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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참시' 이수경, 박정민 입담에 '찐 웃음'

배우 이수경이 박정민의 예능 고수 입담에 웃음을 짓는다. 2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71회에서는 이수경과 박정민, 이성민, 윤아의 폭소만발 영화 홍보 스케줄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이수경은 영화 홍보 스케줄에서 만난 박정민의 신들린 입담에 포복절도 웃음을 터트린다. 박정민은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낯설어하는 이수경에게 예능 고수(?)의 위엄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 것. 특히, 박정민은 "웃음은 나의 것!"이라며 쉴 틈 없는 토크 머신의 본능까지 발산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박정민의 물오른 입담에 이수경의 일일 매니저 김남길은 "정민이가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나?"라며 진심으로 놀라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박정민은 "어젯밤부터 끌어올린 텐션"이라며 '스트릿 우먼 파이터' 댄스까지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했다고. 뒤이어 도착한 배우 이성민과 윤아도 빅웃음 토크에 합류한다. 이들 네 사람은 찰떡같은 웃음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박장대소가 끊이지 않은 무비토크 현장까지 공개될 예정이라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14:59
무비위크

[인터뷰④] 이수경 "소속사 대표 김남길, 이렇게 잘해줄 줄 몰랐다"

이수경이 최근 선배 김남길이 있는 소속사로 이적한 것과 관련, 인복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으로 추석시즌 관객과 만나는 이수경은 16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에서 만난 사람들과 계속 좋은 인연을 이어간다는 느낌이 있다"는 말에 "내가 인복 좋기로 아주 유명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경은 "사주에도 그렇게 나와 있다. 그래서 '작품하면 꼭 무서운 선배님 있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는데, 나는 지금까지 전혀, 한번도, 한 분도 안 계셨다. 이때까지 작업하면서 사이가 안 좋게 지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기적' 현장도 행복 그 자체였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도 그렇지만 사투리 선생님, '기적'의 오디션을 보게 해준 인물 조감독 언니를 비롯해 스태프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드물게 말을 많이 했던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기묘한 가족'에 함께 출연했던 김남길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로 이적하기도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직접 매니저로 출연한다는 소식도 접했다"고 하자 이수경은 "오빠는 진짜 최고다. 나는 사실 이렇게 잘해주실 줄 몰랐다"고 귀띔해 또 한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수경은 "오빠가 지금 굉장히 바쁜 와중인데도 나 때문에 '전참시'에 출연 해준다고 하셨고, 나 역시 많이 놀랐다. 처음 오빠 회사 와서부터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이수경은 "과거 롤모델로 김혜수를 언급했는데, 여전히 변함이 없냐"는 질문에는 한숨부터 내쉰 후 "그때는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패기가 부럽다. 나에게 혜수 선배님은 그런 존재다. 지금은 말 할 수도 없다"며 "뭔가 말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다. 따라가고 싶은 분들은 정말 너무 많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매 작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수경은 "계속 보고싶은 배우, 질리지 않는 배우가 되는게 목표다. 작품을 통해 매번 다른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다부진 포부를 남겼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수경은 극중 준경의 츤데레 누나 보경 역을 맡아 박정민과 찐친 남매 호흡을 맞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길스토리이엔티 2021.09.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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