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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성관계 동영상도 유포했다" 제보 이어져
최근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불법 영상물도 유포했다는 제보가 나왔다고 CBS노컷뉴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황하나가 불법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는 제보가 4건이나 들어왔다"며 제보자 한명이 보낸 황하나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게시했다. 이 네티즌은 황씨 사건이 불거진 후 온라인상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제보에 따르면 황씨는 친구와 카카오톡을 하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의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되어 있다. 제보자는 해당 동영상에 대해 "지금은 없지만, 내용이 약에 취한 것처럼 옷을 다 벗고 어떤 여자가 춤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의 제보 내용을 공개한 네티즌은 CBS노컷뉴스에 "(황씨가) 성관계 동영상으로 여러 사람 협박했는데, 이걸 대체 어디서 구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피해자가 한 두명이 아니고 제보 들어온 것만 4명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분들은 연락이 없고, 갑자기 남의 성관계 동영상을 받았던 분들이 당황스럽다며 제보를 줬다"면서 "동영상 피해자는 확실히 여러 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씨는 2015년 마약 사건에서 제대로 수사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요시사는 지난 1일 황씨가 2015년 9월 필로폰 투약, 2009년 12월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았으나 단 한 차례도 수사기관에서 소환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4일 KBS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황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황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체포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황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4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