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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미 통산 400호' 점령...KBO 통산 400개도 12개만 남았다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가 안방 대구에서 기념비적인 한·미 통산 400호 홈런을 터뜨렸다.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하던 2회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8호포. 비거리는 115m가 기록됐다.박병호에겐 2005년 데뷔 후 KBO리그에서 터뜨린 388번째 홈런포다.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뛸 때 기록한 12개까지 포함하면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포다.올 시즌 이적 후 페이스가 좋다. 지난 2022년 자유계약선수(FA)로 KT 위즈와 계약했던 박병호는 올 시즌 초 부진 속에 백업으로 밀려나자 출전 시간을 원하며 트레이드를 구단에 요청했다. 결국 지난달 29일 삼성 라이온즈로 극적 트레이드가 성사됐는데, 이적 후에만 홈런 5방을 몰아치며 식어가던 삼성 타선에 불을 붙이는 중이다. 특히 홈런이 나오기 좋은 대구에서 이적 첫 날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중이다.박병호의 다음 목표는 당연히 KBO리그 통산 400호 홈런이다. 그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한·미 통산 기록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라면서도 "KBO리그 400홈런 기록은 각별하다"라고 전했다. KBO리그 42년 역사에서 최정(471개) 이승엽(467개) 두 명밖에 작성하지 못한 대기록이기 때문이다. 박병호는 "내 야구인생 마지막 목표가 KBO리그 400홈런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박병호는 "383개에서 끝내면 너무 아쉽지 않나. (은퇴한다면) 그 열몇 개가 계속 머리에서 남을 것 같았다"라며 "나중에 은퇴를 하더라도 통산 홈런 앞자리는 '4'로 바꾸고 싶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도 삼성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기세를 탔다. 삼성은 후속 강민호의 좌월 솔로 홈런을 더해 3회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3 19:08
프로야구

순도 97.4%의 금강불괴니까, 또 대기록···최형우의 굵직한 메시지

'금강불괴' 최형우(41·KIA 타이거즈)가 KBO리그에 또 하나의 새 기록을 남겼다. 후배들에게 굵직한 메시지도 남겼다. 최형우는 지난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6타수 3안타 6타점으로 총 6루타를 추가,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4077루타)이 보유하던 통산 최다루타(4083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5-5이던 6회 결승타, 7회에는 쐐기 3점포로 자축했다. 지난해에도 이승엽을 제치고 최다 타점(1598개·종전 1498개), 최다 2루타(505개·464개) 신기록에 작성했던 최형우는 "특별한 것 없는 기록"이라고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 "곧 있으면 최정(SSG)이 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것"이라고 했다.최형우의 기록이 특별한 건 한 차례 방출의 이 자리까지 올라섰기 때문이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 당시 포수였던 최형우는 겨우 6경기만 뛴 채 방출됐다. 경찰 야구단에 입대해 이를 악물었고, 전역 후 삼성에 재입단해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갔다. 마흔이 넘어서도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강철 체력과 노력이다. 최형우의 별명은 '금강불괴'다. 불교 용어로 '단단하여 파괴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큰 부상도 없고, 웬만해선 아파도 참고 뛴다. 2008년 주전 도약 후 올 시즌 13일까지 전체 일정(2276경기)의 97.5%인 2121경기에 출장했다. 2008년부터 16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장하고 있다. 시력(중심혈액성 맥락망막병증) 탓에 104경기에 나선 2021년 최소 경기 출장이다.최형우는 "그저 꾸준하게 잘 달려온 것 같다. 꾸준히 선수 생활을 한 나를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야구를 잘해도 아프면 의미 없다. 후배들에게도 '주전 선수라면 1년에 130경기는 뛰어야 한다. 80~100경기 뛰면 주전 아니다'라고 말한다.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부상도 곧 실력이다. 젋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과 휴식 등에 강력한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최형우는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 4위(381개)에 오른 장타자이면서도 통산 타율이 0.311에 이르는 정확성을 자랑한다. 또한 최다 볼넷 1위를 두 차례 차지했을 만큼 통산 출루율(0.401)도 높다.최형우가 여전히 '최고'의 실력을 자랑한다. 올 시즌 KIA가 치른 66경기 중 최형우는 60경기에서 선발 4번 타자를 맡았다. 타율 0.282 11홈런 56타점에 득점권 타율 0.368로 해결사 본능을 자랑한다. 이런 모습 덕에 올 시즌을 앞두고는 최고령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2년 최대 22억원)을 맺었다. 올해 옵션을 달성하면 내년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런 활약이라면 내년에도 써 내려갈 기록이 많아 보인다.최형우는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가 더 기쁘다. 팀 우승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두 달 가까이 선두를 점령했던 KIA는 최근 LG 트윈스의 거센 추격 속에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팀 내 최고참인 최형우는 "올해 적기일 때 빨리 1등 해서 우승 해야지, 이 적기를 놓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금 찬스가 왔을 때 빨리 잡아야 한다"며 "1위에서 떨어질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모두가 절실하게 경험했을 것이다. 내일부터 다시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힘을 내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6.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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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빌런, 스토리텔링 담은 MV 착장…Z세대 패션 아이콘 넘본다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이 역대급 데뷔 무대에 이어 Z세대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드빌런은 지난 3일 싱글 1집 ‘오버스텝’과 함께 타이틀곡 ‘배드빌런’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중독성과 음악적 완성도, 고난도 파워풀 안무, 멤버들의 압도적 실력 등이 시너지를 내며 유튜브 공개 나흘 만에 3000만뷰를 돌파, 큰 반응을 얻고 있다.뮤직비디오에서 배드빌런이 선보인 화려한 패션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배드빌런은 총 9개 착장을 선보였는데 스토리텔링까지 숨겨둔 패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배드빌런은 ‘방송국 점령’ 사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올 화이트 의상과 컬러블록 의상을 선택했다. 화이트 의상으로는 깔끔하게 군무를 보여주는 효과를 냈고, 화이트 의상과 반대되는 블랙을 베이스로 한 컬러블록 의상으로 포인트와 재미를 살렸다. Y3K 의상과 사이버 의상 등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Y3K는 3000년대 미래 의상을 의미하는 말로, 폐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군무신과 스토리신에서 등장한다. 미래지향적 디테일과 그래픽, 컬러감을 활용해 레트로-퓨처 밸런스를 맞추며 자유분방한 배드빌런의 모습을 표현했다. 우주선에서 막 나온 것 같은 사이버 의상은 클라이맥스인 메가크루신에서 착용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춤추는 배드빌런의 이질적인 느낌을 극대화 해 몰입감을 주도록 스타일링했다. 그런가 하면 취조실과 머그샷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자유로운 캐주얼룩으로 왜 이들이 배드빌런이 될 수밖에 없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고딕 그런지 & 고프코어 무드의 의상으로는 빌런이 된 멤버들이 미디어를 점령한다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캣우먼 콘셉트 의상으로 7명의 히어로를 상징하는 한편, 세상의 편견을 깨부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그러면서도 드레스와 퍼플 타이다이 의상으로 거칠지만 섬세하고 화려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배드빌런의 반전 매력도 보여주며 다채로움의 향연을 이어갔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내놓은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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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탈락자는 누구? 긴장감 폭발...’MA1’, 진짜 경쟁 시작됐다

‘MA1’의 첫 번째 경연이 베일을 벗었다.지난 5일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 4회에서는 드디어 탈락자가 결정되는 첫 미션 무대가 시청자들을 찾았다. 아울러 권은비와 엔하이픈의 정원, 니키, 희승이 스페셜 C 메이트로 깜짝 등장해 프로그램에 재미와 설렘을 더했다.‘MA1’의 일상 소년들은 한 아티스트의 다른 두 곡으로 경연을 펼치는 ‘원 아티스트 투 스테이지’ 미션을 소화하게 됐다. 더욱이 참가자들이 직접 구성한 원곡에 퍼포먼스 구간까지 새롭게 편곡해 개성과 매력을 더욱 살려낸 미션이었다.탈락자가 발생하는 라운드가 찾아온 만큼, ‘MA1’ 참가자들의 대기실은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일상 소년들은 “이게 진짜 서바이벌이구나 실감이 났다”, “적어도 나는 탈락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걱정을 드러냈다.먼저 무대에 오르게 된 참가자들의 아티스트는 바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장현준, 서지호, 김시온, 신원천, 06 김승호, 타쿠마로 구성된 메이트 A 그룹은 서정적 감성을 품은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선물했다.참가자들의 미션은 쉽지 않았다. 연습 과정에서 “6시가 되면 다 떨어지게 생겼다”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고, 마음과 같이 늘지 않는 퍼포먼스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특히 변성기를 지나는 김시온은 자꾸 반복되는 실수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걱정은 기우였다. ‘MA1’의 일상 소년들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퍼포먼스를 펼쳐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불안한 눈길을 보내던 C 메이트들 역시 “처음으로 즐겼다”, “매력이 통통 튄다”면서 감탄을 쏟아냈다.정현준, 미라쿠, 윤재용, 이장희, 김선엽, 천샤오푸가 모여 A 그룹에 맞서는 메이트 B 그룹을 완성했다. 이들은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로 무대에 올라 청량감 가득한 퍼포먼스를 완성했다.B팀 역시 준비 과정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파트 분배로 난감한 상황을 맞이했고, 연습실의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막내 리더’ 정현준의 리더십이 빛났고, ‘춤구멍’으로 불안감을 자아냈던 이장희 역시 본 무대에선 실수 없이 매력을 발산했다.C 메이트들은 “흠을 잡을 데가 없다”, “오디션 때문에 뭉친 게 아니라 원래 함께 연습했던 팀을 보는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곡들을 많이 하는데 이 팀만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B 그룹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원 아티스트 투 스테이지’ 미션의 승자는 승리는 3852점으로 3730점에 머문 B 팀을 간발의 차로 누른 A팀이었다. 이에 따라 팀 전원은 베네핏 점수까지 획득하며 생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여기에 개인별 점수까지 공개되며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2PM이었다. 07 김승호, 기형준, 카이, 아키, 조재현이 메이트 A 그룹의 멤버로 ‘10점 만점에 10점’을, 한유섭, 윤호현, 이도하, 최한결, 정현욱, 김학성이 메이트 B 그룹으로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을 소화하게 됐다.메이트 A 그룹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비자 문제로 완전체 연습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다. 실제로 연습 당시 C 메이트들로부터 “100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혹평을 듣기도 했으며, 솔라는 “동네 장기 자랑을 보는 것 같았다. 이렇게 무대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을 얻은 메이트 A 그룹이 혹평을 이겨내고 완벽한 무대를 탄생시킨 것. 여기에 깜짝 복근 공개 퍼포먼스까지 더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C 메이트들은 “끓어오르던 끼들이 각자 분출이 된 것 같다”, “자신들의 매력으로 자기화를 시켰다”면서 안도의 박수를 보냈다.이처럼 이날 ‘MA1’에선 참가자들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성장 서사가 그려지며 앞으로의 여정에도 더욱 큰 기대감을 품게 만들었다. 아울러 아직 공개되지 않은 무대와 이들의 성적표에도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꿈을 향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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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日 4대 지상파 음악방송 섭렵…‘쉬시’로 꽉 찬 무대 완성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일본 4대 지상파 음악방송을 점령했다.1일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니혼TV ‘바즈리즈무(Buzz Rhythm)’에 출연해 첫 미니앨범 ‘BABYMONS7ER’ 타이틀곡 ‘쉬시(SHEESH)’ 한국어 오리지널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핸드마이크를 들고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풍부한 성량과 박자감 넘치는 래핑 등 자신들의 음악적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스타일링, 여유로움이 넘치는 무대 매너까지 꽉 찬 무대를 완성했다.베이비몬스터는 앞서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을 통해 일본 음악방송 첫 신고식을 치른 후 이후 NHK ‘Venue101’,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니혼TV ‘with MUSIC’에 이어 ‘바즈리즈무’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다. 일본 정식 진출 전부터 지상파 대표 음악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현지 음악 시장 내 베이비몬스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베이비몬스터 미니 1집 ‘BABYMONS7ER’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일본 K-POP 톱·팝·K팝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오리콘 주간 앨범·팝(수입)·종합 앨범 3개 차트와 빌보드 재팬 핫 앨범·다운로드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또 데뷔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시작을 알렸던 도쿄 공연을 통해 아레아케 아레나 초고속 입성을 이뤄낸 데 이어 양일간 2만6000석을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도쿄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는 수백명의 오픈런 대기 행렬과 상품들이 일시 품절을 보일 만큼 성황을 이루면서 오사카에서도 추가 개최됐다.이러한 기세를 몰아 일본 최대 음반 체인 타워레코드와도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펼친다. 오는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오모테산도와 오사카 우메다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에서 베이비몬스터 전용 카페가 운영된다. 카페에서는 리미티드 콜라보 굿즈 판매, 친필 사인 전시 등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아시아 5개 도시 7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팬미팅 투어 ‘BABYMONSTER PRESENTS : SEE YOU THERE’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4’에 출격해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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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1분기 글로벌 AI 스마트폰 시장 점령

삼성전자가 글로벌 AI(인공지능)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3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는 점유율 58.4%로 1위를 차지했다.갤S24 울트라가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갤S24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이 각각 16.8%, 11.5%로 뒤를 이었다. 4위 샤오미의 '샤오미14'는 7.7% 점유율에 그쳤다.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중국 브랜드의 6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와 비보, 오포, 원플러스, 아너 매직 제품에 이어 구글의 '픽셀8 프로'가 2.2%로 10위를 기록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했다"며 "생성형 AI 기능인 대화·회의 녹음·정리,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11:40
IT

삼성 갤럭시, 글로벌 개척지 PC 시장도 AI로 잡는다

모바일 AI(인공지능) 트렌드를 주도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개척지를 정조준했다. 해외 브랜드가 점령한 글로벌 PC 시장에 혁신 AI 기능을 대거 선보여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오는 6월 18일 공식 출시하는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인 '갤럭시북4 엣지'(이하 갤북4 엣지)를 공개했다.코파일럿+ PC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21일 발표한 생성형 AI 구동에 최적화한 PC다.MS의 윈도 OS(운영체제) PC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만큼 삼성전자는 물론 에이서와 델, 레노버 등이 앞다퉈 각자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한 코파일럿+ PC를 쏟아냈다.코파일럿+ PC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PC에서 일어났던 모든 작업을 기억하는 '리콜'이다.이용자가 시간을 들여 폴더를 뒤질 필요 없이 '보라색 글씨의 차트가 들어간'이라는 키워드를 넣으면 알아서 문서를 찾아준다. '파란색 드레스'라고 입력하면 과거 이용자가 살펴봤던 관련 사이트를 정렬해 보여준다.결과물을 유추할 수 있는 몇 개의 단서만 있으면 이처럼 작업이 훨씬 수월해진다. 간단한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주는 AI 창작 도구를 포함해 카메라 필터, 배경 효과로 진화한 화상회의 경험도 보장한다. 여기에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동하면 PC 대화면에서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번역 업무를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다.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한 스마트폰과 달리 글로벌 PC 시장은 미국과 중국 브랜드가 꽉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1분기 조사에서 출하량 기준 레노버(13.7%), HP(12.0%), 델(9.2%)이 1~3위를 가져갔다.삼성전자 MX사업부의 박준호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은 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갤북4 엣지 14인치 모델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가장 얇고 가볍다"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답했다.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앞세워 세계 영토를 점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박 팀장은 "갤북4 엣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등 10여 개국에 동시 출시한다"며 "새로운 AI PC 시대를 맞아 큰 변화를 예상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전체 PC 점유율이 절반에 달하는 탄탄한 저변의 국내 시장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 팀장은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 중 2대가 갤럭시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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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팬미팅 →영화 ‘하이재킹’→캠페인모델…전방위적 활동 예고

배우 여진구가 다방면으로 쉴틈없는 전방위적 활동을 예고했다.여진구는 ‘2024 YEO JINGOO FANMEETING’을 시작으로 영화 ‘하이재킹’,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준수 뮤직비디오 지원사격 및 한국관광공사의 캠페인 모델로도 선정되며 올해 열일 행보의 시동을 걸었다.먼저 일본을 시작으로 한 이번 팬미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여진구가 아이디어를 제안. 기타 연주 부터, 무대 위는 물론 무대 아래 객석에서도 팬들과 아이컨텍을 하기도 하며 가까이에서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또한, 데뷔 후 처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진행. 공연장을 만석으로 채우며 성황리에 마쳤다.이어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하이재킹’으로 스크린까지 점령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작품으로 여진구는 극 중 납치범 ‘용대’로 분해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악역으로 변신한다.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포스로 첫 악역 연기로 새로운 연기를 선보일 여진구의 모습에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여진구는 한국관광공사의 ‘6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되어 캠페인 모델로서 한국 알리기에도 나선다. ‘여행친구 여진구’ 이벤트를 통해 양구·인제에서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걷는 이벤트에도 함께 참여한다.뿐만 아니라 여진구는 김준수의 새 디지털 싱글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한다. 청춘을 향한 응원과 위로가 깃든 이번 앨범에 여진구는 청춘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를 감정적으로 표현해 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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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맞아? 82메이저, 美 아이튠즈 K팝 차트 1위 쾌거

그룹 82메이저(이하 에이티투메이저)가 글로벌 차트를 점령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예고했다. 에이티투메이저 첫 번째 미니앨범 ‘비트 바이 에이티투’ 타이틀곡 ‘촉(Choke)’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곡은 팝 장르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며 K팝 노래 중 홀로 TOP10에 차트인했다. 전체 장르 차트에서는 44위에 안착했고, K팝 곡으로는 유일하게 TOP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에이티투메이저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촉’은 에이티투메이저의 자신감 있고 강렬한 애티튜드를 담은 곡으로, 농구를 모티프로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랩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미니멀한 베이스,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지난해 10월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에이티투메이저는 힙합과 K팝을 접목시킨 개성 있는 음악, 차별화된 콘셉트 등을 앞세워 국내외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들은 글로벌 패션 매거진 엘르 인디아가 선정한 ‘2025년 코첼라 무대가 기다려지는 실력파 K팝 신인 아티스트 TOP8’에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워터밤 서울 2024’에 이어 홍콩, 두바이 공연 라인업에도 합류하는 등 K팝 5세대 아이돌 신흥강자로 주목받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1 11:15
NBA

요키치 ‘다운’ 시킨 미네소타, 20년 만에 서부 결승 진출…인디애나도 뉴욕 제압(종합)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의 덴버 너게츠를 꺾고 20년 만에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결승에 진출했다.미네소타는 20일(한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7차전에서 덴버를 98-90으로 제압,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다음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미네소타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하는 건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이다. 당시 케빈 가넷(은퇴)이 활약한 미네소타는 서부 결승에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 만나 고배를 마신 기억이 있다. 무려 20년이 지난 뒤, 다시 한번 결승전 무대를 밟는 미네소타다.두 팀의 시리즈는 매 경기가 접전이었다. 첫 2승을 나란히 원정에서 가져왔고, 5~6차전에선 서로의 홈에서 승리를 지켰다. 7차전은 상위 시드인 덴버의 홈에서 열렸는데, 미네소타가 오히려 적지를 점령했다.이날 미네소타는 전반까지 38-53으로 크게 밀렸다. ‘주포’ 앤서니 에드워즈가 7개의 야투 중 단 1개만 넣는 부진을 겪었고, 팀 리바운드에서도 18-29로 크게 밀렸다. 덴버는 ‘MVP’ 요키치가 이미 13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어 자말 머레이가 24점을 폭격하며 여유롭게 리드를 잡았다. 반전은 3쿼터에 시작됐다. 잠잠했던 에드워즈의 손끝에 불이 붙었고, 나즈 리드가 수비에서 요키치를 훌륭히 제어했다. 3쿼터 덴버의 득점은 단 14점. 머레이의 슛감은 차갑게 식기 시작했다.미네소타가 1점 뒤진 상태로 맞이한 4쿼터, 루디 고베어는 컷인 레이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덴버는 머레이와 요키치의 분전으로 꾸준히 추격했는데, 동점 이상의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미네소타는 리드의 팁인 덩크 포함 연속 6득점에 힘입어 달아났다. 이어 3분 7초를 남긴 상황에서 마이크 콘리가 머레이로부터 공을 스틸했고, 이를 에드워즈가 3점슛으로 연결해 10점 차로 달아났다.만회를 노린 덴버는 뒤늦게 머레이의 득점이 터졌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미네소타에선 제이든 맥대니얼스(23점 6리바운드)와 칼 앤서니 타운스(23점 12리바운드)가 46점을 합작했다. 이어 고베어는 13점 9리바운드, 에드워즈는 1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덴버 원투 펀치 머레이(35점)와 요키치(34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후반 결정적인 턴오버를 연거푸 쏟아내며, 미네소타의 희생양이 됐다. 같은 날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동부 콘퍼런스 PO 2라운드 7차전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를 130-109로 제압했다. 뉴욕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OG 아누노비가 돌아왔으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 마저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 속에 무릎을 꿇었다. 인디애나에선 타이리스 할리버튼(26점)과 파스칼 시아캄(20점 4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인디애나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양대 콘퍼런스 결승전 대진이 완성됐다. 서부에선 댈러스 매버릭스와 미네소타, 동부에선 보스턴 셀틱스와 인디애나가 격돌한다. 김우중 기자 2024.05.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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