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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베스트11 미쳤다…아놀드 주전·수비진 물갈이→사령탑까지 바뀐다, 더 강해질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이 나왔다. 올 시즌과는 또 다른 선수들로 베스트11이 채워질 전망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6일(한국시간) 2025~26시즌 레알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소개했다.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레알은 이번 시즌 자존심을 구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탈락했고, 2025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에서 ‘맞수’ FC바르셀로나에 지면서 우승이 좌절됐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4경기를 남겨두고 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에 처져 있다.다음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는 분위기다. 우선 리버풀 소속이었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유니폼을 입을 것이 유력하다.올 시즌 중 레알과 계속해서 연결됐던 아놀드는 지난 5일 퇴단을 확정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리버풀 소속으로 뛴 뒤 레알로 이적하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매체가 소개한 레알의 다음 시즌 베스트11 한자리를 아놀드가 꿰찼다. 레알의 예상 라인업 포백 라인에는 안토니오 뤼디거를 제외하고 세 자리가 바뀌리라 내다봤다. 아놀드를 비롯해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바로 카레라스(벤피카)가 자리했다. 왼쪽 풀백인 카레라스는 레알 유스에서 성장했으며 스페인 출신이다.중원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가 자리한 게 눈에 띈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수년 전부터 세계 정상급 재능을 지녔다고 평가받았다. 그동안 꾸준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사령탑이 바뀔 가능성도 크다.2021년 7월부터 레알을 이끈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사실상 4년 만의 결별을 앞두고 있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미 브라질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고, 오는 6월부터 지휘봉을 잡으리란 보도도 나왔다.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2022년부터 레버쿠젠을 지휘한 알론소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의 리그 무패 우승을 이끄는 등 빛나는 지도력을 과시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레알에서 5년간 활약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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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내년엔 ‘0원’?…이 베스트11에 뽑힐 가능성↑, 호날두·네이마르·KDB가 ‘공짜’라니

올여름에도 세계적인 축구선수들이 이적시장에 공짜로 나올 전망이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4일(한국시간) 오는 6월부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각 소속팀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는 선수들이다.최전방에는 네이마르(산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토마스 파티(아스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자리했다.수비진에는 타이릭 미첼(크리스털 팰리스), 올리비에 보스칼리(PSV에인트호번),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이 포함됐고, 골키퍼 자리에는 다비드 데 헤아(피오렌티나)가 위치했다.이들 모두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 이상, 오는 6월 30일이 되면 이적료가 ‘0원’이 된다.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이들을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더 브라위너와 아놀드다.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는 더 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와 연결되고 있다. 만 33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리버풀 유스 출신이자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아놀드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이 유력한 분위기다. 한참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이적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여럿 나왔다.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건 레버쿠젠 센터백 요나단 타다.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요나단 타는 뮌헨, FC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여전한 기량을 뽐내는 호날두, 거듭 부상에 신음하는 네이마르의 거취에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역시 내년에는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30일 만료된다. 토트넘은 올해 초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했을 뿐, 아직 새 계약서를 내밀지 않았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그는 내년에 이적료 없이 적을 옮길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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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방출설 또 나왔다…伊→獨→英 차례로 우승? “첼시·뉴캐슬·유벤투스가 부른다” EPL 진출 가능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년 만에 독일 무대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9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미래가 열려 있다”며 “뮌헨의 불안한 수비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탈락의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보도했다.뮌헨은 이달 인터 밀란과 UCL 8강에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현지에서는 김민재의 실수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 유니폼을 입은 지 2년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세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올 시즌이 끝나도 3년 남는 셈이다. 다만 이전 보도를 종합하면, 뮌헨은 김민재 영입 때 들였던 이적료 5000만 유로(812억원) 수준의 제안이 오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축구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30억원)로 평가된다. 실제 김민재를 원하는 팀이 영입에 착수한다면, 뮌헨이 원하는 금액을 맞추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일 것으로 보인다.1996년생인 김민재는 아직 만 28세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은 전성기라고 볼 수 있다. 굵직한 팀들이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두는 이유다. 김민재에게도 이적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팀으로 꼽히는 뮌헨을 떠나는 건 아쉬울 만한 요소지만, 여러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앞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제패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 등극에 실패한 뮌헨(승점 69)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3)보다 6점 앞서 있다. 우승 가능성이 크다.만약 분데스리가를 제패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향하면, 5대 리그 중 3개 리그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기대할 수 있다. 뉴캐슬과 첼시는 EPL 상위권 팀이다. 올 시즌 뉴캐슬은 3위, 첼시는 6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UCL 진출 가능성이 있다.분데스리가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EPL이기에 김민재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만하다.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김민재의 파트너인 우파메카노는 뮌헨에 높은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 현재 우파메카노는 700만 유로(114억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 두 배 이상의 금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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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사우디 안 간다! ‘33세’ 판 다이크, 리버풀과 2년 재계약…“난 항상 리버풀뿐이었다”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인 버질 판 다이크(33)가 리버풀과 동행을 이어간다.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다이크와 2027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18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판 다이크는 계약 기간을 다 채우면 리버풀과 9년 동행을 하게 된다.새 계약을 맺은 판 다이크는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며 “정말 노랍다. 이 구단에서 2년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어 “나는 항상 리버풀뿐이었다. 나와 내 가족에게 꼭 맞는 곳이라는 데 한 치의 의심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판 다이크는 재계약 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애초 계약이 오는 6월 30일 만료될 예정이었는데, 사우디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판 다이크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판 다이크는 리버풀에 한껏 애정을 드러내며 재계약을 택했다.최근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판 다이크까지 붙잡은 리버풀은 강한 전력을 다음 시즌에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리버풀 수비의 핵심인 판 다이크는 2018년부터 공식전 314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첫 시즌부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30대에 접어든 뒤에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판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EPL 1회, FA컵 1회, 리그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에 힘을 보탰다.올 시즌에도 리버풀이 치른 리그 전 경기(32경기)에 선발 출전한 판 다이크의 활약 덕에 팀은 1위를 질주 중이다. 리버풀(승점 76)은 6경기를 남겨두고 2위 아스널(승점 63)보다 13점 앞서 있다.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5.04.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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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한 ‘韓 선수 저평가’…한국 1등 김민재가 24위라니, 토트넘 듀오보다 한참 낮은 순위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전 세계 센터백 시장가치 24위에 올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최근 전 세계 중앙 수비수들의 몸값 순위를 매겨 상위 30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치는 선수의 연봉이 아닌, 이적 시 발생하는 예상 이적료라고 볼 수 있다. 선수의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가치를 추산한다.시장가치 4500만 유로(722억원)로 평가되는 김민재가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17위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부터 24위 김민재까지 몸값이 4500만 유로로 같다. 사실상 공동 17위로 봐도 무방하다.김민재는 지난해 5월부터 1년 가까이 이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점은 아니다. 그의 시장가치는 2023년 6월부터 그해 12월까지 6000만 유로(963억원)로 평가됐다. 이때보다 큰 폭이 하락한 것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시장가치를 자랑한다. 3000만 유로(481억원)의 몸값이 매겨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김민재 뒤를 잇는다.김민재의 몸값은 세계 122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17위에 해당한다. 뮌헨에서는 8위, 전 세계 1996년생 축구선수 중에는 4위다.세계적으로 봤을 때 톱급 몸값을 자랑하지만, 한국과 뮌헨 팬들 입장에서는 ‘저평가’라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김민재가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뮌헨에서 굳건한 주전 수비수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인정받았다. 전체적인 순위표를 살펴보면, 더욱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진을 거듭하는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값 5000만 유로(802억원)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늘 중상위권에는 자리하던 토트넘은 올 시즌 EPL 20개 팀 중 14위까지 처져있다.다만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선수의 ‘나이’를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센터백 상위 30인 명단에서 만 28세인 김민재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는 없다. 28세로 표기된 브레메르도 김민재보다 1살 어린 1997년생이다.비교적 많은 나이에 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단 이야기지만, 뮌헨에서의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그의 시장가치가 더 높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올 수 있다. 대체로 20대 초반 센터백들이 이 차트를 장악했다.1~10위에는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파우 쿠바르시(FC바르셀로나),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레니 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무릴루(노팅엄 포레스트), 리바이 콜윌(첼시), 판 더 펜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11~16위까지는 로메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카스텔로 뤼케바(라이프치히),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가 포함됐다.1~16위까지는 김민재보다 시장가치가 높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이다.김민재 아래로는 딘 하위선(본머스), 우스망 디오망데(스포르팅),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다니 비비안(빌바오), 니코 슐로터베크(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마타이스 더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4.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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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밭인데, 이강인만 쏙 빠졌다…왜?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프랑스 리그1 몸값 차트를 장악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리그1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매체는 선수들의 기량, 나이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시장가치를 책정한다.새로 매겨진 몸값으로 뽑은 베스트11에 모두 PSG 선수들이 들어갔다. 리그1을 통틀어 포지션마다 몸값이 제일 비싼 선수가 PSG 소속인 것이다.이강인은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이 명단에 끼기엔 몸값이 높지 않다.지난해 12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강인의 시장가치를 3000만 유로(474억원)로 책정했다. 이번에도 이강인의 몸값은 변동이 없었다. 이강인은 전 세계 축구선수 중 260위, 리그1에서는 19위의 몸값을 자랑한다. PSG에서는 15번째로 높은 금액이며 한국 선수 중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은 두 번째다.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4500만 유로(711억원)로 평가된다. 최근 하락세인 손흥민(토트넘)은 이강인과 몸값이 같다.특히 현재 PSG 공격진 셋은 몸값이 모두 7000만 유로(1107억원) 이상이다. 이제 ‘네이마르(산투스)급’ 빅스타는 없지만, PSG 주전 공격수들 모두 세계 정상급 평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이강인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분위기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출전하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폼이 매우 좋다. 이강인은 윙어를 비롯해 가짜 9번, 중앙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번갈아 가며 소화하고 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했다.스타들이 즐비한 PSG에서 주전을 꿰차야 시장가치도 오른다.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면 다음 업데이트 뒤에는 몸값이 떨어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빅클럽인 PSG도 팀원 전체의 몸값을 합한 수치에서는 6위에 올라 있다.이 부문 1~5위에는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FC바르셀로나, 리버풀이 차례대로 이름을 올렸다.PSG 뒤로는 첼시,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10위에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3.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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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왼발+오른발 ‘2도움’→11번째 70-70 클럽 가입…방출설 비웃은 맹활약

손흥민(토트넘)이 맹활약으로 현지 비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근 방출설까지 나왔지만, 도움 2개를 추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대기록까지 만들었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에서 열린 2024~25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어시스트 2개를 적립,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한때 4연패 늪에 빠졌던 토트넘은 시즌 첫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2위에 자리했다.이날 팀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에만 브레넌 존슨의 두 골을 도왔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18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두 명을 순간 제친 뒤 낮고 빠른 왼발 크로스를 보냈고, 존슨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손쉽게 차 넣었다. 전반 26분에는 뒷공간 침투로 왼쪽 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 반대편에 편하게 있던 존슨에게 정확하게 패스해 골을 도왔다.EPL 8·9호 도움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35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수확했다. 토트넘에서만 커리어 다섯 번째 10-10을 달성했다.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올리는 것은 정상급 공격수이면서 플레이메이커라는 것을 대변하는 기록이다. 두 능력 모두 출중하고 운도 따라줘야 하는 기록이라 난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EPL 통산 326경기에서 126골 7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70-70 클럽에도 가입했다. 역대 11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81골 84도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70골 118도움)만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앞서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파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가 70-70 클럽에 입성했다.최근 수위 높은 현지 매체의 비판을 이겨내고 이룬 성과라 더욱 값지다. 토트넘과 계약이 2026년 6월에 끝나는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에 매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5000만 유로(752억원)를 준비했고,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울러 영국 매체 팀토크는 “손흥민이 다음 시즌 벤치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혹평했다. 흔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연일 쏟아지는 방출설에도 건재를 증명했다.1992년생 동갑내기 이재성(마인츠)도 같은 날 끝난 상파울리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벤치로 밀려난 이재성에게 뜻깊은 한 판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2.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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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FC, '수비 대어' 김재우 영입 완료...막강 수비라인 구축했다

제주SK FC(이하 제주)가 또 다른 '수비 대어' 김재우(26)를 영입하며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김재우는 영등포공고 시절부터 연령대 최고의 수비수로 손꼽혔다. 2016년에는 일본 대표팀 '레전드' 혼다 케이스케가 소유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SV 호른(오스트리아)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SV 호른에서 1년 6개월 가량 활약했던 김재우는 2018년 K리그2의 부천 FC 1995로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입성했다. 김재우는 부천에서 2시즌 동안 26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에는 K리그1의 대구FC로 이적했다. 대구에서도 김재우의 활약상은 뛰어났다. 2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2023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2024년 7월 대전에 다시 합류한 김재우는 8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복귀골을 신고하며 8월 K리그 '이달의 골'을 수상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김재우의 선택은 제주였다. 제주에는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학범 감독이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21년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을 이끌던 당시에 김재우를 주축 수비수로 활용했다. 특히 김학범 감독은 최근 영입한 수비 재목 장민규(25)에 이어 김재우까지 애제자들을 품에 안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주는 베테랑이자 K리그 정상급 센터백 듀오 임채민과 송주훈이 건재한 데 이어 이들까지 합류하면서 막강 중앙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재우는 "제주라는 좋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제주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앞서 제주에 입단한 (장)민규와 같이 서로 도우면서 계속 발전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김재우라는 축구선수를 잘 아는 김학범 감독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그리고 제주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은 경기장에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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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제주, ‘대형 센터백 재목’ 장민규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수비수 장민규(26)를 영입했다.제주는 16일 오후 “대형 센터백 재목인 장민규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구단은 장민규에 대해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재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주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빌드업과 패스 퀄리티가 뛰어나 한양대 재학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최근 제주에 입단한 공격수이자 한양대 선배인 이건희와 함께 독일 명문 클럽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라고 소개했다.김학범 감독의 인연도 있다. 김학범 감독은 2019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장민규를 여러 차례 소집했다. 2019년 3월 2020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예선 캄보디아전에서는 득점까지 기록하며 6-1 대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비록 올림픽 본선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장민규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민규는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당시 윤정환 감독이 이끌었던 일본 J2리그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에 입단했다. 2023시즌에는 마치다 젤비아로 이적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J1리그의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도 부상 기간을 제외하고는 주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2024시즌 종료 후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장민규는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제주행을 선택했다. 구단은 “장민규는 1m85㎝ 79㎏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제공권, 그리고 대인방어까지 뛰어나다. 유기적인 수비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의 축구스타일에 잘 녹아들 수 있는 재능”이라고 주목했다. 또 “임채민, 송주훈 등 K리그 정상급 중앙 수비수들이 선의의 경쟁자이자 발전의 교본으로 장민규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선 99년생 장민규가 가세하면서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중앙 수비라인에 젊음의 세기를 더할 수 있게 됐다. 말 그대로 이번 만남은 장민규와 제주 모두에게 '윈윈'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기대했다.장민규는 구단을 통해 “그동안 일본 J리그에서 계속 증명하고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제주에서도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제주에서는 정말 좋은 수비수들이 많고, U-22 대표팀에서도 나를 많이 가르쳐주신 김학범 감독님이라는 큰 존재도 있다. 그리고 내 도전의 중요한 동력인 제주 팬들의 응원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잘 준비해서 2025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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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동현’ 강원, 2000년생 부주장까지 선임…확 젊어진 리더 그룹

강원FC가 주장 김동현(28), 부주장 이유현(28)·이광연(26)·이기혁(25) 등 주장단 선임을 완료했다.강원은 14일 2025시즌 주장으로 김동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유현, 이광연, 이기혁이 부주장으로 주장을 돕는다. 강원은 주장, 부주장을 모두 20대 선수들로 꾸리며 젊은 강원을 실감하게 했다.지난 2022년 주장을 맡은 김동현은 군 복무 후 새롭게 맞이하는 시즌에서 다시 한번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김동현은 “강원이라는 팀에서 다시 한번 주장을 하게 돼서 영광이다.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감독님을 필두로 선수들을 잘 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광연은 지난 2019년 신인으로 입단해 강원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년 연속 부주장으로 낙점된 이광연은 “다시 부주장을 맡게 됐다. 온몸을 바쳐 운동장 안팎으로 헌신하겠다”며 “지난해 좋은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건강한 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주장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유현은 지난해 포지션 변경으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데 이어 올해 강원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유현은 “부주장을 맡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다이내믹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이기혁은 지난해 포지션 변경을 통해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고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주장단에서 유일하게 2000년대생인 이기혁은 “주장단은 처음이다. 상상도 못 했는데 감사하다. 주장인 (김)동현이 형을 잘 도와서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며 “형들을 앞장세우기보다 내가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주장단 구성을 완료한 강원FC는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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