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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구수환 감독, 입소문으로 증명한 강연의 진가

영화 ‘부활’ 구수환 감독의 강연 열기가 교육청으로 이어지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지난 17일 경기도 양평 남한강변을 찾아 이틀 동안 경기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연수 행사에 참여했다. 첫날은 초중고 교장 공립유치원장, 둘째날은교감선생님이 참여했다. 참석인원만 150명이 넘었다는 전언이다. 연수 제목은 ‘미래학교로의 도약을 위한 상상더하기 +’, 주제는 어김없이 ‘섬김의 리더십’이었다. 구수환 감독은 강연에서 경청, 진심, 무욕, 공감의 중요성을 현장 경험,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재단 이사장을 맡으면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교육 현장에 확신시키자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고, 그 목표에 따라 움직였고, 특별한 홍보나 부탁 없이 입소문으로 일궈낸 성과라 더욱 뜻깊다. 구수환 감독은 “PD시절 목숨까지 걸었던 경험이 교육현장에서 이런 환대를 받을 줄은 몰랐다”며 “인생은 새옹지마란 말이 실감난다”고 이야기했다. 구수환 감독은 정치콘서트, 강연, 북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학교, 교육청 등에서 지속적으로 섬김의 리더쉽을 알릴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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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의 희망 된 영화감독… “가장 강력한 교정 교육은 사랑”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미평 여자학교(청주소년원)아이들과 만났다. 미평 여자학교는 10세부터 19세까지의 여자아이들이 폭행이나 절도, 성매매 등의 비행을 저질러 일정기간 교육을 받는 곳이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도록 중, 고등학교 교과 과정도 가르치고 제빵, 피부미용 등 직업훈련도 시키고 있다. 실제로 검정고시를 통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구수환 감독의 방문은 직접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아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위로해주고 싶다는 구수환 감독의 제안을 학교가 받아들인 덕이다. 당초에는 영화 ‘부활’만 상영하기로 했지만 학교에서는 강연까지 부탁해 왔다. 구수환 감독은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 종군기자시절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공감을 유도했다. 구수환 감독은 공감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고, 아이들은 뛰어난 집중도를 보여주며 구수환 감독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영화 ‘부활’ 상영회에서도 아이들은 쉬는 시간 없이 2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이 집중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수환 감독은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을 보며 “여러분이 흘린 눈물은 슬픔이 아니고 감동과 희망이 담겨 있는 눈물이라고 생각한다. 눈물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구수환 감독은 “미평 여자학교를 다녀온 후 전국에 있는 10곳의 소년원을 방문해 이태석 신부를 만나도록 해야겠다는 꿈이 생겼다”며 “꿈이 현실이 된다면 전국 교도소로까지 확대해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교정 교육은 사랑”이라고 밝히며 아이들에게 자신이 쓴 신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선물했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 콘서트를 전국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스웨덴 유명 정치학 석학과 함께 정치콘서트도 시작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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