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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독보적 활약‧세대 공감 힐링물…JTBC 주말 살린 ‘낮밤녀’ ①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가 2인 1역의 독특한 설정과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드라마를 가장 앞에서 이끈 이정은의 독보적인 활약과 정은지, 최진혁의 호연이 이 같은 인기에 큰 힘을 보탰다. 오는 4일 종영을 앞둔 ‘낮밤녀’는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보고 있다. 드라마는 어느 날 갑자기 낮이 되면 50대 임순(이정은)가 되어 버리는 상황을 맞게 된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이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지난 6월 15일 4.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탔으며 12회에서 자체 최고 9.4%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JTBC 드라마들 중 최고 시청률이다. 첫 방송 전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목표 시청률로 10%를 언급했는데, 이러한 바람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화제성도 높다. ‘낮밤녀’는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K콘텐츠 경쟁력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 결과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고 출연자 기준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은 화제성 순위 톱10에 모두 진입했다.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한데 TV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1일 기준 5주 연속으로 글로벌 톱10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정은·정은지‧최진혁 인생캐 추가 이정은은 판타지 설정인 ‘낮밤녀’의 서사에 설득력을 높인 일등공신이다. 이정은은 극중 주인공이 낮에 50대 임순이 되고 밤에 20대 미진으로 변하는 설정에서 낮의 임순 역을 맡았는데, 각 나이대에 맞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96년생의 MZ세대를 표현할 때는 ‘이정은이 20대로 보인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정은은 극중 걸그룹 댄스를 즐기는 장면을 위해 잠을 포기하면서까지 춤 레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는데, 이 같은 노력이 ‘낮밤녀’에서 고스란히 빛을 발했다. 그룹 에이핑크 출신 정은지는 극중 20대 후반의 미진을 통해 때로는 좌절하고, 때로는 당찬 모습을 전하며 청춘의 얼굴을 그려냈다. 정은지는 전작 ‘응답하라 1997’,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비슷한 나이대를 연기했으나, ‘낮밤녀’에서는 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의 면모를 통해 더 큰 공감을 자아냈다. 또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최진혁과 극중 로맨스도 책임졌다. 최진혁은 서한지청 계지웅 검사 역으로 액션과 코믹을 오가며 ‘낮밤녀’의 로맨스 코미디 적인 재미를 책임졌다. 지난 2018년 드라마 ‘황후의 품격’ 이후 그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던 최진혁은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흥행작을 추가했다. ◇공감‧카타르시스…세대 아우른 힐링물 사실 ‘낮밤녀’는 당초 ‘로맨스 코미디’ 장르로 소개됐으나, 극이 진행될수록 세대를 아우르는 힐링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낮밤녀’는 2인 1역이라는 판타지 설정이다.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한 ‘만렙’이지만 8년간 취업을 하지 못한 미진이 50대의 몸이 돼 행방이 묘연한 이모 임순의 신분을 빌려 낮이면 서한지청 공공근로 시니어 인턴으로 일하는 내용이다. 취업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2030 세대의 현실을 짚어내 공감을 자아내는 한편, 50대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20대 때의 ‘만렙’ 실력은 ‘아줌마’로 대표되는 50대 여성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등 남다른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자아냈다는 분석이다. ‘영혼’을 소재로 한 비슷한 결의 기존 판타지물에서는 주로 두 명의 영혼이 뒤바뀌는 영혼(바디) 체인지라는 장치가 사용돼 상대방을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반면 ‘낮밤녀’는 ‘소통’을 하는 주체의 범주를 더 넓게 설정해 작품의 유의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20대와 50대의 삶을 보여주면서 각 세대가 겪는 고충과 애환을 한 드라마에 담아내 세대 간 소통을 꾀했다는 것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낮밤녀’는 우리 세대에 실제 일어나는 현상과 편견을 예리하게 짚어냈다”며 “더 나아가 주인공이 어두운 현실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헤쳐나가는 모습을 통해 통쾌함과 동시에 대리만족을 불러모았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2 06:00
연예일반

‘맑눈광’ 김아영 시대 열린다..“연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RE스타]

“연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가서 경험하고 배워보고 싶어요.”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의 간판 크루로 활약 중인 김아영이 본업인 배우로서 또 한번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방영을 앞둔 JTBC 새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지난해 ‘웰컴투 삼달리’에 이어 두 번째 정극에 출연한다. 김아영은 6일 일간스포츠에 “앞으로 행보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배우로서 더 다양한 것들을,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다”며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들은 채워가며 내공을 쌓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힌 취준생과 미진(정은지)에게 휘말린 검사(최진혁)의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극중 김아영은 구독자 100만명을 거느리는 뷰티 유튜버 도가영을 맡았다. 깜찍 발랄한 면모가 매력적인 도가영은 건물주 아버지 덕에 하고 싶은 것을 맘껏 즐기다가 영상 하나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통통 튀는 김아영과 도가영 캐릭터의 만남은 전무후무한 시너지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아영은 첫 정극에 도전한 ‘웰컴투 삼달리’에서 톱 포토그래퍼 조은혜로 활동하는 조삼달(신혜선)의 세컨드 어시스턴트 고은비로 분했다. 통통 튀는 매력은 물론, 꿋꿋하게 조삼달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아영은 “’웰컴투 삼달리’에서 은비는 의리가 굉장히 강한 친구였는데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가영도 그에 못지않은 의리가 있는 인물이다. 미진에게 어떤 일이 닥치든 오랫동안 변함없이 옆에 있어주는 존재”라며 “은비의 사이다 같은 의리와는 또다른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알렸다. 김아영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이정은, 정은지와 남다른 ‘여여(女女)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아영은 “은지 선배와 연기를 할 때는 정말 ‘찐친’ 바이브를 보여 드리고 싶었고 정은 선배와 연기할 때는 낯설고 이상함 속의 ‘찐친’ 케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차별점을 둔 지점을 전했다. 이어 “친구 설정이다 보니 두 선배들에게 사적으로 많이 연락하고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도 많이 하면서 알아가려고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설명했다. 김아영은 ‘SNL 코리아’를 통해 MZ세대에게는 일찍부터 뜨거운 인기를 구가 중이다. 지난 2022년 시즌 3부터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로 합류, 남다른 활약상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MZ 오피스’ 속 맑은 눈의 광인, 일명 ‘맑눈광’ 캐릭터는 김아영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어둠의 디토’라 불린 밀레니얼 소녀 아영도 큰 화제를 모았는데 2000년대 초중반의 감성과 비주얼을 재연하며 만능 재주꾼으로서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김아영은 앞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더 공공히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8년 웹드라마 ‘짧은 대본’으로 데뷔한 후 유튜브 ‘너덜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차곡차곡 연기를 쌓고 있는데 올해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뿐 아니라 영화 ‘히트 히트 히트’에 캐스팅돼 한창 촬영 중이다. ‘히트 히트 히트’는 힙합 신의 주인공을 꿈꾸는 ‘힙찌리’ 원이가 자신의 곡을 훔쳐간 범인을 쫓으며 벌어지는 지뢰 같은 사건들의 여정을 그린 힙합 코미디 추격극이다. 극중 김아영은 원이(류경수)와 좌충우돌 엮이는 미애 역을 맡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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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고 건강하길”…정은지·한승우·더보이즈·위클리·ATBO, 추석 인사 총출동

IST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가위에 앞서 추석 인사를 전했다.IST엔터테인먼트는 28일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2023년 추석 인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먼저 그룹 에이핑크 멤버이자 솔로, 연기 활동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정은지는 “사랑하는 가족도 만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무엇보다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건강 챙기길 바란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어 한승우는 “시끌벅적한 추석이 될 것 같아 이번 추석이 유독 기대된다. 팬들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가족과 지쳐있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더보이즈는 “올해 맞이하는 추석도 풍요롭고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며 “더보이즈 노래와 재미있는 콘텐츠 시청하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웃음 가득한 추석 연휴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위클리는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고 굿데이 되세요”라는 센스있는 인사를 건넸다.끝으로 ATBO는 “힐링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연휴 보내길 바란다. 오고 가는 귀성길 안전 운전하고 즐거운 추석 보내라”는 세심한 메시지를 더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28 18:35
연예일반

대외협력실 정은지 부실장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발전형 축제!"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만 5천명 이상의 청년을 집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대외협력실의 정은지 부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사무처의 대외협력부국장이자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대외협력부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은지다. 대외협력실은 축제의 기본적인 뼈대를 담당하는 곳이다. 후원협찬팀, 섭외팀, 의전팀, 일반 및 VIP경호팀으로 구성되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축제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인가.△ 축제 당일의 운영이었다. 많은 청년들이 대외협력실에서 섭외한 부스들과 행사를 체험하게 된다. 참여 기업 및 부스가 다양하다보니, 변수가 많고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의 변수, 불안 사항에 대해 파악 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외협력실 전 구성원이 고군분투하고 그 성과를 이룬 것 같다.행사를 준비하며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는가.△ 축제는 하루지만, 준비 기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 청년들이 준비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인 만큼 고려해야할 사항도, 준비해야할 사항도 많고 다양하다. 마라톤과 같이 장기간 준비하면서 지치지 않도록 서로 독려하고 원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 접점이 없던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의 날’ 하나로 뭉친 만큼, 예상치 못한 갈등과 마찰이 빚어지는 건 당연하다. 이러한 갈등과 마찰이 최소화되고, 궁극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학문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을 두 눈으로 보면서, 조직 내에서 수행하고 있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축제의 주 소비층으로 활동하던 청년들에게 경험과 성장의 장이다. 각자 관심을 가지던 분야에 지원하여 의견을 내고 축제를 기획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축제를 끝으로 경험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 부족한 점을 고찰하고 차년도 축제를 준비하며 성장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형 축제’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청년의 날에 대해 알리는데 축제의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 혁신적인 축제의 모델로서도 축제가 기능했으면 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호연 2023.09.26 14:09
IT

KT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3만여 명 몰리며 '역대 최대'

KT는 지난 2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자사 고객을 위해 마련한 뮤직 페스티벌 '2023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올해 7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역대 최대 기록이다. 락킷걸·크라잉넛·이무진·정은지·김필·빅마마·이적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섰다.KT는 20대 브랜드 Y 체험존과 KT 소속 스포츠 선수 5인의 고객 소통 프로젝트 '컨택! KT 오대장' 체험부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쉽고 다양하게 즐기는 'OTT 보려면 KT' 체험부스 등도 마련했다.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그룹 대표 문화 행사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음악 문화 축제다. 2015년 시작해 매회 2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참여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7 16:29
연예일반

뮤직카우 ‘봄 캐럴’ 인기… 아이유 ‘봄 안녕 봄’ 거래량 109% 증가

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연상시키는 노래들이 각종 음원 사이트는 물론 뮤직카우 플랫폼 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음악 수익증권 플랫폼을 운영하는 뮤직카우는 봄 노래로 대표되는 음원들의 거래량이 최근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매년 봄마다 차트 역주행을 달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뮤직카우에서 거래되고 있는 다양한 봄 노래들도 이용자들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뮤직카우 고객은 플랫폼 내에서 거래되는 음원의 음악 수익증권을 소유하게 되면, 향후 해당 곡에서 발생되는 저작권료 수익에 대한 배당 수익을 매월 받을 수 있다.올해 뮤직카우 내에서 봄 캐럴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음원들 중 아이유의 ‘봄 안녕 봄’은 3월 거래량이 2월 대비 109% 급증하며 한 달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서 퍼센트(PERC%NT)의 ‘꽃잎점’(하트시그널 삽입곡)은 88%, 김나영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74%, 정은지의 ‘하늘바라기’(Feat. 하림) 69%, 아이의 ‘봄날’이 63% 증가하며 뒤를 이었다.뮤직카우 관계자는 “계절이 변할 때마다 찾고 듣게 되는 노래들이 뮤직카우를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소비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시즌 관련 곡들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음악 수익증권이 새로운 투자수단으로서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뮤직카우는 아티스트만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들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한 세계 최초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7 10:15
산업

과당 뺀 '처음처럼 새로' 5000만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제로슈거 소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3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처음처럼 새로는 작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다.특히 서울·수도권의 중심 상권을 시작으로 지방 상권으로의 입점률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더욱이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소비자가 호평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에 초록불을 켰다. 이에 더해 롯데칠성은 올 2분기 가정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640ml 페트(PET)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이에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이와 함께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또 이 제품은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까지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지난 9월말에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그룹 '에이핑크'의 가수 겸 배우 정은지의 목소리와 연기로 '새로구미'를 표현했다.이달부터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이도현을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이도현의 부드럽고 산뜻한 이미지가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발탁했다는 게 롯데칠성의 설명이다.이도현은 지난 13일부터 '남자 새로구미'의 비주얼과 목소리 연기를 맡아 부드럽고 산뜻한 처음처럼 새로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첫 선을 보인 처음처럼 새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대표적인 제로 슈거 소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3.24 07:00
연예일반

손나은, 관능의 의인화? 파격 시스루룩에 11자 복근까지...패션쇼서 '시선강탈'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이탈리아 패션쇼에서 아찔한 관능미를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 측은 지난 2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3 F/W 돌체앤가바나 쇼에 참석한 손나은, 그녀의 방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손나은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가 함께한 다양한 패션 사진과 영상을 선보였다.앞서 손나은은 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메트로폴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의 2023 가을-겨울 패션쇼에 참석한 바 있다. 내적 경험으로부터 시작되는 본질적 의미의 관능을 테마로 한 이번 패션쇼에서 손나은은 강렬한 패션으로 '관능의 의인화'를 몸소 보여줬다.강렬한 레오파드 프린트의 탱크톱과 스키니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속옷이 고스란히 비치는 파격 시스루룩으로 현지 팬들과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은 것.패션쇼 이후 손나은은 VIP 애프터파티에 참석해 모델 아이린, 킴 카다시안 등 여러 유명인과 어울려 인증샷을 찍었고, 돌체앤가바나 디자이너 도메니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와도 기념 촬영도 했다. 자신의 호텔 숙소에서도 손나은은 '방구석 패션쇼'를 이어갔다. 섹시한 검정 원피스와 레오파드 의상을 입고 말랐지만 11자 복근이 있는 반전 몸매를 과시했다. 한편 손나은은 최근 JTBC 드라마 '대행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아울러 손나은이 탈퇴한 걸그룹 에이핑크는 오는 4월 컴백을 예고해 팬들을 반갑게 만들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22일 "에이핑크가 오는 4월 새 미니앨범 발매를 확정하고 컴백 활동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에이핑크의 컴백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HORN)'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활동 이후 손나은이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 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 5인조로 재편한 에이핑크는 다시 '완전체'로 돌아오게 됐다.2011년 '몰라요'로 데뷔, 올해 데뷔 12주년을 맞은 에이핑크는 '미스터 츄(Mr.Chu)', '노노노(NoNoNo)', '%%(응응)', '덤더럼(Dumhdurum)' 등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현재 멤버 개개인은 드라마부터 뮤지컬, 솔로앨범, 유닛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1 08:32
연예일반

약속을 지키는 서른이 된다는 것…정은지에게로 떠나는 여행 [일문일답]

가수 정은지에게 리메이크 앨범은 오래 꿈꿔온 로망이었다. 습관처럼 “서른 즈음에 리메이크 앨범을 낼 거야”라고 말해왔고, 서른이 되는 올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를 발매했다. 솔로 가수로서는 2년 3개월 만의 컴백이다. ‘로그’에는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타이틀곡으로 故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YB의 ‘흰수염고래’, 조용필의 ‘꿈’,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까지 총 5곡이 실렸다. 5곡 모두 각각 사연을 가졌으며, 해당 곡들을 통해 그 시절 위로를 받았던 정은지는 자신만의 목소리로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하고자 나섰다. -컴백 소감은. “이 앨범의 시작은 약속이었다. ‘서른 즈음에’를 열심히 들을 때가 있었다. 곡이 가진 쓸쓸함과 비어있는 느낌이 당시에 위로가 많이 됐다. 나중에 이걸 리메이크해서 앨범을 발매하면 너무 좋겠다는 로망이 생겼고, 팬들을 만날 때마다 그 이야기를 우스갯소리처럼 했는데, 팬들이 지금까지 기억해주더라. 그래서 의미가 깊어진 앨범이다. 세트 리스트도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시간 순서대로 느꼈던 것들을 나열하려고 했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드라이브다. 여행길에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2년 3개월 만의 솔로 앨범을 리메이크곡으로 채운 이유가 있나. “리메이크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 시절 위로를 받았던 내가 누군가를 또 위로할 수 있지 않나. 그전에는 녹음할 때 그렇게 울컥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녹음하면서 계속 울컥하더라. 이런 이야기를 하면 주변 선배들이 나이 들어서 그렇다고 말씀하시는데 그 말도 너무 슬펐다. 리메이크는 뭔가 판타지 같은 기분이 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커버를 많이 했는데, 계속 커버를 하면 연장선처럼 느껴질까 봐 앨범을 위해 커버를 멈췄다.” -원곡자들의 허락을 받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나. “다른 분들은 흔쾌히 허락해줬는데 조용필 선생님은 어려웠다. 내게 ‘고향이 지방이냐’고 물어봤고, 나의 타향살이 이야기와 감정들을 말씀드리자 리메이크를 수락해 줬다. 대학 합격한 기분이었다. 만약 ‘꿈’이 안 되면 다른 노래 더 넣지 않고 트랙 네 개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 노래는 명절이나 센치해지는 시기의 감성을 담았다. 연예인이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뒤에서 발장구를 많이 치는 직업이지 않나. 그런 어느 날의 내가 보이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달이 넘도록 기다렸다.” -명곡들을 리메이크하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나는 창피한 걸 너무 싫어한다. 나중에 선배님이 이 노래를 듣고 고개를 끄덕거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노래를 들었을 때 내가 창피하지 않았으면 했다. 처음에는 원곡의 감정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으려 애를 썼다. 너무 명곡이어서 편곡할 때 고민이 많았고, 방향성을 잡는 데 있어 쉽지 않았다. 이전에는 머릿속으로 어느 정도 구상을 하고 스태프들에게 빨리 전달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더뎠다.” -선곡의 배경이 있다면. “선곡할 때 대중성을 뺄 수 없더라. 같이 공감하는 리스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좋아했던 노래 중 반복 재생했던 곡을 선택했다.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은 어릴 때 동생이 하원 하기 전 시간을 이용해 갔던 코인 노래방에서 돈을 탕진하게 한 노래다. ‘사랑을 위하여’는 엄마를 위한 트랙이다. ‘하늘바라기’에서 ‘아빠야’를 계속 외치는데, 엄마가 ‘엄마야’는 왜 없냐고 서운해했다. 우스갯소리지만 그게 마음에 걸리더라.” -가수에게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엄청 마음이 부담스럽다. 곡에 누를 끼치고 싶지도 않고, 원곡 다음에 내 노래를 들어도 분위기가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추억이 있는 노래인데 ‘내가 생각한 느낌이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까 걱정도 해 녹음도 많이 했다. 내가 위로받고 공감한 노래의 방향과 달라지지 않게 리메이크를 하려고 하다 보니 어느 때보다 진중해졌다.” -정은지로의 여행에서 새롭게 발견한 게 있나. “그게 ‘사랑을 위하여’였다. 이 노래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멜로디가 떠올랐고 포인트인 ‘우우우’가 계속 생각이 나는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더라. 그런데 결국 그 노래가 ‘사랑을 위하여’라는 걸 알게 됐고, 멜로디언을 부르는 모습 등 내가 잊고 있던 시절이 생각나면서 ‘이게 노래의 힘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하면서 처음엔 이 노래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툭 튀어나오는 음악에 추억이 담겨 있다는 걸 새삼 알게 됐다.” -정은지에게 서른이란. “서른이 당연히 맞이하는 어느 날의 숫자이지 않나. 서른이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내가 솔로 앨범을 낼 수 있을 줄 몰랐고, 내가 이런 약속을 하게 될 줄 몰랐고, 10년 차는 막연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 날 보니 내가 그 나이가 돼 있었고, 이 약속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어 지킬 수 있게 됐다. 그래서 그 자체로도 너무 의미가 있다.” -데뷔 10주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본다면. “앞으로도 꾸준했으면 좋겠다. 올 한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요령 없이 중간점을 찾지 못하고 일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것도 너무너무 기분 좋았고, 약속을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는 것도 너무 행복했다. 내 기록을 팬들이 함께해주니 그런 것도 기분이 좋았다. 여러 가지를 복기하면서 내가 여전히 누군가를 위한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구나를 다시 한번 알게 됐다. 그리고 그런 노래를 하고 싶고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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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상반기만 8개 광고…신흥 '광고퀸'

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새로운 광고퀸으로 떠올랐다. 23일 소속사에 따르면 정은지는 2022년 상반기에만 8건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유명 비빔면 광고부터, 국민적 인기를 누린 콘 아이스크림, 의류, 홈 웨어, 건강식품, 스마트 헬스케어, 즉석식품 브랜드, 공익광고 등 올해 광고계 러브콜이 쇄도했다. 정은지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각 브랜드 주 타깃층에게 높은 호감을 얻고 있다는 것이 광고주들의 평이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의 대박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2월에는 자신의 본업인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로 컴백,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으로 활동했다. 하반기에도 스케줄이 가득 찼다. 정은지는 OCN 장르물 '블라인드'를 시작으로, '술꾼도시여자들2'까지 차기작 행보를 이어간다. 황지영 기자 2022.06.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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