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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PD 드림팀과 함께 축제를”…‘빠니보틀·조정석→기안84’ 하반기 라인업 예고 [종합]

대세 인플루언서나 정체를 숨긴 요리사들이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배우 조정석의 가수 도전기를 보여준다. 비일상적 세계관에서 두뇌 풀가동 해 탈출하는 모험도 펼쳐진다. 올 하반기부터 풍성하게 공개될 넷플릭스 예능의 이야기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콘셉트와 예능 라인업에 대해 “축제에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듯 시청자들도 원하는 재미, 포맷, 소재 따라 골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행사에서는 넷플릭스의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해당 라인업에는 ‘더 인플루언서’, ‘대환장 기안장’을 비롯한 신선한 프로그램부터 ‘좀비버스’, ‘솔로지옥’ 등 인기작의 속편이 포함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8월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가 하반기 예능 포문을 연다. 유명 인플루언서 77인이 영향력을 걸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 내로라하는 라인업을 꾸렸다. 출연자 중 유튜버 오킹이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되며 물의를 빚기도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 공개를 확정지었다. 이재석 PD는 차별점에 대해 “기존 서바이벌은 경쟁해 이기고 밟고 올라가는 치열한 방식이다. 저희는 경쟁보다는 경연에 가깝다”며 “나를 뽐내서 관심과 시선을 끌어내 올라가는 형식이다. 여러 전략으로 매력이 드러날지 주목하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짚었다. 스포일러 논란에도 불구, “상관 없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을 드러났다.기세를 모아 내달 30일 공개를 이어받는 것은 배우 조정석이다. ‘신인가수 조정석’을 연출한 양정원 PD는 “제목처럼 20년 동안 연기자로 살던 조정석 배우가 사실 어릴 적 꿈인 음악가를 떠올려, 직접 곡을 써보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겠다는 목표로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라 소개했다. 양 PD는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촬영 중 바쁜 이동 중에도 조정석이 기타 한 대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이런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이어 백종원이 넷플릭스표 첫 요리 서바이벌을 심사한다. 9월 중 공개 예정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00명의 유·무명 요리사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대결을 펼친다. 김학민 PD는 “프로그램의 출발점은 우리집 앞 김치찌개 맛집과 파인다이닝이 대결하면 누가 더 맛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며 “실력은 있지만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 흑수저와 잘 알려진 스타 백수저, 두 계급 중 살아남는 계급은 무엇인지 가리는 프로그램이”이라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에는 백종원 뿐아니라, 미슐랭 쓰리 스타 안성재 셰프가 최초 방송 출연 예정이다. 코미디 예능 ‘코미디 리벤지’도 10월 공개된다. 지난해 선보인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을 지휘한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22인의 코미디언들이 배틀을 펼칠 예정이다. 권해봄 PD는 “작년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인 이경규 팀의 특전에서 출발했다. 자신들이 호스트가 되어 다시 한번 코미디 경연을 여는 아이디어를 제안 주셔서 출발하게 됐다”며 “이경규가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기에 조금 더 정제되면서 빵터질 코미디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박진경 PD는 ‘좀비버스: 뉴 블러드’로 시즌2를 11월 공개 예정이다. 앞선 시즌에서 활약한 이시영, 덱스, 딘딘, 츠키 등을 비롯해 태연, 육성재, 코드 쿤스트, 권은비 등 뉴페이스가 합류해 확장된 세계관을 예고한다. 박 PD는 “저희 출연진들은 누구보다 치사하고, 배려하지 않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개의치 않고 임한다. 좀비물이 ‘리얼’하기는 힘들다. 어차피 물려 죽는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는 반응도 있는데, 물리는 순간 출연료가 끝나기에 다들 열심히 했다”고 했다.이날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최강야구’의 장시원 PD의 두 번째 최강 시리즈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도 12월 중 공개 예정이다. 2025년 공개될 세 편도 발표됐다. 먼저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이 시즌4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시리즈 중 최초로 시즌 4를 맞이한다. 김재원 PD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출연자 뽑으려 노력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프리지아나 덱스 같은 한명의 출연자가 아닌 커플의 서사가 화제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SNS에서 더 이상 마땅한 인물이 없어 길거리 캐스팅을 진행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이어 정효민 PD는 내년 공개되는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다.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한 민박 ‘기안장’을 오픈해 투숙객을 맞이하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왜 기안84인지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민박 버라이어티를 하려고 섭외한 것이 아닌, 그와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안84 맞춤형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미스터리 수사단’을 선보였던 정종연 PD가 ‘데플스 플랜2’ 공개를 발표해 기대를 한껏 높였다. ‘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속편 제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정 PD는 “시즌1은 12명이었으나 시즌2를 기획하다보니 플레이어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 14명으로 꾸렸다”며 “곧 녹화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대박이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배 PD가 점을 봤는데 재밌게 나올 것 같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기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2년 전에는 예능 4편을 소개했으나 이제 1년에 10개 작품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잘되는 특정 장르만이 아니라, 개인화된 시대에 맞춰 최대한 많은 시청층,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국 시청자들이 늘 새로운 걸 찾고, PD분들도 새로움을 추구하기에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의 IP를 선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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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인플루언서’ 이재석 PD “스포일러 논란? 상관 없이 재밌을 것” (‘넷플 예페’)

이재석 PD가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출연자 스포일러 논란에 소신을 밝혔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이날 이재석 PD는 ‘더 인플루언서’ 출연자 스포일러 이슈에 대해 “사전 제작이다보니 스포일러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속상하다”며 “그 내용이 맞는 게 있고 아닌 경우가 있다. 자신 있게 말씀드리는 것은 이번 작품은 스포일러와 상관없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유기환 넷플릭스 디렉터는 “출연자 중 일반인이 많다 보니 스포일러 뿐 아니라, 촬영 뒤에 일어나는 사건도 많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개개인의 출연계약서에는 비밀 유지 서약이 담겨있다”며 “스포일러는 추측일 뿐이니 보고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출연자 보호 장치에 대해서는 정신과 전문의 상담이 있다”며 “출연자들에게도 녹화 이후의 행동이 피해줄 수 있는 점을 경각심 가져주기를 당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더 인플루언서’는 유명 인플루언서 77인이 영향력을 걸고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장근석, 이사배, 빠니보틀, 진용진, 심으뜸, 대도서관 등 내로라하는 출연 라인업을 꾸렸다. 그러나 출연자 중 유튜버 오킹이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 해당 프로그램 스포일러 유출로 이어지는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부터 시작해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좀비버스: 뉴 블러드’,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2’ 등이 포함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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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데블스 플랜2’ 내년 공개…신점 봤더니 잘 된다더라” (‘넷플 예페’)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시즌2의 2025년 공개를 발표했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데블스 플랜’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속편 제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이날 정 PD는 “시즌1은 12명이었으나 시즌2를 기획하다보니 플레이어가 더 필요하겠다 싶어 14명으로 꾸렸다. 전과 달리 근본적 주제를 생각할 만큼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곧 녹화 예정이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대박이라 말씀드리고 싶지만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배 PD가 점을 봤는데 재밌게 나올 것 같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에 들어와서 재밌는 플레이를 해줄 분들 위주로 섭외했다. 연예인임에 불구하고 너무 실례를 무릅쓰고 테스트도 진행할 정도로 출연자를 신중하게 골랐다”며 “보시기에 만족스럽도록 준비했다. 그 후배 PD가 이번 출연자도 아주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답했다.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부터 시작해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좀비버스: 뉴 블러드’,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2’ 등이 포함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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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버스2’ 박진경 PD “욕먹을 출연자 많아…출연료 걸려 열심” (‘넷플 예페’)

박진경 PD가 ‘좀비버스’ 시즌2의 출연자들이 빚은 재미를 솔직하게 예고했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박진경 PD는 4분기 공개 예정인 ‘좀비버스2’를 소개하며 “‘뉴 블러드’라는 부제를 달았다. 시즌1보다 제대로 된 버라이어티이며 ‘본 게임’을 보여드린다. 전 시즌이 13여개 국에서 톱10에 들었는데 이번에는 10배 정도 더 재밌는 130여개국에서 사랑받을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데프콘에 조세호부터 소녀시대 태연, ‘충주맨’ 김선태 등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 “버라이어티 계에서 많이 활동하신 분들에, 새롭게 주목받는 분들을 조합했는데 느낌이 정말 좋다”며 “아무래도 요즘 드라마 악역이 욕먹듯 예능에도 공격이 들어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희 출연진들은 누구보다 치사하고, 배려하지 않는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러면서 “욕먹을 사람이 정말 많다. 그 정도로 개의치 않고 했다”며 “사실 좀비물이 ‘리얼’하기는 힘들다. 어차피 물려죽는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이냐는 반응도 있는데, 물리는 순간 출연료가 끝나기에 다들 열심히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뉴 블러드’의 의미에 대해서 박 PD는 “새로운 멤버들을 뜻하기도 하고, 새로운 설정과 룰인 치료제 등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어려우니 ‘시즌2’로 불러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넷플릭스는 이날 하반기 및 2025년 예능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달 6일 공개되는 ‘더 인플루언서’부터 시작해 ‘신인가수 조정석’,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좀비버스: 뉴 블러드’, ‘솔로지옥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2’ 등이 포함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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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PD “‘솔로지옥4’ 역대급 커플 등장→길거리 캐스팅 진행” (‘넷플 예페’)

‘솔로지옥’이 신선한 출연자와 강화된 재미와 함께 2025년 시즌4로 돌아온다.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를 비롯해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이날 김재원 PD는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 매력적인 출연자 뽑으려 노력했다”며 “이번 시즌에서는 프리지아나 덱스 같은 한 명의 출연자가 아닌 한 커플의 서사가 화제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솔로지옥’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우리는 솔직히 비주얼을 많이 본다. SNS에서 본 얼굴과 실물이 일치하는 분들이 최종 출연을 결정한다”며 “시즌3까지 제작하다 보니 SNS에도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길거리로 나서 직접 ‘핫’한 사람을 보고 제안을 해봤다”고 말했다.이어 “번호를 따려 다가 거절도 당하기도 했다. 재밌던 일화로는 오전에 작가 팀에서 섭외한 어느 분을 오후에 PD팀에서 섭외하기도 해 그분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길거리로 나간게 신의 한 수”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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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섬에서 민박집을?…‘대환장 기안장’ 기대 반, 기시감 반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한 기안84가 넷플릭스에서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을 선보인다. 이번엔 민박집 사장으로 나선다. 기안84가 출연하는 예능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새 예능에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들을 위해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만든 정효민 PD가 연출을 맡는다.기안84는 이번 예능에서도 날 것 그대로의 솔직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민박의 주인장인 기안84는 자신의 방식대로 민박을 운영하고, 자신이 추구하는 낭만을 즐기러 찾아온 숙박객들과 함께 예측불허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효민 PD는 “전과는 180도 다른 민박 버라이어티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안84만의 무드가 살아있는 민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그동안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리즈 등에서 기상천외하고 소탈한 행보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긴 바 있다. 특히 현지 밀착 여행 콘셉트인 ‘태계일주’에서는 기안84의 매력이 한껏 돋보였다.낯선 타국의 문화에 금세 적응하고 현지인들과도 허물없이 친해지는 기안84의 모습이 수많은 명장면과 특별한 에피소트를 만들어 냈다. ‘태계일주’는 남미편, 인도편, 마다가스카르편 등 시즌3까지 만들어진 데 이어 최근 시즌4와 스핀오프 제작까지 확정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가운데 기안84가 자신의 이름을 건 새 예능을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다만 기존 프로그램과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나온다.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와 거의 유사한 설정이라는 것이다. 지난 4월부터 방영한 ‘푹다행’은 무인도 폐가를 고쳐 시청자를 초대하고 현지에서 직접 구한 식재료로 대접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축구 스타 안정환과 방송인 붐, 아나운서 김대호 등이 출연해 무인도 호텔을 운영하며 숙박객들과 소통하는 콘셉트다. ‘대환장 기안장’은 무인도를 울릉도로, 호텔을 민박집으로 표현을 달리했을 뿐 ‘푹다행’과 기본적인 포맷이 유사하다. 물론 두 프로그램은 출연진도 다르고 ‘대환장 기안장’의 경우 아직 촬영에도 돌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로그램 소개만 봤을 때 기안84가 출연하는 것 외에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는 지적이다. 예능인으로서 기안84를 향한 대중의 기대만큼은 여전하다. 기안84는 그동안 고정출연한 ‘나혼산’, ‘태계일주’ 시리즈 두 개의 프로그램만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고 지난해에는 연예대상까지 거머쥐었다. 기안84가 기시감을 지우고 또 하나의 흥행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만 보면 아주 새로운 것이 있다고 볼 순 없지만 기안84가 있다는 것이 사실상 이번 예능의 핵심”이라며 “또 울릉도라는 공간이 특이한데 사람들이 쉽게 가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기안84가 가진 캐릭터성이 합쳐졌을 때 어떤 독특한 상황이 발생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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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넷플릭스 입성” 기안84, 울릉도에 민박집 차린다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넷플릭스 새 예능에 출연한다고 5일 넷플릭스가 밝혔다.넷플릭스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다양한 예능에서 날것의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기안84는 이번 ‘대환장 기안장’을 통해 특별한 민박집의 주인장이 되어 다양한 청춘들을 만날 예정이다.기안장에서는 모든 것이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며 그야말로 예측불허 민박 운영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주인장 기안84는 자신의 방식대로 민박을 운영하고, 기안적 낭만을 즐기러 찾아온 청춘 숙박객이 그를 만나며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이번 작품은 ‘효리네 민박’ 제작진이 맡았다. 정효민PD는 “이전과는 180도 다른 민박 버라이어티가 찾아올 것”이라며 “기안84만의 무드가 살아있는 민박 이야기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힐링과 킬링 사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개성 강한 숙박객의 이야기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기안84의 진솔한 모습이 큰 웃음과 특별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대환장 기안장’은 넷플릭스와 기안84가 함께하는 첫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모집공고와 함께 게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거침없는 붓질에 이어 “드디어 넷플릭스까지 나왔습니다”라며 “덱스야, 네가 언제까지 넷플릭스의 아들일까?”라고 말하며 재미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5일부터 숙박객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기안적 낭만을 즐기고 싶은 청춘이라면 국적, 성별, 나이 불문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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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한일전’ 덴소컵 열린다…韓 22인 최정예 명단 공개

한국대학축구연맹은 오는 9월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 제주국제대학교 서혁수 감독을 선임하고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선수단은 9월 15일부터 9월23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와 안양시에서 9일간 소집훈련을 갖고, 본 경기는 9월 24일(일) 11:30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정기전은 3월 일본에 이어 안양에서 다시 열리게 되었다. ▲제22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참가 명단(22인)골키퍼: 김동화(선문대), 임준석(건국대)수비수: 서동인(광운대), 최석현(단국대), 이승민(연세대), 김현준(대구예술대), 배진우(제주국제대), 안재준(선문대), 이현승(안동과학대), 명지대(김동섭)미드필더: 김동진(한남대), 옥용재(조선대), 정효민(홍익대), 정세준(전주대), 이환희(아주대), 천세윤(고려대), 최강민(대구예술대)공격수: 박주영(경희대), 국관우(광주대), 손영윤(광운대), 강민재(연세대), 이기준(전주대)김희웅 기자 2023.09.19 11:51
축구일반

[IS 태백] 박규선의 한남대, 한 달 만에 또 ‘우승’…홍익대 4-2 완파→태백산기 정상 등극

한남대가 한 달 만에 또 한 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규선 감독이 이끄는 한남대는 27일 오후 2시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인 태백산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박창현 감독의 홍익대를 4-2로 이겼다. 한남대는 처음으로 태백산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불과 한 달 만에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한남대는 지난달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를 제패한 바 있다. 당시 조직적인 빌드업 축구를 앞세운 한남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색채를 유지하며 트로피까지 추가했다.홍익대는 최원우(GK), 오석찬, 강지완, 최승혁, 박진영, 권태영, 권기찬, 이승준, 윤보람, 한준영, 안준규가 선발 출전했다.한남대는 김용범(GK), 윤상은, 조현우, 성제민, 김태환, 김동진, 김민재, 최민혁, 오서진, 최원준, 배도현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남대가 앞서갔다. 윤상은의 롱스로인이 문전에 있던 배도현 맞고 흘렀고, 오서진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홍익대는 한남대의 후방 빌드업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전반 5분 권태영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볼을 빼앗아 연결, 문전에 있던 한준영이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한남대가 볼을 점유하고 홍익대는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홍익대가 잡았다. 전반 18분 한남대 풀백 윤상은이 볼을 잡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홍익대 한준영이 곧장 안준규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지만 안준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홍익대는 전반 32분 윤현석과 정효민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거듭 몰아붙이던 한남대가 또 한 번 달아났다.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정승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홍익대 골문을 열었다. 후반 초반부터 수세에 몰린 홍익대가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윤현석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실점했다. 한남대 조현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배도현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점수 차를 좁혀야 했던 홍익대는 공격 태세를 이어갔다. 거듭 두들기니 골문이 열렸다. 후반 14분 홍익대 미드필더 윤보람이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 오른쪽 구석을 출렁였다. 홍익대는 공세를 퍼붓던 후반 21분, 한남대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한남대 미드필더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 마크를 찍었다. 키커로 나선 정승배가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한남대가 2점 차 리드를 쥐었다.홍익대는 남은 시간 거듭 한남대 골문으로 슈팅을 쏟아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한남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8.27 16:01
연예일반

[현장에서] ‘성+인물’ PD, 사과는 신동엽이 아닌 시청자에게 했어야

만약 ‘성+인물’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또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면, ‘성+인물’ PD들은 앞으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할 것 같다.2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정효민, 김인식 PD 인터뷰는 두 사람이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의 비판을 그다지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나아가 비판의 요지마저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 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는 자리였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성’(性)과 관련한 인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쇼로 일본이 첫 무대였다. 성인비디오(AV) 출연 배우 및 연출가, 호스트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산업 종사자들이 다수 등장, 관련 산업의 밝은 측면을 부각시키는 대화를 많이 나눴다.AV는 법과 인권의 영역에서 논의되는 분야다. 제작진은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것을 ‘정면 돌파’라고 여긴 듯했다. 정효민 PD는 “일본에서 AV를 비롯한 성인 산업 사이즈가 편의점과 맞먹더라. 피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아, 이게 옳고 그름의 문제였나. 그렇다면 국내에선 엄연히 AV 제작과 유통이 불법이다. 일본에서도 AV 산업이 출연자를 착취하고 인권을 유린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왔고, 호스트가 손님을 현혹해 AV 스카우터와 계약하게 하거나 경제적으로 착취한다는 비판도 있다.두 PD는 수차례 ‘성+인물’은 다큐나 시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다루기에 예능이란 포맷은 적합하지 않다는 의미였다. 일견 맞는 말이지만, 굳이 왜 AV를 예능의 영역으로 가져왔는지는 설명이 안된다. “예능의 영역으로 들어오는 순간 미화될 수 있다는 우려는 안 해 봤느냐”는 물음에 두 PD는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PD들은 ‘성+인물’ 대만 편엔 성소수자 이야기가 담긴다면서 “성인물 업계만 다루고 있지 않다”고 했다. 여기서 또 궁금증. AV, 호스트, 성소수자를 ‘성’이라는 카테고리로 뭉뚱그려 버무려도 되는가. 정 PD는 “성소수자와 AV 배우를 한 프로그램에서 묶어 다루면 시청자들에게 혼동이 되리란 걱정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기자님은 성소수자를 예능에서 다루면 안 된단 소리냐”고 했다. 동문서답이다.AV 산업이나 호스트 업계에 대한 비판과 그것을 예능의 영역으로 끌고 온 것에 대한 시청자들의 우려는 이 산업이 명백히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데서 기인한다. 누군가는 그 구조 안에서 착취당하고 있고, 그들 역시 ‘성+인물’ 제작진이 만드는 프로그램의 소비자다.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유일하게 신동엽에게 사과했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일을 잘하라고 고용한 사람이지만, 시청자는 돈과 시간을 지불하고 콘텐츠를 봐주는 사람이다. 두 PD가 어디에 고개를 숙였어야 했는지 묻고 싶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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