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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부산모빌리티쇼서 캐스퍼 일렉트릭 첫 공개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이 부산에서 베일을 벗었다.현대차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에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Beyond EVeryday)이라는 주제로 참가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고 27일 밝혔다.차량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보급형 전기차로,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현대차의 목표가 담겼다.캐스퍼 일렉트릭에는 49kWh(킬로와트시)급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돼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자유롭게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다.캐스퍼 일렉트릭의 외관을 살펴보면 기존 모델 디자인에 현대차 전동화 모델을 나타내는 픽셀 그래픽이 턴시그널 램프에 추가됐다.전면부에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이 헤드램프와 충전도어, 프런트 카메라와 함께 탑재됐다. 측면부 휠에는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부도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리어램프가 탑재돼 전면부와 통일감을 강조했다.캐스퍼 일렉트릭 은 기존 캐스퍼 대비 전장은 230㎜ 길어지고, 전폭은 15㎜ 넓어졌다. 이에 따라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기존 모델 대비 180㎜ 길어져 2열 레그룸이 여유로워졌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233L 대비 47L 늘었다.실내는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전자식 변속 컬럼이 탑재됐고, 스티어링휠 중앙에 충전 상태, 음성인식 등이 4개의 픽셀라이트로 표현됐다.캐스퍼 일렉트릭에는 i-페달 모드, 전동식 주차 브레이크 등 전기차 전용 기능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등 안전·편의사양이 새롭게 탑재됐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다음 달 항속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로, 정확한 가격은 추후 사전계약 때 공개 예정"이라며 "보조금 수령 시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7 14:26
생활문화

일양약품,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이 백두대간의 종점, 지리산에서 방목해서 키운 건강한 흑염소를 사용한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 제품을 출시했다.흑염소에는 필수지방산인 아라키돈산(불포화지방산) 및 미네랄 성분인 철,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보양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은 이러한 흑염소 원료와 함께 참당귀뿌리, 지황뿌리, 작약뿌리 등의 25종 원료를 90℃ 이상의 온도에서 8시간 이상 추출하여 흑염소진액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더했다.‘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은 HACCP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깐깐한 제조공정을 거쳐 생산되어 믿고 섭취하실 수 있는 제품이며, 고급스러운 패키지 + 휴대가 편리한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어 소중한 지인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제품이다.일양약품 관계자는 “흑염소 특유의 누린내가 없는 진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쓰지 않아 흑염소진액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부담 없이 음용 가능한 제품” 이며 “체력보충이 필요한 어르신, 중년남성 및 여성, 학업 또는 과로로 인해 체력 소모가 큰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추천드린다” 라고 전했다.한편 ‘지리산방목 흑염소진액’은 일양약품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일양 헬스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2024.06.26 18:20
자동차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차는 '아이오닉5 N'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사단법인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총점 6990.4점(7000점 만점)을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32명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아이오닉5 N'은 기아 EV9(6759.5점),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 등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5 N'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한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국내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N’은 서킷 주행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델이다.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급 전기차다. 그러면서도 내연기관과 같은 수준의 기어변속 필링과 매력적인 엔진 사운드를 갖춰 자동차전문기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올해의차 시상식에 참석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지난 10년간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통해 완성된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의 서막을 연 현대차에 대한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전기차로의 변곡점을 맞이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시대적 흐름’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문별 수상에서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BMW XM’ △올해의 전기 세단-‘BMW i7’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토요타 프리우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기차 중에선 △올해의 전기 세단-‘BMW i5’ △올해의 전기 SUV-‘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수상에 성공했다.이 외에도 △올해의 MPV-‘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부문별 수상차로 이름을 올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14:43
프로축구

전북, 허병길 대표 퇴임→정유석 현대차 본부장 선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됐다.전북 현대는 3일 현대자동차 정유석 국내사업본부장이 축구단 대표이사직(비상근)을 겸직한다고 밝혔다. 2019년 부임해 4년여간 전북 현대를 이끌었던 허병길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퇴임했다. 정유석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3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중남미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 미주 등에서 근무하며 현대자동차의 해외 시장 확대와 글로벌 판매 성장의 주역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이후 미주유럽관리사업과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 등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정유석 대표이사는 글로벌판매지원사업부장직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전북 현대는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축구 클럽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유석 신임 대표이사는 “전북 현대가 팬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큰 도전과 더 높은 비상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팬 여러분께서 더욱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4.01.03 12:43
국가대표

페어 등 해외파 제외…女 대표팀 AG 명단 발표, 지소연·이민아 포함

대한축구협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 엔트리 22명을 22일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이 출전한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으므로, 해외파 선수들은 구단의 허가가 있어야 참가가 가능하다.22명 엔트리에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23명 명단에서 5명이 제외되고, 4명이 새로 발탁됐다. 은퇴를 선언한 골키퍼 윤영글과 현재 소속팀이 없는 조소현, 그리고 해외에서 뛰고 있는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CFF 마드리드) 케이시 페어(PDA)가 빠졌다. 월드컵과 비교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는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 문은주(화천KSPO), 최예슬(창녕WFC)이다. 부상으로 오랜 기간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민아는 지난해 12월 남해 훈련 소집 이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은영, 문은주, 최예슬은 지난 6월 월드컵 대비 최종 훈련에 모두 참여했던 선수들이다. 이중 이은영은 23명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는 못했지만 예비 멤버로 호주까지 동행한 바 있다.한편, 지난 2019년부터 콜린 벨 감독을 보좌해 온 호주 출신의 맷 로스 코치는 월드컵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면서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박윤정 코치와 정유석 골키퍼 코치, 정현규 피치컬 코치는 그대로 잔류해 아시안게임을 함께한다.여자 대표팀은 다음 달 5일부터 파주NFC로 소집돼 훈련하다가 19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17팀을 5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5팀과 2위 중 상위 3팀까지 8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한국은 9월 22일부터 미얀마, 필리핀, 홍콩을 상대로 원저우에서 E조 조별리그를 갖는다. 여자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다음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선수 명단(22인)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MF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FW : 강채림, 손화연, 최유리(이상 인천현대제철) 박은선(서울시청) 문미라(수원FC) 문은주(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 조별리그 일정9/22(금) 오후 8시 30분 vs. 미얀마 @원저우 스포츠센터9/25(월) 오후 8시 30분 vs. 필리핀 @원저우 스포츠센터9/28(목) 오후 8시 30분 vs. 홍콩 @원저우 올림픽 경기장김희웅 기자 2023.08.22 16:20
국가대표

[IS 파주] ‘07년생 혼혈’ 페어 발탁한 콜린 벨, “좋은 피지컬·양발 마무리 굿” (전문)

콜린 벨(61) 감독이 케이시 유진 페어(16)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동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월드컵에 임하는 자세도 이야기했다. 벨 감독은 5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고 양발을 활용한 마무리 능력이 좋다. 학습 능력도 뛰어나다. 그 선수가 대표팀에 본인 자리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페어의 어머니도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의도적으로 페어를 미디어로부터 거리를 두게 했다. 그 선수가 본인이 가진 것들을 스스로 보여줄 수 있게 집중할 시간을 확보해 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2007년생인 페어는 여자대표팀 최초의 혼혈 선수로 발탁돼 주목받은 공격수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페어는 돌파력, 득점력을 두루 갖췄다. 1m78cm, 68kg의 좋은 신체조건도 강점이다. 벨 감독은 “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게 팀을 도울 수 있다. 소집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실험하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명단을 발탁할 때 내 생각이 맞았구나라는 것을 잘 보여줬다. 월드컵에 갈 때도 한 명의 승객이 아닌, 명단에 있는 한 명의 소중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한국은 오는 25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모로코, 독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토너먼트 진출이 우선 목표인 벨호는 월드컵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1차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벨 감독은 “내부적으로 목표와 비전이 있다. 유일한 포커스는 첫 번째 경기인 콜롬비아전이다. 여기서 말씀을 많이 드릴 수 있지만,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여자축구, 월드컵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데 그 선수들이 좋은 비전과 목표를 이야기한다. 결국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콜린 벨 감독과 일문일답. -최종 명단 선발 배경 우리는 한 명 한 명의 퍼포먼스를 면밀히 분석했다. 명단을 추리는 과정은 어렵다.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 손화연이 소집 훈련에 며칠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컨디션이 괜찮다. 이번 소집 때 보여 준 모습을 보고 발탁하기로 했다. 스쿼드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의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경쟁은 계속된다.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그동안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대표팀 문은 항상 열려있다. -케이시 유진 페어를 발탁한 배경. 좋은 피지컬을 갖고 있고 양발을 활용한 마무리 능력이 좋다. 학습 능력도 뛰어나다. 그 선수가 대표팀에 본인 자리가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페어의 어머니도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의도적으로 페어를 미디어로부터 거리를 두게 했다. 그 선수가 본인이 가진 것들을 스스로 보여줄 수 있게 집중할 시간을 확보해 주기 위해서였다. 첫 훈련이고 어린 선수라 주목받지만, 지도자로서 보호해야 할 역할이 있었다. 잠재성이 꽃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었다. 잘 적응하고 있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페어를 즉시 전력감으로 고려한 건지, 미래를 위한 선택인지.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게 팀을 도울 수 있다. 소집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실험하는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명단을 발탁할 때 내 생각이 맞았구나라는 것을 잘 보여줬다. 월드컵에 갈 때도 한 명의 승객이 아닌, 명단에 있는 한 명의 소중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케이시, 천가람, 배예빈 등 어린 선수들이 경쟁을 일으켜 주길 원하고, 그렇게 해주고 있다.-이민아가 발탁되지 못한 이유.작년 12월에 부상을 당했고, 6~7월까지 시간을 봤을 때 충분히 잘 해줬음에도 십자인대 파열이 단기간에 회복할 수 없었다. 소집에 들어오기 전에 2~3경기 리그 명단에 포함된 걸 봤는데, 경기 시간이 필요했다.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다. 팀 훈련에 복귀한 걸 알지만, 이영주와 비교하면 다른 상황이다. 이영주도 부상을 당했지만, 팀 훈련에 복귀했고 소집 들어오기 전에 고강도 훈련을 같이했다. 이 선수를 가까이에서 파악할 시간이 있었다. 이민아는 평가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뽑아서 중간에 다치는 상황을 고려해 명단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민아가 중요한 선수이기에 우리에게도 실망감으로 남아 있다. 그 선수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잘해줬기 때문이다.-이번 대회 목표.한 경기 한 경기 준비한다. 물론 내부적으로 목표와 비전이 있다. 유일한 포커스는 첫 번째 경기인 콜롬비아전이다. 여기서 말씀을 많이 드릴 수 있지만,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다. 여자축구, 월드컵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데 그 선수들이 좋은 비전과 목표를 이야기한다. 결국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 선수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콜롬비아전을 이기는 것이다. 그것에만 집중할 것이며 이뤄낼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한다. 독일의 한 지도자는 진실은 경기장에 있다고 했다. 우리 선수들이 첫 번째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남은 경기들은 한 걸음, 한 걸음 헤쳐 나갈 예정이다. -호주에서 어떤 과정을 거칠 것인지.다음 주 월요일 10일에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전에 훈련하고 출국한다. 다음 날 호주에서 하루 휴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후 날마다 훈련할 것이다. 16일에는 타 국가와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우리의 보완점을 찾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콜롬비아가 적극적이고 피지컬이 강하다 보니,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평가전에서 얻는 보완점을 잘 보완하고 준비할 것이다. -이번 여자 월드컵에 기대하는 바.지금까지 열렸던 대회보다 이번 여자 월드컵이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 기억될 것 같다. 현재 모든 경기 티켓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전 월드컵을 보면 우승에 도전할 만한 팀이 5~7개 팀이 있었는데, 이전에는 2~3개 팀으로 줄었다. 이번 월드컵은 6~8개 팀이 우승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을 만큼, 큰 규모의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코치진 각오맷 로스 수석코치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 축구대표팀이 정말 높은 수준에서 결과물을 가져올지 흥분된다. 지금 명단에는 경험과 어린 선수들이 조화가 잘 돼 있다. 많이 기대가 된다.박윤정 코치우리 선수들, 코치진과 함께 나가게 돼 영광이다. 우리 선수들이 높게 날아오를 수 있게 하겠다. 정유석 골키퍼 코치개인적으로 두 번째 월드컵 참가다. 두 번째는 철저하게 준비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철저하게 준비해서 결코 우리가 실점하지 않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정현규 피지컬 코치첫 번째 월드컵에 참가한다. 콜린 벨 감독님 밑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걸 지켜봤다. 월드컵에서도 좋은 퍼포먼스로 이어지고 잘 즐길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정상권 비디오 분석관2019년도에 월드컵 나가고 두 번째인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4년 동안 열심히 하고 성장했다. 큰 기대 하셔도 좋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 엔트리(23명)GK: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DF: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MF: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턴,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FW:최유리, 강채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예비 멤버 : 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파주=김희웅 기자 2023.07.05 10:31
산업

'위기감 팽배' 제약업계, 새로운 경영진으로 돌파구 모색

제약·바이오 업계는 코로나19 시기에 가장 큰 주목을 끌었지만 최근 분위기는 바닥을 치고 있다. ‘제2의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지만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위축돼 위기감이 팽배하다. 주요 제약·바이오주로 구성된 한국거래소의 KRX헬스케어지수가 2021년 5500선에서 현재 2500대 선까지 주저앉았다. 제약업계는 이런 위기의식 속에서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리더십’을 앞세워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교체하고 연구개발(R&D)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R&D의 선두주자인 한미약품이 대표적이다. 한미약품은 ‘2세대 경영진’이라 할 수 있는 우종수 전 대표가 올해 물러나면서 변화의 물결을 맞이했다. 우 전 대표는 이관순, 권세창 고문과 함께 한미약품을 신약 개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지난해 권세창 고문에 이어 올해 우종수 대표도 경영 일선에서 내려오면서 ‘3세대 경영진 시대’를 열게 됐다. 한미약품 제조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입사했던 그는 의약품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및 생산 총괄 등 직무를 수행해왔다. 그동안 신약 개발에 주력해왔던 인물인 만큼 새로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미약품이 신약개발 분야의 성과가 크지 않았고 예전에 비해 민첩함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런 점이 경영진의 세대교체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미약품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진과 사내이사를 대거 교체했다.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귀현 R&D센터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이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영 리더십을 내세우게 됐다”며 “우종수 대표가 사임함에 따라 경영진의 세대교체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쇄신과 세대교체를 통해 한미의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GC녹십자의 핵심 계열사로 떠오른 GC셀도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GC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인 제임스 박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학사와 컬럼비아대 산업공학 석사를 거친 그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BMS 출신이다. GC셀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임스 박을 데려왔다. 또 미국 바이오텍 창업 경험이 있는 김호원 CSO(최고과학담당임원)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2023년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결정짓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필두로 강력한 실행 지침을 통해 성장 중심의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창출 중심의 조직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으로 탄생한 GC셀은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R&D 투자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을 세운 GC셀은 글로벌 톱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일양약품도 오너가 3세인 정유석 사장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경영인인 김동연 전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정유석 사장은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의 장손이고, 정도언 회장의 장남이다. 2006년 일양약품 마케팅 과장으로 입사하면서 경영수업을 시작했고, 2018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그는 4.08% 지분으로 정도언 회장(21.84%)에 이은 일양약품의 2대 대주주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04 07:00
경제

주가 낮을 때 지분 늘리는 제약 오너가 2·3세들

제약업계 오너 2·3세들이 지분을 늘리며 경영 승계를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회사 보유지분이 적어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들은 최근 공격적인 지분 매입으로 안정적 경영 승계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사냥에 나서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이 제약 오너가 중 가장 활발한 지분 매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유석 부사장은 10월에만 모두 7차례나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했다. 수량과 규모는 크지 않지만, 꾸준히 매수하며 야금야금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정 부사장의 지분은 3.92%였다. 주가가 떨어진 4월부터 지분 매입에 나선 정 부사장은 4.06%까지 늘린 상태다. 정도언 일양약품 회장의 21.84%에 이어 정 부사장은 2대 대주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일양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이슈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다.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일양약품의 신약 슈펙트가 다시 조명받았고, 러시아에서 임상이 진행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이 불거져 일양약품의 주가는 지난해 최고가인 10만6500원까지 치솟았다. 2019년 8월 30일 1만7500원 최저가로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껑충 뛴 셈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실패로 다시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27일 현재 3만1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 부사장은 2만~3만원대로 주가가 원점을 찾아가자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뿔난 주주들을 달래고 안정적인 경영 승계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었다. 올해만 20차례 이상 장내 매수를 보이자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김동연 일양약품 대표가 내년 임기가 만료된다. 정유석 부사장이 김동연 대표 후임으로 일양약품을 이끌어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영 대한약품 부사장도 최근 지분을 늘렸다. 지난해 이승영 부사장의 지분은 5.77%였다. 10월 현재 0.14% 늘어난 5.91%다. 대한약품은 올해 4월 26일 4만5850원으로 최고를 찍은 뒤 최근 3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이승영 부사장도 정유석 부사장처럼 주가가 비교적 저렴한 시점에 지분을 매입했다. 10월 7일과 8일 각 1000주, 500주를 평균 2만9000원대에 매수했다. 이윤우 대한약품 회장(20.74%)에 이어 오너가 3세인 이 부사장은 2대 대주주에 자리하고 있다.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 부사장은 2002년 대한약품에 입사한 뒤 20년 동안 꾸준히 주식을 매수해왔다. 2006년 지분율이 1.12%에 그쳤지만 차근차근 지분을 늘려나갔고, 현재 6% 가까이 소유하며 지배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부사장의 경우 20년간 경영 수업을 받아왔기 때문에 승계 시점을 다가왔다. 아버지 이윤구 회장이 77세 고령이라는 점에서 이 부사장이 앞으로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016년 등기임원에 오른 이 부사장은 창업주 이인실 선생의 3세대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중견 제약사 2·3세들은 경영 승계를 위해 지분율을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과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도 올해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소폭 높였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8 07:01
야구

[대통령배] 충암고 4강 진출, 2학년 윤영철 승리 투수

충암고가 대통령배 준결승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18일 충남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8강전에서 마산 용마고에 5-2로 이겼다. 충암고는 20일 인상고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갖는다. 선제점은 용마고가 뽑았다. 1회 말 공격 2사 3루에서 4번타자 김세훈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그러자 충암고는 이어진 2회 초 1사 1, 3루에서 송승엽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우승원이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김선웅의 안타 때 상대 실책까지 나오면서 2-1로 앞섰다. 용마고는 5회 말 1사 2루에서 천정민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충암고는 선두타자 양서준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희생번트 작전으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4번타자 이건희의 내야 안타에 이어 김선웅이 바뀐 투수 정유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만루 찬스를 연결했다. 충암고는 1학년 이충헌이 1사 만루에서 또 다시 바뀐 투수 전승우에게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으로 4-2로 달아났다. 9회에는 2사 3루에서 임준하의 쐐기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충암고는 선발 투수 이주형이 2⅓이닝(1실점)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두 번째 투수 윤영철이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좌완 윤영철은 이번 대회 1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공주=이형석 기자 2021.08.18 17:19
야구

[대통령배] 용마고 8강행, 우신고에 7회 콜드게임 승

마산용마고가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용마고는 16일 충남 공주시립박찬호야구장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우신고와 16강전에서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용마고는 2019년 재창단한 우신고를 상대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초 리드오프 형선우의 내야 안타에 이은 천정민의 우전 안타, 후속 김민재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김세훈이 선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2회에는 1사 후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찬스에서 3번타자 김민재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이어 1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 때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뽑은 용마고는 2사 3루에서 5번타자 김세훈의 1타점 2루타로 5-0을 만들었다. 용마고는 6회 선두타자 손재효의 안타 후 1사 2루에서 이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6-0, 7회 선두타자 김민재의 안타 후 김세훈의 1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용마고는 7회 실점 없이 막아 콜드게임 승리 요건을 확정지었다. 용마고는 투타에서 우신고를 제압했다. 총 13안타를 뽑는 동안 상대 타선을 5안타·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번타자 김세훈이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김민재가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정민효가 58개의 투구 수로 3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최민혁(1⅔이닝)-최건(1⅓이닝)-정유석(⅔이닝)이 이어 던져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용마고 지휘봉을 잡은 진민수 감독은 "지난해 16강에서 탈락했는데 올해 8강까지 올랐다. 한 단계 더 높은 4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형석 기자 2021.08.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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