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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솔이” 김혜윤 모교 건국대 방문해 후배들 만나…‘선업튀’ 모녀 인연

배우 정영주가 김혜윤의 미담을 공개했다.정영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건대매체연기과 #김혜윤 #선배님’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혜윤이 정영주가 강의 중인 건국대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김혜윤은 건국대학교 영화예술과를 졸업했다.정영주는 “제가 강의하는걸 보고 싶다며. 엄마랑 딸 같이 점심 먹고 수업에 들어와 후배들과의 만남을 했다”며 “짧은 시간에 자극받고 간다는 우리 솔이. 기특하기 이를데 없다. 든든하다”고 전했다. 정영주와 김혜윤은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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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변우석 “9~15회 다시 찍고 싶어…감정표현 더 잘할 수 있어”[종합]

“후반부 대학생 때와 성인 초반의 모습들은 감정 표현이 좀 아쉽더라고요. 다시 찍고 싶어요.”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의 설명이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우산 신’에 버금가는 ‘선재 우산 신’ 등 매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를 잠 못 들게 했지만 아직 욕심을 다 채우지는 못한 듯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9회에서 15회쯤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그 사이 몇몇 장면들은 다시 찍고 싶을 만큼 아쉽다. 컨디션 조절을 잘 못했다”며 “그 장면들에서 임솔를 바라보는 눈빛을 좀 더 깊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시 찍는다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변우석은 10대 수영선수 고등학생부터 20대 대학생, 34살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와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었다.“수영선수, 톱스타, 임솔(김혜윤)을 기억하는 선재, 임솔에 대한 기억을 잃은 선재,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은 선재 등 한 사람이지만 4~5개의 캐릭터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부담감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하면서 톤을 잡고 ‘어떻게 해보자’ 얘기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잡아나갔죠.” ‘선업튀’는 지난달 28일 최종 16회에서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선업튀’의 인기로 변우석이 과거에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의 재개봉이 결정됐을 정도다. 변우석은 시청률에 대해 “‘좀 더 올랐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올라 주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기는 했다. 7%가 내 바람이었다”며 “그래도 저희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시청률에 대해 조금 무감각해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변우석은 선재를 연기하는 데 상대역을 맡은 배우 김혜윤의 도움이 너무 컸다고도 언급했다. “혜윤이에게 너무 감사해요. 혜윤이가 솔의 감정을 표현해 줄 때 저는 오로지 선재로서 가만히만 있어도 됐을 만큼 언제나 진심으로 연기해 줬어요. 혜윤이가 솔을 했기 때문에 선재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실패를 겪었다. 오디션만 100번 이상 떨어지고 촬영하면서 욕을 먹거나 대본 리딩 후 배역에서 잘리기도 했다.“‘이게 정말 내 길이 맞나’, ‘앞으로 쭉 해도 될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주변에서 끝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주셨어요. 그때 ‘너 딴 거 해봐’라고 했다면 포기했을 수도 있죠.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변우석이 ‘선업튀’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칭찬은 임솔의 엄마 박복순 역을 맡았던 배우 정영주의 말이었다. “영주 선배님이 ‘나는 너의 눈이 너무 좋다. 깊이가 있다. 선재도 너무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 너의 생각과 매력을 쭉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몇 번 해 주셨어요. 그럴 때마다 힘이 됐고 그래서 더 으쌰으쌰 하면서 선재를 향해 갈 수 있었어요.”‘선업튀’는 끝났지만 배우 변우석의 행보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선재는 변우석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넘어서야 할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진 셈이기도 하다. 변우석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선재도 선재지만, 이전에 연기한 모든 캐릭터들도 최선을 다했어요. 항상 다음 작품할 때 이전 작품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어요. 누군가는 ‘선재 뭐야, 똑같네’ 이럴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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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종영]변우석♥김혜윤과 함께 인기 이끈 케미 셋 ③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케미스트리 맛집이다. 주연으로 극을 이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 조합이 가장 화제 되고 있지만 조연들의 케미도 눈길을 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명품 조연들이 있었기에 극의 완성도와 재미가 높아질 수 있었다. 조연 배우들은 변우석과 김혜윤의 주변 사람으로 적재적소에 등장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조연들은 개인으로 각자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짝을 이뤄 다채로운 관계성을 가지며 극에 등장했다. ◇류근덕과 박복순 ‘앙숙 케미’류선재(변우석) 아빠인 류근덕(김원해)과 임솔(김혜윤) 엄마인 박복순(정영주)은 둘 다 홀로 자식을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류근덕은 수영 선수인 류선재의 재활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며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복순은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며 터프하고 생활력 강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임솔이 납치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는 모성애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그런 류근덕과 박복순이 같이 만나는 장면에서는 ‘앙숙’ 이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11회에서 류근덕과 박복순은 비디오 가게에서 류선재와 임솔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본인의 자식은 잘못이 없다며 다퉜다. 하지만 12화에서 류근덕이 머리를 감던 도중 욕실 문이 고장나면서 하루동안 갇히게 되고 이웃인 박복순이 문을 부수고 구해주며 생명의 은인이 됐다. 티격태격 다투지만 서로 챙겨주는 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임금과 이현주 ‘부부 케미’임솔의 오빠인 임금(송지호)과 임솔의 친구인 이현주(서혜원)는 임솔이 타임슬립을 한 후 현재로 돌아왔을 때 관계가 바뀐 인물이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7회에서 임솔은 이현주와 임금이 결혼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후 임솔은 이현주에게 임금과의 결혼을 막기 위해 경고하지만 이현주는 임솔이 타임슬립을 할 때마다 임금과 결혼하는 선택을 했다. 이현주는 초반에 임금에게 설레지만 “왜 저런 인간에게 심장이 반응하는 거야?”라며 감정을 거부했다. 하지만 결국 커플로 이어질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선재 업고 튀어’ 12회에서 커플이 된 임금과 이현주는 동생이자 친구인 임솔에게 비밀로 하며 연애를 이어가지만 임솔에게 결국 들키고 말았다. 류선재와 임솔, 임금과 이현주 커플이 사자 대면하며 연인의 편만 드는 장면 등 임금과 이현주의 커플 및 부부 케미로 인해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가 배가 됐다. ◇김태성과 백인혁 ‘우정 케미’김태성(송건희)은 극 중 자감남고 얼짱이자 밴드부 베이시스트, 타임슬립 전 과거 임솔의 최애다. 이후 김태성은 기억이 없는 임솔과 사귀는 사이가 된다. 타임슬립을 반복하며 미래가 바뀐 김태성은 임솔의 친구이자 조력자로 곁에 남는다. 류선재와 백인혁(이승협)은 과거 고등학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모두 상황을 공유하는 가족처럼 끈끈한 사이를 이어온 절친 관계다.타임슬립 전 김태성과 백인혁은 ‘자감고 밴드부 친구’ 사이다. ‘선재 업고 튀어’ 12회에서 백인혁이 노래를 포기하고 고향에 내려가자 김태성은 류선재와 임솔을 데리고 백인혁을 찾아간다. 시청자들은 바다에서 뛰어노는 김태성과 백인혁의 모습을 보며 “한 편의 청춘물이다. 우정이 예쁘다”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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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김혜윤 양가 반대로 이별 위기…변우석 어깨 노출 (‘선업튀’)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결별 위기에 직면한다.‘선재 업고 튀어’ 측은 13일 11화 방송에 앞서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의 ‘뜻밖의 위기 직면’ 스틸을 공개했다. 류선재와 임솔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미래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임솔이 돌아가기 전까지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하지만 공개된 스틸에서 류선재와 임솔은 최대 위기를 맞는 모습이 공개된다. 류선재는 한쪽 어깨가 훤히 드러날 만큼 와이셔츠가 반쯤 벗겨져 있고 당황한 임솔은 동공지진을 일으킨다.임솔의 가족은 물론 류근덕(김원효)까지 비디오방에 들이닥치며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 임금(송지호)은 상황 파악을 뒤로 한 채 류선재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고 임솔은 오빠의 돌발 행동에 깜짝 놀라 사색이 되어 이를 말린다.박복순(정영주)과 임금이 류선재와 임솔을 떼어내면서 두 사람의 데이트 장소였던 비디오방이 아수라장 된다.‘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8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발표한 5월 1주 차 TV-OTT 종합 화제성에서 24.19%,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60.52%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로 1위에 올랐고 변우석과 김혜윤도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 각각 11.20%, 10.35%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tvN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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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재판 2심으로…쌍방 항소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친형이 항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검찰도 항소하면서 재판은 2심으로 향하게 됐다.서울서부지검 공판부(정영주 부장검사)는 20일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형수 이모씨의 연예기획사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1심 법원은 박씨가 횡령금 중 일부를 피해자를 위해 지출했다고 판단하는 등의 이유로 일부 무죄를, 이씨는 박씨와의 공모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며 “그러나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들이 개인적 이익을 위해 자금을 임의로 사용한 것이 명확하고 공모한 사실도 충분히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또 “박씨에 대한 선고형은 죄질에 비추어 지나치게 가볍다”고 덧붙였다.전날 박씨도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2심에서 법정 공방이 이어지게 됐다.박씨는 2011∼2021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박씨가 운영하던 연예기획사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각각 약 7억원, 13억원가량을 횡령했다고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박씨가 수홍 씨의 개인 자금 16억원가량을 빼돌려 사용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형수 이씨의 경우 횡령 행위를 공모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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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의 ‘황야’ 공개 3일만 넷플릭스 글로벌 톱10(비영어) 1위 쾌거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에서 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마동석 주연의 ‘황야’는 공개 3일만에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 82개국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26일 공개된 이후 3일 만에 143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세계적인 액션스타 마동석과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황야’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국내외 언론과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황야’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미공개 조연 스틸도 공개했다. 남산(마동석)과 대척점이 있는 권상사 역을 맡은 박지훈은 마동석과 함께 강렬한 액션을 펼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믿고 보는 배우 장영남은 양기수(이희준)과 함께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선생님 역으로 등장해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이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많은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박효준이 타이거 역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드라마와 영화에서 깊은 울림이 있는 연기를 보여온 성병숙은 수나(노정의) 할머니 연수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마지막으로 화려한 의상과 강렬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이 공개된 정영주가 복부인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황야’ 속 믿고 보는 배우들의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낸 빈틈없는 열연 시너지는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공개 이후 단숨에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오직 넷플릭스에서 절찬리에 스트리밍 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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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위키드’ 당시 임신… 관계자가 “중고딩이냐” 폭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임신 중 뮤지컬 관계자로부터 폭언을 들었다고 고백했다.11일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이하 ‘4인용 식탁’)에는 정영주를 비롯해 남경주, 최정원, 차지연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차지연은 “2016년 초에 임신했다. 임신 7개월 반까지는 공연했다”며 “배가 많이 나왔었는데 압박스타킹을 신고 했다”고 남다른 열정을 밝혔다. 이에 남경주는 “이야기를 언뜻 들었던 것 같다”며 놀라움을 표했다.당시 차지연은 피임했지만, 아이가 찾아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고. 차지연은 “구두라도 작품을 하기로 한 상태였다. 일단 관계자에게 전화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며 “그런데 보통 ‘축하한다’는 말이 먼저 아니냐. 그런데 ‘고등학생도 아니고 뭐 하는 짓이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내가 절대 피해 안 주고 임산부라는 거 티 안내고 죽어라 열심히 할 거다.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지연은 “아이를 가졌다는 티를 내기 싫어서 발을 더 세게 구르고, 뛰어다녔다. 그래서 자궁수축이 엄청 많이 일어났다”면서 “공연 중간에 배가 딱딱해져 아기만 동그랗게 나와 있었던 적도 있다. 뮤지컬 ‘위키드’를 생각하면 이때가 떠올라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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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난소암 투병→성대파열 “심한 우울증” (4인용식탁)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난소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11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1994년,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로 데뷔한 30년 차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취향이 드러나는 소품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집을 공개한다. 이어 이곳에 초대된 절친으로는 82년도에 데뷔해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한국 뮤지컬 최고의 디바’ 최정원, 폭발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차지연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이들은 미국 911테러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컴 프롬 어웨이’로 뭉친 근황을 전하며 각자의 경력과 대표작을 언급, 관련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먼저 정영주가 97년도 아시아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던 작품 ‘명성황후’를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으며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자, 최정원은 ‘맘마미아’ 주인공 도나 역으로만 1000회 이상 공연한 소감을 전한다. 또 정영주는 에어로빅 옷을 입고 임상아가 다니던 배우학교 단원 오디션장에 갔던 일화부터 뮤지컬 작품을 위해 삭발을 감행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과거 에피소드까지 밝힐 예정이다.정영주는 15살의 어린 아들이 겪었던 큰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뮤지컬 연습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며 엄마로서 마음고생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덧붙여 “하관 대부분이 손상될 만큼 큰 사고였다. 마취도 하지 못하고 1400바늘을 꿰맸는데 잘 버텨줬다. 그런데도 비트박스를 하더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전한다고.차지연 또한 임신 사실로 공연 관계자에게 독설을 들은 후 임신 7개월 때까지 압박 스타킹을 신고 공연을 했다고 깜짝 고백, 공연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임신 사실을 숨겨가며 버텨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그런 와중에 자궁 수축 증상까지 오자 무대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당시 심정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갑자기 닥친 난소암으로 자궁을 적출하게 되어 이른 폐경을 겪게 된 사연과 공연 중 갑자기 닥친 성대파열로 무대에 오를 수 없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던 정영주의 가슴 아픈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2.11 13:02
영화

[IS리뷰] ‘화사한 그녀’ 엄정화가 선택한 코미디! 배우들 티키타카 맛집

매번 숨어만 다니던 인생, 말끔히 손을 털려던 찰나에 600억원짜리 초대형 프로젝트를 만났다. 이번 일을 끝으로 도둑질을 멈추기로 결심했건만, 지혜(엄정화)에게 예상치 못한 일들이 펼쳐진다. ‘흥행 퀸’ 엄정화가 선택한 영화 ‘화사한 그녀’ 이야기다.지혜는 평생 도둑질을 일삼아 온 사기꾼이다. 딸 주영(방민아)과 함께 2인 1조로 활동하는 지혜는 점점 자신을 돕는 일에 익숙 해져가는 딸이 걱정된다. 그렇게 지혜는 마지막으로 큰 건을 잡아 인생 역전에 도전한다. 완규(송새벽)의 집에 무려 600억원어치의 금괴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지혜는 그에게 서서히 접근한다.완규의 이상형은 꽤 까다롭다. 청순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것은 물론 엄마 같은 포근함까지 갖춘 연상녀여야 한다. 이 사실을 안 지혜는 완규의 이상형으로 완벽 변신해 여자친구가 되는 데 성공한다. 과연 지혜는 완규의 집에 입성해 금괴를 찾아내고 인생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화사한 그녀’는 121분의 러닝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게 흘러간다. 여기엔 배우들의 연기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캐릭터의 맛을 살리지 못하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엄정화, 박호산, 송새벽, 정영주 등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평범한 이야기를 평범하지 않게 그려낸다.엄정화는 허술한 사기꾼 지혜를 사랑스럽게 소화해낸다. 범죄를 저지르는 나쁜 캐릭터지만, 엄정화를 만나 밉지 않은 캐릭터가 완성됐다. 특히 매번 다른 의상을 입고 나오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엄정화는 변장에 맞게 성격까지 변화를 줘 지루함을 통쾌하게 날린다. 신조어를 남발하는 엄정화의 모습도 볼 수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지혜가 타깃으로 삼은 완규 역은 송새벽이 맡았다. 엄정화가 먼저 캐스팅된 후 완규 역에 누가 잘 어울릴지 고민이 많았던 때 떠오른 배우가 송새벽이었다. 완규는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알 수 있듯 매우 독특한 캐릭터다. 진짜 재벌은 재벌인 걸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는데, 완규는 정반대다. SNS에선 관종꾼으로 불린다. 이외에도 딸 주영 역의 방민아, 부르주 역의 박호산, 라이벌 미자 역의 정영주와의 케미는 절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기형의 오른팔 쿠미코 역 김재화의 액션은 놀랍다. 지혜와의 액션에서 오뚜기처럼 계속 일어나는데, 그동안 김재화의 분량에 아쉬움이 있던 관객이라면 만족할 수 있다. ‘화사한 그녀’는 범죄 코미디다. 600억 금괴를 노리고 들어갔지만, 그 안에는 더 큰 사건이 숨겨져 있다. 진지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가 더해져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지혜가 왜 사기를 치게 됐는지 전사가 설명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엄정화가 선택한 코미디라는 점에서 볼 이유는 충분하다. 엄정화의 다양한 변신을 만나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121분. 15세 관람가. 11일 개봉.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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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부터 박효주까지… ‘1947 보스톤’ 특별출연진도 국가대표급!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실화로 올 추석 극장가에 뜨거운 울림을 전할 영화 ‘1947 보스톤’에 다채로운 매력의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사랑스러운 매력 발산하는 대세 배우 박은빈부터 연기파 박효주, 감초 오희준, 베테랑 서정연, 개성파 정영주까지 풍성한 특별출연과 조연진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먼저 드라마 ‘연모’,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스토브리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웅’ 등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박은빈이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임시완)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는 옥림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또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영화 ‘타짜-신의 손’, ‘추격자’ 등의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한 연기파 배우 박효주가 마라톤 국가대표팀의 선수이자 코치로 활약하는 남승룡(배성우)의 아내 윤서 역으로 특별출연, 묵묵히 남편의 도전을 응원하며 영화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오희준이 서윤복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그의 마라톤 재능을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절친 동구 역으로 합류했고, 베테랑 배우 서정연이 극중 서윤복의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 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인 정영주가 옥림의 모친이자 손기정 선수의 단골 국밥집 주인으로 분해 맛깔나는 연기를 펼친다.국가대표급 조연진의 활약으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영화 ‘1947 보스톤’은 오는 27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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