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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IS인터뷰] 제이미 “2년 공백은 꼭 필요했던 시간…음악은 평생 숙제”

“초록 머리를 한 이유는 단순해요. 초록색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색이라 선택한 거예요.” 지난달 31일 새 싱글 ‘배드 럭’으로 돌아온 제이미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무려 2년 만의 신곡 컴백이니 할 얘기가 많을 법도 했다. 콘셉트 포토를 통해 화제를 모은 초록색 머리에 긱 시크 스타일의 안경을 쓰고 인터뷰에 나선 그는 강렬한 인상과 상반되는 솔직하고 편안한 답변들로 분위기를 시종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자칭 ‘98% 파워 E’답게 심플하고도 명랑 쾌활한 발언들은 듣는 이의 기분마저 환기시켰다. 신곡 ‘배드 럭’은 2년 정도 공백을 두고 선보인 곡. 제이미는 직접 쓴 가사에 이별 후 상처를 주고 떠난 상대에게 불운이 따르길 바라는 감정을 담아냈다. 제이미는 “헤어지면서 상대방이 미워지는 경험을 처음 해봤고, 그걸 소재로 풀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이별할 때 ‘너는 불운(배드 럭)’만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에 대한 다른 시점의 곡을 쓰게 됐는데 주위에서 곡 내용을 듣고 많이 당황하시더라”고 작업 초기 주위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굳이 그렇게 생각해야 하느냐는 이야기도 들었다. 하지만 너무 진지한 곡은 아니니까,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설득했다”며 “상대방이 자기 이야기인 줄 알았으면 좋겠다. 당사자는 알지 않을까. 듣고 찔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웃었다.인터뷰는 자연스럽게 대중과 멀어졌던 공백기 이야기로 이어졌다. 제이미는 “2년이란 기간을 생각한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공백기가 2년이 된 것”이라며 데뷔 후 가수로 살아가면서 미처 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경험담을 내놨다. “전 소속사(워너뮤직)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좀 생겼어요. 생각해 보니 어느덧 12년 동안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동안 여행 한 번 가본 적 없더라고요. 너무 음악에만 집중해 살았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쓸 곡이 없었죠.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고갈돼 있었고, 뭔가 새로운 것을 얻고 싶었습니다.”지금은 “돈을 모으면 무조건 여행을 갈 것”이라 할 정도로 여행 마니아가 돼버린 그는, 여행 외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카페 소모임에도 나가는 등 연예인이란 타이틀을 사실상 내려놓고 지낸 평범한 시간들을 돌아보여 빙긋 웃었다. 누군가에겐 지금도 여전히 2012년 방송된 SBS ‘K팝스타1’의 귀엽고 야무진 우승자 박지민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는 2020년 과감하게 제이미로 활동명을 바꾸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제이미는 “나이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음악 스타일이 바뀌었고, 이미지도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었다”며 “이미지 변신을 한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느덧 12년째 음악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제이미. 그에게 음악이라는 여행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잠시 생각에 잠긴 제이미가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음악은, 평생 숙제인 것 같아요. 음악을 만들 때는 사실 되게 힘들고 고통스럽기도 해요. 그런데 그걸 싹 다 잊게 해주는 게 무대, 공연에 섰을 때죠. 내가 이렇게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할 정도로, 그게 다 나에게 100% 충전이 돼요. 힘들어도 꾸준히, 평생 음악을 할 겁니다. 내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음악으로 롱런하고 싶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 듣고 싶은 반응에 대해 묻자 제이미는 “드디어 다시 돌아왔네!”라고 반겨주는 말이 제일 듣고 싶다고 했다. 목표로 삼고 있는 음원 성적에 대해선 “내 곡 중 ‘넘버스’라는 곡이 있다. 숫자에 개의치 않는다는 내용의 곡”이라고 성적에 대한 생각도 솔직하게 전했다. “솔직히 순위 좋으면 감사하죠. 그런데 그게 제 첫 번째 목표는 아니에요. 좀 더 음악의 깊이를 알아주고, 그러다 보면 성적도 따라 오르지 않을까 생각해요.” 2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곡이지만 작업 기간은 불과 한 달 남짓이었다 하니, 다시 시동을 건 제이미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봄직하다. “저도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어떤 곡으로 다시 컴백할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추구하던 것과 많은 게 바뀌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더 열심히 준비할 테니,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에 대해서도 항상 기대해주세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4 06:14
예능

[인터뷰①] 제이미 “2년 공백 이유? 아이디어 고갈…여행 통해 새롭게 눈 떴죠”

가수 제이미가 2년 공백을 딛고 신곡으로 컴백한다.31일 새 싱글 ‘배드 럭’으로 돌아오는 제이미는 30일 서울 강남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2년 공백 후 컴백하는 소회와 더불어 공백기 동안 깨닫게 된 점들에 대해 말했다. 제이미는 “2년 정고 공백기를 두고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많이 고민하고 선택한 곡이다. 가사도 직접 쓰고 하면서 어떻게 컴백하면 좋을까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고민을 담아 낸 곡”이라고 컴백 소감 및 신곡을 소개했다. 2년에 달하는 공백에 대해 제이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이후 워너뮤직에 있었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서 다른 회사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생각해 보니 어느덧 12년 동안 활동을 하고 있더라. 뭔가 새로운 것도 얻고 싶었고, 여행을 해본 적이 없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너무 음악에만 집중해 살았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쓸 곡이 없더라.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을 정도로 고갈되어 있었다”며 “여행도 다니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일본, 태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돈 모으면 무조건 해외 여행을 갈 것”이라 마음먹었을 정도로 며 여행에서 큰 수확을 얻었다는 제이미는 “혼자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생각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을 했다”면서 “2년 쉬었으면 됐다 싶어 작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신곡 ‘배드 럭’은 이별 후 상처를 주고 떠난 상대에게 불운이 따르길 바라는 감정을 제이미만의 감성으로 솔직하게 담아낸 곡이다. 제이미는 직접 가사를 쓴 이 곡에서 새로운 음악적 변신과 탁월한 가창력,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제이미의 신곡 ‘배드 럭’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31 08:00
연예일반

제이미,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 종료…“활동과 행보 응원할 것”

가수 제이미가 워너뮤직코리아를 떠난다.워너뮤직코리아는 제이미와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이어 “그동안 워너뮤직코리아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해준 제이미의 노력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당사는 앞으로 이어질 제이미의 활동과 행보도 응원하며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제이미는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202년 4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니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제이미는 최근 채널A ‘강철부대2’ 출신 구민철과 열애 중임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06 16:51
연예일반

이준영·제이미·오데트 ‘일당백집사’ OST 2차 라인업 공개

‘일당백집사’의 감동을 더할 OST 2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의 OST 제작사 (주)블렌딩이 SNS 채널을 통해 이준영, 제이미(JAMIE), 오데트(Odett)의 OST 참여 소식을 전했다. 2차 라인업에는 현재 드라마 ‘일당백집사’ 남자 주인공 태희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준영과 가수 제이미, 신예 R&B 감성 보컬 오데트가 이름을 올렸다. 작품에서 달달한 로맨티시스트 면모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준영은 이번 OST를 통해 가수 활동으로 다져진 가창력을 선보이며 태희의 감정을 전달하는 데 힘을 더할 예정이다. 가창 라인업과 함께 ‘다시 오늘’(A Fine Day), ‘언제나 널 비춰줄게’, ‘안녕 마이 프렌드’로 구성된 곡명 역시 공개됐다. 1차 라인업 공개에 이어 이번에도 곡 장르와 가창자를 유추하는 재미를 더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앞서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정준일, 빅스 켄(KEN)이 각각 명품 보이스와 가창력이 돋보이는 OST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뒤를 이을 주자들에게도 기대가 모아진다.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작품의 인물 관계성 및 매력적인 스토리 전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음악으로 몰입감을 더해줄 전망이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2차 OST는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9 16:52
연예

제이미, 영어 싱글 '피티 파티' 발매

제이미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디지털 싱글 'Pity Party'(피티 파티)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은 파티가 시작되기 전, 제이미가 음료를 따르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신비롭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 한 남자가 등장하고, 무표정한 얼굴의 제이미가 토치와 음료를 들고 그에게 다가간다. 긴장감이 고조되던 것도 잠시, 남자가 제이미의 음료를 받아들자 장면이 전환된다. 양갈래 머리를 한 제이미는 댄서들과 함께 신곡 'Pity Party'의 멜로디에 맞춰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지난해 9월 발매된 싱글 'No Numbers' 이후 제이미가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음원으로,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한 제이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3일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8 10:27
연예

'만능 뮤지션' 제이미, 청순·시크 아우르는 팔색조 매력

가수 제이미가 다재다능한 활약을 예고했다. 10일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제이미의 새 프로필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제이미의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이미는 청순과 시크함이 공존하는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제이미는 데님에 흰 티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자아낸 데 이어 내추럴한 헤어스타일에 볼캡으로 멋을 내 힙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다른 사진 속 제이미는 연보랏빛 재킷과 치마로 세련된 매력을 발산,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반묶음 헤어스타일에 체크 패턴의 원피스를 입은 컷에서는 러블리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돋보였다. SBS 'K팝스타 시즌1' 우승자 출신의 제이미는 지난 2012년 피프틴앤드(15&)로 데뷔와 함께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5년 첫 솔로 싱글 'Hopeless Love'를 시작으로 '19에서 20', 'jimin x jamie', 'Stay Beautiful', 'Numbers', 'Apollo 11' 등 특유의 색깔이 묻어나는 앨범들을 발표하며 실력파 솔로 뮤지션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K팝의 판도를 바꾸는 아티스트로 소개하는 등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이미는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내고 있다. Mnet 'GOOD GIRL: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등에서 탁월한 보컬 실력으로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2013년부터 아리랑TV 'After School Club'의 진행자로 맹활약하고 있어 향후 활동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0 12:03
연예

제이미, 美스위티-日찬미나와 특급 글로벌 컬래버

가수 제이미(Jamie)가 한국 대표로 특급 컬래버레이션에 참여한다.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는 26일 "제이미가 내달 2일 발매되는 미국의 라이징 스타 Saweetie(스위티)의 대표곡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리믹스에 일본 여성 래퍼 CHANMINA(찬미나)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스위티의 대표곡 'Best Friend'는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Doja Cat(도자 캣)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그래미를 수상한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인 Dr. Luke(닥터 루크)가 프로듀서로 참여, 발매 후 미국 빌보드 Hot R&B/Hip-Hop 차트 1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찬미나는 한국계 일본인으로 일본 대표 여성 래퍼다. 일본판 '고등래퍼'로 알려진 ‘고교생RAP선수권’ 출연자 중 유일하게 메이저 데뷔를 이뤄낸 실력파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태연의 일본 미니앨범 ‘#GirlsSpkOut’에 피처링로 참여해 매력을 뽐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이미는 장르에 갇히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과 스타일로 매번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뮤지션이다. 이번 피처링을 통해 랩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면서 "세 뮤지션이 만나 완성도 높은 음악을 탄생시켰으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달 2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6 08:59
연예

제이미, 19일 온라인 '코지 콘서트' 개최

제이미(Jamie)가 데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 측은 "제이미가 19일 단독 콘서트 '코지 콘서트(Cozy Concert)'를 개최한다. 언택트 공연의 매력을 살린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간을 통해 제이미의 팔색조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코지 콘서트'라는 타이틀명에 맞게 포근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 팬들과의 친밀한 소통은 물론, 최근 발표한 신곡 '5가지 Christmas'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콘텐츠 등 다채로운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이미는 올해 'Numbers'와 'Apollo 11', '5가지 Christmas'까지 잇단 싱글을 발표하며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다채롭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3 19:53
연예

"스터디셀러 캐럴 꿈꾸며"..제이미, 오늘(9일) '5가지 크리스마스' 발매

가수 제이미가 캐럴 발매 소식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제이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꿈꾸며"로 시작하는 글과 디지털 싱글 '5가지 Christmas' 재킷 이미지를 게재했다. 제이미는 "이번 2020년은 특히 너무 외롭기도 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선물 같이 오는 휴가도 없는 한 해였다"며 "크리스마스만큼은 이 곡으로 누군가에게 미소를, 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설렘을 전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이라는 키워드는 우리가 지우려고 해도 항상 찾아오고, 찾아올 때마다 항상 새롭지 않나. 이 곡을 통해 사랑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미가 오늘(9일) 발표하는 신곡 '5가지 Christmas'는 따뜻한 스트링과 R&B 선율이 어우러진 도입부와 함께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리듬이 매력적인 팝 장르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캐럴 곡이다. '5가지 사랑의 언어(Love Language)'라는 소재를 통해 사랑을 표현하는 다섯 가지 종류에 대한 이야기와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나에게도 이 모든 걸 채워줄 사람이 나타날까?'라는 내용을 노랫말에 담았다.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제이미는 지난 4일 워너뮤직코리아에 합류했다. 최근 '비긴어게인'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오픈마이크 시리즈 첫 주자로 나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9 15:15
연예

[알쓸신곡] 제이미X박재범이 만든 그루브한 호흡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제이미와 제이팍(박재범)이 만났다. 두 사람의 소울 넘치는 음색이 그루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제이미는 11일 디지털싱글 '아폴로 11'(Apollo 11)를 발매하고 연말까지 열일을 이어갔다. 그는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싱글 '넘버스' 발매, Mnet 음악 예능 ‘굿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신곡은 제이미의 음색을 강조한 알앤비 장르다. 몽환적 분위기로 제이미의 소울풀한 보컬이 곳곳에 묻어난다. 그는 그동안 지나온 길에서 느낀 소중한 추억들,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다짐을 아폴로 11호에 빗대어 제이미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지켜봐줘/ 위대한 내 첫 스텝을/ You know I'm strong/ 깃발이 꽂혔을 때는/ 미래의 책들에/ 써질 history/ 작은 한 걸음 이더라도/ 내 내일에 기댈 가져달라고/ 지금 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 너도 불러주기 만을 바라고 있어"라는 노랫말로 포부를 담아내기도 했다. 특히 노래와 랩을 오가는 박재범의 피처링으로 제이미와는 특급 시너지를 발휘한다. 듣기 편한 멜로디가 마치 편집숍에서 쇼핑을 하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준다. 뮤직비디오에서 제이미는 미래도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렬한 조명과 반짝이는 효과들은 동시에 1990년대를 떠올리게도 한다. 소속사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아폴로 11호에 오르기 전, 현재의 제이미가 과거의 박지민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전하며 미래를 향한 다짐을 되새기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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