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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 출시

카카오뱅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K-패스는 지난해 5월 선보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교통 혜택 서비스다. 일반 고객은 20%,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의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이용할 경우 K-패스 환급 혜택에 교통비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프렌즈 체크카드 전월 사용실적이 3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월 5만원 이상 결제시 4000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 중이다.예를 들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30세의 고객이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월 5만원 이용한 경우, K-패스 환급금 1만 5000 원과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4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총 1만 9000원을 돌려받게 되는 셈이다.이 외에도 일부 가맹점 외 제한 조건 없는 0.2%(주말·공휴일 0.4%) 무제한 캐시백 혜택과 △일상(배달의민족, GS25, 커피 프랜차이즈) △생활용품·택시 (다이소, 택시업종) △온라인쇼핑(쿠팡, 에이블리)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요금) △학원(학원업종) 등 11개 업종·가맹점 대상 월 최대 2만 9000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준다.‘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내 프렌즈 체크카드 페이지의 '체크카드 신청하기'를 눌러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를 수령한 뒤 K-패스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 인증 후 카드를 등록하면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를 활용한 특별한 디자인도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흰색 플레이트 위로 '춘식이'가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심플한 2D 도트 컨셉으로 표현해, 기존 카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 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 생활 속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필수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3 10:24
경제일반

교촌, '멤버십 플러스+' 앱 이벤트 진행…"충성 고객 혜택 강화"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새해를 맞아오는 오는 3월까지 교촌치킨앱 충성 고객들을 위한 ‘교촌 멤버십 플러스+’ 앱 이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혜택 강화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교촌은 현재 웰컴(WELCOME·신규 고객), 브이아이피(VIP·한달에 1회 주문 시), 킹(KING·한달에 2회 주문 시) 총 3단계로 나눠 앱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등급 별로 할인 및 제품 증정 쿠폰, 생일쿠폰 및 포인트 적립 등 교촌치킨앱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올해 새롭게 마련한 ‘교촌 멤버십 플러스+’ 이벤트를 통해 교촌을 꾸준히 애용하는 ‘VIP‘ 및 'KING' 앱 회원을 위한 혜택을 대폭 늘렸다. 오는 3월 31일까지 기존 제공되는 등급별 혜택과 더불어, VIP 등급 회원을 위한 1500원 할인 쿠폰과 KING 등급 회원을 위한 2000원 할인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매월 1일, 전월 실적을 기준으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지급된다.또한 작년 진행해온 'KING' 회원만을 위한 'KING 클럽 보너스' 이벤트도 계속 이어진다. 1월 한 달 동안 교촌치킨앱에서 2회 이상 주문하고 KING 등급을 달성한 회원 250명을 추첨해 ‘허니오리지날’ 모바일 제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회원에게는 2월 3일부터 2월 9일까지 SMS(문자)를 통해 참여 링크가 개별 발송되며, 당첨자는 2월 14일에 발표된다.특히, KING 등급은 전월 2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1일 자동 승급 되며 구매 포인트 2% 적립, 배달 및 포장 할인, 치즈볼(S) 교환권, 생일 쿠폰 등 차별화된 혜택이 제공된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교촌 멤버십 혜택을 누렸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교촌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께 더 많은 혜택과 신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1.21 11:20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 4만장 한정판 출시

케이뱅크는 인기 캐릭터 ‘소심한 강아지 깜자’와 제휴해 ‘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깜자’는 감자를 닮은 듯한 귀엽고 친근한 강아지로 소심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게 매력인 캐릭터다. 귀여운 표정과 포즈,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돋보이는 이모티콘 시리즈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라이징스타 톱20에 선정됐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인기 IP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깜자 에디션을 출시한 ONE 체크카드는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 7% 캐시백, 어디서나 최대 1.2% 캐시백,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캐시백 1천원을 지급하는 369 캐시백 중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골라 쓸 수 있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가 없는 점이 특장점이다. K-패스 기능 탑재와 함께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을 추가해 교통 혜택도 더했다.케이뱅크는 깜자 캐릭터만의 특징을 살린 ONE 체크카드 디자인 3종 (△빼꼼 깜자 △찰싹 깜자 △연말 깜자)을 4만장 한도로 준비했다. 해당 디자인 3종은 평균 연령 30대인 케이뱅크 임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3종 중 하나를 골라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물론 기존 ONE 체크카드 발급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4만장이 소진되면 신청을 마감한다.출시 기념으로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든 신청 고객에게 이달 22일까지 7만원 이상 단건 결제시 5000원 현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지급한다.추첨을 통해 깜자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아 이달 22일까지 30만원 이상 누적 결제하면 200명을 추첨해 깜자 담요를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누적 사용 고객은 100명을 추첨해 깜자 페이스 쿠션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ONE 체크카드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깜자 캐릭터가 만나 고객들에게 금융 혜택과 생활 속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재미 요소가 사업 성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4 14:22
프로축구

상처만 남은 멸망전…대전-전북, 거친 분위기 속 득점 없이 무승부

이른바 ‘멸망전’에서 웃은 팀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득점 없이 고개를 떨궜다. 대전과 전북은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강등권(10~12위)에서 힘겨운 전쟁 중인 두 팀의 ‘멸망전’으로 꼽혔다. 경기 전까지 승점 1점 차였던 두 팀 입장에선 승점 6점짜리 경기나 다름없었다.황선홍 대전 감독과 김두현 전북 감독은 주력 선수들을 교체로 포함한 채 신중한 탐색전을 벌였다. 후반에는 아껴둔 카드를 모두 꺼내 승리를 노렸으나, 나란히 부상자 발생이라는 악재와 마주하는 불운을 겪었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거친 신경전을 주고받으며 골문을 노렸으나, 끝내 골문을 열진 못하고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대전은 리그 9위(승점 35), 전북은 10위(승점 34)에 오르며 자리를 되찾았다. 황선홍 감독은 김준범·김현욱의 투톱을 택했다. 이어 최건주·밥신·이순민·김승대를 미드필더진에 배치했다. 백4는 이상민·안톤·김현우·김문환,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김두현 감독의 전북은 이영재·에르난데스, 전병관·안드리고로 전방을 꾸렸다. 중원에는 보아텡과 한국영이 배치됐다. 수비진은 김태현·홍정호·박진섭·안현범, 골문은 김준홍이 맡았다.전반 초반에는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졌다. 먼저 대전이 강력한 압박으로 밀어붙였으나, 전북도 수비 뒤 역습으로 응수했다.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한 건 전반 23분이었다. 에르난데스가 경합 중 넘어지다 발을 높게 들어 최건주의 복부를 가격했다. 결국 에르난데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바로 2분 뒤엔 한국영과 안현범이 거친 압박과 태클에 넘어지며 통증을 호소했다.전반 28분에는 간접 프리킥을 빠르게 전개한 에르난데스의 패스가 전병관에게 향했다. 전병관은 넘어지며 슈팅했는데, 공은 이창근에게 막혔다. 동시에 오프사이드도 선언됐다.대전 진영에서도 날카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32분 김현욱의 장거리 직접 프리킥이 골대 모서리를 강타했다. 바로 4분 뒤엔 전북이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안드리고의 스루패스가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이를 처리하러 나온 골키퍼 이창근과 수비수 안톤이 충돌했고, 에르난데스는 완벽한 득점 장면을 맞이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추가시간은 5분이었지만, 두 팀은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낸 건 김두현 감독이었다. 에르난데스를 빼고 송민규를 투입했다.그럼에도 포문을 연 건 대전이었다. 후반 6분 밥신의 전진, 그리고 김현욱이 절묘한 터닝 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전북은 후반 11분 안드리고의 직접 프리킥으로 응수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향했다. 이후 대전은 김인균과 구텍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대신 최건주와 김현욱이 임무를 마쳤다. 전북은 이승우와 전진우로 응수했다.전북은 직후 송민규와 안현범의 속공이 나오며 대전의 골문 앞까지 향했다. 하지만 송민규가 안톤의 수비에 저지당하며 쓰러졌다.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다시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대전 역시 악재가 나왔다. 후반 22분 오른쪽 공격을 시도한 김준범이 김태현으로부터 거친 태클을 당했다. 인플레이가 진행됐다가, 공격이 무산된 뒤 해당 장면에 대해 비디오판독(VAR)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최초 판정인 옐로카드가 유지됐다. 통증을 호소한 김준범 역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어수선한 경기 속에 전북이 먼저 일격을 날리는 듯했다. 후반 34분 김진규의 환상적인 스루패스가 전진우에게 정확히 배달됐다. 전진우는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슈팅했으나, 이번에도 이창근을 넘어서지 못했다.분위기는 다시 과열됐다. 후반 40분 대전의 코너킥 공격 장면 중 박스 안에서 안톤과 보아텡이 서로의 멱살을 잡으며 충돌했다. 선수단이 모이며 충돌을 말렸으나, 경기의 긴장도는 여전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주어진 추가시간은 무려 9분이었다. 추가시간 1분 마사의 감아차기 슈팅은 박진섭의 머리에 막혔다. 직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임덕근의 헤더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거친 신경전 속 결국 레드카드가 나왔다. 대전 공격수 구텍이 박진섭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높게 들었고, 주심의 손에서 레드카드가 나왔다. 대전은 추가시간 막바지 김인균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결승 골을 노렸으나, 받아줄 선수가 없었다. 대전은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7경기(4승 3무)로 늘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전북 역시 최근 리그 무패 기록을 5경기(3승 2무)로 늘렸다.김우중 기자 2024.09.22 21:02
금융·보험·재테크

5대 은행 트래블카드 대전 개막…수수료 면제는 기본, 혜택으로 승부

NH농협은행을 마지막으로 5대 시중은행의 트래블카드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현지 가맹점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기본이다. 선구자인 하나카드를 추격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추가 혜택을 내세워 가입자 뺏기에 나섰다.해외여행 수요 회복, 카드사도 '기대'NH농협카드는 18일 해외 결제에 특화한 'NH트래블리체크카드'를 출시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도 해외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한 트래블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 이용에서도 강점이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이에 지난 2022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시장을 개척한 하나카드에 이어 올해 신한카드(쏠트래블, 2월), KB국민카드(트래블러스, 4월), 우리카드(위비트래블, 6월)까지 5대 은행 모두 트래블카드 대전에 뛰어들었다.이들 은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수요에 최근 고객의 간편결제 니즈가 맞물리자 앞다퉈 트래블카드를 내놨다.NH농협카드가 해외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해외 현지 이용액 지수를 100으로 책정했을 때 2023년 12월 100 수준으로 돌아왔고 올해 1분기 평균 103을 기록했다.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여신금융협회의 올해 5월 4대 은행계 카드사(NH농협카드 제외)의 해외 체크카드 개인 결제 누적 금액은 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00억원 이상 늘었다.이 가운데 하나카드의 결제 금액이 약 9857억원이다. 점유율로 따지면 절반 이상(약 52%)이다. 다음으로 신한카드(약 23%), 우리카드(약 13%), KB국민카드(약 10%)의 순이다. "하나카드 잡아라"…앞다퉈 추가 혜택하나카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나카드가 보장한 해외 가맹점 수수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는 이제 기본 혜택이 됐다. 여기에 경쟁 카드사들이 공항 라운지와 현지 가맹 혜택 등을 새롭게 선보여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공항 라운지 혜택(국내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이 강점이다. 반기별 1회, 연 2회 본인에 한해 제공한다. 해외 대중교통 1%,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도 쏠쏠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라운지를 자주 이용한다면 당연히 쏠트래블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자신의 해외 소비 데이터를 파악하고 있다면 카드사별로 다른 혜택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국내 여행 혜택으로 무장했다. 철도와 고속버스 각각 5000원, 2000원 할인을 뒷받침한다. 카페 1000원, 빵집 2000원 등 맛집 탐방에도 유용하다. 전월 이용 실적 조건은 20만원 이상이다.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캐시백 혜택을 골고루 적용했다. 국내 가맹점 20만원 이상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해외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준다.쿠팡과 무신사, 올리브영 등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배달의민족과 스타벅스 등 푸드,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등 일상 영역의 5% 캐시백을 지원한다.이날 트래블카드 출사표를 던진 NH농협카드는 국내 가맹점 캐시백 조건에서 전월 실적 조건을 없애는 승부수를 뒀다. 대신 국내 가맹점 0.2%, 편의점·커피·대중교통 0.6% 등 캐시백 혜택이 상대적으로 작다.하나카드 관계자는 해외 가맹점·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 효과가 희석된 것 아니냐고 묻자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통화별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며 "원화로 바꾸지 않고 외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해외에서도 금액 제한 없이 결제하고 친구와 편하게 비용을 나눠 지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외 체크·신용카드 혜택 서로 달라이제 트래블카드 경쟁은 체크카드를 넘어 신용카드로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쏠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고, 하나카드는 오는 22일 신용카드 '트래블로그 마일리지'를 선보일 계획이다.트래블카드 체크카드와 신용카드는 혜택과 실적 조건에 차이가 있다.신한 쏠트래블의 경우 공항 라운지 이용을 원한다면 체크카드는 국내 30만원 이상, 신용카드는 국내 40만원 이상 결제 조건을 채워야 한다. 국내외 결제 혜택도 적립·할인 규모가 서로 다르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트래블카드의 혜택이 전반적으로 비슷해지고 있다"며 "한정 기간 이벤트인 점을 고려해 공항 라운지와 해외 결제 캐시백 등 차이가 나는 혜택을 잘 살펴보면 합리적 소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9 07:00
금융·보험·재테크

올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아꼈더니 '긁혔다'

고물가 시대에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 신용카드가 각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매달 빠져나가는 공과금과 통신비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가 올 상반기 랭킹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일부터 6월 23일까지 카드고릴라 신용카드 조회수와 신청 전환수를 집계한 결과다.먼저 신한카드의 경우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가 1위에 올랐다.이 신용카드는 전기·가스요금 등 공과금과 통신요금의 10% 할인을 뒷받침한다. 통신요금에 인터넷, 집전화, 이동통신 결합 상품도 포함한다.일상 지출 혜택 역시 다양하다.편의점과 병원·약국, 세탁소 등은 365일 24시간 10% 할인한다. 저녁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온라인 쇼핑, 택시, 식음료 업종의 10% 할인을 지원한다. 주말에는 대형마트 10% 할인, 주유소는 리터당 6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카드 1위는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다. 2030 직장인의 주요 소비 영역을 공략했다.해당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이면 모바일 결제 'KB페이' 국내 가맹점과 편의점·음식점, 통신비 10%를 할인한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서비스는 정기 결제하면 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개인 맞춤형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생일인 달에는 미용, 스포츠, 온라인 서점, 올리브영 등 할인 한도가 2배로 늘어난다. 전월 실적이 부족하면 5만원 안에서 무료로 채워준다. 롯데카드에서는 '로카 365 카드'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마찬가지로 고정비 절약에 집중했다.특히 아파트 관리비와 공과금을 합쳐서 계산하는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둘을 나눠 각각 10% 할인한다. 공과금 할인을 2번 받는 셈이다. 통신비, 대중교통, 배달 등도 혜택 대상이다.전월 실적이 50만원으로 다소 높지만, 할인을 받은 결제도 실적으로 인정해 부담을 낮췄다. 할인 한도는 최대 3만6500원이다.삼성카드만 일상 혜택이 아닌 여행 관련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이 1위를 기록했다. 마일리지 적립이 쉬운 것이 장점이다.주유, 커피, 편의점 등 영역에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전월 실적 조건은 없다.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유독 고정비 할인 카드의 수요가 높았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7 07:00
생활문화

선거·빅스포츠 때 배달음식 주문 증가세 뚜렷

선거와 빅스포츠가 있을 때 배달 음식 주문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29일 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외식업 트렌드와 주목할 만한 동향을 미리 예측해 보는 ‘배민트렌드 2024 봄·여름편’을 발표했다.이번 배민트렌드에서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축적한 주문 추이와 최근 배민 앱 사용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선거 개표 방송과 빅스포츠 중계 때 배달 음식 주문이 증가했다. 법정공휴일이었던 2022년 6월 지방선거의 경우, 해당 일 주문수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일전이 치러진 축구 결승전 당일 주문은 전년 같은 날 대비 33.5%가 늘었다.배민 측은 “선거 개표 방송이나 경기 중계 등을 배달 음식과 함께 즐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선거와 스포츠 이벤트 기간에도 일반 평일 대비 배달 주문량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7월 26일 파리올림픽이 개막한다.봄과 여름이라는 ‘계절’도 배달 음식 주문에 영향을 미쳤다.봄이 되면 나들이용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식 디저트가 각광받으며 지난해 4월 약과 검색량은 전월 대비 42.5% 증가했다.초여름의 시작인 5월에는 일찌감치 여름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늘기 시작했다. 여름 별미인 콩국수의 5월 검색량은 전월 대비 108.4% 증가했고, 6월 말부터 시작된 긴 장마의 영향으로 7월 파전 검색량은 전월 대비 59.1% 상승했다.더위가 한창인 7월에는 보양식과 제철 과일 주문이 많았다.복날이 있는 7월에는 치킨 주문수가 전년 대비 80.9% 증가했고,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주문수도 20.5% 늘었다. 대표 보양음식인 삼계탕 주문도 같은 월 전년 대비 10.5% 올랐다. 초복, 말복이 걸친 7~8월 삼계탕 검색량은 전월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14.6%가 늘었다. 또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 봄과 여름에 여러 가지 재료와 마요네즈를 결합해 풍미를 더하는 ‘마요 소스’ 메뉴의 주문 수 성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청양 마요, 에그 마요, 참치 마요, 고추 마요, 스리라차 마요 등 다채로운 마요 소스를 활용한 음식 메뉴의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증가했다.특히 최근 스낵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양 마요 소스 관련 메뉴 주문은 1.3배, 매콤한 맛을 특별하게 즐기는 이색 소스인 스리라차 마요 소스 메뉴 주문도 1.5배 각각 증가했다.또 배달 음식에 건강한 식습관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당 함유량을 낮춘 저당 메뉴도 같은 기간 2.2배 상승하는 등 인기였다. 특히 설탕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 관련 메뉴의 주문수는 2.8배 늘었다.배달 앱이 일상에 자리잡으면서 심야 시간이나 이른 아침에도 배달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특히 아침 한 끼도 한식, 패스트푸드, 카페 메뉴 등으로 간편하게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작년 상반기 오전 6시부터 9시 주문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우아한형제들은 2020년부터 연 1회 발간한 배민트렌드는 올해부터 봄·여름과 가을·겨울편으로 나눠 연 2회 제공할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9 12:34
경제일반

“축구엔 역시 치킨”…BBQ, 요르단전 판매 87.4% '껑충'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대한민국 대 요르단의 경기가 펼쳐진 지난 20일 축구 대회에서 당일 매출이 전월 대비(12월 세번째 토요일) 87.4%, 전주대비 67.9%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황금올리브 치킨 콤보’, 그리고 최근 재료와 맛을 업그레이드해 리뉴얼한 ‘BBQ 양념치킨’인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당일마다 BBQ앱을 이용하는 BBM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황금알 치즈볼(5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효과도 톡톡히 봤다.경기 시작 3시간 여 전 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고객들은 일찌감치 주문 마감이 돼버린 자택 인근 매장을 피해 더 먼 거리의 매장을 이용하기도 했다.이현주 BBQ 여의도역점 사장은 "요르단전을 대비해 평소보다 2배 정도 신선육 등 원부재료를 넉넉히 주문하고 배달 및 내점에 대한 준비를 미리 했지만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앞으로 남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그 기간 BBQ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1 14:20
경제일반

"힘내라 대한민국"…편의점, 아시안컵 맞아 맥주·치킨 할인

편의점 업계가 이달 아시아 축구대회 개막을 기념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CU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일인 15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대회 기간 동안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안주류, 스낵 등을 위주로 총 40여 종의 상품들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먼저 캔맥주 500ml는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 적용 시 1캔당 2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000원이나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맥주 번들 상품 특가 행사로는 카스 473ml 6입(1만4600→1만3200원), 켈리 365ml 6입 (1만1900→1만원) 등을 할인하고 칼스버그, 예거 500ml 4입 번들을 9000원에 내놓는다. 켈리 병맥주 500ml 역시 3개 구매 시 6000원 특가에 판매한다.또 소용량 캔맥주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캔 355ml 8입을 기존 1만2000→9900원으로 할인가에 선보인다.이와 함께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10여 종의 안주류 상품들에 대해 특가 할인 및 +1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간단하게 안주로 즐기기 좋은 스낵류는 구매 시 콤보 상품을 증정하고 탄산 음료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GS25도 오는 14일과 15일 카스큐팩2L를 10% 할인한 8200원에, 인기 수입맥주 번들 8종은 9000~1만3500원에 판매한다. 경기 당일인 15일에는 냉장·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을 1+1에 살 수 있다.배달과 픽업 주문 시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매운맛, 7900원)과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한다.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도 픽업 주문 시 7900원에 판매한다.세븐일레븐은 경기 당일인 15일, 20일, 25일에 맞춰 시간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맥주도 오는 14일부터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한국팀 경기일에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ml) 번들상품(4입, 6일)을 25% 이상 싸게 판다.이마트24도 경기 당일(15·20·25일)과 31일 500ml 캔맥주를 4캔에 9800원에 판매하며 오는 15일~31일까지 바프)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준다.편의점들이 앞다퉈 아시안컵 관련 행사를 여는 이유는 해당 기간 안주류·주류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아시아 스포츠 행사의 주요 경기 시작 전 3시간 동안 CU 매출은 전월 대비 평균 22% 높았다. 카테고리별로는 주류가 35.0%, 안주류는 32.7%, 스낵은 24.9%, 음료가 19.7% 순으로 증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0 14:26
IT

OTT에 네이버페이까지…알뜰폰 '혜택 없다' 옛말

5G 확산에 소비자 관심 밖으로 밀려날 줄 알았던 LTE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각종 제휴 서비스로 무장한 알뜰폰 덕이다.매달 빠져나가는 통신비는 절반 가까이 아끼면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뒷받침해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알뜰폰은 혜택이 없다"도 이제 옛말이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LTE를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지난해 5월 1000만 고지를 넘어선 LTE 알뜰폰은 지난 4월까지 1269만2592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연초부터 매달 20만명 이상이 신규로 유입되고 있다. 이런 알뜰폰 흥행 효과로 계속해서 감소하던 전체 LTE 가입자도 전월 대비 31만명 늘었다.5G 알뜰폰 가입자는 20만명대 수준으로 아직 생태계를 조성하는 단계다. 가계 통신비 인하 목적으로 알뜰폰을 쓰는데 굳이 애매한 가격대의 5G 상품에 가입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고객이 대부분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LTE 알뜰폰이 '아재폰' 이미지를 탈피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제휴요금제'다. 그간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이 빠진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그런데 최근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한 차별화 요금제가 이목을 끌고 있다. 콘텐츠와 식음료처럼 일상에 유용한 혜택으로 고객 주머니 부담을 덜었다.알뜰폰 1위 KT엠모바일은 지니뮤직과 블라이스 등 그룹사 역량을 총동원했다. 월 2만~3만원대 LTE 상품에 각종 부가서비스를 덤으로 얹었다. 이통사 알뜰폰 가운데 가장 많은 라인업을 자랑한다.영화 마니아는 매달 메가박스 영화 관람권과 콤보 20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요금제가 적합하다. 음악을 자주 듣는 고객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이나 지니뮤직 이용권을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영화·드라마·예능 등 10만 여편의 작품을 보유한 토종 OTT 왓챠나 웹소설 플랫폼 블라이스 이용권이 기본 혜택인 요금제도 있다. 요기요·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네이버페이, L포인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매월 쏘는 요금제도 있다. 예를 들어 '모두다 맘껏 7GB+(지니뮤직 프리)'에 가입하면 기본으로 제공하는 7GB의 데이터를 소진해도 최대 1Mbps의 속도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1Mbps는 메시지 송수신과 웹서핑에는 무리가 없지만, 유튜브 등 영상은 화질을 낮춰야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수준이다.여기에 전화와 문자는 무제한이다. 가입 기간 모바일 전용인 '스마트 음악 감상'을 결제할 수 있는 지니뮤직 포인트를 매월 지급한다.월 요금은 3만5200원인데,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1만9100원으로 뚝 떨어진다.KT엠모바일 관계자는 "요금 인하 프로모션은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고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며 "제휴요금제는 전체 고객 중 30%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SK세븐모바일은 이달 말까지 가입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을 내놨다.올리브영·쿠팡 이츠·CU·파리바게뜨·투썸플레이스·배스킨라빈스에서 쓸 수 있는 5000원 상품권을 매달 준다. 2만원대 요금제는 통화와 문자 제한이 있지만, 3만원대 요금제는 무제한이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소진하면 영상 시청에 무리가 없는 최대 3Mbps 속도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KT엠모바일처럼 콘텐츠 제휴요금제도 준비했다. 음원 스트리밍 앱 플로 또는 전자책 교보 e북 이용권을 선택하거나 매월 통신료 10%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할 수 있다. U+유모바일은 운전자들을 위한 이색 요금제를 기획했다.'카앤피플 스페셜'의 월 요금은 3만9900원으로, 2개월마다 카앤피플 쿠폰 4만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카앤피플은 스팀 세차·실내 크리닝 등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기본 11GB에 매일 2GB를 보장한다. 다 쓰면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스마트폰 관리에 소홀한 고객을 겨냥해 파손형 보험 요금을 지원하고 자기부담금을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자급제 폰케어 스페셜' 요금제도 마련했다.이처럼 단순히 싸기만 하다는 인식을 바꾼 상품 전략으로 알뜰폰을 향한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작년 하반기 실시한 조사에서 알뜰폰 평균 체감 만족률은 62%로 이통 3사(54%)보다 앞섰다. 알뜰폰 가입자 중 20~30대는 49%로 절반에 육박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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