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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종문의 진심합심] 불화의 신호와 증상들

프로야구의 결승선이 보입니다. 모두가 시즌 막판 스퍼트를 냅니다. 격렬한 질주의 끝에서 일각에선 급한 숨소리와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빈틈이 생겼다면 두드려서 고쳐야죠. 그렇지 않다면 지금 들리는 소리는 무엇입니까. 질책의 기운A 야구단 사장님이 감독실로 들어옵니다. “가을야구 안 가실 겁니까.” 팀이 계속 부진해지자 벌어진 일입니다. 몇 가지 상황이 더 있지만 특정하지 않기 위해 구체적으로 전하진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뉘앙스로 들리시나요. 이 정도면 상당히 세게 말한 겁니다. 보통 단장이 감독과 만나 협의하거나 담판을 짓고, 대표는 내부 보고를 받고 이를 모(母)기업과 소통합니다. 저 정도 상황이 벌어졌다는 건 사장님도 성적 압박을 크게 받는 것 같네요. 성향도 보통 다혈질이 아닌 것 같고요. 사장님보다 더 높은 곳에서 무슨 사인이 내려온 것일까요. 개입의 흔적B 구단의 코칭스태프 자리가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팀 분위기를 바꾸는 차원으로 발표됐습니다. 여러 명이 자리를 바꾸는 과정에 베테랑 코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구단 안팎에선 “들어오는구나”라고 받아들입니다. 무슨 말일까요. 이제는 한 발 떨어져 육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코치가 전쟁터로 돌아온 건 일종의 응급 처방입니다. 현장에 대한 개입이기도 합니다. 미덥지 않아서일까요, 어쨌든 길지 않게 있다가 그가 빠졌습니다. 원 포인트 레슨이었을까요. 존중의 소홀C 구단에서 감독님에게 중요한 서류를 전하며 담당 부서의 직원에게 들려 보냅니다. 그 감독님은 당황했습니다. 계약 관련 내용도 들어있는 자료여서 일반 직원이 갖고 온 것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상대를 소홀히 대한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비슷한 다른 경우가 있는 걸 보면 C 구단의 문화가 그렇다고 여기는 쪽이 있습니다. 사소한 것에 괜한 오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정규시즌 후반 특히나 민감한 시기입니다. 현장과 프런트 사이에 여러 불화의 징조들이 감지됩니다. 의사결정과 리더십을 연구하는 저로서는 소문은 걸러내면서 팩트를 모아 봅니다.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궁금합니다.분명한 건 양쪽의 리더십은 갈등-협상-조정의 과정을 항상 거친다는 겁니다. 긴장 관계는 사실 당연한 겁니다. “누가 더 위냐, 결정권이 어디 있느냐”라며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건 무의미합니다. 결국은 승리를 위해 함께 가는 공동 운명체니까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조 매든 전 감독은 현장과 구단 경영진의 관계는 ‘견고한 결혼(solid marriage)’이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현대 야구는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행할 영역이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에 한쪽의 판단에 의존하는 건 위험합니다. 저도 구단에서 일할 때 현장과 프런트의 역할 분담과 권한에 대해 매뉴얼(다이노스 볼)도 만들었지만, 제일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존중이었습니다.MLB 역대 최고의 단장-감독의 조합으로 불린 존 슈어홀츠-바비 콕스는 19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장기 전성기를 구축합니다. 두 사람은 종종 언쟁도 벌였지만, 한결같이 “같은 입장(on the same page)”이라고 서로에 대해 말합니다. 감독은 현실을 보고, 단장은 미래를 본다지만 육성과 스카우팅에 이르기까지 비전을 나누고 생각의 격차를 해소합니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 유연하게 수정하는 게 둘의 공통된 철학이었습니다.반대로 스티브 필립스 단장과 바비 발렌타인 감독 조합은 뉴욕 메츠를 2000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시켰습니다. 그러나 잡음이 많았고 파국을 맞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 필립스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시 30대였던 나는 감독의 카리스마가 무서웠다…. 팀은 승리했지만 우리는 각자도생의 방법을 찾았고 서로를 죽이고 있었다… 나도 미성숙했고 상대를 믿지 않았다.”질책만으로는 상황을 바꿀 수 없습니다. 모두가 돌아서게 만들고, 교묘하게 책임을 한쪽으로 전가하는 것으로 비칩니다. 간섭으로 비칠 수 있는 게 또한 인사입니다. 분발을 요구한다는 의도겠으나, 신임의 시간을 단축하는 조바심의 카드를 꺼낸 겁니다. 서로를 진짜 파트너로 인정하고 계신가요.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8.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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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ASEA 2024 대상 영예…TXT 최다관왕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약칭 ASEA)가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이하 K-아레나)에서 진행됐다.내로라하는 K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초호화 라인업으로 시상식 개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ASEA 2024’는 총 1만 8,700석이 초고속으로 전석 매진돼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아티스트들은 성원에 보답하듯 화려한 공연을 선보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각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특별한 무대는 ‘ASEA 2024’가 표방하는 콘서트를 뛰어넘는 시상식을 완성했다. 여기에 MC를 맡은 소녀시대 권유리와 2PM 옥택연은 노련한 진행 실력으로 시상식을 매끄럽게 이끌었다. 지난해 K팝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ASEA 2024’ 대상인 더 그랜드 프라이즈의 주인공이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바탕으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색깔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매 앨범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왔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더 그랜드 프라이즈 외에도 정규 3집 앨범 ‘★★★★★(5-STAR)’로 올해의 앨범, 베스트 그룹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최다관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돌아갔다. 더 플래티넘, 올해의 아티스트, 글로벌 K팝 리더, 더 베스트 퍼포먼스까지 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개 앨범 연속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 진입, 4년 연속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정상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성과에 힘입어 최다관왕이 됐다.데뷔곡으로 음원차트를 뒤흔든 투어스, 일본 도쿄돔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NCT 위시, 데뷔 앨범으로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제로베이스원이 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품에 안았다. 특히 데뷔 후 시상식에 처음 참석한 투어스와 NCT 위시는 대세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가 가득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공연형 아티스트 트레저는 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힙합까지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월드투어를 앞둔 더 보이즈 역시 베스트 스테이지, 베스트 스타,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로 3관왕을 차지했다. 노련한 무대를 보여준 태민이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콘셉추얼 아티스트, 차트를 역주행한 믿고 듣는 밴드 데이식스가 베스트 밴드와 영케이의 베스트 록 발라드로 각각 2관왕에 올랐다.K팝 가수들 뿐 아니라 Creepy Nuts, JO1, INI,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등 톱일본 가수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ASEA 2024’는 19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 연예 스포츠 전문매체 뉴스엔과 12년째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조조타운이 주관했다. (사진제공 ASEA 조직위원회)◇ 제1회 ‘ASEA’ 수상자(작) 리스트▲ASEA THE GRAND PRIZE(더 그랜드 프라이즈) : 스트레이 키즈▲ASEA THE PLATINUM(더 플래티넘)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ALBUM OF THE YEAR(앨범 오브 더 이어) : 스트레이 키즈 '★★★★★(5-STAR)'▲ASEA ARTIST OF THE YEAR(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SONG OF THE YEAR(송 오브 더 이어) : BTS 정국 'Seven'▲ASEA PLATINUM OF WORLD WIDE(플래티넘 오브 월드 와이드) : 트레저▲ASEA GLOBAL K-POP LEADER(글로벌 K-팝 리더) : 투모로우바이투게더▲ASEA THE BEST STAGE(더 베스트 스테이지) : 더보이즈, JO1(재팬)▲ASEA THE BEST PERFORMANCE (더 베스트 퍼포먼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그룹), 태민(솔로), INI(재팬)▲ASEA THE BEST HIP HOP(더 베스트 힙합) : 트레저▲ASEA THE BEST ROCK BALLAD(더 베스트 록 발라드) : 데이식스 영케이▲ASEA THE BEST BAND(더 베스트 밴드) : 데이식스(DAY6)▲ASEA THE BEST TOURING ARTIST(더 베스트 투어링 아티스트) : 트레저▲ASEA THE BEST STAR(더 베스트 스타) : 더보이즈, 스테이씨▲ASEA THE BEST STAR JAPAN(더 베스트 스타 재팬) : 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NiziU(니쥬)▲ASEA THE BEST GROUP(더 베스트 그룹) : 스트레이 키즈, NiziU(니쥬)▲ASEA THE BEST SOLO(더 베스트 솔로) 임영웅, 지효▲ASEA THE BEST TROT(더 베스트 트롯) : 영탁▲ASEA THE BEST VIRTUAL ARTIST(더 베스트 버추얼 아티스트) : 플레이브▲ASEA THE BEST CONCEPTUAL ARTIST(더 베스트 컨셉추얼 아티스트) : 더보이즈(그룹), 태민(솔로)▲ASEA THE BEST NEWS ARTIST(더 베스트 뉴 아티스트) : 제로베이스원, 투어스(TWS), NCT WISH▲ASEA HOT TREND(핫 트렌드) : 크리피 너츠, ATBO▲ASEA HOT ICON(핫 아이콘) : 판타지보이즈, 빌리▲ASEA FAN CHOICE ARTIST(팬 초이스 아티스트) : 임영웅▲ASEA FAN CHOICE ROOKIE(팬 초이스 루키) : 정동원(JD1)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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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 日 오리콘 정상 찍고 ‘ASEA’ 출격.. 압도적 무대 예고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음악과 스타, 팬이 하나 되는 제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ASIA STAR ENTERTAINER AWARDS presented by ZOZOTOWN, 약칭 ASEA)가 오는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이하 K-아레나)에서 열리는 가운데 트레저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ASEA조직위가 4일 공식 발표했다.2020년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으로 데뷔한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자신들만의 강렬한 음악 색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아시아 투어, 유닛 T5와 정규 2집 활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친 트레저는 정규 2집 'REBOOT'가 188만장(써클차트 기준)을 돌파하며 자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더욱 뜨겁다. 일본 세 번째 미니 앨범 'REBOOT -JP SPECIAL SELECTION-'으로 일본 최대 음악 사이트인 오리콘 차트와 빌보드재팬 정상을 꿰찼고 일본 7개 도시·16회차에 달하는 두번째 대규모 투어로 공연형 아티스트의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ASEA 2024’는 19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12년째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 ZOZOTOWN이 주관한다.‘ASEA2024’에는 지난 1년간 세계를 무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톱클래스 K-POP 아티스트들과 아시아 가수들이 참가해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MC는 소녀시대 권유리와 투피엠(2PM) 옥택연이, 대상 시상은 배우 송승헌과 전여빈이 맡는다. 앞서 공개된 출연 가수 라인업에는 Billlie(빌리), Creepy Nuts(크리피 너츠), DAY6(데이식스), FANTASY BOYS(판타지 보이즈), INI(아이앤아이), JO1(제이오원), NCT WISH(엔시티 위시), NiziU(니쥬), SHINee TAEMIN(샤이니 태민), Stray Kids(스트레이 키즈), STAYC(스테이씨), THE BOYZ(더 보이즈), THE RAMPAGE from EXILE TRIBE(더 램페이지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 TOMORROW X TOGETHER(투모로우바이투게더), TWS(투어스)가 이름을 올렸다.(이상 ABC순)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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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태민, 제1회 ‘ASEA’ 출격.. 아시아 스타 총출동

샤이니 태민이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 무대를 빛낸다. ASEA 조직위는 20일 “제 1회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4’가 4월 10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다”면서 “샤이니 태민, THE RAMPAGE from EXILE TRIBE, Creepy Nuts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태민은 올라운더 아티스트다. 지난해 6월 멤버들과 함께 발매한 정규 8집 앨범 ‘하드’(HARD)로 음반 판매량 자체 최고 기록 경신했다.글로벌 반응도 핫하다. 전 세계 4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 음악 방송 5관왕 등 성과를 거두었다.지난해 12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 인스파이어 아레나 단독 콘서트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1만 6,000여 관객 동원이라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2월 24일과 25일 샤이니 도쿄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THE RAMPAGE from EXILE TRIBE는 2017년 싱글 'Lightning'(라이트닝)으로 메이저 데뷔를 이룬 16인조 댄스 보컬 그룹이다. 힙합 스타일을 기반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탄탄한 현지 팬덤을 형성한 이들은 2022년 ‘MTV Video Music Awards Japan 2022’ (엠티비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2)에서 Best Choreography(최고의 안무) 부문을 수상했다.‘ASEA 2024’는 19년 전통의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뉴스엔’과 12년째 스타&스타일 매거진을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연예매체 ‘앳스타일’(@star1)이 주최하고, ASEA조직위원회와 일본ZOZOTOWN이 주관한다.한편 ‘ASEA 2024’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 아티스트 라인업, 시상 부문 및 심사 기준 등을 순차적으로 공지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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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14일 솔로 컴백 "온전히 음악에만 몰입"

'솔로' 강승윤이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블로그에 강승윤의 솔로 활동을 예고하는 '릴리즈 포스터 (RELEASE POSTER)'를 게재했다. 앨범 형태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승윤의 이름과 '2022.03.14 6PM' 문구가 선명히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강승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층 깊어진 감성 아우라가 이번 활동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컴백과 관련 강승윤은 "지난 정규 1집 가 저 자신의 스토리텔링에 집중한 앨범이었다면 이번 활동은 온전히 음악에만 몰입해 곡을 소화했다"고 귀띔했다. 위너 완전체 콘서트를 앞두고 약 1년 만에 돌아오는 그의 깜짝 선물같은 활동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너는 4월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WINNER 2022 CONCERT)를 개최한다. 한편 강승윤은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 'ISLAND' 'EVERYDAY' 'MILLIONS' 'AH YEAH (아예)' 등 위너의 굵직한 히트곡을 다수 탄생시키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3월 발표한 그의 솔로 정규 1집 타이틀곡 ‘아이야 (IYAH)’는 아이튠즈 18개국 1위를 차지했고, 앨범 수록곡 모두 고르게 사랑받으며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서 그의 역량을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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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오늘(21일) 데뷔 첫 솔로 콘서트 "1분1초라도 팬 곁에서"

위너 강승윤이 팬들과 만난다. 강승윤은 21일 데뷔 첫 솔로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YOON: PASSAGE'를 개최한다. 강승윤의 이번 솔로 콘서트는 첫 정규앨범 'PAGE'의 짙은 감동을 잇는 '구절'이자 팬과 자신의 마음을 연결시켜줄 '통로', 그리고 지난 10년을 되짚고 또 다른 음악 여정을 향해 나아가는 '길'을 의미한다. 그는 최상의 무대를 위해 세 달 동안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이틀 앞서 솔로 콘서트를 치른 위너 동료 멤버 송민호로부터 배턴을 넘겨받은 터라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 송민호를 비롯한 특별한 게스트와의 합동 무대 역시 예고돼 더욱 풍성한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1분 1초라도 더 팬들과" 강승윤은 팬들과의 교감에 가장 큰 무게를 두고 콘서트를 구상해왔다. 1분 1초라도 많은 시간을 팬들과 보내기 위해 조율을 거듭했고 무대 위 시간을 최대로 늘렸다. 이 덕분에 러닝타임을 여유롭게 확보, 보다 다양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할 수 있었다. 특히 그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한층 빛낼 밴드 라이브가 힘을 보탠다. 위너의 월드 투어를 함께했던 베테랑 세션들이 합류해 대부분의 노래를 편곡하는 공을 들였다. 오랜만에 만나게 된 글로벌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강승윤의 바람이 컸다. 한 편의 뮤지컬…주인공은 강승윤 콘서트 'PASSAGE'는 음악을 매개체로 다양한 삶을 표현해내는 아티스트 강승윤의 정수로 채워질 예정이다. 도심 속 청춘, 자기 자신을 찾아 여행하는 보헤미안, 대중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내는 록스타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펼쳐보일 그의 모습이 기대된다. YG의 콘서트 노하우가 집약된 탄탄한 구성과 연출이 뒷받침한다. LED 스크린에는 미술 작품을 마주한 듯 탄성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이미지가, 강승윤의 다양한 매력을 더해줄 수 있는 세트와 조명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10년 음악 여정, 애틋한 '리와인드'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뜻깊은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슈퍼스타K' 속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소년, 위너의 리더이자 막내, 아이돌 최초 6연승을 거머쥔 '복면가왕' 등 지금까지 강승윤의 특별했던 순간들을 음악으로 되짚는다. YG 측은 "강승윤의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 그리고 팬들을 향한 따뜻한 진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일요일 밤에 어울리는 힐링과 위로 가득한 콘서트가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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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 데뷔 첫 솔로 콘서트 "음악 인생 곱씹어"

위너 강승윤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따. 강승윤은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솔로 콘서트 'YG PALM STAGE - 2021 YOON: PASSAGE'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데뷔 첫 솔로 콘서트를 앞둔 그는 "설레고 신기하다. 그동안 수많은 무대를 해왔지만 이번에는 제 이름을 건 단독 콘서트이지 않나. ‘강승윤’의 콘서트다. 제가 걸어온 음악 인생을 곱씹게 만들더라. ‘열심히 잘 걸어왔구나!’ 스스로 칭찬도 해주고 싶다.(웃음) 모든 걸 끄집어내서 상상 이상의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했다. 온라인으로 글로벌팬들과 만나는 것에 대해선 "우리 모두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 거다. 온라인으로 함께 하는 분들도 현장감을 100%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밴드 라이브 사운드 구현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또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고, 무대에 표현된 다채로운 장치들을 찾는 것 역시 신선한 재미일 듯 싶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강승윤은 이번 공연의 콘셉트, 연출, 소품, 편곡 등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들떠서 회의 때마다 의견을 많이 냈다. 바쁘긴 했지만 힘들지 않았다. 밴드와 함께 연습을 하다 보면 텐션이 올라 앞에 관객이 있는 것마냥 몰입하게 되더라"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또 "매 순간 위너 강승윤이다. 솔로일 때 제가 음악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색깔이 더 진해질 뿐, 확장된 강승윤의 세계라고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우리 멤버들 없이 혼자 두 시간 남짓을 이끌어야 하지 않나. 여백 없는 풍성한 무대를 위해 다채로운 장르를 준비했고 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했다. 공연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해왔던 음악들을 집약했다. 반가운 노래들도 있고,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대들이 준비됐다. 특히 전곡을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서 색다른 재미가 있다. 합주 때 느꼈는데, 제 보컬과 아주 잘 어우러지더라.(웃음) 한 곡만 살짝 꼽아보자면 정규 1집 'PAGE'에 수록된 ‘CAPTAIN’. 이너서클(팬덤명)이 완성시켜준 나의 정체성, 10년 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진심 어린 그 순간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게스트로는 송민호가 함께 한다. "각자의 솔로 콘서트지만, 결국 우리는 위너이지 않나. 팬분들에게 또 다른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저 역시 민호의 콘서트에 함께 한다. 상의라고 할 것도 없이 당연한 결정이었다. 오랜만에 뭉친 막내 라인이다"면서 "오롯이 감상에 빠질 수 있는 곡부터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강렬하고 새로운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다같이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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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데뷔 첫 솔로 콘서트 오프라인 관람권 예매 시작

위너 강승윤의 데뷔 첫 솔로 콘서트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11월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YG PALM STAGE - 2021 YOON: PASSAGE'는 지난 3월 솔로 정규 1집 'PAGE'로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가 드디어 팬들과 직접 마주하는 자리다.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 무대 매너, 악기 연주는 물론 빼어난 퍼포먼스 실력,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까지 고루 갖춘 강승윤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강승윤은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아이돌 최초 6연속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위너의 메인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 탁월한 역량을 증명했다.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할 이번 콘서트의 오프라인 관람권은 거리두기 좌석제에 따라 정해진 수량에 한해 마감될 예정이라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다. 강승윤은 솔로 콘서트 타이틀 'PASSAGE'를 두고 "저의 지난 음악 생활과 걸어온 길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라며 "여러 장르를 선보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랜만에 팬분들에게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함께 뛰어놀 생각을 하니까 너무 설레고 신난다"며 들뜬 모습을 보여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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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강승윤-송민호, 이틀 간격 두고 첫 솔로 콘서트

위너 강승윤 송민호가 데뷔 첫 솔로 콘서트를 연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는 11월 19일, 강승윤은 11월 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각각 솔로 콘서트를 연다. '2021 MINO: MANIAC', '2021 YOON: PASSAGE'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온∙오프라인 관객들을 동시에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YG가 변화된 시대에 맞게 새롭게 론칭한 콘서트 브랜드 'YG PALM STAGE'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블랙핑크에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서는 송민호와 강승윤은 음악적 역량을 집약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직접 선정한 타이틀로 이번 공연에서 보여줄 각자의 색채를 명확히 드러냈다. 송민호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MANIAC'(매니악)'한 무대를, 강승윤은 첫 정규 앨범 'PAGE'를 잇는 감동 가득한 'PASSAGE'(구절)'를 써내려갈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위너는 18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위버스 샵을 통해 송민호, 강승윤의 솔로 콘서트 온라인 관람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티켓의 경우 송민호는 10월 21일, 강승윤은 10월 22일 오후 8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송민호와 강승윤은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동안 왕성한 개인 활동으로 이너서클(팬덤)의 사랑에 보답해왔다. 예매 관련 상세 내용은 Y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6 14:32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축구에도 스톱워치를 도입하자

축구는 전·후반 45분씩 총 90분 동안 열린다. 농구와 아이스하키 같은 종목은 인플레이(in play,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가 중단되면 시간도 멈춘다. 하지만 축구는 인플레이가 아닐 때도 시간이 흘러간다. 대신 경기의 4번째 심판이 선수 교체, 부상 선수 체크, 시간 지연 행위와 비디오판독(VAR) 등으로 중단된 시간을 기록한다. 그리고 낭비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심판은 정규 시간 후 추가 시간(Stoppage Time)을 부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7 법(Law 7)에 따라 추가 시간은 심판의 재량으로 결정된다. 추가 시간이 있기에 축구 경기 중에는 시간이 멈추지 않는다. 이러한 규칙이 축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는 의견도 있다. 축구 경기가 더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심만이 언제 경기가 종료될지 정확히 아는 관계로 이러한 불확실성에 팬들은 더 열광하고, 흥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을 멈추지 않고 추가 시간으로 대체하는 현 제도는 공정성면에서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다. 첫째, 추가 시간은 정확하게 계산되지 않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32경기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경기 당 평균 13분 10초가 추가 시간으로 부여돼야 했다. 하지만 실제로 배정된 추가 시간은 경기당 평균 6분 59초에 불과했다. 아울러 선수 교체시 심판은 30초를 추가 시간에 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기고 있는 팀 감독은 시간을 끌기 위해 경기 막판에 선수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은 즉 선수 교체에 들어가는 시간이 추가 시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둘째, 추가 시간 계산은 심판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 보는 관점에 따라 심판들이 다르게 해석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선수들의 시간 지연 행위다. 셋째, 추가 시간은 홈팀에게 유리하게 배정되는 경향이 있다. 스페인의 라리가는 홈팀이 이기고 있을 때보다, 한 점 차로 지고 있을 때 추가 시간이 평균 2분 정도 더 부여된다고 한다. 프리미어리그(EPL)를 조사한 연구도 홈팀이 이기고 있으면 추가 시간이 평균 46초 줄어든다고 밝혔다. 비슷한 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감독이었던 알렉스 퍼거슨으로부터 유래한 '퍼기 타임(Fergie Time)'이란 게 있다. 퍼거슨 감독은 골이 필요할 때 사이드 라인까지 나와 왼손에 찬 시계를 오른손으로 가리키며 추가 시간을 더 달라고 주심을 압박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통계를 보면 매 시즌 맨유가 가장 긴 추가 시간을 받은 건 아니다. 중요한 점은 맨유가 지거나 비기고 있을 때 그들이 얼마나 많은 추가 시간을 받았냐는 것이다. 퍼거슨 감독의 재임 3시즌을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맨유는 이기고 있을 때보다 지고 있을 때 평균 79초의 시간을 더 받았다. 아울러 퍼거슨의 맨유만큼은 아니지만, 빅 클럽들은 주로 추가 시간을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배정받았다. 넷째, 모호한 규정 때문에 인플레이 시간은 경기마다 편차가 크다. 2017~18시즌 EPL에서 볼이 인플레이 된 평균 시간은 59분 23초였다. 하지만 스토크시티와 왓포드가 맞붙은 경기의 인플레이 시간은 42분에 불과한 데 비해,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경기는 68분이 넘었다. 이렇게 42분과 68분을 각각 뛴 두 팀이 사흘 휴식 후 맞붙는다면 그 경기를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떤 이들은 “이런 불완전함이 축구를 아름답게 만든다(these imperfections are what make football beautiful)”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논리라면 VAR도 도입해서는 안 된다. 축구의 모호한 시간 계산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에 많이 의존하는 추가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탄식과 불만은 언제나 여기저기서 쏟아진다. 아울러 추가 시간은 왜 언제나 3분 혹은 4분 같은 분 단위로만 주어지는지 의문이다. “정확하게 시간 계산을 하긴 했을까”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최근 축구계는 골라인 판독기와 VAR를 도입해 공정한 판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스톱워치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선수 교체 혹은 골이 나왔을 때나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경우 시간을 멈췄다가, 인플레이시 다시 재개해 더 정확한 시간을 계산할 필요가 있다. 대신 경기 시간을 전·후반 각각 30분으로 줄이자는 의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스톱워치의 도입은 희소식이 될 것이다. FIFA, UEFA(유럽축구연맹)와 유명 클럽들은 더 많은 수익 창출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스포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축구는 확실히 미국에서 더 인기를 얻고 있지만, 여전히 주류는 아니다. 이러한 이유 중 하나로 축구는 광고 시간이 하프 타임에 한정되기 때문에, 다른 미국 스포츠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은 점이 꼽힌다. 하지만 경기 중 시간이 멈추고 광고를 내보낼 수 있다면 축구의 미국 시장 공략은 더 수월해질 것이다. 리그도 더 비싼 가격에 중계권료를 방송국에 판매할 수 있다. 많은 선수가 거짓 부상과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시간을 지연한다. 이에 대한 경고나 적절한 시간 보상은 이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부상이나 경기 지연 시에 시간이 멈춘다면 선수들의 이러한 비(非) 스포츠맨십은 설 자리를 잃게 된다. 스톱워치의 도입은 혁명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이러한 시도에는 언제나 많은 반대가 따른다. 그렇지만 이러한 반발을 이겨냈을 때 축구는 지금보다 더 공정한 스포츠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1.06.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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