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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980년생 비너스 윌리엄스, 2026년에도 선수 생활 예고 [AI 스포츠]

여자 테니스 '전' 세계 랭킹 1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26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 윌리엄스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시내티오픈 공식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이 기자회견에서 다음 시즌에도 선수로 뛸 것인지를 묻는 말에 "저는 현재에 전념하고 있다"면서도 "(내년 시즌에) 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1980년생 윌리엄스는 지난해 3월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이날 개막한 신시내티오픈과 이달 말 US오픈에도 나갈 예정이다.지난해 8월 자궁 근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 윌리엄스는 현재 단식 세계 랭킹 643위에 올라 있다. 윌리엄스는 신시내티오픈 1회전에서 제시카 보사스 마네이루(51위·스페인)를 상대한다.2000년 윔블던에서 처음 메이저 단식을 제패한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 5번, US오픈에서 2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고, 마지막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은 2008년 윔블던이다.안희수 기자 2025.08.07 14:35
스포츠일반

‘16승·15피니시’ 제앙 실바, 2위 로페스와 대결…9월 노체 UFC 메인 이벤트 장식

UFC가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샌안토니오를 찾는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UFC 페더급(65.8kg) 랭킹 2위 디에고 로페스(30∙브라질)와 10위 제앙 실바(28∙브라질)의 대결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UFC 스트로급 랭킹 2위 타티아나 수아레스(34∙미국)와 4위 아만다 레모스(38∙브라질)가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노리며 맞붙는다. ‘노체 UFC: 로페스 vs 실바’는 오는 9월 13일 미국 테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개최된다. 메인카드는 한국시간으로 9월 14일 오전 7시, 언더카드는 오전 4시에 중계된다. 전 페더급 타이틀 도전자인 멕시코 거주자 로페스(26승 7패)는 또 한 번 승리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웰라운드 파이터인 로페스는 소디크 유수프, 팻 사바티니, 개빈 터커를 상대로 누구든, 어디서나 피니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로페스는 UFC에서 처음으로 실바를 쓰러뜨림으로써 자신의 페더급 랭킹을 지키고자 한다. 실바(16승 2패)는 커리어 최대 승리를 거둬,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등극하려 한다. 화끈한 격투 스타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는 실바는 16승 중 15승을 피니시로 마무리 지은 인상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UFC에서 브라이스 미첼, 멜식 바그다사리안, 드류 도버 등을 피니시했다. 이제 그는 로페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물리치며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 멕시코계 미국인 파이터 수아레스 (11승 1패)는 옥타곤에 복귀해 또 한 번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려 한다. 종합격투기(MMA)에서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래플러인 수아레스는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제시카 안드라지, 카를라 에스파르자, 알렉사 그라소를 물리치고 스트로급 톱컨텐더가 됐다. 이제 그는 레모스를 상대로 자신의 서브미션 기술을 시험해 스트로급 정상급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자 한다. 레모스(15승 1무 4패∙브라질)은 톱5 진입을 노리며 2025년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그는 UFC 스트로급 역사상 최다 녹다운(6)을 기록하고 있는 강력한 파워의 타격가다. 레모스는 야스민 루신도, 맥켄지 던, 마리나 호드리게스 등을 상대로 주목할 만한 승리를 거두며 스트로급 랭킹을 높여왔다. 그는 이제 수아레스를 피니시하며 또 한 번 보너스를 받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8.06 08:58
스포츠일반

韓 최초 ‘F1 영국 그랑프리’ 현장 생중계…쿠플,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면 공개한다

쿠팡플레이가 ‘2025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1)’ 영국 그랑프리를 국내 최초로 현장에서 풀 패키지로 생중계하며, 실버스톤 서킷의 뜨거운 열기와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한다.이번 영국 그랑프리는 루이스 해밀턴의 페라리 이적 후 첫 홈 경기이자, ‘F1의 성지’ 실버스톤에서 열리는 대회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맥라렌, 반등을 노리는 레드불, 중위권 팀들의 포디엄 경쟁까지 더해져 시즌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쿠팡플레이는 프랙티스부터 퀄리파잉, 본 레이스까지 전 세션을 생중계하는 풀 패키지를 제공한다. ▲4일(금) 오후 8시 15분 프랙티스 1·2 ▲5일(토) 오후 7시 15분 프랙티스 3과 오후 10시 퀄리파잉 ▲6일(일) 오후 10시 본 레이스까지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한다.쿠팡플레이는 이번 영국 그랑프리를 오직 현지에서만 구현 가능한 독보적인 F1 콘텐츠와 함께 선보인다. 퀄리파잉과 본 레이스 1시간 전에는 윤재수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가 함께하는 프리뷰 쇼가 진행되며, 팀별 전략 분석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면서 중계의 깊이를 더할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한층 풍부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윤재수 해설위원은 피렐리 핫랩 차량에 탑승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F1 레이싱의 속도감과 코너링을 체감하는 특별 콘텐츠도 선보이며, 현장 중계의 몰입감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이외에도 트랙 워킹, 윌리엄스 레이싱 팀 본진 방문, 공기역학팀 리더 김효원 박사와 여성 드라이버이자 에스턴 마틴 앰배서더 제시카 호킨스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현장 콘텐츠가 마련된다. 진세민 아나운서도 현장에 투입돼, 패독, 미디어존, 팬존의 열기와 드라이버들의 반응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한국계 최초로 F1 무대에 데뷔한 한세용 선수와의 인터뷰도 진행된다. 한세용은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영국 드라이버로, 2015년 포뮬러 르노 2.0 알프스 시리즈 종합 우승을 거쳐 2018년 F2에 데뷔했으며 2020년에는 윌리엄스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로 F1 무대에 올랐다.윤재수 해설위원은 “실버스톤은 모든 드라이버들이 손꼽는 특별한 트랙이자, F1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서킷”이라며, “수많은 전략과 드라마가 교차할 이번 경기에서 쿠팡플레이의 현장 중계는 더욱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쿠팡플레이는 일본과 영국을 포함해, 2025 시즌 총 5개 그랑프리의 현장을 직접 찾아 생중계 및 리포팅을 진행한다. 시즌 후반에는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현지에서 생중계하고,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는 현장 리포팅을 통해 레이스의 피날레를 전달할 예정이다. 여름 휴식기 동안에는 F1 전문과와 함께 만드는 특별 콘텐츠도 공개할 계획이다.2025 시즌 F1 전 경기 생중계 및 하이라이트는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패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4:37
뮤직

제시카 알바, 캣츠아이 신곡 MV 출연

할리우드 톱 배우 제시카 알바가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새 싱글 ‘가브리엘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19일 캣츠아이는 공식 SNS에 ‘가브리엘라’ 뮤직비디오 2차 티저 영상과 포토룩을 연달아 게재했다. 티저 영상은 감각적인 스타일링의 여섯 멤버가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캣츠아이는 개성과 풍성한 감정 연기로 극적인 서사를 보여주며, 텔레노벨라(Telenovela, TV 소설을 뜻하는 라틴권 일일 연속극) 콘셉트 아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뮤직비디오를 예고했다.특히 영상 말미 제시카 알바가 깜짝 등장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예측 불가한 반전과 긴장감, 그리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가브리엘라’는 세련된 팝과 라틴 감성의 어쿠스틱 기타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캣츠아이의 광능적인 에너지와 고조된 보컬 역량이 돋보인다. 음원은 오는 20일 발매되며 이 곡을 포함해 ‘날리’, ‘게임보이’, ‘민 걸즈’, ‘M.I.A’ 등 총 5곡이 수록되는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오는 27일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9 14:53
스포츠일반

‘냄새 진짜 심하다’ 보아송, 프랑스오픈 女 단식 8강 이변

로이스 보아송(프랑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5635만 2000유로·876억7000만원)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다.세계 랭킹 361위인 보아송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세계 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를 2-1(3-6 6-4 6-4)로 꺾었다.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를 받아 나온 보아송은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보아송이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보아송이 유명한 것은 지난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상대 선수에게 구박받은 것 때문이다.WTA 투어 루앙오픈 1회전에서 보아송과 맞붙은 해리엇 다트(영국)가 주심에게 ‘저 선수에게 데오도란트(체취 제거제) 좀 바르라고 전해달라. 냄새가 정말 심하다’고 말했고, 이 장면이 생중계를 통해 전달됐다.당시 다트는 경기를 마친 뒤 “내 실수에 책임지겠다”며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사과했다.보아송은 이번 프랑스오픈 기간 인터뷰를 통해 “저에게 별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다트가 실수했을 수도 있고, 저도 그에 대해 농담으로 대한 것뿐”이라고 말했다.프랑스 선수로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보아송은 미라 안드레예바(6위·러시아)와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김희웅 기자 2025.06.03 09:02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후속 ‘앤 저스트 라이크 댓3’ 오늘(2일) 쿠플 단독 공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섹스 앤 더 시티’의 후속작,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3가 오늘(2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단독 공개된다.‘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는 30대의 청춘을 지나 50대에 접어든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미란다(신시아 닉슨)’, ‘샬롯(크리스틴 데이비스)’이 여전히 분주한 뉴욕을 배경으로 새로운 관계, 사랑,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시즌 1과 2가 꾸준한 화제성과 인기를 얻은 가운데, 이번 시즌 3에서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삶과 우정, 사랑에 대해 고민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더욱 깊고 성숙해진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캐리’를 비롯해 ‘미란다’, ‘샬롯’, ‘시마(사리타 초두리)’, ‘리사 토드 웩슬리(니콜 아리 파커)’ 등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해, 각자의 시선으로 삶을 풀어내며 보다 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HBO MAX 오리지널 ‘앤 저스트 라이크 댓: 섹스 앤 더 시티’ 시즌 3의 1화는 바로 오늘(2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단독 공개되며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2 13:59
스타

제시카 ‘절친’ 아이린 결혼식, 블랙 드레스 하객룩…“자랑스러워” 축하

그룹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가 모델 아이린의 결혼식에 등장했다.제시카는 25일 자신의 SNS에 “내 절친의 결혼식. 우리는 드레스 피팅을 하며 함께 웃고, 눈물을 참기도 했다. 이제 그녀는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됐다. 정말 자랑스럽고, 항상 네 곁에 있을게”라고 축하했다.제시카는 글과 함께 아이린과 찍은 사진도 게재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서로의 손을 잡고 애틋한 눈빛으로 눈을 맞추고 있다. 아이린은 웨딩드레스를, 제시카는 블랙 계열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뽐냈다. 한편 제시카는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했다. 그룹 안에서 메인 보컬을 담당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4년 팀을 탈퇴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사업 활동을 했다. 2020년에는 소설 ‘샤인’을 출간해 작가로 데뷔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5 17:41
연예일반

백지연, 18년만 ‘라스’ 응답... 전설의 방송사고 언급

MBC ‘라디오스타’가 18년 만에 러브콜에 응답한 전설의 앵커 백지연을 전격 소환한다. 임신 9개월에도 뉴스를 생방송으로 전했던 비하인드부터, 생방송 도중 마이크를 빼앗긴 전설의 방송 사고까지. 뉴스보다 뉴스 같았던 그의 진짜 이야기들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하는 ‘끝판왕’ 특집으로, 각자의 커리어와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백지연은 MBC ‘뉴스데스크’의 ‘최초 여성, 최연소, 최장수’ 앵커라는 타이틀을 모두 보유한 인물로, 8년 3개월이라는 역대급 진행 기록을 세운 장본인이다. 18년간 섭외를 이어온 끝에 드디어 ‘라디오스타’ 출연을 결정한 백지연은 “미국에 있는 아들이 평소 ‘라스’를 즐겨 본다”며 출연 배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그는 뉴스 생방송 도중 일어난 ‘내 귀에 도청 장치’ 방송 사고의 현장을 직접 목격한 인물로서, 역대급 방송 사고의 전말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말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카메라 라인을 넘어 마이크를 빼앗아 간 괴인의 등장에도 침착하게 뉴스를 이어갔고 “뉴스 전달자가 뉴스 메이커가 됐던 순간”으로 회자해,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임신 9개월에도 뉴스 생방송을 소화했다는 레전드 썰이 공개된다.과거 MC 유세윤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녹화로 만났던 일화도 눈길을 끈다. 당시 유세윤이 백지연을 향해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다”고 감탄, “목 꼬마” 별명을 붙여준 일화도 공개된다. 백지연은 그 이후 꾸준히 관리를 했다면서 주름 하나 없는 목을 인증했는데, ‘보습제와 자세 교정을 신경 썼다’고 밝힌다. 그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등 자신의 이름을 건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휴 잭맨, 제시카 알바, 왕가위,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 스타들과 만난 비하인드도 풀어낸다. 이어 그는 당시 최고 화제였던 ‘이 분’과의 인터뷰 일화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끈다.MBC 퇴사 이후 세계적 컨설팅 펌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는 국내 유력 인사들의 전략 컨설팅을 비밀리에 수행해온 비하인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8:41
스포츠일반

“코리안 타이거 부활 알리겠다” 이정영, UFC 315 출격 준비 끝…계체 통과→11일 승리 도전

생애 첫 TKO 패배의 충격을 딛고 돌아오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재기전 계체를 통과했다.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65.8kg) 우승자 이정영은 10(한국시간) 열린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계체량에서 66.2kg으로 페더급 일반 경기 한계 체중을 맞췄다. 상대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도 같은 체중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이정영(11승 2패)은 오는 11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파이트패스 언더카드에서 산토스(11승 2패)와 격돌한다. 코리안 타이거의 부활을 노린다. 이정영은 호랑이 기세로 8연승을 달렸다. ROAD FC 챔피언에서부터 Road to UFC 시즌 1 페더급 토너먼트 우승, UFC 데뷔전 승리까지 거칠 것이 없었다. 허나 하이더 아밀과 난타전을 벌이다 펀치 38연타를 허용하며 TKO로 무너졌다.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정영은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내게 많은 영양분이 됐다”며 “다시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단 걸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영과 맞서는 산토스는 밴텀급에서 올라온 파이터다. 몸이 커져 밴텀급 감량이 불가능해지면서 이번에 아예 페더급으로 주전장을 옮겼다. 팀메이트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비슷하게 저돌적인 타격 압박이 주특기다. 무조건 피니시를 노리는 대신 영리하게 싸우기로 결심했다. 그래도 기회가 생긴다면 피니시 본능을 보여줄 생각이다. 그는 “산토스도 화끈한 선수이기에 지루한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스마트하게 싸우겠지만 기회가 온다면 끝내러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정영은 “저번 패배로 많은 팬들이 실망하셨다”며 “이번 경기에서 코리안 타이거의 부활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메인 이벤트를 책임지는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리멤버 더 네임’ 벨랄 무하마드(36∙미국)과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28∙호주) 또한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두 선수는 정확히 웰터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도전자 델라 마달레나(17승 2패)는 “호주 여러분, 내일 벨트를 고국으로 가져가겠다. 가보자”고 외쳤다. 챔피언 무하마드(24승 3패 1무효)는 관중들의 야유를 받으며 등장했다. 그는 “델라 마달레나는 내일 사형장에 걸어 들어가는 사형수나 다름없다”며 관중들에게 “여러분들은 내 위대함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불렛’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와 랭킹 2위 ‘더 비스트’ 마농 피오로(35∙프랑스)도 계체에 통과했다. 챔피언은 56.2kg, 도전자는 56.7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12연승의 도전자 피오로(12승 1패)는 “컨디션은 정말 좋다. 챔피언 벨트를 가지러 여기 왔기에 그걸 챙겨 떠나겠다”고 큰소리쳤다. 챔피언 셰브첸코(24승 1무 4패)는 “내일 싸울 준비가 됐다”며 “내 모든 힘을 쏟아붓어 MMA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메인카드는 오는 5월 11일(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이정영과 산토스의 경기는 같은 채널에서 약 오전 8시 30분부터 지연 중계된다. ■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벨랄 무하마드 (170) vs #5 잭 델라 마달레나 (170) C 발렌티나 셰브첸코 (124) vs #2 마농 피오로 (125) 조제 알도 (143) vs 에이맨 자하비 (142) #1 알렉사 그라소 (126) vs #5 나탈리아 실바 (126) #13 브누아 생드니 (156) vs 카일 프레폴렉 (156)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마이크 맬럿 (171) vs 찰스 래드키 (171) #5 제시카 안드라지 (126) vs #9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124)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203) vs 이온 쿠텔라바 (205) 나바호 스털링 (205) vs 이반 에르슬란 (205) 다니엘 산토스 (146) vs 이정영 (146) ** 약 8시 30분부터 지연 중계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30분) 마크-앙드레 바리올 (185) vs 브루누 실바 (187)* 다니엘 산토스 (146) vs 이정영 (146) 브래드 카토나 (136) vs 벡자트 알마한 (136)김희웅 기자 2025.05.10 22:39
스포츠일반

무하마드, 11일 UFC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전…이정영도 10개월 만의 옥타곤 출격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리멤버 더 네임’ 벨랄 무하마드(36∙미국)가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무하마드는 오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5위 잭 델라 마달레나(28∙호주)와 맞붙는다. 이제 이름을 떨칠 시간이다. 무하마드는 오랜 세월 동안 간과돼 왔다. 오죽하면 자신의 별명을 ‘내 이름을 기억해 줘’라고 지었을 정도다. 5년 동안 10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끝에 지난해 7월 타이틀샷을 쟁취했다. 결국 UFC 304에서 리온 에드워즈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르며 오랜 설움을 풀었다. 세상의 모든 관심이 몰리고 있다. 무하마드는(24승 3패 1무효) 이제 챔피언으로서 미디어와 동료 선수들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 레슬러 출신인 무하마드는 최근 자신이 복싱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와 같은 주먹을 갖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내가 UFC 웰터급 최고의 복서라는 걸 보여주겠다”며 “델라 마달레나를 KO 시키겠다”고 큰소리쳤다. 무하마드에 맞서는 델라 마달레나(17승 2패)는 17연승을 달리고 있는 타격가다. 학창 시절에 럭비 선수로 활동하다 비시즌에 몸 관리를 위해 시작한 복싱이 종합격투기(MMA) 커리어로까지 이어졌다. 랭킹 1위 샤브캇 라흐모노프가 무릎 부상을 입자 타이틀 도전자로 낙점됐다. 델라 마달레나는 무하마드의 ‘카넬로 주먹’ 발언에 코웃음 쳤다. 그는 “무하마드의 전 경기를 보면 그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할 수 있다. 그의 강점은 하이 페이스로 압박해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는 것”이라며 “그가 하는 말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델라 마달레나의 목표는 무하마드를 은퇴시키는 거다. 그는 ‘UFC 최고의 트래시 토커’를 자처하는 무하마드의 끝없는 악담에 질렸다. 델라 마달레나는 “무하마드를 압도적으로 피니시하겠다”며 “그 뒤에 은퇴할지 말지는 그의 선택에 맡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박사들은 약 60 대 40으로 챔피언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무하마드는 승리를 확신하면서도 “난 누구도 간과하지 않는다. 언제나 가장 어려운 경기는 바로 다음 경기”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도전자 또한 “이번이 내 인생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의 실력을 존중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여성 플라이급(56.7kg)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챔피언 ‘불렛’ 발렌티나 셰브첸코(37∙키르기스스탄/페루)는 랭킹 1위 ‘비스트’ 마농 피오로(35∙프랑스)를 상대로 재집권 후 첫 방어전을 치른다. 1년 반 만에 되찾은 챔피언 벨트를 지킨다.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 출신 셰브첸코(24승 1무 4패)는 UFC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을 7차례 방어한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다. 2023년 UFC 285에서 알렉사 그라소에게 타이틀을 뺏긴 후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뒤 지난해 9월 3차전에서 벨트를 되찾았다. 도전자 피오로(12승 1패)는 1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라테 파이터다.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 6위 로즈 나마유나스를 완파하고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다. 가라테 블랙벨트로 타격전이 강점이지만 주짓수 블랙벨트 또한 보유하고 있다. 도박사 배당률은 약 55 대 45로 도전자가 근소 우위에 있다. 피오로는 “배당률은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우위에 서는 건 언제나 좋다”며 “지난 세 경기에서 난 완전히 압도적으로 이긴 반면 셰브첸코는 힘든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대회 언더카드에는 생애 첫 TKO 패배로부터 돌아온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출전한다. 그는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의 팀메이트 ‘윌리캣’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와 격돌한다.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던 한국 호랑이지만 UFC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이정영(11승2패)은 지난해 7월 UFC 두 번째 경기에서 하이더 아밀에게 펀치 38연타를 맞고 TKO 패배를 겪었다. 이정영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스승 에디 차와 함께 부활을 준비했다. 그는 “이전까진 타격으로 끝낸다는 고집이 있었는데 이제 코치님 말씀을 잘 새겨듣고 영리하게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정영의 이번 상대는 두 차례 바뀌었다. 산토스(11승 2패)는 경기 2주 전 대체 오퍼를 받아 밴텀급(61.2kg)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정영은 “지금까지 상대 중 가장 작아 보인다”며 “이길 자신 있으니 후회 없이 싸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메인카드는 오는 5월 11일(일) 오전 11시부터, 언더카드는 오전 9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대진 메인카드 (TVING 오전 11시) C 벨랄 무하마드 vs #5 잭 델라 마달레나 C 발렌티나 셰브첸코 vs #2 마농 피오로 #11 조제 알도 vs #13 에이맨 자하비 #1 알렉사 그라소 vs #5 나탈리아 실바 #13 브누아 생드니 vs 카일 프레폴렉 언더카드 (TVING 오전 9시) 마이크 맬럿 vs 찰스 래드키 #5 제시카 안드라지 vs #9 자스민 자스다비시우스 모데스타스 부카우스카스 vs 이온 쿠텔라바 나바호 스털링 vs 이반 에르슬란 파이트패스 언더카드(UFC 파이트패스 오전 7시 30분) 마크-앙드레 바리올 vs 브루누 실바 다니엘 산토스 vs 이정영 브래드 카토나 vs 벡자트 알마한김희웅 기자 2025.05.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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