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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달까지 가자’ 이선빈·라미란·조아람 “끝까지 같이 간다”…갈등 끝 눈물 화해

'달까지 가자' 이선빈, 라미란, 조아람의 우정은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하게 빛났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 10회는 '우리들의 몫'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무난이들' 정다해(이선빈 분), 강은상(라미란 분), 김지송(조아람 분)은 '코인 열차' 폭락으로 불안이 극에 달했고, 우정 또한 큰 시험대에 올랐다. 비밀과 소문이 만든 간극 속에서도 끝내 서로를 끌어안은 무난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은상이 퇴직금을 정산했다는 사실과 함께 사내 게시판에 퍼진 '10억 수익' 소문은 다해와 지송을 혼란에 빠뜨렸다. 두 사람은 은상에게 사정이 있을 거라 믿고 그녀가 직접 털어놓기를 기다렸지만, 피하는 은상의 태도에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했다. 다해는 "우리 그만하자. 그냥 일하다 만난 사이잖아"라며 결국 연을 끊자고 선언했다.마침내 은상은 다해와 지송의 돈을 메우기 위해 퇴직금을 중도 정산하고, 심지어 집까지 내놓으려 했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래프가 폭락할수록 동생들을 힘들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불편했다고 고백한 것이다. 다해는 "왜 우리 때문에 언니 몫의 행복을 포기하려고 해? 사는 동안 마음껏 행복해져야지, 그걸 우리가 바란 건데"라며 오열했다. 은상은 "너희들이 내 몫이잖아. 나는 너희하고 끝까지 같이 갈 거야"라며 다해와 지송을 끌어안았고, 다시금 '우리'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들의 우정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이후 다해는 정다희(홍승희 분)와 마주해 은상을 둘러싼 소문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은상이 집을 샀다거나 혼자만 수익을 챙겼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며, 가까운 사이임을 알면서도 그런 소문을 옮긴 건 부적절하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다해는 "저 함박사님과 사귀고 있어요"라고 숨김없는 고백을 내놓으며, "다희 씨가 저를 흔들려는 의도가 조금이라도 있으시다면 괜히 힘 빼지 마세요. 저 안 흔들려요"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우정도, 사랑도 지켜내겠다는 다해의 흔들림 없는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순간이었다.이날 방송의 엔딩은 반전과 설렘이 교차하는 아이러니한 순간으로 마무리됐다. '함박사' 함지우(김영대 분)는 다해의 손을 덥석 붙잡고 "회사 그만둘 거예요, 때려치울 거예요"라며, 노래와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무난이들이 탑승한 코인 열차가 다시금 달을 향해 치솟으며, 다해의 심장도 덩달아 요동쳤다. 폭등한 코인 그래프 소식에 눈을 반짝이다가도, 예상치 못한 함박사의 퇴직 선언에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다해의 모습은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무난이들의 여정도, '달까지 가자'도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달까지 가자' 11회는 오는 24일, 12회는 2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24
산업

쿠팡, 유통업계 국감증인 최다 소환 불명예

22대 국회에서 열리는 두 번째 국정감사가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쿠팡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유통업계 중 증인 최다 소환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쿠팡이 최근 정치·재계·언론 등 각 분야에서 대관 조직을 확대해온 가운데 국감의 집중포화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산자위 국감에는 쿠팡의 정산 방식이나 수수료 공제 구조 등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이번 국감에서 5개 상임위에 4명이 소환됐다. 온라인 플랫폼 수수료 구조와 거래 공정성, 노동문제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질의가 집중될 예정이다.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 산자·과방·농해수위 등 3개 상임위에 출석한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14일 정무위에 증인으로 채택돼 쿠팡의 대만 사업,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요금,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 등과 관련한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의장은 해외 거주와 출장 등의 사유서를 내고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주성원 커머스전략총괄은 과방위에서 이른바 '납치광고'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종철 쿠팡CFS 대표는 환노위에서 일용직 제도 개선 대책 이행 여부,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는 정무위에서 온라인 플랫폼 불공정 거래와 관련해 각각 신문을 받을 예정이다.쿠팡은 최근 정치·재계·언론 등 각 분야에서 대관 인력을 조직을 확대해왔지만, 이번 유통업계 국감 증인 최다 소환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특히 쿠팡은 최근 김정석 전 삼성생명 상무를 신임 홍보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1995년 삼성에 입사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에서 오랜 기간 홍보·대외협력 업무를 맡아왔다. 삼성생명 커뮤니케이션팀을 총괄하며 대관·대외 소통 전반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로서 복지사업을 총괄하기도 했다.현재 쿠팡의 대관 조직은 수십 명 규모로, 국회, 정부 부처, CSR 분야 등에서 활동 중이다. 쿠팡의 대관 조직 확대는 플랫폼 사업 특성상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지영 기자 2025.10.12 09:50
연예일반

이은지, ‘한강뷰 집주인’ 되더니 콜라텍 알바까지… “어르신들의 놀이터” (좋은지)

개그우먼 이은지가 한강뷰 아파트 입주 후, 직접 가구를 마련하기 위해 색다른 아르바이트에 나섰다.10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좋은지’에서는 이은지가 새집에 입주한 뒤 가구를 채우기 위해 ‘일일 알바생’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담겼다. 통창 너머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은지의 아지트는 그야말로 완벽한 뷰를 자랑했지만, 집 안은 텅 비어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일해서 가구를 채워보자”고 제안했고, 이은지는 “내 돈 말고 내 노동이라니”라며 웃음을 터뜨렸다.며칠 후, 이은지는 직접 일해서 받은 모션베드와 모션테이블을 설치했다. 침대에 누워본 그는 “아, 이래서 사람들이 모션 가구 쓰는구나. 너무 편하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어 “이건 인테리어와 기능 두 개 다 잡았다. 각도도 휴대폰으로 조절 가능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이날 이은지는 가구를 얻기 위해 또 한 번의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청량리의 한 콜라텍. “여기 어머니, 아버님이 많다”며 인사를 건넨 이은지는, 본격적인 근무를 위해 인근 의류점에서 ‘콜라텍 룩’을 맞춤 제작했다. 사장님 추천으로 완성된 복장을 입고 현장에 들어선 그는 입장료 정산부터 부킹 안내까지 척척 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하루 일과를 마친 이은지는 “콜라텍이 이렇게 따뜻한 공간인 줄 몰랐다. 어르신들의 문화 놀이터 같은 곳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8:45
연예일반

SM vs 첸백시, 2차 조정도 결렬… 법정 공방 본격화 [왓IS]

엑소 유닛 첸백시(백현·시우민·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분쟁이 끝내 조정에 실패하며 본격적인 법정 다툼으로 향하게 됐다.서울동부지방법원은 2일 양측이 제기한 계약 이행 및 정산금 소송의 2차 조정 기일을 진행했지만,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1차 조정에서 결렬된 데 이어 두 번째 시도마저 무산되면서 사건은 다시 본안 소송 절차로 복귀했다.이번 갈등은 202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첸백시는 SM이 정산 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며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까지 했다. 이후 협상 끝에 그룹 전속 계약은 유지하되, 개인 활동은 새 소속사 INB100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단락되는 듯했다.하지만 개인 활동 매출 분배 문제가 새로운 불씨가 됐다. SM은 첸백시가 합의한 10% 지급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첸백시 측은 “SM이 애초 약속한 5.5%의 유통 수수료율을 지키지 않았다”며 합의 자체가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첸백시는 약 6억 원 규모의 정산금을 청구하는 맞소송으로 대응했다.엑소의 첫 번째 유닛 그룹으로 2016년 활동을 시작한 첸백시는, 현재 INB100을 통해 개인 활동을 병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조정 결렬로 분쟁은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0:22
산업

이베이, 미국 역직구 배송 관세 선납 방식 의무화 발표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가 ‘2025 한국 셀러 밋업’을 진행하고, 미국행 배송의 ‘DDP 의무화’ 등 한국 셀러 경쟁력 강화 위한 지원 계획을 밝혔다.지난 26일 열린 행사에는 유창모 이베이 CBT 한국사업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본사 주요 임직원, 한국 상위 셀러와 파트너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역직구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이베이는 10월 17일부터 미국행 모든 배송을 ‘관세 선납 방식’(Delivered Duty Paid, DDP)으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해 주목받았다. DDP는 판매자가 관세와 세금 등을 포함해 배송하는 방식이다. 구매자는 예상치 못한 통관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베이 측은 “리스팅 시 관세 포함 가격을 명확히 표기해 배송 지연, 반송, 클레임 위험을 크게 줄여 바이어 신뢰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한국 셀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밋업의 연사로 나선 유창모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한국 셀러들은 CBT 사업 10년 내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전 세계 성장률 1위 국가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신규 및 중소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물류·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K셀러들의 글로벌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했다.이어 이베이의 글로벌 결제 파트너 페이오니아 코리아와 코트라(KOTRA)도 연사로 참여해 각각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략과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페이오니아 코리아 커스터머 석세스팀 담당자는 “페이오니아는 이베이 단독 결제 파트너로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정산을 지원해 셀러들이 해외 진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트라 소비재팀 담당자는 “이베이를 통한 해외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2-4단계 파워셀러 육성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베이의 각 부문 담당 매니저들도 나서 ▲AI 활용 전략 ▲이베이 프로모션 도구 활용법 ▲이베이맥(eBaymag)을 통한 다국가 진출 전략 등 성공적인 역직구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김완효 이베이 매니저는 올해 2분기 이베이맥을 활용한 한국 판매자들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해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영국·독일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관세 정책 변경 이후 판매자들이 이베이맥 활용 또는 로컬 이베이 사이트에 입점함으로써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를 확장하고 리스크를 분산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또한 이베이 톱셀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고객 응대(CS) 관리, 광고 캠페인 최적화, SNS 활용 전략, 스트레스 관리 등 실전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이베이 매니저와 셀러 간 그룹 간담회도 마련돼 관세 대응 방안, 이베이eGS 통한 DDP 배송, 프로모션 활용법, 바이어 관리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오카다 마사유키 이베이 CBT 일본 및 한국 지역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밋업은 급변하는 역직구 환경 속에서 한국 셀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미국의 관세 규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한국 셀러들이 빠르게 대응하며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물류, 광고, 서비스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9 17:13
스타

박유천, 전 소속사에 5억 배상…“가처분 어기고 활동” 2심 판결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한 대가로 전 소속사에 거액을 배상해야 한다는 2심 판단이 나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8-1부(재판장 김태호)는 매니지먼트사 해브펀투게더가 박유천과 전 소속사 리씨엘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박유천과 리씨엘로가 공동으로 5억 원을 지급하라”고 원심과 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가 이미 성립됐다는 박유천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브펀투게더는 2020년 1월 리씨엘로와 맺고 2024년까지 박유천의 독점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았다. 그러나 박유천은 2021년 5월 해브펀투게더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지인이 운영하는 별도 업체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같은 해 해브펀투게더는 법원에 박유천의 방송·연예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으나 박유천은 이를 무시한 채 해외 공연과 광고 등 활동을 계속해왔다. 해브펀투게더는 매니지먼트 권한 침해라며 손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2023년 12월 1심은 5억 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다만 이번 항소심 재판부는 리씨엘로 측이 “해브펀투게더가 일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맞소송을 제기한 부분이 일부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해브펀투게더가 리씨엘로에 박유천 관련 굿즈 판매, 유료 팬클럽, 해외 공연·행사 등 약 4억 7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1:43
산업

배달의민족, 추석 전 383억원 규모 정산대금 조기 지급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약 383억원 규모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조기 정산 대상은 ▲배민1플러스(한집배달·알뜰배달) ▲오픈리스트(가게배달) ▲배민포장주문(픽업) ▲ 장보기·쇼핑 등 배민 서비스 상품을 이용 중인 모든 파트너(입점 업주)다.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파트너는 기존보다 최대 8일 앞당겨 거래 대금을 받을 수 있다.예를 들어 9월 30일 발생한 거래 대금은 기존대로라면 영업일 3일 후 지급 기준에 따라 명절 연휴가 끝난 10월 10일에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조기 정산을 통해 영업일 2일 후인 10월 2일이면 지급받을 수 있다. 매월 5일에 월 정산을 하는 파트너도 기존 지급예정일자(10일) 대비 8일이 빠른 10월 2일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받게 된다.일자별 정산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셀프서비스 정산 내역에서 입점 파트너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 고명석 플랫폼부문장은 “입점 사장님들이 든든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산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 사장님들의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3:56
스타

SM‧엑소 첸백시 분쟁 1차 조정 결렬… 내달 2일 재시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계약 분쟁 1차 조정이 결렬됐다.23일 서울동부지법 제15민사부(조용래 부장판사)는 SM과 첸백시가 서로 제기한 계약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1차 조정 기일을 열었다. 이날 조정기일에는 양측의 법률대리인만 참석했으며, 약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정은 성립되지 않았다.첸백시는 지난 2023년 SM이 수익금 정산 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S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이후 양측은 전속계약은 유지하되,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새로운 소속사인 INB100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SM은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첸백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가액은 약 6억 원이다.법원은 양측이 낸 소송을 모아 지난 1일 조정에 회부했다. 그러나 이번 1차 조정이 무산됨에 따라, 2차 조정 기일은 내달 2일로 정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20:56
스타

김수현 소속사, 정산금 의혹 반박…“회계상 아무런 문제 없어” [전문]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정산금 관련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반박 입장을 냈다.골드메달리스트는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금일 기사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드린다”고 밝혔다.골드메달리스트는 이어 회계처리와 관련해 “상장회사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따르고 비상장회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따르기 때문에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인 당사의 회계처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당사의 경우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배우 배분액이 매출 원가에 포함돼 있기에 회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조합 본점 소재지와 관련해선 “조합은 사업자등록 당시 해당 주소지를 소재지로 적법하게 등록하였다”며 “투자조합의 특성상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고, 현재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시사저널은 골드메달리스트가 2020~2024년 소속 연예인들에게 지급한 정산금 총액이 6억7000여만원에 불과하다며 업계 통상에 비애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골드메달리스트의 최대 주주 바른제2호투자조합이 사업자 등록지 건물에 실제 입주해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조합의 실체가 모호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다음은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당사는 금일 기사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드립니다.1. 회계처리 관련상장회사는 국제회계기준(K-IFRS)을 따르고 비상장회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따르기 때문에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인 당사의 회계처리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당사의 경우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배우 배분액이 매출 원가에 포함되어 있기에 회계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2. 조합 본점 소재지 관련조합은 사업자등록 당시 해당 주소지를 소재지로 적법하게 등록하였습니다. 투자조합의 특성상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는 경우는 사실상 없고,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3. 준법경영당사는 수년전부터 법무법인 LKB평산과 법률고문 계약을 체결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면밀한 법적 검토를 거치고 있는바, 경영에 있어 어떠한 위법 사항도 없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17:38
산업

NHN KCP, 번개장터와 손잡고 ‘번개머니’ 시스템 운영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대표이사 강승현·최재화)와 손잡고 새로운 선불전자지급수단 ‘번개머니’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번개장터가 지향하는 안전한 리커머스(Recommerce) 환경 구축에 NHN KCP의 전문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번개장터는 결제의 편의성과 다양한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는 ‘번개머니’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 9월 17일부터 거래가 성사된 후 현금 대신 ‘번개머니’로 정산을 받는 이용자들은 판매 금액의 2.5%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번개장터 내 모든 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번개장터는 이번 ‘번개머니’ 출시를 기념해 ‘100원 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원으로 샤넬, 다이슨, 아이폰 등 매일 바뀌는 인기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자에게는 이벤트 참여를 위한 ‘번개머니’ 100원이 즉시 지급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사용할수록 플러스가 되는 거래 생활인 ‘번개머니’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이용자 자금의 안전성 확보다. ‘번개머니’는 전자금융거래법에 의거해 충전금 전액을 외부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기업의 도산 상황에서도 이용자 자산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강력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NHN KCP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인 번개장터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번개장터가 만들어온 ‘스트레스 없는 안전한 중고거래’라는 비전에 NHN KCP의 검증된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번개장터 역시 이번 ‘번개머니’ 도입으로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전자결제 시장 1위인 NHN KCP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NHN KCP는 이번 번개장터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가맹점에 특화된 선불지급수단 제공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 KCP는 본격적으로 포인트와 상품권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모바일 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활용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NHN KCP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비롯해 간편결제, 정산, 보안 등 전방위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하는 국내 1위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최근에는 NHN페이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TF’를 출범해 관련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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