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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사장’ 이레 향한 무차별 폭행+배현성 폐차장 압사 위협…한석규 반격 시작

직원 배현성, 이레를 향한 갑질 횡포에 사장 한석규가 나섰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4회에서는 신사장(한석규 분)이 이시온(이레 분)을 괴롭히고 조필립(배현성 분)의 목숨까지 앗아가려 한 최용민(병헌 분)의 만행에 분노하며 마라맛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이에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7.4%, 최고 9.2%, 전국 가구 평균 7.7%, 최고 9.7%으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케이블 및 종편 채널과 전채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이시온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신사장은 중화요리집 명왕성 주인 장통우(조현식 분)로부터 그녀를 괴롭히는 손님의 존재를 알게 됐다. 이에 신사장은 배달 노하우 전수를 핑계 삼아 이시온이 더 이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필립과 함께 움직이게 했다.그러던 중 다시 진상손님의 폭언, 폭행을 마주한 이시온은 조필립의 도움으로 상황을 모면, 이에 대해 걱정하는 조필립에게 진상손님이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을 잔혹하게 괴롭혀온 최용민(병헌 분)임을 털어놓았다.이시온의 말에 분개하던 조필립은 경고를 위해 최용민의 집을 찾았다가 뜻밖의 위기에 빠졌다. 계단에서 최용민에게 기습을 당해 의식을 잃은 데 이어 정신을 차려보니 차량 트렁크에 갇힌 채 폐차장 압축기에 압사당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았던 것.다행히 연락이 두절된 조필립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신사장과 이시온이 현장에 달려가 그를 구해내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시온뿐만 아니라 조필립까지 건드리는 최용민의 잔악무도한 행동은 신사장은 물론 보는 이들마저 경악하게 했다.직원들을 괴롭히는 최용민의 행동을 좌시할 수 없었던 신사장은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김수동(정은표 분)이 조사한 자료를 통해 최용민의 뒤에 그의 아버지이자 시의원인 최웅식(박원상 분)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조필립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폐차장이 최웅식의 지인 소유라는 사실은 물론 과거 최웅식이 최용민의 학교 폭력까지 무마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부자의 파렴치한 행태에 신사장은 최웅식 의원을 찾아가 자영업자로서 갑질 피해가 심각하다고 토로, 자연스럽게 최용민이 이시온을 괴롭히는 현장 녹취 파일을 들려주며 반응을 살폈다.처음에는 신사장의 고충에 공감하는 척하며 선한 정치인의 얼굴을 하던 최웅식은 곧 아들의 일임을 파악하자 얼굴색을 바꾸며 가볍게 넘기려 했다. 그러자 신사장은 살인 시도 정황이 담긴 음성 녹취록을 추가로 재생하며 최웅식을 점점 더 옥죄었다.4선 선거를 앞둔 최웅식에게 더 이상의 리스크는 용납할 수 없을 터. 최웅식은 표정을 굳힌 채 신사장에게 이미 다 알고 협박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신사장은 되려 여유로운 미소로 “협상하실래요? 아니면 진짜 협박 한 번 당해보실래요?”라고 받아쳤다. 직원들을 괴롭힌 빌런 부자의 만행에 각성한 신사장이 과연 어떤 복수를 선사할지 궁금해지는 상황.한편 그 시각, 최용민은 이시온의 생계 수단을 끊겠다며 오토바이에 불을 지르는 광기 어린 악행을 추가로 저질렀다. 끝을 모르는 최용민의 폭주는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을 누르며 신사장이 선사할 통쾌한 사이다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빌런 부자를 향한 협상 히어로 한석규의 짜릿한 복수는 오는 29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 ‘신사장 프로젝트’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4 08:40
영화

‘코미디 퀸’ 황우슬혜 ‘보스’ 출격…정경호 “아는 사람 중 제일 웃겨”

‘코미디 퀸’ 황우슬혜가 유쾌한 에너지로 다시한번 명절 관객을 만난다.23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영화 ‘보스’에 출연한 황우슬혜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황우슬혜는 영화 ‘과속스캔들’을 시작으로 ‘히트맨’ 시리즈, 드라마 ‘혼술남녀’,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 추석에는 ‘보스’로 자신만의 유쾌 발랄한 분위기를 내뿜으며 코미디 퀸의 명절 흥행 신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극중 황우슬혜는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인 순태의 아내 지영 역을 맡아 귀여운 카리스마와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영은 전국 프랜차이즈의 꿈을 이룰 기회를 목전에 두고 남편 순태가 갑작스럽게 차기 보스 후보에 오르자 얼른 보스 자리를 떠넘기라며 불호령을 내린다. 이에 지영 역으로 분한 황우슬혜는 순태 역의 조우진과 쉴 새 없는 코믹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환상적인 케미로 웃음보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쾌활한 분위기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으며 유쾌, 발랄, 살벌한 모습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조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순태’ 못마땅해 티격태격하면서도, ‘식구파’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주저 없이 순태의 등을 밀어주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찰떡 부부 호흡을 선보이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할 것이다. 더불어 함께 ‘보스’를 촬영한 정경호의 “아는 사람 중에 세상에서 제일 웃기다”라는 말과 박지환의 “‘어떻게 이런 걸 찍어내고, 이런 에너지를 낼 수 있지’ 참 신기하고 놀라운 배우다”라는 찬사는 영화 속에서 보여줄 황우슬혜표 코믹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황우슬혜가 코미디 퀸으로서의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명절 흥행 불패 신화를 예고하는 영화 ‘보스’는 10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3 08:46
프로야구

"뒤에서 완벽하게 막아줬다" 김광현도 엄지척, 41세 노경은 홀드왕 경쟁 끝까지 간다 [IS 인천]

베테랑 노경은(41·SSG 랜더스)이 2이닝 역투로 시즌 31번째 홀드를 따냈다. 부문 선두 김진성(40·LG 트윈스)과의 격차를 다시 1개 차이로 좁히며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SSG와 LG의 잔여 경기는 각각 10경기와 7경기다.SSG는 21일 열린 인천 두산 베어스전을 7-3으로 승리,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시즌 69승 4무 61패(승률 0.531)를 기록해 이날 덜미가 잡힌 4위 삼성 라이온즈(69승 2무 66패, 승률 0.511)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의 최대 승부처는 6회 초였다. 6-2로 앞선 SSG는 선발 김광현이 3연속 피안타로 실점한 뒤 무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홈런 한 방이면 최소 동점이 가능한 절체절명의 위기. 노경은은 노련했다. 대타 양석환을 4구째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후속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1루에서 세이브 판정이 나와 아쉽게 병살타 유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1루 주자 제이크 케이브가 슬라이딩 과정에서 2루수 정준재의 송구를 방해한 것으로 확인돼 순식간에 이닝이 종료됐다. 3루 주자의 득점도 인정되지 않아 추가 실점도 없었다.7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노경은은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했다. 1사 후 오명진 타석에선 2구째 너클볼을 던지는 등 시종일관 여유가 넘쳤다. 최종 기록은 2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광현이가 선발투수로 5이닝(8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잘 막아줬고 경은이가 6회 위기 상황에서 2이닝을 책임졌다. 그 부분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칭찬했다. 시즌 9승째를 챙긴 김광현은 "뒤에서 경은이 형이 완벽하게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공을 돌렸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1 17:50
프로축구

강등권 탈출 도전 제주, '주황 메시' 남태희 앞세워 포항전 분위기 반전에 도전

제주SK FC(이하 제주SK)가 포항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SK는 9월 21일(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를 기록한 제주SK는 승점 31점(8승 7무 14패)에 머무르며 승강 플레이오프의 그림자가 드리운 리그 11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쳤지만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 승수쌓기에 성공한다면 강등권 탈출을 향한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거친 풍랑과 위기의 순간에 조타기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것은 바로 베테랑들이다. 특히 남태희는 포항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4월 20일(일) 포항과의 홈 경기(2-0 승)에서 후반 33분 K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으며, 6월 21일(토) 포항 원정(1-2 패)에서도 득점을 맛봤다. 지난해 8월 21일(수) 포항과의 코리아컵 4강 홈 1차전(2-2 무)에서는 전반 10분 유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국내 무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수확하기도 했다. 이러한 남태희의 남다른 존재감은 유인수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최병욱이 U-20 FIFA 월드컵 출전, 김준하가 월드컵 참여 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시들해진 화력의 세기를 다시 끌어올릴 적임자다. 남태희는 과거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프리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드리블과 슈팅이 뛰어나 공격 시에는 적극적인 하프 스페이스 공략으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고, 또 다른 장점인 연계 플레이로 빌드업 전개 시 수비 쪽으로 내려가 패스의 연결고리 역할도 도맡고 있다. 포항이 남태희의 움직임에 따라 맞받아친다면 제주SK는 여기서 파생되는 부수적인 공격 기회를 살릴 수 있다. 남태희는 "지금 순위(11위)는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제주SK 팬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다. 아직 남은 경기가 있기 떄문에 포기하기는 이르다. 최근 결과물은 아쉽지만 포항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싶다. 베테랑인 나부터 한발 더 뛰겠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 그래서 반드시 올 시즌이 끝나고 다같이 웃을 수 있도록 온힘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은경 기자 2025.09.20 12:31
영화

[오!뜨뜨] 심기일전 ‘웬즈데이2’ 파트2→복싱 빅매치 ‘카넬로vs크로포드’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웬즈데이2’ 파트2‘웬즈데이2’가 기세를 이어 파트2를 공개한다. ‘웬즈데이2’는 팀 버튼 감독의 인기 실사 넷플릭스 시리즈로,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지난달 6일 공개된 파트1 말미에서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는 타일러(헌터 투핸)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번 파트2에서는 자신의 영적 능력을 되찾지 못한 웬즈데이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죽은 줄 알았던 윔스 교장(그웬돌린 크리스티)이 웬즈데이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등장하며 혼란의 전개를 예고한다. #애플TV+: ‘천국부터 지옥까지’‘천국부터 지옥까지’는 몸값을 노린 음모의 표적이 된 음악계 거물 데이비드(덴젤 워싱턴)가 가족과 유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국 웰메이드 영화 제작사로 부상한 A24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말콤X’ ‘인사이드 맨’을 연출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 작품은 일본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천국과 지옥’을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범죄극으로 재해석했다. 미국 아카데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덴젤 워싱턴이 주인공 데이비드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이끈다. #넷플릭스 ‘카운트다운: 카넬로 vs 크로포드’‘카운트다운: 카넬로 vs 크로포드’는 멕시코의 슈퍼 미들급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와 미국의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 테렌스 크로포드가 일생일대 슈퍼 미들급 타이틀 빅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두 선수의 훈련 캠프 모습과 경기에 임하는 개인적인 일상을 들여다본다.영어 내레이션은 ‘어벤저스’ 시리즈 타노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조시 브롤린이 맡았으며 ‘안도르’로 알려진 멕시코 배우 디에고 루나는 스페인어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승자를 가리는 경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알라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넷플릭스에서 오는 13일 생중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5:55
드라마

‘착한 사나이’ 강빈, 이동욱과 숨 막히는 추격전…날카로운 눈빛+거친 매력

배우 강빈이 ‘착한 사나이’에서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강빈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 11, 12회에서 눈빛 하나에도 감정을 담아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이날 방송에서 임복천(강빈 분)은 박석철(이동욱 분)의 연락을 받고 약속 장소로 향하는 강태훈(박훈 분)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곧 그 불안은 현실이 됐다. 오상열(한재영 분)이 태훈을 제거하기 위해 석철을 납치하고, 그의 휴대전화로 태훈을 불러낸 것. 이를 알지 못한 태훈은 홀로 나섰다가 함정에 빠지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강빈은 눈빛만으로도 불안한 분위기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바로 그때 복천은 천호(한민 분)와 함께 등장해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그러나 수적으로 밀려 고전했고, 천호마저 부상을 입으며 위기는 고조됐다. 그럼에도 복천은 끝까지 태훈을 지켜내며 탈출에 성공,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이어 복천은 태훈을 위기에 빠뜨린 것이 석철의 계략이라고 오해해 강미영(이성경 분)을 찾으러 조경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석철을 발견한 그는 거침없는 추격전을 펼쳤다. 강빈은 차량 질주에 이어 지하철역 안까지 이어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아슬아슬하게 석철을 놓치는 결말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그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석철을 칼로 찌른 용의자로 경찰에 불려온 복천은 석철의 친구이자 강력팀 형사인 윤병수(김도윤 분)를 향해 “선배님 박석철이 찌른 놈 찾으시는 거면 내비 잘못 찍으셨어요”라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재차 의심을 받자 독기 어린 눈빛과 함께 “석철이 형한테나 가보세요. 저라면 박석철이 이대로 살려두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하며 이를 가는 강빈의 모습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 말미, 복천은 칼에 찔린 석철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태훈에게 전하며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이처럼 강빈은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눈빛과 날카로운 액션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몸 사리지 않는 추격 장면에서는 완성도 높은 액션 소화력이 빛을 발했다. 여기에 태훈을 향한 충성심과 동료를 지켜내려는 굳건한 의지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선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착한 사나이’ 13회와 최종회는 오는 29일 오후 9시 1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3 14:18
프로야구

일단 11연패는 저지, 끝내기 위기서 포크 '볼'을 던진 김원중의 강심장...나쁜 기억 지우개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32)이 강심장을 자랑하며 팀의 최근 11연패 위기를 저지했다. 롯데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5회까지 6-0으로 앞섰으나, 6회 4점·7회 2점을 허용했다.연장으로 이어진 승부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6-6이던 9회 말 등판해 김현수-오지환-박동원을 공 12개로 삼자범퇴로 막고, 10회에도 등판했다. 김원중은 첫 타자 구본혁을 내야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박해민(1구 직구)과 대타 박관우(3구 포크볼), 문성주(1구 포크볼)까지 좌타자 3명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다음 타석에는 이날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들어섰다. 사실상 '투 피치' 유형인 김원중은 1볼-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지만 4~5구 포크볼이 연속 볼로 판정돼 벼랑 끝에 몰렸다. 볼이 하나만 더 들어가도 끝내기 밀어내기를 내주는 절체절명의 상황. 김원중의 6구째 포크볼에 오스틴이 배트를 냈지만, 허공을 갈랐다. 결과는 삼진 아웃. 오스틴이 배트를 내지 않았다면 '볼'로 선언되는 공이었다. 그러나 김원중의 포크볼이 낮게 잘 떨어졌다. 오스틴도 1사 만루 풀 카운트 끝내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떨어지는 포크볼 승부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크게 아쉬워했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선 시도할 수 없는 승부였다. 개인 통산 161세이브를 올린 김원중의 경험이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벤치의 포크볼 승부 사인이 있었다고 해도 결국 위험 확률을 낮추면서 상대를 속이는 것은 투수의 몫이다. 김원중은 이후 4번 타자 문보경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임무를 마쳤다. 롯데는 불펜 운영의 부담이 컸는데, 김원중이 2이닝을 막아준 덕에 일단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원중은 이날 투구로 나쁜 기억도 지웠다. 그는 지난 17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 7-3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해 김영웅에게 2볼에서 포크볼을 연속 6개 던진 끝에 만루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을 내준 포크볼은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떨어졌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구종이 아닌 포크볼의 제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험 효과'가 21일 LG전 승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8.22 10:25
예능

탁재훈, ‘♥28살 나이차’ 극복하나… “내 여자친구” (‘마이턴’)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이 더 강력해진 3회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2회까지 방송된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 일곱 명의 출연자가 가상의 트롯돌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각자 욕망 실현을 위해 예측불허 이야기들을 벌이는 페이크 리얼리티 쇼로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에서 5위까지 오르며 흥행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3회에서는 손만 대면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트롯계 미다스의 손’ 장공장장(장윤정)이 트롯돌의 데뷔곡을 안겨주는 감격의 순간이 펼쳐진다. 이번 곡은 무려 ‘트롯 황제’ 남진과 이찬원까지 탐냈던 명곡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진행된 녹음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주인공이 탄생했는데 추성훈은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가창력으로 장윤정을 기립하게 만들며 단숨에 트롯 천재 ‘추뽕’으로 등극했다. 자신감이 급상승한 추성훈은 급기야 맏형 탁재훈의 파트까지 넘보며 살벌한 파트 쟁탈전을 벌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초토화됐다. 장윤정을 단번에 매료시킨 ‘추뽕’의 노래 실력과 프로듀서 이경규를 대만족시킨 트롯돌의 데뷔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둔 트롯돌에게 이경규가 기습적으로 공개한 그룹명은 다름 아닌 ‘BBTS(뽕탄소년단)’. 뜻밖의 작명에 멤버들은 “이 이름으로 어떻게 활동하냐”, “방탄소년단 짝퉁 아니냐”라며 일제히 반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추성훈만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뽕탄소년단도 좋고, 예명 ‘추뽕’도 마음에 든다. 일본 이름과 합치면 난 ‘히로뽕’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한편, 뽕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예기치 못한 절체절명 위기가 닥쳤다. ‘마이턴’ 합류한 지 단 1회 만에 김원훈과 이수지 사이에서 불화설이 터져 나온 것인데 서로를 향한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원인이 치킨 닭다리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보다 더 황당할 수 없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3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탁재훈이 김용림의 손을 덥석 잡으며 멤버들 앞에서 “내 여자친구다”라고 선언하는 깜짝 장면이 포착됐다. 무려 28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할리우드급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인지,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사연이 이번 회를 통해 밝혀진다.데뷔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뽕탄소년단의 스토리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14:50
드라마

로맨스 최대 위기 맞은 이동욱♥이성경…막바지 주목할 관전 포인트3

‘착한 사나이’ 이동욱, 이성경이 난제를 해결하고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달달한 연애를 이어오던 박석철(이동욱)과 강미영(이성경)에게 이별이라는 변수가 찾아왔다.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 덩치를 키운 강태훈(박훈)의 욕심은 강미영에게 박석철과의 이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원치 않는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앞으로의 로맨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극으로 치달은 조직 간의 싸움 속 박석철을 옥죄어오는 위협과 꿈과 현실 사이 갈림길에 선 박석희(류혜영)의 고민까지 그려지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착한 사나이’. 이에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이동욱에게 이별 고한 이성경! 박훈이라는 위태로운 변수 속 로맨스 향방은팍팍한 현실에도 서로를 버팀목 삼으며 버텼던 박석철과 강미영. 오랜 그리움의 시간만큼 두 사람의 연애는 애틋하고도 설렜다. 박석철과 강미영에게 서로의 존재는 녹록지 않은 현실에 찾아온 한 줄기의 빛과도 같았다. 하지만 강태훈이 강미영에게 감출 수 없는 욕심을 드러낸 순간 두 사람의 로맨스에 변수가 찾아왔다. 강태훈의 지시로 불시에 박석철을 덮친 한 대의 트럭. 강미영에게 순순히 자신이 벌인 짓임을 인정한 강태훈은 “헤어져요. 그럼 적어도 석철이가 나 때문에 다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며 박석철과의 이별을 종용했다. 늘 자신을 위해 희생해 온 박석철이 진짜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은 강미영을 고통스럽게 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다정스레 안부를 묻는 박석철에게 “우리 그만 만났으면 좋겠어요”라며 이별을 고한 강미영. 서로를 향해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어진 마음은 결국 두 사람에게 약점이 되어 돌아왔다. 앞선 예고편에서 “미영이 좋아해? 진짜로 나 죽일 거야? 여자 때문에?”라며 강태훈에게 날 선 질문을 던지는 박석철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 바, 최대 난관을 맞은 박석철과 강미영의 로맨스 향방이 더욱 궁금해진다.#‘사표 제출’ 이동욱, 조직 벗어날 수 있을까 → 이동욱 찌른 범인의 정체는원치 않았지만 감옥에 들어간 아버지 박실곤(천호진) 대신 집안을 건사하기 위해 건달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박석철. 우직하게 조직 생활을 버텨온 그는 이제라도 꼬여버린 인생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조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긴 시간 몸 담아온 조직을 떠나는 일은 마음먹은 것처럼 쉽지 않았다.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조직원들과 극으로 치달은 명산실업과 삼준건설의 라이벌 싸움은 박석철의 발을 묶었다. 마음을 다잡고 사표를 제출했지만, 박석철을 향한 위협은 끝나지 않았다. 1회 오프닝부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박석철에게 칼을 휘두른 남성의 존재가 아직 미궁 속에 빠져 있기 때문. 시청자들은 의문의 존재에 대해 얽히고설킨 오해 속 박석철에게 날을 세우고 있는 강태훈과 김창수(이문식)에게 2인자로서 인정받지 못한 오상열(한재영) 등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과연 박석철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뜨릴 인물은 누구일지, 박석철이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조직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천호진X오나라X류혜영 ‘석철 패밀리’의 마지막 이야기물보다 진한 피로 엮인 가족들의 마지막 이야기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결혼과 사업에 실패하고 도박판에 뛰어들며 집을 떠났던 첫째 박석경(오나라). 아들 형근(최이준)을 향한 그리움과 모성애는 마침내 박석경을 집으로 돌아오게 했다. 문제적 첫째는 집으로 돌아왔지만 아직 가족들에게는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남아있다. 바로 박석경이 집을 담보로 빌린 거액의 빚.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가장 박실곤의 어깨는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그리고 유학이라는 오래된 꿈과 가족의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석희의 고민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때로는 서로를 원망하고 미워했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 ‘석철 패밀리’.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으로 만난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지 그 결말에도 귀추가 주목된다.‘착한 사나이’ 11, 12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0:32
메이저리그

MLB 13개 구장에서 홈런, 기대타율 0.920 지웠다…이정후의 '서커스 수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른바 '서커스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장단 11안타를 쏟아낸 샌프란시스코는 7-1 완승을 거뒀는데 이정후의 활약은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됐다. 특히 4회 초 보기 드문 '캐치'로 현지 매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상황은 이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0-0으로 맞선 4회 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에게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허용했다. 타구가 우중간으로 흘러 포구하기 까다로웠는데 잔발로 뛰어간 이정후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다. 그런데 글러브에 맞고 타구가 튀면서 자칫 장타로 연결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정후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 사이에 공이 끼이는 '행운의 수비'로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우익수로 이정후의 '서커스 수비'를 지켜본 드류 길버트는 "정말 대단하다. 인상적"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디아스의 타구는 MLB 30개 구장 중 13개 구장에서 홈런으로 판독될 정타. 타구 속도 105마일(168.9㎞/h), 발사각 26도인 이른바 배럴 타구였다. 배럴은 세이버메트리션 톰 탱고가 만들어 낸 이상적인 타구 지표 중 하나로 발사각 26~30도와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h) 이상인 경우가 해당한다. 383피트(116.7m)를 비행해 기대타율(xBA)이 무려 0.920이었는데 이를 저지한 것.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이정후가 올해의 캐치(the catch of the year)를 했을지 모른다'라고 촌평했다.한편, 이정후의 수비 집중력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0-0으로 맞선 6회 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도미닉 스미스의 싹쓸이 3타점 2루타 등에 힘입어 7연패 늪에서 탈출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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