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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유튜브 수익 1억원 기부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냐"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 ‘기부 천사’로 변신했다. 축구국가대표 출신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원을 기부했다. 에이클라는 17일 “안정환이 에이클라와 함께 시작한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을 통한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채널 오픈 당시부터 기부가 목적임을 밝혔던 안정환이 유투브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구독자 20만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안정환 19’ 채널은 PPL 수익과 에이클라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 기부금을 합해 5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한다. 조회수 수익금은 이랜드재단과 함께 5000만원을 모아 기부한다. 안정환은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지 않았다. 많은 사랑을 받아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잘한 게 아니라 구독자, 광고주 덕분이다. 개인적 기부는 알리지 않았지만, 더 많은 기부를 하기 위해 이번 일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독자나 조회수 목표는 없다. 기부를 최대한 많이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안정환 19’는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개인 레슨 콘텐트나 팀 레슨 등을 진행하고, 축구와 관련된 직업 체험을 하는 등 더욱 다양한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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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안정환, '판매왕 도전하는 반지의 제왕'

방송인 안정환이 16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예능 프로그램 '랜선 장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랜선 장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농어민과 힘을 합쳐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프로그램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021.06.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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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안정환 좋아하는 2002년생 정상빈

한·일월드컵이 열렸던 2002년에 태어난 K리그 역대급 신인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수원 삼성의 열 아홉 살 공격수 정상빈이다. 수원은 지난 9일 전주에서 열린 K리그1 원정에서 1위 전북을 3-1로 무너뜨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017년 11월 이후 11경기 만에 전북을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정상빈이었다. 그는 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 맞고 나오자 고승범이 재차 오른발로 슈팅하며선제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정상빈의 어시스트였다. 그리고 후반 20분 정상빈은 결승 골을 터뜨렸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든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골 장면뿐 아니라 정상빈은 양 팀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저돌적인 돌파로 전북을 흔들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전북의 이용 앞에서도 정상빈은 두려움이 없었다. 거침없이 뚫어냈다. 전북이 19세 공격수에 무너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정상빈은 지난달 18일 우승 후보 울산 현대와 10라운드에서도 경기 최우수선수(MVP)급 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3-0 승리를 책임졌다. 그는 울산전 후반 24분 수원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울산에 이어 전북까지 무너뜨린 정상빈은 '강팀 킬러'로 거듭났다. 4골로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예 공격수의 거센 돌풍이다. 정상빈은 수원이 자랑하는 유스팀 매탄중-매탄고 출신이다. 최근 K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수원의 유스 출신들 별명인 '매탄소년단'의 일원이다. 수원은 정상빈 영입을 위해 엄청난 공을 들였다. 대전중앙초 시절 정상빈은 특급 에이스로 평가를 받았다. 그에 대한 소문은 전국적으로 퍼졌고, K리그 유수의 클럽 유스 팀들이 스카우트 전쟁을 펼쳤다. 당시 주승진 매탄중 감독은 정상빈과 부모를 직접 찾아가 설득했다. 고민하던 정상빈은 수원의 진심에 끌려 매탄중에 입학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매탄고로 진학하면서 수원의 미래로 평가를 받았다. 이런 기대감은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으로 이어졌다. 정상빈은 K리그 최초로 18세 고등학생 신분으로 ACL 무대를 밟았다. 상대는 중국 최강이라 불리는 광저우 헝다. 그는 광저우와 조별리그 2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상승세는 2021시즌 K리그1 데뷔로 이어졌다. 정상빈은 포항 스틸러스와 5라운드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원의 3-0 완승. 이후 박건하 수원 감독은 정상빈을 꾸준히 출전시켰고, 수원의 막내는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주역으로 거듭났다. 정상빈이 성장하는 과정에는 수원의 특별조치가 있었다. 수원은 염기훈을 정상빈의 멘토로 붙였다. 중, 고교 당시 기술력과 스피드는 빼어났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정상빈은 ACL 경험과 염기훈의 역할이 더해져 올 시즌 달라졌다. 박건하 감독은 정상빈에 대해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 득점도 잘 해주고 있고, 움직임이 좋다. 싸워주는 모습이 상대 수비에 부담감을 준다. 동료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아직 어린 선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강팀을 상대로 더 잘해내면서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전북을 꺾은 후 정상빈은 "울산과 전북과 같은 강팀은 많이 공격적으로 올라온다. 그래서 뒷공간이 생긴다. 그 공간을 잘 활용했던 것 같다"며 자신이 강팀에 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ACL에서 2경기를 뛰었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 그때의 경험이 도움됐다. 올 시즌 K리그에서는 긴장보다 설렘이 더 크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2년생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린 해 태어났다. 정상빈은 "2002년생이다 보니 2002 월드컵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때 당시 기억나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웃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선수는 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이다. 안정환은 2002 월드컵을 대표하는 스타이자 16강 이탈리아전 결승 골 주인공이다. 정상빈은 "안정환 선수를 굉장히 좋아한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한다. 생각하지도 못한 플레이로 골을 넣는다. 골 결정력도 좋다"며 동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정상빈은 수원의 미래로만 국한될 수 없는 존재로 컸다. 연령대 대표팀에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U-17 대표팀에서 13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주역이기도 하다. 앞으로 U-20, U-23 그리고 A대표팀까지 희망이 커졌다. 훗날 안정환처럼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한국 축구의 미래다. 전주=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5.1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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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안느냐’ 안정환이 나섰다

안정환(45)은 4월 1일 “만우절 농담이 아니다”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임시 채널명은 ‘안정환FC’다. 안정환은 유튜브 방송에서 “한국은 (월드컵 열리는) 4년에 한 번씩만 축구의 피가 끓는다. (팬들의) 축구 사랑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 싶고, 제가 가진 축구를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금전적인 부분 때문에 레슨을 못 받는 친구들, 부모가 축구를 반대하는 친구들, 조기축구에서 욕먹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약 처방하듯 1대1 원포인트 개인레슨을 하겠다”며 참가 신청을 받았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은 가운데 축구를 했다. 안정환을 4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예능 ‘뭉쳐야 찬다’를 하며 생활체육 축구 인구가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다. 참가 신청이 엄청나게 많았다. 그분들이 ‘축구 배울 데가 없다’고 하더라. 대표팀이나 프로팀 감독을 해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킬 수도 있지만, 풀뿌리인 시민들부터 축구에 열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누구든 축구를 사랑하는 분이 날 필요로 한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평소 “축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축구는 말이 아니라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나도 나이가 더 들면 시범도 못 보일 정도가 될 거다. 더 늦기 전에 공 키핑과 트래핑, 턴 같은 축구 스킬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2012년 은퇴 후 한동안 ‘슈퍼마리오’로 불렸던 안정환은 최근 감량했다. 그는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식 채널명은 팬들과 소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벌써 ‘축구가 안느냐’, ‘반지원정대’, ‘안느 어디가’ 등 제안 댓글이 줄을 이었다. 5년 전 찍은 ‘안정환 45m 한강 횡단 슛’ 유튜브 영상의 조회 수가 최근 1200만 뷰를 넘었다. 그는 “기부 차원에서 참여했는데 운 좋게 성공했다. (유튜브를 통해) 수익이 나면 유소년 축구와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독자 2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축구선수 출신 조원희는 안정환 채널에 ‘안느 100만까지 가야 돼~’라고 댓글을 남겼다. 안정환은 “내가 걔(조원희)보다는 (유튜브 구독자가) 많이 나오겠지”라며 웃었다. 그는 요즘 ‘뭉쳐야 쏜다’(농구 예능)에서 만화 ‘슬램덩크’ 서태웅에 빗댄 ‘안태웅’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그는 “농구도 어렵지만, 목숨 걸고 축구를 해서 그런지, 축구가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한일전 중계에서 해설한 안정환은 “주전이 다 빠졌다고 해봐야 결국 0-3 참사다. 경기가 끝나면 내용은 기억에 안 남고, 승패만 기록으로 남는다. 진 건 진 거다. 그래서 한일전이 잔인한 거다. 젊은 선수한테 감당하기 힘든 책임감을 준 거 아닌가 생각한다. 한일전을 처음 뛴 어린 친구들은 ‘어렵고 다른 경기구나’라고 느꼈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역 시절 일본을 상대로 2골을 넣었다. ‘감독 안정환’을 기다리는 팬이 많다. 안정환은 최고 등급인 P급 바로 아래인 A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했다. 그는 “제가 능력도 안 되고 불러 주실지도 모르겠다. 많이 준비하지 않으면 어렵다. 언젠가는 할 수도 있을 거다. 선수 때는 유럽 진출이 꿈이었고, 유럽에서 감독을 해보고도 싶다. 이뤄질 수 없어도 꿈은 꿀 수 있는 거고, 그런 희망을 갖고 산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4.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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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1 '위캔게임' 안정환 "첫 골 세리머니, 을용타 재연하고파"

첫 방송을 하루 앞둔 '위캔게임'이 안정환, 이을용, 딘딘, 홍성흔을 게임의 세계로 인도한다. 오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야'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반지의 제왕' 안정환과 '중원의 카리스마' 이을용이 오랜만에 그라운드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진다. 약 5년 만에 방송에서 만난 안정환과 이을용은 본격적인 e축구에 임하기에 앞서 복귀 기자회견을 열어 불굴의 의지를 다진다. 특히 안정환은 e축구 첫 골 세레머니 관련 질문에 "을용타를 재연해보고 싶다"고 말해 이을용을 당황하게 한다. 첫 만남부터 서로를 디스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과거 추억에 잠기는 것도 잠시, 컴퓨터 앞에 앉자마자 로그인에만 한 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난관에 봉착해 진땀을 흘린다. 여러 번의 고비를 겪고 게임의 세계에 입문한 안정환과 이을용은 '축알못'으로 전락해 힘겨운 사투를 펼친다. '찐가족오락관' 코너에서는 게임 여행에 나선 홍성흔과 그의 아내 김정임, 아들 홍화철 군의 모습이 그려진다. 화목한 가정을 대표하는 단란한 가족이지만, 시작부터 게임 앞에서 동상이몽을 보인다. "게임은 인생의 낙"이라며 스스로 '게임광'임을 밝힌 홍성흔과 게임 덕후 미니미 홍화철 군은 들뜬 기색을 보이지만, 김정임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남편에게 가장 처음 받은 선물도 게임 아이템이다. 임신했을 때도 전자파가 몸에 안 좋아서 게임에서 벗어나나 했더니 나에게 전자파 차단 앞치마를 사줬다"고 폭로한다. 이들은 PC방을 그대로 재현한 게임 하우스에 처음 입성해 게임 앞에서 한마음 한뜻이 될 수 있을까.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위캔게임'은 세대 간의 게임 교류를 통해 새로운 소통 방법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밤 11시 15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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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센터 서장훈 vs 제왕 안정환 vs 돌직구 김병현 3色 맞대결

전설을 만들어 온 농구, 축구, 야구계 스포츠 스타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그라운드 위가 아닌 MBC '편애중계' 중계진석에서 치열한 중계 대첩을 벌인다. 11월 5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도전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장훈과 붐, 안정환과 김성주, 김병현과 김제동 세 팀의 중계진이 내 선수를 위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편이 되어준다. 파일럿 방송 때부터 전투력, 방어력, 편애력 지수 만렙으로 은근한 경쟁심과 강한 승부욕을 드러내며 중계 삼파전을 리드한 서장훈과 안정환, 김병현의 중계 스펙을 정리해봤다.▶ 국보급 중계 서장훈, 고도의 심리 전략가파일럿 방송 당시 서장훈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의 치부를 깜빡이 없이 건드리는 대담함은 물론 일촉즉발 상황도 예능으로 마무리하는 센스까지 현란한 웃음 드리블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앗은 것. 내 선수의 허점도 매력으로 포장하며 못 말리는 입담을 선보였기에 앞으로 등장할 선수들에게 얼마나 든든한 응원군이 돼 줄지 기대된다. ▶ 중계 마스터 안정환, 공격수 본능 FULL 발동안정환 역시 공격수 본능을 일으키며 흥미진진한 편애 공세를 펼쳤다. 무조건적 응원과 앙칼지게 맞서는 남다른 투지로 저력을 과시한 것. 특히 실제 스포츠중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진가를 발휘하며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로 시청자들을 금세 빠져들게 만들었다. 때문에 물오른 예능감과 중계 마스터다운 면모로 웃음 결승골을 넣을 안정환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 돌직구 중계 김병현, 순수한 리액션 속 팩트 폭격다크호스로 떠오른 김병현은 순수 리액션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 변화구를 던졌다. 그는 손을 들며 발언권을 얻는가 하면 '월드 시리즈 우승 반지'를 내놓자는 농담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예능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조용히 돌직구를 날리는 전투력까지 탑재해 예능 마운드에 갓 올라선 김병현이 터트릴 포텐이 궁금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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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X유재석 '놀면 뭐하니'→'선녀들 리턴즈'…MBC 하반기 라인업

MBC 예능 하반기 신규 콘텐츠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태호 PD가 복귀하면서 한층 활발해진 예능국을 기대케 한다. 올 여름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돌아온 김태호 PD가 유재석과 함께 만드는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지난 시즌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차별화된 기획이 더해진 다양한 파일럿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 '편애중계', '공부가 MONEY?', '언니네 쌀롱' 등이 시원한 웃음을 장착하고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김태호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새 예능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이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이다.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첫 방송 전인 20일에는 유튜브 '놀면 뭐하니?'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모음 형식인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가 먼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역사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배움 여행으로 시간의 선을 넘어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가 몰랐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발로 터는 탐사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 한반도의 선을 찾아 떠나는 본격 근·현대사 여정을 그리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아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새롭게 돌아오는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설민석,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가 출연하며, 웰메이드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 8월 첫 방송된다.파일럿 예능 '오래봐도 예쁘다'는 예비 반려인이 스타의 동물을 맡아보며 스스로가 반려동물을 키울 자격이 되어 있는지 고민해보는 좌충우돌 초보 펫시터 체험 프로그램이다. 송은이가 MC를 맡았다. god 박준형을 비롯해 이연복, 이영진, 승희, 박재정, 김민교, 치타, 곽동연이 출연한다. 25일과 8월 1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2부작으로 방송된다.파일럿 예능 '편애중계'는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작은 도전을 앞두고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6명의 편애중계진이 현장으로 달려가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예능 처음으로 3대 구기 종목에서 일가를 이루었던 스포츠 레전드들이 함께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농구 대표로 '국보급 센터' 서장훈, 축구 대표로 '반지의 제왕' 안정환, 야구 대표로는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보유자 김병현이 출연해 불꽃 튀는 입담 대결을 펼친다. 8월 중 방송된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입시&교육 코디네이터가 등장해 교육비는 반으로 줄이고, 교육 효과는 배 이상 높이는 에듀 버라이어티 관찰 예능 '공부가 MONEY?'와 대한민국 대표 패션, 뷰티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스타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 시켜주는 메이크오버 토크쇼 '언니네 쌀롱'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과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김태호PD가 준비 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인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8월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펀딩을 통해 가치를 실현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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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예능老망주' 안정환과 다정 셀카

포토그래퍼 조선희가 '예능 노망주' 안정환과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조선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지의제왕과 진짜 오랜만에 촬영~~ 열심히 살다보면 만나지는게 인생이네~~~ 진짜 말도없고 농담 한마디 안하던 그가 이젠 웃긴 말도하고 유들유들~~ #안정환 #닥스 #우리집냉장고도부탁해 #아직내표정은못개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조선희는 안정환과 다정한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조선희는 오랜만에 만난 안정환에게 "말도 없고 농담 한 마디 안 하던 그가 이젠 유들유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안정환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MC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김인영 기자[사진=조선희 인스타그램] 2016.03.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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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축구가 싫어 보지도 않았는데…다시 사랑하게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진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14일 김성주 캐스터는 “축구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그냥 일상인 나라, 문화인 나라, 삶의 일부인 나라에서의 월드컵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축구 얘기만으로 한 달을 보낼 수 있다니 놀랍다"며 "두 태극전사와의 한 달 여 동안의 동거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다. 반지의 제왕과 히딩크의 황태자가 해주는 아침밥을 얻어먹는 황송함이란 정말….4년 후가 벌써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축구가 싫어져서 은퇴 후 1년 넘게 축구 경기를 보지 않았다. MBC 해설위원으로 보낸 한 달 여의 시간은 다시 축구를 사랑하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난 축구를 버릴 수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월드컵은 끝났지만 내 마음 속 월드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혔다.송종국은 “남미·유럽팀 경기를 중계하면서 그들의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가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건 기본기라는 걸 느꼈다. 각팀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감독들이 잘 조합한 팀은 성공을 거두었고 조직보다 개인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팀들은 한계가 있다는 것도 느꼈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4년 동안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이상을 계획을 세워 선수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도 느낀 월드컵이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김성주는 “중계방송을 97년부터 했는데, 이렇게 중계방송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팀을 이렇게 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해설자와 캐스터가 호흡이 좋아도 가까워지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친해지는 데에 한계가 있어, 중계할 때 삐거덕거릴 때가 있는데, 우리는 기존 프로그램으로 돈독해진 관계라 그런 마찰이 하나도 없었다"며 "합숙 생활에서 끊임없는 대화로 서로의 생각이나 철학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중계방송에서 막힘이 없었다”고 말했다.김성주는 “축구만 하던 사람들이 중계를 하느라 정말 힘들었을 거다. 안정환 위원은 중계중에 입모양으로 기침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훈련이 안 돼 있는 사람들인데 적응을 잘 해 줘 고맙다"며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축구 중계만 해야 했는데 매 경기 정열적으로 해야 하는 게 쉽지 않다. 31개 나라, 선수들 개개인 파악하고 공부하며 볼펜을 하도 잡아서 안정환 위원은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였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MBC 제공] 2014.07.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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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빠 어디가’ 덕분에 안정환-송종국과 마찰 없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진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14일 김성주 캐스터는 “축구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그냥 일상인 나라, 문화인 나라, 삶의 일부인 나라에서의 월드컵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축구 얘기만으로 한 달을 보낼 수 있다니 놀랍다"며 "두 태극전사와의 한 달 여 동안의 동거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다. 반지의 제왕과 히딩크의 황태자가 해주는 아침밥을 얻어먹는 황송함이란 정말….4년 후가 벌써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안정환은 “축구가 싫어져서 은퇴 후 1년 넘게 축구 경기를 보지 않았다. MBC 해설위원으로 보낸 한 달 여의 시간은 다시 축구를 사랑하게 만든 시간이었다"며 "‘난 축구를 버릴 수 없는 사람이구나’라는 걸 느꼈다. 월드컵은 끝났지만 내 마음 속 월드컵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혔다.송종국은 “남미·유럽팀 경기를 중계하면서 그들의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가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그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건 기본기라는 걸 느꼈다. 각팀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감독들이 잘 조합한 팀은 성공을 거두었고 조직보다 개인 위주의 플레이를 펼친 팀들은 한계가 있다는 것도 느꼈다"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선 4년 동안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20년 이상을 계획을 세워 선수를 발굴해야 한다는 것도 느낀 월드컵이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김성주는 “중계방송을 97년부터 했는데, 이렇게 중계방송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팀을 이렇게 꾸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해설자와 캐스터가 호흡이 좋아도 가까워지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친해지는 데에 한계가 있어, 중계할 때 삐거덕거릴 때가 있는데, 우리는 기존 프로그램으로 돈독해진 관계라 그런 마찰이 하나도 없었다"며 "합숙 생활에서 끊임없는 대화로 서로의 생각이나 철학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중계방송에서 막힘이 없었다”고 말했다.김성주는 “축구만 하던 사람들이 중계를 하느라 정말 힘들었을 거다. 안정환 위원은 중계중에 입모양으로 기침해도 되냐고 물어본다. 훈련이 안 돼 있는 사람들인데 적응을 잘 해 줘 고맙다"며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축구 중계만 해야 했는데 매 경기 정열적으로 해야 하는 게 쉽지 않다. 31개 나라, 선수들 개개인 파악하고 공부하며 볼펜을 하도 잡아서 안정환 위원은 손가락에 굳은살이 박였다”고 털어놓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MBC 제공] 2014.07.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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