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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동물의료 IT솔루션 기업 ‘인투씨엔에스’, 네이버페이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동물의료 IT솔루션전문기업인 인투씨엔에스(대표이사 허성호)가 네어버페이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양사간 사업적 파트너쉽을 맺었다.인투씨엔에스는 이번 투자유치 및 파트너십 체결을 통하여 동물의료 IT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업계 1위로서의 가치를 입증하였다.2007년 설립이래 인투씨엔에스는 동물병원 및 수의기관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IT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적 Know-how를 쌓아온 기업으로 동물병원 전자진료차트(EMR)를 넘어 동물병원의 접수부터 진료 및 수납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스마트 동물병원 시스템은 “동물병원운영 Total IT 솔루션”으로 인투씨엔에스의EMR(인투벳)을 중심으로 세계 최초 차트기반 반려동물 모바일 건강수첩인 인투펫(Into-Pet), 동물병원 전용 클라우드 시스템(Into-Link), AI건강검진시스템(Into-Health), 전자동의 시스템(Into-Sign), 무인접수수납시스템(Smat Helper), 진료대기시스템(Into-Media) 및 건강모니터링 시스템(Contons AI), 대한민국 최초로 메리츠화재와 동물보험 간편청구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결합으로 동물병원 운영의 효율화 및 보호자의 편의성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최근에는 해외를 타깃으로 하여 EMR 클라우드 시스템을 확장하고 인공지능(AI) 기반 IT 솔루션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허성호 대표는 “미래의 반려동물 IT시장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신뢰성 있는 충실한 데이터와 이를 바탕으로 한 완성도 높은 플랫폼” 이라고 하였고, 이번 투자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인투씨엔에스가 반려동물 IT시장의 혁신과 질적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국내외 수의사 및 보호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4.14 14:05
산업

롯데, 코리아세븐 ATM 사업부 600억 매각

롯데그룹이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현금인출기(ATM) 사업부를 매각했다. 코리아세븐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회사 한국전자금융과 ATM 사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600억원 수준이다. 코리아세븐은 매각 후에도 한국전자금융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존 매장 ATM·CD기 유지보수 및 신규 편의점 설치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코리아세븐은 지난 2019년 편의점 운영사업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사업 융합을 통해 시너지 증대를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했다. 하지만 이후 ATM 사업을 비핵심 사업이라 보고 작년 초부터 매각을 추진해왔다. 코리아세븐은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되는 6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한다.코리아세븐은 "비핵심 사업 매각을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금융 분야를 전문사에 맡겨 고객서비스 강화를 도모한다"고 설명했다.롯데그룹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맞춰 전 계열사 사업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비핵심 사업과 자산 매각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작년 12월 롯데렌탈,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에 이어 코리아세븐 ATM 사업을 매각했다.롯데쇼핑은 15년 만에 부동산 자산 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췄다. 자산재평가 결과 토지 장부가가 17조7천억으로 직전보다 9조5천억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낮아졌다.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도 매각했다.김두용 기자 2025.02.26 09:54
생활문화

가전 관리도 고객 뜻대로…LG전자, 케어 서비스 세분화로 구독 모델 한 번 더 차별화

가전 구독 서비스 대중화에 따라 가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초기 구독시장 주력 품목이었던 정수기 등 소형가전 영역에서는 자가관리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LG전자가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수기 보유자 중 현재 자가관리 중이라는 응답자는 37%, 다음 정수기 구매 시 자가관리를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3%로, 교체 시기에 관리 방식을 바꾸고자 하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수기 미보유자 중에서도 향후 정수기 구매의향이 있는 응답자의 50%가 자가관리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소비자 이용행태 변화를 감지, 제품 기능 업그레이드 및 구독 케어 서비스 세분화를 통해 수요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가전 구독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음성인식 정수기(모델명 WD524ACB) 등 정수기 구독 모델들의 경우 방문주기를 3∙6∙12개월(일부 모델은 4개월) 중 고를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혔고, 자가관리도 선택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수기 방문관리 항목은 크게 직수관 살균, 출수구 살균, 필터 교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수관과 출수구 살균을 완전∙일부 자동화해 관리의 용이성을 더욱 높였다. LG 퓨리케어 정수기 중 음성인식 맞춤출수, 얼음 등 33개 모델(LGE닷컴 기준)은 직수관에 스테인리스가 적용돼 있으며, 주 1회 직수관 고온 살균과 시간당 1회 출수구 내부 UVnano(자외선 ‘UV’와 길이 단위 ‘nanometer’의 합성어) 살균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출수구 외부 살균은 온수를 받아낼 컵을 올려두고 진행해야 하므로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 때 버튼 하나만 눌러 진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 필터 역시 LG 정수기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교체 시기에 맞춰 자가관리키트로 배송(중금속 9종 흡착 필터 6개월 1회, 바이러스 클리어 필터 연 1회)되어 별도 구매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필터 교체 예정일 전에 발송되는 알림톡을 통해 배송지 주소를 변경하거나 교체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알림톡뿐 아니라 유튜브 ‘LG전자서비스’ 채널을 통해서도 제품별 관리법을 상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반면, 대형가전 구독 이용 고객들의 경우 이미 방문관리를 받고 있어도 분해세척, 스팀케어 등 더욱 전문적인 관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케어 서비스 유형을 점차 세분화해 나가고 있다. 이달부터 세탁기 구독 케어 서비스에는 ‘라이트플러스’가,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에는 ‘프리미엄’이 추가 출시되어 고객 선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졌다. 워시콤보 케어 서비스 라이트플러스는 기존 ‘라이트’ 관리 항목에 ‘드럼케어’와 ‘내부스팀관리’를, 공기청정기 케어 서비스 프리미엄은 기존 ‘라이트플러스’ 관리 항목에 분해세척을 더한 서비스다. 고객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제품 분해세척은 에어컨 케어 서비스 중 ‘프리미엄’에도 포함돼 있다. 2025.02.21 16:33
IT

딥시크 등장에 삼성·하이닉스도 '휘청'…증권가 "패닉 금지"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몰고 온 파장이 미국을 지나 국내 증시에도 닿았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마저 휘청이는 모습인데, 당장 AI 패권 경쟁의 판도가 뒤집힐지는 알 수 없어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11월 중순 가까스로 5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지난달 31일과 이날 이틀 연속 2%대 하락세를 보이며 '4만 전자'를 코앞에 두고 있다.차세대 AI 메모리 리더이자 '큰손' 엔비디아에 최신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딥시크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설 연휴 이후 첫 개장일 9.86% 폭락한 것도 모자라 이날도 약 5%가 빠지며 우려를 샀다.딥시크의 등장은 엔비디아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경쟁 서비스 대비 개발·훈련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는데도 챗GPT와 대등한 성능을 보장하며 '저비용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딥시크 창업자 량원펑은 1985년생으로, 중국 항저우 저장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AI를 활용한 주식 투자 자동화 솔루션으로 재미를 봤다. 그렇게 모은 자금으로 2023년 딥시크를 설립한 뒤 2년여 만에 생성형 AI 돌풍을 일으킨 챗GPT를 위협했다.딥시크의 AI 에이전트는 현재 모바일 앱 등으로 만나볼 수 있는 'V3'와 초기 모델인 'R1'이 대표적이다.회사가 공개한 기술 보고서를 보면 V3의 개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다.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가 최신 AI 모델인 '라마3'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엔진 'H100'으로 훈련한 비용의 10분의 1 수준이다.이마저도 미국의 고성능 칩 수출 규제로 H100보다 낮은 사양인 'H800'으로 이런 성과를 냈다는 주장이다.R1이 기본적인 챗봇 기능과 간단한 정보 검색 등에 중점을 뒀다면, V3는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면서 사용자 맞춤형 대화로 기능을 고도화했다.V3의 경우 문자와 이미지, 영상 등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과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 AI 에이전트는 5~10분마다 서버가 마비돼 답변을 얻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 챗GPT 못지않은 답변을 제공해 출시 후 곧장 주요 국가 앱마켓을 점령했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의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인기 순위에서 딥시크는 미국과 중국, 독일, 영국 등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에서는 구글 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 8위를 기록했다. 이미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질문에 정해진 답변만 주는 챗GPT보다 더 유연하게 작동하는 딥시크에 독도의 주인을 묻는 등의 행위가 일종의 놀이가 됐다.딥시크가 포문을 연 저비용 AI는 글로벌 빅테크를 고객으로 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인프라 구축 비용이 줄어들면 그만큼 AI 가속기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등의 주문이 뜸해질 수 있어서다.다만 딥시크의 선전이 당장 큰 변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게 증권가의 판단이다. 딥시크 개발에 실제로는 5억 달러(약 7300억원) 이상이 투입됐을 것이라는 반론도 나온다.'딥시크 패닉 금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낸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MS, 아마존, 알파벳 등이 설비 투자(CAPEX)를 줄일지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결정을 내리기까지도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금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반도체에 대해 중립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역시 최근 실적 발표회에서 "시장의 장기적인 기회 요인과 단기적인 위험 요인이 공존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4 07:00
산업

현대차·LG·롯데, '내수 경기 활성화 돕는다'...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G, 롯데그룹 등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2조446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9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현대차는 “명절 기간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지급이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이 설 연휴 이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조기 지급의 효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전 납품 대금을 선지급했고,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2조1447억원, 2조3843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LG도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최대 22일 앞당겨 지급하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9개 계열사가 동참하며,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1조5000억원 규모다.LG 관계자는 "내수 침체 상황에서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LG는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2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LG전자의 경우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다.LG이노텍은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했다.또 LG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날부터 자매결연을 한 마을 10곳에 총 3000kg의 김치를 기부했으며,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소에도 총 1000kg의 김치를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그룹도 이날 설 명절을 맞아 1만1067개 중소 파트너사에 6863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롯데는 납품대금을 애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또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1.13 11:16
IT

삼성 '스마트싱스' 국내 이용자 2000만명 돌파

삼성전자는 IoT(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국내 이용자가 최근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 판매된 주요 AI(인공지능) 가전의 스마트싱스 연결률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올해 상반기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비스포크 AI 콤보' 올인원 세탁건조기 구매자의 각각 92%, 80%가 스마트싱스에 연결했다.스마트싱스는 제품 원격 진단과 관리를 돕는 '홈 케어', 연동된 기기의 전력량을 모니터링하고 사용량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 반려동물의 위치를 확인하고 상태에 따라 가전을 원격 제어하는 '펫 케어' 등 생활 밀착형 기능을 제공한다.기기 고장 감지 시 앱 AS(사후 관리) 접수, 절약 에너지 멤버십 포인트 전환, 반려동물 상태 그래프 등 업그레이드된 기능은 올해 1월 초와 12월 중순을 비교하면 사용률이 각각 약 72%, 71%, 79% 뛰었다.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해 300개 이상 파트너사의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내 100개 이상의 제품들과 연결해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1000명이 넘었다.일상 루틴에 맞춰 가전이 알아서 작동하는 '자동화' 기능을 설정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공기청정기가 작동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가전 구매가 늘며 스마트싱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이용 패턴도 다양해졌다"며 "편리한 일상을 만들어주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30 11:45
산업

셀트리온, CDMO 전문기업 출범...20만L 규모로 설계

셀트리온그룹이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출범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7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오늘 10시부로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법인 설립을 끝냈다"며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차 자본금으로는 100억원을 출자했다.신규 법인은 신약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 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에는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셀트리온은 그간 진행해온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과 자체 제조 및 허가 등 의약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생산시설 등 증설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또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생산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서 회장은 신규 법인 생산시설과 관련해 인천시 송도 내 부지 후보를 검토 중이라면서 "국내에 최대 20만L 규모로 설계해 내년 10만L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생산 및 공급 지속 가능성에 적합한 입지를 지속 평가해 생산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신규 생산시설에는 대·소형 배양기를 배치해 대량 생산을 지원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펩타이드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별 유연한 생산을 가능케 할 방침이다.서 회장은 "자동화율을 높이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글로벌 연구센터도 확대한다.셀트리온은 "신규 모달리티 영역을 포함한 생산 영역 확대와 혁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외 미국, 유럽, 인도 등지에 특성화 연구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연구개발(R&D) 인력도 채용한다.아울러 세계 주요 국가에 글로벌 영업망을 구축해 영업능력 극대화를 모색한다. 서비스 영업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처럼 내년부터 생산시설 및 연구소 구축에 착수해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서 회장은 "2035년 총기대 매출은 약 3조원"이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신규 법인에 약 2조∼3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금 조달을 통해 신규법인 투자를 진행한다"며 초기 설비 구축 등을 위해 셀트리온그룹 자체 투자금 최대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후 해외 특성화 연구소 및 차세대 모달리티 설비 증설을 위해 외부에서 최대 1조5000억원까지 투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원가 경쟁력과 고객 친화 정책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17 15:20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전자선하증권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이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과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발로 구축한 자체 시스템을 통해 유통 가능한 '전자선하증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전자선하증권 서비스는 권리증서인 선하증권(B/L)을 포함한 수출입 무역서류를 당사자 간에 전자적으로 양수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과 글로벌 전자선하증권 플랫폼 'ICE Digital Trade(구 essDOCS)'가 지난 3월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도입됐다.이번 서비스로 종이로 발행돼 국제 우편으로 수입업자에게 전달되던 기존의 방식이 전자적 방식으로도 가능해졌다. 선하증권 실물서류의 분실위험이 해소되고 우편 지연에 따른 수입화물선취보증서(L/G) 발급의 번거로움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수출입 거래기간 단축과 함께 페이퍼리스를 통한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소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하나은행은 전자선하증권 서비스와 지난 6월 시행한 인공지능(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로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실시간으로 수출입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5 10:20
IT

LG전자 조주완 "위기 상황 경각심 갖자"…협력사 워크숍 개최

LG전자는 경영진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워크숍에는 LG전자 조주완 CEO를 비롯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 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글로벌 시장 구도를 함께 살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R&D(연구·개발)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협력사는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에 협력사는 자동화·지능화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협력회는 "경쟁에서 앞서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의 2030 미래 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7 15:42
금융·보험·재테크

NH농협은행, 미성년자 고객 위한 'NH올원TEENZ통장·적금' 출시

NH농협은행은 미성년자 고객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지원하고자 미성년자 전용 'NH올원TEENZ통장'과 'NH올원TEENZ적금'을 1일 출시했다.'NH올원TEENZ통장'은 조건 없이 전자금융 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를 면제한다. 기본금리는 0.1%로 당행 첫거래, 평잔 30만원 이상 등 각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일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3.0%를 제공한다. 또 NH올원뱅크에서 '우리아이계좌개설'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법정대리인이 가입할 수 있다.'NH올원TEENZ적금'의 가입기간은 1년으로 매월 50만원까지 매회 1백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 2.85%에 생일인 달에 가입,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고객 가입 등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4.35%의 금리를 적용받는다.상품 출시를 기념해 dhsms 30일까지 통장 또는 적금을 가입한 선착순 1천명에 인생네컷 이용권(1만원권)을 증정한다. 별도로 가입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3만원권(200명), 교촌치킨세트(400명), 베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600명), 맘스터치 버거세트(8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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