이자 메인 이벤트다. 최종 목표는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4∙브라질)를 꺾고 아시아 남성 최초 UFC 챔피언이 되는 거다. 타이라는 14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 판토자가 최근 스티브 얼섹과 5라운드를 싸웠는데 난 그를 3라운드에 끝내겠다”고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6위 무하마드 모카예프 대 7위 마넬 캅 승자를 꺾고 판토자까지 가려고 한다. 페레즈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UFC에서 7승 4패(통산 25승 8패)를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UFC 타이틀에 한 번 도전했고, 지난 4월에는 8위 마테우스 니콜라우를 1라운드 만에 펀치로 KO시켰다. 타이라 역시 이번 경기를 본인 커리어를 한 단계 성장시켜 줄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페레즈는 웰라운드한 선수로 모든 분야에서 다 잘한다”고 상대를 인정하면서도 “모든 방면에서 그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타이라의 주 무기는 그래플링이다. UFC 5경기에서 7번의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2번 서브미션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타격 TKO승을 거두면서 종합격투기(MMA) 파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페레즈도 이런 타이라의 웰라운드함을 경계했다. 그는 “타이라가 15승 무패인 이유가 있다”며 “상대를 녹다운시킬 줄도 알고, 서브미션 시킬 줄도 알고, 판정승을 거두는 법도 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첫 번째로 타이라라는 수수께끼를 풀고 싶다”며 “경기를 즐기고, 내가 할 일을 하면 누구도 날 이길 수 없다”고 큰소리쳤다. 아시아 전역에서 정찬성 이후 오랜만에 아시아 남성 톱5를 노리는 타이라의 경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UFC 선임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 케빈 장은 “타이라 타츠로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재능 있는 피니셔다.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이 정도로 재능 있는 일본인 메인 이벤터가 없었다”고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를 내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로 예정됐던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1∙러시아) 대 안토니우 트로콜리(33∙브라질)는 대진 변경으로 취소됐다. 알리스케로프는 질병으로 대회에서 빠진 함자트 치마예프 대신 오는 23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 메인카드는 오는 6월 16일(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페레즈 vs 타이라 대진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11시) #5 알렉스 페레즈 vs 타이라 타츠로 티미 쿠암바 vs 루카스 알메이다 더글라스 실바 데 안드라지 vs 마일스 존스 아수 알마바예프 vs 호세 존슨 조쉬 퀸런 vs 애덤 퓨깃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8시) #12 타기르 울란베코프 vs 조슈아 반 지미 플릭 vs 네이트 매니스 브래디 히스탠드 vs 개릿 암필드 칼리 주디스 vs 가브리엘라 페르난지스 제카 사라기 vs 웨스틴 윌슨 멜퀴자엘 코스타 vs 샤일란 누얼단비에커 요세피네 크눗손 vs 줄리아 폴라스트리김희웅 기자 2024.06.16 05:33
연예일반

“잊지 마” 방탄소년단, 군백기 맞죠?... 활동기 생각나는 비주얼

방탄소년단 RM이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15일 RM은 개인 SNS에 “잊어버리면 안 돼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찍은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카메라를 응시한 채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최근 전역한 진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현재 군 복무 중인 만큼 짧은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다른 사진에는 색소폰을 들고 있는 RM이 전역한 진과 포옹 중이다. 진 전역 당일 현장에 슈가를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이 휴가를 내고 마중을 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전역한 진은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행사인 ‘2024 페스타’에 참석해 팬들과 허그회 및 약 1시간가량의 콘서트를 열며 소통했다.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들이 전역하는 오는 2025년 완전체 활동을 계획 중에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5 17:04
프로야구

'유학파에 전역자까지' 6월 무더위 속 SSG의 칼바람, 짐을 싼 4인 [IS 비하인드]

자리가 한정된 만큼 기회를 계속 주기 어려웠다.SSG 랜더스는 '투수 정성곤(28) 김주온(28) 유호식(25)과 포수 김건이(23)를 방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정성곤은 2022년 5월 트레이드, 김주온은 2018년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자원. 유호식과 김건이는 2018년과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유망주인데 두 선수 모두 1군 데뷔를 하지 못하고 결국 짐을 쌌다.베테랑 왼손 투수 정성곤은 시즌 퓨처스(2군)리그 12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이 무려 19.18이었다. 피안타율이 0.455에 이를 정도로 고전했다. 김주온의 2군 성적(10경기, 평균자책점 2.78)은 준수하지만 1군 2경기 평균자책점이 15.43으로 높았다. 2020년 데뷔해 매년 1군 마운드를 밟았으나 부진한 투구가 반복됐다. 유호식은 2군에서 8점대 평균자책점, 김건이는 1할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타율로 입지가 좁았다. 부진한 성적에 팀 내 경쟁 관계도 맞물렸다. SSG는 지난 4월 미국으로 단기 유학을 떠난 투수 백승건과 신헌민, 정동윤이 이달 초 팀에 복귀했다. 이들은 두 달가량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한 아카데미 시설에서 맞춤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기량 발전을 꾀했다. 백승건과 정동윤은 2019년과 2016년 1차 지명, 신헌민은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뽑은 유망주다. 그뿐만 아니라 7월에는 상무야구단에서 복무 중인 왼손 필승조 김택형까지 전역한다.4명의 방출자 중 정성곤은 백승건·김택형과 포지션 경쟁을 벌여야 했기 때문에 직격탄을 맞은 셈이었다. SSG 이적 후 구속이 향상한 정성곤의 문제는 항상 제구였다. 마운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팀 내 상황도 희소식이 아니었다. 포수 포지션도 2024년 2차 드래프트에서 박대온과 신범수를 수혈, 김건이가 경쟁에서 밀렸다. SSG 관계자는 "선수들을 데리고 있으면 기회를 줘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선수를) 묶는 것보다 기회를 열어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4 02:00
연예일반

방시혁 의장, ‘전역’ 진과 투샷 “성공적 복귀 축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전역과 복귀를 축하했다. 방 의장은 13일 자신의 SNS에 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축하한다”고 적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진은 전역 이틀차 ‘군필’답게 짧은 머리로 눈길을 끌었으나 여전히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방 의장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 행사이자 진의 전역 첫 행사 대기실을 찾아 축하와 응원을 건넸다.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했다.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2:45
연예일반

[BTS 페스타] “수고했다 김석진!”… 진, 아미들 울컥하게 한 1시간 [종합]

“아미들의 빛이 되겠다.”방탄소년단 진이 1년 6개월 공백기 동안 기다려준 아미들에게 이같이 외쳤다. 그는 행사 당일에 녹음부터 무대 준비를 할 정도로 시간이 부족했지만 “아미들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진심을 보였다.1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BTS 페스타’ (이하 ‘BTS 페스타’) 행사 일부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개최됐다. 아미들은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도 전에 전역한 진을 위해 “수고했다 김석진”을 외치며 분위기를 예열했다. 앞서 진은 오후 3시부터 1부 ‘진스 그리팅’을 통해 1000명의 아미들을 만나 허그회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로 구성됐다. 진은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슈퍼참치’, ‘Moon’을 연달아 열창했다. 시작부터 특별했다. 2부 무대 오프닝은 ‘디 애스트로넛’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우주선을 재해석해 공연장 전체를 우주 공간으로 꾸며 아미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진은 자전거를 타고 본부대에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역 후 아미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진은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아미들 역시 반가운 마음을 담아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었고, 순식간에 장내는 보랏빛으로 물들었다.진은 “아미들 너무 보고 싶었다.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면서 “1년 6개월 동안 노래도 안 불러서 아미들 함성소리 들으면 노래를 제대로 못 부를까봐 눈감고 했다”고 귀여운 고백도 했다. 그러자 관객석에서는 “귀여워!”, “괜찮아!”, “잘생겼다 김석진!” 등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최근 유행한 댄스 챌린지부터 ‘잇진’(EATJIN) 별명에 걸맞은 먹방까지. 방탄소년단 ‘진’이 아닌 인간 김석진을 엿볼 수 있는 친근한 무대들이 이어졌다. 진은 멤버 정국의 솔로곡 ‘세븐’ 무대도 짧게 선보였는데, 아미들 반응이 뜨거워 앵콜 무대도 했다. 그는 “용캐 안 틀리고 다 했다. 정국이 한테도 보여주고 싶다”고 뿌듯해했다. 지난 2021년 12월 4일 진 생일 기념으로 발매한 ‘슈퍼참치’는 이날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다. 참치가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형상화한 단순한 안무가 관전 포인트였다. 진은 1절까지만 있는 ‘슈퍼참치’ 곡에 2절을 만들었는데, 진 특유의 유쾌함이 느껴지는 가사였다. 팬들 역시 중간중간 웃음과 함께 슈퍼참치!’라고 외치며 노래에 호응했다. 진은 마지막 노래인 ‘문’으로 전역 후 공식적인 첫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미를 달의 시점에서 바라본 지구에 빗대어 표현한 곡인 만큼, 아미를 향한 진의 애정어린 눈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오늘(13일)이 전역 후 다음 날이라 행사 당일에 급하게 무대를 준비했다.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예쁘게 봐주셨길 바란다”면서 “떨어져 있는 시간이 무색할 만큼 한결같은 모습으로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저도 아미들 곁을 맴돌면서 여러분의 빛이 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이 아미들을 향한 진심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행복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는 아미들도 있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21:23
연예일반

참치부터 탕후루까지… 진, 유쾌한 먹방에 아미들도 ‘폭소’ [BTS 페스타]

역시 ‘잇진’이다.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먹고 싶었던 음식들을 먹으며 현장에 있는 아미들(팬덤명)의 배꼽시계를 자극했다. 1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BTS 페스타’ (이하 ‘BTS 페스타’) 행사 일부인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 개최됐다. 이날 진은 ‘잇진’(EATIN) 별명에 걸맞게 먹방 코너를 준비했다. 진은 “군대에 있는 동안 맛있게 먹는 모습을 잘 못 보여준 것 같아서 준비했다”며 “군대에서 정말 먹고 싶고, 그리워했던 음식들”이라면서 탕후루와 참치, 제로 음료들을 소개했다. 진은 우아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가장 먼저 참치를 한 점 들었다. 진이 “저는 참치를 초장에 찍어 먹는다”고 하자, 객석에서는 장난스러운 야유가 쏟아졌다. 그러자 “초창파일 수도 있지 야유까지 할 거 있냐. 취향 존중 부탁한다”며 아미들과 친구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진이 음식을 먹을 때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VCR 영상이 송출됐는데, 그때마다 객석에서는 “배고프다”, “먹는 모습도 잘생겼다”, “아이시떼루(사랑해)”와 같은 아미들의 귀여운 함성이 나왔다.이후 탕후루, 제로 콜라까지 야무지게 먹은 진은 “역시 아미들이 저에게 최고 밥 친구다. 시간이 없어서 길고 맛있게는 먹지 못했지만 ‘잇진’의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은 2022년 12월 입대해 지난 12일 만기 전역했다. 이날은 진의 전역 후 첫 공식 행사이자,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이기도 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21:04
연예일반

“너무 보고 싶었어요!”... 진, 꽃신 신은 아미들에 ‘울컥’ [BTS 페스타]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군백기 동안 아미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무대 위에서 쏟아냈다.1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BTS 페스타’ (이하 ‘BTS 페스타’) 행사 일부인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가 개최됐다.진은 솔로곡 ‘디 에스트로넛’ 무대를 마친 뒤 “너무 보고 싶었요. 아미들!”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이어 “드디어 그립고 그립던 집에 돌아왔다. 너무 떨려서 노래도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객석에는 “아니야!”, “너무 귀여워!” 같은 함성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은 “어제(12일) 전역을 했다. 그래서 지금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 상태다.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노래도 1년 6개월 동안 안 불러서 아미들 함성들으면 못 부를까 봐 눈감고 했다”고 고백했다. 방탄소년단 내 첫 번째로 전역한 진은 현재 군복무 중인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발혔다. 그는 “너무 힘들다 얘들아. 어디 있니 보고 싶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2022년 12월 입대해 지난 12일 만기 전역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20:44
연예일반

“1000명밖에 못 안아줘 아쉬워” BTS 진 허그회 성료…일부 팬 기습뽀뽀에 아미 ‘분노’ [왓IS]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2024 페스타’ 1부 행사에서 1000명의 팬들과 프리허그를 했다. 진은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이벤트인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팬 이벤트에서 팬 1000명을 안아줬다. ‘진스 그리팅즈’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진은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0명의 팬들과 허그회를 진행했다. 진은 ‘안아줘요’라는 글이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무대에 올라 팬들과 순서대로 포옹을 나눴다. 본격 진행에 앞서 진은 “오랜만이다. 내가 이 이벤트를 되게 오래 전부터 구상을 했었는데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즐겁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 낯가림이 더 심해졌다. 이따 2부도 있는데 2부도 많이 떨 것 같고, 1부도 많이 떨 것 같다. 내가 좀 낯설어하더라도 여러분들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공개된 행사 영상 및 사진에 따르면 진은 팬들 한 명 한 명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다수 팬들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짧은 포옹을 하고 자리를 떴지만 일부 팬들은 진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기습 뽀뽀를 했고, 이에 당황한 진의 표정이 포착돼 팬들의 분통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진은 프로답게 마지막까지 의연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허그회를 마무리한 뒤에는 “나도 이걸 기획하면서 재밌고 신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고 신나서 다행인 것 같다”며 “몸만 여러개였어도 하루에 더 많은 분들게 허그를 해드릴 수 있었을 텐데 오늘 1000명 밖에 못 해 드려서 좀 아쉽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음에 죽기 전에 한 번쯤은 더 할 수 있으면 해 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후 진은 오후 8시부터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 행사에 나서고 있다. 해당 행사에는 허그회 인원 1000명을 포함, 총 4000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한편 진은 지난 12일 육군 현역으로 전역, 방탄소년단 첫 ‘군필’ 멤버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3 20:09
연예일반

“진 보려고 일본에서 왔다”… 국내외 아미들로 뜨거웠던 ‘BTS 페스타’ [IS현장]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애가 진이라서 ‘진스 그리팅스’에 참여한 게 너무 행복합니다.”1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BTS 페스타’(이하 ‘BTS 페스타’)에서 만난 일본인 30대 여성 A씨는 벅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A씨는 “날씨가 생각한 것보다 더워서 놀랐지만, 데뷔 11주년 기념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오후 1시부터 와서 ‘BTS 페스타’를 즐기고 있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진의 전역과 동시에 방탄소년단의 시간이 다시 흐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데뷔 11주년 기념으로 개최한 ‘BTS 페스타’에서는 그런 열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졌다. ‘BTS 페스타’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 일을 기념해 팬들과 펼쳐온 행사다. 올해는 유독 특별하다. 데뷔 11주년 당일이자 멤버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뒤 참석하는 공식적인 첫 행사이기 때문이다. 오후 4시께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에도 현장은 ‘BTS 페스타’를 즐기러 온 국내외 아미(팬덤명)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양산, 선글라스, 물병 등 저마다의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었다. ‘BTS 페스타’ 입구에는 사전 부스 체험관을 경험하려는 아미들이 긴 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캡슐 뽑기 기계에서 방탄소년단의 곡 가사 중 일부를 뽑는 ‘뽑아라 방탄’ 존부터 ‘2024 피에스타’ 로고로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파츠를 제작하는 공간, 직접 그림일기를 그리고 벽면에 부착해 전시하는 ‘6월 13일의 아미’와 포토이즘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또한 현장에는 인파를 대비해 경호원, 응급구조사를 포함한 수십 명의 운영요원이 배치돼 있었다.이날 ‘BTS 페스타’ 하이라이트는 진의 참석이었다. 진은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이벤트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 1000명의 아미와 허그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진이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당초 진은 최대한 많은 팬과 만나고 싶어 3000명을 제안했지만, 체력적으로 무리라는 소속사 측의 판단에 1000명으로 최종 조율됐다. 진의 이벤트 2부는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이라는 캐치프라이즈 만큼 방탄소년단 진이 아닌, 인간 김석진을 만나볼 수 있는 코너다. 약 1시간 동안 군 생활 추억, 향후 활동 등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진은 오랜만에 아미 앞에서 노래를 선보이며 ‘본업미’도 발산한다.오랜만에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공식 행사인 데다 멤버 진까지 참석하면서 올해 ‘BTS 페스타’는 아미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2022년 12월 입대한 팀의 맏형 진은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군필자가 됐다. 멤버 진의 전역은그동안 군백기를 맞았던 BTS 활동이 변곡점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이다.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군 백기에도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왔다. 제이홉이 전역하는 10월부터는 유닛 활동 등 새로운 콘텐츠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RM, 뷔, 지민, 정국은 내년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내년 6월 말 소집 해제된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내년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등 완전체 팀 활동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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