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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프로젝트 돌풍]① 신인이 이래도 되나요

독보적인 존재감이다. 테디 표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데뷔부터 ‘빵’ 터졌다. 신곡 ‘페이머스’는 발표와 동시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직행했고 이들의 뮤직비디오와 안무 연상도 유튜브 ‘인급동’ 1·2위에 올랐다. 예측 가능한 음악 전개, 반복되는 콘셉트, 챌린지용 노래 등에 지쳤던 K팝 팬들에게 단비 같은 그룹이 됐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 ‘페이머스’·‘위키드’로 쌍끌이 성공올데이 프로젝트의 더블 타이틀곡 ‘페이머스’와 ‘위키드’는 발매 직후 국내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된 ‘페이머스’는 6시간 만에 멜론 ‘톱100’ 9위에 랭크됐다. 현재는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위키드’ 역시 동차트 63위와,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2위에 오르며 신인답지 않은 음원 파워를 자랑했다.글로벌 화제성도 심상치 않다. ‘위키드’ 뮤직비디오는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그 중 ‘무비 셋’ 버전은 미국 유튜브 트렌딩 차트 6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페이머스’는 90만 회, ‘위키드’는 4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 올데이 프로젝트, 대중의 가려운 곳 긁다 지난 2~3년간 K팝 신엔 ‘이지리스닝’ 계열의 노래가 유행했다. 아이돌을 ‘우상’처럼 여기는 콘셉트보단, 옆집 언니 오빠 같은 ‘친근함’을 강조했다. 그러다 보니 소화할 수 있는 콘셉트에도 한계가 있었고, 이에 지루함을 느끼는 K팝 팬들도 적지 않았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신곡, 특히 ‘페이머스’는 K팝 팬들의 묵힌 갈증을 풀어주는 노래다. 무거운 신디사이저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댄서블한 비트를 만들어내고, 다채로운 플로우의 랩과 멜로디 라인이 속도감을 높인다.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듣는 재미가 커진다. “낫 옛 페이머스, 벗 올레디 아이코닉(Not yet famous, but already iconic)”, “모든 시선들은 나를 따라와”, “근데 난 좀 쳐” 등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미 유명해질 준비가 돼 있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혼성그룹에서만 볼 수 있는 페어 안무는 덤. 벌써부터 챌린지 열풍이다. ‘위키드’는 ‘페이머스’보단 리듬이 단조롭다. 그래서인지 멤버들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전통적인 ‘후렴’이 없는 구조를 띠는데, 이를 멤버들의 촘촘한 퍼포먼스로 보완했다. 멤버들이 모두 작사에 참여한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혼성그룹이라 하면 섹슈얼한 텐션과 무드를 예상할 텐데,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를 반전시켰다. ‘페이머스’와 ‘위키드’ 모두 다른 매력으로 스타일리시하고 감각적이다”고 평가했다.◇ 재력, 실력, 성별 삼박자 ‘갖췄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데뷔곡으로 ‘페이머스’해지기전, 일찌감치 ‘사기’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가장 센세이션했던 멤버는 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총괄회장의 외손녀 애니(본명 문서윤)다. 집안의 반대에 무릅쓰고 데뷔에 성공한 그는 특유의 ‘신세계가(家) 페이스’와 매력적인 중저음을 가졌다. 애니가 올데이 프로젝트의 화제성을 책임졌다면, 영서는 ‘아이돌 느낌’을 잘 살려주는 필수 멤버다. 그는 하이브와 CJ ENM 합작 서바이벌 ‘알유넥스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던 실력파다. 그러나 아일릿 데뷔 직전에 탈퇴 소식을 알려 아쉬움을 안겼는데, 팬들은 “영서가 본인에게 어울리는 색깔을 잘 찾았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우찬아 울어도 돼, 산타는 없으니까” 밈을 탄생시킨 최우찬, 현대 무용계에서 이미 정평이 났던 타잔, K팝 가수들의 안무를 담당했던 베일리까지 있다. 특히 전원 한국인, 멤버들 모두 성인이라는 점도 대중이 ‘열광한’ 포인트다. 최근 데뷔하는 K팝 그룹의 연령대가 현저히 낮아지면서 노래에 공감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었던 터라, 전원 20대가 오히려 긍정적인 차별점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 혼성그룹 새 지평열까한동안 K팝에서 혼성그룹은 실험적이지만, 오래가지 못하는 포맷으로 취급받았다. 성별이 다른 멤버간 관계성 때문에 코어 팬덤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데이 프로젝트는 ‘혼성’이라는 태그 자체를 강조하지 않았다.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전문성을 지닌 멤버들을 영입해 ‘하나의 유닛이 탄생’했다는 것에 중점을 뒀다. 정민재 평론가는 “올데이 프로젝트는 남녀의 케미스트리보다 멋있는 젊은 남녀 다섯 명이 모여서 하나의 팀이 된 것 같다. 각자의 매력과 멋이 뚜렷한데, ‘페이머스’와 ‘위키드’에서도 굉장히 잘 드러난다. 파트 분배를 잘한 느낌”이라며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는 ‘혼성그룹이 K팝에서 되는구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기”라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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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타 “SM 30년 여정, K팝의 과거, 현재이자 미래죠” [2025 K포럼]

“H.O.T. 2집 준비할 때, ‘천일유혼’이라는 곡을 너무 부르고 싶었는데 당시 우리가 하기엔 너무 실험적이지 않나 하는 논의가 있었고 결국 그 곡은 신화가 작업하게 된 적이 있어요.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은 특정 시점에만 했던 게 아니에요. 당연히 그래야 한단 마음으로 30년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의 기준은 늘 새로움이었죠.”살아 있는 아이돌 조상님이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내 ‘아이돌 최고참’ 현역 아티스트인 강타가 K팝 아티스트로서 SM과 함께 써 온 지난 3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눈을 반짝였다. 강타는 현재 SM 자회사 KMR 산하 프로듀싱 레이블 스매시히트 총괄 프로듀서로서 SM 음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강타는 1996년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 당대 가요계 판도를 바꾼 가수 중 한 명으로 SM의 전성기를 함께 일궈 왔다. 그는 오는 7월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열리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에 기조연사로 참여하기에 앞서 서울 성동구 SM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SM이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K팝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고, 글로벌 시장에서 SM의 K팝이 지향하는 목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강타가 몸담았던 H.O.T.는 K팝 아이돌의 시초로 통한다. ‘문화대통령’ 서태지가 댄스 음악으로 당대 한국 대중가요신의 판도를 뒤집었다면 H.O.T.는 그당시 국내에 없던 ‘기획형 아이돌’ 시스템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그룹으로 신드롬적 인기를 얻었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차별화된 면모를 보인 것은 물론, 아이돌 마케팅의 획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들의 주요 타겟층은 10대. 데뷔 첫 해 선보인 ‘전사의 후예’와 ‘캔디’를 통해 강렬함과 달달함을 넘나들며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시했다. 이뿐 아니라 멤버별 컬러, 등번호, 굿즈 등 명확한 캐릭터라이즈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신에 ‘아이돌 문화’의 싹을 틔웠다. ‘K팝’이라는 용어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던 90년대 후반. 아이돌의 전형을 보여주면서도 메시지가 담긴 음악으로 당대 1020을 사로잡았던 H.O.T.를 비롯해 한·미·일 다국적 멤버 구성으로 아이돌 최초 일본 진출을 시도했던 S.E.S., 일본에선 J팝 가수라 인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 ‘아시아의 별’로 우뚝 선 보아가 내놓은 모든 음악이 SM이 맨땅에 헤딩을 하면서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음악 방송 순위제가 만들어진 이후 18년만에 걸그룹 최초로 1위에 오른 S.E.S.의 ‘I'm Your Girl’, 보아의 전설 시작을 알린 ‘No.1’ 등은 지금까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들이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쳐 2004년, 동방신기의 탄생으로 본격적으로 2세대 K팝 시대가 개막했다. 동방신기는 K팝 남성 아이돌의 스탠더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타는 “동방신기 이전 한류 시절의 아이돌은 명확하게 롤이 분배돼 있었다. 그런데 동방신기는 멤버 전원이 노래는 물론 퍼포먼스까지 소화할 수 있는 팀이었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별화됐다. 음악적으로는 동방신기 때부터 해외 작곡가와의 협업이 본격화 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짚었다. SM 음악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된 계기가 바로 ‘송캠프’의 탄생이다. 당시 SM은 보아 10주년을 맞아 미국 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국내 음악인들과 해외 유수의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시도했다. 그렇게 탄생한 송캠프는 K팝 음악 매커니즘의 혁명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 시기와 때마침 유튜브가 주요 플랫폼으로 떠올라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게 맞물린 것도 SM이 K팝을 선도하는 데 일조했다. 강타는 “당시 송캠프는 K팝에서의 첫 시도이자 센세이션이었다. 송캠프 덕분에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의 전반적인 퀄리티가 모든 면에서 상향 평준화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 송캠프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노래들이 동방신기의 ‘주문’, 소녀시대의 ‘Gee’,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샤이니의 ‘View’, f(x)의 ‘4walls’ 등이다. 이후 SM은 엑소, NCT, 에스파 등의 팀에 세계관을 적목시켜 각 팀을 음악은 물론 아티스트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화하는 데 성공했다. 강타는 K팝 아이돌 전매특허 같은 세계관이란 시스템을 SM이 도입한 데 대해 “세계관 도입은 SM이 추구하는 음악을 더욱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명확한 색깔을 지닌 한 팀에서 다시 도출된 유닛들, 각각의 음악들이 다시 한 팀으로 아우르게 하기 위해 어떤 방식이 좋을지 다양한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게 SM에서 출발한 세계관이란 콘셉트라는 것. 엑소의 ‘CALL ME BABY’, NCT의 ‘일곱번째 감각’, 에스파의 ‘Next Level’ 등은 세대별 SM이 추구한 세계관에 충실한 음악들이다. SM은 2023년부터는 SM 3.0 개막과 함께 멀티레이블 체제로 전환해 데뷔한 라이즈와 하츠투하츠를 통해선 ‘현재’와 호흡하는 음악을 보여주고 있다. SM의 음악들은 이같은 여정을 통해 30년 동안 한국인의 희노애락에 함께 했으며, 또한 세계인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사랑받게 된 K팝의 특질로 강타는 ‘범용성’을 꼽았다. 그는 “K팝은 장르나 구조 등 모든 면에서 한계가 없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크로스오버 형태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특정 음악 장르 차원을 뛰어 넘었다고 강조했다. 강타에 앞서 만난 이성수 CAO 역시 “K팝은 음악 장르로 정의하기보단 하나의 콘텐츠 장르, 카테고리로 보는 게 올바른 접근이 아닐까 한다”고 정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강타는 “현실적으로 해외에서 K팝은 장르라기보단 콘텐츠로 바라보는 시선이 우세하다. 하지만 K팝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고 트렌디한 장르를 받아들여 내놓은 결과물이기에 K팝의 장르적 이미지는 시대적 유행에 따라 또 바뀔 수도 있다”며 “이 또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강타는 SM이라는 기업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는 “K팝의 본질도, SM의 본질도 음악”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원래 음악 하면 듣는 거였는데, 음악을 볼 수 있고, 아티스트 때문에 음악의 결이 달라지는, 그런 걸 추구하는 회사가 SM이죠. 그 모든 게 합쳐져서 긴 시간 추억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해요. 음악만 들어도 그 시절이 생각나고 추억을 생기게 하는, 여러 가지가 접목된 집합체라고 생각합니다. SM 하면 누군가는 ‘유명 아이돌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린 음악회사에요. 기본은 귀로 듣는 음악이고, 그 음악을 통해 극대화된 게 많아진 K팝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음악회사입니다.” 앞으로 30년을 기대하며 SM이 지향하는 음악에 대해서는 “사실은 삶 속에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런데 SM 마크를 달고 나가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우리의 지향점이 상업적인 쪽으로 바뀌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전략적인 걸 버리는 건 아니다. 누군가의 삶에 스며들면서, 또 좋은 성적도 내면 당연히 좋은 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는 SM의 음악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추억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강타는 인터뷰 말미에 SM타운 라이브는 물론 각종 K팝 축제에서 ‘애국가’처럼 통용되고 있는 자작곡 ‘빛’에 대해 묻는 질문에 쑥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SM타운 라이브(콘서트)가 2008년 처음 시작됐는데 당시엔 H.O.T.라는 그룹이 SM 내에서 갖는 상징성이 아무래도 지금보단 커서 엔딩곡으로 사용됐다. 1998년 9월 발매곡인데, 당시 팬들의 편지를 보면 대부분 힘들어하는 상황이었다. 어떤 가사를 쓰면 팬들에게 더 위로가 될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썼던 가사였는데 범용적으로 희망적인 내용이라 지금까지도 계속 부르게 된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어쩌면 그게 바로 음악의 힘이요, SM 음악의 지향점인 듯 하다. 최근 SM과 또 한 번 재계약을 체결하며 사실상 ‘종신 SM맨’을 예고한 강타. 내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소회를 묻자 그는 “나도 더 열심히 해서 회사 매출에 더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관리자 느낌이라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퍼포머로서도 우뚝 서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포부를 내놨다. 또 그는 “회사와 한 살 밖에 차이가 안 나서 하면 왠지 부담도 되지만 우리 회사는 오래 활동하는 아티스트들도 아주 좋은 자세로,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책임감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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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③ 군백기는 없다…팀·솔로·유닛까지 공백 없는 활약 예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세븐틴은 맏형 라인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가 1995년생이고 막내 디노가 1999년생이다. 2015년 데뷔 시점 기준 10대 후반부터 갓 스무살이 된 13명의 소년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10년을 달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팝 역사를 새로 쓴 주인공이 됐고, 10주년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또 한 번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현재 세븐틴은 13인 완전체의 시간에는 잠시 쉼표가 찍힌 상태다. 정한이 지난해 9월 26일 입소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고, 원우도 지난 4월 3일부터 대체복무에 들어갔다. 준, 디에잇, 조슈아 등 중국, 미국 국적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에서 자유롭지만 한국인 멤버들은 각자의 타이밍에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세븐틴의 여정은 거침이 없다. 당장 26일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컴백하며 국내 음악방송 활동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0명 이상의 다인원 그룹이기에 가능한 일로, 멤버 일부가 군 복무한다 해도 팀으로서의 음악 활동에 사실상 변화가 없는 셈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세븐틴은 이미 일부 멤버들이 군복무에 돌입한 상태지만 워낙 다인원인 만큼 모든 멤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가는 게 아닌 이상 팀 활동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팀 활동과 솔로, 유닛 활동을 병행하면서 군백기를 지워낼 것”이라고 봤다. 실제 이들은 이번 정규 5집을 통해 향후 이어질 솔로 앨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썬더’ 포함, 무려 16개 트랙이 담기는데,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되는 덕분이다. 멤버들은 각자의 신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개성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동안 세븐틴 멤버들 중 솔로로 정식 음원 및 앨범을 발표한 멤버는 준과 디에잇이다. 호시, 우지, 버논, 디노는 믹스테이프 형태로 발매했는데 각종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무대와 함께 선보여 뜨거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같은 경험들이 쌓여 이번 앨범에 정식 솔로곡들을 담아냈고, 13인 13색 컬러풀한 음악들을 팬들과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다. BTS나 NCT 등 보이그룹 멤버들이 틈틈이 솔로 작업을 충실히 해놓고 입대 시점 혹은 복무 중간에 음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븐틴 역시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 평론가는 “아이돌들은 대체로 팀 안에서의 역할을 수행하느라 자신의 가능성을 숨겨두는 경우가 많은데, 솔로 활동에서 본인 역량을 훨씬 많이 끄집어낼 수 있다. 나중에 다시 뭉쳤을 때의 시너지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음악적으로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솔로뿐 아니라 유닛 활동도 세븐틴의 따로 또 같이 행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점이다. 2018년 3월 탄생한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을 시작으로 정한X원우, 호시X우지까지 다채로운 유닛이 존재하는데 세븐틴과 또 다른 유닛만의 색채로 팀의 파이를 키웠다. 이 중 부석순의 경우 특히 반짝 프로젝트가 아닌, 이미 안정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세븐틴 유닛은 마치 변신로봇처럼 기존과는 또 다른 멤버 구성으로 새롭게 탄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이들은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과 접점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들이 최근 3~4년 사이 음악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전방위 활약한 점은 팀의 롱런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정 평론가는 “세븐틴은 ‘나나투어’ 등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과 친숙도가 높은 팀이다. 멤버 전원이 함께 하는 완전체 활동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그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선 완전체로 돌아왔을 때 파급력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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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펙스, 韓 국적 아이돌 최초 중국 단독 공연… 한한령 9년만

그룹 이펙스가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확정했다.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오는 5월 31일 오후 7시 30분(CST) 중국 푸저우에 위치한 MAAQUU X CH8 라이브하우스에서 2025 단독 공연 ‘청춘결핍 인 푸저우’(青春匮乏 in 福州)를 개최한다.이번 단독 공연은 이펙스의 첫 중국 현지 공연이라 의미가 있다. 이펙스는 멤버 전원이 한국 국적인 K팝 아이돌 그룹으로 2016년 한한령 이후 9년만에 처음으로 중국 단독 공연 개최를 확정했다. 앞서 타 국적 아이돌 또는 힙합 그룹 호미들이 중국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이펙스는 전원 한국인인 아이돌 그룹으로서 처음 대륙의 문을 넘어 중국 내 K팝 한류의 새로운 선두 주자로 부상했다. 실제로 이펙스는 데뷔 후 다양한 방식으로 중국 팬들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앞서 중국 매거진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협업했으며, 올해 1월에는 중국 상해와 청도 현지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해 큰 관심을 얻었다. 이어 중국에서 단독 공연으로 또 하나의 결실을 맺게 됐다.이펙스는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청춘결핍’ 콘서트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5월에는 3일 마카오, 24일 타이페이, 31일 푸저우에서 '청춘결핍'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펼쳐보일 예정이다.지난해 이펙스는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를 전격 론칭, 정규 1집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 정규 2집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등 두 장의 정규앨범을 성공적으로 발매했다. 이에 이번 ‘청춘결핍’ 투어를 통해 신곡 ‘청춘에게’와 ‘유니버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편곡과 퍼포먼스를 더한 웰메이드 무대를 담아내고 있다.한편, 이펙스는 현재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도 단독 공연 개최를 논의 중이다. 5월 6일 오후 6시에는 미국 레트로 신스팝계 강자 joan과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소 나이스’를 발매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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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공들였다... 뉴비트, 신인이 이렇게 잘해도 되니[줌인]

심상치 않은 신인이 등장했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동전처럼 세상을 뒤집겠다”고 선언하더니, 강렬한 노래와 퍼포먼스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데뷔한 뉴비트가 그 주인공이다. 뉴비트는 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까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가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멤버가 한 명도 없다는 것. 최근 글로벌 진출을 위해 그룹 내 한두 명은 꼭 외국인 멤버가 있기 마련인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멤버들은 데뷔 쇼케이스에서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돼 생각하는 것들이나, 느끼는 부분들이 서로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서로 간의 케미가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전원 한국인 멤버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들의 케미는 퍼포먼스를 통해 입증됐다. 뉴비트는 데뷔 당일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에서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최초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44만 회를 기록했다. 댓글에는 “데뷔한 지 몇 년 된 그룹 같다” “독보적이다” “연말 공연인 줄 알았다” 등 호평이 줄을 이었다. 사실 멤버들 조합이 ‘사기’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TO1 출신 전여여정이 소속돼 있다. 신인이지만 신인 같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 이유가 있었다. 타 멤버들 역시 데뷔 전부터 꾸준하게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아왔다. 김혜임 비트인터렉티브 대표는 뉴비트에 대해 “최종 멤버 선정을 결정하는 데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었지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부분은 ‘한 팀으로 느껴지는 조화로움’이었다. 비주얼, 보컬, 퍼포먼스, 성격 등 팀워크 전반에서 결이 맞는 멤버들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이를 통해 현재의 7인 체제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에 따르면 뉴비트는 지난 2023년 최종 멤버가 확정된 직후 앨범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 2024년 초 데뷔앨범의 대부분이 준비됐다. 하지만 해외 버스킹 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고, 귀국 후 6개월간 데뷔 시점 조정 및 곡 수급과 세계관·콘셉트 구체화 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뉴비트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데뷔부터 ‘정규앨범’을 발매했다는 것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무려 11곡이 실렸다. 이 중 ‘히컵스’와 ‘젤로(힘숨찐)’는 발매 전 선공개해 뉴비트만의 힙한 매력을 보여줬고, 비투비 임현식이 프로듀싱한 ‘F.L.Y’에서는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특히 ‘젤로(힘숨찐)’는 한 주간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인 아티스트를 분석하는 증감률 기반 차트인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혜임 대표는 “올해 뉴비트가 선보일 음악과 콘셉트는 대부분 확정된 상태다. 데뷔 앨범 이후 두 장의 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각 앨범에는 솔로 및 유닛 곡도 지속적으로 수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공연 중심의 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자체 곡으로만 구성된 풀 세트리스트 콘서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당 공연에서는 멤버별 매력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솔로 및 유닛 무대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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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오늘(27일) ‘엠카’ 출격... 대형 신인 탄생

뉴비트가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선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 출연해 정규 1집 ‘러 앤드 레드’의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선보인다.이날 뉴비트는 화려한 데뷔 스테이지를 펼칠 예정이다. 데뷔 후 처음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만큼 자신들만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할 계획이다.‘플립 더 코인’은 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풀한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의 양면성, 선과 악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냈다.뉴비트는 지난 24일 정규 1집 ‘러 앤드 레드’를 발매하고, Mnet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와 SBS 데뷔 팬 쇼케이스 ‘힘숨찐 해부실’로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특히 멤버들은 신인답지 않은 센스와 내공은 물론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로 호평받았다. 비트인터렉티브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뉴비트는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를 통해 실력을 쌓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고, 두 번의 선공개곡 발표와 정규 1집 발매로 정식 데뷔하며 5세대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한편 뉴비트는 ‘엠카’를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본격적인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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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글로벌 데뷔 쇼로 존재감... ‘플립 더 코인’ 최초 공개

뉴비트가 글로벌 데뷔쇼로 힘차게 가요계 포문을 열었다.그룹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지난 24일 오후 8시 Mnet과 M2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 데뷔쇼 ‘드롭 더 뉴비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다.이날 뉴비트는 정규 1집 ‘러 앤드 래드’ 선공개 곡 ‘히컵스’ ‘젤로(힘숨찐)’를 비롯해 ‘F.L.Y(Prod. 임현식)’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뉴비트는 파워풀한 군무와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멤버들은 정통 올드스쿨 장르부터 서정적인 감성의 곡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5세대 슈퍼루키의 탄생을 알렸다.또한 뉴비트는 자기소개와 깜짝 카메라, 비밀서클단 JeLLo 찾기 레이스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고, 풋풋함과 신선한 매력으로 K팝 팬들을 빠져들게 했다.이뿐만 아니라 뉴비트는 팬들과 함께 극장에서 글로벌 데뷔쇼를 실시간으로 관람하는 ‘시네마 이벤트’를 개최했다. 무대와 다른 소년미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과 데뷔의 순간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글로벌 데뷔쇼와 미디어 쇼케이스를 거쳐 정식 데뷔한 뉴비트는 첫 무대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와 재치 있는 입담까지 뽐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비트인터렉티브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뉴비트는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를 통해 실력을 쌓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고, 두 번의 선공개곡 발표와 정규 1집 발매로 정식 데뷔하며 5세대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한편 Mnet 글로벌 데뷔쇼로 첫 출발을 알린 뉴비트는 26일 오후 SBS프리즘타워에서 SBS 데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28일 오후 SBS 공식 유튜브 채널 ‘SBSKPOP X INKIGAYO’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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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집겠다” 뉴비트, 데뷔부터 정규... 예사롭지 않은 신인 [종합]

그룹 뉴비트가 데뷔 곡 ‘플립 더 코인’을 통해 신인 같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K-팝 신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24일 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들은 유니크한 의상과 이마에 뿔을 붙이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뿔은 악마, 내면의 자아를 의미한다는 전언.멤버들은 “긴장되고 많이 떨린다. 그래도 데뷔하게 돼 기쁜 마음이 크다”며 “우리 노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씩씩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뉴비트’에서 ‘뉴’는 두가지를 의미한다. 새로움의 ‘뉴(New)’와 뉴런의 ‘뉴(Neu)’이다. 박민석은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이 세상에 모든 음악을 ‘뉴런’처럼 관통하겠다는 포부”라고 설명했다.‘러 앤드 래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소년들의 패기를 담은 앨범이다. 선공개 곡 ‘젤로(힘숨찐)’와 ‘히컵스’를 비롯해 타이틀 곡 ‘플립 더 코인’ ‘사운즈 라이크 머니’ ‘너, 나 +,-‘ ‘윈더’ ‘위 아 영’ ‘제로-섬 게임’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신인 그룹이 정규 앨범으로 데뷔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음악에 자신감이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전여여정은 “데뷔부터 정규 앨범으로 데뷔하게 됐다. 멤버들이 7명인데, 각자 매력이 모두 다르다 보니 서로에게 어울리는 곡들을 찾다가 이렇게 됐다. 너무 감사하게도 모든 곡들이 다 좋다”고 말했다.타이틀곡 ‘플립 더 코인’은 90년대 정통 올드 스쿨 장르로 다양한 샘플링 사운드와 그루비하면서 파워 넘치는 드럼, 중독성 강한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세상의 양면성, 즉 선과 악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는 이야기를 소년들의 시점에서 풀어낸다. 조윤후는 “‘플립 더 코인’에는 단순히 동전을 뒤집는 의미를 넘어 뉴비트가 세상을 뒤집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초 공개된 ‘플립 더 코인’ 무대는 ‘강강강’이었다. 처음부터 강렬한 댄스브레이킹 구간이 쏟아지더니, 후렴 부에는 비보잉 파트로 이어졌다. 뉴비트는 이날 데뷔하는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칼각 안무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무대를 장악했다.뮤직비디오에는 ‘혁명가’로 변신한 뉴비트를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폐허처럼 변한 세상에서 데빌로 변신하고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세기말 감성 같은 CG 효과도 즐거움을 더했다.Maalib, 비투비 임현식, Khundi Panda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해 화려한 라인도 관전 포인트다. 조윤후는 임현식을 언급하며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라면서 “작업할 때도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다. 뉴비트에게 피와 살이 되는 조언들”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뉴비트는 비트인터렉티브에서 그룹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티오원 출신 전여여정 등이 합류,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데뷔전부터 국내외 버스킹 투어로 실력을 쌓으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전여여정은 “저희가 좋은 기회로 해외 버스킹 투어도 했다. 이런 경험을 밑바탕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또 선배님들 백업 댄서로도 활동을 했었다. 연습실에서만 느낄 수 없는 경험”이라면서 “독기와 패기를 가지고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뉴비트만의 강점을 언급했다.뉴비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러 앤드 래드’를 발매한다.더불어 오후 8시 Ment 글로벌 데뷔쇼로 정식 데뷔, 이어 26일에는 SBS 데뷔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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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비투비 임현식이 수록곡 디렉팅... 피와 살이 돼”

그룹 뉴비트가 비투비 임현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24일 뉴비트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에서 “총 11개의 곡을 녹음하다 보니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뿌듯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특히 멤버들은 7번째 트랙 ‘F.L.Y’ 프로듀싱에 이름을 올린 비투비 임현식을 언급하며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라고 했다. 조윤후는 “앨범 녹음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작업할 때도 피드백을 많이 해주셨다. 우리에게 피와 살이 됐다”고 부연했다. 뉴비트는 비트인터렉티브에서 그룹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다. Mnet ‘보이즈 플래닛’ 출신 박민석과 그룹 티오원 출신 전여여정 등이 합류,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러 앤드 래드’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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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우리 음악 전 세계에 알릴 것”... 당찬 데뷔

그룹 뉴비트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24일 뉴비트는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인생에서 잊히지 않을 순간이다.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다”고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박민석은 “뉴비트에서 뉴는 두 가지 뜻이 있다. 새로움의 뉴(new)와 뉴런의 뉴(neu)이다.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음악을 ‘뉴런’처럼 관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리우는 “긴장되고 많이 떨린다. 그래도 기쁜 마음이 크다”며 “점점 더 성장해서 전 세계에 뉴비트를 알리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전여여정은 “다른 선배분들의 무대를 보면서 빨리 데뷔하고 싶다는 욕망과 갈망이 커졌었다. 데뷔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전했다.이어 윤후는 “데뷔라는 단어가 낯설고 어색했는데 좋은 곡, 좋은 멤버들과 데뷔해서 기쁘다. 많은 분들과 함께할 텐데 응원해 주시는 만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뉴비트(박민석·홍민성·전여여정·최서현·김태양·조윤후·김리우)는 비트인터렉티브에서 그룹 에이스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그룹이다.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그룹이다.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러 앤드 래드’를 발매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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