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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D-1] "자주 보던 자료 가볍게 읽으며 마무리…밤 11시 전 취침"

수험생들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두고 새로운 것을 더 익히기보다는 차분하게 머릿속을 정리하면서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좋다.예비소집일인 13일 수험생들은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고 준비물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받은 후 시험장을 잘못 찾지 않도록 미리 가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각자 귀가해 그간 공부한 것을 최종 점검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날 수험생들이 보던 책을 가볍게 훑으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괜히 새로운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수능일까지 불안한 마음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정창욱 세화고 교사는 "스스로 믿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의심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고 강조했다.또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은 교과서 목차를 보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좋다"며 "본인이 시험을 잘 봤을 때의 기분과 시간 배분, 상태를 기억하고 이를 유지하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평소 준비를 잘한 학생이라도 이 시기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긴다"며 "부정적인 감정은 시험에 대한 부담감을 키우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러면서 "잠들기 30분 전에 긍정적 내용이 담긴 자기개발서 등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전날 예비 소집이 끝나면 곧장 귀가해 자주 보던 자료를 가볍게 읽어보며 마무리 학습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올해 치렀던 모의평가와 최근 치러진 수능의 오답 노트, 본인이 정리한 영역별 요약 노트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능 당일 당황하지 않도록 수험표나 신분증 등 준비물을 미리 싸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역시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는 방법이다.남 소장은 "늦어도 오후 11시 전에는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며 "긴장이 돼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충분한 수면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밤잠을 방해할 수 있으니 수능 전날 30분 이상의 낮잠은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도 가급적 안 먹는 것이 좋다.우 소장은 "수능은 당일 컨디션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며 "전날 몸보신한다고 맵거나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수능 당일에는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일찍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시험이 시작되면 1교시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하되 시험 직후 정답 확인은 하지 말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자칫 1교시를 '망친' 여파가 시험 내내 이어질 수 있어서다.수학은 5분이 지나도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매 교시 종료 10분 전 마킹하는 것도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시험 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일의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두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력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2024.11.13 10:11
생활문화

한국관광공사, 케냐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100명 이상은 처음

한국관광공사는 케냐의 페인트 제조사 바스코 페인츠의 인센티브 단체 109명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이전 케냐에서 20명 내외 소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한한 적은 있지만, 100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케냐와 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데도 한국을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한 뒤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했고 오는 2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경복궁 한복, 한강 크루즈, DMZ 투어 등을 체험했으며 봉은사, 홍대 등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타마린드 글로벌의 슈퍼바이저 아니쉬 서번트는 "당초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고려했지만 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활기찬 도시 풍경, 공사의 다양한 지원이 한국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했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방문한 케냐 인센티브 단체라 더욱 뜻깊다"며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방한 인센티브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도 원거리 시장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8:03
연예일반

스태프에 흉기로 위협.. 정창욱 셰프, 징역 4개월 확정

유명 셰프 정창욱이 촬영 스태프를 협막 및 폭행한 혐의로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수 협박,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창욱의 상고를 기각,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정창욱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적법한 상고 이유가 되지 못한다”며 기각했다. 판결 확정에 따라 검찰은 정창욱에 대한 징역형 집행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창욱은 지난 2022년 6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개인 방송 스태프와 촬영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욕설하고 흉기를 겨누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8월에는 개인 방송 촬영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정창욱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나 2심 재판부는 그가 3000만 원씩을 공탁했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4개월로 감형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20:23
연예

정창욱, 끝없이 터지는 폭로…"일한 돈도 제대로 준 적 없다"

[MBC `실화탐사대` 캡처]지인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유명 셰프 정창욱(42)에 대해 추가 폭로가 나왔다. 그와 함께 일했던 관계자들은 “폭언과 폭행은 물론, 정창욱이 임금조차 제대로 지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1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정창욱의 폭행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정 셰프를 고소한 유튜브 편집자 윤 모씨가 출연했다.하와이에서 사업을 하는 신영호 씨는 정 셰프를 만나 사업에 대한 도움을 받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정 셰프, 유튜브 편집자 윤씨와 함께 묵으며 유튜브 촬영을 했다.신씨는 “하와이에서 정 셰프가 지인의 집에 방문해 요리를 해주는 등의 유튜브를 찍었는데, 술을 많이 마신 상태에서 (윤씨에게) 인터뷰 중에 어떤 질문을 했냐고 물었다. ‘셰프님이 해줬던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무엇이냐’였다. 나는 내심 질문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창욱 셰프가 버럭 화를 내더라”라고 전했다.이어 “감히 내 선임한테 그런 질문을 하냐. 내 인생을 망쳤다'라고 소리치더라. 약통을 잡고 윤 씨 얼굴 왼쪽을 계속 때렸다. 이후 주방에서 칼을 꺼내 들었다. 칼로 위협을 하는가 하면 벽과 책상에 칼을 꼽기도 했다”라고 증언했다.신씨는 또 “한국에 와서도 계속 그 사람(정 셰프)이 입막음하려고 뭔가 할 것 같은 공포감이 심했고, 호신용 무기를 알아보고 정신적으로 불안할 때는 호신용 무기를 발목에 꽂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결국 신씨는 정 셰프를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윤씨는 정 셰프와 일하면서 돈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윤씨는 “수익의 25%를 나눠주겠다고 했다가 돈을 줄 때가 되면 ‘음식 촬영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서 적자다. 못 주겠다’라고 했다. 입금받은 돈은 한 푼도 없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사람(정 셰프)은 내 계좌번호도 모른다. 카메라 촬영할 때는 욕설도 안 하고 성격 좋은 형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카메라가 꺼지면 그때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신씨와 윤씨 외에도, 정 셰프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한 예능 프로그램 스태프는 “이탈리아 촬영 중 레스토랑 예약을 했는데 식사가 마음에 안 들었던 것 같다. 레스토랑 관계자의 목을 잡고 ‘이런 거를 우리한테 먹게 한 거냐’라며 욕설과 함께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여러 번 했다. 그렇게 살기 넘치는 눈빛을 처음 봤고,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리더라”라고 밝혔다. 한 여성 요리사는 정 셰프 탓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고 했다. 그는 “직원끼리 서로 부딪쳐서 접시가 깨졌는데 내 뺨을 때리더라”며 “눈물이 나려고 하니까,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죽여버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하려면 해 봐라. CCTV 아래라서 이거 안 찍혔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10년 전 정창욱 셰프와 일했던 한 직원은 “식당의 유일한 직원으로 대부분의 일을 했다. 하루에 13시~14시간 동안 주 6일 일했는데 70만 원을 받았다. 그때마다 ‘형이 다음 달에 해줄게’라는 식이었다. 퇴사를 결정한 이후 마지막 월급도 받지 못했고, 배신자 낙인이 찍혔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 셰프는 이 외에도 2009년과 지난해 6월,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도 있다. 정 셰프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1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정 셰프가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약식명령은 그대로 확정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2.0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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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PD 폭행 혐의에 "명백한 저의 잘못" 사과글 올려

유명 셰프 정창욱이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했다는 혐의로 고소된 가운데, 반성의 뜻을 밝혔다.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정창욱의 오늘의 요리' 커뮤니티에 "정창욱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사과글을 올려놨다.해당 글에서 그는 "2021년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이다. 당사자 윤상운, 신영호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당시 두 분이 겪었을 공포와 참담함은 가늠할 수 없다. 사건 이후에도 당사자들에게 간단한 미안함의 표시밖에 하지 못했고 뒤처리도 전무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고 털어놨다.정창욱은 "피해자인 두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 마음고생이 컸을 윤상운 PD는 물론 이 채널, 윤PD와 함께 만들어왔던 영상을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그의 노력이 깃든 이 채널을 마치 저 혼자만의 것인 것 마냥 남용하고 훼손했다. 다시 한번 윤상운 PD와 채널을 아껴주셨던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1일 KBS는 "서울 종로경찰서가 정창욱을 특수폭행,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정창욱은 지난해 8월 개인방송 촬영을 위해 찾은 미국 하와이에서 술자리에 동석한 이들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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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셰프, 또 음주운전 발각...벌금 1500만원 약식명령 '망신'

정창욱 셰프가 지난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지난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정창욱에게 지난해 6월 벌금 1천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그는 지난해 5월 9일 새벽 0시 21분께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됐으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7%였다. 면허 취소 기준을 넘은 심각한 상태였던 것. 특히 정창욱 셰프는 지난 2009년에도 같은 혐의로 적발된 바 있어서, 음주운전 금지규정 2회 이상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이와 관련, 정창욱은 정식 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약식명령이 그대로 확정됐다.한편 정창욱은 지난 2014년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고, 현재 요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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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7개 지역관광공사와 ‘언택트관광지 100선’ 발표

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는 국민들이 코로나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언택트관광지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언택트관광지로 선정된 100곳은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경북 영덕 벌영리메타세콰이어길, 대전 한밭수목원, 부산 황령산, 서울 몽촌토성, 인천 교동도, 제주 고살리 숲길 등이아. 이 관광지들은 지역관광공사 등에서 각각 추천한 해당 지역 관광지 중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고 개별 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가 있거나, 야외에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을 기준 요건을 검토해 정해졌다. 협의회는 이들 관광지를 2020년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여행주간과 연계, 적극 홍보해 안전 여행문화를 확산시키고, 하계 여행성수기를 맞아 일부 유명관광지로의 관광객 편중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행수요를 분산시키는 데도 일정 정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욱 국민관광전략팀장은 “지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안전여행을 코로나 시대 새로운 여행문화로 정착시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안전여행 문화 확립은 물론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에 적극 나서 국내여행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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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여행 1.8회”…가장 떠나고 싶은 곳은 '제주도'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을 1.8회 수준으로 떠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먼저 떠나고싶은 국내 여행 관광지는 역시 '제주도'가 1위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가 우리 국민들의 국내여행에 대한 인식에 미친 영향을 분석 내수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코로나19 국민 국내여행 영향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방역태세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직후인 5월7일부터 17일(11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 등을 통해 진행했으며, 1만9529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코로나19 본격화 이전에 계획했던 연간 여행횟수는 평균 6회였으나, 확산이 본격화된 이후의 횟수는 평균 1.8회로 집계돼 7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국내여행을 계획했던 응답자 중 84.9%가 실제로 여행을 취소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15세 미만 자녀 동반 여행자의 여행계획은 코로나19 이전 6.5회에서 이후 1.9회로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여행을 취소한 비율도 87.5%로 전체 평균을 웃돌아 코로나 상황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 동안에는 여행 가는 것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만 잘 지킨다면 여행을 가도 괜찮다”가 30.1%, “여행을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가 69.9%였다. 향후 국내여행 재개 희망시기로는 9월 이후를 선택한 비율이 33.9%로 가장 높았다. 6월 중후반과 7월, 8월을 선택한 비율도 각각 12.7%, 13.6%, 10.3%로 나타나 보다 이른 시일 내 여행을 하고자 하는 욕구도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여행 재개 시 첫 희망 방문지로는 제주도(43.3%)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강원도(23.4%), 경상도(14.0%), 부산(10.4%), 전라도(6.9%), 경기도(1.3%), 충청도(0.7%) 등의 순이었다. 또한 여행동반자로는 응답자 거의 모두가 가족(99.6%)을 들었다. 이는 2018 국민여행조사 결과(49.4%)에 비교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이다. 반면 여행동반자로 친구‧연인을 선택한 비중은 27.3%로 2018 국민여행조사 결과(41.2%)에 비해 줄었다. 공사 정창욱 국민관광전략팀장은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숨은 관광지 발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RTO 등 관광 유관기관들과 협력사업을 진행중”이며, “뉴노멀 관광환경에 적합한 언택트 관광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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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로드3', 오늘 6시 첫 공개..김의성·정창욱과 '짜장면 로드'

tvN D 오리지널 콘텐츠 '최자로드' 세 번째 시즌이 오늘(7일) 오후 6시 첫 공개된다. 시즌 1,2에 걸쳐 2600만이라는 뷰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은 '최자로드'가 7일 시즌3로 돌아온다. '맛집 네비게이터' 최자의 맛집 탐험기가 또 한번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할 전망. 특히 최자가 직접 '최자로드'로 시청자들을 이끄는 것이 이번 '최자로드3'의 차별 포인트인 가운데 첫 주자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음식 짜장면이 등장한다. '짜장면' 편은 배달음식의 대표주자인 짜장면이 소개된다. 대중적인 음식인 짜장면의 유래와 춘장의 진화, 대한민국에서 짜장면이 거쳐온 역사 등 맛뿐만 아니라 정보까지 전달할 예정. 특이 오늘은 평소 중화요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느 배우 김의성, 정창욱 셰프가 최자로드 세번째 시즌의 첫 시작을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최자와 김의성의 단골 중화요리 식당도 최초 공개된다. 서울 각지에 있는 숨겨진 중화요리 맛집부터, 배달 짜장면 맛집까지 언젠가 한 번쯤 먹어보고 싶은 짜장면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 이외에도 최근 트렌디함으로 중무장한 라구 짜장도 공개되며 오감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최자로드의 첫 시작을 짜장면과 함께 한다. 우리가 모두 안다고 생각했던 짜장면이지만 알고 보면 다양한 맛과 역사가 숨겨져 있는 대표 음식이다. 이번 '최자로드'를 통해 맛과 정보를 모두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최자로드3'는 오늘 오후 6시 기존 'SLICE D'에서 새단장한 '최자로드' 단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릴리즈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7 15:05
경제

공정위는 왜 이해진 네이버 총수를 고발했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본인이 소유한 회사를 고의로 신고 누락했다는 혐의다. 네이버 측은 ‘단순 실수’이며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마디로 공정위가 별일이 아닌데 고발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정위는 검찰에 고발할 정도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네이버와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였다. 이해진, 총수 피하려고?…공정위 "고의 누락, 중대 범죄” 공정위가 16일 이해진 네이버 동일인(총수)의 지정자료 허위제출행위에 대해 고발 및 경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자산 5조원 이상 그룹은 공시대상기업집단, 10조원 이상 그룹은 상호순환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분류해 각종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그룹의 실질적 지배자인 ‘동일인’을 지정한 뒤, 이를 중심으로 혈족 6촌, 인척 4촌의 주식소유현황 등을 제출받아 대기업집단 범위를 확정한다. 공정위는 네이버가 지난 2015년 자산 5조원이 넘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이해진 창업자를 동일인으로 지정 통보하고, 네이버의 주주 및 임원 구성, 특수관계인 현황, 주식소유 현황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네이버는 당시 자료를 제출하면서 이 창업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컨설팅 회사 ‘지음’과 그의 혈족 4촌이 50% 지분을 보유한 외식업체 ‘화음’, 네이버가 직접 출자한 와이티엔플러스, 라인프렌즈 등을 누락했다. 이외에도 네이버가 100%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의 임원이 보유한 16개 회사까지 합치면 총 20개 회사를 신고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들 중 이 창업자가 지분 100%를 소유한 지음과 혈족4촌이 50% 지분을 보유한 ‘화음’에 주목했다. 이에 대한 신고를 누락한 것은 중대한 법 위반이라고 본 것이다. 지난 2011년 11일 이 창업자가 개인적인 투자를 위해 설립한 ‘지음’은 현재 그의 남동생인 이해영 대표가 운영 중이다. 화음은 이 창업자의 4촌인 이해경씨가 지분 50%를 보유한 외식업체로 인천국제공항 내에 입점해 있다. 네이버는 2017년과 2018년 공정위가 요구한 자료에서 8개 계열사를 누락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이 창업자가 지정자료의 표지와 확인서에 ‘개인 인감’을 날인한 만큼 지정자료 제출 사실과 내용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본인이 100% 지분율 보유한 회사, 친족 소유 회사 등의 경우 쉽게 계열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씨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런 고의적 누락이 이 창업자의 네이버 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 창업자가 아닌 ‘법인’이 기업집단 동일인으로 지정되기를 원했다. 정창욱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이미 2015년 당시에도 공정위는 내부적으로 이해진 씨를 네이버 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보고 그를 중심으로 계열사 등을 파악하며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여부를 따지고 있었다"며 "네이버 측도 그런 부분을 고려해 이해진 씨 개인 명의로 지정자료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때까지도 네이버 내부에는 네이버 법인의 동일인 지정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었다“며 ”이 씨 소유의 회사 등을 지정자료에서 누락한 행위의 의도가 그런 사내 분위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공정거래법에 규정된 ‘지정자료 허위제출’ 행위에 대한 벌칙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 벌금’이다. 네이버 "고의성 전혀 없다…법리 의문" 일부에서는 해당 기업 신고를 누락한 게 중대한 법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공정위가 문제 삼은 지음, 화음은 네이버와 별다른 용역, 서비스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 당초 공정거래법이 계열사 신고를 의무화하고 누락 시 처벌하도록 한 것은 재벌기업 오너일가가 ‘위장계열사’로 부당한 내부거래를 통해 부를 축적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이런 부분에서 공정위도 이번 네이버의 신고 누락 계열사와 관련 불법행위 정황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네이버가 2015년 자산 5조원 이하 기업일 당시 공정위로부터 정식으로 받던 조사가 아닌 ‘예비조사’ 단계에서 누락이 발견된 사실도 고발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점도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네이버는 고의성이 전혀 없었으며 공정위의 고발이 과하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2015년 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전혀 없는 예비조사단계에서 자료제출이 약식으로 이루어지면서 발생한 문제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계열사 자료가 누락되었다고는 하지만 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없었고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음에도 이를 허위제출이라 볼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기업집단 지정 전 약식으로 자료 제출이 이루어지는 단계에서 기업집단 지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자산 규모가 매우 작은 회사 일부 누락 건에 대해 고발조치가 된 적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공정위의 고발이 향후 네이버의 금융업 진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현행 인터넷전문은행법은 금융사 대주주가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 해당 금융사의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을 일정 기간 제한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밝힌 바 없지만 올 상반기 ‘네이버 통장’을 시작으로 신용카드 추천, 증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권지예·권오용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2.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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