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82건
산업

활력 잃어가는 IT·이차전지, CEO도 임직원도 고령화 이유는

경기침체 장기화에 기업들이 움츠리고 있다. 글로벌 변동성 확대로 기업들이 무한 확장보다는 안전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면서 ‘젋은 피’ 수혈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의 평균 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경기 불확실성에 CEO 연령 높아져 20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안전 경영’에 방점을 두면서 CEO와 임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졌다. 상징적인 자리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장도 ‘올드보이’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지했다. 1960년생인 전 부회장은 전임 수장인 경계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보다 3살이 많다.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CEO 평균 연령이 2023년 57.9세에서 2024년 58.2세로 높아졌다. 또 기업들이 신사업 투자 등과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세대교체가 줄어든 대신 재무 출신들의 CEO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신규 사장 승진자의 연령을 보더라도 임원의 고령화를 확인할 수 있다. 30대 그룹 사장직급 이상의 승진자 수는 올해 38명이었다. 승진자의 나이를 살펴보면 평균 56.3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55.3세에서 0.9년이 높아진 추세다. 모두 8개 그룹의 CEO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CEO의 평균 연령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하림그룹으로 63.6세였다. 포스코그룹이 평균 연령 62.1세로 뒤를 이었다. CJ그룹이 61.5세로 대기업집단 중 CEO 평균 연령이 세 번째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그룹 13명의 CEO 평균 연령은 지난해 58.9세에서 올해 61.2세로 2.3세나 늘어났다. 이어 중흥건설(61.0세), GS그룹(60.9세), 영풍그룹(60.7세), 농협그룹(60.4세), HMM(60.0세)의 CEO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LS그룹의 경우도 전년 대비 CEO 평균 연령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56.1세에서 올해 58.7세로 평균 2.6세나 증가했다. 이를 두고 LS그룹 오너가 3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경영인이 이를 보좌하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보이고 있다. 우선은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 경험이 풍부한 경영인들이 낙점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IT·이차전지 업종도 활력 줄어 CEO 등 임원뿐 아니라 임직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20대가 감소하고 50대 이상은 증가하는 고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500대 기업 중 연령대별 임직원 현황을 공개한 123개를 조사한 결과, 30세 미만 임직원은 2021년 32만2575명(23.4%)에서 2023년 30만6731명(21.6%)으로 1만5844명이 줄었다. 30세 미만 임직원의 점유율은 2021년 23.4%, 2022년 22.8%, 2023년 21.6%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면 50세 이상의 임직원은 2021년 28만4061명(20.8%)에서 2023년 31만1484명으로 2만7423명이 증가해 30세 미만 임직원 수를 앞질렀다. 조직의 허리 역할을 하는 30~50세 임직원도 2021년 76만4423명(55.4%)에서 2023년 79만7040명(56.2%)으로 소폭 증가했다. 무엇보다 역동적인 업종으로 꼽히는 IT(정보통신)와 이차전지 부문도 예외 없이 20대 직원이 줄어들고 있다. IT·전자기기 업종에서 20대 비중은 2021년 34.2%에서 2023년 28.9%로 축소됐다. 반면 50대 이상 직원의 비중은 16.6%에서 19.8%로 증가했다.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부문에서도 20대가 2021년 40.0%에서 2023년 34.2%로 줄었다. 대신 50대 이상은 6.0%에서 7.0%로 늘었다. 이처럼 젊은 피가 수혈되지 못하면서 기업 내 활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20대 직원이 줄어드는 건 신입사원 연령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 잡코리아 등의 취업정보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이 30세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소극적인 구직활동도 고령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구직활동 없이 ‘그냥 쉬었다’는 인구가 4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를 넘어선 청년층의 역대 최대치 무직 인구다. 기업들의 고용 형태 변화도 평균 연령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그룹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채가 아닌 수시 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는 추세다. 리스크가 적은 경력직 인재를 선호하다 보니 직원들의 연령이 올라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취업의 문이 좁아진 청년층의 구직활동은 소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지적이다. 한 기업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경우 노동의 유연성이 자유롭지 못해 신입사원 채용 리스크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요즘 같은 글로벌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는 검증된 경력직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1 07:00
산업

한국 10년 수출 증가세, 중국과 대만에 추월당해

최근 10년간 한국의 수출 증가세가 중국과 대만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무역협회 등의 통계를 분석해 '동아시아 4개국(한국·일본·중국·대만) 수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수출액은 2013년 5596억 달러에서 2023년 6322억 달러로 13.0% 증가했다.같은 기간 중국과 대만의 수출액은 각각 54.8%(2조2108억 달러→3조4217억 달러), 36.0%(3051억 달러→4148억 달러) 늘었다. 일본의 수출 증가율은 0.3%(7149억 달러→7168억 달러)였다.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중국의 4분의 1, 대만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그 결과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점유율은 0.3%포인트(3.0%→2.7%) 하락했고, 중국과 대만의 수출점유율은 각각 2.7%p(11.9%→14.6%), 0.2%p(1.6%→1.8%) 상승했다. 일본은 가장 큰 폭(0.7%p)로 하락해 3.1%를 기록했다.특히 한경협은 한국의 4대 수출 품목(전자기기·자동차·반도체·기계) 가운데 전자기기와 자동차의 수출액이 각각 대만과 중국에 역전된 것은 우려된다고 전했다. 전자기기 품목에서 2023년 대만의 수출액은 2063억달러를 기록하며 2013년 대비 80.7%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한국의 전자기기 수출 증가율은 26.4%에 그쳤고, 수출액(1713억 달러)은 대만에 추월당했다.지난 2013년 한국이 중국에 크게 앞섰던 자동차 수출액도 2023년 한국 918억 달러, 중국 1925억 달러를 기록하며 중국에 역전당했다.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자동차산업 후발주자인 중국의 절반에 그친 셈이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이 같은 기간 228.8% 증가한 데 반해 한국은 26.2% 느는 데 그쳤다. 이 밖에도 주요 품목에서 중국 등 다른 국가와의 수출경합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경합도란 양국의 수출구조 유사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산업구조가 유사해 수출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것을 뜻한다.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는 한국과 일본이 0.915, 반도체는 한국과 중국이 0.910의 높은 수출경합도를 기록해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한경협 관계자는 "수출 둔화세가 뚜렷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4대 수출 품목 전 분야에서 중국, 일본과 0.5 이상의 수출경합도를 보이는 등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자동차 수출액이 중국에 크게 추월당한 것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19 08:50
산업

고려아연, 아동복지단체 세움 신사옥 행사 참석…10년 지원 성과

고려아연은 서울 양평동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의 신사옥에서 진행된 '집들이 바자회'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세움은 수용자들의 자녀를 지원하는 단체로, 구성원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국내 유일 수용자 자녀 지원 전문 단체다.고려아연은 2015년 세움이 설립된 이래 약 10년간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수용자 자녀들에 대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에도 경제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2명의 직원이 단칸방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세움은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직원 수를 15명까지 늘렸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용자 자녀 지원을 위해 양평동 사옥도 마련했다.그동안 후원해온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을 초대해 집들이 바자회라는 콘셉트로 사옥 마련의 기쁨을 나눴다.바자회에서 판매된 물품은 연예인들이 기부한 애장품, 화장품, 의류, 잡화, 전자기기, 식품 등이다. 현장에서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인생네컷 부스와 푸드트럭 등도 운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16:57
산업

LG엔솔, '특허 무임승차' 580건 침해 확인 강경 대응 예고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보유한 특허 중 경쟁사가 침해하거나 침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략특허'는 1000여개다. 이중 실제로 경쟁사가 침해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만 해도 580건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 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돼 시장에 판매되는 경쟁사의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유럽 각지에 전기차를 판매하는 A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됐다.전 세계 굴지의 전자기기 제조 업체에 납품되는 B사의 배터리 역시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특허 침해만 50건 이상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전했다.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배터리 기업 간 경쟁이 격화하면서 무분별한 기술 도용 사례도 급증했다.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15년 28GWh(기가와트시)에서 2023년 706GWh로 25배가량 성장했고, 2035년에는 5256GWh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가운데 주요 기술 특허를 선점한 LG에너지솔루션과 달리 질적으로 우수한 특허를 확보하기 어려운 후발 기업들은 특허 무단 사용으로 유럽, 중국, 인도, 동남아 등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하기 위해 특허풀(Pool)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먼저 현재 시장에서 침해 중인 특허를 중심으로 글로벌 특허풀을 통해 주요 특허를 단계적으로 라이선스해 라이선스 사업과 관리를 효율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도업체는 특허권에 대한 합리적인 로열티를 받아 기술 개발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후발기업은 정당한 특허권 사용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가 지속될 경우 특허침해 금지소송 등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 전문가를 적극 확보해 글로벌 소송 역량을 강화하고 지적재산권(IP)을 관리하는 해외 IP 오피스를 확대해 글로벌 지적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해 나갈 계획이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위한 필수 요소는 지적재산권 존중"이라며 "기업의 존속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특허 침해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등록기준 3만2000건, 출원기준 5만8000여건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4 11:28
연예일반

상상한 건 현실로.. 유튜버 ‘허팝’ 구독자 420만 명의 비결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속 주인공 월터가 실존한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구독자 42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허팝은 팬들 사이에서 ‘현실판 월터’라고 불린다. 허팝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현재까지 약 10년째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장기 유튜버다. 크리에이터들의 수명이 짧은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계에서 허팝이 꾸준히 구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은 ‘초심’이다. 물풍선으로 수영장 만들기, 과산화수소로 코끼리 치약 만들기, 불량식품 라면으로 진짜 라면 만들기 등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것들을 콘텐츠로 만든다. 최근까지도 1m 초거대 돋보기로 햇빛 모아보기, 제습기로 수영장 물 채워보기, 얼음으로 수영장 만들기와 같이 꾸준히 실험을 주 콘텐츠로 한다. 허팝 팬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봤는데 오랜만에 들어와도 여전한 형”, “허팝만 나이 거꾸로 먹는다”, “허팝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 등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허팝에게 응원의 댓글을 보내고 있다.조회수가 가장 많이 나온 영상은 1.2억 회를 넘어가며, 현재는 예전보다 화력이 약해지긴 했지만 평균 조회수 50만 회는 거뜬히 넘긴다. 허팝은 자체적으로 하는 ‘실험’ 이외에도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리뷰 콘텐츠로도 인기를 끈다. 현존 가장 비싼 비행기 좌석을 타고 요리 구성부터, 의자 편안함 정도, 색다른 것들은 어떤 게 있는지 자세히 리뷰해 준다. 비싼 음식을 먹고 장소에 방문한다고 자랑하는 느낌이 아닌, 꼼꼼히 장단점을 말해주니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대리만족’을 느끼게 된다. 허팝하면 기부도 빠질 수 없다. 허팝은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기부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진행하기 시작했다. 다만 방식이 신선하다. 마트에 있는 생필품부터 고가의 전자기기까지 약 6500만원어치를 구입 후 보육원, 장애인 시설, 양로원에 모두 기부했다. 또 택배를 배달하는 택배 기사들에게 무료로 간식과 음료수 나눠주기, 코로나19 팬데믹 때 강남 한복판에서 KF94 마스크 1만개 나눠주기 등을 하기도 했다. 허팝은 유튜브를 통해 기부가 재미있고 즐거운 문화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콘텐츠를 시작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기부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열거나, 네팔 지진 사태 당시에는 긴급구호 물품 300만원 상당을 보냈다. 이쯤 되면 ‘기부 중독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2019년에는 한국유엔봉사단이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봉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팝의 구독자들은 대부분 초등학생이다. 이를 고려한 실험 콘텐츠나 선한 영향력을 자주 보여주는 허팝의 영상들은 ‘웬만한 사교육보다 낫다’는 평가도 받는다. 또 무의식적으로 나올 수 있는 가벼운 욕도 절대 하지 않는 게 허팝의 지침이다. 영상 평균 길이는 8분, 이 시간 동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면 유튜브 ‘허팝’ 콘텐츠 정주행을 추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1 05:23
연예일반

[왓IS] ‘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참회한다, 지켜봐 달라” 방송 복귀

‘풀소유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혜민 스님이 3년 만에 복귀했다.혜민스님은 4일 첫 방송된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했다. 이날 혜민스님은 “승려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참회한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많은 분이 주신 말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분의 조언을 가르침으로 삼아 승려의 본분인 포교와 전법, 보시와 봉사에 더 힘을 쓰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하심하는 자세로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며 수행하면서 고민을 같이 들어보는 좋은 프로그램을 앞으로 만들어가겠다. 부족하지만 지켜봐 달라.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혜민스님은 2020년 11월 tvN 예능 ‘온앤오프’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가 ‘풀소유’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혜민스님은 남산타워가 보이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자택을 공개하거나 고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등 자신이 주장 온 ‘무소유’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다.비판이 거세지자 혜민스님은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라고 사과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8:47
e스포츠(게임)

넷마블문화재단, 지역 보육시설 두 곳에 기금 전달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3 넷마블나눔 DAY’ 수익금과 재단이 동일 금액을 매칭한 약 1100만원을 사옥 인근 보육시설 2개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넷마블문화재단이 기금을 전달한 보육시설은 혜명보육원(금천구)과 에델마을(구로구)이다. 혜명보육원은 아동 및 청소년의 정서 함양 및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델마을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심리정서 치료 등을 지원 중인 곳이다.이번 기금은 각 기관에서 지역사회 아동들이 사용할 가전 및 가구, 전자기기 등의 구매금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3 16:44
연예일반

김윤지, 넷플릭스 ‘LIFT’ 주연진 출연 “할리우드 작품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일문일답]

가수이자 배우 김윤지가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LIFT)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너무 행복하고 기대된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15일 김윤지는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지난 12일 공개된 ‘LIFT’ 속 유일한 아시안이자 해커인 미선 역을 맡아 활약했다. 그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국내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기에 ‘LIFT’를 통해 공개될 새로운 연기 변신과 김윤지의 할리우드 데뷔작이라는 소식에 공개 전 관심이 쏠렸다. ‘LIFT’는 수억 원의 황금을 털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 글로벌 강도단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로 케빈 하트, 우슬라 코르베로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영화 ‘디아블로’, ‘모범시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을 연출한 필릭스 게리 그레이 감독과 글로벌 탑티어 제작진이 모여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2024년 상반기 기대작이다.‘LIFT’는 통쾌하고 스릴 넘치는 액션부터 공중전이라는 남다른 스케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김윤지는 극 중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중간중간 테크니컬한 연기를 펼치며 활약했다. 영화는 공개 후 하루만에 넷플릭스 글로벌과 미국 톱10 동시 1위 달성은 물론 전 세계 93개 지역 내 영화 시청 부분 톱10에 진입, 그중 82개 지역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이하 김윤지 일문일답 Q. 드디어 ‘LIFT’가 공개됐습니다. 오래 기다려온 작품인 만큼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영화가 크랭크업 이후 거의 2년 만에 영화가 공개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대됩니다. 많은 분들이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Q. 이번 작품에서 맡았던 캐릭터 소개를 하자면요?- 제가 맡은 ‘미선’이라는 역할은 굉장히 컴퓨터 기술에 탁월한 역할이었어요. 저희 크루에게 주어진 미션 속 전반적인 기술적 데이터를 책임지고 필요한 기구나 장치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손재주까지 겸비한 친구입니다.Q. ‘LIFT’에서 해커 역할로 출연하게 됐는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따로 준비했던 게 있을까요?- 제가 개인적으로는 기계치인 편이라 장치, 기구, 새로운 전자기기들과 친숙한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쉬는 시간에 소품팀을 많이 귀찮게 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사용하는 소품들을 이리저리 많이 가지고 놀아보면서 손에 익숙할 수 있게 연습했던 것 같아요.Q. 이번 작품은 할리우드 대작이라고 알려진 것처럼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라인업도 이목을 끌었는데요. 배우들과 호흡이 궁금합니다. 어땠나요?- 케빈, 구구, 우르슬라, 빈센트, 빌리 등 다수의 엄청난 배우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촬영장 밖에서도 다들 너무 친하게 지내서 그런지 배우들간의 연기 호흡과 케미가 고스란히 영화 속에서도 잘 보여졌던 거 같아 뿌듯합니다. Q. 촬영하며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마지막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모두가 함께 촬영하는 마지막 신이기도 했고 촬영 현장도 너무 아름다웠거든요. 평생 잊지 못할 만큼 저와 함께할 순간인 것 같아요.Q. 오랜 시간 촬영을 함께하며 배우분들과 동고동락했을 것 같은데요, 여전히 관계를 이어가고 있나요?- 여전히 서로 생일도 챙기고 문자도 나누며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홍보 콘텐츠와 매체 인터뷰를 진행하느라 거의 1년 만에 다시 모였는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Q. 먼저 할리우드에서 활동해 온 배우들인 만큼 이번 영화를 촬영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요, 기억에 남는 일이 있을까요?- 제가 아무래도 첫 미국 작품이다 보니 촬영 현장이나 카메라 워킹 등 모든 게 다 새로워서 항상 궁금한 점들이나 모르는 부분들은 동료 배우들에게 이런저런 질문도 많이 하고 조언도 많이 얻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 배우들뿐만 아니라 제작진 분들 모두 큰 도움이 되어줘서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Q. 이번 작품의 캐스팅 비화가 궁금합니다.- 제 미국 에이전트가 오디션 내용을 저에게 전달해 주었고, 보자마자 ‘우와 도둑들에 관한 영화다! 너무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본을 열심히 외우고 준비했어요. 퇴근한 남동생을 붙잡고 몇 시간 동안 집에서 오디션 영상 촬영을 했는데, 완벽하게 찍어서 보내고 싶단 생각에 반복해서 계속 촬영했더니 남동생이 배고프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디션 영상을 다음 날 보냈는데 2, 3주 뒤에 최종 캐스팅 2인 중 한 명이라는 결과를 들었고 그 다음 날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Q. 할리우드 진출은 배우들에겐 꿈의 무대와 같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행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제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오랜 시간 미국에서 살았다 보니 사실 저에겐 익숙한 나라예요. 그래서 더 도전해 보고 싶었고, 꼭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 지내는 몇 년 동안 꾸준히 미국 작품 오디션을 봐왔었는데 드디어 실현되어 기뻤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첫발을 내딛는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국내 및 해외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Q. 이번 영화 ‘LIFT’를 통해 새롭게 각인되고 싶은 이미지나 키워드가 있다면요?- 아무래도 가수로 활동했던 기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아직은 배우 김윤지가 낯설고 멀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색다른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배우로서 각인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제가 맡은 역할처럼 스마트함과 위트를 겸비한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Q. 앞으로 하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을까요?-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은 정말 많은데요. 스릴러나 장르물을 개인적으로도 워낙 좋아해서 시도해 보고 싶고, 빌런 역할도 언젠가 꼭 해 보고 싶어요!Q. 영화 공개 이후 주변 지인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제 미국 친구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것 같아요.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요즘 SNS를 통해서 연락이 정말 많이 와요. 넷플릭스 영화에 나오는 배우가 제가 맞냐며 너무 신기하다고요.Q. ‘LIFT’를 꼭 봐주셨으면 하는 시청자가 있을까요? 아니면 이런 사람과 함께 보면 좋다! 라는 추천도 좋습니다.- 저희 영화는 친구, 연인, 가족 남녀노소 불문, 모든 분들이 함께 보며 즐길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2024년을 시작하는 연초라 외출과 약속도 많으시겠지만 주말에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집에서 맛있는 팝콘 드시면서 즐겨주세요!Q. 2024년 신년을 영화 개봉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 기분 좋은 경사로 새해를 맞이하게 됐는데, 올해 활동 목표나 계획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영화가 개봉과 동시에 신년을 맞이하게 되어 행복한 새해인 것 같아요. 올해 제 개인적인 목표는 제가 갖고 있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거나 집중하지 않고 제가 현재 갖고 있는 것들에 집중하고 더 충실하며 제 자신을 더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영화를 관람해 주셨고, 앞으로 관람해 주실 관객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스릴 넘치는 추격신, 다양한 분장들, 서프라이즈들, 러브 스토리 등등 다양한 소재들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로 구성된 영화입니다. 넷플릭스 영화 ‘LIFT’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저 김윤지도 앞으로 많이 기대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5 13:50
산업

이재용·정의선, 배터리 이어 IoT 분야에서도 '동맹 강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배터리에 이어 사물인터넷(IoT)에서도 동맹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주거공간과 이동공간 연결을 위해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에 적용된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확장돼 차량과 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4일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량 내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집에 있는 전자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가정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나 TV,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예를 들어 차를 몰고 귀가하는 길에 집에 있는 에어컨이나 TV, 조명을 미리 작동하거나 집에서 나가기 전 차량 상태를 조회하고 냉난방 공조 기능을 미리 실행할 수 있다. 또 출근을 준비하면서 스마트폰과 TV 화면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현대차·기아는 운전 중 기기 조작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된 다양한 모드를 차량에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화면 터치, 음성 명령 외에 등록된 위치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등 위치 기반의 자동 실행도 구현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전기차 운전자라면 스마트싱스의 통합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현대차·기아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인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이밖에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카투홈 서비스 등 차량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 콕핏 패키지 제품으로 스마트싱스를 탑재할 수 있어 카투홈 서비스 활용 가능성이 크다.삼성전자와 현대차는 2020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회동을 계기로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해 정 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배터리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이 회장과 배터리 사업을 논의한 뒤 두 그룹은 배터리 관련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이전까지는 삼성과 현대차 총수가 사업 목적으로 만난 일이 없었고, 정 회장의 삼성 사업장 방문도 처음이어서 두 사람의 회동은 업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여기에 IoT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두 그룹이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5 06:50
산업

주거공간-이동공간 연결 위해 삼성전자와 현대차 손잡았다

주거공간과 이동공간 연결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에 적용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확장돼 차량과 집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4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량 내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나 음성 명령으로 집에 있는 전자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가정에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나 TV,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예를 들어 차를 몰고 귀가하는 길에 집에 있는 에어컨이나 TV, 조명을 미리 작동하거나 집에서 나가기 전 차량 상태를 조회하고 냉난방 공조 기능을 미리 실행할 수 있다. 또 출근을 준비하면서 스마트폰과 TV 화면으로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현대차·기아는 운전 중 기기 조작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된 다양한 모드를 차량에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화면 터치, 음성 명령 외에 등록된 위치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등 위치 기반의 자동 실행도 구현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또 전기차 운전자라면 스마트싱스의 통합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현대차·기아는 안정적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무선(OTA)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인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삼성전자는 이밖에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카투홈 서비스 등 차량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하만의 '레디 업그레이드'(Ready Upgrade)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디지털 콕핏 패키지 제품으로 스마트싱스를 탑재할 수 있어 카투홈 서비스 활용 가능성이 크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4 09: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