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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줌인] 아이돌이 ‘국악한마당’, ‘아침마당’은 이젠 단골…이색 홍보 계속되는 이유

연예인들의 이색 홍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부터 배우들까지 중장년이 주요 시청자층인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신인 걸그룹 키라스 멤버 로아는 최근 KBS1 ‘국악한마당’ 녹화를 마쳤다. 로아는 ‘국악한마당’ 청춘예인XR 코너에 출연해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으며, 해당 촬영분은 내달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국악한마당’에 출연하는 것은 로아가 처음으로, 신인 아이돌이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아닌 중장년이 주요 시청자층인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색다른 행보다.최근 키라스 외에도 아이돌이나 젊은 배우들이 홍보를 위해 이색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주로 장수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것인데 아이돌그룹 이펙스, 웨이션브이, 블리쳐스 등이 최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앞서 르세라핌도 지난해 9월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해 경로당을 방문하며 ‘손녀돌’로 변신했다.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홍보 차 지난 3월 ‘가요무대’에 출연했고, 지난해 영화 ‘베테랑2’ 개봉을 앞둔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아이돌 또는 배우들이 이 같은 홍보 창구로 눈길을 돌리는 것은 중장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령화 시대에 빠르게 접어듦에 따라 과거 젊은 세대가 주도하던 소비 트렌드가 중장년층으로 확산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및 마케팅 또한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지금은 중장년층의 경제 활동이 무척 늘어났다”며 “아이돌과 콘텐츠 경쟁이 더 치열짐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이들은 주요 소비층이 됐다”고 짚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이색 홍보가 단순히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층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연예인과 출연 프로그램 간에 어울릴 것 같지 않는 조합 자체가 의외성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으기 때문이다. 또한 비용 절감 효과도 만만치 않다고 귀띔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과거에는 유튜브 출연이 필수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이었는데, 출연료를 받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제작비를 줘야 하기에 비용 면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다. 유튜브는 물론, 2049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인기 프로그램인 경우 대기를 해야 하는 상황도 빈번히 발생해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중장년이 주요 시청자층인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기사화 또는 바이럴이 되기에 비용 절감 효과 및 홍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도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출연자들 팬덤의 눈길을 불러모으는 것은 물론, 화제몰이로 인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아이유와 박보검이 ‘가요무대’에서 부른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는 26일 기준 713만 뷰, 황정민과 정해인이 출연한 ‘아침마당’은 15만 뷰를 기록하는 등 해당 프로그램들의 평균 조회수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최은경 ‘아침마당’ 작가는 “프로그램의 시청층을 젊은층까지 넓히기 위해 아이돌 섭외를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색 홍보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러한 전략은 결과적으로 전연령층에 소구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제는 홍보 및 마케팅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사들도 고정 시청층을 공략하는 방법이 이제 통하지 않고,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신선함을 원하고 있다. 연예인들도 수많은 경쟁자 또는 경쟁작들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이색 홍보 또한 생존 전략”이라며 “효과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러한 흐름이 더 빈번히 일어나고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8 06:05
스타

김수현, ‘굿데이’ 단체 녹음에서 완전 실종 통편집 [왓IS]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완전 실종됐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애장품 경매 현장과 단체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해당 방송분 녹화에 참석했으나 실제 방송에선 편집돼 단 한 순간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애장품 경매에 이어 단체곡 ‘텔레파시’를 열창하는 모습고 함께 녹음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쿤,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조세호 등이 차례로 녹음실을 찾아 지드래곤의 디렉팅 속에 녹음을 진행했으나 김수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수현의 통편집은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달 3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간 교제했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세연이 공개한 유족 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10억원 소송가액의 손배소를 진행했다. 김수현이 유족 측을 상대로 강공에 나서며 공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으나 사생활 논란 자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김수현은 각종 모델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가 하면 ‘굿데이’ 통편집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넉아웃’도 표류하는 등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3:48
연예일반

[포토] 정해인, 잘생김 그 자체

배우 정해인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서 열린 한 고급 주얼리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27/ 2025.03.27 18:31
예능

‘굿데이’ 화제성은 높은데…‘음악 프로젝트’는 언제?

빅뱅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초호화 라인업을 앞세운 MBC 얘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3회까지 방송됐지만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음악 프로젝트’가 보이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김태호 PD의 신작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2025년을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를 표방했다.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 3집 컴백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이기도 하고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등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방영 전부터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그러나 3회까지 ‘굿데이’에선 음악이라고 할 만한 게 거의 나오지 않았다. 1회에서는 지드래곤이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형돈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 2회에선 지드래곤이 동갑내기인 88즈(김수현,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고, 3회에서도 역시 지드래곤이 데프콘, 조세호와 홍진경의 집을 방문해 소개받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음악 프로젝트’와 관련된 건 2회에 지드래곤이 배우 황정민과 LP바에서 대화를 나누며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게 아니라 떼창이 됐든, 응원이 됐든 참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구상한 것들을 밝히고 기안84, 코드쿤스트와 함께 프로젝트의 초대장을 만드는 그림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김수현, 임시완 등이 저녁을 먹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 정도에 불과했다. 8부작 중 1/3이 넘는 3회까지 대부분을 출연진을 소개하거나 서로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쓰면서 애초 기획과는 다소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같이 부분을 짚으며 “그려가는 그림이 과거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와 똑같은 것 아닌지 싶다. 또 유명인이 나오고 그들의 주변 인물들이 나와서 방송하는 그림이 이제는 그다지 새롭진 않기에 아쉬운 지점들이 보인다”고 말했다.타 예능 설정이 뜬금없이 등장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드래곤과 88즈가 만나는 장면에서 ‘나는 솔로’처럼 서로의 이름을 ‘영수’, ‘광수’, ‘영철’, ‘영호’ 등으로 부르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투표하며 누가 인기가 많은지 가늠해 보는 장면 등이다. 이 에피소드는 톱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체로 흥미 요인이긴 하지만 프로젝트의 취지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아쉬움을 남겼다. ‘굿데이’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3%로 출발해 2회에서는 3.6%로 하락했다. 3회에선 3.9%로 반등을 이뤄내긴 했으나 출연진의 화제성과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편성 등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다. 정 평론가는 “톱스타가 한 곳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차별성인데 그런 것들이 파괴력 있게 나오고 있진 않은 것 같다”며 “또 지드래곤이 아티스트로서는 거의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예능에서 어떤 안정감이나 편안함을 주는 역할은 지금까지의 회차에선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고 짚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데이’는 현재 리얼리티와 버라이어티 예능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가진 프로그램으로 보이며 그런 부분에서 새로움이 느껴지긴 한다. 이게 오히려 날것의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런 것들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확실한 미션과 이를 확실하게 풀어내는 장면들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7 06:04
스타

지드래곤, 정해인 향해 플러팅…김수현→광희와 ‘찐친’ 바이브 (‘굿데이’)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의 지드래곤과 88 친구들이 찐친 케미를 발산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굿데이’ 3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다시 만난 기안84, 찐팬 홍진경과의 만남까지 음악 프로젝트를 향한 여정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저녁 식사가 시작된 88나라에서는 멤버들 간에 합이 맞아야 하는 특별한 미션이 진행되며 재미를 더했다. 한 명씩 부엌으로 이동해 재료 1가지만 선택할 수 있는 ‘텔레파시 미션’이 진행된 것.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정해인은 고심 끝에 숯을 선택했지만, 두 번째 주자 이수혁 역시 숯을 선택하며 88즈는 절체절명 위기에 맞닥뜨렸다. 이후 김수현이 쌈 채소, 임시완이 라면, 광희가 라면을 가져오며 마지막 주자 지드래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지드래곤은 MC들의 결정적인 힌트 덕분에 고기를 선택, 극적으로 고기 밥상을 맞이할 수 있었다. 88나라 친구들은 추운 날씨에 함께 저녁을 준비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틈만 나면 정리를 하는 정해인부터 완벽한 먹방 스킬을 선보이는 김수현까지, 친구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우정 플러팅도 한층 더 치열해졌다. 지드래곤은 “난 옥순이만 봐”라며 정해인을 향해 직진을 선언했고 이에 지드래곤과 정해인, 황광희의 때아닌 삼각관계가 형성돼 도파민을 자극했다. 특히 술에 취하면 직언한다고 했던 황광희는 첫인상 투표 때부터 자신을 찍지 않은 지드래곤을 향해 “이렇게 한 사람만 보는 사람 어디 찾아봐라”라며 울분을 쏟아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 매력 어필의 타임으로 88즈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황광희는 ‘복면가왕’에 출연하려고 아껴뒀던 트로트를 선곡해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현이 ‘까만 치마를 입고(원곡 김현철)’, 임시완이 ‘톰보이’(원곡 혁오)로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고, 정해인은 바닥에 앉아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을 담백하게 열창하며 여운을 전했다. 김수현은 데프콘의 '두근두근 레이싱'을 선곡하며 지드래곤과 음악적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오랜만에 데프콘의 래퍼 모먼트를 이끌어냈다. 다시 한번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지드래곤은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뜨겁게 친해졌다. 생각 이상으로 케미가 좋아서 방송이 아니더라도 자주 볼 거 같다”라고 말하며 88친구들과 찐친 바이브를 과시했다. 또 다른 반전도 공개됐다. 88나라 우정상 투표 결과가 베일을 벗은 것. 지드래곤이 김수현, 이수혁, 황광희에게 표를 받으며 총 3표로 우정상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선택한 사람의 정체는 황광희로 밝혀졌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을 바라본 황광희를 향해 “광희야 네가 좋으면 됐어”라고 츤데레 면모를 발산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으로 지드래곤이 찾은 곳은 기안84의 작업실이었다. 코드 쿤스트와 함께 초대장 제작을 위해 방문한 것. 지드래곤은 “13살 때 소속사에 들어갔는데 원타임&지누션 숙소가 이 근처였다”라며 태양과 함께 형들 심부름을 하던 연습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세 사람은 초대장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특히 평소 출중한 그림 실력으로 유명한 지드래곤의 예사롭지 않은 붓질에 웹툰 작가인 기안84 역시 “짬이 느껴진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지드래곤은 퍼즐에서 착안한 초대장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에 완성된 초대장 디자인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기안84는 분위기를 이어 셀프 오디션에 도전했다. 빅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선곡해 파트별 디테일을 살린 무아지경 가창력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후 최애곡으로 꼽았던 지드래곤의 ‘Butterfly(버터플라이)’를 불렀고 지드래곤은 “랩이 개리 형 스타일”이라며 “애드리브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파워 모자를 기안84에게 선물했고 기안84는 지드래곤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던 패션왕 단행본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드래곤이 만난 다음 주인공은 홍진경이었다. 지드래곤은 데프콘, 조세호, 기안84와 함께 홍진경의 집으로 향하며 홍진경을 향한 팬심을 내비쳤고, 홍진경은 지드래곤이 ‘MAMA’에서 착용한 무대 의상을 입고 ‘예능 여왕’다운 준비력을 보여 지드래곤의 웃음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드래곤의 찐팬으로서 유난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홍진경은 지드래곤이 직접 커스텀한 지압 슬리퍼와 모자 선물에 “만세”라고 외치는 등 성덕으로서 찐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지드래곤에 황홀한 마음을 드러내며 수란을 곁들인 먹물 리소토를 대접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아직도 전설의 짤로 회자되는 ‘파리지앵’, ‘지금 지쳤나요’ 등 ‘무한도전’ 속 홍진경의 최애 짤들을 언급하며 홍진경을 흐뭇하게 했다. 별안간 시작된 ‘GD왕 찐천재’의 브리핑 시간도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아무도 모르는 권씨 가문의 비밀이 있다면서 “권씨 최초의 뿌리가 김알지”라고 밝혔고 지드래곤은 “저도 모르던 저의 뿌리를 알게 됐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굿데이’ 합류를 향한 홍진경의 자체 오디션이 예고돼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07:57
드라마

[단독] 차차기작도 로맨스…’멜로 장인’ 한지민,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출연 [종합]

배우 한지민이 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또다시 ‘로맨스 장인’임을 입증할 예정이다.14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한지민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에 출연한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올 상반기 촬영에 돌입하며 편성은 미정이다.‘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웹툰이 원작으로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0대와 20대 남자를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로맨스 코미디다. 연출은 ‘런 온’, ‘신성한 이혼’ 등의 이재훈 감독이 맡는다. 극중 한지민은 호텔 구매팀 대리 역을 맡는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 꾸지만 사랑밖에 모르는 바보이고 싶지는 않은 모순적 캐릭터를 통해 연애, 결혼 등에 대한 요즘 젊은 여성들의 생각과 마음을 현실적으로 그려나갈 계획이다.한지민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통해 로맨스 코미디로 다시 돌아온다. 그동안 정해인, 김우빈, 남주혁 등 내로라 하는 남성 배우들과 로맨스를 펼친 한지민은 이날 종영하는 로맨스 코미디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를 또 한번 흥행시켰다. 최종회를 앞둔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는 자체 최고 1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한지민은 작품과 함께 화제성 1위(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를 거머쥐었다. ‘나완비’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하게 해내는 비서 유은호(이준혁)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한지민은 지윤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이란 양면을 가진 인물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호평 받았다. 지난 2003년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한 한지민은 드라마 ‘대장금’, ‘부활’, ‘이산’ ‘옥탑방 왕세자’, ‘눈이 부시게’, ‘우리들의 블루스’를 포함해 영화 ‘조선명탐정’, ‘역린’, ‘밀정’, ‘미쓰백’ 등 다양한 장르와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한지민은 로맨스 장르에서 강점을 발휘했는데 ‘빠담빠담’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남자를 향해 애틋하고 절절함을 표현하고 ‘봄밤’에서는 오랜 연인 관계가 주는 익숙함과 권태로움에 관계를 그려나가며 공감을 높였다. 또 영화 ‘조제’에서 시각 장애인 역할을 맡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여러 로맨스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한지민은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전 오는 4월 첫방송되는 로맨스 장르 JTBC 새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 출연해 배우 김혜자, 손석구와 호흡을 맞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4 17:01
예능

‘굿데이’ 정형돈X지드래곤X데프콘 “긴장·설렘·부담 공존했지만 만나면 늘 굿데이였다”

‘굿데이’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프콘이 10년 만에 예능에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연출 김태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및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지드래곤과 정형돈, 데크폰은 과거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과거의 영화를 안고 함께 컴백하는 데 대해 정형돈은 “지디를 만나는 건 즐겁고 행복한 일인데, 유튜브 통해 과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분들한테 10년 만에 만나는 이 모습이 어떻게 다가갈지 걱정도 됐다”며 “긴장 반 설렘 반 걱정 반 여러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10년 전 워낙 시청자들이 기다려주시는 레전드를 터뜨려놔서, 사실 기대치라는 게 있지 않나. 10년만에 만났는데 어떨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변한 모습으로 어떻게 웃게 할까,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셋이 만나니까 또 어떻게든지 웃기게 되더라.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기도 신났고 앞으로 다가올 날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역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전혀 공백의 기간이 안 느껴졌다. 사실 개인적으로 예능 트렌드 혹은 그런 걸 떠나서, 형들 자체로 좋아서. 웃음포인트는 항상 만나도, 내가 원래 그정도까지 웃을 수 있는지 몰랐을 정도로 늘 웃다 끝나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싶었는데 봐서 너무 좋았고, 내가 생각할 땐, 부담을 갖고 말고보다는, 형들에게 도와달라고 하며 만난건데 흔쾌히 수락해줘서 감사하다. 형들도 나도 시간이 지나서 나이를 자연스럽게 먹었지만 너무 즐겁게, 재미있게 놀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제목 따라 간다는 말처럼, 나는 만났을 때 늘 굿데이였다”고 말했다. ‘굿데이’는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이 프로듀서가 되어 한 해를 빛낸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그해를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지드래곤과 정형돈 콤비의 재회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굿데이’는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광희, 이수혁, 부석순(세븐틴 유닛), 홍진경, 기안84, 안성재 셰프 등 화려한 스타 라인업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했다.‘굿데이’는 매 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전파를 탄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3 14:36
드라마

[IS포커스] 공효진vs한지민vs이세영…로맨스 장인들, 금토일 3파전

배우 공효진, 한지민, 이세영까지 연초부터 로맨스 장인들의 3파전이 시작됐다. 이들 모두 우리나라 대표 로맨스 배우로 손꼽히는 터라, 주말인 금, 토, 일요일 동시간대 흥행경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첫 주자는 한지민이다. 한지민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로 돌아왔다. 드라마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이야기다. 극중 한지민이 연기하는 지윤은 CEO로서 냉정함을 지닌 인물로 깐깐하고, 지독하고, 집요한 캐릭터다. 한지민은 ‘나의 완벽한 비서’로 러블리함을 벗어던진 새 얼굴을 선보였다. 지난 1~2회에서 각 잡힌 오피스룩으로 등장한 그는 고급 인력을 찾기 위해서라면 냉철함으로 무장해 물불 가리지 않는 면모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전작 드라마 ‘힙하게’, ‘눈이 부시게’, ‘아는 와이프’,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발산한 사랑스러움과 무척 다른 분위기다. 여기에 극중 가슴 아픈 과거사를 지닌 캐릭터를 암시해 더 입체적인 연기를 예고했다. 또 한지민은 믿고 보는 로맨스로 기대감을 더한다. 그간 정해인, 김우빈, 남주혁 등 내로라 하는 남성 배우들과 로맨스를 펼친 한지민은, 이번 작품에서는 극중 비서로 변신한 배우 이준혁과 설렘을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호흡을 맞추기 전부터 일찍이 여러 로맨스 작품의 남녀 주인공으로 가상 캐스팅이 된 터라, ‘나의 완벽한 비서’에 더 큰 기대감이 쏠렸다. 1~2회에서는 비주얼 합부터 눈길을 모은 데 이어, 예기치 못한 스킨십으로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로맨스가 시동을 걸면서 시청률 또한 1회 5.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회 6.5%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지민이 지구 안 오피스 로맨스라면 공효진은 배우 이민호와 손잡고 500억 원 대작의 우주 오피스 로맨스로 시청자를 만났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공효진은 극중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 이브 킴 역할을 맡았다. 5일 첫 방송된 ‘별들에게 물어봐’는 시청률 3.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했으며, 다음날 방영된 2회는 3.9%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명실상부 ‘로코 장인’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약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파스타’,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질투의 화신’ 등 로맨스 장르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활약하며 ‘공블리’라는 애칭을 얻은 공효진의 출연만으로 일찍이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호 또한 “공효진은 러블리함 그 자체였다”며 ‘공블리’의 활약을 또 한번 기대케 했다. 첫 회에서는 극중 이브와 공룡이 우주로 떠나게 되고, 공룡이 이브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이 그려지며 흥미를 높였다. 이세영은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로 3파전에 가장 늦게 뛰어든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나의 완벽한 비서’, ‘별들에게 물어봐’와 달리 첫사랑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이세영)가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나인우)와 재회하는 내용이다. 극중 이세영은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평범치 않은 배경과 혼혈 태생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역을 맡아 나인우와 로맨스를 펼친다. 무엇보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에서 혼혈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이세영은 최근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에서도 컬러 렌즈, 염색 등의 비주얼로 눈길을 모았는데 그동안 단아하고 청초한 분위기와 비교해 무척 파격적인 변신이다. 특히 이세영은 MBC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을 흥행시키며 ‘로맨스 장인’으로 우뚝 선 터라, 이번 작품에 기대감이 쏠린다. 이세영은 ‘모텔 캘리포니아’의 강점에 대해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그 한 명과 들어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첫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7 06:04
예능

[TVis] 정해인 “악플로 은둔 생활+공황장애..무서웠다” (‘유퀴즈’)

배우 정해인이 악플로 겪은 고통을 전했다. 정해인은 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유재석이 인기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언급하며 “이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에 힘이 부치는 상황들도 있었다고 한다”고 말하자 “체력적인 게 제일 컸던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너무 열심히 많이 하다 보니 과부하가 오더라”며 “잠도 많이 못 잤고 불면증도 심했다. 그래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에 겪어본 적 없는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다 보니까 단단해지는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들이 필요했다”며 “작품 제안이 와도 여러 고민과 번민이 계속 들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그때가 서른 하나였는데 악플 같은 것도 그게 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다”며 “그게 너무 무섭고 두려웠던 시기였다. 존재 자체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다. 집밖으로 안 나가고 은둔형으로 살았던 시기였고, 공황장애 같은 것도 비슷하게 왔다.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유 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9 22:58
드라마

[차트IS] 결혼 말고 연애 엔딩…‘엄친아’ 8.5% 최고 기록으로 종영

‘엄마친구아들’ 8.5%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6일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8.5%,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웠다.최종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가 결혼을 보류한 채 연애를 이어갔다.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결혼을 1년 미루자고 제안했다.배석류는 “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레스토랑도 더 키워야 하고 모음(김지은)이가 우리 결혼식에 못 오는 것도 말도 안 된다. 무엇보다 너랑 30년 어치 밀린 연애 더 하고 싶다”고 말했고, 최승효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연애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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