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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프로보노’, 정경호X소주연 서사 되새길 OST 음반… 14일부터 예판 돌입

드라마 ‘프로보노’의 OST 음반이 발매된다.호기심스튜디오는 14일부터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OST 음반 예약 판매를 시작된다.이번 음반에는 케이윌의 ‘꾼’부터 경계의 ‘테일 언더니스’, 존박의 ‘파인’, 양파의 ‘뒷면’, 남종의 ‘기억의 정원’까지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 리스너들에게 작품의 서사를 다시 한번 되짚어줄 계획이다.이뿐만 아니라 이번 음반은 스코어 트랙 43곡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구성을 갖췄다. 작품의 몰입감을 높인 주요 테마곡부터 인물의 감정 변화와 사건의 긴장감을 세밀하게 따라간 트랙까지 총 48곡이 촘촘하게 수록돼 드라마의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되새길 전망이다.‘프로보노’ OST는 ‘폭싹 속았수다’, ‘조립식 가족’,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등의 작품을 책임졌던 박성일 음악감독이 총괄을 맡아 웰메이드 음악으로 탄생했다. 각 장면에 유기적으로 배치된 OST가 극의 감정선을 이어주며 작품을 더욱 탄탄하게 채웠다.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 종영을 맞이한 ‘프로보노’는 이번 OST 음반으로 감동과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음악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와 정서를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는 만큼,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프로보노’ OST 음반 예약 판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27일까지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4 07:36
프로축구

‘인천 vs 서울’…2026시즌 K리그1 2월 28일 개막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이 오는 2월 28일 공식 개막한다.프로축구연맹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26시즌 K리그1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전은 오는 2월 28일이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 총 198경기가 치러진다. 이후엔 파이널라운드에 돌입, 각 팀별로 5경기를 추가로 치른다. 연맹에 따르면 2026시즌 K리그1의 포문을 여는 경기는 오는 2월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대결이다. 인천은 강등 1년 만에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은 후이즈와 구성윤 등 이적생을 앞세워 우승권 도약에 도전한다.같은 시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울산 HD와 강원FC가 맞붙는다. 울산은 ‘원클럽맨’ 출신의 김현석 신임 감독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강원은 정경호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돌풍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가 만난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한 김천은 주승진 신임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4시즌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한 포항은 박태하 감독의 안정적인 지휘 아래 더 높은 순위를 노린다.이후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선 지난해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제패한 전북 현대와 승격팀 부천FC가 만난다. 전북은 정정용 신임 감독과 함께 2연패에 도전한다. 부천은 구단 최초 승격을 이끈 이영민 감독과 K리그1에서 당찬 첫걸음을 내딛는다.같은 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SK와 광주FC가 격돌한다. 제주는 세르지우 코스타(포르투갈) 신임 감독, 광주는 이정규 신임 감독이 이끈다.3월 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등을 영입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 K리그1 승격 첫해 저력을 보여준 안양은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2026시즌 K리그1 일정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E, ACL2) 참가팀 일정에 따라 조정 및 순연될 수 있다. 파이널라운드 일정은 정규리그를 마친 뒤 공개된다.김우중 기자 2026.01.13 15:20
드라마

강형석, 배신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프로보노’로 꽉 채운 2025년” 종영소감

배우 강형석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 연출 김성윤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 11회와 최종회에서 황준우(강형석)는 강다윗(정경호)의 진실한 증언을 듣고 흔들리는 프로보노 팀원들에게 “우리가 강다윗 변호인이야?”라고 쏘아붙였다. 사건의 진실을 찾으려는 동료들과 달리 준우는 “우리가 맡은 건 강다윗 조작재판을 밝히는 거야”라고 반대하며 팀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이후 황준우는 배용훈(고한민) 대표가 최종변론 방향을 정했냐며 압박해 오자 “제가 즉시 (증거를) 입수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대표님”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 괴로워하는 준우의 모습은 그가 처한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향후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강형석은 배신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준우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황준우의 최종 선택은 바로 정의였다. 배용훈에게 중요한 정보 대신 의미 없는 정보를 넘겼고, 무사히 강다윗의 무죄가 입증됐다. 이로써 준우는 자신의 일자리보다 정의와 팀원들을 택하며 ‘성장형 변호사’로 거듭났다.이후 프로보노 팀은 전원 해고되며 공유 오피스 신세를 전전하게 되었지만 황준우는 더 이상 생존에 목매지 않았다. 피해자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공익 변호사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했다.12회 엔딩은 황준우를 포함한 프로보노 팀 전원이 강다윗이 세운 로펌에 합류하며 다시 한번 결속된 모습으로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강형석은 “그동안 ‘프로보노’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프로보노로 꽉 채운 행복한 2025년이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강형석은 미워할 수 없는 생계형 변호사 황준우를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생계와 정의 앞에서 갈등하다 마침내 정의를 택하는 성장 서사로 기분 좋은 여운을 선사했다. 코믹과 진중함을 오가는 열연을 통해 강형석은 다시 한번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대체 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강형석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2 17:10
드라마

윤나무, 알고 보니 재벌 회장의 숨겨진 아들이었다… 충격 반전 (‘프로보노’)

배우 윤나무가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지난 10일과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 연출 김성윤 /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 11회와 최종회에서 장영실(윤나무)은 친부인 장현배(송영창) 회장과 법정에서 마주했다. 장영실은 어린 시절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를 직접 신문하며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11회에서는 장현배 회장이 강다윗(정경호)에게 소송을 제기해 긴장감이 고조됐다. 프로보노 팀원들이 이를 논의하던 중 장영실은 장 회장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간 그가 상류층 소식에 밝았던 이유가 비로소 밝혀졌다. 어린 시절 자신에게 폭력을 가했던 아버지가 재벌 회장이라는 비밀을 간직한 장영실의 내면을 윤나무는 특유의 깊은 눈빛에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장영실은 프로보노 팀원들에게 아버지와 절연하게 된 사연과 공익 변호사의 길을 택한 이유를 덤덤히 고백했다. 그는 “솔직히, 전 그냥 그 사람이 죽도록 싫어서 그랬습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어요. 그 사람이 길길이 뛸 일만 골라서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라고 털어놓았다. 장영실은 회피 대신 정면 돌파를 택했고 원고인 아버지와 피고 대리인인 아들이 법정에서 만나는 재회가 성사됐다. 장현배 앞에 선 장영실은 과거 아버지에게 학대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동료들의 지지 속에서 용기를 내어 아버지의 죄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묵직한 감동과 통쾌함을 선사했다.최종회에서 장영실은 오앤 파트너스에서 퇴사하고 강다윗이 세운 로펌에 합류하며 계속해서 프로보노 팀 동료들과 공익 변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예고했다. 윤나무는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동료들과 함께 극복한 장영실의 성장 서사를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윤나무는 “작가님,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 고생 많으셨다. 프로보노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프로보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한편 윤나무는 오는 13일 국립정동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로 관객들과 만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2 17:03
연예일반

‘프로보노’ 이문식, 출세 향한 욕망 가득한 악역... 제대로 눈도장

배우 이문식이 ‘프로보노’에서 처절한 종말을 맞이했다.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가 지난 11일 방송된 12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뇌물 사건에 휘말리며 공익팀에 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법정 드라마다. 이문식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신중석’ 역으로 열연했다.신중석은 법조계의 돌부처로 불릴 만큼 온화한 인품을 가진 인물로, 편견 없이 능력만으로 강다윗(정경호)을 이끌어주는 든든한 상사였다. 그러나 강다윗이 부정 청탁 사건에 휘말리자 분노해 따귀를 때리며 냉정하게 내치게 되고 방송 직후 인물 관계도에서 ‘믿고 따르는 상사’에서 ‘믿었던 상사’로 소개 문구가 바뀌는 점이 포착되며 이들의 관계 변화에 이목이 집중됐다.신중석은 겉으로는 정의롭고 온화한 법관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나 내면에는 출세를 위해서라면 제자인 강다윗마저 위험에 빠트리는 잔혹한 욕망을 품은 인물이었다. 두 사람은 신념과 욕망으로 강렬하게 대립했고 이후 법복을 벗은 강다윗이 대법원에서 법조 카르텔의 추악한 민낯을 밝히고 그 정점에 서 있던 신중석을 끌어내리며 길었던 대립의 마침표를 찍었다.이 과정에서 이문식은 특유의 유연하면서도 날카로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인자한 미소 뒤에 숨겨진 서늘한 야심을 눈빛 하나로 표현해 내는가 하면, 제자의 반격에 직면해 무너져 내리는 인간의 처절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악의 축' 신중석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그 파멸의 과정에 깊이 빠져들게 만들었다.한편 이문식은 영화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한 이후 황산벌, 달마야 놀자, 공공의 적, 범죄의 재구성, 마파도, 카지노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명품조연으로서 호평 받아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16:28
연예일반

정경호, 스스로 공변 택했다… ‘프로보노’ 시청률 10% 찍고 종영

‘스타 판사’ 출신 정경호가 공익 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최종회에서 프로보노 팀 리더 강다윗(정경호)과 팀원 박기쁨(소주연), 장영실(윤나무), 유난희(서혜원), 황준우(강형석)가 공익변호사로서 계속될 활약을 암시하며 뜻깊은 마침표를 찍었다.이에 최종회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했다. 또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이날 강다윗은 기업 회장 장현배(송영창)와 대법관 신중석(이문식)의 재판 거래 의혹을 정면으로 제기, 그 배후로 오앤파트너스 설립자 오규장(김갑수)을 지목하며 법정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법조계 거물을 정면 겨냥한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강다윗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감각을 총동원해 여론전과 압박 플레이를 치밀하게 구사하며 보란 듯이 세 사람의 부당한 커넥션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세상을 뒤흔든 사건이었던 만큼 사건이 모두 종결된 이후 오앤파트너스의 풍경 역시 사뭇 달라졌다. 대표직에 복귀한 오정인(이유영)은 마지막 재판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강다윗과 자신을 도운 최대훈(우명훈)을 새 경영진으로 선임하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해체 명령과 전원 해고를 통보받았던 프로보노 팀 역시 익숙했던 사무실을 되찾으며 무사히 복귀했다.그렇게 평화로운 흐름이 이어지던 찰나, 강다윗은 또 한 번 남다른 결단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소비재 기업의 편에 서려는 경영진과 같은 사건에서 피해자의 편에 서려는 프로보노 팀의 상반된 모습을 목격한 강다윗이 팀원들에게 공익 로펌 설립 소식을 전한 것. 이에 박기쁨, 장영실, 유난희, 황준우는 망설임 없이 강다윗을 따르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짜릿한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공익 변론을 전면에 내세운 ‘프로보노’는 유기견과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사연과 상처까지 깊이 들여다보며 기존 법조물과는 결이 다른 메시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희망을 담은 엔딩까지 더하며 매회 깊은 울림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프로보노’를 이끈 여섯 명의 배우 정경호(강다윗 역), 소주연(박기쁨 역), 이유영(오정인 역), 윤나무(장영실 역), 서혜원(유난희 역), 강형석(황준우 역)의 호흡 역시 빛났다. 각자의 캐릭터에 섬세히 녹아든 연기는 탄탄한 케미스트리와 시너지를 완성했고 그 덕분에 작품이 지닌 매력은 더욱 깊이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또한 재판의 긴장감을 밀도 있게 그려낸 김성윤 감독의 연출과 실제 법조 현장의 감각을 녹여낸 문유석 작가의 스토리는 ‘프로보노’를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드는 힘이 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08:32
연예일반

‘프로보노’ 판타지에 가까운 법정물이지만... 유의미했던 여정 [줌인]

“이길 확률은 낮고 욕먹을 가능성은 높은 이 싸움을 또 하자는 거죠?”화려했던 ‘스타 판사’의 추락과 소외된 이들의 삶, 그리고 현실적인 법의 한계를 정면으로 다룬 tvN 드라마 ‘프로보노’가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때때로 작위적인 설정이 발목을 잡기도 했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했던 ‘지는 싸움’의 여정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에 충분했다. 특히 극의 중심을 잡은 정경호의 압도적인 ‘연기 차력쇼’는 매 순간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드라마 제목인 ‘프로보노’는 라틴어 ‘pro bono publico(공익을 위하여)’에서 유래했다. 수임료 대신 정의를 쫓는 공익 변호사 팀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성적인 현실주의자 강다윗(정경호)과 무모할 정도로 순수한 이상주의자 소기쁨(소주연)의 대립은 단순히 성격 차이를 넘어선다. 이는 돈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차가운 법리’와 억울한 사람을 단 한 명도 외면하지 않으려는 ‘따뜻한 정의’가 부딪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거울처럼 비춘다.그간 수많은 K법정물이 안방극장을 휩쓸었지만, 대중의 관심 밖에 있던 ‘공익 변호사’를 이토록 밀도 있게 조명한 사례는 드물었다. 실제 판사 출신인 문유석 작가는 법전 아래 숨겨진 냉혹한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 척박한 땅 위에서 ‘공익’이라는 희망이 어떻게 뿌리내리는지를 전문 지식을 곁들여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웹툰·웹소설 원작 홍수 속에서 오리지널 시나리오의 힘만으로 이룬 완주는 ‘프로보노’가 남긴 가장 유의미한 발자취다.다만 사회적 의제를 풀어내는 방식에선 호불호가 갈렸다. 3회 강훈이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구조적 책임의 개인화’가 대표적이다. 장애인 차별과 시스템의 방치라는 무거운 문제를 재벌 회장의 ‘입양’과 ‘기부’라는 개인적 시혜로 봉합한 지점은 아쉬움을 남긴다. 6회 국제결혼 여성 카야의 에피소드 역시 법리적 치열함 대신 ‘진짜 대한민국으로의 망명’이라는 관념적 수사에 기대며 법정물로서의 설득력을 스스로 무너뜨리기도 했다. 반면 7~8회 ‘친족상도례’ 에피소드는 사법 체계의 변화를 예민하게 포착하며 극의 가치를 회복했다. 가수 엘리야(정지소)와 친모의 분쟁을 통해 ‘가정 내 불개입’이라는 명분 아래 70여 년간 묵인된 가족 간 착취를 정면으로 응시했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헌법재판소가 친족상도례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된 실제 사법 현실을 발 빠르게 반영한 결과다. 이 대목에서만큼은 현실의 법적 진보를 영리하게 차용하며 묵직한 시대적 증언을 완성해냈다.이러한 현실 밀착형 서사에 대중도 응답했다. 친족상도례 에피소드가 정점에 달한 8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9.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제작진은 “법은 결국 사람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라는 점에 시청자들이 공감해주셨기에 판타지적 설정조차 ‘드라마적 허용’으로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결국 ‘프로보노’는 구조적 모순을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판타지의 한계를 노출하면서도, 우리 사회에 ‘다윗’과 같은 용기가 왜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자문하게 했다. 차가운 법전에 뜨거운 온기를 불어넣으려 했던 이들의 시도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2 06:05
드라마

정경호 “선물 보따리 같은 작품”…‘프로보노’ 오늘(11일) 종영

배우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종영소감을 전했다.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시퀀스원, 롯데컬처웍스, 스튜디오플로우)가 오늘(11일)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공익 변론 ‘프로보노’의 의미와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한 여섯 명의 주역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먼저 전직 국민 판사, 현직 프로보노 팀 리더로 화끈한 공익 변론 여정을 보여준 강다윗 역의 정경호는 “‘프로보노’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보노’는) 매회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의뢰인이 등장해 시청자분들께 다양한 재미를 전하는 선물 보따리 같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 안에 담긴 메시지도 충분히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프로보노 팀의 자타공인 에이스로 등극한 박기쁨 역의 소주연은 “‘프로보노’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프로보노’처럼 마음 따뜻한 나날들 되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남겼다.더불어 오앤파트너스 신임 대표 오정인 역을 맡은 이유영은 “오정인 역할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그만큼 어려움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또 베테랑 공익변호사로 팀의 듬직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장영실 역의 윤나무는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프로보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프로보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팀의 막내 유난희 역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보여준 서혜원은 “‘프로보노’를 통해 제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다짐과 오래도록 제 마음에 남을 힘과 울림을 얻었다”며 “이 작품이 시청자분들께도 좋은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는 희망과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끝으로 강다윗(정경호)의 열혈 추종자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뽐낸 황준우 역의 강형석은 “그동안 ‘프로보노’를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프로보노’로 꽉 채운 행복한 2025년이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로 끝을 맺었다.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완성할 ‘프로보노’의 마지막 페이지는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최종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11 14:23
드라마

‘다윗 바라기’ 강형석, 정경호 배신하나…‘프로보노’ 긴장감 메이커

‘프로보노’ 강형석이 선택의 기로에 서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배우 강형석은 지난 3,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9, 10화에서 프로보노 팀의 ‘생계형 변호사’ 황준우 역을 맡아,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든 감수해야 하는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강다윗(정경호)이 판사 시절 조작 재판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의뢰인이 등장하며 팀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재판의 정당성을 두고 팀원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장영실(윤나무)이 의뢰인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다윗은 범죄자라고 말하자 준우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렇다고 우리가 이 사건을 맡을 순 없잖아! 강 변호사님은 우리 팀 팀장이야! 동료잖아!”라며 다윗을 옹호해 팀원들과 갈등을 빚었다.이러한 준우의 반응은 단순한 존경심 때문만은 아니었다. 다윗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 자신 역시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불안에 휩싸였기 때문. 강형석은 롤모델의 과오를 마주한 실망감과 생계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함 사이에서 흔들리는 황준우의 내면을 절제된 연기로 그려내며 인물의 양면성을 드러냈다.10화에서는 법원에서 마주한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우는 예상과 달리 한층 냉정하고 날 선 태도로 재판에 임하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그의 변화에 의구심이 커진 가운데 준우가 성공을 위해 배용훈(고한민)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며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존경했던 다윗에게 깊은 실망을 느낀 이후, 욕망과 현실 앞에서 이전과는 다른 선택을 하기 시작한 준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매회 인물의 양면적인 얼굴을 입체적으로 쌓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형석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5 17:27
연예일반

정경호vs프로보노 팀 결국 법정 공방... 이유영 깜짝 등판

스승과 제자나 다름없던 리더 정경호와 팀원 소주연,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제대로 맞붙는다.4일 방송될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10회에서는 강다윗(정경호)과 박기쁨(소주연), 장영실(윤나무), 유난희(서혜원), 황준우(강형석)가 상대 편이 되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다.상습 사기범 유재범(연제욱)의 등장 이후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원들 사이에는 불편한 기류가 형성됐다. 과거 강다윗으로부터 조작 재판을 당해 복수를 꿈꿨다는 유재범의 주장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유재범으로 인해 법복을 벗게 됐던 강다윗은 그의 편에 서는 듯한 팀원들의 모습에 복잡다단한 마음을 가지게 됐고 프로보노 팀은 어딘가 진실을 숨기는 것처럼 보이는 강다윗의 태도에 답답함이 쌓여갔다. 그리고 이러한 갈등은 결국 법정에서 양측이 정면으로 맞서는 전개로 이어져 사건의 진실을 둘러싼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공개된 사진에는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원들의 치열한 법정 공방 현장이 담겨 있다. 피고인석에 앉은 강다윗은 여유로운 태도로 프로보노 팀에게 등을 돌리고 있고 팀원들은 그런 강다윗을 냉랭하게 바라보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진다.무엇보다 법정 현장을 궁금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흥미를 돋운다. 돌연 제3의 인물을 앞세운 프로보노 팀원들의 모습에서는 넘치는 자신감이 엿보이고 오앤파트너스 대표 오정인(이유영)의 깜짝 등판에 프로보노 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강다윗과 프로보노 팀 중 법정의 주도권을 쥘 쪽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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