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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BL, 전주 KCC·안양 KGC 지도부 변경 안건 승인

프로농구연맹(KBL)이 임시총회를 열어 전주 KCC와 안양 KGC 지도부 교체를 승인했다. 또한 데이원스포츠의 제10구단 가입 승인을 다음 임시총회서 개최하기로 했다. KBL은 22일 “오전 8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 27기 제5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전주 KCC 구단주 및 안양 KGC 단장 변경 안건을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KCC 구단주로 민병삼 대표이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로, KGC 단장으로 전삼식 상무에서 서정일 상무로 각각 변경됐다”고 전했다. KCC 구단도 “정재훈 대표이사를 신임 구단주로 선임했다. 정 구단주는 KCC 전략기획 담당 상무이사, 관리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고 2022년 1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정재훈 구단주는 “KCC가 KBL 최고 명문 구단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L은 오리온 그룹으로부터 고양 오리온 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에 대한 신규 회원 가입에 대해서는 구단 운영 계획 등 일부를 보완해 오는 24일 오전 8시 임시총회를 개최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영서 기자 2022.06.22 14:20
야구

[두산 우승①]두산의 완벽했던 우승, 그 비하인드 스토리들

우승은 모든 프로야구 팀의 꿈이다. 올해는 두산이 그 꿈을 이뤘다.정규 시즌 역대 최다승(93승) 우승팀 두산은 2일 NC와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1로 승리하며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4승 무패로 왕좌에 올랐다. 창단 최초 한국시리즈 2연패이자 1995년에 이은 팀 두 번째 통합 우승. 마운드, 타선, 수비 모두 흠잡을 데 없는 최강자의 위력을 뽐냈다. 1차전을 제외하면 너무 싱겁게 승패가 갈렸을 정도다. 새로운 '왕조'를 구축한 두산은 역대 여섯 번째 한국시리즈 전승 우승팀으로 기록됐다. ◇ 승장이 눈물 흘린 이유 김태형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그러나 우승 확정 뒤 방송 인터뷰를 하다가 갑자기 엉엉 울었다. 패장이 된 김경문 NC 감독의 이름을 듣자마자 속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온 탓이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코치 시절까지 김태형 감독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감독이 된 뒤에도 종종 조언을 구했다.김태형 감독은 붉어진 눈시울로 승장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인터뷰장 밖에서 김호민 매니저를 불렀다. 휴대전화를 찾았다. 승장의 일정을 모두 마친 김태형 감독이 가장 먼저 전화하고 싶었던 사람. 다름 아닌 김경문 감독이었다. 김 감독은 여전히 젖은 눈으로 "끝나고 잠시 뵙긴 했지만 다시 찾아가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다"고 했다. ◇ 박철우-박세혁 부자, 가문의 영광포수 박세혁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 그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가 너무 잘해서 나갈 기회가 없었다. 그럼에도 활짝 웃었다. 마냥 기뻐했다. "이거 처음이죠? 우리 부자(父子)가 처음인 거 맞죠?"라고 연신 되물었다. 박세혁의 아버지는 박철우 두산 타격코치다. 1987년 한국시리즈 MVP 출신이다. 역대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아들에게는 충분히 감격적인 가을이다. 박 코치 집안에 영광이 찾아왔다. ◇ 허경민, 이제는 '드러난 영웅'이 되고 싶다허경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숨은 영웅' 징크스에 시달렸다. 늘 데일리 MVP급 맹활약을 하고도 한 번도 이름이 불리지 못했다. 올해는 "MVP가 한번 돼 보고 싶다"고 유세도 많이 했다. 결과는 역시 낙방. 시리즈 MVP도 마찬가지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한국시리즈 MVP 투표 2위는 허경민이었다. 그나마 데일리 MVP들에게는 타이어 교환권을 나눠 달라고 손이라도 내밀어 볼 수 있다. 그러나 시리즈 MVP는 부상이 승용차다. 허경민은 "이제 나도 '드러난 영웅'이 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MVP 양의지 형은 이미 좋은 차를 탄다. 한번 물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원정 우승이라 조심스러웠던 두산두산은 전신 OB 시절까지 포함해 한국시리즈에서 총 다섯 번 우승했다. 그러나 두산으로 이름이 바뀐 뒤 홈이 아닌 원정지에서 우승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995년과 2001년에는 모두 잠실에서 우승 축포를 터트렸다. 이 때문에 선수들도 4차전을 앞두고 "혹시 우승을 확정하더라도 과격한 세리머니는 자제하자"고 뜻을 모았다. 주장 김재호는 "홈이었다면 더 오래, 화려하게 축하했겠지만 마산 팬들이나 NC 구단의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고 귀띔했다. 축승회도 마산에서는 하지 않았다. 조용히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우승 다음 날인 3일 서울의 한 호텔로 이동해 축승회를 마련했다. 대신 지난해보다 더 큰 장소를 빌려 더 많은 사람을 초대했다. 지난해에는 우승을 예상 못 해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올해는 예견된 우승이라 준비 시간이 충분했다. ◇ 28명 가운데 10명은 이름만 올렸다두산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선수 28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투수가 12명. 그러나 실제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단 6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절반은 불펜에서 몸조차 풀지 않았다. 김강률, 홍상삼, 윤명준, 이현호, 함덕주, 김성배가 그들이다. 선발 라인업도 4경기 모두 같은 선수 9명이 배치됐다. 이들 외에는 정수빈, 류지혁, 국해성이 각각 대주자와 대타로 한두 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다. 포수 박세혁과 최재훈, 내야수 이원석과 최주환은 아예 출전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 엔트리 28명 가운데 10명이 그라운드조차 밟아 보지 못했고, 사실상 선수 15인 만으로 시리즈를 끝낸 셈.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그만큼 잘 풀렸다는 방증이다. 김 감독은 4차전을 앞두고 "그 친구들도 이제는 안 나오는 게 오히려 편할 수 있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정말 그랬을까. 속마음은 그들만 안다. ◇ 정재훈도 우승을 함께했다3일 열린 두산의 우승 축승회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한 29번째 선수도 초대받았다. 불펜 투수 정재훈이다. 그는 불펜의 핵으로 활약하면서 두산의 정규 시즌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정작 한국시리즈는 부상 탓에 함께하지 못했다. 동료들은 모자에 그의 등번호 '41'을 적어 놓고 뛰었다.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우승 후 정재훈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축승회 참석을 망설이던 정재훈도 동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기꺼이 마지막 우승의 환희를 함께 누렸다.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투수가 얼마나 큰 보람인지 깊이 느꼈다. ◇ 마산에 달려 내려온 구단주두산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일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마산으로 달려 내려왔다. 두산이 우승하는 순간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박 회장의 야구단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도 잠실구장 관중석에 섞여 야구를 보면서 '두산의 1번 팬'임을 인증했다. 박 회장은 두산의 우승이 확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그아웃 앞에서 감독, 코치,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구단을 통해 "지난해는 감동적인 '미러클 두산'이었다. 올해는 실력으로 통합 우승까지 일궜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고, 앞으로 최강팀으로 오래오래 남아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영은 기자 2016.11.04 06:00
야구

두산, 정재훈에게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선물

두산이 베테랑 투수 정재훈에게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선물했다.두산은 6일 "정재훈에게 작년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정재훈은 2003년 두산 입단 후 정교한 제구력과 예리한 포크볼을 앞세워 마운드 핵심 요원으로 활약했다. 2010년에는 특급 셋업맨으로 홀드 타이틀을 따냈다. 그러나 지난 2014년말 장원준의 FA(프리에이전트) 보상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재훈을 떠나보낸 것에 대해 아쉬워한 두산은 2015시즌을 마친 뒤 2차 드래프트에서 정재훈을 다시 데려왔다.정재훈이 팀을 떠나있는 일 년 동안 공교롭게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1년 만에 돌아온 프랜차이즈 베테랑 스타를 예우하는 차원에서 그에게 우승 반지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정재훈은 "두산은 내 야구 인생에 있어 고향 팀이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때 함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우승 반지 선물을 받아 아쉬움을 털어냈다.정재훈은 "멋진 선물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또 감격스럽다. 좋은 선물을 준비해 주신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두산 베어스 구단주)님을 비롯한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은퇴할 때까지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정재훈은 5일 현재 15경기에 등판해 홀드 부문 2위(7홀드·평균자책 1.27)에 올라있다.유병민 기자 2016.05.06 15:13
야구

마무리 정재훈 5회 등판이 두산의 승리 불렀다

- 양팀 선발들이 나란히 조기 강판했다.1차전은 전체 승부의 기 싸움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두산 김선우는 1회부터 스트라이크와 볼의 차이가 확연했다. 0-2로 뒤진 3회 무사 만루 위기. 아직 초반이라 김경문 감독은 실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완 이혜천을 올렸다. 선동열 삼성 감독 또한 4회 위기를 1점으로 막아주길 바랐으나, 배영수가 2사 1루에서 배영수가 3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얻어맞고 2점을 더 내주자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두 감독의 마운드 운용상 앞으로도 선발은 첫번째 나오는 투수 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 정규시즌에서 두산의 마무리로 뛰었던 정재훈이 팀 3번째 투수로 등판해 5회 1사부터 던졌는데.김경문 두산 감독은 플레이오프 개막을 앞두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집단 마무리"라고 했지만 정재훈의 5회 등판은 다소 의외였다. 그러나 구위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두산이 7회 역전시킬 때까지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경기를 뒤집은 후 8회부터는 이재우를 냈다. 정규시즌 불펜 운용이라면 정재훈 대신 임태훈을 내보낼 타이밍이었지만 아무래도 경험을 중시한 듯하다. - 7회 삼성의 결정적인 수비 실수가 무더기로 나왔다. 특히 국가대표 유격수 박진만의 실책은 이해가 안된다. 두산의 빠른 발로 인해 내·외야 할 것 없이 삼성 수비진이 흔들렸다. 무사 만루 위기에서 이종욱의 리터치 홈인은 막을 수 없었더라도 2루 주자 오재원을 3루까지 보낸 것은 아쉬웠다. 박진만의 실책은 전혀 '박진만답지' 않았다. 평범한 타구를 잡아 송구를 하면서 펌블을 한 것부터가 그렇고, 연속 플레이에 시선을 놓쳐 추가점까지 주고 말았다. - 양팀 우익수의 명암이 엇갈렸다. 여기서 승부가 갈린 듯한 느낌이다. 두산의 전상렬은 수비 강화가 목적이었다. 그러나 2안타를 치는 등 공수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반면 삼성 최형우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진이 플레이오프까지 영향을 미친 듯하다. 4회 고영민과 5회 이대수의 2루타성 타구를 3루타로 만들어 준 것이나,4-4이던 7회 무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얕은 플라이 때 홈송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6번으로 배치된 타석에서도 사구 1개만을 얻어냈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잠실=정회훈 기자 ▷ 두산 “가을 사자 징크스여 안녕”▷플레이오프 2차전은 외국인 투수간의 맞대결▷‘삼성 구단주 방문땐 승리’ 공식 깨졌다▷ 경기의 흐름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산 ‘발야구’의 승리엔 이종욱이 있었다▷마무리 정재훈 5회 등판이 두산의 승리 불렀다▷오재원, 김경문의 기대에 보답 vs ‘금 간 명품수비’ 박진만 2008.10.16 22:39
야구

[스타] 두산 ‘발야구’의 승리엔 이종욱이 있었다

‘발야구’의 승리. 두산이 16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삼성에 역전승한 데는 8개 구단 중 최고를 자랑하는 기동력이 결정적인 힘으로 작용했다. 그 중심에는 톱타자 이종욱(28)이 버티고 있었다. 이종욱은 이날 4-4로 팽팽히 맞선 7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좌투수 권혁으로부터 볼넷을 얻어내 기회를 만들었다. 권혁은 1루에 나간 이종욱에게 신경이 쓰였는지 2번 오재원에게도 볼넷을 내주었고, 바뀐 투수 안지만도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가 됐다. 4번 김동주가 때린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짧은 플라이였다. 3루 주자가 홈으로 태그업 플레이 하기에는 다소 힘들어 보이는 상황. 그러나 3루 주자 이종욱은 우익수 최형우가 공을 잡는 순간, 거침 없이 홈으로 파고 들어 세이프됐다. 5-4 역전. 삼성 수비진을 뒤흔드는 결정적인 주루 플레이였다. 공이 홈으로 들어오는 사이 1루와 2루 주자가 각각 2, 3루로 한 베이스 더 진루한 것도 두산 발야구의 위력이었다. 이후에도 두산은 홍성흔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뛰어 들어 득점에 성공했고, 고영민의 내야 땅볼 때는 유격수 박진만이 공을 잡았다 놓치는 사이 2루 주자 김현수마저 재빠르게 홈을 밟아 스코어를 7-4로 벌렸다. 이종욱은 경기 뒤 당시 상황에 대해 “사실 타구가 짧긴 했다. 하지만 상대 우익수 최형우의 포구 자세가 좋지 못한 것을 봤고, 충분히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해 뛰었다”고 밝혔다.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이종욱은 5회 좌중간 안타에 이어 8회에는 우월 3루타로 쐐기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올 시즌 타율 3할1리, 98득점(1위), 47도루(2위)로 최강 1번 타자 노릇을 해내며 삼성의 경계 대상 1호로 꼽히는 이종욱은 “평소보다 주루에 대해 심한 견제가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상대 배터리가 세트 포지션 상태를 조금 길게 가져가는 정도였다”며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한국시리즈까지는 아직 3승이 남아 있다. 지난해 SK와 한국시리즈에서 2연승 뒤 4연패한 좋지 않은 기억도 있으므로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욱의 말 = 사실 시즌 종료 후 열흘 넘게 경기를 치르지 못해 오늘(16일)은 몸이 먼저 나가는 기분이었다. 경기를 치를수록 스스로를 안정시키려고 했는데 점수가 나고 팀이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평소보다 주루에 대해 심한 견제가 있다는 느낌은 없었다. 상대 배터리가 세트 포지션 상태를 조금 길게 가져가는 정도였다. (7회말) 결승득점을 올렸던 상황은, 사실 타구가 짧긴 했다. 하지만 상대 우익수 최형우의 포구자세가 좋지 못한 것을 봤고, 충분히 승부가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1차전을 승리했지만 아직 3승이 남았다. 지난해 좋지 않은 기억(한국시리즈 2연승 뒤 4패)도 있고…."잠실=신화섭 기자 ▷ 두산 “가을 사자 징크스여 안녕”▷플레이오프 2차전은 외국인 투수간의 맞대결▷‘삼성 구단주 방문땐 승리’ 공식 깨졌다▷ 경기의 흐름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친다▷ 두산 ‘발야구’의 승리엔 이종욱이 있었다▷마무리 정재훈 5회 등판이 두산의 승리 불렀다▷오재원, 김경문의 기대에 보답 vs ‘금 간 명품수비’ 박진만 2008.10.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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