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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몬스타엑스 기현, ‘썸데이 플레로마 2025’ 뜨겁게 달궜다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폭발적인 라이브와 깊은 감성으로 여름밤을 물들였다.기현은 지난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썸데이 플레로마 2025’에 출연해 감미로운 보컬과 탄탄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뮤직 페스티벌 ‘썸데이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기현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대에 올라 짙은 인상을 남겼다.이날 기현은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곡 ‘보이저’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시원한 보컬을 더한 그는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솔로곡 ‘스타더스트’와 ‘,콤마 ’를 연달아 선보이며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기현 특유의 위트와 관객과의 적극적인 교감도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했다. 기현은 관객석에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가 있는지 확인하는가 하면, “지금 몇 곡 했죠?”라고 질문한 뒤 곧바로 “1곡~”이라고 스스로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맨날 1곡이래. 한 여섯 곡을 해도 한 곡이에요”라며 재치 있는 멘트를 덧붙여 분위기를 한층 유쾌하게 이끌었다.이후 기현은 “다음 노래는 페스티벌에서 하지 않은 곡이다. 몬베베 겸 몬베베가 아닌 분들도 반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한 뒤, 맥스의 ‘액시드 드림즈’와 크리스토퍼의 ‘배드’를 열창했다. 매혹적인 표정 연기와 함께 가볍게 리듬을 타는 여유로운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이어 그는 최유리의 ‘숲’을 담백하고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소화하며 반전 감성을 드러냈다. 또한, 몬스타엑스의 미국 데뷔 앨범 수록곡 ‘썸원스 썸원’으로 팬들의 떼창을 끌어냈고, 멤버 형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신의 솔로곡 ‘배드 라이어’ 그리고 ‘무한도전’ 오대천왕(정형돈, 밴드 혁오)의 ‘멋진 헛간’을 통해 파워풀한 보컬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마지막 무대는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유스’였다. 기현은 노래에 앞서 “여러분, 자기 미워하지 말아요. 파이팅!”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고, 마지막까지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기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페스티벌 무대는 늘 즐겁지만, ‘썸데이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하는 ‘썸데이 플레로마’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저희 몬스타엑스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무대에서 많은 관객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뜨거운 함성 보내주신 몬베베와 관객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7월에 있을 몬스타엑스 10주년 공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2015년 몬스타엑스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기현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K팝 보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22년에는 첫 솔로 싱글 ‘보이저’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했고, 이후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입지를 차근히 다졌다.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는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E채널 ‘류학생 어남선’에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9 20:02
스포츠일반

“이기면 GD 선물이요?”…‘UFC 데뷔전’ 고석현, 지드래곤 응원받은 사연 [IS 인터뷰]

“고석현님 파이팅.”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데뷔전을 치르는 고석현(32)이 가수 지드래곤(G-DRAGON)의 응원을 받고 결전지인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향했다.지난달 방송인 정형돈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고석현을 응원했다. ‘파이팅’이라는 구호와 함께 정형돈을 향해 엘보우를 꽂아 넣는 시늉을 하는 등 옥타곤에 오르는 고석현에게 힘을 실어줬다.고석현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동현이 형이 압구정에 체육관 오픈하셨을 때, 형돈이 형님을 소개받았다. 같이 식사도 하고 선물도 받으면서 인연이 됐다”며 “내가 동현이 형 유튜브에서 (농담으로) 지드래곤에게 신발을 받았다고 했고, 형돈이 형님이 (지드래곤에게) 연락해 주겠다고 해서 응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지드래곤을 향해 “멋있고, 음악도 좋다”고 말한 고석현은 이야기하는 동안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그는 이번에 승리하면 지드래곤에게 선물을 받을 수 있지 않겠냐는 물음에 “그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한국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한 고석현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힐vs 라운트리 주니어’에서 오반 엘리엇(28·웨일스)과 웰터급(77.1kg) 매치를 치른다. 고석현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틀고 경기장에 등장할 전망이다.애초 고석현은 6월 1일 빌레 고프(미국)와 싸울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경기가 취소됐다. 그는 “일주일 남기고 김새기도 했지만, 3주 뒤에 바로 경기를 잡아줘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말했다.상대가 바뀌면서 결전지도 미국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변경됐다. 대기 시간까지 20시간 걸려 바쿠에 도착한 고석현은 “처음 왔는데 너무 좋다. 뷰가 장난이 아니다. 호텔에서 본 아제르바이잔은 좋다”며 “날씨도 한국보다 시원하다”고 전했다. 바뀐 상대인 엘리엇은 UFC 3연승, MMA 8연승을 질주 중인 ‘강자’다. 태권도 베이스로 타격과 레슬링 전반에 걸쳐 완성도가 높은 웰라운드 파이터로 평가된다. 첫 경기부터 이 정도 커리어를 쌓은 파이터와 싸우는 일은 드물다. UFC 신인인 고석현은 ‘언더독’이다.그는 “(강자와 싸워서) 오히려 좋다. DWCS 때도 내가 엄청난 언더독이었다. 나보다 상대가 더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하고, 긴장을 많이 할 것”이라며 “내가 이긴다면 엄청 큰 관심이 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상대를 두고 여러 방면에서 두루 뛰어난 ‘육각형 선수’라고 평가한 고석현은 “(엘리엇을) 지옥으로 끌고 간다는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1~2라운드에 KO 시킬 상황이 나오면 좋겠지만, 상대 방어가 좋거나 쉽게 지치지 않는다면 3라운드 동안 치열하게 싸워볼 것”이라고 예고했다.체력 운동을 특히 열심히 했다는 고석현은 “훈련한 것들을 믿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게 열심히 싸워보겠다. 뒤는 없다는 마음으로 싸워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0 13:20
스타

‘105kg’ 윤정수, 지방흡입 부작용 호소 “단단해진지 10년 넘어”

개그맨 윤정수가 지방흡입 부작용을 호소했다.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쥬비스 다이어트’에는 ‘개그맨 윤정수가 좋아하는 데이트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윤정수는 “정형돈이 살을 빼는 모습을 보면서 다이어트 자극을 받았다”며 “현재 몸무게가 105kg에 육박한다”고 말했다.그는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해 “연예인 사례 자극. 예쁜 옷 입기. 결혼”이라고 대답했다. 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제가 보시다시피 살이 좀 쪘지만 이쪽 부위는 지방흡입 후 단단해진지 벌써 10년이 넘었다”고 호소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8 20:32
예능

“사장님 아냐” 김용만, 정호영→안정환 소속사 ‘대표’된 근황 (조동아리)

방송인 김용만이 운영 중인 소속사 한솥밥 식구들을 소개했다.15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입은 터졌지만 말문은 막혔어요ㅣ보기만 해도 살이 찌는 신비한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용만은 김수용, 지석진과 함께 정호영 셰프의 식당을 찾았다. 지석진은 “여기 셰프가 용만이네 회사 소속이잖아. 용만이가 기획사 하잖아”라고 운을 뗐고, 김수용은 “사장님”이라고 덧붙였다.그러자 김용만은 “야 대표라고 하지, 사장님이 뭐냐”고 불만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고, 지석진과 김수용은 “너는 사장님이 어울린다”라고 반박했다.이어 김용만은 “이 동생은 내가 너희들한테 소개 시켜주고 싶었다”며 정호영을 불렀고, 정호영은 “사장님”이라고 인사하며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은 “김용만 사장님의 단점은 뭐야”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용만은 “뭐 그런걸 들으려고 온게 아니야”라며 음료가 없는 정호영을 챙겼다. 지석진은 “이렇게 또 챙기는 척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김용만은 지난 2021년 연예기획사 뭉친프로젝트를 설립했다. 해당 소속사에는 안정환, 정형돈, 박성광, 김남일, 정호영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07:30
예능

빠니보틀이 이봉원으로 알아도…‘요정재형’→‘지구마불3’ 이젠 만능 엔터테이너 [IS포커스]

작곡가 겸 방송인 정재형이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본업을 넘어 이젠 토크쇼, 리얼리티까지 예능판에서 그만의 캐릭터를 굳히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정재형의 예능 출연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10여년 전인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파리돼지앵’ 팀으로 활약하며 단숨에 주목받았고 가요제가 끝난 후에도 정식 멤버는 아니었으나 종종 ‘무한도전’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특히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등 본업의 특기를 살려 음악 관련 예능에서 MC로 활약했다. 짧지 않은 시간 예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요즘 정재형의 행보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에는 MC로 진행을 맡거나 게스트로 출연했다면 최근엔 리얼리티 예능으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3월부터 방영 중인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에서 정재형은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과 모리셔스로 여행을 떠났고, 유창한 불어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신선한 케미로 웃음을 안기고 있다. 과거 프랑스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했던 정재형은 여행지에서 클래식한 패션 센스를 보여주다가도 다소 빈틈 있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특히 코미디언 이봉원 닮은 꼴로 유명한 정재형은 처음 빠니보틀과 만날 때 그가 정말로 자신을 이봉원으로 착각하자, 정말 이봉원인 척하며 10분 넘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결국 빠니보틀이 알아챌 기미가 없자, 정재형은 “진짜 이봉원이니 내가?”, “너 정재형이라고 알아?”라고 셀프 공개해야만 하는 굴욕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구마불3’ 제작사 테오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그동안 정재형이 MC 활동을 통해 보여줬던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따뜻한 성정, 함께 하는 사람들과 공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유쾌함이 프로그램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여행을 떠나기 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여행지, 일정 등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으나 고정 출연진 곽빠원(곽튜브·빠니보틀·원지)에게 한수 배우겠다는 도전정신으로 금새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빠니보틀의 파트너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재형은 서핑과 바다를 좋아하고 빠니보틀 역시 그렇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의 여행이 낭만과 재미를 동시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섭외했다”고 전했다.정재형은 MC로도 승승장구 중이다.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유튜브 웹예능 ‘요정재형’은 그야말로 톱스타 중 톱스타가 출연하는 대세 토크쇼로 거듭났다. 지난해 1월 공개된 배우 고현정 편은 무려 652만회(21일 오후 1시 기준)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도 배우 이영애, 강풀 작가를 비롯 송혜교, 배두나, 블랙핑크 제니 등 ‘핫’한 인물들이 연이어 출연하며 남다른 섭외력을 드러냈다. ‘요정재형’은 정재형과 게스트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이 교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스트의 작품 홍보를 하기도 하지만 홍보성이 짙지는 않다. 특히 수준급 프렌치 요리 실력을 지닌 정재형이 자신의 집에 초대해 정성스러운 요리와 풍미를 더해주는 와인 등을 손수 준비한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리얼리티 예능에선 망가짐도 불사하지만 토크쇼에선 품위있으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게스트와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수능란함이 정재형이 대중으로부터 설득력을 얻게 된 이유라는 평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정재형은 30여 년간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많은 인맥을 쌓았고, 관계 또한 매우 잘 맺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노력들이 ‘요정재형’의 섭외력, 깊이감 있는 콘텐츠로 완성해 낼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았나 싶다”며 “리얼리티 예능에서도 그는 엘리트로 알려져 있지만 스스럼 없이 망가지는 데 그런 점이 매력이다. 특히 ‘지구마불3’에선 자신보다 훨씬 어린 동료들도 상당히 존중하는 어른의 모습도 보여준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예능인”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3 05:45
연예일반

[TVis] 제이쓴, 준범 육아난이도 최하... “방송보다 육아가 쉬워” (금쪽 같은)

제이쓴이 아들 준범이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16일 채널A ‘금쪽 같은 내새끼’ (이하 ‘금쪽 같은’)에는 아내이자 코미디언 홍현희를 대신해 제이쓴이패널로 출연했다. 장영란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사람 같다. 이참에 현희 씨한테 준범이 맡기고 고정 멤버로 오셔라.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솔직히 육아랑 방송 중에 뭐가 더 쉽냐?”고 물었다. 제이쓴은 기다렸다는 듯 “육아가 더 쉽다”고 답해 모두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그는 “준범이가 집에서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면서 “요즘에 어린이지 다녀오면 ‘아빠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도 한다. 32개월인데 대화가 되니까 신기하다. 덕분에 육아가 더 수월해졌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금쪽 같은’에는 스튜디오에는 두 달전부터 갑자기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초2 아들을 둔 가족이 출연, 엄마는 애교 많고 밝은 성격에 1학년 때까지는 학교생활도 잘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6 21:00
연예일반

지드래곤,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 정형돈 “성공했네” 피식

가수 지드래곤과 방송인 정형돈이 여전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는 게스트로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팬들이 둘이 있는 걸 좋아하나봐요. 자꾸 알고리즘에 올라온다”고 운을 뗐다.두사람은 과거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형용돈죠” “해볼라고” 등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인기몰이했다. 정형돈은 “자꾸만 유튜브에 우리 영상이 뜬다”는 지드래곤에 “검색을 직접 하는 거냐”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물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대답은 ‘아니’었다. 약간 빈정상한 정형돈이 “프리미엄이냐?”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예”라고 수줍게 대답했다.정형돈은 “성공했네”라며 썩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 지난해 뜬금없이 지드래곤에게 받은 문자가 섭외를 위한 큰 바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정형돈은 “너 그때 새벽 3시에 ‘혀어어엉’이렇게 뜬금없이 보낸게 ‘굿데이’부터 컴백을 위한 것이었냐”면서 “지난해 7월부터 나를 이용한 거야?”라고 다그쳤다. 이에 지드래곤은 “이용보단 사전 섭외다. 그맘때쯤 태호 피디님을 만났었다”면서 “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지드래곤은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했다. 최근 ‘굿데이’를 통해 발매한 ‘굿데이 2025’는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20:33
연예일반

지드래곤, 마약 수사 간접 언급… “전 당당해요”

가수 지드래곤이 과거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13일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는 게스트로 지드래곤이 등장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10년이나 흐른 지금까지도 과거 영상이 회자될 정도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지드래곤은 “이렇게 누워 있다가는 건지 알았으면 메이크업은 왜 했고 모자는 왜 쓰고 왜 준비했느냐”고 툴툴거리면서도 “형이랑 있으면 이상하게 웃기다”며 여전한 밀당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자칭 ‘무도키즈’ 출신 고변호사가 “무도 시청자로서 궁금한게 있다”라고 운을 떼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라고 되물어 지난해의 경찰 조사를 떠올리게 했다.이에 정형돈은 “얘가 조사를 꽤나 받아봤잖아. 프로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드래곤은 “프로? 풀었죠 오해를. 전 당당해요”라고 받아쳤다.한편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지만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그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3 20:23
스타

정형돈, ‘무도’ 20주년에 멤버들과 울었다…”고생 떠올라” (‘보고싶었어’)

그룹 XY(정형돈&정승제)가 진지함과 웃음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서는 음악계 미다스의 손 정형돈과 수학계 미다스의 손 정승제가 게스트로 등장해 유쾌한 입담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피로를 날려줬다.이날 정승제는 20년 전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학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자주 방문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정형돈과 ‘먹남매’ 최화정, 김호영의 보양을 책임졌다. 이들은 해산물을 가득 담은 주꾸미 샤부샤부부터, 매콤하고 상큼한 초무침과 볶음 등으로 입맛을 돋웠다. 여기에 김에 싸 먹는 정승제 표 주꾸미 비빔밥까지 더해져 완벽한 한 상을 완성했다.최화정은 메뉴 주문을 알아서 척척하는 정승제를 향해 “여자랑 데이트할 때 이러면 완전히 반한다”고 감탄했다. 정승제는 “여자가 없다”며 “2012년 이후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것 같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사람 만나는데 긴장감이 높다”며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최화정은 “(연애하면) 변수가 많아서 더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조언을 건넸다.의외의 인맥으로 놀라움을 안긴 정형돈은 정승제와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서 만난 후 연예계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그는 “고민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단둘이 여행을 다닐 만큼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정승제는 “음악방송 나가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더니 형돈이가 나의 지니가 되어줬다”며 일사천리로 XY 앨범이 진행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무한도전’이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형돈은 멤버들과 전화하면서 울었던 일화도 떠올렸다. 그는 “유튜브에 ‘무한도전’ 영상이 떴는데 고생한 게 생각났다”고 추억을 되짚었다. 더불어 최근 ‘굿데이’에서 재회한 지드래곤에 대해 “걔는 카메라 돌 때만 연락한다”면서도 “편하게 생각해 줘서 고맙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함이 없었다. 서른 중반이 넘은 GD를 만나니 느낌이 또 달랐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정승제는 정형돈을 보며 “내 주위에서 제일 결혼 생활을 행복해하는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정형돈은 하와이에 있는 가족들을 보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방문하며, 아내에게 손 편지까지 쓴다고 했다. 정형돈은 “승제가 결혼을 꼭 했으면 좋겠다”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가족들한테 돈을 쓸 때 제일 행복하다”고 무한 사랑을 쏟아냈다.그러자 정승제는 최화정에게 “항상 밝으시지 않느냐. 행복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지 여쭙고 싶다”고 철학적인 질문을 건넸다. 최화정은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상이 있다. 결국 나는 밝고 명랑한 어른이 좋다. 막 행복해서라기보다는 내 나름의 예의고 매너다”라며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중심을 나에게로 두면 된다”며 우아한 면모를 뽐냈다.특히 행복과 고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형돈은 과거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고자 수술을 결정했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는 가슴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에 최화정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정승제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고 오롯이 어머니를 위했던 정형돈의 마음을 보듬었다.이처럼 정형돈과 정승제는 MC 최화정, 김호영과 풍성한 식탁 위에서 근황 이야기부터 인생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깊이 있는 토크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6:00
스타

정형돈‧지드래곤, ‘형용돈죵’ 재결합… “유튜브 출연” [공식]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다시 뭉친다.정형돈 소속사 뭉친프로젝트 측은 3일 일간스포츠에 “지드래곤이 정형돈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형돈은 “지드래곤도 나오고 싶어 한다”고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한 바 있다.정형돈은 지난 2013년 ‘무한도전’에서 가요제 당시 지드래곤과 ‘형용돈죵’이라는 이름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지난달 13일 종영한 지드래곤이 이끄는 MBC 예능 ‘굿데이’를 통해 약 12년 만에 재회하며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과연 정형돈의 유튜브에 출연한 지드래곤이 정형돈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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