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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환, "백신 5차까지 접종했는데 2줄..일주일간 중형차 한대값 날려" (동상이몽)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염경환이 "일주일 일을 쉬면 중형차 한 대 값 정도를 날린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현재 쇼호스트로 활동 중인 개그맨 염경환이 출연해 아내와 '각집 살이'하는 일상을 공개했다.'동상이몽 시즌2' 최초로 아내 없이 등장한 염경환은 그간 불거진 별거설, 이혼설에 대해 속시원히 밝혔다.그는 "흔히 그런 표현을 하지 않나, 각방과 각집? 우린(아내와는) 아예 다른 집에 산다. 아래층에 아내와 장모님과 아이 둘이 살고 있다"며 층간 부부임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별거하시는 거냐?"고 묻자 그는 "윗집 아랫집 나눠 사는 게 맞다. 처음에는 다 한집에 살았다. 장인 장모님까지 살다가 아이들이 많이 컸다. 첫째가 고3이고, 방도 부족해서 아내에게 제안을 했했다. 내가 위층으로 올라가겠다고 했더니 '굿 아이디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그렇게 위층엔 염경환과 장인어른이, 아래층엔 아내와 자녀 두명, 장모님이 살게 됐다. 이후 염경환은 동거인인 장인어른과의 자유로운 동거 하우스 라이프를 공개했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식사하고 휴식하는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염경환은 "장인과 신혼생활 딱 2년차, 행복하다"며 웃었다. 잠시 후, '연봉 30억'으로 알려진 염경환은 셀프 메이크업을 마친 후 출근길에 나섰다. 그는 매니저 없이 혼자 스케줄을 소화했고, 홈쇼핑 업체로 일하러 갔다. 염경환은 "한 달간 방송을 108개 한 적 있더라. 하루 일정이 6개 정도도 있다"며 연봉 30억원 소문의 실체를 밝혔다.이어 그는 "코로나에 민감한 직업이니까 백신도 5차까지 접종했다. (안 걸릴 거라고) 자신했는데 2줄이 나왔었다. 일주일 격리했는데 스케줄이 21개 있었다. 아마 중형차 한 대 값이었을 것"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이날도 6개의 스케줄을 마친 그는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소를 잡았다. "방송 시간이 (늦어질까) 걱정됐다"며 아예 숙소를 잡고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 절친인 김구라가 깜짝 방문했다. 염경환이 "한 달 중 일주일은 숙박업소에서 숙박한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아내가 같이 가자고 하나?"라고 엉뚱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염경환은 "내가 싫다. 지금도 윗집에 올라가 사는데 숙소도 데리고 가야 하나?"라고 받아쳤다.그러면서 그는 "윗집에 전세를 얻은 게 내 플렉스다. 내 꿈은 내 사무실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염경환은 "(각집살이가) 편안하고 행복해 아내와 사이 좋다. 외식하고 각각 집에 들어간다. 맨날 붙어 있으면 싸운다. 너도 각집살이해라"고 강추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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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앙코르"..지상렬, 절친 염경환 재혼 언급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 개그맨 지상렬이 절친 염경환의 재혼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박진희, 방송인 김나영, 지상렬, 세븐틴 호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상렬은 김구라와 티격태격 '찐친' 토크 전쟁을 벌였다. 이때 MC 안영미가 "친구인 염경환, 김구라보다 뒤처진 것 같다고?"라는 질문을 던지자 "장가를 간 사람과 안 간 사람의 차이가 있다. 상투를 튼 사람은 어른 값을 한다. 경제적인 부분을 떠나 확실히 '어른이구나' 느낌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경환이는 앙코르(재혼)도 멋지게 했고, 구라는 예쁜 사랑을 하고 있다. 쩜오 사랑"이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당황하며 "'쩜오'라는 표현은 좀 그렇다. 두 번으로 가야 된다"고 반발하자 지상렬은 "관계를 확실히 몰라서 그랬다"고 수습에 나섰다. 또 지상렬은 "김구라와 염경환은 공개가 아닌 '하우스 연애'를 한 것 같다. 나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아웃사이드 사랑'을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안겼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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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지상렬 "내 인생 모토 '개만큼만 살자'"

지상렬이 '라디오스타'를 재방문했다. 2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진희, 김나영, 지상렬, 세븐틴 호시가 출연하는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구라, 지상렬, 염경환은 고등학교 때부터 우정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절친 3인방이다. 김구라 역시 ‘라스’에서 잊을 만하면 지상렬, 염경환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곤 했다. 하지만 지상렬은 "김구라, 염경환에게 뒤처진 기분이 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 역시 “그거지?”라며 ‘김구라 천적’ 지상렬의 의도를 알아채고 발끈, 두 사람 사이에 “앞으로 방송 같이하지 말자!”라는 말까지 오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지상렬은 김국진과 화장실에서 만난 썰도 푼다. 김국진은 지상렬을 보더니 감동적인 한 마디를 건넸고, 지상렬은 김국진에게 ‘인간 비둘기’라는 별명을 붙여줘 그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평소 개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지상렬은 "이제까지 함께한 반려견 숫자만 무려 50마리다"고 털어놨다.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순간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지상렬은 “제 인생 모토가 ‘개만큼만 살자’다”고 덧붙여 개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지상렬은 ‘탑골 인간’의 모습으로 웃음을 더한다. 여전히 핸드폰 앞자리가 017인 것은 물론, 15년 된 팬티를 아직도 입고 다닌다는 것. 팬티에는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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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덕화, 김준현과 1cm 차이…기나긴 침묵 깨고 '왕좌'

큰형님 이덕화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도시어부2' 왕좌에 올랐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 16회에는 '낚시 어벤져스' 6인이 거문도에서 두 번째 돔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는 거문도 대전의 첫 번째 황금배지를 품으며 왕좌에 올랐던 이경규와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는 도전자들의 거침없는 대결이 뜨겁게 펼쳐졌다. 지난 방송에서 입질이 오지 않아 내내 침묵에 빠졌던 이덕화는 이날도 소식 없는 낚싯대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말을 잃어갔다. 그러나 막판 종료를 눈앞에 두고 참돔 64cm를 낚아 올리는 반전에 성공,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그대로 입증됐다. 이덕화는 "1등은 했지만, 황금배지는 준현이 주면 안 되겠느냐"며 후배를 먼저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막내 김준현의 활약에 감탄한 이덕화는 "다음에는 바늘 없는 낚싯대로 대결하겠다. 준현이한테 미안해진다"며 인간미 넘치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왕좌에 앉은 이덕화를 향해 "형님, 매주 번갈아 앉읍시다!"라며 양보 없는 이기적인 욕망을 드러내 극과 극 태도로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이날 낚시보다 이태곤을 견제하기 바쁜 모습을 보이며, 서로 아웅다웅하는 앙숙 케미스트리를 폭발시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지상렬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의 배꼽을 강탈했다. 절친인 염경환의 게스트 출연을 추천하던 그는 "걔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머리 빠진 거밖에 더 있어?"라고 호통을 치다, 옆에 있던 이덕화의 분노를 자아내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막내 김준현의 바다낚시 성공기는 가장 큰 명장면으로 남았다. 민물낚시 30년 경력이 무색할 만큼 바다낚시에 낯설어하던 그는 참돔 63cm를 낚는 데 성공하며 포효했다. "이게 참돔이구나. 이게 손맛이로구나!"라며 감탄했다. 박프로는 김준현의 낚시를 두고 "첫 고기인데 릴링이 잘 되더라"라며 여유롭게 참돔을 건져 올린 그의 활약을 극찬했고, 이태곤은 "이제 준현이는 민물낚시 안 하고 바다낚시만 할 것 같다"며 앞날을 예언하는 등 막내의 활약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0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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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라스' 염경환, 홈쇼핑 이어 안방극장 웃음공략 성공

염경환이 박리다매 홈쇼핑에 이어 '라디오스타'를 통해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답게 입담이 보통이 아니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팔이 피플'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변정수, 셰프 최현석, 쇼호스트 동지현, 개그맨 염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는 블락비 피오가 함께했다. 염경환은 "홈쇼핑을 많이 할 때 한 달에 37개까지 해봤다"고 운을 뗐다. 김구라가 종종 방송에서 언급해준 덕에 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주 종목은 변기 클리너나 음식이었다. 코코넛오일로 대박이 난 변정수를 바라본 염경환은 배가 아프다고 표현했다. 알고 보니 13년 전 우리나라에 코코넛 오일을 가장 먼저 소개한 사람이 염경환이었던 것. 그는 쫄딱 망했고, 변정수는 4~5년 전 대박이 터졌다. 이를 두고 염경환은 "론칭은 내가 하고 열매는 변정수가 먹었다"고 했다. 변정수는 쿨하게 인정하며 "염경환 덕분에 쉽게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염경환이 코코넛 오일을 바른다고 생각해 봐라. 미용 쪽으로 풀었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염경환의 실패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을 마케팅하려고 했지만 실패한 것. 축구 성적이 너무 좋아 약속이 깨졌다는 얘기. 또 뜻하지 않게 결혼을 두 번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당황했다. 김구라가 첫 번째 결혼식엔 하객으로, 두 번째 결혼식엔 축시로 축하를 해줬던 것.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절친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침대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똥을 싼 사연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홈쇼핑 첫 방송 육개장, 두 번째 냉면, 세 번째 토마토를 먹은 후 침대에 실수했다. 이를 목격한 아들 은률이가 "아빠 똥 쌌어?"라고 물었던 일화는 배꼽을 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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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노사연 "김구라 센 척하지만 속은 연약한 사람"

가수 노사연(61)은 원조 걸크러쉬다. 솔직하고, 유쾌한 성격이 매력이다.노사연은 1990년대 대표 인기 예능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 노처녀 컨셉트를 강조한 캐릭터와 얌전한 표정으로 힘 자랑을 하는 콩트 등이 웃음 포인트였다. 목젖이 보일 정도로 크게 웃고, 사자후를 내지르는 모습 등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코미디언도 아니고 대학가요제 출신, 심지어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가 예능에서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웃음을 준다는 것 자체가 당시엔 꽤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다.강산이 두 번 바뀌고 다시 방송가에서 노사연이 '예능 치트키'로 활약 중이다. 특유의 매력이 또 다시 통하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화제를 모은 데 이어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 고정 출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이 나간 후 노사연 에피소드가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한다. 겉으로는 털털하지만 속은 한 없이 여리고 소녀 감성을 지닌 영원한 '꽃사슴' 노사연이 데뷔 40년 만에 처음 취중토크 주인공으로 자리에 앉았다. "가볍게 목만 축일까"라고 시작한 인터뷰에서 노사연은 맥주를 혼자 4병 비워냈다. 호칭은 '큰 언니'로 정리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이무송씨와는 어떻게 연애를 시작했나요."이무송씨는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했는데 TV에서 봤던 '만남'을 부른 여자가 갑자기 자기를 좋아한다고 하니깐 처음엔 놀라고 조심스러워했어요. 연상이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죠. 근데 결혼하고 어느 날 '부모님과 의논한 뒤 작은 사랑을 키웠다'고 하는데 그 말이 너무 섭섭하더라고요. 날 사랑하지 않는데 결혼을 했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전 천둥같은 사랑을 했었거든요. 그 말에 슬픔이 밀려왔고, 결혼생활도 비참해졌어요. 사실 시어머님이 저를 너무 좋아해주셨는데 어머님 때문에 나랑 결혼했나라는 생각도 들었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연애) 경험이 없고 사랑을 처음해봐서 미숙했던 것 같아요. 이무송씨가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럴 때 제가 이혼하자고 했을 때 그 사람은 당시에 어떤 마음이었을지, 또 노사연의 남편으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한참 시간이 흐른 뒤에서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남편 이무송씨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요."한결같이 변함 없는 거요. 그리고 강한 것 같은데 사실 속은 여린 사람이에요."-MBC '라디오스타'에 '동상이몽'까지 화제성 있는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섭외도 더 많이 올 것 같아요."요즘 사람들이 더 많이 알아봐주시고, 섭외고 많이 와요. 라디오에서 박명수씨를 만났는데 '제10의 전성기'라고 소개해주더라고요.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동요하지 않으려고 해요.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에 감사하지만 인기는 식혜에 뜬 밥알 같고 거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40년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많이 경험했어요. 그래서 감사하지만 너무 들뜨지 않으려고 해요." -방송에서 호흡이 잘 맞는 연예인은 누구인가요."김구라요. 지상렬이랑도 잘 맞아요. 지상렬이랑도 6년 동안 라디오를 했어요. 김구라· 지상렬·염경환 셋이 친구잖아요. 그 셋이랑은 가끔 회식하면서 만나기도 하고 방송을 하면 잘 맞기도 한 것 같아요. 사실 구라는 참 성격이 연약해요. 겉으로는 센 척 하는데 조금만 건드려도 눈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사람이에요. 강한 척 하는데 제 눈엔 그러면 그럴수록 더 약해보여서 마음이 가요." -연예계 절친이 많죠."사람들을 만날 때 머릿 속으로 계산 하면서 만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그렇다 보니 한 번 알게된 인연도 오래가죠. (김)건모랑도 친하고, (이)승철이도 제가 아끼는 후배예요. 건모는 제 생일 선물도 특별히 잘 챙겨줬어요. 건모가 참 재밌고 매력이 많은데 저를 친누나처럼 잘 챙겨주고 따라요. 그래서 저도 건모를 책임지고 결혼을 시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항상 건모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건모에게 잘 어울리는 여자가 없나 찾아보죠."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사진·영상=박세완 기자장소협찬=경리단길 테이블원 [취중토크①] 노사연 "첫 눈에 반한 이무송과 결혼..큰 축복" [취중토크②] 노사연 "김구라 센 척하지만 속은 연약한 사람" [취중토크③] 노사연 "눈길 가는 후배? 지드래곤..매력 많고 음악 잘해" 2018.05.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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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김구라 "우울증 아닌 공황장애, 약 거의 끊었다"

김구라가 절친 염경환과 만났다.2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 염경환 편에서는 염경환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오랜시간 운명같은 인연을 맺고 있는 김구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김구라는 베트남행을 결정지은 염경환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며 자신의 근황 역시 거리낌없이 털어놨다.이른 오전부터 아들 동현이의 대학 수시 준비로 바빴다는 김구라는 "동현이가 오늘 대학 수시를 봤다. 연영과"라며 "오전 5시반부터 일어나서 정신이 없었다. 나랑 우리 엄마랑 해서 같이 다녀왔다"고 전했다.카페에 들어간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시작했다. 염경환은 우울증에 좋다는 차를 추천했지만 김구라는 "우울증은 무슨 우울증이냐. 난 공황장애야"라며 "약은 거의 다 끊었다"고 밝혔다.또 최근 방송에서 밝힌대로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와 헤어짐을 준비하고 이는 상황. 동현이는 이제 김구라가 아닌 엄마와 함께 살게 될 계획이다.김구라는 "이사짐 싸면서 느낀건데 어차피 내보낼 거 빨리 내보내야겠다. 힘들어서 못 하겠다. 혼자 살아야지. 동현이도 그게 낫겠다"며 "부딪쳐봐야 알 것 같다. 기러기 생활 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고 염경환을 걱정하기도 했다.이후 염경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밖에 나가면 '김구라 친구다. 지상렬 친구다. 은률이 아빠다' 딱 세 가지로 불렸다. 내 이름보다 더 많이 불렸다"고 말했다.이어 "정점을 찍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없으면 천하의 거짓말이다. 방송인이 되고 연예인이 됐다면 누구나 다 정상을 찍어보고 싶긴 하다. 하지만 난 한 번도 중, 상 이상으로는 올라가 본 적 없다. 가늘고 길게, 실처럼 살 생각이다"고 덧붙였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MBC 방송 캡처 2016.10.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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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달라졌다…게스트 등장·비지상파 목소리 출연

'국민MC' 유재석이 달라졌다.유재석은 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이적 편에 목소리 출연을 했다. 5일 오전에 방송된 SBS '붕어빵'에도 깜짝 등장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고정 프로그램 이외에는 거의 출연한 적이 없는 유재석이 돌발적으로 진행된 인터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JTBC 예능 프로그램에 목소리만이라도 출연했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남긴다. 그동안 유재석이나 강호동의 경우, 지상파를 제외하곤 타방송사에 전혀 출연하지 않았던 상황. 유재석이 '절친' 이적을 위해 '히든싱어' 제작진과 전화연결을 해서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붕어빵' 출연도 그에겐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MC가 아닌 '1회성' 게스트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평소 유재석을 우상으로 섬기는 염경환의 아들 염은률 군의 바람으로 성사됐다. 유재석은 염은률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을 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번 두 프로그램의 출연을 계기로 유재석의 향후 활동 범위가 더 넓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4.10.0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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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지상렬은 나 아니어도 원래 술 자주 마셔”

'트로트 퀸' 장윤정(33)이 오는 9월 결혼 발표와 관련해 지상렬에게 한마디했다.장윤정은 4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속사 합동 콘서트인 '트로트 대축제-인우패밀리 콘서트' 무대에 올라 "시집간다"라고 크게 외쳤다. 그는 "시집간다"고 말한 후 "요즘 어딜가도 축하 인사를 받느라 감사한 때를 보애고 이다. 어디서나 '결혼해요' '시집가요'라고 말하다보니 '장가간다'고 말을 잘못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콘서트 MC를 맡은 염경환은 지상렬의 절친. 지상렬은 과거 방송에서 장윤정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결혼하고 싶다는 프러포즈도 했다. 장윤정은 '지상렬이 매일 소주를 마시며 슬퍼하고 있다'는 염경환의 말에 "그는 내가 아니어도 원래 술을 자주 마신다. 죄송할 것도 없는데 죄송하다"고 말했다.장윤정은 오는 9월 두 살 연하의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5.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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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①] ‘180도 달라진 인생!’ 자식 덕 본 스타 5총사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누가 말했던가. 잘 낳은 아들·딸 덕분에 웃음꽃이 폈다. 데뷔 후 스포트라이트 한 번도 받지 못했던 아버지부터 초콜릿 복근 말고는 특별한 개인기 하나 없던 아버지까지, 모두 '붕어빵 주니어'들을 공개한 후 인생이 180도 달라졌다. 자녀와 함께 동시에 방송에 출연했던 배우 정은표는 데뷔 22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나친 사생활 침해라며 2세들의 얼굴 공개를 꺼려했던 것은 이제 옛 말. 각 방송사마다 스타들의 주니어들이 맹활약하며 아버지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고 있다. 일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미혼 연예인들의 결혼관에 불을 지핀 대표 연예인 아빠 다섯 명을 선정했다. ▶ 정은표(46)-아들 지웅(10)·딸 하은(8)이제는 '정은표'라는 이름 석자보다 '지웅이·하은이 아빠'라고 불리는 게 익숙하다. 올해로 데뷔 20년이 넘는 중견배우지만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보다 아들·딸의 이름이 더 알려졌다.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 화목한 식구들을 공개하며 훈남 아버지의 최고봉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아들 지웅이가 아이큐 160을 넘는 상위 1% 영재로 밝혀져 어머니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최근엔 육아 비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자 관련 책을 직접 쓰는 등 자식들 덕에 데뷔 후 가장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붕어빵' 출연 후 드라마 캐스팅 제의가 끊이지 않았고 현재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에선 상선 내관 형선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아이들과 허물없이 놀아주는 모습 등이 호감으로 작용했다. 자식들을 공개한 후 그 누구보다 가장 좋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염경환(42)-아들 은률(8)입이 딱 벌어지게 닮은 아들 은률이 덕에 경쟁이 치열한 토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붕어빵')에 명함을 내밀었다.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그동안 좀처럼 출연 제의조차 받지 못했던 게 사실. 하지만 재간둥이 아들 덕분에 4년 만에 친정 방문이 성사돼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개그맨이지만 웃음보다 진지함이 더 강했던 염경환에게 은율이는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아빠는 머리가 크고 생각이 작다' '죽은 생쥐를 가지고 놀았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등 '4차원 개그감각'으로 스튜디오를 휘젓고 있다. 아빠의 부족한 부분을 아들이 훌륭하게 메꾸고 있는 것. 최근엔 아내 서현정씨도 함께 출연하는 등 가족들이 모두 예능 나들이에 나서 잘 키운 아들 덕을 톡톡히 봤다. ▶ 정웅인(41)-딸 세윤(5)인형 같은 딸 덕분에 할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톰 크루주 딸 수리를 꼭 빼닮은 딸 세윤이의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된 후 네티즌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조각같이 예쁜 수많은 스타 주니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모두 정웅인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1996년 데뷔 후 '세남자' '돈텔파파' '두사부일체' 등 시트콤과 코믹 영화에 주로 출연했다. 때문에 가벼운 이미지가 커서 역할에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딸의 모습이 공개된 후 부드럽고 훈훈한 이미지가 가미되며 캐스팅의 폭을 넓혔다. 최근에는 KBS 특별극 '아모레미오'에서 딸이 원하면 무엇이든 해주는 아버지로 나오며 실제와 연기가 구분이 되지 않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 이정용(43)-아들 믿음(8)·마음(6)40대 몸짱 방송인이라는 타이틀 말고는 내세울 게 없었다. 가수 비도 울고 갈만큼 우락부락한 근육을 만들어 '비정용'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40대 아주머니들의 마음만 흔들었다. 1993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주로 '야인시대' '아이리스' 등에 출연했지만 맡은 배역이 악역이라 '비호감'쪽으로 흘렀다. 하지만 영특하고 어른스런 아들 믿음이와 마음이를 공개한 후 인생이 달라졌다. '붕어빵'에서 우유부단함과 앞뒤 말이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함이 점잖은 아들의 모습과 대비돼 시청자들의 배꼽사냥에 성공했다. 1995년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그동안 특별한 대표작 하나 없었지만 두 아들의 힘을 받아 무려 17년여 만에 본업인 개그맨의 몫을 다했다. 지난해에는 가족 뮤지컬 '피터팬'에 믿음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초등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 김구라(42)-아들 동현(15) 인터넷 방송에서 암울한 시절을 보내던 김구라가 지상파 방송 출연을 위해 내세운 첫 번째 무기는 아들이었다. 손발이 척척 맞는 아들 동현이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나와 기존의 '욕하는' 이미지를 희석시켰다. 한때 '동현이가 돈을 벌어온다'고 당당히 말했을 정도로 아들의 활동도 종횡무진했다. 동현이는 이후 '스타 골든벨' '절친노트' '돌아온 뚝배기' 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아버지 못지않은 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구라가 안정적으로 지상파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에는 빼어난 입담에 있었겠지만 아들 동현이의 역할도 컸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한 광고계 관계자는 "김구라를 단독으로 쓰기에는 부담이 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며 "이경규가 딸 예림이와 함께 촬영했던 것처럼 부자지간의 화목한 모습은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배중현·한제희 기자 bjh1025@joongang.co.kr▶[ESI ①] ‘180도 달라진 인생!’ 자식 덕 본 스타 5총사▶[ESI ②] 정은표 “아이들 공개..일상으로 온 느낌” 2012.01.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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