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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건강이상설에 억울함 “납골당 계약했다더라”

코미디언 정형돈이 건강 이상설 루머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형돈은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윤성은의 모든 날 모든 영화’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해 과거 자신이 쓴 글을 보여주며 “정신병 걸렸을 때 8개월 쉬면서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박성광이 “글을 보면 조금 흔적이 남아 있다”고 말했고, 이에 정형돈은 “글이 대체로 좀 우울하다”고 답했다. 앞서 정형돈은 불안장애 등으로 인해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금은 건강이 괜찮느냐는 질문엔 정형돈은 “계속 약 때리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정형돈은 건강 이상설 소문에 “난 이제 보험도 못 든다”고 억울함을 내비치며 또 “내가 납골당과 계약을 했다더라”고 억울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는 한 달에 한번씩 건강 검진을 한다. 당뇨 없다”며 “물론 혈압은 조금 있지만 그래도 건강하다”고 강조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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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10기 정숙, 리치 언니의 반전.. “어린 시절 할머니한테 학대” (금쪽상담소)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명은이 고민을 토로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교양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상담소’)에는 10기 정숙으로 알려진 최명은이 출연해 딸과의 애착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이날 MC 정형돈은 곱창집, 미용실, 부동산 경매 등의 직업 부자이자 ‘돈에 구애받아본 적 없는 50억 대 자산가’라고 알려진 ‘리치 언니’ 최명은의 재력을 파헤친다. 최명은은 그새 자산이 늘어 집 다섯 채를 소유한 80억원 대 자산가라고 당당히 고백한다.정형돈은 “초면이지만 누나라고 불러도 될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최명은은 지금의 자산이 있기까지 30개 이상의 직업을 거치며 갖은 고생을 해왔음을 밝힌다. 그중 가장 힘들었던 일로 대리운전을 언급한다. 운전 중에 취객이 욕하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사고가 날 뻔했던 아찔한 경험을 전한다.한편 최명은은 이른 나이에 결혼해 낳은 24세 아들과 13세 딸의 근황을 공개한다. 등교 시간에 늦을까 봐 “일어나라, 머리 감고 옷 입고 밥 먹으라”며 잔소리 폭격을 하는 최명은과 그런 엄마의 잔소리를 따르느라 정신없는 딸의 등교 전쟁이 그려진다.MC 박나래는 “미혼이고 자녀가 없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왜 이렇게 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딸의 입장을 대변한다. 이에 최명은은 “등교 전까지 머리 감고, 옷도 입고, 아침도 먹여야 하는데, 정작 딸은 아침에 늑장을 부리다 뛰어가는 모습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난다”며 답답함을 토로한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딸이 산만하기보다 느리고 더딘 기질(Slow to warm up)을 가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쉽게 말해 편안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간단한 의사 표현도 오래 망설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이어 오 박사는 엄마 최명은이 말의 속도, 지시 내용의 변화, 판단 속도가 모두 빠른 '빨리빨리 엄마'라 분석한다. “엄마 최명은의 급한 성격 탓에 아이에게 모든 걸 지시하면 아이가 스스로 판단하는 경험을 할 수 없고 엄마와의 기질 차이 때문에 감정 표현을 더 억제할 수 있다”라며 딸의 속마음을 궁금해한다.딸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많은 이들이 알아보는 ‘핫피플 엄마’ 최명은을 자랑하며 뿌듯한 미소를 보인다. 하지만 “엄마는 어떤 사람이냐?”라는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가 표현을 너무 안 해줘서 서운하고, 엄마의 기분을 알 수 없어 눈치를 보게 된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낸다. 딸의 속마음을 처음 들어본다는 최명은은 속상함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한다.딸의 속마음을 들은 오 박사는 “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끼지만, 채워지지 않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받는 사랑과 애정의 부족함을 느끼면 짜증, 위축, 불안 등으로 표현하고, 불안하면 산만해지기도 한다”라고 설명한다.또한 “자칫하면 부족한 부모의 사랑을 채우고자 SNS 등에서 자신을 의미 있는 대상으로 여겨주는 사람을 자꾸 찾으려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과 애정의 중요성을 전한다.그러자 최명은은 “나도 사랑받고, 관심 받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느끼고 싶어 한다”라며 걱정한다. 이에 오 박사는 “애착은 3대를 잘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고, 최명은은 어릴 적 할머니의 학대와 가난에 시달리던 어린 시절을 고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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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괴로웠다” 옥주현 사업실패‧악플 탓 극단선택 생각→공황장애 고백 (‘금쪽상담소’) [종합]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악플, 사업실패 등으로 인해 극단선택을 생각할 만큼 괴로웠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뮤지컬계 대표 디바 옥주현과 리사,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혜는 “뮤지컬 무대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며 “오케스트라 음이 나오는데 나만 안들리더라. 이게 공황인 건가 싶었다. 상담과 약 처방을 받은 후 더 건장해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옥주현도 “사실 나도 공황이 있다”고 공감했다. 옥주현은 “’대체 어떤 사람에게 공황이 생기는 걸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내게는 공황 증상이 없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위키드’를 하면서 1막 마지막에 공중으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날 옷과 소품이 엉켜 와이어 장치의 소리를 못 들었다. 와이어 장치에 의지를 못 하게 돼서 ‘잘못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 점점 목에 가래 같은 게 올라오는 기분이 들더라”며 “공연 2막 2장부터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을 망쳤다”고 전했다. 해당 경험 이후 옥주현은 공황장애 증세를 겪기 시작했다고. 옥주현은 “남은 5번의 공연을 이렇게 한다면 어쩌지 싶은 생각이 들더니 소리도 안 들리고 숨이 안 쉬어졌다”며 “노래를 하고 싶어도 노래가 안 되니까 공연이 끝나고 ‘난 최악이다’라는 자괴감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신경외과에 가보라고 했고, 신경외과에 갔더니 만약 정신과에 갔으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을 거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옥주현은 무대 위에서의 부담감을 전하기도 했다. MC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를 느끼는 날이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옥주현은 “얼마 전 무대에서 대사를 하던 도중 먼지가 흡입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음의 문제가 아니었다.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손에 땀이 나고 속이 쓰리더라”며 “결국 음정에 영향을 미쳤다. 노래를 안 부르는 구간에 헛기침을 해서 먼지를 털어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구간이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일 공연 스토리가 바뀌면 괜찮은데 관객의 절반 정도는 배우들마다의 특성과 스토리를 알고 있다”며 “솔직히 올림픽에 비유할 건 못되지만 올림픽 나가는 마음이 이런 거구나 싶을 정도로 많이 쪼그라든다”고 토로했다. 사업 실패와 빚으로 인해 겪은 괴로움도 전했다. “걸그룹 출신인데 뮤지컬 활동을 시작한 후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어떤 후기를 보고 ‘내 욕심이었나’ 싶으면서 괴롭더라”며 “내 자신이 스스로 계속 작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실패와 빚으로 인한 개인적 일이 뮤지컬을 하는 시간과 분리가 되지 않았다. 분리가 되지 않아서 너무 괴로웠다”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빨리 성숙해질 수밖에 없었다.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사춘기가 늦게 왔다. 집에 있어서도, 무대에서도 지옥이었다”고 떠올렸다. 옥주현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으나 “죽지도 않을 거면 갚아 나가자는 마음을 가졌다. 시간을 괴롭지 않게 보내려 했고, 그렇게 하려면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확고히 다져갔다”며 “내가 즐겁게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하고 습득했다. 그러면서 점점 이러한 믿음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금쪽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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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 “남편 별명 ‘썩은 발’ 너무 지저분해… 각방 쓴다” 고백 (금쪽상담소)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 부부가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다.31일 방송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미려와 정성윤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MC 정형돈은 김미려가 등장하자 오은영 박사를 사칭하고 다닌다며 일명 ‘오잉? 은영’으로 활약했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남편 정성윤이 과거 총잡이(?)였던 사실도 언급하자 김미려는 요즘에도 사용만 안 할 뿐 여전하다며 셋째도 고민 중이라는 19금 근황을 밝혀 스튜디오를 화끈하게 만든다.이어 본격적인 상담에서 김미려는 남편 정성윤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 10년 차 전업 대디 남편임에도 청소, 요리 등 집안일은커녕, 아이들 씻기는 것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정성윤을 고발한다. 심지어는 양육자인 정성윤 본인도 씻지 않아, 아내가 부르는 별명이 일명 ‘썩은 발’이라고.정성윤이 발톱도 깎지 않아 두꺼운 발톱을 직접 관리해 주고자 마당에서 발톱을 갈아준 적이 있는데, 흡사 ‘8월의 크리스마스’처럼 각질이 쏟아져 내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덧붙여 청소에 학을 떼서, 이사 온 후에 ‘각방’을 쓰기 시작했음을 고백하며 지저분한 남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에 정성윤은 육아하느라 힘들어서 씻지 못한 것뿐이라고 해명해 부부 사이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인다.이를 듣던 정형돈이 “육아하다 보면 못 씻을 수도 있다”며, 남편 정성윤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 이윤지는 “다른 건 몰라도 아이들 씻기는 건 제대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박. MC들 사이에서도 ‘아내 vs 남편’ 대립 구도가 펼쳐지며 서로 질 줄 모르는 논쟁이 펼쳐진다.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이 육아를 전담하게 된 이유에 대해 묻는다. 이에 정성윤은 자의로 육아하게 된 건 아니고, 아내의 수입이 ‘가성비’가 좋기에 자연스럽게 자신이 육아를 전담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그러자 김미려는 “이젠 아이들이 다 컸기 때문에 육아에 전념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살림도 안 하고 씻지도 않는다”고 토로한다. 이에 정성윤은 빨래는 잘 못해도, 쓰레기는 잘 치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의 청결 문제가 육아하면서 더욱 심해진 건지 다시 질문을 던진다. 이에 정성윤은 “최근 들어서 쳐져 있는 것 같다”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원래 청결에 문제가 없던 사람이 문제를 보이면, ‘우울감’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전업 대디인 정성윤은 ‘육아 우울증’을 겪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이에 정성윤은 육아로 힘들었을 당시 아내 김미려가 스케줄을 마친 뒤, 차에서 자고 와 서운함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며 우울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동의한다. 이에 오 박사는 우울감의 근원이 무엇인지 원인을 파헤친다.정성윤은 둘째 아들 정이온 출산 당시를 회상, 앰뷸런스 타고 병원에 가며 “살려주세요”만 외쳤던 일을 털어놓는다. 이어 김미려는 아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직감했다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이가 ‘콜라겐 결핍증’일 수 있겠다고 추측했음을 알린다. 김미려는 “둘째 아이라서 방심했나?”하는 자책감이 들어, 산후조리도 못 한 채 바로 일을 시작하기도 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정성윤은 아이가 아팠을 시절에 혼자였으면 절망에 빠졌겠지만, 아내 김미려의 긍정적인 모습들을 보며 버텨왔음을 밝힌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김미려가 ‘자아 강도’가 높은 사람이라 그로 인해 힘듦도 버틴 것 같다고 분석한다. 반면 정성윤은 새로운 일을 할 때 긴장과 불안이 올라오는 사람이기 때문에 육아가 힘들었을 수 있다고 알리며, 그의 내면을 더 파고들고자 한다. 이내 정성윤은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전업 대디로서의 고충을 고백해 상담소 가족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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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별거 아닌데 운 좋아 성공했단 불안, 날 좀먹더라” (‘금쪽상담소’)

방송인 정형돈이 ‘서준맘’ 박세미에 공감하며 위로했다.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 코미디언 박세미가 출연했다. 박세미는 “그동안 일하는 게 바빠도 즐겁게 했다. 감사하게도 원하던 방송활동을 이렇게 감사하게도 하게 됐는데 즐겁지 않고 오히려 두렵더라”며 “지금이 꿈이면 어떡하지 싶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문득 재밌게 방송하다가 옆에 유재석, 박명수 선배가 계시는 게 꿈 같다. 주위 사람들이 쉴 때 잘 쉬라고 하는데 쉬는 시간이 주어져도 무엇을 하려고 굉장히 애쓴다. 정말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성공에 대해 노력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운이 7~8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지금 좋은 결과가 타이밍이 좋았고 운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더 불안해진다. 이런 걸 가면증후군이라고 한다”며 “지금 현재 성공이 운으로 얻어졌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운도 있어야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력도 있는데 ‘나의 본질의 모습을 보면 나를 싫어할 수 있지 않을까’라거나, 내 원래 모습보다 과장되고 부풀려진 게 있다고 여기면서 끊임없이 자기 의심이 있고 불안해진다”고 진단했다. 박세미의 고민을 듣던 정형돈은 “나도 그 고민을 하고 있다. 그 불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실제 실력보다 운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했다”며 “‘별거 아닌데 시대를 잘 태어나서 방송하는 거야’, ‘시청자들이 결코 내가 잘해서 봐주는 게 아니야’라는 생각이 나를 좀먹는 데까지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심리상담을 하면서 내가 기술을 배우보고 싶다고 했다. 기술을 배우면 먹고 사는 데 걱정이 없을 거라 했다. 그랬더니 상담가가 ‘말하는 것도 기술이 아니냐’고 하는데 할 말이 없다. 그때부터 나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세미를 향해 “주제 넘게 한말씀 드리자면 운이 좋아서 서준맘이 뜬 게 아니라 끊임없이 뭔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기가 왔다”며 “기회라는 열차는 우리 주위를 언제나 돌고 있는 것 같다. 그걸 타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느냐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꾸준히 노력해서 기회라는 열차의 티켓을 가진 것”이라고 위로했다.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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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삼수해서 붙은 대학교, 100만 원 없어 그만둬” (금쪽상담소)

개그우먼 박세미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는다.4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개그우먼 박세미의 고민이 공개된다. 그의 등장에 오은영 박사는 ‘서준맘’ 캐릭터 인기 비결에 대해 ‘서준이 없음’이라는 의미심장한 비결을 제시해 상담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먼저 박세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氣) 빨린다’고 말하는 것이 고민임을 고백한다. “너는 물에 빠지면 주둥이(?)만 튀어나올 거야”라는 소리도 들었다며, 외향적인 성격으로 인한 일화들을 털어놓는다. 박세미는 어린 시절부터 활기가 넘쳤으며, 병원에 입원해도 다리에 깁스한 채 병실 순회공연을 돌았고, 장기자랑이라면 빠짐없이 참여하는 등 극 외향적인 성격으로 자라왔음을 밝힌다. 이어 그는 자신은 기를 빨아가는 게 아닌 오히려 기를 준다고 생각 했었다며, 사람들의 말에 의아함을 제기해 고민에 진정성을 더한다.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기 라는 건 '멘털 에너지'를 뜻한다며 ‘기 빨렸다’라는 말은 멘털 에너지의 균형이 깨졌다는 의미다. 멘털 에너지는 흔히 말하는 MBTI의 E와 I의 구분이다. 멘털 에너지가 밖으로 향하는 것은 E, 안으로 향하는 것은 I를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이에 MC 정형돈은 자신이 본래 외향인이었지만 나이 들며 내향인으로 바뀐 것 같다고 주장하자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은 내향인이며, 과거 외향인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학습을 통해 사회화된 ‘위장 외향인’이었던 것이라고 팩트 폭격을 날린다.또 오은영 박사는 박세미에게 외향적 기질이 타고나기도 했지만, 경험을 통해 강화된 면이 큰 것 같다고 분석한다. 그러자 박세미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니 외향적인 특성이 커진 것 같다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잠시 생각에 잠긴 듯 보이던 박세미는 외향적인 성향 덕에 아르바이트를 할 때 힘들어도 즐겁게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토록 원하던 방송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즐기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본인의 내면에 있는 불안감에 대해 털어놓는다.박세미의 불안을 파헤치고자 한 오은영 박사는 사전에 진행한 문장 완성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외향인들은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 반면 박세미는 두려움이 느껴질 때 혼자 해소하려 한다며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자 박세미는 “혹시 밖에서 실수하지 않을지 구설에 올라 일이 사라지진 않을까 불안해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처음 느껴본 외로움이란 감정이 버거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박세미에게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좋으나 자칫하면 일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일 중독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심층 분석을 이어간 오은영 박사는 박세미가 두려움을 느끼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한참을 생각하던 박세미는 과거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 형편에 대해 담담히 털어놓는다. 그는 “늘 집에서 엄마의 부업을 도와야 했다. 삼수해서 겨우 붙은 대학교를 100만 원이 없어 그만둬야만 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어느 순간 집을 벗어나야만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살기 위해 집에서 도망 나왔다. 집을 나온 이후 악착같이 살았고 10번이나 보았던 공채 시험에서 떨어질 때마다 일하다 말고 주저앉아 펑펑 울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개그맨 박세미편 방송은 8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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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 세번의 이혼..”딸들에 죄인” 역대급 눈물바다 (‘금쪽상담소’)

‘금쪽 상담소’에는 가수 편승엽과 그의 첫째 딸 편성희, 둘째 딸 편수지의 고민이 공개된다.3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 제작진은 편승엽의 스틸을 공개했다. 국민 애창곡 ‘찬찬찬’의 주인공 편승엽. 그는 오은영 박사를 꼭 만나고 싶다는 두 딸에게 끌려(?) 나왔다고 얘기해, 가족 내 풀리지 않은 고민이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 “자식들에게 정상적인 가정을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민을 밝힌 편승엽은 “반복된 이혼으로 인해 자식들이 아픔을 겪게 되었다”며 자식들에게 용서받고자 하는 마음을 보인다. 아빠의 진중한 고민에 딸들은 시작부터 폭풍 눈물을 쏟아내며 가족 간의 깊은 응어리가 있음을 짐작케 한다.고민을 듣고 심층 분석에 들어간 오은영 박사는 편승엽에게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질문한다. 편승엽은 “먼저 원해서 이혼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前아내 모두 이혼 후 재결합을 원했으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모두 거절했음을 밝힌다. 또한 재결합은 하지 않아도, 다른 이와의 결혼을 시작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진지한 감정으로 이성을 만나게 되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 답변한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전 실시한 편승엽의 MMPI 검사(다면적 인성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편승엽은 “싫증보다는 믿음을 져버렸을 때 관계를 끊어낸다”고 밝히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화목한 가정을 꿈꿔왔지만, 여러 번의 결혼 중 아이들이 행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고백한다.편승엽의 진솔한 고백에 첫째 딸 편성희는 편승엽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캠핑, 놀이공원을 갔던 추억을 회상하며 힘들었던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식들을 책임을 졌던 아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자녀들이 가진 부모라는 개념 안에 엄마의 비중은 없다”고 날카롭게 분석한다.둘째 딸 편수지는 “너는 몇 번째 엄마 딸이야?”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쌍둥이 아빠’ MC 정형돈은 크게 놀라는 모습을 보이며 쉽게 말을 얹지 못했다고. 이어, 편수지는 아빠 편승엽의 반복된 이혼으로 인해 힘들었던 점을 고백한다. 또한 아빠의 두 번째 결혼 스캔들 이후 친구들로부터 “쟤네 아빠 여자한테 사기 치고 다니잖아”라는 뒷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할 힘조차 남아 있지 않아 모른 척했었다”고 어린 시절의 상처를 꺼내 보인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아빠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 아빠 편승엽에게 “‘편’ 씨를 바꾸고 싶다” 얘기 했었다고 고백, 상담소를 눈물바다로 만든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빠를 ‘나쁜 뿌리’로 느껴 현실을 부정하고 싶던 것으로, 근원적 수치심을 느낀 것이라며 촌철살인 분석을 펼친다. 덧붙여 편수지에게 “활력과 에너지 수준이 떨어져 무력감이 깊다”며 우려를 표했고, 편수지는 가족들에게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속내를 밝히며,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결혼도 하고 싶지 않다고 눈물로 고백한다.또한, 오은영 박사는 부모의 이혼이 첫째 편성희에게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질문한다. 이에 편성희는 5살 무렵, 엄마의 부재로 ‘분리불안’을 심하게 겪었다고 고백하는데. 친엄마가 집을 나가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무서워서 미칠 것 같은 마음이었다”고 토로, ‘내가 엄마를 너무 힘들게 했나’ 자책했다며 혼자 앓던 속내를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친엄마가 떠나간 것은) 어머님의 삶의 방식이었다”며 “본인이 귀하지 않은 존재여서 그런 일이 생긴 게 아니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첫째 편성희를 위로한다.딸들의 상처를 처음 마주한 아빠 편승엽은 “죄인이 맞는 것 같다”며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미안함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면목이 없어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을 것이라 위로하며 가족 내 중요한 위기일수록 직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날 금쪽상담소는 MC 정형돈, 이윤지, 박나래도 쉽사리 입을 열기 어려웠을 만큼 역대급으로 무거운 분위기로 상담이 진행됐다는 후문. 그러나 상담의 끝을 향해갈수록 30여년간 이뤄지지 않았던 깊은 소통이 이루어지며, 고객만족도 200% 상담이 진행됐다고 하는데. 과연 편승엽 부녀에게 전해줄 오은영 박사의 특급 은영 매직은 무엇일지 오늘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편승엽이 출연하는 ‘금쪽 상담소’는 이날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30 16:07
연예일반

‘금쪽상담호’ 오지헌 “고3 시절, 父 말에 상처받아 8년 절연”

개그맨 오지헌이 아버지와 8년간 절연한 사연을 고백한다.2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오지헌, 오승훈 부자의 고민이 공개된다.오지헌과 오랜만에 재회한 MC 정형돈은 과거 개그콘서트 ‘꽃보다 아름다워’ 코너 후, ‘오지헌이 정형돈을 개콘에서 밀어냈다’는 소문의 진상을 파헤친다. 정형돈은 개콘 전성기 시절 자신을 한낱 미물로 만들었던 넘사벽 얼굴 천재 오지헌에 대해 존경했고, 이에 오지헌 아버지 오승훈은 “아들이 얼굴로 웃긴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이상한(?) 애들하고만 묶어놨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또한 이날 함께 상담소를 찾은 아버지 오승훈이 과거 ‘원조 일타강사’였던 이력도 밝혀진다. 90년대 국사계 바이블인 ‘홈런 국사’의 저자이자 ‘한국사 일타강사’였다는 오승훈. 그가 하루에 가르친 학생만 약 3천 명에 달하며 한 달 수입은 최대 3천만 원이었다. 이에 오지헌은 아버지에게 개인 운전기사가 있었음을 증언하며, 본인 역시 어렸을 때 수영장 딸린 집에서 자랐다고 밝혀 ‘청담 키즈’다운 면모를 보인다.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오승훈은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왔다”는 말을 시작으로, “아들 오지헌이 수학 강사를 했으면 좋겠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또한 오지헌에게 실력 좋은 수학 강사 티칭 노하우를 전수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아들이 자신의 뜻을 따라주지 않아 무산됐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다.오은영 박사는 아들이 개그맨임에도 수학 강사를 권한 이유를 묻자 오승훈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수입이 불안정하기에 안정적인 직업으로 수학 강사를 권유한 것이라 답하는데. 이에 오지헌은 “돈을 벌기 위해 마음에 없는 일을 하는 건 힘들다”며 “돈 버는 일보다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여 팽팽한 부자전쟁의 서막을 알린다.뿐만 아니라, 오승훈은 “아들이 손녀들의 대학 진학에 적극적으로 서포트하지 않고 있다”고도 토로한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오승훈을 손녀 교육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조부모인 ‘학조부모’라고 설명한다. 덧붙여 “오승훈은 학업 성취를 잘하는 것이 성공이라 생각한다”며 자녀가 목표를 향해 매진하길 바라는 ‘성취 지향형 부모’라고 분석한다. 이어 부모가 지나치게 성취 지향적일 경우 자녀는 무기력해질 수 있으며, 수동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경고한다.오승훈은 “손녀 교육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면 오지헌이 지나치게 막는다”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오지헌이 아버지의 의견이라면 무조건 반대하고 있음을 포착하고 그 행동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부자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본다.이에 오승훈은 오지헌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이혼했음을 고백한다. 아들을 케어하기 위해 잘 나가는 강사 일을 그만두기까지 했으나, 어느 날 오지헌이 말도 없이 집을 나가 괘씸한 마음에 8년간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오지헌은 집을 나간 이유로 “고3 시절, 아버지의 말에 상처를 받았었다”며 속내를 꺼내 보였고, 이후 8년간 아버지를 찾으려 하지 않았다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이에 오승훈은 아버지로서 너무 죄스러워 묻지 못한 것이 있다고 고백하며, 아들에게 미안한 속마음을 꺼내 보여 상담소를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개그맨 오지헌, 오승훈 부자 편 방송은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2 14:40
예능

김완선, "1300억원 벌었지만 정산 못받아.." 이모의 꼭두각시 같았던 삶

55세가 된 '원조 섹시 디바' 김완선이 솔로로 사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김완선이 주인공으로 나서 오은영 박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았다.이날 김완선은 막냇동생 김영선이 함께 출연했으며, 김완선의 동생은 "언니가 자신감이 없어 인간관계가 잘 안 된다. 본인에 대한 자존감이 낮다. 심지어 친구도 많이 없다"고 김완선의 고민을 대신 털어놨다.이에 대해 김완선은 "연예계 특성상 스케줄이 불안정해 바쁜 일 하는 사람이니까"라고 설명하며, 대인관계를 스스로 기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동생은 "혼자 있는 거 좋아하고 시끄러운 걸 싫어해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 답답하다 속마음 터놓고 지내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김완선 자매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은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인간관계가 어렵게 된 이유을 깊이 살펴보기로 했다. 원래 내성적이었다는 김완선은 "학창시절 날 벙어리로 알 정도로 말 안했다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성격이었다. 낯가리진 않은데 관계가 이어지지 않았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급기야 김완선은 "누군가와 데이트한다면 생각만해도 지친다, 안 만나고 말지"라고 연애 포기 선언을 했다.하지만 자기 관리에 있어서는 철저했다. 김완선은 데뷔 때와 1kg밖에 차이가 안 나는 몸무게 유지 비결에 대해 "과거 다이어트를 위해 10년간 쌀을 먹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나이를 먹는 게 싫어 쌀을 안 먹는다라고 들었다"라고 정형돈이 묻자, 김완선은 "당시 매니저가 생각하기에 데뷔 때 뭘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해 바쁜 스케줄로 살 찔 겨를 없었는데 못 먹게 한 것도 있다. 한 10년간 활동 시기에 쌀을 먹지 않았다"라고 답했다.오은영은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그러자 김완선은 가수를 처음 시작하던 때를 떠올리더니, 13년간 제작자이자 매니저로 함께했던 이모 '한백희'씨를 언급했다. 옷과 식단,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콘트롤했던 이모에 대해 김완선은 "내 인생이라 생각한 적이 없고 나는 이모가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 같은 존재였다"고 털어놨다.오은영 박사 역시 "김완선은 원래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의 사람이었으나, 강압적이었던 이모로 인해 본인의 의견이 수용되지 않았던 것에 무력감을 느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로 인해 김완선은 현재도 '정서적 탈진'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실제로 김완선은 "기억을 잊는 훈련을 했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기억 삭제 훈련'을 시작하게 된 것은 매니저였던 이모와의 갈등 때문이었다고. 이모의 가스라이팅 떄문에 힘들었던 감정을 기억을 잊어버리려 노력했으나, 이 역시 힘들어 결국 좀비가 되는 삶을 자청했다는 것. 특히 김완선은 "13년간 쉬지 않고 일했지만 단 한 번도 정산 받은 적이 없으며, 옷 한 벌만 입고 이모로부터 도망쳐나왔다"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김완선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매년 약 100억 원 이상의 돈을 벌어, 총 1300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으나, 이 모든 금액은 이모부가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선은 "그럼에도 단 한 번도 이모한테 '왜 나한테 정산 안 해주냐라는 말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모는 2006년 세상을 떠났다.한편,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1 08:37
예능

'악카펠라' 김준배→현봉식,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선다

'악카펠라' 도레미파가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초청을 받아 지옥의 전지훈련에 나서며 쉴 틈 없는 웃음을 안겼다. 김준배와 현봉식의 다 내려놓은 예능감이 빛을 발한 가운데, 특단의 조치로 '예술이야' 원곡자 싸이의 등판이 예고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악카펠라'에는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지옥훈련에 돌입한 도레미파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악카펠라' 최고의 1분은 메이트리의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무대 후보곡 시범 장면으로, 환상의 하모니로 귀호강 타임을 선물하며 2.3%까지 올랐다. 이날 키즈카페에서 사상 초유의 공연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며 데뷔와 동시에 은퇴 위기에 놓였던 도레미파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화음을 맞췄다. 오대환의 베이스부터 한 겹씩 쌓아 올린 7인의 아름다운 화음에 꼬마 관중들도 이내 활짝 웃었고, '상어가족'은 울던 아기도 달래는 효과를 빚어냈다. 그러나 계획에 없던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당황한 도레미파는 동심을 파괴하는 멜로디 돌려막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한 꼬마 관중은 "진짜 웃긴 아저씨들이네?"라는 신랄한 평가로 웃음을 자아냈다. 7인은 공연 재관람 약속까지 받아내며 나름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마쳤다.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마치고 모인 도레미파는 리더 오대환을 필두로 웃음기를 빼고 첫 공연을 복기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격려하며 의문의 봉투를 건넸고, 이를 열어본 7인은 충격에 휩싸였다. 바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무대 초청장이었던 것. 급기야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영상 편지까지 확인한 이중옥은 "여기서 그만두면 안 되죠?"라며 몸서리를 쳤다. 영화제에서 공연할 생각에 아찔한 이호철은 "밥줄 끊길까 봐 걱정이다"라는 진심을 토해냈다. 뮤지션 던밀스만 '꿈의 무대'라며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중옥은 공연 협상을 위해 이준동 위원장과 통화했지만, '영화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라'라는 미션까지 추가돼 웃음을 자아냈다. 설상가상 3곡을 준비해야 한다는 메이트리 선생님들의 말은 도레미파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았다. 메이트리는 개막식 무대에서 멤버들이 부를 '신세계' OST 'Big Sleep'와 싸이의 '예술이야', '라이온킹'의 주제곡인 'Circle of Life'를 즉석에서 들려줬고, 김준배는 "같이하면 재밌겠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도레미파는 영화제 개막식 공연을 20일 앞두고 지옥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귀여움을 더해줄 개나리색 훈련복으로 갈아입은 7인은 '신세계' OST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새로운 곡이라 헷갈리는 것 투성이었고, 최영우의 빈자리가 '바리톤 형제' 이호철의 불안감을 끌어올렸다. 이때 도레미파 신규회원 오디션에 참가했던 성우 시영준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멤버들이 운동장에 모이자마자 메이트리는 고강도 훈련을 시작했다. 1교시 몸풀기 훈련에서는 운동장을 뛰면서 노래를 부르고, 음식 이름으로 즉흥 음악을 만들어내며 '같이의 가치'를 증명한 하모니로 웃음을 안겼다. 2교시는 성적표 발부로, 메이트리가 직접 자필로 쓴 도레미파의 중간 점검 성적표가 공개됐다. '에이스' 오대환은 말문이 막히는 멤버들의 성적에 "이 정도면 잘 받았구나! 나머지는 엉망이네"라며 기뻐해 웃음을 선사했다. 부재중인 최영우의 성적이 올 A라는 메이트리의 평가엔 이중옥의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를 시작으로 뒷담화가 쏟아져 문제아 중년들의 날것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도레미파는 이날 키즈카페 데뷔 무대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아성찰과 자기반성을 쏟아냈다. 이호철은 "이렇게 들어보니까 엉망인 걸 알겠네요"라고 깨달음을 얻었고, 오대환도 "(제가) 첫 음을 못 잡으니 와르르 무너지는 게 보인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Circle of Life'의 도입부 장인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 이중옥이 남다른 고음으로 박수갈채를 받으며 주인공이 됐다. 3교시 개별반 수업으로 한층 성장한 도레미파는 박자 훈련의 연장선으로 팀을 나눠 '음소거 이어 부르기' 게임을 시작했다. 첫 번째 곡 '강남스타일'로 던밀스와 김준배가 맞붙었지만 두 사람 모두 실패했다. 특히 김준배는 근거 없는 자신감과 독보적인 박자감으로 폭주하기 시작하며 막걸리 탁성을 뽐내 역대급 웃음 폭탄을 안겼다. 두 번째 윤수일의 '아파트'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칼박자를 보여준 '봉트로놈' 현봉식이 깜찍한 손동작과 함께 대활약하며 이중옥에게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세 번째 악명 높은 전주와 랩으로 유명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에는 이호철이 에이스 오대환에게 발목을 잡히며 패배했다. 도레미파 멤버들은 박자 감각 훈련과 함께 꽉 찬 웃음을 챙기며 다음 훈련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메이트리와 도레미파 사이 깊어가는 갈등과 '예술이야'의 원곡자 싸이 등판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황소영 기자 2022.06.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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