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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최고의 선택"…'애비규환' 정수정, 최고의 신고식

'똑순이' 행보다. 아이돌 크리스탈에서 배우 정수정으로. 연기돌의 탈을 벗고 자연스러운 성장과 변화를 시도하는 정수정(27)이 첫 스크린 데뷔작 '애비규환(최하나 감독)'을 통해 기대치 이상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개봉 후 2030 여성 관객들의 표를 확실히 잡은 '애비규환'은 누적관객수 2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한편의 의미있는 독립영화 탄생을 알렸다. 스스로 "최고의 선택"이라 표현할 만큼, 더할나위없었던 임산부 정수정과 '애비규환'의 만남이다. 보여지는 이미지는 '냉미녀'에 가깝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 조잘조잘 입을 여는 정수정은 털털하면서도 자기애 높은 긍정적 마인드가 가득하다. 데뷔 이래 단 한번의 혹평없이 아이돌 활동과 연기 활동을 지속했고,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때론 의외의 선택으로 가볍게 뒤통수치는 존재감도 발휘했다. '타고난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제격이다.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알리기까지. 정수정 사전에 못 할 것은 없다. -첫 영화에 대한 호평이 상당하다. "원래 그런 것에 좀 무딘 편이라 주위에서 '반응 좋아. 좋은 기사도 많이 났어'라고 말을 해주는데 그게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좋아서 좋은건지 판단이 잘 안 서더라.(웃음) 마음은 내려놨다." -부산국제영화제 GV를 통해 관객과 직접 만났을 땐 어땠나. "질문들이 굉장히 신선했다.'아, 진짜 재미있게 보셨구나' 느낌은 받았던 것 같다. 다만 그 때도 내가 보는 재미와 사람들이 느끼는 재미가 똑같이 잘 맞는지는 모르겠더라." -임산부 역할을 맡았다. "스크린 데뷔작으로는 최고의 선택이지 않았을까. 하하. 첫 영화이기는 하지만 나 스스로는 그렇게 큰 의미 부여를 하지는 않았다. 연기를 계속 해왔고, 영화 드라마를 떠나 다른 작품을 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실제로도 큰 차이는 없었다." -캐릭터 제안을 받았을 땐 어땠나."좀 놀랐고 부담도 됐지만 대본을 읽은 후에는 재미있어서 한 방에 '오케이' 했다. 촬영을 하기 전에도, 하면서도 걱정은 없었다. 감독님이 계셨고, 대단한 선배님들이 늘 옆에 있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배 특수분장이 힘들지는 않았나. "그걸 배 벨트라고 해야 하나? 한 여름 촬영이라 땀이 엄청 났다. 그것 외에는 괜찮았다. 근데 배에 차는 순간 진짜 임산부가 된 것 같더라. 행동도 자연스럽게 임산부화 됐다. 이게 없다 있으니까 앉는 법도 달라지고 다리를 꼬는 것도, 모으기도 힘들어 알아서 임산부 자세가 됐다. 신기했다. 간접 경험을 한 것 같다" -체중도 증량했다. "당시 새 작품에 들어간다고 하니까 나름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주 잘 먹으러 다녔다.(웃음) 한 가지를 많이 먹기 보다는 밥 먹고 디저트, 밥 먹고 디저트를 반복했다. 원래 하루에 두 끼를 먹는데 세 네끼 정도 먹었다. 먹는 것에 비해 안 찌는 것 같기는 하다." -분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편했을 것 같다. "완전 속 편했다. BB 정도만 발랐다. 그건 예의니까.(웃음) 그리고 내가 원체 잔머리가 많은데 그게 화면에서는 더 확연하게 보이더라. '어머' 싶다가도 실제 집에 있는 내 모습과 똑같아 나쁘지 않게 생각했다. 물론 임산부도 꾸밀 수 있지만 극중 토일 성격이라면 그런 점은 신경 안 쓸 것 같았다." -도토리묵을 엄청 먹었다."사실 촬영할 땐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거기에다 너~무 먹이니까. 하하. '토일이 왜 자꾸 도토리묵 먹냐. 왜 도토리묵으로 했냐'고 묻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하더라. 열심히 먹었다.(웃음)" -그 모든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직접 보게 된 소감은 어떤가."솔직히 첫 영화니까 좀 많이 어색할 것 같기는 했다. 근데 내 얼굴이 나오는건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 단지 내 연기는 늘 아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시사회를 마치고 감독님께 '그때 왜 저 저렇게 연기 했어요? 저땐 왜 저렇게 하라고 했어요?'라고 슬쩍 토로했다." -정수정이 느낀 토일의 매력은 무엇인가. "캐릭터 그 자체?(웃음) 요즘 여성들을 대변하는 느낌도 있었고, 여러모로 공감이 많이 갔다. 특히 부모님들도 이 영화를 보면 그 나이대에 맞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직접 연기한 선배님들도 그렇게 이야기 하셨다." -최덕문과 사자성어 대화를 나눴는데. "진짜 어려웠다. 사전 찾아보면서 시험 공부하듯 대본에 빼곡히 뜻을 다 적어놨다. 그렇게 하니까 바로 바로 이해가 됐고, 이해를 하니까 외우는 것 자체는 힘들지 않았다. 문제는 막상 현장에서 촬영할 때 머릿속이 백지가 된다는 것이다. NG가 많이 났는데 그래도 열심히 했다. 지금은 다 까먹었다." -장혜진과는 모녀 케미가 남달랐다. 실제로도 많이 친해진 것 같다."내가 선배님을 부르는 호칭이 여러가지다. 선배, 엄마, 언니, 다 부른다. 동료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하고 자매 같기도 했다. 케미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었는데 정말 좋았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에이치앤드 [인터뷰①] "최고의 선택"…'애비규환' 정수정, 최고의 신고식 [인터뷰②] 정수정 "경험못한 결혼·육아, 매일 궁금해"[인터뷰③] 정수정 "신기했던 '감빵생활' 연기 재미 느낀 작품" 2020.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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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규환' 신재휘 "정수정, 가수였던 걸 잊을 만큼 연기 섬세해"

배우 신재휘가 영화 '애비규환'으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신재휘는 지난 12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영화의 첫 시작을 '애비규환'으로 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배우로서 저는 아직 부족하지만, 영화 자체는 만족스럽다. 이 행복한 영화에 호훈이라는 역할로서 인사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화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정수정)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신재휘는 토일의 남자친구이자 예비 아빠 호훈으로 출연한다. 오직 토일만 바라보는 '토일 바라기' 연하 남자친구인 신재휘는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재휘는 "저랑 닮은 캐릭터가 있다고 추천해줘서 오디션을 보게 됐다"며 "데뷔 초라 정신 없이 촬영하고 지나간 시간이었는데 막상 스크린에 제가 나오니 기분이 묘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호훈은 단순하지만 그 안에 자신만의 생각이 있고, 우직한 겉모습과 다르게 속은 여리고 섬세한 친구"라며 "상황별로 '호훈이라면 무슨 행동을 할까?'를 고민하며 연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등 탄탄하고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애비규환. 신재휘는 "좋은 선배님들과 연기를 한다는 거 자체가 신기하고, 현장 갈 때마다 즐거웠다"며 "유쾌하고 가족 같은 현장 분위기는 저 같은 신인이 연기를 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상대역 정수정에 대해서는 "가수였던걸 잊을 만큼 섬세하고 또렷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제가 준비한 것 배로 씬을 채워줬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신재휘는 관객들에게 "답답한 나날 속에서 유쾌함을 선사할 수 있는, 가족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호훈이라는 역할을 발판으로 다음 작품들도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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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한수] '내가죽던날·애비규환' 끝내주는 충무로 女파워

재기발랄한 여성 영화인들의 존재감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2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내가 죽던 날'과 '애비규환'은 각각 박지완 감독과 최하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다루는 소재와 장르, 작품의 분위기, 풀어가는 방식은 모두 다르지만,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앞세워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의미 있게 담아냈다. 신예 감독들의 첫 도전이기에 배우들에 대한 주목도가 조금 더 높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누구누구의 영화'로 각인시킨 후 완성도 높은 작품을 통해 호평을 뒤따르게 한다. 김혜수의 '내가 죽던 날', 정수정의 '애비규환'은 추천이 아깝지 않은 결과물로 재미와, 위로,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믿고 보는 배우' 김혜수와 이정은의 만남은 '내가 죽던 날'의 존재 가치를 한껏 높인다. 이들의 선택을 받은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또 얼마만큼의 진정성 넘치는 열연을 펼쳤을지 모든 면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익숙한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을 담보로 하는 '내가 죽던 날'은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전망이다. '애비규환'은 '젊은 피'들의 재기발랄함을 있는 그대로,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실제 90년대 생인 최하나 감독과 정수정이 뭉쳤고, '애비규환'은 최하나 감독과 정수정 모두에게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필모그래피로 기록되게 됐다. 때론 파격적이고, 때론 코웃음 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 패기가 무섭도록 멋지다. 영화계는 여전히 코로나19 여파에 몸살을 앓으며 또 한 번 변화의 중심에 섰다. 마구잡이로 쏟아졌던 대작과 비슷비슷한 유행물도 잠시 자취를 감춘 모양새. 그 자리를 당당하게 채우고 있는 여성 영화인들의 활약이 훗날 충무로의 터줏대감으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내가 죽던 날' 너와 나, 우리를 구원하는 목소리 출연: 김혜수·이정은·노정의·김선영 감독: 박지완 장르: 드라마 줄거리: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린 이야기 등급: 12세관람가 러닝타임: 116분 한줄평: 내가 죽던 날 흘린 뜨거운 미소 별점: ●●●◐○ 신의 한 수: 사고로 인해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순천댁(이정은). 타인에 의해 버림받고 이용당하고 혼자가 된 세진(노정의)에게 목을 긁는 쇳소리를 내며 이렇게 말한다. "아무도 안 구해줘. 네가 너를 구해야지. 인생이 네 생각보다 길어." 이 세 문장의 대사는 절벽 끝에 선 세진을 구하고, 절벽으로 몰려가는 현수(김혜수)를 구하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관객을 구한다. 성경에서 말하듯 신이 우리를 구원해줄 것이란 게 아니라,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 많은 관객이 세 등장인물 중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리라. 마치 현수가 세진을 향해 그랬던 것처럼. 매우 직설적으로 이 영화의 주제를 담은 이 말들은 극장을 모두의 맘에 와 닿는다. 이 메시지가 온전히 전해지는 것만으로도 '내가 죽던 날'은 봐야 할 가치가 충분한 작품이다. 절벽 끝으로 사라진 세진을 추적하는 형식을 취하기는 하지만 큰 사건 없이 흘러가는 영화인데도, 배우들이 서사의 빈틈을 메꾼다. 섬세하게 흘러가는 감정선을 완성한 김혜수, 힘을 아끼다 후반부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는 이정은, 벼랑 끝에 선 소녀를 잘 소화한 노정의까지. 과한 클로즈업 샷으로 등장해 혼란스러운 인물의 감정을 표현한 김혜수는 날아든 희망의 편지를 읽어내려가며 궤도를 찾는 인물로 서서히 감정의 변화를 물들인다. 대사가 단 몇 줄뿐이지만 몇 배의 울림을 전하는 이정은은 삐뚤빼뚤 써내려가는 글씨마저도 열연이다. 그래서 후반부 김혜수와 이정은이 만나는 장면은 이 놓쳐서는 안 되는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다. 신의 악수: 투자를 받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꽤 오랜 기간 부유했던 작품이다. 좋은 메시지에 담은 감동적인 콘텐트이지만, 투자가 어려웠던 이유도 이해가 되는 작품. 큰 사건 없이 감정선을 따라가는 고요한 전개로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줄거리만 보면 마치 김혜수의 추리 영화 같은데 막상 딴판인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배우들이 열연을 끈끈한 풀 삼아 각각의 장면을 이어 붙이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마지막 10분을 위해 달리는 이 영화를 보기 위해 106분을 참아내는 관객이 많을까. 쉽게 긍정의 답을 내놓지 못할 질문이다. 좌충우돌·판타스틱·현실공감 '애비규환' 출연: 정수정·장혜진·최덕문·이해영·강말금·남문철·신재휘 감독: 최하나 장르: 드라마·코미디 줄거리: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아빠를 찾아 나서는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의 '애비 찾기' 등급: 12세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한줄평: '배우 정수정'도 꽃길 별점: ●●●○○ 신의 한 수: 최하나 감독의 등장과 배우 정수정의 재발견. 매 장면, 모든 대사, 각 캐릭터들의 설정까지 공들인 티가 역력하다. 가장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관심 있었던 '가족'을 소재로 첫 영화를 만들게 됐다는 최하나 감독은 세심하고 꼼꼼하며 센스 넘치는 '감독의 스타일'까지 첫 영화에서 모조리 확인시킨다. 신선한 오프닝과 짜릿한 엔딩이 '애비규환'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뒤통수 치는 설렘은 늘 반갑다. 누구나 가족이라 표현하지만, 구성원의 개성은 모두 다른,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직설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엄마와 딸, 아빠와 딸, 부모와 아들, 부모와 부모, 예비 부모 등 얽히고설킨 모든 관계가 의미 있다.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만화적인 연출 방식을 더해 영화 같은 영화로 탄생한 '애비규환'은 그 어떤 허세도 없이 거창하지 않은 진정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녹인다. 러닝타임 내내 기분 좋은 유쾌함을 선물한다. 이러한 '애비규환'을 만난 정수정 역시 아이돌 f(x) 때부터 주목받은 신선한 이미지를 고스란히 잇는다. '임산부' 주인공 자체는 꽤 파격적일 수 있지만 이를 맞춤형 찰떡 캐릭터로 소화해낸 정수정이 더 파격적이다. 대부분의 신예 배우들이 매 작품을 통해 잘하는 것을 하나하나 증명해 나간다면, 정수정은 그 이상을 넘어 못 할 것이 없는, 못 하는 것이 없는 배우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시켰다. 신의 악수: 아마추어 향기 솔솔. 군더더기 없는 흐름을 노리지만 흡족하리만치 매끄럽지는 못하다. 기승전결에서 기와 결의 완벽함에 승과 전이 맥 빠지는 것도 아쉽다. 강점이 뚜렷해 약점이 감춰지는 건 꽤 영리하지만 그렇다고 구멍이 없는 건 아니다. 친아빠를 찾아 나서는 토일(정수정)의 과정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하나하나의 에피소드가 약하다. 아빠찾기 시작부터 톡 튀어나와 누구나 눈치챌 법한 시크릿 코드는 귀여운 수준이지만, 친아빠 후보들과의 만남은 '시간 채우기용'이라 느껴질 정도로 허술하고 특별한 무언가를 남기지 못한다. 때론 눈치 보고, 때론 수줍어하고, 때론 당황하며, 때론 분노하는 토일의 변화만 살았다. 다만 도토리묵을 좋아해 도토리묵만 먹는 토일이지만 억지로 먹는 듯 맛없게 흡입하는 건 유일한 흠이다. 조연경·박정선 기자 2020.11.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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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가족 케미" 정수정 '애비규환' 화기애애 현장 어땠나

누가봐도 가족이다. 영화 '애비규환(최하나 감독)'이 미공개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 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미공개 스틸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하며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는 컷은 물론, 촬영 중간에 장난꾸러기 같은 미소로 사진 촬영을 한 장면까지 담겨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꾸려가는 스물두 살 임산부 토일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 정수정의 모습이 눈에 띈다. 더운 여름날 임산부 분장을 한 채 최하나 감독과 진지한 태도로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정수정은 그녀가 영화에서 선보일 위풍당당 캐릭터 토일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직 토일만 바라보는 ‘토일 바라기’ 연하 남자친구이자 얼빵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예비 아빠 호훈 역을 맡은 신재휘 역시 교복을 입은 채 촬영할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사진에서는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까지 팀 애비규환이 총출동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배드민턴장 한가운데에서 바닥에 앉아있는 토일과 주변을 둘러싼 가족들의 모습으로 영화에서 벌어질 ‘아비규환’을 예고하는 스틸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화기애애하고 귀여운 배우들의 모습까지 한 번에 엿볼 수 있어 영화가 선사할 유쾌한 에너지를 짐작하게 한다. '애비규환'은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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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모녀케미"…'애비규환' 정수정X장혜진 라디오 홍보 투어

유쾌한 모녀 케미를 홍보로도 이어간다. 영화 '애비규환(최하나 감독)'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정수정·장혜진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정수정과 장혜진은 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다. 영화에서 주체적인 스물두 살 임산부 토일로 열연한 정수정과 토일 못지않게 화끈하지만 냉철한 면모를 지닌 엄마 선명으로 분한 장혜진은 '컬투쇼'에서 진짜 모녀 같은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생애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임산부로 연기 도전을 펼친 정수정의 촬영 비하인드는 물론, 촬영을 하며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비롯해 실제로도 끈끈하고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 ABQH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일인 12일 오전 11시에는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보는 라디오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애비규환'에 집중한 이야기를 나눈다. 정수정과 장혜진이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맡은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은 12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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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정갈한 생머리'

배우 정수정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열연을 펼쳤다. 12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3/ 2020.1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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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눈빛이 크리스탈'

배우 정수정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열연을 펼쳤다. 12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3/ 2020.11.0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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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덕문 '사랑해요 사자성어'

배우 최덕문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 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열연을 펼쳤다. 12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3/ 2020.11.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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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첩첩산중 설상가상 드루와'

배우 정수정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 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열연을 펼쳤다. 12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3/ 2020.11.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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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착한 애비들의 아우성'

배우 신재휘(왼쪽부터), 강말금, 정수정, 최하나 감독,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애비규환' 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애비규환'(감독 최하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로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열연을 펼쳤다. 12일 개봉.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1.03/ 2020.11.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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