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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혜윤 엄마’ 정영주 “전남친 3명과 만나… 각자 가정 있어”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에 ‘MZ 국민 엄마’ 배우 정영주가 함께했다.4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김세정, 채수빈, 정은지, 김혜윤 등 딸 라인업을 자랑하는 신흥 국민엄마 배우 정영주가 함께했다. ‘MZ들의 국민엄마’로 떠오른 정영주는 “실제로는 22살 아들의 ‘아빠 같은 엄마’”라며 “아들이 독립한 날 공연하는 배우들과 만세삼창을 불렀다”며 양육 해방의 기쁨을 전했다. 이날의 사연 ‘사건수첩-다시 사랑한다 말할까?’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한 소개팅 도중 헤어진 옛 연인과 마주친 남성이 등장했다. 이에 김풍은 “전 여친이 소개해 준 음식점이 너무 맛있어서 다시 찾아가 코 박고 먹기만 한 적 있다”며 경험담을 방출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저도 옛 연인과 신호등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절대 제 쪽으로 눈길조차 안 주더라. 실루엣만 봐도 아는데”라며 “집에 와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들었다”고 추억했다.하지만 정영주는 “저는 아직 전 남친 세 명과 만난다”며 무려 ‘세 명의 구남친’과 만나서 노는 할리우드식 쿨한 관계를 털어놓았다. 그는 “각자 다 가정 있고, 잘 산다. 그 친구들 와이프들도 제가 전 여친이란 걸 안다”며 인간적인 매력으로 서로 친구로 돌아간 대인배 면모를 과시했다. 할리우드 뺨치는 이야기에 이에 데프콘은 “이거 완전 브루스 윌리스, 데미 무어, 애쉬튼 커쳐 스타일 아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영주와 함께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4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4 10:42
드라마

[IS인터뷰] ‘낮밤녀’ 백서후 “내 롤모델은 이정은, 연기 보면 그냥 납득”

“이정은 선배를 제가 옆에서 많이 괴롭혔어요. 선배가 저의 롤모델이에요.”배우 백서후는 인터뷰 내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호홉을 맞춘 이정은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이 되는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백서후는 극 중 서한지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아이돌 스타 고원을 연기했다.백서후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촬영하는 동안 너무 행복해서 그 시간이 지속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종영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서후가 연기한 고원은 서한지청 시니어 인턴으로 근무하는 임순과 만나면서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사랑을 표현하는 캐릭터. 이정은과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백서후는 “선배를 만난 것 자체가 일단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평소 선배의 작품을 볼 때 캐릭터 하나하나가 똑같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들고 그냥 그 인물로 보인다고 느꼈어요.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고 바로 납득했어요. 정말 단 한 순간도 집중을 안 하고 계실 때가 없거든요.”고원과 임순의 관계성은 나이 차이가 나는데도 풋풋한 멜로 케미로 드라마 방영 내내 화제가 됐다. 메인 남자주인공인 최진혁이 아닌 서브 남주인 고원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가 있었을 정도다. 특히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한다는 것을 눈치 챈 고원이 계지웅에게 이를 숨겨주기 위해 포옹하는 7회 엔딩신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백서후는 “고원를 가장 잘 보여주는 신이라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고, 잘 표현을 하려고 애를 썼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사실 한 번도 온전히 그 신에 대해서 만족했던 적은 없다. 지나고 보면 모든 신이 언제나 아쉽다”고 털어놨다.이정은과의 자연스러운 케미에 대한 비결을 묻자, 백서후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누나들이 좀 더 편한 것 같다. 사실 제가 실제로 누나가 2명 있다”며 웃었다. 사실 백서후는 극 I(내향형) 성향이라고 고백하며 “현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는 선배들의 배려와 조언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저는 생활을 규칙적으로 하려는 편이에요. 연기를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밥 먹고 운동하는 루틴을 지키려고 했어요. 그런데 선배들은 ‘그렇게 살면 안 된다. 많은 경험을 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경험이 쌓여서 더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는 걸 선배들 이야길 듣고 느꼈죠.” 고원은 아이돌 스타로서의 고민과 고충을 담고 있는 캐릭터기도 하다. 과거 실제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던 백서후는 그래서 더욱 고원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백서후는 “처음 감독님을 만나는 자리에서 왜 저를 선택해 주셨는지 여쭤봤다. ‘고원이 화려한 삶을 살는 연예인이지만 내면에 아픔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보였다’고 얘기해 주시더라”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저 역시도 많이 비슷하다고 느껴서 욕심이 나는 캐릭터였다.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설명했다.백서후는 인터뷰 막바지까지도 이정은을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이정은의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잠깐 나오더라도 임펙트 있는 캐릭터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극에서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저는 그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이정은 선배처럼 완전 정반대의 캐릭터들까지도 이질감 없이 표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1 06:04
드라마

[IS인터뷰] ‘낮밤녀’ 최진혁 “‘이정은지’ 뒤에서 안튀려고 노력해”

“전 이정은과 정은지의 서브 역할이었어요. 특출나 보이고 싶어서 연기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방해가 됐을 거에요. 눈에 튀어 보이는 연기를 하는 것은 반대였습니다”배우 최진혁이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4일 종영한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낮에는 늙어지고 밤에는 젊어지는 기이한 상황에 휘말린 여자와 그에게 휘말린 검사의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정은과 정은지, 일명 ‘이정은지’는 2인 1역을 소화하며 화제가 됐다. 이날 최진혁은 “7개월 넘게 ‘낮밤녀’를 촬영했다. 촬영 끝났을 때도,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촬영 끝나고도 많이 만났다. 너무 좋은 팀이서 끝나는 것이 아쉽다. ‘꼭 다시 모이자’, ‘아쉽다’, ‘언젠가 다시 만나자’라고 말하면서 마지막 촬영 때 운 사람도 있었다. 합이 잘 맞아서 좋았다”고 밝혔다.극중 최진혁은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에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서한지청의 검사 계지웅 역을 맡았다. 그는 계지웅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50%정도 되는 것 같다. 일할 때는 완벽한 것을 추구한다.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계지웅은 결핍이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미진이한테 더 따뜻함을 느꼈을 것이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른다. 마냥 차갑고 시니컬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완벽주의로 보인다면 어쩔 수 없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계지웅 역시 그런 점이 있어서 좋았어요. 뭔가 허술한 부분이 있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는 인물이에요.” ‘낮밤녀’는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최진혁은 시청률에 대해 “눈 뜨면 시청률을 본다. 시청자 반응도 찾아본다”며 “시청률을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주연이라면 신경이 쓰인다. 모두 다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운이 판가름하는 것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진혁은 2인 1역을 하는 이정은과 정은지에 대해 “처음에는 신기했고 몰입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만나다 보니까 인물이 겹쳐보이는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이미진과 임순의 서브역할이다. 범인을 찾는 메인 스토리가 있지만 제가 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2인 1역인 이미진과 임순의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제가 거기서 특출나 보이고 싶어서 연기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방해였을 것이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은 톤을 유지하려고 했다. 눈에 튀어보이려고 연기를 한 것은 결사반대”라고 덧붙였다.“‘낮밤녀’ 하면서 이정은 선배를 보고 배운 점이 많아요. 하나의 배우가 작품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더라고요. 나중에 선배가 되면 저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4 06:05
드라마

‘낮밤녀’ 김아영 “‘이정은지’와의 연기 정말 재밌어, 현장 가는 것 설레” 일문일답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김아영이 종영소감을 전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가 막을 내린 가운데, 마지막까지 반짝이는 존재감을 발산한 김아영에게도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극 중 김아영은 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도가영 역으로 분했다. 자신에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당찬 자신감과 함께 깜찍·발랄·앙큼 매력을 뿜어내며 적재적소 연기를 펼쳤다.다음은 김아영 일문일답.Q1. 드라마를 끝마친 소감A. 드라마와 메이킹 영상을 보면서 다시 한번 따뜻하고 재밌었던 현장의 날들이 많이 떠올랐어요. 다시금 회상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대본으로만 읽고 상상했던 장면들을 시청자의 입장으로 보니 새롭고 재밌었어요.Q2. 극 중 뷰티 크리에이터 도가영 역으로 변신, 능청스러운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캐릭터 설정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은A. 도가영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기능적으로 준비한 것은 메이크업 수업을 받으면서 메이크업을 연습했어요. 100만 뷰티 크리에이터라면 뷰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미진이에게 메이크업을 해줄 때 디테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손짓이나 도구들 잡는 법, 얼굴에 터치하는 방법들을 실습해 보면서 극 중 콘텐츠 대본을 짰었어요. 평소 메이크업을 배워보고 싶어서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나요.Q3. 본인이 생각하는 김아영과 도가영의 닮은 점과 차이점은A. 여러 부분에서 저와 가영이의 공통점을 찾았어요. 가영이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빈자리를 미진이로 채웠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미진이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게 아닐까 생각했고요. 저 또한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의 관계에서는 서로 어떤 모습이든 조건 없이 당연하게 믿고 이해해 주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가영이와 제가 닮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영이와 가영이의 차이점은 가영이는 자신감과 자기애가 넘치는 인물 같아요. 가영이 방을 자세히 보면 자기 사진이 방에 걸려있거든요. 그런 점이 달라요. 저는 제 자신에게 냉정해지려 하는 편이에요.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하고요.Q4. 극 중 이정은·정은지와 찐친 케미를 선보여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A. 너무 새롭고 신선했어요. 은지 선배님과 연기를 할 때는 ‘어렸을 때부터 볼 거 다 본, 비밀 없는 현실 찐친 케미’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은지 선배님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낼수록 정말 가까워지고 편해졌어요. 그래서 선배님과 연기할 때면 저에게는 그저 ‘내 친구 미진이’ 그 자체였던 거 같아요. 반면 정은 선배님과는 낯설고 어색하지만 왠지 익숙한 내 찐친의 케미가 생기면 재미있을 것 같았고요.정은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 연습한 것과는 또 다른 호흡들이 나와 연기를 하면서도 정말 살아있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선배님과 촬영한 후 컷싸인이 나오면 “방금 좋았다!”, “선배님 저 방금 살아있었던 거 같아요!”하면서 흥분을 안고 연기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재밌었거든요. ‘오늘은 선배님과 어떤 호흡을 하게 될까’라는 기대를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어요.실제로도 정은 선배님과 은지 선배님께서 따뜻한 격려를 많이 해주셨고 잘 챙겨주셨어요. 그런 부분이 두 선배님이 닮아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고요. 두 분 다 사랑스러우시면서 멋있으세요. 저에게는 늘 따뜻하고 멋진 언니 같아요. 그래서 긴장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두 선배님들과 연기를 할 수 있었어요. 저는 현장에 갈 때 항상 많은 긴장을 안고 가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분 좋은 긴장과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에 갔던 기억이 많아요.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Q5. 기억에 남는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A. 촬영 초반에 감독님께서 저를 따로 부르셔서 카메라 없다고 생각하고 누워도 되고 움직여도 되니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아무래도 초반에는 긴장이 있었던 거 같은데 감독님의 이 말씀 덕에 회차가 지날수록 현장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어요. 얼마 전 그때 촬영분을 방송으로 보니 저조차도 기억이 나지 않는 몸짓과 연기를 하더라고요. ‘내가 저렇게 연기했다고?’ 싶었어요. 준비해 가지 않은 행동인데 내가 심적으로 현장이 그만큼 편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고 미진이가 순이의 얼굴로 “내가 미진이”라고 말하면서 가영이 집에 찾아왔던 장면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까 저조차도 궁금했는데, 정은 선배님과 리허설하면서 제가 연습했던 거와는 다른 호흡들이 나와서 너무 새롭고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어요.Q6.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배우로서 배운 것은A. ‘낮밤녀’는 배운 게 너무나도 많은 작품인데요. 그중에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조금은 가벼워지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저는 연습을 많이 해가야 마음이 편해지는 편인데 현장에서 또 새롭게 느껴지고 얻어지는 것들, 달라지는 것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서 더욱더 유연해지고 가벼워져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Q7. 어떤 작품으로 남을지‘낮밤녀’는 가영이가 사는 집인 ‘도가빌’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가영이 집에 가면 많은 스태프분들이 북적이는데, 제가 촬영하러 갈 때면 북적이는 친척 집에 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집에서는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행동들과 자유로움이 있잖아요. 저를 믿어주시는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들 덕분에 가영이 집에서 자유롭게 연기했던 작품으로 마음속에 간직할 것 같아요.Q8.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A.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어요. 연기를 하면 할수록 제가 겪지 않았던 일들을 상상하면서 인물을 만들어 가는 게 어렵고도 흥미롭더라고요. 이번에는 주변에 꼭 있을 만한 따뜻한 인물이었다면 다음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을 연기해 보고 싶어요.Q9.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도가영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A. 전 사실 실시간 채팅창도 자주 들어가서 보는데요.(웃음) 그때마다 많은 분들께서 열정적으로 몰입해 주시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저의 전작들을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글을 보며 감동받은 순간이 많았고요. 앞으로 더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가영이는 언제나 그렇듯 미진이 곁에서 격분하고 울고 웃으면서 살고 있을 거예요. 가영이의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배우 김아영의 또 다른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한편 김아영은 영화 ‘히트 히트 히트’ 출연을 확정 짓고 열일 행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6 08:50
드라마

‘낮밤녀’ 정은지 “세상의 모든 이미진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종영소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종영 소감을 전했다.정은지는 지난 4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낙방에도 굴하지 않는 ‘생존력 갑’ 러블리 취업 준비생 이미진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 이미진이 능력캐 검사와 벌이는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낮밤녀’ 종영과 관련해 정은지는 소속사를 통해 아쉬운 끝인사를 전했다. 정은지는 “미진이로 지내면서 제가 갖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솔직함과 진심이 얼마나 큰 무기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봤다”며 “처음에는 미진이의 삶의 속도가 정은지의 속도와는 많이 다른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미진이의 속도도 충분히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이어 “세상의 모든 미진이가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낮밤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한편, 정은지는 데뷔 14년 차 장수 그룹 에이핑크의 멤버로, 가수와 배우 활동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17:10
드라마

[차트IS] 정은지, 이정은과 이별…‘낮밤녀’ 11.7% 최고 기록으로 종영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최종회 11.7%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최종회에서는 부캐 임순(이정은)과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한 본캐 이미진(정은지)이 계지웅(최진혁)과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시작, 핑크빛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에 ‘낮밤녀’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1.7%를 기록하며 10%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부모님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은 이미진은 영원히 임순과 함께 살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며 소중한 일상을 채워갔다. 특히 이미진은 진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노력해 뭉클함을 자아냈다.그런 가운데 그토록 바라던 본캐와 부캐의 이별이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임순은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라는 이미진의 손을 꼭 잡아주며 “너니까 할 수 있었던 거야. 너라서 할 수 있었던 거라고. 너는 나잖아”라고 다독였다. 이어 “너 젊잖아, 하고 싶은 거 많이 하고 살아야지”라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임순과 함께 했던 시간 동안 스스로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게 된 이미진은 마침내 검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 서울로 올라온 계지웅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게 됐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솔직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자신의 마음을 모두 고백하며 사랑을 키워나갔다. 그토록 바라던 사내 연애를 하게 된 이미진과 계지웅 뒤로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임순의 미소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낮에는 50대가, 밤에는 20대가 되는 취준생의 이중생활을 그린 ‘낮밤녀’는 독특한 설정으로 매회 공감과 웃음, 감동을 선사했다.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내는 50대 시니어 인턴 임순이 계지웅과 손발을 맞춰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또한 20대 취준생 이미진이 자신과 정반대인 계지웅과 사랑하게 되는 장면들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JTBC 토일드라마 ‘낮밤녀’ 후속으로는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주연의 ‘가족X멜로’가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08:39
드라마

‘낮밤녀’ 최진혁 “정은지만큼 배울 점 많은 후배 처음” [인터뷰②]

배우 최진혁이 “정은지만큼 배울 점이 많은 후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최진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최진혁은 “정은지가 모든 신을 촬영할 때 진심과 열정이 다 보인다.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은 그런 에너지가 브라운관을 통해서 삐져나오고 사람들을 사로잡는다고 생각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절대로 저런 부분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은지는 나이가 한참 어린데도 성숙하다. 자신감과 다른, 자신을 믿는 굳건함이 있다. 에이핑크라는 그룹으로 데뷔해서 연기까지 이어온 것이 그런 굳건함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어 “정은지만큼 후배인데도 배울 점이 많은 후배는 처음”이라며 “다른 후배들이 배울 점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정은지 씨한테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 강단이 있고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 것이 부러웠다”고 덧붙였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최진혁은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에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서한지청의 검사 계지웅 역을 맡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5 08:00
연예일반

‘낮밤녀’ 최진혁 “눈뜨면 시청률 찾아봐” [인터뷰①]

배우 최진혁이 “눈뜨면 시청률이 얼마나 나왔나 찾아본다”고 말했다.최진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최진혁은 “일어나면 시청률을 확인했다. 눈뜨면 본다. 시청자 반응도 찾아본다. 단체 카톡방에 스태프분들이 반응을 찾아서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최진혁은 기억에 남는 반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재밌다는 반응이 좋았다. 또 이미진(정은지)이랑 임순(이정은)이 같은 사람처럼 보인다는 반응도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주연 배우가 시청률 신경을 안 쓴다면 거짓말”이라며 “시청률은 저희가 열심히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운도 따라야 한다. 올림픽이랑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연 배우가 욕먹을 정도로 연기를 못했다면 책임이 있다. 배우뿐 아니라 다른 스태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최진혁은 고스펙, 고학력, 고퀄 비주얼에 고지식한 성격을 가진 서한지청의 검사 계지웅 역을 맡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5 08:00
연예일반

[TVis] ‘낮밤녀 종영’ 정은지, 최진혁과 재회 입맞춤 “많이 보고 싶었어” 꽃길 엔딩

정은지가 최진혁과 입맞춤을 나눴다.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낮을 되찾고 계지웅(최진혁)과 러브라인이 성사됐다.이날 이미진은 임순(이정은)과 이별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6개월 후 검찰청 수사관으로 입사하게 된 이미진은 계지웅과 재회했다.이미진이 “검사님은 좋아하는 사람있다면서요”라고 말하자 계지웅은 “있다. 지금 내 눈앞에”라고 말했다.여기에 이미진도 “저도 애인 없다”라고 답하자 기다렸다는 듯 계지웅은 고개를 들이밀었다. 이미진은 “사람들이 보면 어떡하냐”라고 하지만, 계지웅은 “그동안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두 사람은 입맞춤을 나눴다. 벚꽃길을 걷는 이미진과 계지웅. 무심코 데이트 약속을 밤에 잡으려던 계지웅은 “그럼 이제 낮에 계속 볼 수 있는건가?”라고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그러다가 계지웅은 “검사님”이라고 부르는 임순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그러나 뒤에는 아무도 없었고 “날씨가 진짜 좋다”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뒤로 임순이 나타나 화면을 향해 한껏 웃어보이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대단원을 내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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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정은지, 빛 봤다…이정은 “너라서 할 수 있던 거야” (‘낮밤녀’)

정은지가 이정은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종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임순(이정은)과 이별했다.이날 이미진은 “젊음이 싫었다. 젊은데도 할 수 없는 것이 많아서 차라리 젊음을 포기했다”며 “진짜로 젊음을 잃고 나서야 알게 됐다. 나에게 젊음은 선물이었다는 걸. 당연하듯 가지고 있는 시간이 결코 영원하지 않다는 걸”이라고 돌아봤다.잠에 든 이미진은 꿈을 꿨다. 임순이 자신의 머리맡에 나타난 것. 임순은 “갈게”라고 말하며 악수를 건넸다. 이미진은 “이제 가나. 아씨 기분 이상하네. 좋을 줄 알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임순이 “내가 가길 원했던 건 아니야”라고 묻자, 이미진은 “그랬지. 이제 니 없이 살아가야 될지 막막하네”라고 털어놨다.그러나 임순은 이미진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임순은 “지금까지처럼만 하면 된다. 내가 한 건 결국 니가 해낸 거잖아”라고 말했다. 이미진은 “니가 와줬으니 갈 수 있던거지. 내 혼자서 못할 일들이었다”라고 자신 없어 했다. 그러자 임순은 “내가 기분은 아는데 틀렸다. 니니까 할 수 있던기다. 니라서 할 수 있던 거라고. 니는 내잖아”라고 다독였다. 이미진은 임순에게 “니는 내한테 선물이었데이”라고 말하자 임순은 “선물은 이미 갖고 있었다. 지금 깨달아서 그렇지”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늙으니까 있잖아. 서럽더라. 일도 많이하고 너무 재밌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사랑도 할 수 있는데 조금 더 젊을 때 하면 얼마나 좋겠노 그리 생각했다. 니 젊잖아 하고 싶은거 하고 많이 살아야지 그지”라고 말해 이미진의 눈시울을 붉혔다.마지막으로 이미진은 “니 없이 내가 다시 또 다시 그렇게 용기 낼 수 있을까”라고 말하자, 임순은 “이미 해냈다. 갈게”라며 눈물을 흘리며 곁을 떠났다. 그렇게 낮에도 이미진의 모습으로 돌아온 덕에 살해당한 임순의 재판에 증인석에 서 피해 증언을 해 사형 선고를 끌어낼 수 있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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