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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학폭 의혹’ 안세하, 결국 뮤지컬 잠정 하차…”관객 만나는 것 무리” [공식]

학교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안세하가 출연 중인 뮤지컬에서 잠정 하차한다. 다만 안세하는 오는 13일 예정된 공연에는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12일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제작사 쇼노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다이스퀴스 역으로 출연 중인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해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쇼노트와 배우 소속사는 상호 협의를 통해 안세하 배우의 잔여 공연 캐스팅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객 여러분들의 공연 관람에 불편을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취소 및 환불은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안세하는 오는 19일, 24일, 27일 해당 뮤지컬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캐스팅은 각각 정문성, 정상훈으로 변경됐다. 앞서 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안세하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안세하가 배를 유리 조각으로 찌르거나 원치 않는 싸움을 강요당하는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안세하의 학폭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다. 거짓으로 작성된 글”이라며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해 사건 접수했다. 담당 형사 배정 후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7:55
프로야구

'지명자 0명' 최강야구·트라이아웃·야구인 2세, 신인 드래프트 아쉬운 쓴맛 [드래프트]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도전한 선수들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배를 들었다.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10명의 선수가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과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 등 총 1197명이 참가했는데 이 가운데, 9.2%(110명)만 선택을 받았다.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한 명도 프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문교원(인하대) 등 5명이 지원서를 냈지만 고배를 들었다. '최강야구'는 2023시즌 윤준호(두산), 류현인(KT)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정현수(롯데)와 황영묵(한화) 고영우(키움) 등이 프로 선수가 된 바 있지만, 올해 드래프트에선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던 선수들도 프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고교, 대학 엘리트 선수가 아닌 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출신 선수, 고교 및 대학 선수 등록 후 중퇴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트라이아웃에 15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드래프트에선 고배를 들었다.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안고 귀국한 혼혈선수 양제이(22)도 조명을 받았지만 끝내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프로농구의 전설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수석코치의 외조카인 그는 귀국 후 올해 7월 독립야구단인 화성시 코리요에 입단해 프로야구의 꿈을 키운 바 있다.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했지만 장벽은 높았다. 프로야구 2세 선수들도 프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의 아들인 동원대 우완투수 차유민, 한화 이글스 정경배 코치의 아들인 강릉영동대 내야수 정상훈도 선발되지 않았다.한편, 얼리드래프트 선수들은 56명 중 3명만 뽑혔다. 한화가 투수 엄상현(홍익대)을, SSG가 홍대인(사이버한국외대)과 한지헌(경희대)을 뽑은 게 전부였다. 윤승재 기자 2024.09.11 18:48
OTT

‘아이유 찐팬’ 문상훈 “‘신인가수 조정석’ 덕분에 만나…야근 자처”

유튜버 문상훈이 가수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을 비롯해 양정우 PD, 이정원 PD, 정상훈, 문상훈이 참석했다.이날 문상훈은 ‘정상기획’의 홍보실장으로 아이유를 만난 것을 회상하며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유를 알현할 수 있었다. 직접 뵙는 자리 때 마침 (정상훈) 대표님이 부재중이었다. 아쉬워서 어떻게든 길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이어 “원래라면 조정석의 곡 작업 시간에 맞춰서 적당히 퇴근해야 했다. 하지만 퇴근 버튼 누르고 다시 야근하는 마인드로 끝까지 남아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로, 오는 30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5:25
OTT

‘신인가수’ 조정석 “‘청계산댕이레코즈’ 정체, 또 다른 자아와 상의 후 공개”

배우 조정석이 ‘청계산댕이레코즈’ 정체에 대해 언급했다.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을 비롯해 양정우 PD, 이정원 PD, 정상훈, 문상훈이 참석했다.이날 조정석은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가 본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제는 밝힐 때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청계산댕이레코즈’는 지난 1월 개설된 유튜브로, 출연자가 AI 조정석이란 콘셉트 아래 얼굴을 숨긴 채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박효신의 ‘야생화’,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등을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른다. 조정석은 “세상의 선입견과 편견에 맞서 싸우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저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라 저의 또 다른 인격, 자아와 상의하고 싶다”고 털어놨다.이어 “‘청계산댕이레코즈’의 정체는 오는 30일 공개되는 ‘신인가수 조정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한편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로, 오는 30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5:25
OTT

‘신인가수’ 조정석 “아이유 조언 기억 남아…최고의 응원은 ♥거미”

배우 조정석이 아이유, 거미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정석을 비롯해 양정우 PD, 이정원 PD, 정상훈, 문상훈이 참석했다.이날 조정석은 ‘신인가수 조정석’에 출연하는 가수 아이유, 박효신, 거미, 다이나믹듀오, 작사가 김이나, 배우 공효진, 정경호, 유연석, 전미도, 김대명 등을 언급하며 “흔쾌히 다들 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곡을 만들면서 제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의심되는 순간이 있었다. 그때마다 이분들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회상했다.특히 누가 기억에 많이 남느냐는 질문에는 “아이유가 ‘충분히 멋있는 음악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해줬다. 그 말이 굉장히 오래 기억에 남는다. 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빠, 할 수 있어’라고 믿어준 거미가 큰 힘이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도 “거미가 냉정한 평가를 많이 해줬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감을 북돋아 줬다. 냉정한 평가 속에서도 ‘잘하고 있다’고 해주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덧붙였다.한편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로, 오는 30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7 15:24
연예일반

‘신인가수 조정석’, 내달 30일 넷플릭스 공개

배우 조정석이 가수로 돌아온다.넷플릭스는 오는 8월 30일 새 오리지널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음악에 진심’인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 가수 데뷔 프로젝트. 영화, 드라마,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올라운더 배우’ 조정석의 오랜 꿈을 향한 도전을 담는다.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를 위해 그의 특급 인맥도 총출동한다. 정상훈이 엔터테인먼트 ‘정상기획’ 대표로, 문상훈이 홍보 실장으로 가세했다. 여기에 정경호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연출은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알쓸신잡’, ‘알쓸범잡’ 등을 만든 양정우 PD가 맡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4 15:56
연예일반

전혜빈, 아들 셋에 쌍둥이 아들까지 임신…정상훈, 정관수술行 (‘돈가스가 싫어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의 옹화마을 이장 정상훈의 눈물 나는 정관수술기가 그려졌다.5일 첫 방송된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1회에서는 옹화마을 이장 정자왕(정상훈)이 동네 최고의 카사노바 견 백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마을 어디를 가도 백구의 새끼들로 가득해 민원이 빗발쳤고, 마을 특산품인 마의 판매 저조도 걱정을 더했다. 정자왕은 춘심(김영옥)이 백구에게 마를 먹인 것을 떠올리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정력왕 백구를 ‘세상에 그런 일이’에 출연시키는 것이었다. 정력에 좋은 마도 홍보하고, 방송 출연으로 백구 중성화수술도 시키고 일석이조 방법이었다.마을이 개판으로 난리가 난 가운데, 정자왕은 고추판에 파묻히는 꿈을 꿨다. 이 꿈은 아내 임신애(전혜빈)의 태몽이 됐다. 아들 셋을 키우고 있는데, 아들 쌍둥이까지 임신한 것. 마을 사람들은 “백구가 아니라 이장이 묶어야 되는 거 아니여?”라며 웅성거렸고, 정자왕은 “백구도 안 묶는디 내가 왜 묶어!”, “왜 내 씨를 말리려고 햐”라며 울상 지었다.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정관수술을 해야 했지만, 정자왕의 고민은 깊어졌다. 그를 위해 절친 덕삼(이중옥)과 비뇨기과 의사 현철(이지훈)이 뭉쳤다. 알고 보니 이 둘은 정관수술 경험자였고, 세 사람은 아내들이 조리원 동기 모임을 하듯 ‘중성화 동기’ 모임을 결성했다. 덕삼은 “잘못되면 고자밖에 더 되겄어?”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던졌고, 정자왕은 결국 수술을 결심했다.정자왕의 정관수술 날, 마을 사람들은 레드카펫을 깔고 고추 목걸이를 걸어주며 응원했다. 이어 정자왕의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갈아타는’ 정관수술이 이뤄졌다. 병원에서 어기적 걸어 나온 정자왕은 그와 마찬가지로 엉거주춤 걷는 복철(조단)과 마주했다. 복철은 돈가스를 사준다는 할머니 춘심의 거짓말에 속아 포경수술을 했던 것이다. 한 명은 묶고 한 명은 잡고, 두 사람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끈끈한 동지가 됐다.마을에서는 큰 일을 치른 정자왕과 복철을 위해 축하 잔치가 펼쳐졌다. 여기에 백구의 중성화수술을 반대하던 춘심의 허락이 떨어지며, 다음날 방송 촬영까지 예정돼 있었다. 마을의 경사 속 정자왕과 복철만 수술을 앞둔 백구를 안쓰럽게 바라봤다. 혼자 남은 정자왕은 인삼주를 마시고 취한 채 백구에게 “뒤지게 아플텐디”, “넌 아직 희망이 있구먼. 지들이 뭔데 하라 마라여”라고 눈을 번뜩였다. 다음날 ‘세상에 그런 일이’ 팀이 촬영을 왔고, 개 집에서 백구가 아닌 정자왕이 개처럼 기어 나왔다. 어리둥절한 정자왕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사라진 백구의 행방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2회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회에서는 백구 찾기에 혈안이 된 ‘차기 이장 후보’ 정자왕과 덕삼의 경쟁이 벌어진다. 이런 가운데 임신애가 또 임신을 하며 멘붕이 온 정자왕의 모습도 예고돼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09:16
연예일반

‘구해줘! 홈즈’ JYP 박진영 자택 전경 깜짝 공개…의뢰인 최종 선택은

JYP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의 자택 전경이 ‘구해줘! 홈즈’에서 일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대가족 의뢰인을 위해 배우 정상훈과 지예은 그리고 김숙이 매물을 찾으러 경기도 구리시 소재 아치울 마을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아치울 마을은 서울 생활권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아늑함을 겸비해 예술인을 비롯해 연예인들도 다수 살고 있다. 김숙은 “소설가 고 박원서 선생님이 정착하며 예술인 마을로 소문이 났다. 실제로 박원서 선생님의 마지막 집필지가 아치울 마을”이라고 소개했다.또 김숙은 “이 근처에 JYP의 집과 손예진 현빈의 신혼집이 있다”고 말해 관심을 자아냈다. 김대호 아나운서 역시 “저는 여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봤다.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사 오기 전이라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다. 지금은 연예인분들이 많이 이사를 오면서 집값이 많이 올랐다”고 부연했다.특히 방송에서는 JYP의 집이 한눈에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하는 “저기 농구대도 있다고 하더라”며 JYP의 집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아치울마을 외에도 광주, 용인의 전원주택을 돌며 의뢰인의 마음에 들 만한 매물을 둘러봤다. 이 중 의뢰인이 최종 선택한 집은 용인시 기흥구의 ‘할머니는 새집이 좋다고 하셨어’였다. 해당 매물은 2022년 9월에 준공된 주택으로 인테리어를 전공한 부부가 직접 설계해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높은 층고와 빛 설계로 이루어진 거실은 채광이 가득했으며, 2층에는 실용적인 방들로 이루어져 있었는 집이다. 의뢰인은 “1층과 2층이 개방되어 리프트 설치가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5 10:23
연예일반

손예진♥현빈 신혼집, 여기구나…JYP도 이웃사촌 아치울마을 (‘구해줘 홈즈’)

배우 손예진♥현빈 신혼집이 위치한 아치울 마을이 전파를 탔다.지난 4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게스트 출연한 배우 정상훈과 지예은이 김숙과 함게 대가족 집 매물을 찾아 나섰다.이날 방송에서 정상훈은 이사 횟수만 14번이라고 밝히며 “대학로 일대에서 정성화와 10년간 살았고 점점 평수를 넓혀가고 있다. 전원주택, 아파트, 빌라 안살아본 곳이 없다”고 밝혔다. 지예은은 “작년 12월에 독립해서 이제 8개월 차 자취러다. 한창 집에 관심이 많다. 본가와 10분 거리에 자취하고 있다”며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상훈은 “예은 씨가 그렇게 깔끔하지 않다. 얘 차를 보잖아요? 깜짝 놀란다”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숙과 정상훈, 지예은은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치울 마을을 찾았다. 아치울 마을은 서울 생활권의 편리함과 병원 접근성도 좋고, 전원 주택의 아늑함을 갖췄다. 그렇기에 연예인도 많이 산다고. 김숙은 “아치울마을이 알려진 건 90년대다. 소설가 고 박원서 선생님이 정착하며 예술인 마을로 소문이 났다. 실제로 박원서 선생님의 마지막 집필지가 아치울 마을이다”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아치울마을의 전경을 담으며 JYP와 손예진, 현빈도 언급됐다. “이 근처에 JYP의 집과 손예진 현빈의 신혼집이 있다”는 김숙의 말에 지예은은 “너무 좋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저는 여기 사는 친구가 있어서 가봤다. 그때는 연예인들이 이사 오기 전이다. 진짜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지금은 집값이 많이 올랐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린 후 이곳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1월 득남했다. 지난달 7일 해당 신혼집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08:37
연예일반

‘정관수술 소동극’…정상훈X전혜빈, 현실부부 케미 살린 ‘돈가스가 싫어요’ [종합]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서 배우 정상훈과 전혜빈이 금술 좋은 부부로 코미디 호흡을 맞춘다.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영재 PD와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이 참석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받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며 벌어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예능 작가 출신 노예리 작가, 김영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극 중 정상훈은 마을 이장 정자왕을, 전혜빈은 정자왕의 아내 임신애로 분한다. 정자왕과 임신애 사이에는 아들 셋이 있는데, 어느 날 임신애가 쌍둥이 아들을 또 임신하면서 두 사람은 졸지에 다섯 아이의 부모가 될 상황에 처한다. 정상훈은 실제 아들 셋의 아빠이기도 해 정자왕 캐릭터를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날 정상훈은 “작가님이 나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쓴 줄 알았다. 세 아이를 키우고 있고 정관 수술한 것도 똑같았다. 어떻게 아셨지”라며 “저를 보고 집필하신 건 아니라고 하더라. 어떻게 이렇게 맞아떨어지나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결정한 계기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기 때문이었다. 강한 코미디보다는 잔잔하고 인간적인 코미디다. 제가 ‘SNL’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SNL’과는 또 다른 결이다. 농촌 시트콤같은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정상훈은 “충청도 사투리를 많이 공부했다. 유튜브를 통해서 지역에 사시는 분들을 보고 뉘앙스를 많이 익혔다. 충청도 배경인 드라마 ‘소년시대’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정자왕의 아내 임신애 역을 맡은 전혜빈은 실제 출산 후 이 작품으로 연기 활동을 재개한다. 전혜빈은 “출산이라는 걸 하고 나니까 정말 많은 것이 달라 보이더라”며 “지금까지는 보여지는 게 중요한 캐릭터를 맡았는데, 이번에는 캐릭터적인 도전을 과감하게 해보고 싶어졌다”고 전했다.‘임신애 캐릭터를 맡은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전혜빈은 걱정스러웠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여배우로서 아들 셋에 쌍둥이 아들까지 계속 임신하는 역할을 맡는 게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대본을 보는 순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사랑스럽고 입가에 내내 미소가 가시지 않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임신애는 우리네 이모나 사촌 언니 등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캐릭터다.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 캐릭터가 주는 사랑스러움이 있다. 출산 후 첫 역할이 임신애 역이라 너무 행복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중옥은 정자왕의 죽마고우 박덕삼을 연기한다. 이중옥은 “에드리브를 기대해 달라”며 “정상훈이 에드리브를 잘 받아주려고 노력해서 그런 부분이 재미있을 것 같다. 티키타카가 됐다”고 연기 호흡을 전했다.김영재 PD는 ‘나는 돈가스가 좋아요’ 대본을 보는 순간 정상훈을 떠올렸다며 “다른 대안이 없을 정도로 정상훈이 한다고 하면 나머지는 어떻게든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전혜빈에 대해서는 “농촌 드라마라고 했을 때 딱 떠오르는 이미지의 여주인공은 아니었으면 했다. 도회적인 이미지, 틀에 안 박힌 캐스팅을 하려고 했다. 전혜빈이 (출산 후) 돌아온다고 해서 바로 섭외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김 PD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관전 포인트로 ‘말맛’을 꼽았다. 그는 “대사가 충청도 사투리인데, 충청도 사투리가 해학적이고 비유도 화려하다. 그리고 배우들이 대사의 호흡을 잘 살렸다. 촬영하며 그런 대사의 맛을 살리기 위해 애드리브도 다 받아서 찍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단막극은 드라마가 상업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가치를 지닌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고민하면서 만들었다”고 전했다.‘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오는 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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