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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씽즈' 전현무, 관찰자 아닌 무대 주인공으로 활약 톡톡
방송인 전현무가 음악 프로그램 전문 MC에서 합창단원으로 변신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뜨거운 씽어즈'가 전국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가운데, 합창단원으로 합류한 전현무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씽어즈'는 탈락도 경쟁도 없는 힐링 음악 예능으로, 김영옥, 나문희, 김광규 등 평균 나이 57살, 15명의 시니어 단원들의 합창단 도전기를 그린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JTBC '팬텀싱어', '히든싱어', '슈퍼밴드', '풍류대장', SBS 'K팝스타', '판타스틱 듀오' 등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베테랑 MC로 활약한 전현무가 합창단원으로 합류해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전현무의 노래에 대한 열정이 방송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그는 "10년 넘게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노래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라며 한 번쯤은 관찰자가 아닌 무대에서 노력하는 과정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전현무 특유의 친화력과 센스있는 진행 능력 역시 빛을 발했다. 첫 미팅 자리에서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가벼운 농담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단원들 간의 친근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노래를 부르기에 앞서 긴장한 출연진들을 위해 유쾌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 김광규, 장현성 등 단원들 간의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며 프로그램 전반의 스토리까지 책임졌다. 방송 내내 전방위에서 활약하며 '뜨거운 씽어즈'의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자리매김한 전현무. 앞으로 전현무가 15명의 합창단원들과 함께 보여줄 감동적인 하모니에 주목된다. '뜨거운 씽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