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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강소휘 출격한 도로공사에 진땀승...현대건설은 달라진 페퍼 잡고 첫 승

이영택 감독이 공식 데뷔전을 치른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적'으로 만난 전 에이스의 '현' 소속팀을 잡고 컵대회 첫 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경남 통영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한국도로공사와의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을 역전승을 거뒀다. 2시즌 연속 GS칼텍스 소속으로 뛰는 실바가 39득점·공격성공률 49.21%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아시아쿼터 영입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가 23득점을 지원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권민지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7득점하며 돋보였다. 이 경기는 지난 9시즌 동안 GS칼텍스로 뛰며 V리그 여자부 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올라선 강소휘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뒤 친정팀을 상대해 주목을 받았다. 공교로운 매치업이 컵대회 첫 경기부터 성사된 것. 강소휘는 이날 외국인 선수 니콜로바(31득점)에 이어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6득점을 했다. 하지만 공격성공률은 36.59%로 다소 아쉬웠다. 1~4세트 안에 가리지 못한 승부는 5세트도 팽팽했다. GS칼텍스는 12-12에서 실바가 세터 김지원과 좋은 호흡으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앞서갔고, 이어진 수비에서도 전새얀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 공격권을 되찾은 뒤 실바가 백어택 득점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GS칼텍스는 배유나의 중앙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해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2023~24시즌 V리그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탈꼴찌를 노리는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끝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오프시즌 국내 대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박정아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는 1순위로 1m96㎝ 장신 장위(중국)을 얻어 전력을 보강했다. 양효진·이다현, 국가대표 전·현직 미들블로커를 보유한 현대건설도 이날 장위가 지키는 페퍼저축은행 중앙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포 모마의 공격력은 여전했고, 측면 공격으로 점수 쟁탈전을 치렀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 갈렸다. 현대건설은 10-8, 2점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이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고, 다시 2점 추격을 허용한 뒤엔 모마가 퀵오픈을 하며 3점 차로 달아났다. 13-10에서 정지윤이 자비치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결국 모마가 세트 15번째 득점을 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가 25득점, 새 외국인 선수 자비치가 20점을 기록했다. 장위는 6블로킹을 기록하며 높이 싸움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이 장소연 감독 체제로 치른 첫 공식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29 20:47
배구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흥국생명 여전히 강해, 쉬운 팀은 없다"

V리그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2연패를 위해 다시 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건설 연습체육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연패가 목표"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3~24시즌 우승 멤버가 그대로 남아 있다.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아시아 쿼터 위파이 시통이 2024~25시즌에도 함께 한다. FA(자유계약선수) 정지윤도 잔류했고, 이다현도 해외 진출을 미루고 팀에 남기로 했다. V리그 최다득점 1위 양효진도 건재하다.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도 있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 팀 전력이 워낙 많이 노출돼 걱정"이라면서 "(1차 목표인) 봄 배구에 진출하면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현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구단은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FA 영입 등으로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다. 강성형 감독은 "일부 구단과 연습경기를 해보니 흥국생명은 여전히 강하다. 공격 루트가 잘 분산됐다"라며 "(강소휘를 FA 영입한) 한국도로공사도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 수비는 7개 팀 중 최강이었는데, 삼각편대를 갖춰 위협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미들 블로커(이주아)와 함께 이소영의 합류로 짜임새가 좋아졌다"라며 "페퍼저축은행도 (3년 연속 최하위에서 탈출하기 위한) 의지와 투지가 보이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관장도 공격력만큼은 이전부터 최강이었다. 센터진은 물론 세터도 안정적"이라면서 "GS칼텍스는 높이가 좋아졌다. 전체적으로 쉬운 팀은 없다.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할 것"이라고 점쳤다. 현대건설은 조금씩 전력을 갖춰나가는 과정이다. 강 감독은 "모마는 4~5개월 휴식 후 점차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 (양)효진이도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아시아쿼터 제도를 이용해 장신 미들블로커를 영입, 양효진의 공격력을 막기 위한 움직임도 있다. 강 감독은 "양효진이 좋은 컨디션일 때는 알고도 못 잡는다. 다만 (상대의 높이를) 돌파구를 찾는 게 필요한데, 본인은 항상 자신감을 보인다"라고 웃었다. 강성형 감독은 "백업 전력이 좋아졌다. 나현수는 배구를 조금 더 알고 한다는 느낌이다. 고예림은 무릎 통증에서 벗어났다"라며 "신예 선수 중에는 서지혜의 공격력이 좋아졌다. 좋은 자원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를 걸었다.현대건설은 29일부터 통영에서 치러지는 2024 통영 KOVO컵대회에 출전한다. 용인=이형석 기자 2024.09.23 15:55
생활문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롯데월드에는 무더위 날리는 콘텐츠 한가득

롯데월드는 오는 15일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에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는 브라질의 열정을 담은 '시티 바캉스&삼바'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실내에서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선보이는 공연과 포토존, 체험 콘텐츠 등을 즐길 수 있다.고객이 직접 삼바를 추는 구역인 '익사이팅 삼바 존'과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댄스로 구성된 스테이지 공연 '삼바 투게더', 시원한 여름휴가 콘셉트의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평균 20도 내외로 온도를 유지하는 아이스가든은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축제 현장으로 변신했다. 대기 공간에는 인공 눈이 내려 열을 식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포토존을 마련해 겨울 감성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다.아쿠아리움은 광복절 당일 광복의 의미와 해양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담은 토크콘서트 '우리가 몰랐던 추크섬의 비밀'을 진행한다.태평양 전쟁 당시의 참혹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미크로네시아 추크섬의 역사와 산호초의 천국이 된 섬의 뒷이야기를 정지윤 해양생물연구센터장이 소개한다.메인 수조에서는 6m 길이의 피딩 스틱을 활용해 먹이를 급여하는 '샤크&레이 먹방쇼'가 펼쳐진다. 인기 동요 '사샥사샥 상어'를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영상을 보며 율동을 따라 하거나 퀴즈에 참여하는 시간도 준비했다. 서울스카이는 광복절 연휴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17일에는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던K'의 마술쇼가, 18일에는 EDM에 관악 연주를 더해 에너지를 전하는 5인조 브라스 밴드 디퍼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주말 오후 6시에는 고객 참여형 버스킹 공연인 '오픈 스테이지 인 서울스카이 시즌 2'가 118층 스카이 데크에서 열린다.롯데월드는 8월 한 달간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드벤처 종합 이용권 3인권 및 4인권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달 말까지 '카카오 톡사원증'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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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미래 준비하는 시간" 모랄레스호 유럽 전지훈련 떠난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 명단을 떠난다. 대한배구협회는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이 기간 27일부터 29일까지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루마니아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활약한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세터진은 김다인(현대건설)과 박사랑(페퍼저축은행)이 뽑혔고, 미들블로커는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함께 고교생 이주아(목포여상)가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나현수(현대건설)와 문지윤(GS칼텍스)이 동행한다. 리베로는 박수연(흥국생명)과 한다혜(페퍼저축은행)가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이한비와 나현수는 모랄레스호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모랄레스 감독 체제에서 치른 첫 국제 대회였던 VNL에서 대표팀은 2승 10패, 전체 15위(16개국 참가)를 기록했다. VNL 1주 차에서 태국을 3-1로 꺾고 대회 30연패를 탈출했고, 또한 프랑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로 이겨 2승째를 올렸다. 현재 한국의 세계랭킹은 36위다. 루마니아가 세계 30위, 크로아티아는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37위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 지난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통해 대표팀은 많이 발전했다.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대표팀은 당초 7월 3일부터 모여 손발을 맞출 계획이었으나 일부 구단이 전지훈련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소집 연기를 요청했다. 이에 대표팀은 14일부터 흥국생명 체육과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다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4.07.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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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VNL에서 이탈리아에 0-3 완패…16개국 중 15위

한국 여자 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14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열린 VNL 3주 차 3차전에서 이탈리아에 세트 스코어 0-3(16-25 11-25 13-25)으로 패했다. 전날 프랑스를 3-2로 제압, 이번 VNL에서 2승째를 거둔 대표팀은 FIVB 랭킹에서 30계단 위인 4위 ‘강호’ 이탈리아를 만나 무기력했다. 이로써 2승 9패, 승점 6을 기록한 대표팀은 16개의 참가국 중 15위에 머물렀다.전체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1세트 정지윤(현대건설)을 앞세워 경기 초반 팽팽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후반 맥없이 무너졌다. 2세트와 3세트는 10점 이상 벌어질 정도로 이탈리아의 일방적 페이스였다. 이날 대표팀은 문지윤(GS칼텍스)이 10점, 정지윤이 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밖에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정호영(정관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나란히 2점으로 부진했다.반면 이탈리아는 주포 안트로포바(20점)를 비롯해 5명의 선수가 5득점 이상 기록하며 화력 싸움에서 대표팀을 압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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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계단 위' 프랑스 제압한 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38위→34위 상승

풀세트 혈투 끝에 프랑스를 제압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계랭킹이 상승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2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3-2(25-23, 23-25, 17-25, 25-22, 15-1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VNL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1주 차 최종전인 태국전 3-1 승리로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이후 다시 5연패 수렁에 빠졌으나 3주 차 2차전에서 승리를 추가했다. 한국은 승점 6을 기록, 16개 참가국 중 14위를 유지했다. 정지윤(현대건설)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8득점, 정호영(정관장)이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의 세계랭킹도 급상승했다. 경기 전까지 38위에 있던 한국은 4계단 상승한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 패한 프랑스는 19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20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4일 오후 7시 30분 이탈리아(세계랭킹 4위), 16일 오전 11시 30분 네덜란드(9위)전을 치른다. 윤승재 기자 2024.06.1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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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배구, 프랑스에 3-2 승리 VNL 5연패 탈출···정지윤-강소휘 38점 합작

한국 여자배구가 프랑스를 물리치고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5연패를 탈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2차전에서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3-2(25-23, 23-25, 17-25, 25-22, 15-13)로 이겼다. 1주 차 최종전인 태국전 3-1 승리로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3주 차 2차전에서 승리를 추가,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6을 기록, 16개 참가국 중 14위를 유지했다. 프랑스가 승점 5로 15위, 불가리아(승점 4)가 16위다. 프랑스의 세계랭킹은 19위로 우리보다 20계단 높지만, 전날까지 VNL 무대에선 1승에 그쳤다. 모랄레스호가 꼽은 1승 상대 제물이었다. 대표팀에서 정지윤(현대건설)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8득점을, 정호영(정관장)이 12득점을 올렸다. 문지윤(GS칼텍스)은 4세트 후반부터 맹활약을 펼쳤고,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표승주(정관장)의 세트 후반 활약도 두드러졌다. 한국은 1세트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날카로운 서브를 바탕으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놓았다. 1세트 9-7에서 13-7로 달아났다. 21-17에서는 연속 범실로 21-20 한 점 차까지 쫓겼으나 정지윤이 오픈 공격 성공으로 급한 불을 껐다. 24-23에서는 김다인과 이다현(이상 현대건설)의 중앙 속공으로 25-23을 만들었다. 정지윤은 1세트에만 6득점을 올렸고, 강소휘와 이다현이 4득점씩 보탰다. 시소게임이던 2세트는 프랑스에 계속 끌려다닌 끝에 23-25으로 졌다. 20-21 한 점차 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졌다. 3세트는 초반부터 1-6 끌려가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 나가, 9-12에서는 정지윤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했다. 11-15에서는 정호영이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리시브가 흔들리고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3-20, 다시 7점 차까지 벌어졌다.4세트에는 정지윤의 연속 득점에 이은 정호영의 서브 에이스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8-6에서는 정지윤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졌다. 11-9에서는 강소휘의 블로킹까지 더했다. 이후 상대에게 연속 공격을 허용하고 문지윤(GS칼텍스)의 공격이 가로 막혀 12-13 역전을 내줬다. 이후 19-17로 앞서나간 한국은 김다인의 연속 범실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19-20 역전까지 허용했다. 이어 강소휘와 문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21-20으로 재차 뒤집었다. 문지윤인 21-21, 22-22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정지윤의 공격이 상대 블로커를 맞고 아웃돼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표승주의 서브 때 이다현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시켜 4세트를 매조졌다. 한국은 5세트 강소휘의 득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정호영의 블로킹, 강소휘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3-1을 만들었다. 이후 몇 차례 동점을 주고받았지만 5-6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로 9-6까지 앞서갔다. 그러나 프랑스의 공격이 살아나며 역전을 허용했고 13-13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이어 교체 투입된 표승주의 서브가 통하면서 14-13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마지막에 표승주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하는 8개 팀이 맞붙는 VNL 파이널 진출은 좌절된 한국은 강호 이탈리아-네덜란드와 경기가 남았다. 이형석 기자 2024.06.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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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배구, 일본에 0-3 완패 다시 5연패···정지윤만 17득점 펄펄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1차전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0-3(16-25, 16-25, 23-25)으로 완패했다.한국은 VNL 전적 1승 8패(승점 4)로 16개 참가국 중 14위에 머물렀다. 1주 차 최종전인 태국전 3-1 승리로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최근 다시 5연패에 빠졌다. 예선 라운드를 통과하는 8개 팀이 맞붙는 VNL 파이널 진출은 좌절됐다.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일본을 세트 스코어 3-2로 물리친 뒤 맞대결에서 3연패 중이다. 김연경(흥국생명)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엔 일본에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세 번 모두 셧 아웃 패배만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공격(30-52)과 블로킹(5-11) 서브(2-3) 등에서 일본에 다 밀렸다. 정지윤(현대건설)이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외 문지윤(GS칼텍스)이 7득점, 정호영(정관장)이 5점을 보탰지만 역부족이었다.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6득점,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1득점에 그쳤다.반면 일본은 이시카와 마유(16점), 고가 사리나(15점), 하야시 고토나(14점) 등 날개 공격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1~2세트를 큰 점수 차로 내준 한국은 3세트 먼저 20점에 도달하고서도 20-17에서 연속 4점을 뺏겨 분위기를 잃었다. 이후 스코어를 뒤집지 못하고 끝내 고개를 떨궜다. 일본은 VNL 7승 2패, 승점 21(4위)로 선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6.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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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VNL서 4연패, 캐나다에 0-3 완패···정지윤, 이주아 최다 6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연패를 당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칼리지파크센터에서 끝난 VNL 2주 차 4차전에서 세계 랭킹 10위 캐나다에 세트 스코어 0-3(15-25, 12-25, 18-25)으로 완패했다.대표팀은 2주 차 4경기에서 모두 졌다. 1주 차 마지막 상대인 태국을 3-1로 꺾고 VNL 30연패에서 벗어난 한국은 2주 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속에 승점 1을 얻었다. 한국은 승점 4를 기록, 전체 16개 참가국 중 13위에 올라 있다. 대표팀은 이날 캐나다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공격(21-44)은 물론 블로킹(5-8)과 서브(4-9) 모두 열세였다. 대표팀 내 최고 득점자가 정지윤(현대건설)과 이주아(IBK기업은행)가 기록한 6점에 불과했다.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5득점, 강소휘(한국도로공사)는 3득점에 그쳤다. 브라질, 미국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해 12일부터 3주 차 일정에 돌입한다. 일본(6위)-프랑스(19위)-이탈리아(4위)-네덜란드(9위)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프랑스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강팀이다. 이형석 기자 2024.06.03 07:51
배구

두 자릿수 득점 5명...분투한 한국 여자 배구, VNL 2연승 실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0연패를 끊은 한국 여자배구가 연승에 실패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푸에르토리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칼리지파크센터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2024 VNL 2주 차 첫 경기 불가리아전에서 세트 점수 2-3(23-25, 25-20, 26-24, 21-25, 13-15)으로 석패했다. 2022·2023년 대회 전패 포함 VNL에서 30연패 수렁에 빠졌던 한국은 지난 20일 브라질에서 열린 1주 차 최종전에서 태국에 3-1로 승리했다. 불가리아는 지난해부터 넘을 수 있는 상대로 여겨져, 대회 2연승이 기대됐다. 실제로 강소휘(23점) 이다현(17점) 박정아(16점) 정지윤(12점) 이주아(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해냈다. 하지만 5세트 막판 접선에서 마지막 한 발을 내딛지 못했다. 미들블로커들이 활약하며 제공권을 장악, 블로킹에서 11-8로 앞섰지만, 범실은 25개를 기록하며 상대보다 5개 더 많이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왼쪽(강소휘) 오른쪽(박정아) 공격이 활발했고, 이다현과 이주하, 미들블로커들이 28점(블로킹 6개)을 합작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 주포 메렐린 니콜로바에게 30점을 내주며 득점 쟁탈전에서 밀렸다. 한국은 승점 1을 추가, 이번 대회 승점 4(1승 4패)를 쌓았다. 참가 16개국 중 11위다. 태국을 잡고 FIVB 랭킹을 40위에서 37위까지 올렸지만, 불가리아전 패배로 3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한국은 31일 오전 2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최강' 폴란드와 2주 차 2차전을 벌인다. 라바리니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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