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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뜨뜨] 전지현 ‘북극성’ VS 김고은 ‘은중과 상연’, 케미 맞짱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역대급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첩보 멜로가 마침내 공개된다. ‘북극성’은 국제적 명성을 쌓은 유엔대사 문주(전지현)와 국적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으며 한반도를 위협하는 진실을 함께 마주하는 이야기다.웰메이드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헤어질 결심’ 정서경 작가가 집필했고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의 공동 연출로 섬세한 감정선과 액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강인한 여성 정치인을 연기하는 전지현과 그늘에서 움직이며 그를 지키는 역할의 강동원이 첫 연기호흡을 맞췄다. 제작비 500억원이 투입돼 사실적이고 아름답게 구현된 세트와 VFX도 볼거리다.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우정 이상 사랑 미만, 워로맨스가 펼쳐진다.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일생에 걸쳐 동경과 선망, 질투와 원망을 두고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이 마주하는 모든 시간들을 그린다. 김고은이 형편은 어렵지만 구김살 없는 성정의 은중을, 박지현이 유복하지만 사랑에 배고픈 상연을 연기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조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여성의 섬세한 애증을 변주하며, 가수 최유리, 폴킴, 소수빈, 권진아 등 ‘감성 장인’들이 참여한 OST도 여운을 더한다. #디즈니플러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5환장의 이웃들이 시즌5로 돌아온다.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는 아마추어 탐정 3인방 찰스, 올리버, 메이블이 함께 살고 있는 뉴욕 아파트에서 개성 넘치는 이웃들과 함께 그곳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전 시즌은 제77회 에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시즌5는 이웃들의 사랑을 받던 문지기 레스터의 의문사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며 뉴욕의 어두운 이면에 발을 들이게 된다. 주연 배우 스티브 마틴, 마틴 쇼트, 셀레나 고메즈가 이번 시즌도 3인방으로 뭉쳤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르네 젤위거가 새로 합류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2 05:50
프로축구

‘7G 무패’ 서울E, 수원전서 3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3연승에 도전한다. 길목에서 마주한 상대는 승격 경쟁 팀 수원 삼성이다.서울E는 오는 13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9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E는 리그 6위(승점 43), 수원은 2위(승점 52)다.서울E는 수원의 ‘천적’이다. 리그 경기 기준으로 수원과 5번 만나 모두 이겼다. 최근 흐름도 좋다. 서울E는 지난 7월 27일 수원전 2-0 승리를 포함해 최근 7경기 동안 무패(3승4무)다. 반면 수원은 4경기 무승(2무2패) 늪에 빠진 상태다.지난 수원 원정서 쐐기 골을 책임진 정재민(7골 3도움)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그는 “당시 팀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수원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흐름을 탈 수 있었다. 이번에도 자신감 있게 준비 중이다. 반드시 승리해서 촘촘한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팀 분위기도 좋다. 서울E 지난 라운드서 약 5년 만에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서 이겼다. 특히 외국인 선수 에울레르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한 초장거리 슛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역대 최단 기간(27경기) 10골 10도움 신기록을 세웠다.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에울레르는 “7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기에 이 영광을 모두에게 돌리고 싶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수원을 상대로 5연승을 기록 중이지만 안주하면 안된다. 상대가 좋은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자만심 없이 이번 경기에만 온전히 집중해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서울E는 “이번 경기는 ‘뉴발란스 브랜드데이’로 열려 다채로운 이벤트와 경품이 마련된다. 사전 팬 참여형 프로그램인 ‘런 투 레울파크(Run to LEOUL PARK) 챌린지’도 함께 진행돼 팬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 27라운드 천안 원정에서 프로 통산 100경기를 달성한 부주장 박창환의 ‘100경기 기념식’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6:56
프로축구

‘안양에서 흑돼지·감귤주스·오메기떡을…’ 제주, 원정서 ‘제주 알리기’ 행사 개최

“경쟁은 그라운드에서, 제주의 맛은 안양종합운동장 광장에서”프로축구 제주SK FC가 K리그 최초로 상대팀 홈 관중을 대상으로 원정팀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를 벌인다. 제주는 안양 원정 경기날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바로 K리그 최초로 진행되는 원정팀의 이벤트다. '제주 알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힌 제주는 "안양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K리그 구성원으로서 공동 마케팅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차원에서 선도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양종합경기장 매표소 앞 ‘제주도정 및 제주특산물 홍보 부스’에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제주양돈농협(흑돼지 시식 및 판매), 감귤농장(감귤 및 주스 시식 및 판매), 오메기떡 업체 등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특산품)가 홈 팬인 안양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시식 뿐 아니라 택배 주문 판매를 진행하여 추석 맞이 안양 팬을 든든하게 한다. 제주SK는 안양(장소 및 기반 협조)과 협의해 부스 설치 및 각종 필요 기자재를 준비하고 행사 홍보 및 진행에 전력을 가한다. 제주 관계자는 "스포츠와 지역산업의 연계 모델을 구축하여 연고지 제주의 브랜드(특산품)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제주 지역 농수축산업과의 상생 협력 및 판로를 확대하고자 '제주 알리기'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K리그 최초로 상대팀 홈 경기에서 원정팀 행사가 열리는 만큼 홈팀 안양에 양해 및 협조를 구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의 시작을 전하고,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1 11:14
스타

박경림 “아이유, 예비 스타 느낌 받았다” (‘우리들의 발라드’)

‘우리들의 발라드’ 추성훈, 박경림, 정승환이 2025년 하반기를 감성으로 물들일 청춘들의 무대를 예고했다.오는 23일 첫 방송될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우리 기억 속 매 순간마다 함께 했던 인생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시절 나의 노래였던 발라드를 새롭게 불러줄 2025년의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정재형, 차태현, 크러쉬에 이어 추성훈, 박경림, 정승환이 프로그램과 참가자들에 대한 애정이 담긴 이야기를 전했다.새로운 원석을 발견하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매력적인 목소리와 제 감정을 움직이는 힘”이라고 밝힌 추성훈은 “실제로 ‘다음 라운드에서 또 듣고 싶은 목소리’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탑백귀 분들과 달리 저는 대부분의 발라드가 처음 듣는 노래라 원곡자를 모르는 상태로 감상했다. 그 노래가 참가자 본인의 곡처럼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않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박경림 역시 “개성 넘치는 목소리와 인간적인 매력”, 정승환은 “‘이 사람의 노래를 또 듣고 싶은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박경림은 탑백귀 대표단답게 먼저 알아봤던 스타로 아이유와 잔나비를 꼽기도 했다. “라디오 DJ를 하면서 운 좋게 매력적인 가수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다. 아이유 씨는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잔나비는 ‘두 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만났을 때 예비 스타의 느낌을 받았다”고 해 촉이 좋은 박경림의 스타 감지 레이더에 잡힐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녹화에 참여하며 느낀 ‘우리들의 발라드’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정승환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얼핏 심사위원처럼 보이는 출연진들도 그저 탑백귀의 일원으로서 참여하고 있다. 대중과 함께 참가자들을 만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며 “전문가의 시선으로만 참가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닌, 누구보다 대중에 가까운 이들과 함께 참가자들을 만남으로써 말 그대로 ‘우리들의’, ‘우리가 선택한’ 발라드 가수를 발굴해 낸다는 점이 이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추성훈도 “탑백귀가 발라드를 사랑하는 대중과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로 이뤄져서 다 함께 노래를 듣고 감정을 공유하니까 훨씬 리얼하게 판단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경림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순수하고 예스러운 정서와 요즘 목소리가 만나 레트로를 넘어 ‘힙트로’가 느껴진다”고 말해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만나볼 신선한 무대들이 기다려진다.이하 추성훈, 박경림, 정승환의 일문일답 전문 1. 추성훈 씨는 한 때 대한민국을 뒤흔든 ‘하나의 사랑’ 신드롬의 주인공이다. 만약 10대로 돌아가서 ‘우리들의 발라드’에 참가한다면 ‘하나의 사랑’을 부를 건가? 아니면 다른 노래를 부를 건가?추성훈 : 첫 무대, 첫 곡은 무조건 ‘하나의 사랑’을 부르겠다. 발라드를 사랑하는 추성훈을 상징하는 노래다.2. 박경림 씨에게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섭외가 색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다. 제작진과 처음 미팅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박경림 : 워낙 발라드를 좋아하기도 하고 ‘K팝스타’ 제작진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 그리고 도파민의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발라드의 감성으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안겨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참여하게 됐다.3. 정승환 씨는 ‘K팝스타’에서 고등학생 참가자로 무대에 섰었는데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탑백귀 대표단으로 예전의 본인과 비슷한 10대 참가자들을 만나는 만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소감이 어떤가?정승환 : 11년이라는 시간을 충분히 감각하며 지내온 듯했지만 어쩔 수 없이 흐릿해진 장면과 감정들을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소생 받은 느낌이다. 현장에서 11년 전의 저를 떠오르게 하는 수많은 참가자를 보며 감동을 받기도 하고, 되려 배우기도 하며 긍정적인 자극을 받고 있다. 아직 저 스스로 저의 자격을 의심하곤 하지만 주어진 역할을 최대한 잘 수행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4. 탑백귀 대표단으로서 참가자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생각을 이야기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추성훈 : 주변 친구들은 흥미로워했고 제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고 했다. 저도 어떤 말을 해줄 수 있을까, 제 역할이 뭘까 고민이 많았는데 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즐기게 됐다. 저만 할 수 있는 감상평들이 분명히 있고, 이것들이 참가자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5. 1라운드 녹화 때 박경림 씨가 눈물을 흘리거나 감정을 눌러 담으며 말을 이어 나가기도 했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들이 마음을 울렸는지 궁금하다.박경림 : 저보다 정재형 씨와 차태현 씨가 더 많이 눈물 지으셨지만(웃음) 저 역시 눈물이 터져버린 순간이 있었다. 악플에 상처받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있었던 출연자가 ‘우리들의 발라드’를 통해 수년 만에 세상에 나와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그 간의 외로움과 자신의 이야기로 부르는 노랫말이 제 마음에도 닿아 많은 눈물이 흘렀다.6. 탑백귀 대표단 중 정통 음악 오디션 참가자 출신은 정승환 씨가 유일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선배로서 나만의 필승 노하우가 있는지?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해준다면?정승환 : 제가 오디션에 참가했던 당시 노하우라는 게 있을 리 만무한 나이었고 11년이 지난 지금도 노하우는 없다. 그냥 제가 들어도 좋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노래를 고르고 연습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경우에도 듣는 사람에 대한 고려가 내가 납득할 수 있는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우선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설령 그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더라도 노래에 대한 자기만의 가치를 갖고 믿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물론 뭐가 먼저냐의 차이지 절대적인 정답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참가자분들이 후회 없이 마음껏 부르다 갈 수 있기를 바란다.한편,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는 ‘K팝스타’의 박성훈 CP, 정익승 PD와 2024년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를 이끌던 안정현 PD가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디션 명가 SBS가 세계 속에 K팝기준을 제시하고 대중음악을 선도해 온 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기업이자 최고의 매니지먼트사 SM C&C와 함께하는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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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프랑스, 아이슬란드에 2-1 역전승…‘52호 골’ 음바페는 앙리 제쳤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디디에 데샹 감독이 지휘하는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별리그 D조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프랑스는 대회 2연승으로 조 1위(승점 6)를 지켰다. 이날 프랑스의 승리를 이끈 건 음바페였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상황서 페널티킥(PK)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고, 이어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의 역전 골을 도왔다. 새 기록도 쓰였다. 음바페가 터뜨린 PK 골은 그의 A매치 52호 골. 이 득점으로 프랑스 남자 대표팀 최다 득점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이날 전까지 티에리 앙리(51골)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그는 이 부문 1위 올리비에 지루(릴·57골)와 격차를 5골로 좁혔다.경기에서 먼저 일격을 날린 건 아이슬란드였다. 과거 첼시(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서 뛴 아이두르 구드욘센의 차남인 안드리 구드욘센이 전반 2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 진영에서 마이클 올리세가 다소 안일한 백패스를 했고, 이를 구드욘센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일격을 허용한 프랑스는 마르쿠스 튀람(인터 밀란)의 헤더와 마누 코네(AS 로마)의 연속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답답한 경기를 했다.홈팀은 전반 종료 직전에야 간신히 균형을 맞췄다. 전반 42분 튀람이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이 장면을 두고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고, 결국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A매치 52호 골을 터뜨렸다.1-1로 맞선 후반, 역전극을 이끈 건 음바페였다. 후반 17분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의 장거리 로빙 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했다. 음바페는 스피드를 앞세워 수비진을 제치고 단숨에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그는 슈팅 대신 패스를 택했고, 이를 바르콜라가 손쉽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변수는 있었다. 후반 23분 추아메니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려다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당했다. 아이슬란드는 10명이 뛴 프랑스를 상대로 동점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43분 구드욘센이 이브리히마 코나테(리버풀)와의 경합에서 이긴 뒤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 과정서 구드욘센의 파울이 인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혼란스러운 경기 끝에 프랑스가 간신히 승전고를 울렸다.김우중 기자 2025.09.10 08:45
영화

“얼굴이 서사” 강동원이 온다…액션에 한번, 멜로에 두 번 반할 ‘북극성’

강동원의 첩보 액션과 멜로, 설명이 필요 없는 필승 조합이다. 새 시리즈 ‘북극성’이 글로벌 여심 공략에 나선다.10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북극성’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유엔대사 문주 앞에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동원이 용병 에이스 출신 경호원 산호로 분해 문주 역 전지현과 첩보 멜로를 소화했다.일찍이 강동원과 전지현이라는 꿈의 조합으로 ‘북극성’은 올해 최고 OTT 기대작으로 떠올랐으며 강동원이 SBS 드라마 ‘매직’(2004) 이후 출연하는 20년 만의 드라마로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두 배우의 얼굴이 서사이자 개연성”이라는 반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북극성’의 출발 선상에도 산호의 설정엔 비주얼이 있었다.각본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는 앞서 열린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에서 “여성을 정치인으로 놓고, 테러 위협을 받는다고 뒀다. 그렇다면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할 테고 그가 잘생겼다고 한줄 한줄 쓰다 보니 시놉시스가 만들어졌다”고 작업 비화를 밝혔다. 비주얼의 대명사 격인 강동원이 산호 역으로 발탁되는 건 당연해 보이지만, 정 작가는 “산호의 차가움과 따뜻함, 어른이면서 동시에 소년 같은 면을 구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구체적으로 강동원의 장점을 꼽았다. 제작진이 “로또 맞은 듯한” 캐스팅이라고 자부할 정도로 강동원은 ‘북극성’이 내포한 복합적인 감정선과 장르적 재미를 잘 소화해냈다는 전언이다.초반 에피소드에서 극중 산호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준익(박해준)의 피격 현장에서 갑자기 준익의 아내 문주 앞에 등장해 그를 보호하며 가까워진다. 남편에 이어 자신도 위협받는 상황에서 문주는 미스터리 하지만 자신을 지키려 하는 산호에게 이끌리면서 시청자의 몰입을 건드린다.강동원은 홀로도 강인해 보이는 여성 정치인의 빈틈을 지키지만, 자신의 정체를 쉬이 드러내지 않는 인물을 설득력 있게 빚는다. 국적 불명에 많은 것이 베일에 싸였음에도 강동원의 아우라가 ‘그럴 수 있다’고 성립시킬 정도다. 강력하게 중심을 잡는 전지현표 문주 곁에서 산호는 자아를 강하게 드러내기보단 그림자에서 움직이는 남성상이라는 점에서 최근 여성 시청자의 니즈를 정확히 저격할 전망이다. 장신을 활용한 액션도 볼거리다. ‘북극성’의 공동 연출자인 허명행 감독이 과거 강동원과 작업 경험을 토대로 극에 맞게 최적화된 액션을 연출했다. 허 감독은 “산호는 생존을 위해 무수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능력을 발휘했고, 훈련된 인물”이라며 “강동원의 신체적 특성을 잘 살려 멋을 추가하면서도 리얼한 액션을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차별점이라면 첩보물 특유의 긴박함과 절도뿐 아니라 멜로도 묻어있다. 문주가 위급한 순간마다 액션이 발생하는 만큼 그를 향한 산호의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표현하는 식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강동원은 복잡미묘한 감정 표현보단 캐릭터에 자신을 최적화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존재감을 입증하는 타입이다. 최근 필모그래피는 사실 잘생긴 외모나 흥행을 고려하기보단 그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는 도전이 많았다”며 “정서경 작가 스타일의 첩보 멜로 속 강동원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상징처럼 기능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북극성’은 10일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씩 총 9회를 순차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0 05:45
스타

故 대도서관 영면… “파티 같은 4일장” 속 전처 윰댕 상주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을 추모했다.9일 서수경은 자신의 SNS 계정에 “끝까지 화려하게 시끌벅적하게 파티같은 4일장을 보내고간 우리 대도 오빠”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고인의 영정과 더불어 생전 골프를 함께 즐기던 순간들이 함께 담겼다.서수경은 “늘 저녁이면 방송하고 낮에는 일도 하지만 틈틈히 자주 같이 놀러 다니고 좋은 와인도 마시고 맛있는 집밥도 다같이 해먹고. 항상 밝고 누구에게나 친절하던 오빠”라며 “왜 그렇게 매일 하던 카톡방을 딱 이틀 다들 바빠서 안했을까.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놀고 싶은 것도 많았던 우리 오빠”라고 전했다.이어 “흰색에 골드자수가 곱게 놓인 화려한 옷 입고 좋은데 가서 먼저 즐겁게 놀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대도서관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상주로 이름을 올린 전 아내 윰댕을 비롯해 유족과 지인들이 대도서관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나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이 8일 나왔다. 고인의 지인들이 생전 대도서관이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한 바 있어 경찰은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사망 전까지 꾸준히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팬들과 소통했으며 사흘 전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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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영면한 故 대도서관 추모… “따뜻한 마음, 잊지 않아”

가수 신민아가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을 추모했다.9일 신민아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일정이 밤늦게 끝나는 날 저에게 위험하다며 걱정해 주시고 집까지 데려다 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다”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도서관의 생전 모습과 더불어 그가 남긴 따뜻한 문자 메시지 내용이 담겼다.이어 “저 지금처럼 재밌게 열심히 살게요.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먹먹한 추모를 보냈다.이날 오전 8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대도서관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상주로 이름을 올린 전 아내 윰댕을 비롯해 유족과 지인들이 대도서관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나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이 8일 나왔다. 고인의 지인들이 생전 대도서관이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한 바 있어 경찰은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사망 전까지 꾸준히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팬들과 소통했으며 사흘 전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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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을 위하여’ 김미경 “희망 주는 작품, 함께해 영광” 종영소감

배우 김미경이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종영 소감을 전했다.9일 김미경은 소속사를 통해 “평생 한번 겪기도 힘든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 모여 서로가 서로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이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저 역시 문희라는 큰 상처를 지닌 가여운 인물로 함께 했지만, 시청자 입장으로 매주 방송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을 원망하며 한 컷,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를 했다”며 “이 이야기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김미경은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과거 병원 교수로 재직하다 은퇴한 정문희 역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존재감으로 극의 정서를 풍성하게 채웠다.극중 문희는 효리(최윤지)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의사다운 모습으로 안정감을 전하는 동시에, 먼저 떠나 보낸 딸의 유품을 마주하며 상실과 공허를 드러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섬망 증세로 기억이 희미해질 때에도 효리와 지안(염정아) 곁에서 위로의 손길을 건네며 오늘을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효리의 수술을 앞두고 지안이 흔들릴 때는 “효리 엄마에겐 내가 있다”는 말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과의 유쾌한 케미로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순간마다 특유의 단단함과 온기를 잃지 않은 문희의 활약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김미경은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로 시청자를 다시 만난다. ‘첫, 사랑을 위하여’를 통해 진한 울림을 전한 그는 차기작에서 생활력 강한 마을버스 기사 이정임으로 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첫, 사랑을 위하여’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되며,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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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대도서관 오늘(9일) 발인 엄수…경찰, 지병 사망 무게 [왓IS]

유튜버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한다. 9일 오전 8시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대도서관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상주로 이름을 올린 전 아내 윰댕을 비롯해 유족과 지인들이 대도서관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할 예정이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발견 당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상태였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경찰은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나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이 8일 나왔다. 고인의 지인들이 생전 대도서관이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고 진술한 바 있어 경찰은 대도서관이 지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종 부검 감정서를 받은 뒤 사건을 종결할 계획이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사망 전까지 꾸준히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팬들과 소통했으며 사흘 전에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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