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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멜로망스→권진아까지… 발라드 가수들 ‘축제’ 열렸다

지난 4월 오랜만에 컴백 소식을 알린 발라드 가수들부터 5월 컴백을 예고한 이들까지, 따뜻해진 날씨에 발 맞춰 발라드 가수들이 음원차트를 겨냥하고 있다. 권진아는 지난달 25일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를 발매했다. 2019년 정규 2집 ‘나의 모양’ 이후 6년 만의 정규 음반이자, 10년간 몸담았던 안테나를 떠나 독립 레이블 ‘어나더’를 설립한 후 처음 내는 음반이다. 꿈의 최상급 형태를 명명한 앨범으로, 발라드뿐 아니라 R&B,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특이 이번 앨범에는 권진아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여 프로듀싱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재회’와 ‘놓아줘’ 두 개로, 뮤직비디오는 두 곡이 하나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배우 노상현, 박유림이 출연해 한 편의 영화같다. 여기에 아이유, 잔나비, 볼빨간사춘기 등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섬세한 영상미와 깊은 감정선을 담아냈다. ‘선물’ ‘사랑인가 봐’ 등 썸 탈때 들으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몰캉몰캉한 감정을 잘 그려내는 멜로망스도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를 발매했다. 지난 2023년 5월 발매된 ‘찬란한 하루’ 이후 1년 11개월만이다.‘로망스 익스프레스’는 멜로망스만의 감성으로 이어지는 여섯 곡의 노래를 마치 한 편의 로맨틱한 기차 여행을 떠나듯 담아낸 앨범이다.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는 서로만 있다면 보통의 날도 특별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냈다. 멜로망스는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 ‘로망스 스테이션’의 막을 올린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아 온 치즈(달총)는 1인 밴드로 돌아왔다. 치즈는 2010년 4인조 밴드로 시작해 2017년부터 지금까지 보컬 겸 작곡가인 달총 1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어쿠스틱 팝과 인디 음악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좋아해’ ‘어떻게 생각해’ 등 히트곡을 만들어왔다. 치즈의 이번 컴백이 특별한 건 그가 지난 2015년 정규앨범 1.5집 ‘플레인’을 발매한 뒤 약 10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정규 2집 ‘잇 저스트해픈드’는 ‘나’라는 정체성을 찾기 위한 치즈의 여정과도 같은 앨범이다. 특히 데이식스 영케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팝 스타’ 시즌3, 프로듀스 101’ 시즌2까지, 인지도 있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얼굴을 알린 정세운도 돌아온다. 강아지상 얼굴에, 달콤한 보이스가 강점인 그는 오는 15일 컴백을 확정했다. CAM에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며, 지난해 1월 미니 6집 ‘퀴즈’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기도 하다. 앨범명은 ‘브루트’로 가공되지 않은, 본연의 사전적인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간 정세운의 솔직한 내면이 담길 예정이다. 정세운은 앞서 앨범 발매 및 콘서트 일정이 담긴 스케줄 포스터를 공개해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어 선공개 곡 ‘이터널리’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한층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음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성 역시 4일 ‘다시 사랑하려 해’를 발매하며 약 15년 만에 컴백한다. ‘다시 사랑하려 해’는 김현성이 2010년 ‘멀어져가’ 이후 옴니버스, 연작 시리즈를 제외하면 1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형태의 음원이다.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로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준 조영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컴백에는 뮤지션 김현성의 음악적 여정뿐만 아니라 인간 김현성의 성장과 변화가 담겨 있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 2022년 배드키즈 출신 니카와 결혼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으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김현성은 이번 신곡으로 삶과 감정이 오롯이 녹아 있는 이야기를 전하겠다는 포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4 06:00
뮤직

[단독] 송가인 “‘KGMA’서 한국 전통미 강조... 다음엔 후배가 수상했으면” [IS인터뷰]

“이제까지 포기하지 않은 나에게 주는 값지고, 귀한 상이었습니다.”가수 송가인은 지난해 11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당시를 떠올리며 “팬들의 사랑과 응원 덕분이었다”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송가인은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상을 수상하며 ‘트롯 여제’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했으니 벌써 14년차가 됐다. 송가인은 무명 시절을 거쳐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시즌1에서 우승인 진을 차지하며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도약했다. 향유 연령대가 높았던 ‘트롯’이란 장르를 대중화시키는 데 일조했고, 식어가던 ‘트롯’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킨 주역이다. 송가인은 ‘팬 사랑’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송가인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어게인(팬덤명)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강조했다. 보통 활동 연차가 쌓이면 조금은 늘어지고 나태해질 수도 있을 법한테, 송가인은 그런 면에서 오히려 신인같았다. 매사에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덕분이란다. 이는 ‘KGMA’에서 꾸민 무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송가인은 자신의 대표 곡 ‘엄마아리랑’으로 우아한 한국 전통미를 선보였다. 수많은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국악과 트롯을 조합한 무대였다. 신명나는 장단과 쭉쭉 뻗는 고음, 그리고 특유의 애절한 창법으로 여운 짙은 무대를 완성했다. 한마디로 ‘왜 송가인인지’를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송가인은 “‘엄마아리랑’은 1집 타이틀 곡이었다. 제 노래 중에 가장 대중성 있는 곡”이라며 “해외 여러 국가에서 아이돌 팬들이 찾아오는 자리인 만큼 우리나라 전통 장르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K팝도 유명하지만, 한국에 ‘이런 것도 있다! 억지로라도 봐라!’하는 마음도 살짝 있었어요. 제가 KGMA에 출연했을 당시 드라마 ‘정년이’가 유행했던 터라, 팬들도 관심 있어 하는 분위기였죠. 무대에서 전통미를 살리기 위해 안무팀과 의상팀이 참 고생했어요.”트롯을 할 때면 누구보다 애절하지만, 평상시 송가인은 참 유쾌했다. 그는 KGMA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에스파 무대’를 꼽았다. “진짜 너무 예쁘고 춤도 잘 추더라고요. 특히 윈터 씨의 안정된 진행 실력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만능 재주꾼이라고 불리지만, 진행 실력은 ‘꽝’이거든요. 아, 그리고 윈터 씨가 제 앞에 앉아 있었는데 너무 여리여리해서 다이어트 자극을 좀 받았습니다.(웃음)”2024년 마무리를 KGMA에서 기분 좋게 한 송가인. 올 한 해는 더 바쁘게 달릴 예정이다. 그는 11일 정규 4집 ‘가인;달’을 발매했다. 전작 ‘연가’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자, 지난해 4월 포켓돌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첫 행보다. 현재 손가인은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 영입하고 싶은 후배 아티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제 코가 석 자다. 후배를 들이기에는 조금 어린 것 같다. 한 10년은 더해야 후배를 키워도 욕먹지 않을 것 같다”며 “히트곡도 있어야 한다. 정규 4집 대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송가인은 “제2회 KGMA에서도 수상하기를 기대한다”는 말에는 “다음 회차에서는 후배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송가인의 정규 4집은 더블 타이틀 곡 ‘아사달’과 ‘눈물이 난다’를 포함한 모든 수록곡이 발매 직후 음원차트에 진입했다. 11일 오후 7시 기준 ‘아사달’은 멜론 핫100 차트 44위와 지니 최신발매 차트 15위를 기록했으며, ‘눈물이 난다’는 멜론 핫100 차트 64위, 지니 최신발매 차트 29위에 안착했다.‘가인;달’은 다양한 장르와 깊이감이 더해진 곡들로 완성됐다. 송가인을 대표하는 한 서린 국악 창법부터, 정통 트롯, 발라드, 미디어 템포, 모던가요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그 중 ‘눈물이 난다’는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심수봉이 직접 프로듀싱했다. 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은 이 노래를 위해 창법까지 바꿨다. “심수봉 선생님이 직접 레슨도 해주셨어요. 평상시 제 목소리와 다른 창법을 원하셨고, 그렇게 녹음을 진행했죠. 선생님께서 ‘천재’라고 해주시더라고요. 누군가는 이 노래를 듣고 ‘송가인답지 않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노래하면서 목이 편안하다는 느낌은 오랜만이었습니다.”‘가인;달’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송가인이 애착을 갖는 건 ‘정통 트롯’이었다. 그는 “제가 정통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정통 트롯’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다. 판소리와 트롯은 애절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세미 트롯 보다는 정통 트롯을 했을 때 제 장점이 잘 보인다”며 “정통 트롯은 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르다. 다음에 또 다른 앨범을 내더라도 정통 트롯은 배제하지 않고 늘 함께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올 한 해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 송가인은 ‘대중과 가까워지기’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송가인은 1인 기획사 설립 후 개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팬들과 소통 중이기도 하다. “유튜브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시작했어요.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촬영도 했어요. 유튜브를 관리해 줄 전문가도 고용했습니다. 이제 TV와 유튜브를 가리지 않고 활동하려 해요. 대중이 저를 친근하게 생각하는 만큼 ‘트롯’ 대중화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현재 구독자 수가 5만 명인데, 10만 명 그리고 100만 명이 될 때까지 힘쓰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3 05:40
뮤직

송가인, 2월 11일 네번째 정규앨범 컴백…22일 선공개곡 발표

가수 송가인이 네 번째 정규앨범 발매일을 확정했다.6일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오는 2월 11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가인;달’을 발매한다. 컴백을 공식화한 송가인은 오는 22일 선공개곡 ‘눈물이 난다’를 발매하며 예열에 나설 계획이다.‘눈물이 난다’는 심수봉이 송가인을 위해 선물한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송가인은 신곡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심수봉을 직접 찾아가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 이후 송가인은 심수봉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격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은 2월 11일에 발매되며, 6일 오후 3시부터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2:21
뮤직

송가인, 심수봉에 곡 선물 받았다…정규 4집 수록

가수 송가인이 심수봉에게 곡 선물을 받았다.26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이 네 번째 정규앨범에 심수봉이 선물한 곡을 수록한다.심수봉은 26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후배들에게 곡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송가인이 찾아왔다. 곡을 달라고 찾아온 사람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송가인의 열정에 감동했다.앞서 송가인은 오는 2025년 상반기 네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공식화한 가운데, 송가인이 심수봉의 곡과 함께 어떤 음악들을 선보일지 기대가 뜨겁다.현재 앨범 준비에 한창인 송가인은 당초 정규 4집 앨범을 올 연말 발매 예정이었으나, 팬들에게 더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발매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조정했다.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송가인은 최근 1인 기획사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제이지스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네 번째 정규 앨범은 내년 상반기 발매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26 13:16
문화

내 아티스트는 어떤 타입?... ‘2024 KGMA’ 수상 후 뒷이야기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주인공들을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다양한 장르,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만큼 수상소감을 밝히는 방식도 각양각색이었다. ◇ 앨범·콘서트 스포형‘베스트 밴드’로 선정된 QWER은 2025년 목표로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이들은 “데뷔한 지 벌써 2년 차다. 2025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단독 콘서트를 하겠다. 많이 놀러와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KGMA’를 통해 최초로 ‘스몰걸’ 무대를 공개한 이영지 도경수는 나란히 앨범 발매 소식을 알렸다.‘베스트 아티스트 10’ ‘베스트 힙합’을 수상한 이영지는 “내년에는 더 바쁘게 활동해서 ‘KGMA’에서 받은 상 2개를 4개로, 또 그 후에는 8개로 늘려 보겠다”면서 “당장 올해 남은 컬래버들도 많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베스트 아티스트 10’ ‘베스트 R&B 남자’를 수상한 도경수는 “조만간 또 앨범을 낼 것 같다”고 수줍은 미소와 함께 귀띔했다.‘KGMA’에서 베스트 송 10,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랜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상을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한 이찬원 역시 “2025년에는 정규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찬스’(팬덤명)들을 설레게 했다.◇ 무한 팬 사랑형 그룹 (여자)아이들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우기는 “지금이 올해 중 가장 ‘그랜드’한 순간이다. 혼자서 상을 받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팬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송가인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수상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켜주고 사랑해 준 어게인 최고”라고 짧고 묵직한 소감을 말했다. 큐브 신인 그룹 나우어데이즈는 ‘IS루키상’ 수상 후, 팬덤 데이앤에 연신 “사랑한다”고 강조해 백월 인터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밤양갱’ 신드롬으로 ‘베스트 R&B 여자’를 받은 비비는 “수상소감 때 너무 긴장한 나머지 비비탄(팬덤명) 이야기를 못 했다. 비비탄은 나의 몸, 영혼 같은 존재”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모범생 형약 2년 만에 컴백한 클라씨는 ‘포토제닉 상’을 수상, 백월 인터뷰에서 왕성한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클라씨는 “오랜 공백기 후 나온 만큼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다. 신곡 ‘사이코 앤 뷰티풀’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IS라이징 스타’를 수상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SOS’ 첫 음악방송을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서 행복하다.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피원하모니는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며 “국내와 해외에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덕에 ‘KGMA’ 1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상에 걸맞은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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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에스파‧데이식스‧에이티즈, 둘째날 최고상 ...이찬원은 5관왕 [종합]

그룹 에스파, 데이식스, 에이티즈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이하 KGMA)가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렸다. 둘째 날 시상식은 송 데이로,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KGMA 최고 영예에 해당하는 2024 그랜드 송상 트로피는 에스파가 차지했다. 에스파는 지난 5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발매한 5집 앨범 ‘위플래시’까지, 해당 앨범의 동명의 타이틀 곡들을 올해 최고의 히트곡을 냈다. 에스파는 이날 4관왕(2024 그랜드 송,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음원 최대 스트리밍, 베스트 송 10)을 차지했다.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윈터는 “올해 ‘수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정말, 가득 사랑을 받았다”며 “저희를 도와주는 모든 분들 너무 고생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다사다난했는데 마이(팬덤명)에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팬들이 없었으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것”이라며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한 스탭, 한 스탭 올라서 성장하는 에스파가 되겠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오늘이 저희가 데뷔한 지 딱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렇게 뜻깊은 날에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데뷔일이기도 해서 마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상으로 보답하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저희 음악이 쉽지 않은 장르인데, 인정과 증명을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앞으로 멋진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지젤은 “이렇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감사하다”며 “마이에게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닝닝 또한 “올해 정규앨범, 그리고 투어까지 잘 마무리했다. 뜻깊은 한해였다”며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을 받고 내년에도 잘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4 그랜드 퍼포머 상은 데이식스가 받았다. ‘역주행의 아이콘’이라고 불리는 데이식스는 명실상부 최고의 밴드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데이식스는 이날 3관왕(2024 그랜드 퍼포머, 베스트 밴드, 베스트 송 10)을 차지해 기쁨을 드러냈다.성진은 “마이데이(팬덤명) 덕분에 3관왕을 해봤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케이는 “신기하고 감사한 순간”이라며 “무대를 할 때 뭔가 감정이 확 올라오더라. 지금까지 오게 된 이 순간이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렇게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의 영광은 에이티즈에게 돌아갔다. 에이티즈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각종 글로벌 음악 차트를 섭렵하며 K팝 보이그룹 중 최초로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에이티즈는 이날 2관왕(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베스트 송 10)을 차지했다. 에이티즈 “먼저 이렇게 귀중한 상을 주신 KGMA와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에이티니(팬덤명)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또 에이티즈는 “이렇게 특별한 날에 상을 두 번이나 받아서 더할 나위없이 행복하다”며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가장 많은 트로피를 품은 아티스트는 이찬원이었다. 이찬원은 투표 3개 부문을 휩쓸며 5관왕(베스트 송 10,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송)을 차지했다. 이찬원은 “이 상까지 5관왕이라고 들었다”며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찬스(팬더명)를 향해 “백 살 때까지 함께 하자”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KGMA 베스트 아티스트 10으로는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엔시티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가다나 순)가 선정됐다. KGMA는 지난 16일부터 양일간 아이돌부터 솔로, 밴드까지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가 총출동해 의미를 더했다. K컬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킨 이들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까지 꾸미면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다음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송 데이 수상자 명단.▲2024 그랜드 송 : 에스파▲2024 그랜드 퍼포머 : 데이식스▲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 에스파, 에이티즈▲최다 스트리밍 음원 : 에스파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 이찬원▲팬투표 신인상 : 니쥬, 라이즈▲베스트 송 10 : 데이식스, 라이즈,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에이티즈, NCT 드림, 이찬원, 임영웅, 트레저. ▲베스트 어덜트 컨템포러리 : 이찬원, 송가인▲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 우기▲베스트 스테이지 : 트레저▲베스트 그룹 : 라이즈▲베스트 밴드 : 데이식스 ▲베스트 프로듀서 : 탁영준▲IS 라이징 스타 : NCT 위시, 피프티 피프티▲IS 루키 : 유니스, 나우어데이즈▲K팝 해외 아티스트 : 니쥬, JO1▲K팝 해외 루키 : 미아이▲포토제닉 : 서이브, 클라씨▲디거스 디깅 아티스트 : 이찬원▲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솔로 : 뷔▲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 유니스▲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스타 : 이찬원▲트렌드 오브 더 이어 트롯 신인 : 박지현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4.11.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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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정규 4집으로 컴백... “대박 날 것”

가수 송가인이 신곡 발매를 스포했다.송가인은 5일 자신의 SNS에 “어제오늘은 녹음 녹음”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녹음 소식에 팬들은 “계속 기다리고 있던 소식”, “정규 4집도 대박 날 것”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이에 소속사 측도 “송가인이 네 번째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며, 본격적으로 녹음 작업이 시작됐다”면서 “발매일 등 기타 정보를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송가인은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함과 동시에 제이지스타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데뷔 12주년을 맞이하며 팬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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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이번엔 EDM 댄스 트롯…‘야! 놀자’ 1일 공개

가수 김다현이 파격적인 신곡 ‘야! 놀자’로 여름 시즌 새 활동에 나선다.‘국악 트롯 요정’이라는 별명으로 세대를 초월해 인기를 얻으며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온 ‘트롯계의 샛별’ 김다현은 지난 2월 발표한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발표 이후 6개월 만에 EDM 댄스 트롯 곡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1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는 신곡 ‘야! 놀자’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전국 팔도의 볼거리 먹거리를 찾아 어디든 떠나보자’라는 가사로 구성해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쉽고 신나게 춤출 수 있게 만든 곡이다.평소 SNS를 통해 아이돌 안무 챌린지를 자주 선보인 김다현의 댄스 실력과 매력을 이번 활동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재다능한 김다현의 끼를 잘 살릴 수 있는 아이돌 안무로 MG세대의 감성이 느껴지는 발랄한 몸동작을 표현했다. 중독성 있는 가사에 발구르기와 편가르기 안무를 구사해 발랄하고 신선함을 더했다.특히 ‘야! 놀자’라고 반복되는 부분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기 좋은 후렴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 여행을 다니면서 일상에서 지친 삶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 보자는 즐겁고 흥겨움을 노래하고 있다.신곡은 김다현의 ‘꽃처녀’, ‘경사 났네’를 비롯해 송가인 ‘비 내리는 금강산’, 신유 ‘초행’ 등을 작곡한 젊은 뮤지션 유레카가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소속사 현컴퍼니 측은 “김다현이 지금까지 성숙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감동을 드렸다면, 신곡 ‘야! 놀자’는 상큼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의 댄스와 가창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현의 신곡 ‘야! 놀자’는 8월 1일 정오 국내 음악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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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엔믹스→아이브·르세라핌, 또다시 4세대 걸그룹 열풍

또다시 4세대 걸그룹 열풍이 불고 있다.지난해 여름 4세대 걸그룹 전성시대를 연 아티스트들이 올봄 대거 컴백한다. 엔믹스를 시작으로 아이브, 케플러, 에스파, 르세라핌 등이 가요계를 휩쓸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국내외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선배 그룹들 못지 않은 실력과 인기를 확인시켰던 이들이다. 올봄 4세대 걸그룹 대전을 통해 이들 간 우열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통해 향후 걸그룹 시장의 판도가 고착화될 수도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먼저 엔믹스가 지난 20일 개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첫 번째 미니앨범 ‘엑스페르고’(expérgo)로 4세대 걸그룹 대전의 막을 올렸다. 타이틀곡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는 스스로와 서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된 사람들의 진정한 연결, 변화 과정을 가사에 담았다.엔믹스는 이번이 6인조 재편 후 첫 컴백이다. 야심 차게 내놓은 ‘러브 미 라이크 디스’는 발매 당일 TOP100 차트 51위로 진입한 것에 이어 지난 21일 일간 차트 100위에 안착했다.지난 20일 진행된 ‘엑스페르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해원은 “‘러브 미 라이크 디스’가 조금 더 대중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믹스 팝이다 보니 더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이처럼 실험적인 믹스 팝 장르를 이어오던 엔믹스가 대중성을 더한 ‘러브 미 라이크 디스’로 대중이 사랑하는 히트곡을 만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데뷔와 동시에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3연속 히트를 친 아이브는 다음 달 10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발매한다. 그간 싱글 앨범만을 발매했던 아이브가 첫 정규앨범을 내놓는 만큼 이들의 컴백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특히 아이브는 오는 27일 ‘아이해브 아이브’의 수록곡인 ‘키치’(Kitsch)를 선공개한다.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행보다. 지난 20일 공개된 ‘키치’ 티저에는 파워풀하고 당당한 아이브의 모습과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가사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물론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다채로운 전작을 통해 명실상부 ‘4세대 걸그룹 대표주자’로 자리 잡은 아이브. 이들이 데뷔 이래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으로는 어떤 색의 음악을 보여줄지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데뷔부터 흥행 가도를 달린 케플러도 다음 달 10일 컴백을 알렸다. 케플러는 아이브와 같은 날 컴백하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케플러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LOVESTRUCK!)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 이후 약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케플러는 전작인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더블라스트’(DOUBLAST), ‘트러블슈터’를 통해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계단식 성장을 일궜다. 특히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제64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은 데 이어 ‘제37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2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매 앨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며 글로벌 걸그룹을 향해 달려 나가는 케플러가 ‘러브스트럭!’으로 이번 걸그룹 대전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5월에는 뜨거운 봄바람이 불어올 예정이다. 에스파는 약 10개월 만인 오는 5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7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이후 오랜만에 내놓는 신보에 팬들의 반가움이 더해지고 있다.에스파는 당초 지난달 20일 컴백 예정이었으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의 내부 사정으로 컴백이 연기된 바 있다.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이수만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에스파의 노래에 담으라고 요구해 신보 발매가 연기됐다고 폭로하기도 했다.이에 에스파는 컴백 이후로 예정됐던 첫 번째 단독 콘서트에서 미공개 신곡들을 선보여야 했다. 또한 에스파는 단독 콘서트 당시 “우리가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지 않나”라고 말하며 더욱 높게 날아오를 미래를 약속했다.데뷔 3년 만에 첫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보여줄 에스파만의 독창적이고 새로운 매력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르세라핌은 오는 5월 컴백설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쏘스뮤직은 추후 컴백 일자를 밝히겠다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르세라핌은 지난 18~19일 개최된 팬미팅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르세라핌은 팬미팅의 마지막 곡으로 신곡 ‘노-리턴’(No-Return)을 열창한 후 “처음으로 들려주는 깜짝 선물이다. 앞으로 발매될 정규 1집의 수록곡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해 팬들을 환호케 했다.소속사는 말을 아꼈지만, 멤버들을 통해 컴백이 임박했다는 것이 확실해진 상황. 르세라핌이 오는 5월 컴백을 확정한다면, 이들은 약 7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오게 된다. 특유의 에너지와 단단함으로 음반, 음원 차트를 모두 점령한 르세라핌이 이번에도 팬심은 물론 대중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다시 불붙을 4세대 걸그룹 대전에 대해 대중문화평론가인 이재원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번 4세대 걸그룹 대전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4세대 걸그룹 대전의 2차전이라고 볼 수 있다”며 “각 그룹별로 어떤 새로운 요소를 내세우는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그동안 음악적 참신함이나 퍼포먼스의 역동성, 가사의 진정성, 시각적 스타일링 등 종합적으로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면, 앞으로는 각 아이돌이 어떤 소비자를 코어 팬으로 상정하고 문화콘텐츠로 지속 가능한 IP로 발전시킬 것인지가 중요한 전략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4세대 걸그룹들이 어떤 새로운 음악과 콘셉트를 가지고 나올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계속 커나가고 변화하는지, 어떻게 장르의 경계를 넓히는지 또한 대중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는 포인트 중 하나”라며 “경쟁이 치열한 K팝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타 그룹과 차별화되는 특별한 브랜드 정체성이 필요하다. 시각적 개념, 사운드, 멤버들의 이미지를 개발하고 이것을 음악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존재감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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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송가인 “2023년도 가인이어라~ 어떤 활동으로 만날지 기대”

“안녕하세요. 송가인이어라. 2022년이 가고 2023년이 왔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혹시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해도 훌훌 털고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수 송가인이 2023년을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새해 인사를 전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검은 토끼의 해다. 지난해 가요계에서 쉼 없는 질주를 이어온 송가인은 새해 일간스포츠에 “토끼같은 뜀박질로 새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지난해에도 많은 사랑을 해주셨는데 올해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3년에 어떤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지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팬과 만나는 것도 새해 계획입니다.” 송가인은 지난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1’을 통해 국민 대통합의 인기를 구가하며 트롯의 부흥기를 이끌며 꾸준히 빛나는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해 2월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을 통해 한 해의 포문을 활짝 열며 힘차게 달린 송가인에게도 2022년은 유독 ‘처음’인 것이 많았다. 첫 단독 전국투어,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 첫 단독 디너쇼 등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킨 것은 물론 트롯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파했다. “지난해에는 국내는 물론 미국까지 다녀왔는데 오직 팬들과 함께 한 1년이라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지역을 방문한 만큼 지역마다 다양한 추억이 있어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송가인은 성취의 보람과 기쁨을 다시금 일깨워준 2022년을 보내며 한 해를 돌아봤다. 2022년은 앨범 발매와 전국투어로 꽉 채웠다. 지난해 4월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를 발매하고 5월부터 ‘2022 전국투어 연가’를 총 22번 진행했다. 그는 “전국투어에 함께해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성과를 이루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연가’를 통해 본업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후에는 미국으로 향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2 연가 미국 콘서트 - 다시 만난 우리 기다림 끝에’를 개최해 더 넓은 무대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트롯은 국내로 시장이 한정된 장르로 인식돼 왔지만 송가인의 미국 공연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송가인의 저력을 확인시킨 사례였다. 송가인은 국내와 해외 팬의 차이를 묻자 “나를 사랑해주는 마음은 똑같기 때문에 차이점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2022 연가 미국 콘서트 - 다시 만난 우리 기다림 끝에’를 계기로 앞으로 해외 팬들과 더 자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송가인은 김호중과 호흡을 맞추며 지난해 방송을 시작한 TV조선 ‘복덩이들고’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송가인은 김호중과 이 프로그램에서 ‘복남매’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특급 케미스트리와 따스한 위로로 역조공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가인은 “예능을 통해서 팬들과 만나는 건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며 “처음 촬영할 때는 걱정도 많았지만, 스케줄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정말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니고 있다. 행복한 여행을 다니면서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하니 촬영마다 설렌다”고 말했다. ‘미스트롯1’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송가인은 이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시리즈, ‘불타는 트롯맨’ 등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트롯의 대중화와 팬덤의 확산이 일어나며 그 주역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제2의 송가인’을 목표로 트롯 시장에 뛰어드는 후배들도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트롯 장르에 대한 송가인의 자부심을 높이면서 승부욕에도 불을 지폈다. 송가인은 “트롯계 대선배님들이 길을 잘 터주셔서 나도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으니 내가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길을 터서 많은 후배 가수들이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면서도 “(후배 가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늘 새해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지만 가장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계획을 이룰 수도 없고 계획을 달성하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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