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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엄태구X한선화, 로맨스에 빨간불…36년 첫사랑 실패 위기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와 한선화가 가까워질 듯 멀어지는 관계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속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의 단짠 로맨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는 것. 이에 아찔한 첫 만남부터 이별 위기까지 두 사람의 로맨스 타임라인을 짚어봤다.오래전 윤현우와 고은하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났던 서지환과 고은하는 어른이 된 후 클럽에서 재회했다. 헤어진 이후 시간이 많이 흐른 데다가 이름도 달라진 탓에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고 연거푸 오해를 쌓으면서 마음의 거리도 덩달아 멀어져만 갔다.그러나 서지환이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고은하의 환한 미소를 보고 설렘을 느끼면서 두 사람의 관계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특히 고은하가 유기농 우유 식중독 사태에 휘말리자 사람들이 던진 우유를 대신 맞아주고 투박한 위로를 건네는 등 서툴지만 진심으로 다가오는 서지환의 행동은 고은하의 심장박동을 뛰게 만들었다.고은하 역시 자신이 힘들거나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서지환에게 속절없이 끌리고 있었다. 소속사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고 숙소에서도 쫓겨나 갈 곳을 잃은 상태에서 따뜻한 잠자리를 내어주고 가정교사 제안을 하며 집에서 살 수 있게 해주기도 했다. 사소한 것까지 세세하게 챙겨주는 서지환의 다정함은 고은하에게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다.이렇게 서지환과 고은하가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마음을 열어가는 동안 뜻밖의 입술 접촉사고도 발생해 관심을 모았다. 술김에 일어난 단순 접촉사고였지만 서지환과 고은하는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격렬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상황.여기에 냉동창고에 함께 갇힌 두 사람이 서로를 꼭 끌어안고 체온을 나눴던 순간은 서지환과 고은하의 마음속에 깊이 박혀 긴 여운을 남겼다. 남들에게 좀처럼 속내를 털어놓지 않았던 서지환은 고은하의 앞에서 모든 긴장을 내려놓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늘 외로웠던 고은하는 온기를 공유할 수 있는 방어막을 얻게 됐다.서지환과 고은하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이들의 사이를 가로막는 변수도 등장하면서 로맨스에는 새로운 긴장감이 불어닥쳤다. 고은하의 이름을 처음 들은 순간부터 그녀가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그 소녀임을 알고 있었던 서지환은 고은하가 현우 오빠를 검사 장현우(권율)로 착각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를 쉬이 이야기하지 못했다. 윤현우이던 시절과 지금의 자신은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무엇보다 고은하는 현우 오빠와 함께했던 순간을 좋은 사람과 즐거웠던 추억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서지환은 그 마음을 지켜주고자 “묻어두는 게 좋은 추억도 있다”는 말로 더 이상 윤현우를 찾지 말라는 마음을 전했다. 설상가상 서지환의 라이벌인 고양희(임철수)도 고은하의 존재를 알고 있는 만큼 고은하를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던 서지환은 매몰차게 선을 그어 씁쓸함을 자아냈다.서지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고은하는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며 등을 돌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심지어 현우 오빠로 추정되는 장현우를 만나러 갔다 온 이후 서지환에게 때아닌 이별 통보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고은하는 어떤 마음으로 서지환에게 작별을 말한 것일지, 36년 인생 첫사랑을 무참히 실패할 위기에 놓인 서지환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있다.이렇듯 오해로 가득했던 첫 만남을 지나 이별을 앞두기까지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고 있는 엄태구와 한선화의 동심 회복 로맨스는 오는 1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9회에서 계속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14:52
산업

송영숙 경영 일선 물러나, 한미그룹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공식 발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송영숙 회장은 8일 한미그룹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최근 자신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의 지분 일부를 매수하고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을 맺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 대해 "대승적 결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신 회장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새로운 한미그룹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란다"며 밝혔다.이어 송 회장은 "한미 지분을 해외 펀드에 매각해 한미의 정체성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판단과,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 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들은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가야 한다는 판단을 최근 신 회장께서 내리시고 저희에게 손을 내미신 것으로 안다"며 "신 회장과 대주주 가족이 힘을 합쳐 더욱 발전된 한미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임성기 회장의 별세 이후 경영에 참여했던 송 회장은 이제 경영 일선에 물러난다. 그는 "저는 이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생각"이라며 "신 회장님은 저희에게 가족과도 같은 분입니다. 석 달 전 아들들(임종윤·종훈)을 지지하기로 했던 결정에도 감사하고, 이제 저와 딸(임주현)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결정에도 감사한 게 가족의 어른이자 어머니인 저의 솔직한 마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신 회장에게 모녀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6.5%를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과 함께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주주 3명은 직접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35% 지분과 직계가족 및 우호 지분을 합쳐 한미사이언스 의결권의 과반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신 회장을 포함해 특수관계자 지분 보유비율이 35.76%에서 48.19%가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8 11:37
연예일반

차승원X김선호, 박훈정 감독 첫 시리즈 ‘폭군’…8월 14일 디즈니+ 공개

배우 차승원과 김선호가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폭군’에서 호흡을 맞춘다.8일 디즈니플러스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의 8월 14일 공개를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폭군’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격 액션 스릴러. 공개된 폭군의 서막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푸른 색감 위로 붉은색의 강렬한 타이틀이 대비를 이루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산산조각난 샘플 용기 틈으로 피어오르는 정체불명의 검은 아지랑이는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될 존재의 등장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마지막 샘플이 사라졌다”는 카피가 더해져 폭군 프로그램의 사라진 샘플을 차지하거나 제거하거나,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를 쫓는 세력들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예고한다.‘폭군’은 ‘신세계’, ‘마녀’ 등 한국영화계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온 박훈정 감독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디즈니플러스와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훈정 감독만의 독보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수위 높은 장르적 재미와 한계 없는 고강도 액션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고스란히 선보이게 된 것.또한 ‘독전’ 시리즈, ‘낙원의 밤’, ‘싱크홀’, ‘우리들의 블루스’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아우라의 배우 차승원부터 ‘갯마을 차차차’,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팬덤을 일으키고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김선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간신’, ‘돈의 맛’, ‘귀공자’, ‘원더풀 월드’ 등 매 작품 강렬한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배우 김강우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100%를 예고했다. 또한 김다미, 신시아, 강태주를 발굴해 낸 박훈정 감독이 새롭게 선택한 신예 조윤수가 가세해 박훈정 세계관의 새로운 히로인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폭군’은 오는 8월 14일 공개되며, 총 4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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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이혼한 김지수에 ‘플러팅’ 발사…‘가족X멜로’ 8월 첫 방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가 오는 8월 10일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가 피 튀기는 가족의 멜로를 선보인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남녀 연애 못지 않게 진심이고 애절하며, 심지어 가끔은 ‘심쿵’까지 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찐한 유사 연애 관계일지도 모를 ‘가족’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한다. 이를 통해 가족끼리 ‘왜 이래?’가 아니라 가족이라서 이러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여기에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 윤산하의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올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지진희는 사업 실패의 아이콘으로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변무진’ 역을 맡는다. 그가 11년만에 돌아온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X-아내’ 금애연(김지수)을 되찾기 위해서다. 어떻게 된 일인지 개츠비 급의 재력을 장착하고 돌아온 무진은 애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홀연히 나타나 “이쁘네 오늘도?”라며 온갖 ‘플러팅’을 발사할 예정. 중년의 섹시함과 중후함으로 여심을 저격했던 지진희의 매력이 집약된 ‘변츠비’ 캐릭터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대목이다.명불허전 연기력의 김지수가 연기할 ‘금애연’은 무진과 이혼 후 국밥집 쪽방 살이부터 시작해 산전수전공중전을 모조리 겪으며 남매를 키워낸 그야말로 ‘원더우먼’이다. 그 시간들을 가뿐히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딸 변미래(손나은) 덕분. 일찍이 어른이 됐던 미래가 “내가 얼른 커서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 줄게”라고 했을 때, 사무치게 미안했고 눈물겹게 힘이 났다. 현재는 대형마트에서 시식 여사로 일하며 안팎으로 힘차게 내조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게 겨우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된 애연 앞에 ‘X-남편’ 무진이 다시 나타난다. 엄청나게 퍼붓는 무진의 애정 공세에 애연의 철벽이 과연 버틸 수 있을지는 이 작품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재벌집 막내 딸로 주말 안방극장을 평정했던 손나은은 이번엔 K-장녀 ‘변미래’로 변신한다. 사업병 말기였던 아빠가 결국 가게에 집까지 말아먹었을 때, 미래는 가족의 평범한 일상 재건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뭐든지 다 하리라 결심했다. 자신의 원더우먼인 엄마를 언제나 애틋하게 여기는 ‘엄마 최애’ 미래는 이제 자신이 그녀의 원더우먼이 되어줄 차례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렇게 대형마트 PB식품팀의 MD가 돼 가장의 역할을 착실히 해내고 있는 와중에, 11년동안 없던 아빠 무진이 다시 나타나 공고했던 세 가족의 관계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한다. 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는 미래는 무진이 꿈꾸는 가족의 재결합이 얼마나 허황되고 어리석은 지 피 튀기게 일깨워줄 계획이다. 이로써 형성된 엄마를 둘러싼 ‘X’ 아빠와 딸의 치열한 삼각관계는 웬만한 삼각 로맨스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가족X멜로’만의 핵심 묘미다.연기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 최민호는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사범이자 대형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 역을 맡아 담백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사실 그는 제이플러스 마트 사장의 아들이라는 반전 정체를 가지고 있지만, 재벌인 건 아버지의 사정이라 생각하며 본인의 사정을 알아서 잘 꾸려나가고 있다. 그런데 마트 내 모두에게 비밀인 이 부자 관계가 그 못지 않게 굉장히 특이하고 요란한 가족사에 시달리는 미래에게 발각되게 된다고. 그렇게 시작될 그녀와의 묘한 관계는 안방극장에 또 다른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아스트로’의 연기돌 윤산하는 ‘X-아빠’ 무진의 컴백을 반기는 유일한 가족 ‘변현재’를 연기한다. 스물 셋 청춘의 절정인 현재는 이 집안의 자타공인 애물단지. 무진에게 한없이 냉랭한 누나 미래와는 다르게 부모의 재결합을 목놓아 응원하는 ‘금쪽이’ 막내다. 윤산하만의 귀여운 매력이 아빠를 꼭 빼 닮아 대책 없는 막내의 미워할 수만은 없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만나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제작진은 “‘가족X멜로’는 어느 날은 사랑했다가, 어느 날엔 원망했다가, 또 어느 날엔 안쓰럽고 애처로웠다가, 이 모든 것이 지긋지긋해진 어느 날은 나부터 살고 보자 싶게 만드는, 나를 늘 원초적인 시험에 빠지게 하는 관계인 ‘가족’에 대해 들여다볼 예정이다”라며, “주말 밤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며 즐겁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 피 튀기는 가족과의 멜로를 그려낼 지진희-김지수-손나은-최민호-윤산하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8 09:13
연예일반

[RE스타] 등장하는 장면마다 긴장감 폭발, ‘커넥션’ 정재광

배우 정재광이 ‘커넥션’을 통해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지난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커넥션’은 최종회인 14회에서 1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했다.정재광은 극 중 안현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 반장 장재경(지성) 휘하에 있는 경위인 김창수 역을 맡았다. 정재광은 등장할 때마다 반전을 주며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커넥션’의 신스틸러 역할을 했다.4회에 경찰서에서 신종 마약인 ‘레몬뽕’ 금단 현상이 오면서 혼절했던 장재경은 화장실에서 정신을 차린 후 자신이 약을 먹었다고 생각해 좌절했지만 사무실 CCTV에 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김창수가 사무실 CCTV와 자신이 난동 부린 응급실 CCTV를 봤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김창수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시작한다. 시청자들도 그저 경찰서 후배 역할이라고 생각한 김창수가 숨겨진 역할을 맡고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을 키우며 극을 반전시켰다. 7회에서는 김창수가 지성이 마약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회에서 김창수는 지성이 마약 투여 받았던 주사기를 증거로 줍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고, 지성에게 마약 중독이 됐다는 사실을 원래 알고 있었다고 밝히며 충격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기점으로 김창수가 그저 착한 형사 후배가 아닌, 반전된 캐릭터임을 보여줬다.10회에서는 김창수가 증인으로 호송하던 윤사장 부하에게 윤사장에게 매수됐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일부러 사고를 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김창수는 범인이 운전을 방해해 사고가 났다고 장재경과 정연주(윤사봉)에게 거짓 진술을 했다. 하지만 장재경은 운전석 창문을 보고 김창수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돼 이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14회 최종회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장재경을 위해 자신이 장재경을 중독시켰다고 말하며 장재경의 편에 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정재광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2015년 영화 ‘스카우팅 리포트’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알고 있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 영화 ‘범죄도시2’, ‘화란’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천천히 연기 실력을 쌓아왔다. ‘커넥션’을 통해 악과 선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며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보여준 정재광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처음에는 일반적인 보통 형사인 것처럼 등장했다. ‘커넥션’ 중반에는 지성이 마약 중독을 의심하면서 견제하는 역할로 나오며 극에 긴장감을 부여했다”며 “후반부에 윤사장과 뒷돈을 주고 받으며 거래를 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며 재미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극에 몰입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05:46
연예일반

[IS포커스] ‘꼬리를 먹는 뱀’,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의 작심 ‘메시지’

“모두 다 지구가 조그만 탓 시간이 없는 탓 운이 없는 탓 어쩌면 여기 있는 모두가 꼬리를 먹는 뱀 같아”자신의 꼬리를 스스로 먹는 뱀의 머리를 상상해 보라. 그 자신을 먹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주어진 현실을 그저 받아들이며 궁극에 스스로를 집어 삼키고 있는 소름끼치는 모습을 당돌하게 표현한 음악이 있다. 데뷔를 앞둔 밴드 드래곤포니의 곡 ‘꼬리를 먹는 뱀’이다. ‘꼬리를 먹는 뱀’은 드래곤포니가 데뷔 전 라이브 클립으로 선보인 곡으로 사회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꼬리를 먹는 뱀’에 비유한 자작곡이다.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세상에 침묵하고 그저 ‘탓’ 만 하거나 혹은 ‘탓’ 하게 만드는 불특정 다수에게 외치는 무명 밴드의 작은 고함이다. ‘태어난 그때부터 누구는 럭키 주어진 운명은 다 다르네 / 그 운명에 누군 있고 누군 없는 건 어쩔 수 없대 / 사람을 죽이는 건 또 다른 사람이라는 말은 모른 척 / 얕은 핑계로 속인 채 / 거꾸로 눈을 떠 반대로 숨을 쉬어 / 진짜가 아닌 거짓 안에서 꿈을 꿔’ 직접 써내려간 가사를 통해 이들은 모두 다 세상 ‘탓’ 하기에 급급하고 좌절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보다 주체적으로 세상에 맞서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폭발적인 사운드와 함께 혼란한 사회를 향한 고민을 거세게 토해낸다. ‘다 어쩔 수 없는 거라 말하네 / 누군가는 고통받는 게 다 신의 뜻이라고 / 이곳은 진심인 사람들만 괴로운 그런 세계 / 하지만 잊지 마 미래 없는 어둠 안에서도 달라질 우릴 / 그려야 해 지독하게 / 이제는 눈을 떠 똑바로 숨을 쉬어 / 거짓이 아닌 현실 안에서 꿈을 꿔 / 모두 다 사람에 달린 선택’파격적일 정도로 거칠거나 직설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일상적 고민 또는 청춘의 ‘나’에게 집중하는 내용의 음악이 주류를 이룬 현 밴드신에서 보기 드물게 메시지성을 띤다. 진중하게 써내려간 가사가 누군가에게는 개인적 다짐으로 들릴 수도, 또 다른 이에겐 대사회적 메시지로 들릴 수도 있다. 절망적인 현실 속 자의든 타의든 침묵하는 이들이 다수인 세상. 하지만 드래곤포니는 ‘진짜가 아닌 거짓 안에서’ 아닌, ‘거짓이 아닌 현실 안에서’ 꿈을 꾸자고 리스너들을 독려한다. 그 모든 것은 ‘사람에 달린 선택’이라며, 결코 꼬리를 먹는 뱀이 되지 말자는 다짐을 나누며 궁극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밴드신이 저항의 음악을 대표해왔던 과거에 비해 최근 십수년 사이 메시지적으로 연성화되는 게 일반적인 추세인 가운데, 드래곤포니의 이 곡은 나름의 호전적 메시지를 띤다. 아직 데뷔 전인 팀이지만 ‘꼬리를 먹는 뱀’이 보여준 것 같은 당찬 시선은 그들의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향후 이들이 보여줄 다채로운 스펙트럼 속 밴드로서의 특별한 정체성으로 거듭날 메시지로도 읽힌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록 밴드 음악 안에도 다양한 결이 있지만 타 장르에 비해 저항이나 사회비판적 메시지가 음악적인 부분과 황금조합을 이룰 때 폭발력이 컸다. 최근 한국 대중음악신에서 밴드 음악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강렬한 청각적 사운드와 조응하는 가사나 메시지를 담은 곡이 나왔다는 점은 흥미롭다”고 말했다. 임 평론가는 “최근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밴드들도 주로 사랑, 이별, 막연한 희망 등을 노래했고 사회비판 메시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갈수록 아티스트들이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하기를 주저하는 추세가 됐는데 그렇다 보니 메시지적으로는 천편일률적이고 두루뭉술해진 경향이 있었다”며 “드래곤포니의 ‘꼬리를 먹는 뱀’은 음악적으로는 거친 밴드 사운드에 가사적으로도 비교적 센 키워드나 메시지로 차별화 하려 노력한 것이 보인다”고 평했다.드래곤포니는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된 보이 밴드다. 유희열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안테나에서 2년 넘게 준비한 신인 밴드로 연내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꼬리를 먹는 뱀’ 외에도 ‘모스 부호’, ‘트래픽 잼’ 등의 라이브 클립을 공개하며 강렬함과 청량함을 오가는 수준 높은 밴드 사운드를 보여준 이들은 지난달 29일 단독 공연 ‘드래곤포니 파이널 데뷔 미션: 500’을 성료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05:32
연예일반

‘낮밤녀’ 이정은‧정은지, 백서후에 이중생활 들켰다…긴장감 고조

‘낮밤녀’ 배우 이정은과 정은지의 이중생활에 비상경보가 켜졌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7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과 임순(이정은)이 아이돌 고원(백서후)에게 정체를 들킨 가운데 계지웅과 때아닌 삼자대면까지 성사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이미진은 마약 배달부 여자친구의 손에 붙들린 계지웅을 구해내고자 여자친구라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치킨집에서의 난투극을 벌였다. 때마침 클럽에서 봤던 마약 배달부가 나타났고 계지웅은 배달부를, 이미진은 수사관 주병덕(윤병희)과 호흡을 맞춰 여자친구를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용의자는 무사히 검거했지만 계지웅은 사건 현장에 끊임없이 나타나는 이미진에게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차마 정체를 밝힐 수 없었던 이미진은 말을 얼버무리기 바빴다. 이에 계지웅은 “기다릴게요, 말해줄 수 있을 때까지”라며 ‘미진이라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여 두 사람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졌음을 짐작하게 했다.계지웅이 이미진에게서 수상한 낌새를 느낀 것처럼 이미진과 임순의 이중생활이 계속될수록 정체를 들킬 위기는 계속해서 찾아왔다. 이미진의 사라진 이모를 기억하는 사람이 임순 앞에 나타난 것. 심지어 고원은 임순과 이미진의 발목에 남아 있는 하트 모양의 똑같은 흉터와 고양이 키링을 보고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일지 모른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순은 회식까지 참석하며 회사 생활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원하는 것을 이뤄준다는 무조건 소원 쿠폰을 따내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온 임순은 걸그룹 노래에 맞춰 춤 실력까지 선보이며 서한지청의 레전드 인턴다운 위엄을 뽐냈다. 마치 본캐 이미진과 부캐 임순이 함께 꾸미는 듯한 무대는 시청자들의 흥을 한껏 돋우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하지만 갑작스레 30년이나 늙어버린 탓인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임순은 금세 지쳐버렸고 임순과 이미진의 번호를 구분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임순의 이상증세를 목격한 고원은 재빨리 회식 자리에서 빠져나와 혼미한 정신을 부여잡으려는 임순에게 해가 지기 전에 당장 집으로 가라는 뜻밖의 말을 남겨 그녀를 얼어붙게 만들었다.그러나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 임순의 눈꺼풀은 무겁게 내려앉으면서 결국 고원의 품에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흐릿해지는 시야 너머로 얼핏 계지웅의 모습을 본 임순은 아직 자신의 정체를 들켜서는 안 된다고 되뇌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썼다. 때마침 해가 지고 본캐인 이미진으로 돌아왔지만 정신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계지웅은 전화를 걸고 나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이미진을 만나러 가고 있었다. 고원의 품 안에 안긴 채 정신을 잃어가는 이미진을 보고 발걸음을 멈춘 계지웅의 얼굴에는 혼란과 허탈함, 놀람 등 복잡한 감정이 떠올랐다. 과연 예상치 못한 순간 성사된 이미진과 계지웅, 그리고 고원 사이 삼자대면의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낮밤녀’ 8회는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7 09:32
산업

한국 자동차 수출 51.2조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

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기록을 다시 썼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상반기(1∼6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370억1000만 달러(약 51조20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자동차 수출 기록이다.자동차 수출은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252억3000만 달러(약 34조9000만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지난해 356억5000만 달러(약 49조3000만원·전년 동기 대비 46.5%↑)로 9년 만에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어 1년 만에 다시 이 기록마저 넘어서며 수출 성장세를 이어갔다.자동차 수출은 2021년부터 상반기 기준으로 4년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산업부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수출이 최대 시장인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한국차가 선전을 이어가면서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작년보다 29.8% 증가한 18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는 상반기 한국 자동차 전체 수출의 절반(49.9%)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동차의 대미 수출 비중은 지난해(41.4%)보다 8.5%p 높아졌다.올해 상반기에 한국의 유럽연합(EU) 자동차 수출이 작년과 비교해 –30.0%(39억4000만 달러)로 꺾이고, 중동 수출은 –18.7%(22억9000만 달러), 중남미 수출은 –8.3%(12억1000만 달러) 등으로 역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대미 자동차 수출 증가세는 더욱 돋보인다.한국의 상반기 전체 대미 수출(643억달러)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7%로 단일 품목으로는 최대였다.차종별로 보면 지난해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던 전기차 수출이 올해 상반기 70억2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한국의 전기차 수출은 작년 상반기에 전년보다 9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전기차 캐즘 속에 그나마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순수 전기차 수출은 작년보다 17.5%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19.5%↑)와 내연기관차(7.2%↑)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 플러스를 이끌었다.특히 미국으로의 전기차 수출은 이미 지난달 작년 상반기 수출(2억5000만 달러)을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전기차 캐즘 등 우려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이 상반기 양호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정부가 올해 수출 목표로 제시한 75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완성차 수출액을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75억 달러로 예상하면서 올해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7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7 09:03
프로야구

'구독·좋아요부터 닥터슬럼프까지' KT, 올스타전 제대로 준비했다 [2024 올스타]

KT 위즈가 올스타전을 제대로 준비했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이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은 일찌감치 2만2500표가 모두 매진돼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비롯해 김민, 장성우, 멜 로하스 주니어 4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KT는 이번 올스타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 사인회부터 KT는 빛났다. 6일 본 경기 전 치러진 공식 팬 사인회에 나선 KT 선수는 쿠에바스 한 명. 하지만 로하스가 그의 뒤를 따랐다. 열심히 사인을 하는 그의 옆에 선 로하스는 자신의 사인이 그려진 사인공 40개와 수첩 60개를 나눠주며 팬들과 뜻깊은 대화를 나눴다.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TV' 홍보도 함께 했다는 후문이다. 사인회에 나선 쿠에바스와 로하스는 구단이 마련한 특별한 '광고 명함'도 팬들에게 나눠줬다. KT는 '위즈TV' 기존/신규 구독자들에게 광고 카드를 나눠주면서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시 추첨을 통해 올스타전 참가 선수의 사인공과 티빙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쿠에바스와 로하스는 KT에 복덩이 외국인 선수들이다. 로하스는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고 2019년 팀의 첫 가을야구행을 이끈 바 있다. 2020년에는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며 KT 외국인 타자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2019년부터 KT 유니폼을 입고 있는 쿠에바스는 2021년 투혼의 호투로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복덩이 외국인 선수 두 명이 직접 구단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면서 복덩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이날 드림 올스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민은 만화 '닥터슬럼프'의 아리 분장을 하고 나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어렸을 때부터 해당 캐릭터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 코스프레를 했다는 후문이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아들 윌리엄 데인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소셜 미디어(SNS) 컨셉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5회 클리닝 타임 땐 응원단상에 올라 키움의 도슨과 댄스 배틀을 펼치기도 했다. 로하스는 그의 별명 '조원동 섹시가이' 컨셉으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다. KT는 전날(5일)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코스프레도 다양하게 준비해 올스타전의 의미를 살렸다. 한차현은 빨간 망토 차차에서 아이디어를 따왔고, 김민석은 별명인 초롱이, 정준영은 그의 별명 삐약이 분장을 하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최성민은 구단의 정체성인 마법사 코스프레를 하고 나온 바 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4.07.06 19:36
연예일반

‘낮밤녀’ 정은지 “안 돼, 자기야”…최진혁 여친됐다

정은지가 수사 타깃의 덫에 걸린 최진혁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다.6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 7회에서는 이미진(정은지)이 마약 배달부 여자친구의 미인계(?)에 넘어가기 직전에 놓인 계지웅(최진혁)을 빼내고자 특별한 기지를 발휘한다.현재 계지웅은 서한시에 떠돌고 있는 펜타닐과 이에 연관된 사건들을 수사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손목에 붙어 있던 펜타닐 패치를 본 계지웅은 MZ 신조어 전문가 임순(이정은)의 도움으로 배달부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성공, 배달부의 여자친구라는 게임 유저와 오프라인 만남까지 갖게 됐다.그러나 계지웅의 예상과 달리 타깃은 노골적으로 그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수사에 혼선을 주고 있다. 특히 작전을 서포트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한 이미진은 타깃이 계지웅의 술잔에 약을 타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알리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 과연 이미진은 계지웅을 무사히 구출해 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계지웅을 사이에 두고 배달부의 여자친구와 힘싸움을 벌이고 있는 이미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안 돼, 자기야”를 외치며 대뜸 튀어나온 이미진의 돌발행동에 계지웅 역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이미진의 여자친구 행세가 과연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치킨집에서 벌어진 정은지와 타깃의 최진혁 쟁탈전 결말은 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낮밤녀’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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