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05건
영화

“특별출연까지 초호화”…‘리볼버’ 전혜진·이정재·정재영 포스터 공개

‘리볼버’ 특별출연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의 강렬한 존재감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1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의 9년 만 재회작이자 임지연, 지창욱, 정만식 등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그런 가운데 독보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시킨 특별, 우정 출연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전혜진은 수영의 약속을 저버린 앤디의 누나이자 이스턴 프로미스 회사의 대표로서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그레이스를 연기했다. 그레이스는 본부장으로부터 앤디가 수영에게 약속한 돈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하는 일마다 말썽이네”라며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앤디 생각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한다. 이정재는 수영과 함께 비리를 저지른 선배 경찰이자 전 애인 임석용 역으로 수영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지만 그녀를 진심으로 위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석용은 수영의 출소 날을 기다리며 “그때 마실 위스키는 내가 선물하지” 라고 훗날을 기약하지만 곧 종적이 묘연해진다. 정재영은 출소 후 버려진 대가를 돌려받기 위해 직진을 감행하는 수영을 돕는 선배 민기현을 연기한다. 자신이 아끼던 후배 석용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이대로 당하고 말 거야?”라며 겁 없이 맞서려는 그녀의 직진에 불을 지핀다. 기현은 수영에게 세월의 흔적이 묻은 리볼버 한 자루를 건네고, 수영은 잃어버린 대가를 받아내고야 말겠다는 돌이킬 수 없는 다짐을 한다.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이라는 명품 배우들의 합류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리볼버’는 이들은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수영의 여정에 동기를 불어넣기도, 위협을 가하기도 하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9:01
영화

전도연X오승욱 감독 재회작 ‘리볼버’…‘무뢰한’ 오프닝 스코어 돌파

전도연과 오승욱 감독의 9년 만 재회작 ‘리볼버’가 전작 ‘무뢰한’을 뛰어넘었다.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따르면 전날인 7일 개봉한 ‘리볼버’는 이날 5만 6082명 관객을 기록해 ‘무뢰한’의 첫날 관객 수 5만 14명을 넘어서며 두 번째 신드롬을 시작했다.‘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이 함께한 첫 작품인 ‘무뢰한’은 오승욱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 전도연의 매력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유려한 연기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얻고 ‘무뢰한당’이라는 팬덤까지 형성하며 오래도록 사랑받았다. ‘리볼버’를 관람한 관객들은 “여전히 아우라로 평범함을 압도해 버리는 오승욱과 전도연”, “역시 전도연과 오승욱의 조합은 탁월했다”, “‘무뢰한’을 능가하는 ‘리볼버’만의 독보적인 매력” 등 ‘무뢰한’에 이어 오승욱 감독의 깊어진 연출력과 두 사람의 완벽 그 이상의 호흡에 대해 극찬을 보내고 있다. 또한 오직 대가를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하수영으로 변신해 무표정에서조차 인생이 읽히는 섬세한 얼굴을 만들어낸 전도연에게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지창욱, 임지연 그리고 김준한, 김종수, 정만식, 전혜진, 이정재, 정재영 등 믿고 보는 연기 베테랑들이 합세해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배우의 변신과 캐릭터 재창조에 박수를 보낸다”, “다채로운 얼굴, 미친 케미스트리”, “엄청난 몰입감의 서사” 등의 최고의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흥미로운 시너지와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낸 배우들의 열연, 고요하면서도 휘몰아치는 이야기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올여름 가장 뜨거운 흥행 신드롬에 대한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리볼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8 08:34
영화

[IS리뷰] 본 적 없는 ‘얼굴들’의 발견, ‘리볼버’ [무비로그] ①

‘얼굴 잔치’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정을 절제한 전도연과, 젠틀함을 집어던진 지창욱, 필살기를 새롭게 활용한 임지연까지. 오승욱 감독의 캐릭터 구축과 배우들의 풍부한 해석이 강렬한 인물들을 남겼다. ‘리볼버’의 이야기다.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하는 전직 경찰 하수영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눈 밑의 상처는 투옥 중에, 어깨의 흉터는 형사 적에 생겼다고 밝힌 수영은 거친 삶에 지치다 못해 무감각해졌다는 듯 건조하다. 입소 전 입고 들어왔다는 높은 하이힐과 드레시한 검은 원피스는 지금의 모습과 상반된 그의 과거를 궁금케 한다. 영화는 수영을 따라 조용히 타오르며 오로지 직진한다. 그는 당시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모든 죄를 홀로 뒤집어쓰기로 했던 대가를 받아내고자 한다. 하지만 투옥 전 약속을 나눈 당사자들은 없고, 출소 후 먼저 찾아온 낯선 이 ‘정마담’ 윤선(임지연)은 배신자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는 수영은 모든 걸 돌려받기 위해 약속의 당사자, 앤디(지창욱)를 찾아 나선다.오승욱 감독이 “얼굴들의 향연”이라고 자부했듯 배우들은 저마다의 연기를 밀어붙인다. 그중에서도 전도연은 자신의 제안으로 출발한 영화답게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그가 표현한 수영은 잃어버린 세월만큼 표정을 지워내 마치 백지 같다. 범죄 세력의 뒤를 봐주던 비리 경찰 시절에 대한 수치심과 반성은 딱히 느껴지지 않으며, 제 뒤통수나 칠 주변 인물들에 대한 기대도 크게 없다. 그런 수영이 격렬한 감정으로 지배되는 순간, 전도연은 분화를 멈췄던 화산이 터지듯 관객을 휘어잡는다. 수영과 얽히는 앤디 역 지창욱과 윤선 역 임지연의 존재감도 상당했다. 지창욱은 ‘웰컴투 삼달리’ 같은 로맨스 가이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욕설도 불사했다는 그의 말대로 히스테릭하면서 비굴한 앤디를 있을 법하게 성립시켰다. 임지연은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으로 보여줬던 바로 그 비열한 악의 얼굴을, 이번 영화에선 섬세하게 다뤄 이중적인 인물을 표현했다. 전작에서 송혜교, 김태희와 함께해 호평받은 ‘여여케미’를 그의 롤모델 전도연과는 어떻게 이루는지도 볼거리다. 조연 앙상블도 극을 탄탄하게 지탱했다. 특히 최근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활약 중인 김준한이 형사 신동호 역으로 빌런보다 못한 옛 동료를 열연했다. 무거운 톤의 이야기에서 정만식은 조 사장 역으로 임지연과 자연스러운 웃음을 틔워냈으며 김종수도 널뛰는 앤디를 수습하는 본부장 역으로 중심을 차분하게 잡았다.생각지도 못한 반가운 얼굴들도 등장한다. 오 감독의 전작 ‘무뢰한’에 캐스팅됐으나 어깨부상으로 출연하지 못했던 이정재가 전도연과 드디어 호흡을 맞췄다. 수영의 전사와 관련돼 궁금케할 정도로 상당한 비중이다. 수영의 옛 선배 정재영과 앤디 측 전혜진도 열연으로 호화로움을 더했다. 이 ‘얼굴들’은 냉랭한 수영의 시선처럼 담긴다. 인물들의 전사를 구태여 서술하지 않는다. 정작 하수영은 집요하리만치 표정이 길게 잡힌다. 전도연의 스치는 미묘한 눈빛 하나 놓치지 않는다. 또 미술의 박일현 감독부터 촬영, 음악까지 ‘무뢰한’ 사단이 다시 뭉쳤지만, 노란 장판처럼 빛바랜 톤의 전작과는 다르다. 푸른빛의 세계는 직선적이며, 전개도 오직 한가지 목적을 가진 수영을 따라 직관적으로 쭉쭉 나아간다.다만 ‘리볼버’라는 제목대로 총 든 여자가 무쌍을 찍는 ‘사이다’ 복수극을 상상하면 안 된다. 보는 이에 따라 속도감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것은 영화가 가진 힘일 테다. 오는 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114분.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2 05:40
영화

‘리볼버’ 오승욱 감독 “특별출연 이정재, 자진했다→정재영·전혜진 모셔와”

‘리볼버’ 오승욱 감독은 배우 이정재와 정재영, 전혜진의 깜짝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리볼버’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과 오승욱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오승욱 감독은 먼저 이정재 특별출연에 대해서 “이정재와 친분도 있지만, 제작사 한재덕 대표가 배우들과 사석에서 ‘특별출연 해주면 어떻겠느냐’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다른 배우가 고사했다. 그랬더니 이정재 배우가 ‘내가 한다’고 해서 출연했다”며 “이정재가 출연하니 이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날개 단 것 같아 감사했다. 특별출연은 잠깐 나오는 식이 아니라, 주연같은 자세로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정재영에 대해서는 “제 술친구면서 조감독 시절부터 친했다. 전도연 배우와 민기현 역을 누가 할지 이야기하다가 정재영 배우를 함께 떠올렸다. 전에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두 분이 정말 좋은 연기를 하셨기에 부탁했다. 정 배우도 전도연과 함께 한다니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전혜진도 극 중 그레이스 역으로 특별출연해 인상을 남겼다. 오승욱 감독은 “제작사 대표님이 전혜진에게 사정을 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출연해 줬다”며 “마지막 절에서 촬영한 장면이 너무 감사했다. 연출이 아니라, 그분이 하시는 것에 카메라만 댔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하신 거에요?’라고 물었더니 ‘그냥 했어요’라면서 우스갯소리를 했다. 본능과 직관으로 그 장면을 한 거다.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리볼버’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 오는 8월 7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31 17:20
연예일반

‘MA1’, 드디어 파이널 16人 베일 벗었다

드디어 ‘MA1’ 생방송 파이널 무대의 주인공이 결정됐다.지난 10일 방송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3라운드 콘셉트 미션과 생방송 진출자를 결정하는 순위 발표식이 시청자들을 찾았다.‘에너제틱’과 ‘K-樂(락)’, ‘큐트청량’과 ‘다크섹시’의 격돌을 통해 C 메이트와 현장 관객 최애 투표를 진행한 일상 소년들. 그리고 메이트 B 그룹을 구성한 일상 소년들이 승리를 맛보며 베네핏 점수를 가져가게 됐다.생방송에 함께하게 될 최종 인원은 총 16명이었다. 안타깝게도 7명의 일상 소년은 꿈을 향한 여정에 잠시 쉼표를 가져야 하는 순간. ‘MA1’의 순위 발표식 현장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가득했다.지아하오가 이날 1위에 등극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수많은 미션 중 호평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맛봤던 지아하오는 첫 승리의 감격과 함께 처음으로 가장 높은 자리에 우뚝 서게 됐다. 지아하오는 “팬 메이트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더 열심히 해서 이 자리를 지키겠다”며 당찬 소감을 전했다.지아하오에 이어 빙판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번도 상위권을 놓친 적이 없는 빙판은 “관객들이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 저도 지금부터 더욱 열심히 하겠다. 파이널 무대에서는 1등을 하고 싶다”며 굳센 각오를 다졌다.지아하오와 빙판 외에 한유섭과 린, 타쿠마, 정현준, 조민재, 전준표, 김시온이 톱 9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리고 정현욱, 안신, 미라쿠, 장현준, 김학성, 서윤덕, 노기현이 그 뒤를 이어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르는 감격을 맛보게 됐다.특히 미션 무대에서 실수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대처로 파이널 무대 마지막 티켓을 손에 거머쥔 노기현. 그는 “만약 넘어지지 않고 무대를 잘 했으면 팀이 모두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꼭 살아남아 여러분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기쁨이 있다면 아쉬움도 있는 법. 07 김승호와 신원천, 정재영, 미도리, 윤재용, 서지호, 최민준은 결국 꿈의 문턱에서 탈락하게 됐다. 그동안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달려온 일상 소년들은 서로를 향한 축하와 격려, 그리고 위로로 아름다운 작별인사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꿈을 향한 일상 소년들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MA1’. 대망의 파이널 무대와 함께 어떤 소년들이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될지, 그 아름다운 피날레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1 14:52
연예일반

‘MA1’, 첫방부터 뜨거웠다…’일상 소년’들의 빛나는 도전

‘일상 소년’들의 매력이 폭발했다.15일 첫 방송한 KBS2 ‘메이크 메이트 원’(MAKE MATE 1, 이하 ‘MA1’)에서는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은 일상 소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찾았다.‘MA1’은 KBS가 새롭게 선보이는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다. 35명의 글로벌 ‘일상 소년’들은 '꿈꾸던 무대를 만들기 위해(MAKE) 친구(MATE)와 하나(ONE)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품고 대장정을 시작했다.이날 방송에선 ‘MA1’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일상 소년들의 퍼스트 스테이지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들이 공개됐다. 특히 스페셜 MC로 하이라이트의 이기광이 나서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였으며, 스페셜 C 메이트로 러블리즈의 미주와 오마이걸의 효정이 등장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또한 보컬 C 메이트 임한별과 김성은, 랩 C 메이트 한해, 댄스 C 메이트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가 참가자들을 이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C 메이트로 나선 위댐보이즈의 바타와 인규는 "친구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다. 여러분들이 팬 메이트가 되어 참가자들의 등불이 되어 달라"는 당부를 전하기도.‘내꺼하자’ 팀이 퍼스트 스테이지의 문을 열었다. 대면식 당시 “노래가 주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노래를 이기지 못했다. 섬세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팀이지만, 끊임 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무사히 퍼스트 스테이지의 무대를 치러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케 했다.‘내꺼하자’ 팀의 관객 최애 투표 1위는 노기현 참가자의 몫이었다. 그는 “연습한 모습을 전부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 매력발산을 잘 못하는 편인데 오늘 잘 전해진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보였다.이어진 무대는 ‘숨가빠’ 팀이었다. 대면식에서 임한별로부터 “진짜 잘한다. 아주 청량한 이온음료를 마신 것 같다”, “사전 평가에서 처음으로 안정감을 느꼈다” 등 호평을 받았던 ‘숨가빠’ 팀. 하지만 미라쿠의 컨디션 난조로 음이탈이 일어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으르렁’ 팀과 함께 에이스 팀으로 손꼽혔지만, 결국 실수를 저지른 미라쿠는 미안함과 아쉬움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미라쿠는 “이번이 퍼스트 스테이지니까 앞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번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숨가빠’ 팀의 관객 최애 멤버는 김시온이 차지했다. 그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최고의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이날 마지막 퍼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은 ‘으르렁’ 팀이었다. 등장부터 박력 넘치는 인사를 건넨 으르렁 팀.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댄스, 그리고 팀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MC로 나선 이기광은 “너무 잘하는 데 미친 거 아냐”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이들의 평가는 다음 주 두 번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퍼스트 스테이지 외에도 매력적인 참가자들이 줄을 이어 팬 메이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먼저 이른바 에이스들이 모인 ‘으르렁’ 팀에는 대학교 축제 무대가 라이즈 공식 계정에 공유됐던 전준표, 유도와 수영으로 1등을 휩쓴 ‘MA1’의 운동캐 신원천, 조트리오 조규천의 아들이자 집안의 일곱 번째 가수가 되고 싶다는 조민재가 합류했다.‘헬로 퓨처’ 팀은 전체 비주얼 1등이자 'K팝 덕후'로 '도깨비' 명대사를 소화한 빙판, 숏폼 콘텐츠로 3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주인공 미도리가 눈길을 끌었다. '내꺼하자' 팀에는 'MA1'의 메인송의 메인 보컬을 맡아 눈길을 끌었던 장현준과 우리 팀으로 데려오고 싶은 참가자로 손꼽힌 노기현이 포진했다.'숨가빠' 팀에는 09년생 15세의 나이로 똑 부러지는 공식 막내 정현준, 어머니와 누나 덕분에 아스트로의 팬이 됐다는 미라쿠, '시온하트' 아이돌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은 김시온, 경주 K팝 댄스팀 출신이자 '200곡 춤수저' 정재영이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픽션' 팀 역시 기대를 더한다. 바나나우유 마니아인 카이는 즉석에서 CF를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예쁜 눈망울에 수줍은 미소와는 반전 매력을 가진 공식 '뚝딱 보이' 기형준도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궁금증을 더했다.메인송 센터이자 퍼포먼스 1등 참가자 지아하오, 밴드부 출신의 낭만 기타리스트 한유섭, 인명구조 자격증을 가진 스킨스쿠버 서윤덕이 '베리 굿' 팀을 결정했다. 특히 여기에 누군가에게 도전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는 새터민 김학성이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미모라인 '헬로 퓨처' 팀에는 전체 비주얼 1등 빙판이 자리했다. 'K드라마 덕후' 빙판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명대사까지 소화하며 '심쿵'을 안겼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 조회수 3500만의 주인공이자 얼굴 재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은 미도리까지 '헬로 퓨처' 팀에 활력을 더했다.'MA1' 2회에서는 미처 시청자들을 만나지 못한 팀들의 퍼스트 스테이지가 찾아올 예정이며 이후 '일상 소년'들은 본 경연을 위해 두 그룹으로 분리, '메이트 룰'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퍼스트 스테이지의 풀 버전은 MA1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MA1’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16 09:13
연예일반

[오동진 영화만사] BIFF와 HIFF..한국 영화계가 베트남에서 얻어야 할 것들

베트남 호치민 시 주최로 열리고 있는(4월6일~4월14일)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는 한국의 부산국제영화제를 롤 모델로 하고 있는 행사다. 그건 부산영화제가 약 30년 전에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나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벤치 마킹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국제영화제도 교류되고 호환된다. 일단 호치민 국제영화제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 주체가 아니라 호치민 시가 주인인 영화제다. 정부 주체로 하는 영화제는 하노이영화제가 있으며 지난 2010년 시작됐다. 호치민 영화제를 부산영화제로 보면 이해가 빠르다. 부산영화제도 부산 시가 앞에 있고 정부는 뒤에 있다. 두 영화제의 이름도 그래서 비슷할 수밖에 없다. 부산이 BIFF이고 호치민 영화제는 HIFF이다. 부산이나 호치민이나 둘 다 각자의 반도 남부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같다. 호치민의 옛 이름은 사이공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전 이사장이 호치민국제영화제의 명예 조직위원장이다. BIFF의 많은 매뉴얼이 이 영화제에 투입돼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이번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에는 한국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동호 명예 위원장을 비롯해 최재원 프로듀서(앤쏠로지 대표, ‘거미집’ 제작)는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거미집’의 김지운 감독, ‘노량’의 김한민 감독, 배우 정재영 박명훈 등이 참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직무 대행 김동현, 수입배급사협회 전 회장인 정상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등 기관장도 다수 참석했다. 그렇다면 한국영화계는 베트남 영화계의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 것일까. 제1회 호치민국제영화제의 시작은 공산권 중에서 가장 순혈주의적인 국가로 유명한 베트남이 서서히 개방을 본격화 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있는 시그널이다. 특히 북부의 하노이영화제와 달리 민간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산업의 물신성(物神性), 그 자본주의적 성향을 숨기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특기할 만한 일이다. 베트남 영화계가 변화하고 있고 베트남 사회 자체가 개방과 혁신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인데, 한국 영화계가 이들 변화에 어떻게 조응해 나갈지 관심거리다. 한국과 한국영화계는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ASEAN) 10개국을 비롯, 동남 아시아 시장을 열어 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이다. 그러나 호치민영화제는 국제영화제로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아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 제1회 행사에서는 한국의 ‘거미집’ ‘노량’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외에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대형 작품들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명하고 뛰어난 세계적 작품들이 더욱 많이 유입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그렇게 성장해 나갈 것이 분명해 보이긴 하지만 공산권 사회의 고질병인 검열 문제를 어떻게 뚫고 갈 것인 가가 관건이다. 이번 1회 행사도 검열 과정이 오래 걸려 프로그래밍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베트남에서는 현재 한국영화 ‘파묘’가 기세를 펼치고 있다. 개봉 3주만에 베트남 전역에서 약 237만 관객을 모은 상태다. 공산권 사회에서 오컬트 무비의 흥행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유물론자 사회의 영화권은 전통적으로 공포와 SF를 경계해 왔다. 현실의 문제를 왜곡시키고 인민의 정서, 사상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해석돼 왔기 때문이다. ‘파묘’가 그 벽을 뚫은 셈이다.‘파묘’에 이어 부산영화제와 호치민영화제가 양국간 새로운 교류의 역사를 쓰고 있다. 시장, 자본의 가치가 여기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부응할 것인 가가 관건이다. 한국은 베트남 시장을 통해 6억5000만이라는 동남아 전체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별개로 이탈리아의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한국영화 섹션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올해로 24회째인 이 영화제에 다수의 한국영화가 편제됐다. ‘파묘’ ‘서울의 봄’ ‘범죄도시 4’ ‘시민덕희’ ‘외계+인 1 & 2’ ‘밀수’ ‘비공식작전’ ‘보통의 가족’ ‘미망’ ‘301호 모텔 살인사건’ 등이다. 이명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로 ‘지독한 사랑’ ‘인정사정 볼것 없다’가 소개되며 김홍준 감독의 ‘장미빛 인생’을 비롯해 한국의 영상자료원에서 제공하는 50년대 영화 7편도 상영된다.이 모든 것은 한국영화계가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영화가 세계적 문화 교류에 혁혁한 공신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황은 약 800억원의 국가 영화발전기금의 조성이 흔들리고 있고 불안한 구석이 없지 않다. 오히려 국내 영화계의 여려 현안을 정비해야 할 때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4.11 06:05
영화

노량단의 사랑에 보답! '노량' 정재영 배우, 김한민 감독 GV 개최

올겨울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완성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흥행 열풍에 보답하는 의미로 스페셜 GV를 개최한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누적 관객 수 450만 돌파를 기념한 스페셜 GV를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배우 정재영, 김한민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노량: 죽음의 바다'에서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을 소화한 정재영과 김한민 감독은 영화에 관한 진심 어린 비하인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그동안 듣지 못 했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2 17:22
연예일반

[IS인터뷰] ‘노량’ 정재영 “외국어 연기 어렵더라, 영어 공부라도 할 걸…”

“아무래도 가장 큰 걸림돌은 외국어로 연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었죠. 지금까지 연기를 하면서 이렇게 다른 나라 말로 연기를 한 건 처음이라 준비를 할 때부터 막막한 기분이 들었어요.”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에서 명나라 장수 진린 역을 맡은 배우 정재영을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노량’은 ‘명량’, ‘한산: 용의 대첩’을 잇는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정재영은 이 같은 대작에 출연하는 것이 영광이었다면서도 외국어 연기만큼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여태 외국어로 연기를 해볼 기회가 없었을 뿐 아니라 평소 외국어 공부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는 그는 “이번에 ‘노량’을 준비하면서 평소에 영어 공부라도 해놓을 걸 그랬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촬영에 들어가기 5~6개월 전부터 언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든 되겠지’ 그런 마음도 있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어려웠어요. 중국어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너무 어렵더라고요. 게다가 단순히 중국어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거기에 감정을 실어서 연기를 해야 하는 거니까… 솔직히 힘들더라고요.” ‘노량’에서 정재영이 연기한 인물은 이순신과 조선군을 돕기 위해 조선에 온 명나라 도독 진린. 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초반부터 등장,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정재영은 “한국어는 대사가 대본과 조금 틀리게 나오더라도 의미에 맞게 감정을 실어 표현할 수 있는데 외국어는 아니지 않나”라며 “영화 관객들이 내가 연기하는 진린을 보고 웃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됐다”고 고백했다.막상 뚜껑을 열자 호평이 이어졌다. ‘노량’은 임진왜란을 다루고 있는 특성상 중국어뿐 아니라 일본어 대사도 다수 나오는데, 그 가운데 정재영의 외국어 연기가 가장 돋보이더란 평도 많다. 정재영은 “기분 좋은 평가다. 앞으로 ‘노량’을 보실 관객들께서도 좋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물론 외국어 연습만 한 건 아니다. 자신이 맡은 진린이란 인물에 대해서도 정재영은 공부를 많이 했다. ‘노량’에서 다루는 노량해전 때의 일뿐 아니라 그 전과 이후의 행보, 자손들의 근황까지 찾아봤다. 정재영은 “실제로는 진린이 이순신 장군보다 두 살이 많았다. 그런데도 이순신을 노야(어르신)라고 불렀다”며 “이 부분에서 진린이 이순신 장군에 대해 얼마나 존경심을 갖고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진린 역이었던 자신만큼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김윤석의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김윤석 선배를 후배로서도, 진린으로서도 봤다”며 “말없이 어딘가를 쳐다 보고 있을 때가 많았는데 문득문득 ‘이순신 장군에게도 저런 고뇌가 있지 않을까’ 했다. 아마 선배가 무거운 갑옷만큼이나 부담감이 컸으리라 본다”고 추측했다.이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지만 생각 이상으로 먹먹한 작품이었다”면서 “관객들에게도 그렇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 만한 역사적 사실을 영화가 어떻게 그렸는지 극장에 오셔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8 05:43
연예일반

‘노량’ 400만 돌파… 배우진 친필 감사 메시지 공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달성했다.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이날 오전 11시께 누적 관객 수 400만을 돌파했다.400만 관객을 돌파한 놀라운 흥행 성적에 ‘노량’의 주역들은 무한 응원을 해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한민 감독, 김윤석, 정재영,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정기섭 등 주요 배우들이 손편지를 직접 작성해 인증샷을 보내왔다.김한민 감독은 “400만! 이순신 마무리를 순항시켜 주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했고, 최후의 전투를 이끈 이순신 장군 역의 김윤석은 “400만 돌파!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와 함께 감사 인사를 보냈다.이처럼 ‘노량’을 선택해 준 관객들을 향해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한 팀 노량은 이번 주말에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결전의 순간, 전율의 승리를 보여줄 전쟁 액션 대작 ‘노량’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6 12:0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