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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프로 데뷔 11년 차, 드디어 해낸 QS+...하영민 "완투 못 했지만, 팀 승리 중요"

하영민(29)이 키움 히어로즈를 구하고 4연패를 끊어냈다.하영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1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8이닝 가까이 투구하면서 투구 수가 단 85구에 불과했다.30대 선수가 드문 키움에서 하영민은 베테랑에 가까운 투수다. 2014년 데뷔해 올해로 프로 11년 차를 맞았다.하영민은 연차에 비해 활약한 시간이 많지 않았다. 데뷔전인 2014년 4월 1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1실점 승리 투수가 됐지만, 선발로 족적을 남겼던 적은 없었다. 지난해까지 통산 선발 성적이 19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6.62에 그쳤다.올해는 다르다. 3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 첫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되더니 3연승을 달렸다. 이후 승운이 없었고 부진(4월 17일 이후 5월까지 6경기 평균자책점 6.91)하더니 퓨처스(2군)팀으로 내려갔다. 돌아온 후 다시 페이스를 찾고 있다. 이달 5일 복귀한 그는 2경기에서 10이닝 평균자책점 1.80과 함께 1승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 16일 경기에서는 커리어하이를 경신했다. 데뷔 이후 한 번도 6이닝의 벽을 넘어보지 못했던 그가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지는 데 성공했다. 하영민의 '압도적' 투구를 앞세운 키움은 타선의 대량 득점을 더해 8-2 대승으로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하영민 본인의 갈증이 누구보다 컸다. 하영민은 "그동안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마음이 안 좋았다"며 "오늘 처음으로 7이닝 이상 책임지면서 그런 마음이 해소된 것 같다"고 기뻐했다.넉넉한 점수 차, 투구 수도 여유 있었다. 100구를 조금 넘는 선에서라면 완투를 노려봄직 했다. 실제로 홍원기 키움 감독과 하영민은 완투 목표도 머릿속에 세워두고 던졌다고 전했다. 하영민은 "7회를 마치고 감독님께서 완투를 해보자고 하셨다"며 "8회 정타를 맞으면서 완투는 못 하게 됐지만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고 148㎞/h, 평균 145㎞/h의 구위도 인상적이었다. 직구 비중도 85구 중 40구로 낮지 않았다. 하영민은 "경기 전 이승호 코치님께서 직구로 빠르게 카운트를 잡고 변화구로 승부하자는 전략을 세워주셨다. 불펜에서도 마정길 코치님께서 직구가 너무 좋다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셨다"고 설명했다.데뷔 후 하영민의 최다 이닝 소화는 딱 6이닝. 6이닝을 넘긴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꿈을 이뤘고, 앞으로도 이닝 이터가 되고 싶은 게 그의 목표다. 하영민은 "감회가 새롭다. 선발 투수로서 6이닝을 넘게 던지는 목표는 항상 마음속에 갖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다짐도 전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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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데뷔 첫 QS+' 두산 압도하고 3연속 호투한 하영민...'시즌 5승 요건'

하영민(29·키움 히어로즈)이 3경기 연속 호투하며 싹쓸이패 위기에 놓였던 팀에 희망을 비췄다.하영민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과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3패) 요건을 충족했다.7과 3분의 1이닝 동안 투구 수는 단 85구. 그만큼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한 날이었다. 1회만 해도 실점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1회 1사 후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던 하영민은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재환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3루 위기 때 양석환이 2구 연속 들어온 그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하지만 그뿐이었다. 하영민은 2회부터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2회부터 5회까지 1루를 밟은 두산 타자는 아무도 없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까지 고루 섞은 투구는 두산 타자들에게 약한 타구를 양산했다. 탈삼진은 4회와 5회 각각 1개씩이 전부였지만, 매번 방망이에 공을 맞히고도 그를 제대로 공략해 낸 두산 타자들은 아무도 없었다.하영민이 빠르게 두산 타자들을 정리하는 사이 키움 타선도 폭발했다. 선취점을 내줬던 키움은 1회 말 김혜성이 그라운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3회 선두 타자 최주환이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키움의 공격은 계속됐다.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타순 한 바퀴가 돈 키움은 상위 타선이 연속 출루로 1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이어 5번 타자 이원석이 2타점 적시타를 기록, 역전까지 이뤄냈다. 키움은 5회 말에도 무사 만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김강률에게 두 점을 더 뽑아 하영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8회 첫 아웃 카운트까지 잡아낸 하영민은 경기가 7-2로 굳어진 가운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 박준영에게 담장을 맞히는 장타를 허용하자 키움 벤치가 굳이 그를 지켜보지 않고 불펜 가동을 선택했다.최근 좋았던 페이스를 이어간 경기였다. 시즌 첫 등판인 3월 30일 LG 트윈스전부터 4월 11일 SSG 랜더스전까지 3경기 3연승을 거두고 출발했던 하영민은 이후 한동안 승리 맛을 보지 못했다. 개인도 부진했고, 승운도 따르지 않으면서 5월 21일 NC 다이노스전까지 3패만 추가하다 1군 엔트리에서 잠시 말소됐다.이달 복귀 후엔 다시 이전의 모습을 되찾는 중이다. 5일 LG전에서 돌아온 하영민은 11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앞선 2경기에서 모두 5이닝 1실점을 기록,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키움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히 지켜냈다.16일 경기 결과는 앞선 2경기보다 더 좋았다. 하영민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건 4월 23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처음. 7이닝 이상 소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데뷔 후 아예 처음이다.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하영민은 8회 마운드를 김성민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김성민은 책임 주자 한 명을 묶은 채 8회를 마쳤다. 8회 말 현재 경기는 7-2 키움의 리드로 진행 중이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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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제구 난조' 곽빈....2G 연속 6실점 부진 'ERA 4.10-시즌 6패 위기'

곽빈(25·두산 베어스)이 2경기 연속 부진으로 흔들리며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곽빈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64에서 4.10으로 올랐다. 직전 경기인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부진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시작부터 다소 불안했다. 1회 초 타선의 두 점을 지원받고 마운드에 오른 곽빈은 첫 아웃 카운트 2개를 빠르게 잡았다. 하지만 3번 타자 김혜성에게 한 점을 허용했다. 높은 직구를 던지다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대형 타구를 내줬다. 중견수 조수행이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준족' 김혜성은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그라운드홈런으로 연결했다.3회 결국 무너졌다. 선두 타자 최주환에게 바로 동점 홈런을 내줬다. 이번에도 높은 직구를 공략당하면서 우월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 후 스스로 흔들렸다. 이주형과 로니 도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곽빈은 김혜성에게 뜬공을 잡고서야 한 숨을 돌렸다. 그조차도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강한 타구였다. 위기는 계속됐다. 키움은 송성문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로 곽빈을 압박했다. 이어 베테랑 이원석이 8구까지 가는 승부로 곽빈을 괴롭혔고, 결국 깔끔하게 당겨친 타구로 내야를 뚫고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3회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지만, 결국 5회를 넘기지 못했다.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던 곽빈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한 타자도 잡지 못했다. 첫 타자 김혜성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후속 송성문에게 안타,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한 번 만루 위기에 놓였다. 두 번째 만루, 이번엔 무사였다. 곽빈의 투구 수도 106구에 달했다. 곽빈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두산은 김강률을 올렸으나 불을 끄기엔 역부족이었다. 키움은 김건희가 김강률의 슬라이더를 공략, 좌전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다. 주자 2명은 오롯이 곽빈의 책임이었다. 6실점째.이날 부진으로 곽빈은 앞선 11일 한화전에 이어 2경기 연속 6실점, 연패 위기까지 놓였다. 5월 좋았던 페이스를 떠올리면 아쉬움이 남을 법 하다. 곽빈은 5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6월 첫 등판인 NC 다이노스전에선 6이닝 2실점으로 페이스를 이어갔으나 이후 2경기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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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너무 좋았던" 대체 선발 김동주, 한 번 더 기회 받는다 "다음 주 삼성전"

"사실 최준호(20)가 다음주 삼성 라이온즈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김동주(22·이상 두산 베어스)가 너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대체 선발로 임무를 완수한 김동주가 1군 생존에 성공했다. 2군으로 내려가는 대신 다시 한 번 더 선발로 나선다.김동주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득점 지원이 조금 늦어 선발승은 가져오지 못했으나 팀 승리의 발판이 되는 활약이었다.김동주는 올 시즌을 선발로 출발했으나 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4월까지 5경기에서 기복 있는 투구로 1승 1패 평균자책점 5.48에 그쳤다. 이후 5월 불펜으로 나서다가 그달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섰으나 2와 3분의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1군을 떠나야 했다. 지난 9일 1군에 돌아온 그에게 15일 대체 선발 임무가 맡겨졌다. 5월 선발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최준호가 휴식 차원에서 내려간 자리를 김동주가 채웠다.당초 빈자리는 등판 한 차례 정도였지만, 투구 내용이 좋으니 이승엽 두산 감독이 마음을 바꿨다. 서두를 이유도 없었다. 올 시즌 1군이 처음인 최준호에게 조금 더 긴 휴식을 주는 것도 팀에는 힘이 될 수 있다.16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사실 1~3선발 투수들이 곽빈을 제외하면 승리를 많이 거두지 못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보다는 못 했다. 팀으로는 큰 위기일 시기에 김동주, 최원준이 잘해줬다. 최준호, 김유성 등 어린 투수들이 잘 메워줬기에 여기까지 온 것이다. 그 선수들이 없었다면 사실 5할 승률도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돌아봤다.이 감독은 이어 "사실 준호가 다음 주 삼성전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주가 어제 너무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이렇게 좋은 투구를 했는데 엔트리에서 빼면 너무 아깝다"며 "그래서 준호를 한 번 더 건너뛰고 동주가 다음 주 한 번 더 들어간다"고 밝혔다.하위 선발만큼 마운드를 이끌어준 게 불펜진이다. 두산은 15일 앞서 3연투를 한 마무리 김택연 없이도 무실점 계투로 승리를 거뒀다. 이영하, 김강률, 이병헌 최지강이 4이닝을 틀어막았다. 최지강에겐 데뷔 후 첫 세이브.이 감독은 "김택연 없이도 막을 수 있을 만큼 중간 계투진이 어린 선수들부터 (베테랑) 김강률까지 수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좋고 탄탄하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연투한) 몇 명은 못 나올 수도 있는데, 그 자리를 마무리인 택연이가 잘 해주고, 어제 쉬었던 김명신이나 정철원 등이 메워주면 좋은 경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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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냉탕] 기다린 보람 없었나...산체스 '6실점' 붕괴...복귀 후 'ERA 9.39'

리카르도 산체스(27·한화 이글스)가 부상에서 돌아와 2경기 연속 무너지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산체스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8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3과 3분의 2이닝 3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선발로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지난 6일 등판은 산체스의 복귀전이었다. 산체스는 앞서 지난달 16일 대전 NC전에 등판했다가 3회 투구 도중 팔꿈치 불편감을 느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튿날 그는 1군에서 말소됐고, 하루 전 펠릭스 페냐도 타구를 맞고 내려간 한화는 선발진 공백에 흔들리다 결국 사령탑을 교체했다.6일 부진은 복귀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법 했지만, 13일 경기 역시 결과가 다르지 않았다. 무난히 막은 건 1회(1피안타 무실점)가 전부였다.산체스는 2회 집중타를 허용했다. 1사 후 강승호가 포문을 열었다. 몸쪽 코스를 공략하기 위해 던진 직구가 조금 몰려 통타 당했다 좌측 담장을 맞히는 대형 2루타. 산체스는 후속 전민재에게 변화구를 밀어넣다가 이번에도 적시타를 맞았다. 설상가상 좌익수 최인호가 공을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2루까지 허용했다. 다음 타석 때도 수비 도움을 받지 못했다. 박준영에게 1루수 방향 강한 땅볼 타구를 유도했는데, 1루수 김태연을 맞고 튀면서 내야 안타가 됐다. 결국 실점이 늘어났다. 두산은 조수행이 오른쪽 파울라인 옆에 뚝 떨어지는 타구를 때렸고, 야수들이 공을 쫓는 사이 주자들과 타자가 달렸다. 타구는 2타점 3루타가 됐다. 두산은 라모스의 내야안타,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2회에만 4점째를 산체스에게 뽑아냈다.3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타선이 한 바퀴 돈 두산은 1사 후 강승호와 전민재가 볼넷으로 다시 산체스를 괴롭혔다. 이어 박준영이 산체스의 몰리는 체인지업을 쳐 3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조수행이 희생 플라이를 더했다. 두산은 여섯 점 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혀갔다.대량 실점에도 한화는 퀵 후크를 선택하지 않았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한화는 불펜 조기 가동 대신 산체스에게 조금 더 긴 이닝을 맡겼고, 산체스도 4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최소한의 임무를 해냈다.다만 경기를 뒤집기엔 힘이 부족했다. 한화 타선은 5회 초까지 두산 선발 최원준에게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꽁꽁 묶였다. 결국 산체스는 0-6으로 밀린 시즌 3패 위기에서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갔다.복귀 후 2경기 연속 부진했다는 데에서 한화의 불안감도 커지게 됐다. 복귀 후 2경기 7과 3분의 2이닝 9실점(8자책)을 기록, 이 기간 평균자책점이 9.39에 달한다. 부상 전(5월 10일 기준)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던 모습을 되찾지 못하면, 한화도 교체 카드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3 20:02
메이저리그

황당 부상→상습 방화→어깨 부상...MLB 새 역사 쓴 클로저 복귀 임박, 다시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진다

'200세이브 투수' 위용을 잃은 에드윈 디아즈(30)가 다시 마무리 투수를 맡는다.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디아즈가 14일 복귀, 다시 소속팀 뉴욕 메츠의 클로저로 활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아즈는 2022시즌 '언터처블' 클로저였다. 세이브 기회 35번 중 32번으로 해냈고, 1점(1.31)대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에게 수여하는 트레버 호프먼상도 수상했다. 2022시즌까지 205세이브를 쌓았다. 그런 디아즈는 2023년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D조 예선전에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한 직후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 슬개골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불과 몇 달 전이었던 2022년 11월, 메츠와 5년 총액 1억2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몸값 1억 달러를 넘긴 불펜 투수가 됐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부상을 당했고, 이어진 MLB 2023 정규시즌에 통째로 결장했다. 부상을 다스리고 돌아온 2024시즌은 부진했다. 등판한 20경기에서 20이닝을 소화, 14실점(12자책점)을 내줬다. 피안타는 18개. 3연속 블론세이브 포함, 5월 등판한 다섯 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4번이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MLB닷컴은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등판에 나선 디아즈의 투구를 보고, 그가 예전 모습을 회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멘도사 감독은 "우리가 이기기 위해선 디아즈가 디아즈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 그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은 상태다. 나는 디아즈가 다시 마무리 투수를 맡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디아즈는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하며 무너졌던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디아즈의 등장 장면은 MLB에서도 손꼽힌다. 티미 트럼펫의 연주곡 '나르코'가 깔리며 늠름하게 마운드에 오른다. 이 곡은 KBO리그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응원곡으로도 잘 알려졌다. 지난해 무릎 부상을 당했을 때 디아즈는 "다시 트렘펫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올 시즌 디아즈의 등장 장면은 기대보다 불안감을 준 게 사실이다. 불펜 투수 '1억 달러 시대'를 연 디아즈가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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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9회 '결승 대타 스퀴즈' 이게 900승 감독의 힘...한화, 작전으로 두산 잡았다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곰을 잡았다. 전날 타격으로 대승을 만든 데 이어 이번엔 의표를 찌르는 작전으로 값진 1승을 가져왔다.한화는 12일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4-3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수확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11일) 6-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둔 한화는 일찌감치 주중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6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에이스 매치가 기대됐던 경기의 승패는 투수 대결이 아닌 작전으로 결정됐다. 전날(11일) 6-1로 승리한 한화는 에이스 류현진을 내 연승을 노렸다.류현진은 한화의 기대대로 던졌다. 6이닝 동안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단 83구. 탈삼진은 적었으나 매 이닝 산발 안타만 내주며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전날 국내 에이스 곽빈이 6실점으로 무너졌던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브랜든 와델을 출격시켜 2연패 탈출을 노렸다. 브랜든 역시 분전했지만, 선취점을 내주며 먼저 흔들렸다. 2회까지 0-0으로 팽팽했던 흐름에서 한화가 3회 먼저 점수를 뽑았다.한화는 1사 후 유로결, 이원석, 황영묵이 3연속 안타를 때리며 한 점을 뽑았다. 세 명 모두 김경문 한화 감독 부임 후 중용되던 발 빠르고 젊은 야수들이었다. 이어 베테랑 안치홍의 내야안타가 더해져 한화가 2-0으로 먼저 앞서갔다.두산도 반격했다. 한화의 빈틈을 노렸다. 두산은 5회 말 선두 타자 김기연이 유격수 땅볼을 때렸지만, 이도윤의 송구가 1루에서 빗나가면서 2루까지 살아 갔다. 이어 전민재가 조금 높이 들어간 류현진의 체인지업을 통타, 점수를 뽑았다.두산은 김재호의 안타와 조수행의 기습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까지 만들어 류현진을 압박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헨리 라모스에게 병살타로 추가점은 내줬지만, 더 이상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닫았다. 브랜든과 류현진이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은 가운데 팽팽했던 한 점 차가 7회 지워졌다. 이번에도 한화 내야진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한화는 구원 등판한 김규연이 1사 2루 상황에서 라모스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안치홍이 다리 사이로 공을 빠뜨리면서 동점 주자 이유찬이 득점에 성공했다.두산 김택연, 한화 한승혁이 8회를 지운 가운데 9회 결국 승부가 갈렸다. 9회도 결정적일 때 수비가 영향을 미쳤다. 그런데 이번엔 한화가 아닌 두산에서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한화는 두산 마무리 홍건희를 상대로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도윤의 희생 번트로 차근차근 한 점 뽑기에 들어갔다. 득점권 기회에서 9번 타자 장진혁이 5구 연속 들어온 홍건희의 강속구를 노렸으나 타구는 내야에 갇혔다. 하지만 2루수 이유찬이 이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3루. 결승타도 내야 안에서 나왔다. 한화는 구원 등판한 왼손 이병헌을 상대로 이날 전까지 올 시즌 대타로 9타수 4안타를 기록하던 문현빈를 대타로 냈다. 그런데 강공이 아니었다. 문현빈은 이병헌에게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절묘한 곳에 타구를 떨어뜨린 문현빈은 본인도 살았고, 기어이 3루 주자 하주석을 불러들여 리드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의 존재감이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다.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3.75까지 낮췄다. 8회를 막은 한승혁이 구원승을 챙겼다.타선에서는 주전 최재훈 대신 나선 백업 포수 이재원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3번 타자 안치홍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두산은 4번 타자 김재환이 4타수 3안타로 류현진을 완벽 공략했고, 베테랑 김재호와 도루 1위 조수행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필승조가 모두 나선 9회 동점을 지켜내지 못하면서 패배, 최근 3연패에 빠졌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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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실책 극복-비자책 QS...류현진 '5연속 호투'에도 승리 실패, ERA 드디어 3점대 진입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평균자책점이 드디어 3점대까지 떨어졌다. 이제야 그의 성적표가 메이저리그(MLB)를 다녀온 에이스에 가까워지고 있다.류현진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을 7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지난 5월 1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최근 4경기에서 모두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 역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1회 때 헨리 라모스에게 번트 안타를 허용했을 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4회까지 매 이닝 안타는 맞았으나 특유의 허허실실 투구로 실점 없이 막아냈다.그런데 3-0으로 리드하던 5회 갑자기 위기가 왔다. 류현진 본인의 문제는 아니었다. 첫 타자 김기연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이도윤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졸지에 무사 2루 위기에 놓였다.실책은 곧 실점이 됐다. 후속 타자 전민재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조금 높이 들어오자 가볍게 당겨서 좌중간 적시타로 그에게 첫 실점을 안겼다. 이어 노련한 김재호도 가볍게 중전 안타로 류현진을 압박했다.불은 갈수록 커졌다. 두산은 '도루왕' 조수행이 류현진을 상대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번트 타구는 절묘하게 타석 왼쪽으로 떨어졌고, 투수 류현진이 재빨리 달려갔으나 '최고속' 조수행은 여유롭게 1루로 슬라이딩한 뒤였다. 무사 만루. 실책으로 시작된 위기였으나 되려 류현진의 멘털이 빛났다. 류현진은 첫 타자 라모스에게 커터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 한 점과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맞바꿨다. 이어 허경민에게도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도 위기가 왔으나 이겨냈다. 친구 양의지가 그의 초구를 공략해 선두 타자 안타를 쳐냈고,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친 김재환이 3연속 안타로 1·2루 상황을 만들었다.이번에도 노련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양석환에게 체인지업으로 짧은 비거리의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김기연에게도 포수 인필드플라이로 가볍게 2사를 잡아냈다. 마지막 전민재마저 유격수 땅볼로 마무리. 투구 수는 단 83구에 불과했다.하지만 호투에도 시즌 5승 수확에는 실패했다. 전날 필승조가 쉬어 간 한화는 7회부터 김규연을 올려 불펜을 가동했다. 하지만 1루수 안치홍의 실책이 빌미가 돼 동점을 허용, 류현진은 또 다시 승리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다.비록 승리는 추가하지 못했으나 평균자책점을 낮춘 건 위안이 될 법 하다. 류현진은 이날 비자책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4.09에서 3.75까지 낮췄다. 지난달 14일까지 5점대에 머물렀던 그의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내려간 건 3월 29일 KT 위즈전 이후 처음이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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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150㎞ 강속구로 '3실점' 브랜든, QS는 했지만 승리 대신 '시즌 5패' 위기

브랜든 와델(30·두산 베어스)이 6이닝을 소화했지만 3실점하며 승리 대신 패전 위기에 놓였다.브랜든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150㎞/h를 기록한 가운데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졌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요건은 채웠지만, 시원한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시즌 5패(6승) 위기에 놓였다.첫 두 이닝은 깔끔했다. 1회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땅볼로 빠르게 잡은 브랜든은 안치홍에게 정타로 안타를 허용했지만 4번 타자 노시환에게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1회를 닫았다. 2회에도 채은성, 이재원에게 루킹 삼진을 뽑으며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3회가 문제였다. 브랜든은 1사후 한화의 젊고 빠른 타자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9번 타자 유로결이 중전 안타로 나간 이후 이원석도 브랜든의 커터에 타이밍을 맞춰 가볍게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황영묵이 번트를 시도했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 강공으로 전환한 게 성공했다. 좌전 안타를 때리며 유로결을 불러들였다. 이어 안치홍까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추가, 두 점째를 만들어냈다.4회 추가 실점이 이어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한화 백업 포수 이재원에게 걸렸다. 선두 타자 김태연에게 초구를 정타로 공략당해 2루타를 맞은 브랜든은 이재원의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에 당해 우전 안타를 허용, 석 점째를 내줬다.연이은 실점에도 이닝은 끝까지 책임졌다. 5회 3루수 실책으로 피안타 없이 네 타자를 막은 브랜든은 6회 이재원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이닝 동안 투구 수 106개.나쁘지 않은 투구였으나 승리하기엔 모자랐다. 브랜든은 2-3으로 끌려가는 7회 마운드를 내려가며 승리가 아닌 패전 투수 요건 속에 투구를 마무리했다.나쁘진 않았으나 최근 좋지 못했던 페이스를 끊어냈다할 정도는 아니었다.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평균자책점 1.76을 유지하던 그는 이후 최근 3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2경기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였으나 5월 중순까지 보여줬던 압도적인 페이스에는 미치지 못했다.브랜든이 내려간 후 김강률이 마운드를 이어받은 가운데 경기는 7회 말 한화의 3-2 리드로 진행 중이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6.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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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이승엽 감독 "알칸타라 등판 하루 연기...구위 회복했으면"

"라울 알칸타라(32·두산 베어스)의 등판을 하루 연기했다. 하루라도 더 쉬고 구위를 회복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1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로 알칸타라가 아닌 최원준(30)을 선택했다.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한화와 맞대결한다. 전날 에이스 곽빈을 내고도 1-6으로 패해 김경문 감독에게 900승을 안긴 두산은 12일 외국인 에이스 브랜든 와델이 나서 설욕을 노린다.당초 두산은 11일 곽빈을 시작으로 12일 브랜든, 13일 알칸타라로 이어지는 에이스 편대를 내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13일 선발을 바꾸게 됐다. 12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승엽 감독은 "내일 선발을 최원준으로 바꿨다. 알칸타라는 원래 5일 쉬고 내일 던지기로 했는데, 하루 정도 휴식을 더 준다"고 했다.이유는 결국 구위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을 한 달 넘게 비웠던 알칸타라는 복귀 후 3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53에 그치는 중이다. 복귀 후 구속이 이전 같지 않고 제구도 흔들리며 고전하고 있다.이승엽 감독은 "팀 사정 상 매치업도 고려했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로테이션이 세 번 정도 남았다. 선수들과 여러 이야기를 했고,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최원준이 먼저 들어간 상태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추가 휴식은 배려지만, 주문이기도 하다. 그만큼 좋은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지난해 구위를 찾아야 한다. 이제 시간도 지날 만큼 지났다"며 "구위를 회복할 시간이 충분히 됐다고 판단했다. 아무래도 스태미너 쪽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한다. 투구 수가 많아지면서 공이 날리는 경우가 많다. 14일 경기가 복귀 후 네 번째 등판인데, 완벽한 컨디션으로 나올 거로 본다"고 했다.한편 두산은 이날 유격수 박준영을 콜업했다. 대신 전날 올라왔던 외야수 전다민이 말소됐다. 박준영은 이승엽 감독이 개막전 유격수로 낙점했던 선수지만, 지난달 1일 희생플라이 때 득점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이승엽 감독은 "원래는 어제(11일) 올리려고 했는데 하루 늦어졌다. 등록일에 바로 낼 수는 없으니 좀 더 시간을 주려고 한다. 뒤(교체)에라도 한 번 준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선발 김재호 기용에 대해선 "지난번 류현진(한화)과 만났을 때 우리가 많이 당했다. 베테랑이기도 하고 조금 잘 맞히는 타자니 필요할 것 같았다. 하위 타선에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기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ㄷ 2024.06.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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