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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정경호호’ 강원, 고영준·아부달라 새 얼굴 첫선…中 상하이 하이강과 새해 첫판

강원FC의 신입생들이 첫선을 보인다. 상대는 중국 강팀 상하이 하이강이다.강원은 1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앞서 2승 1무 3패를 거둔 강원(승점 7)은 동아시아 지역 12개 팀 중 9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스테이지 8위까지 주어지는 ACLE 16강 진출 티켓을 따내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판이다.현재 동아시아 지역은 혼돈이다. 9위 강원과 4위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10)의 승점 차는 단 3이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강원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커진다. 최종 8차전이 멜버른 원정이라 상하이 하이강전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새해 첫 공식전이자 정경호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기대가 크다. 2023년 6월부터 강원 수석코치로 일한 정 감독은 지난해 정식 감독으로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쳤다. 강원의 파이널 A(1~6위) 진출을 이끌었고 최종 5위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정 감독의 전술·전략이 빛났다는 평가다. 2년 차를 맞이한 정경호호의 완성도가 얼마나 더 높아졌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신입생들의 활약도 상하이 하이강전 관전 포인트다. 강원은 2선 멀티 자원인 고영준을 비롯해 이스라엘 출신 스트라이커 아부달라, 골키퍼 김정훈 등 새 얼굴을 품었다.특히 유럽 도전을 마치고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고영준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고영준은 구단에서도 기대하는 선수다. 지난달 9일 김병지 강원 대표가 새벽 3시에 라이브 방송을 켜 임대 영입을 직접 발표할 정도였다. 2001년생인 고영준은 2020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해 2023시즌까지 4년간 K리그1 105경기에 출전해 19골 8도움을 올렸다. 드리블, 공간 침투, 날카로운 킥 등 여러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상하이 하이강전에서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상하이 하이강은 2018년 중국 슈퍼리그를 제패한 강호다. 다만 ACLE에서는 2무 4패로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김희웅 기자 2026.02.11 05:33
골프일반

조우영, 아시안투어 개막전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 우승…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 달성

아시안투어 개막전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조우영(25·우리금융그룹)이 우승하며 아시안투어 첫 승을 올렸다.현지시간으로 2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필리핀 마닐라의 왁왁 골프 & 컨트리클럽(파72·71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잡아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2위와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9만 달러다. 조우영은 우승 후 “아시안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14세 때 이후 해외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처음인데 프로 선수로서 해외 무대에서 우승을 이뤄냈다는 점이 앞으로 투어생활에서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 남은 시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조우영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23년 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첫 우승을 올렸고 2024년 KPGA 투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KPGA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아시안투어 ‘필리핀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추가하며 개인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조우영은 “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만큼 흐름을 잘 이어가고 싶다. 매 대회 집중해서 플레이하며 꾸준한 성적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며 이야기했다.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왕정훈(31)이 공동 23위, 김홍택(33·DB손해보험)이 공동 58위, 김비오(36·호반건설)가 71위로 대회를 마쳤다.이은경 기자 2026.02.09 09:29
프로야구

'캡틴' 전준우가 전민재에게 싫은 소리를 하는 이유 [IS 타이난]

롯데 자이언츠 야수진 주축 선수들의 구조는 마치 모래시계 같다. 20대 초·중반 선수와 30대 중반 이상 베테랑 분포가 두드러진다. 중간 연차가 많지 않다는 얘기다. 팀의 리더는 전준우(40)다. 김민성(38) 유강남(34)이 그를 지원한다. 전준우를 지원하단 '단짝' 정훈은 2025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전준우는 중간 서열 선수들이 많지 않은 점에 대해 "이적으로 떠난 선수들이 있었으니 아쉽다고 할 순 없다. 오히려 현재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방향을 잘 잡아 선수단을 이끌어 가는 노하우를 얻으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그래서 지금부터 많은 걸 알려주고 싶다. 물론 고참들이 하는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험을 조금 더 했으니 어떤 걸 제시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전준우는 스프링캠프 참가에 앞서 젊은 주축 타자 중 한 명인 나승엽(23)과 함께 운동을 했다. 전준우가 이전보다 잔소리를 많이 하는 선수는 전민재(27)다. 전준우는 "이제 (전)민재가 유격수로 중심을 잡아줘야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종종 싫은 소리도 한다"라고 했다. 적지 않은 나이 차(13살)이지만, 그래서 더 많이 말을 건다고. 전준우는 "(전민재가 2025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이적생이지만 '네가 내야진을 이끌어 가야 한다'라는 식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전준우는 나이 차이, 세대 차이를 핑계로 거리를 두는 건 팀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자신도 저연차 시절 중간 서열 선배들이 인도한 길을 걷고 여기까지 왔다고 본다. 전준우는 한동희,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등 현재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 선수들이 빨리 팀을 이끌어 갈 힘을 갖추길 바란다. 그는 "얘기를 하다 보면 공감대가 형성된다. 나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되다 보니 여러 이야기를 해주게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가올 시즌 롯데 성적은 센터 라인 수비력에 달렸다. 전민재(유격수)를 중심으로 고승민(2루수) 황성빈(중견수)이 내외야에서 더 단단하고 끈끈해져야 한다. 이들을 향한 전준우의 잔소리가 늘어나면, 롯데는 더 강해질 수 있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6 00:07
프로야구

자이언츠 전성기 이끈 동료...손아섭 응원한 전준우 "야구 정말 잘하는 동생, 잘 됐으면" [IS 타이난]

전준우(40·롯데 자이언츠)가 2026년 소속팀을 찾지 못한 후배 손아섭(38)을 응원했다. 전준우는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소속팀 롯데의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팀 '맏형'인 그는 3년 연속 캡틴을 맡아 선수단 단합과 개별 동기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신의 훈련을 해내면서, 시선을 넓혀야 하는 입장이라 그의 하루는 누구보다 길고 바쁘다. 자신을 밀어주던 '단짝'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터라, 허전한 마음을 달래며 캠프를 보내고 있다. 종종 마음이 쓰이는 다른 팀 동료도 있다. 롯데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3년 후배 손아섭 얘기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한 유니폼을 입었다. 손아섭은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는데, 10개 구단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3일 현재 계약을 발표하지 못했다. 원 소속팀 한화 잔류, 이적 등 다양한 시나리오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아섭은 최근 게재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아직 후배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손아섭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교타자다. 2025시즌까지 2618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안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단일시즌 기준 세 자릿수 안타를 충분히 쌓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FA 보상(C등급·전년도 연봉의 150%)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전준우는 친한 후배가 아직 계약을 하지 못해 마음이 쓰인다. 전반적으로 말을 아끼면서도 "마음이 아프다. 너무 야구를 잘하는 동생이기 때문에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자신이 대만 캠프를 출발하기 전 통화를 했다고 전한 그는 그의 계약 소식이 빨리 나오길 바랐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동료이자, 통산 안타 1위에 올라 있는 KBO리그 대표 선수가 가치를 인정받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졌다. 타이난(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4 00:05
뮤직

‘골든’ 벨 울렸다…그래미 최초 K팝 낭보, ‘그들만의 리그’에 한 발 [줌인]

그래미 제너럴 필드(4대 본상) 입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혼문’을 지킨 ‘K팝 DNA’가 음악인들의 ‘꿈의 시상식’으로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의 문을 열어 젖히며 K팝의 미래를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로제와 캣츠아이는 오프닝을 비롯해 인상 깊은 퍼포먼스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 ‘골든’ 이재→테디 등 더블랙 작곡가들, K팝 최초 수상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 통신은 이를 인상 깊게 보도하며 “(수상) 작곡가들은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수상 소감을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bilingual) 매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골든’의 그래미 수상 소식을 신속히 보도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히트곡이 시각매체용 최우수 노래 부문에서 수상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장르(K팝)의 오랜 갈증을 마침내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 로제·캣츠아이, 압도적 퍼포먼스 남겼다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팝스타들이 다채로운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로제와 캣츠아이 등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특히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장식한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캣츠아이 역시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다만 이들 모두 아쉽게도 트로피를 품에 안진 못했다. ‘골든’과 더불어 로제의 ‘아파트’와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가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았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아파트’와 ‘골든’이 나란히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플라워’가 차지했고, 캣츠아이가 노미네이트된 베스트 뉴 아티스트 트로피는 유력 후보로 꼽힌 올리비아 딘의 몫이었다. ◇ “다양한 방향성 통한 K팝 글로벌 활약 인정 의미” K팝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래미의 허들은 유독 높았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글로벌 스타들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의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아왔지만 그래미는 K팝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K팝 작곡가들이 작업한 ‘골든’이 최초로 수상 낭보를 쓰며 향후 그래미에서의 K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엠넷 그래미 생중계에 나선 김윤하 대중음악 평론가는 “‘아파트’와 ‘골든’ 두 곡 모두 전통적으로 이야기하는 K팝과는 다른 측면에서 성공한 사례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며 팝 시장에 자연스럽게 노크했고, 헌트릭스는 작곡가들은 다 K팝 아티스트지만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음악이라 측면 공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긍정적으로 이아기하면 K팝이 우리만의 리그가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를 뻗어 나갔다는 의미를 볼 수 있겠고, ‘골든’의 경우 단순한 인기곡뿐 아니라 사회적 현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래미는 그간 백인·남성 중심적 보수성을 고수해 와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수년새 여성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팝 시장에서의 약진에 힘입어 여성 수상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긴 했으나 1만 5천명의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이 기존의 보수성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탈피하진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지만 지난해 전 세계를 달군 K팝의 활약에 힘입어 총 세 팀을 후보에 올렸고 그 중 ‘골든’에 그래미 트로피를 건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지만 그래미가 아티스트의 개별 역량을 중요시하는 측면이 크고, 영어권 아티스트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영어 가사 곡이라 해도 K팝에 불리한 건 사실이다. 또 실제 활동상을 우선하는 경향이 있어 ‘골든’의 경우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골든’을 만든 작사, 작곡가 등 프로듀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K팝이 인정된 것이라 볼 수 있고, K팝 스타일의 음악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이번에 K팝의 그래미 수상은 음악 지표로써 중심이 됐다는 점을 넘어 세계 문화의 주류 입성이라는 쾌거”라며 “오늘의 결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수십년의 콘테츠 제작 노하우와 기획력, 음악적 역량을 쌓아올린 대중음악계의 혼신의 경주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강 평론가는 특히 “K팝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제작 방식의 차별화된 콘텐츠”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를 위한 한국 음악의 집요한 사투였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3 06:00
뮤직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쾌거…로제·캣츠아이 역사적 퍼포먼스 남겼다 [종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작곡가들이 K팝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 쾌거를 썼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가 진행됐다. 블랙핑크 로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과 걸그룹 캣츠아이 등 K팝 장르 아티스트 및 작품이 다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골든’이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최초의 그래미 수상자가 됐다. ‘골든’에 돌아간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은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와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수상 소감에서 “저희와 모든 과정을 함께한 K팝의 개척자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날 ‘골든’은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외에 본상인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에 이름을 올렸고 ‘골든 데이비드 게타 리믹스’는 ‘베스트 리믹스드 레코딩’,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후보에 올라 총 5개 부문 수상에 도전했으나 나머지 부문에선 고배를 마셨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로 본상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최종 수상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한 ‘아파트’ 퍼포먼스로 이날 시상식의 오프닝을 장식, 뚜렷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로제는 밴드셋 무대 위에서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브루로 마스와 얼굴을 맞대고 다정한 제스처를 취하는가 하면, 그의 기타 리프에 맞춰 몸을 흔드는 등 경쾌한 모습으로 여유를 보였다.‘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린 캣츠아이도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날리’의 화끈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달궜다. 이들은 그래미 백스테이지를 무대 세트로 활용한 동선으로 시작해 본 무대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 실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골든’, ‘아파트’와 자웅을 겨뤘던 ‘올해의 노래’ 부문은 빌리 아일리시에게 돌아갔고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with 시저)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부문은 레이디 가가가 수상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아브라카다브라’의 압도적 퍼포먼스로 현 시대의 퍼포먼스 퀸임을 증명했다.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은 켄드릭 라마가, 베스트 라틴 앨범은 뱃 버니가 각각 수상했고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은 신인상 후보였던 롤라 영이 거머쥐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13:21
IT

요즘 누가 소개팅 하나요…MZ의 연애 방정식

"끌리는 사람을 발견하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요. 피드를 보면 어디에 사는지, 어떤 성향인지 대충 알 수 있으니까요."의류 편집숍을 운영하는 이 모 씨(29)는 개성 있는 스타일에 당당한 매력까지 갖춰 연애가 끊긴 적이 없다. 인연을 찾는 과정에서 SNS를 적극 활용한다는 이 씨는 "상대의 신뢰를 얻으려면 피드를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면서도 "이제 곧 서른이라 DM으로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애매해졌다"고 말했다.인식 바뀐 SNS 연애 이처럼 SNS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상 공유 서비스를 넘어 데이팅 창구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28일 엔라이즈의 소셜 데이팅 앱 위피가 발간한 '2030 SNS 연애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SNS에서 연애를 시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0대는 52%, 30대는 59%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인스타그램(20대 69.3%·30대 55.3%)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이 뒤를 이었다.특히 20대는 지인의 소개가 익숙한 과거 세대보다 SNS 연애를 가깝게 여겼다. 긍정적이라는 비율이 20대는 59%, 30대는 41%로 집계됐다. '서로 일상을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어서', '상대 감정이나 상황을 SNS로 파악할 수 있어서'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고민 중인 직장인 김 모 씨(41)는 이런 추세를 두고 "아무리 그래도 어떤 사람인 줄 알고 SNS로 만나느냐"는 반응을 보였다.이별 뒤 SNS를 정리하는 방식도 나이에 따라 달랐다. 30대는 언팔로우·차단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20대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결정하는 편이었다.이 외에도 SNS에 연애 사실을 공개하는 30대는 59%로, 20대(68%)보다 낮게 조사됐다. 직장과 사생활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상 공유하고 MBTI 따져데이트 방식은 화려한 이벤트보다 일상과 경험을 공유하는 쪽이 선호됐다.글로벌 데이팅 앱 틴더가 지난해 국내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영화'와 '여행'이 프로필 내 인기 관심사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음식'과 '산책', '운동'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특히 한국은 MBTI를 따져보는 사례가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언급된 유형은 INFP, ENFP, ENFJ, INFJ의 순이었다. 틴더는 "데이팅에서 솔직한 소통과 정서적 연결을 중요하게 여기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단일한 '이상형'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진솔한 데이팅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SNS 연애가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데이팅 앱도 조금씩 편견을 벗고 있다. 국내에서는 틴더와 위피, 글램의 인지도가 높다. 유튜브에서 맹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 스타 안무가 카니 역시 틴더에서 남편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이에 데이팅 앱들은 SNS와 차별화한 기능을 선보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위피는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지원하는 한일 매칭 기능을 론칭했다. 글램은 한일 국제결혼정보 서비스 '트웨니스 도쿄'를 내놨다. 틴더는 친구와 함께 상대를 만날 수 있는 '더블 데이트'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이정훈 위피 마케팅팀 리드는 "2030세대 모두 연애의 시작이 온라인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이 흐름이 자연스럽게 데이팅 앱으로도 퍼지고, 온라인 만남에 대한 긍정 인식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2026.01.29 08:00
프로축구

강원FC ‘47번’ 신민하·‘10번’ 모재현…2026시즌 등번호 공개

강원FC가 2026시즌 등번호를 공개했다.강원FC는 2026시즌 유니폼에 새겨질 선수단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김건희는 스트라이커의 대표 번호인 9번 유니폼을 입는다. 모재현은 에이스의 등번호 10번을 선택했다. 올 시즌부터 오렌지 유니폼을 입는 고영준은 11번을 선택했다.특급 유망주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47번은 지난해에 이어 신민하가 달고 그라운드에 선다. 신민하는 지난 시즌 47번 유니폼을 입고 리그 29경기에 출전했다. 강원FC가 리그 최다인 15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26시즌 같은 번호와 함께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도전한다.주장 이유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7번을 유지한다. 서민우(4번), 김동현(6번), 김대원(7번), 이기혁(13번), 박상혁(19번), 조현태(20번), 강투지(23번), 홍철(33번), 송준석(34번) 역시 지난 시즌과 동일한 등번호를 선택했다.지난 시즌과 비교해 등번호에 변화를 준 선수들도 눈길을 끈다. 박청효는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을 선택했다. 정승빈(3번), 이승원(8번), 강윤구(14번) 등도 바뀐 등번호와 함께 새 시즌에 나선다.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등번호도 공개됐다. 외국인 공격수 아부달라는 등번호 77번과 함께 강원FC에서 첫 시즌을 준비한다. 김정훈은 21번 유니폼을 입고 강원FC 골문을 지킨다.강원FC는 2025~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번호도 함께 공개했다. AFC 규정에 따라 기존 선수들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번호를 달고 ACLE에 나선다. 또한 지난해 등록된 등번호는 선수가 이적했더라도 사용이 불가하다. AFC 규정에 맞춰 새로운 선수들은 지난해 사용되지 않은 등번호를 골랐다.강원FC는 오는 27일부터 강원FC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2026시즌 유니폼 판매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6.01.26 17:02
스포츠일반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 한국체육언론인회 공로패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이 한국체육언론인회(회장 서정훈)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한국체육언론인회는 "박지영 이사장이 올바른 스포츠윤리 확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체육인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19일 공로패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박지영 이사장은 "이번 공로패는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체육계 공정성과 인권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모든 분의 헌신에 대한 의미 있는 격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모든 체육인이 존중받는 K-스포츠윤리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6.01.19 14:29
드라마

장률, 프러포즈 결심…서현진 어두운 표정 포착, 무슨 일? (러브 미)

오늘(16일) JTBC ‘러브 미’ 장률이 서현진에게 프러포즈를 결심하며, 두 연인의 관계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는다.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에서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온 서준경(서현진)과 주도현(장률). 서로의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지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결혼’이라는 선택지를 고민했다. 지난 방송에서 도현은 가장 가까운 후배 정훈(김기두)에게 결혼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아들이 있는 상황 때문에 이기적으로 자신만 생각할 순 없었고, 무엇보다 오랜 시간 감정을 방치해왔기 때문에 마음의 문을 열기 어려운 준경이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마음을 알고 싶으면 프러포즈를 해. 그러면 확실하게 알 수 있잖아”라는 정훈의 조언에, 도현이 마침내 결단을 내린다.오늘(16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도현이 포착됐지만, 의아함을 자아낸다. 가장 빛나고 행복해야 할 순간, 반지를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것. 이어 반지를 받는 준경은 과거 잠을 이루지 못해 밤산책을 나갔을 때마다 입었던 검은 차림에 모자를 눌러쓴 모습이다. 게다가 표정마저 어둡다.반지를 손가락에 끼워주는 도현을 바라보는 준경의 시선 역시 의미심장하다. 과연 이 순간, 준경은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이 프러포즈가 진정한 확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특히 도현의 전 여자친구이자 다니엘(문우진)의 친모 임윤주(공성하)가 도현과 다시 잘해보고 싶어 귀국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이 불안한 기류가 그 영향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제작진은 “이번 회차에서는 ‘결혼’에 대한 준경과 도현의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난다. 인생의 중대한 선택을 두고 확신보다 망설임이 앞섰던 두 사람의 관계는 뜻밖의 사건을 통해 또 한 번 깊은 질문 앞에 놓이게 된다”고 예고하며, “결혼이라는 또 다른 현실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그리고 이 선택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러브 미’ 9-10회는 오늘(16일) 금요일 오후 8시50분, JTBC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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