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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온' 최수영, "넌 오래 살아" 강태오와 이별하나

JTBC 수목극 ‘런 온’ 최수영이 강태오에게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인사를 건네고 떠났다. 지난 3일 방송된 ‘런 온’ 15회에서 최수영(서단아)의 곁을 지켰던 강태오(이영화)는 연제욱(정지현 실장)의 도움으로 집에 돌아갔다. 병원에서 곁을 지키지 못하게 해 속상했다는 그를 겨우 달래 돌려보낸 최수영은 어릴 적 꿈이었던 축구처럼 좋아지기 시작한 순간 늘 끝이 나 미련으로 남은 것들을 떠올리며, 혹여 강태오도 그렇게 되면 슬플 것 같다는 진심을 연제욱에게 털어놓았다. 그런 최수영의 슬픔을 마치 알고 있다는 듯, 강태오는 그 미련을 응원한다며, 새 운동화를 선물했다. 저 높은 곳에 있는 ‘대표님’과의 거리를 적당히 유지해보겠다는 새 목표도 밝혔다. 어쩌다 한 번 마주치는 걸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펐던 그녀에게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겠다는 다짐이었다. 마침내 그 마음을 담아 완성한 그림도 최수영에게 직접 보여줬다. 최수영은 처음 그림 안에 담긴 강태오의 열정을 한눈에 알아본 것처럼, 이번에도 “너무 열렬히 외치고 있잖아. 사랑한다고”라는 진심을 단번에 느꼈다. 강태오도 기다렸다는 듯 “사랑해요 대표님”이라는 고백으로 응답했다. 그렇게 애틋한 분위기가 고조되던 차에 최수영의 아버지 이황의(서명필 회장)이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흔들리기 시작한 최수영을 왠지 다시 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에 불안한 강태오는 그녀를 붙잡았다. 하지만 최수영은 “영화야 넌 오래 살아. 천재들은 요절한다잖아”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런 온’ 최종회는 오늘(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08:36
연예

최수영, '런 온' 대표하는 걸크러시 사이다 명대사 BEST3

배우 최수영이 JTBC 수목극 '런 온'에서 타고난 감각과 빈틈없는 일 처리 능력으로 도도한 능력자의 면모를 선보이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원한 매력의 '영앤리치' 대표 최수영(서단아)의 통쾌하고 짜릿한 돌직구 어록 세 가지를 살펴보자. #1. 서명그룹의 유일한 '적통'이 전한 일침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재벌 집안에서 태어나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온 인물 최수영은 딸이라는 이유로 후계 서열에서 밀려 정략결혼을 강요받고 있다. 허나, 타고난 환경에 안주하지 않는 최수영에게 이러한 차별을 향한 감정적 동요는 없었다. 시집이나 가라며 자신을 도발해오는 이복오빠 이신기(서명민)에게 "너나 나나 최고경영자 되고 싶지. 근데 내가 하면 비정상이고 네가 하면 정상이래. 너랑 나랑 타고난 거 딱 하나 다른 게 성별인데"라는 일침을 선사, 고정관념을 파고드는 명쾌한 지적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2. 시간이 곧 금인 최수영의 특급 칭찬 "네 그림에 내 시간이 묻은 거 같아서" 최수영은 단골 카페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던 중 실수로 덜 마른 유화를 건드려 그림을 구매하게 됐다. 자신이 망친 그림을 그린 미대생 강태오(이영화)를 불러 작품을 의뢰, 의례적인 사과 대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발 빠른 상황 판단력을 보여줬다. 이어 "좋아, 네 그림에 내 시간이 묻은 거 같아서. 나한테 제일 중요한 게 시간이라"라고 무심한 듯 낭만적인 대사로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 24시간이 모자란 워커홀릭에게 있어 감상평을 남겼다. #3. 능력 부자 최수영의 근거 있는 자신감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 자신이 아끼는 연제욱(정지현) 비서실장이 서명민에게 분풀이로 걷어차인 사실을 알게 된 최수영은 다시 회사를 찾아 이신기가 한 짓을 그대로 갚아 주며 몸소 권선징악을 실천했다. "재벌로 안 태어났으면 더 망나니같이 살 수 있었다"라며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은 끔찍이 챙기는 의리를 보인 최수영은 "내가 못 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내비쳤다. 최수영은 시크함과 스위트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앤리치', '강강약약'등의 수식어와 우먼 파워를 보여주며 젊고 쿨한 이 시대의 새로운 리더상을 그려내 '단아앓이'를 유발하고 있다. 매 순간이 경쟁일 수밖에 없었던 최수영의 복잡다단한 가정사까지 드러나게 되면서, 앞으로 서단아 캐릭터가 마주하게 될 또 다른 변화와 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2021.0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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