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37건
영화

이병헌,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수훈 “K콘텐츠 위상, 자부심 느껴”

배우 이병헌이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대중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문화훈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했다.이병헌은 이날 시상식에서 선배 정동환과 함께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보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정부가 문화 및 예술 발전에 뚜렷한 공을 세운 자에게 수여하는 3등급 문화훈장으로 금관, 은관 다음으로 높은 위상을 지닌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이병헌은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깊고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구축해왔다. 그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굵직한 작품으로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대중과 평단의 신뢰를 동시에 얻었다.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에 참석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작품과 연기 모두 현지의 호평을 받았으며,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 공로상,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는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상을 수상하며 한국 배우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병헌은 “좋은 작품을 만나며 영화제에서 수상한 경험은 여러 번 있었지만, 훈장을 받게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이상했다. 거창한 사명감을 갖고 연기를 시작한 게 아니라 그저 영화와 제가 하는 일이 좋아서 달려왔을 뿐인데 너무 큰 영예와 영광을 안게 되어 겸연쩍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이어 “올 한 해는 특히 해외에서 많은 관객과 팬들을 직접 만나며 K콘텐츠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피부로 느꼈다. 한국인으로서,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 한 해였다”며 “이 훈장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앞으로 더 열심히 연기해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27 15:26
스타

이순재 건강 우려…정동환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 [2025 대중문화예술상]

배우 정동환이 원로 배우 이순재를 언급했다. 정동환은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보관 문화훈장을 수훈 소감 도중 최근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고 전유성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후 “또 하나 가슴 아픈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재미없고 긴 연극을 많이 한다. ‘카르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작품은 7시간 30분 동안 한다”며 “그런 작품을 할 때마다 그 자리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와서 격려해준 분이 계신다”고 이순재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 분이 오늘은 오시지 못했다”며 “건강이 좋지 않으신 걸로 안다. 건강이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하차한 뒤 휴식기를 갖고 있다. 이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무대에 섰으나, 대상 소감을 밝힌 후 후배들의 부축을 받아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달 진행된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수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건강 문제로 불참했다. 대리 수상자로 나온 소속사 대표는 “선생님께선 감사 인사를 전하셨고 조금 아프시다.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 파이팅 한 번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7:30
스타

이병헌, 보관문화훈장 주인공 “K문화, 세계 무대서 빛낼 것” [2025 대중문화예술상]

배우 이병헌이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2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배우 김민규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았다.이날 이병헌은 “좋은 작품을 만나고 연기로, 영화제서 수상한 경우는 여러 번 있었는데 훈장을 목에 걸게 된다는 걸 알고 마음이 이상했다.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더라”고 운을 뗐다.이어 “거창하게 사명감 가지고 이 일을 하는 것 아니고 영화가, 제 일이 좋아서 하는 건데. 이런 커다란 영광을 안게 되니까 겸연쩍기도 하고 그렇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올 한해 저도 굉장히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오징어게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쩔수가없다’ 까지 해외에 있는 관객들 대면하고, 해외 한류 팬들 직접 만나서 지금 이 K팝, 무비, 드라마뿐 아니라 모든 K의 위상이 이렇게까지 엄청나다고 피부로 느꼈다”며 “한국인으로서 대중예술인으로서 너무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던 한 해였다”고 돌아봤다.이병헌은 “이 훈장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서 제가 지금껏 해온 작품, 연기를 열심히 해서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서 더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올해로 16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으로, 한류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올해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이병헌과 정동환에게 돌아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3 19:52
연예일반

[포토] 정동환, 인자한 손인사

배우 정동환이 23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23/ 2025.10.23 17:20
뮤직

크라잉넛, 데뷔 30주년 기념 특별 전시 및 연계공연 개최

록밴드 크라잉넛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전시 ‘말달리자’와 전시 연계공연 ‘너트30 페스티벌’을 10월 25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개최한다.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잉넛의 데뷔 30주년과 더불어 한국 인디 30주년, 그리고 상상마당 20주년이 맞물린 뜻깊은 협업으로 한 세대를 관통한 밴드의 여정을 예술적 시선으로 조명하고 홍대 인디씬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비춘다.이번 프로젝트는 시각 전시를 중심으로 공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통합형 기획으로 구성된다. 전시 공간 안팎에서 음악과 예술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관람객은 ‘보는 전시’를 넘어 ‘함께 체험하는 축제’를 경험하게 된다.전시는 미공개 소장품, 신작 아트워크, 오디오·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크라잉넛의 30년 여정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공간적 연출을 더해, 밴드의 서사를 다층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오는 25일에 전시 개막을 시작으로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는 김창완밴드, 잔나비, 장기하, 김수철 등 동료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기획공연 시리즈가 펼쳐진다. 11월 중에는 전시와 연계된 ‘공연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관람과 버스킹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크라잉넛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정우, 극동아시아타이거즈, 멜로망스 정동환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내년 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크라잉넛 30주년 기획 프로젝트는 전시와 공연이 한 축으로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예술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인디신과 문화예술 전반에 새로운 창작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0 17:42
연예일반

김해숙·지드래곤·이병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각각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으로, 한류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제작스태프대상’은 국내 유일의 제작진 대상 포상으로, 현장의 숨은 주역들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상이다. 문체부는 지난 4월부터 콘진원과 함께 방송·음악·영화·공연 분야 수상자 공모를 진행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적 기간, 공적 정도,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오는 23일 열리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해숙·정동환·이병헌, 성우 배한성, 희극인 고(故) 전유성,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등 6명이 문화훈장을 받는다.은관문화훈장은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해숙이,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이병헌과 정동환이 각각 수훈한다. 옥관문화훈장은 성우 배한성, 희극인 고 전유성, 가수 지드래곤에게 돌아간다.대통령표창은 배우 김미경, 이민호, 이정은, 가수 동방신기(2인조), 로제(블랙핑크), 세븐틴, 성우 김은영 등 7명(팀)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표창은 배우 김지원, 김태리, 박보영, 박해준, 주지훈, 가수 에이티즈, 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 등 8명(팀)에게 돌아간다. 문체부 장관표창은 배우 고윤정, 변우석, 지창욱, 추영우, 가수 라이즈,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희극인 이수지, 안무가 베베 등 10명(팀)이 받는다.앞서 22일 열리는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에서는 문체부 장관표창이 미술 부문 류성희(‘폭싹 속았수다’·‘마스크걸’·‘아가씨’), 음향 부문 박성일(‘폭싹 속았수다’·‘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태원 클라스’), 편집 부문 조인형(‘정년이’·‘경성크리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DIT 부문 옥임식(‘좀비딸’·‘오징어게임’·‘스위트홈’) 등에게 수여된다. DIT는 촬영된 원본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보정하는 전문 기술자를 뜻한다.콘진원장상은 조명 나재희(MBC 부장), 분장 박진아(제이엠에스티 대표), 특수효과 안희수(CJ ENM 팀장), 의상 탁은주(㈜엔닷 의상감독), 무대미술 강필수(프러덕션포스 대표), 조명 이상현(㈜비트로 이사) 등 6명에게 주어진다.올해 시상식은 ‘무대 앞과 뒤를 비추는 하나의 축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수상자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K콘텐츠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현장을 지탱하는 제작진의 노고를 국민과 나누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8:34
IT

카카오엔터, '제13회 그로우업 톡앤톡' 개최…신연아·정동환·허솔지 강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창작재단과 오는 26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음악 예비 창작자를 위한 강연 행사 '제13회 그로우업 톡앤톡'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그로우업 톡앤톡은 예비 창작자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오프라인 강연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신연아(빅마마), 정동환(멜로망스), 솔지(EXID) 등 뮤지션 3인이 강연자로 참여한다.여성 보컬 그룹 빅마마의 신연아는 '목소리로 만나는 세상' 주제로, 노래로 가능한 다양한 직업군과 요구사항 및 특징을 소개한다.남성 듀오 멜로망스의 멤버 정동환은 '올라운드 뮤지션으로서의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송라이터·작곡가·음악감독으로서 필요한 자세와 태도를 전할 예정이다.걸그룹 EXID의 솔지는 뮤지컬 배우, 유튜버, 보컬 트레이너, 교수로서의 경험을 안고 강연 무대에 선다. '플레이어로서의 도전과 확장'을 주제로,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예비 창작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5 15:02
영화

‘전독시’ 안효섭 “‘케데헌’ 출연, 영어 연기 욕구 있었다” [인터뷰④]

배우 안효섭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해 언급했다.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한 안효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안효섭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어떻게 출연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우선 첫 번째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케이팝이란 주제보다는 언제나처럼 캐릭터가 좋았고 대본 자체가 재밌었다”고 답했다.이어 “내가 영어를 할 줄 아니까 영어로 연기해 보고 싶다는 욕구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조금 더 편안하게 감독님들과 맞추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갈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도 “근데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하이브리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극중 안효섭은 저승사자 아이돌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다.안효섭은 처음 도전한 목소리 연기에 대해 “일반 연기보다 과장해야 하는 건 맞았다. 목소리로만 표현해야 하는 거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감독님들이 되게 잘 잡아줬다”고 말했다.그는 “감독님 두 분은 미국 LA에 계시고 난 한국에서 줌으로 녹음했는데 되게 디테일하게 잡아줬다”며 “내가 준비한 부분을 살려 주기도 했고, 앞에 카메라가 있어서 내 표정을 살린 것도 있다고 했다. 그런 점이 재밌었다”고 회상했다.안효섭은 또 메기 강 감독이 자신의 출연작 ‘사내 맞선’ 팬이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감사했다”며 “사실 난 영화에 ‘사랑인가 봐’란 곡 자체를 그대로 넣을 줄 몰랐다. 피아노 버전 등을 생각했는데 한 곡이 그대로 나왔다. 한국 드라마 신을 통째로 가져온 것 자체가 되게 영리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TMI인데 내가 얼마 전에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했다. 그때 피아노를 쳐준 분이 (‘사랑인가 봐’를 부른) 멜로망스 정동환 씨였다”며 “날 만나자마자 감사하다고 해서 ‘노래가 좋아서 그런 것’이라고 인사를 나눴다. 훈훈한 TMI”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6 12:32
뮤직

멜로망스 오늘(29일) 1년 11개월 만에 컴백…불화설 떨치고 ‘로망스 익스프레스’

남성 듀오 멜로망스가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멜로망스는 오늘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를 발매한다. 멜로망스의 컴백은 지난 2023년 5월 발매된 ‘찬란한 하루’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로망스 익스프레스’는 멜로망스만의 감성으로 이어지는 여섯 곡의 노래를 마치 한 편의 로맨틱한 기차 여행을 떠나듯 담아낸 앨범이다. ‘사랑’과 ‘꿈’을 테마로 한 여섯 곡의 여정을 통해, 잊고 있던 일상 속의 낭만을 들려준다. 멜로망스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팬들을 위한 종합 선물 세트로, 한층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로망스 익스프레스’의 출발을 알리는 첫 트랙이자 타이틀 곡인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는 서로만 있다면 보통의 날도 특별해지는 연인의 모습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낸 곡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 그리고 스윙 리듬 위로 콧노래처럼 흐르는 멜로디는 봄날의 설렘과 경쾌함을 가져다준다. 이어서 어떤 모습이든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겠다는 멜로망스만의 진심 어린 위로와 고백을 담은 곡 ‘괜찮아 사랑해’를 비롯해, 봄날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현악기와 피아노 트리오로 아름답게 표현한 정동환의 연주곡 ‘블루밍’, 마음속에 서서히 피어나는 사랑의 순간을 한 편의 시를 읽듯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꽃잎’, 재즈풍의 스윙 리듬과 화려한 브라스, 12/8박자의 경쾌한 피아노로 소박하지만 찬란한 밤의 한 장면을 그려낸 ‘우리의 축배’, 꿈꾸는 이들과 꿈을 향해 걷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멜로망스의 응원송 ‘유어 웨이’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6곡이 수록되었다. 앞서 멜로망스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목을 모았다. 일상 속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는 귀여운 연인들의 모습을 그려냈으며, 밝고 희망찬 곡의 멜로디가 봄의 따뜻한 정서와 어우러지며 설렘을 자아냈다. 뮤직비디오 본편은 오늘 29일 오후 6시 발매와 함께 공개되며 김민석, 정동환 두 멤버도 깜짝 출연한다.멜로망스는 이번 ‘로망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다채롭게 펼치며 ‘멜로망스팝’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따뜻한 봄을 맞아 발매되는 만큼, 달콤한 봄 시즌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멜로망스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로망스 익스프레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들은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 ‘로망스 스테이션’의 막을 올리며 본격적인 전국투어에 나선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고양, 울산, 수원, 창원, 성남, 대구, 대전, 광주 10개 도시를 돌며 전국의 팬들과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9 09:28
예능

“서로 울면서 화해”….멜로망스 불화설 재소환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색깔의 청춘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지난 25일 방송된 KBS 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밴드 루시(LUCY), 그룹 멜로망스, 투어스(TWS), 배우 정은지, 이준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음악과 무대로 특별한 금요일 밤을 선사했다.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청량하고 경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루시는 ‘아니 근데 진짜’ 가사에 주접 멘트를 녹였다며 ‘박보검 맞춤형’ 주접 멘트를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상엽은 2년 전 연탄 봉사 때 박보검을 만난 적이 있다는 인연을 소개해 박보검을 놀라게 했다. 최상엽은 “팬처럼 보일까 봐 따로 인사를 드리지 않았다”며 “그날 온 세상 연탄은 나만 묻은 것 같았다”며 겸손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루시는 박보검과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건반을 맡은 박보검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신예찬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합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컬래버를 펼쳤다. 박보검의 수준급 연주에 루시는 “밴드하실 생각 없냐”며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루시는 미니 6집의 더블 타이틀곡 ‘잠깨’와 ‘하마’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봄날 페스티벌 현장에 온 듯한 기분을 안겼다. 이어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은지와 이준영이 ‘Dream(드림)’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준영은 유독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힙합 댄스 배틀 대회에 나갔다는 사실과 함께 즉석에서 놀라운 춤 실력을 선보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박보검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준영에 대해 “번호 교환 후에 반가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장을 안 하시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궁지에 몰린 이준영은 당황하면서 “문자가 누락됐다”고 변명했으나 객석에서 야유가 터져 나와 웃음을 안겼다. 노래와 연기를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인 만큼 정은지, 이준영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도 이어졌다. 정은지는 박보검, 이준영과 인연이 있는 가수의 곡을 골랐다며 아이유의 ‘아이와 나의 바다’를 선곡했고 감미로우면서도 드라마틱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현장 모두의 감탄을 터뜨렸다. 이준영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가창하며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정은지와 이준영은 ‘이 밤이 지나면’ 듀엣 무대로 환상의 하모니를 입증하며 ‘24시 헬스클럽’에서의 ‘찰떡 케미’를 예고했다. 이어 멜로망스가 등장해 ‘동화’를 부르며 설렘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멜로망스는 친구로는 15년, 팀으로는 10년의 인연을 이어 왔지만 사이가 소원해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동환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사과의 물꼬를 틀려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민석은 “나는 그때 마음이 꼬여있는 상태였다. 갑자기 우니 마음이 혼란스럽더라”고 덧붙였다. 이내 두 사람은 함께 술을 마시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고 화해하게 됐다며 불화를 완벽하게 잠식시켰다. 멜로망스는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을 소개하며 ‘괜찮아 사랑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정동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랩에 도전했다며 선글라스를 낀 채 ‘Your Way(유어 웨이)’ 무대를 깜짝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앞날과 우정을 기원하며 ‘무엇을 해야할까’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해 두 사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박보검과 정동환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김민석이 ‘선물’을 불렀고 관객들이 떼창으로 화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끝으로 멜로망스는 신곡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 무대를 펼치며 특별한 금요일 밤을 마무리했다.‘청춘 대표주자’ 투어스는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부르며 풋풋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무대 매너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투어스는 한 식사 자리에서 박보검과 만났던 인연을 공개했고 멤버 중 ‘형 라인’은 박보검과 같은 테이블에 앉은 반면, ‘막내 라인’은 같이 앉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보검은 투어스와 번호 교환을 약속하며 앞으로의 인연을 기대케 했다. 올해 19세가 된 투어스 막내 경민은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밤 10시 넘어서 형들과 PC방에서 ‘짜계치’를 먹고 싶다”며 귀엽고 엉뚱한 목표를 밝혔다. 이에 박보검은 “‘짜계치’를 내가 해주겠다”, “밤 10시는 너무 늦다”라고 호응해 훈훈한 미소를 유발했다. 이어 투어스는 정국의 ‘Seven(세븐)’, ‘폭싹 속았수다’ OST의 ‘내사랑 내곁에’ 라이브에 이어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너의 이름’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색깔의 청춘을 선보였다. 끝으로 투어스는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로 독보적인 청량함을 드러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6 11: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