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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1년 포수 DRS 전체 1위→GG' FA로 풀린 뒤 콜로라도 잔류 '35억원'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35)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잔류한다.미국 NBC스포츠는 '스탈링스가 콜로라도와 1년, 250만 달러(35억원) 계약에 동의했다'고 21일(한국시간) 전했다. 스탈링스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이었다. 이번 계약은 연봉 200만 달러(28억원)에 2026년 200만 달러 규모의 상호 옵션(바이아웃 50만 달러·7억원)이 포함돼 있다. 스탈링스는 메이저리그(MLB) 9년 경력의 베테랑 안방 자원이다. 통산 MLB 성적은 533경기 타율 0.239(1586타수 379안타) 33홈런 184타점.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나 지난 1월 콜로라도에 합류한 뒤 시즌 타율 0.263(243타수 64안타) 9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엘리아스 디아스와 출전 시간을 양분하며 안정적으로 투수진을 이끌었다. 스탈링스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21년 MLB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GG)를 수상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스탈링스의 그해 DRS(Defensive Run Save)가 21로 MLB 포수 중 전체 1위(최소 800이닝)였다. 션 머피(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DRS 10) 윌슨 콘트레라스(당시 시카고 컵스·DRS 8)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DRS 0) 등 리그를 대표하는 안방마님에 모두 앞섰다. 이번 겨울 자유의 몸이 된 만큼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의 선택은 '콜로라도'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21 21:47
뮤직

원헌드레드 측 “더보이즈 멤버 전원 계약 예정…최고의 팀웍” [공식]

그룹 더보이즈 멤버 전원이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로 이적할 예정이다.15일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멤버 전원이 함께 이적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고의 팀웍을 보여주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보이즈 멤버들의 그룹 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완전체 계약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더보이즈 멤버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원헌드레드의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밀리언마켓의 모회사로 프로듀싱과 콘텐츠 관련 인재를 영입하고,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의 영입 및 협업을 통해 양질의 K-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5 11:24
일본야구

'사사키 포스팅 허용' NPB 롯데, MLB 통산 38승 거물 영입 초읽기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이 새 외국인 투수로 브래드 켈러(29)를 영입할 전망이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롯데가 새 외국인 투수로 켈러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10일 전했다. 토종 에이스 사사키 로키(23)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수락한 직후 나온 보도라 더욱 눈길을 끈다.켈러는 MLB 7년 경력의 선발 자원이다. 통산 MLB 성적은 166경기(선발 116경기) 38승 57패 평균자책점 4.34. 빅리그 첫 시즌인 201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9승(6패)을 거두기도 했다. 그해 제이콥 쥬니스와 팀 내 다승 공동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6경기(선발 2경기) 등판, 4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다.켈러는 평균 94마일(151.3㎞/h) 안팎의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위퍼, 커브 등을 다양하게 섞는다. 한편 롯데는 지난 9일 사사키의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허락했다. 2021년 입단한 사사키의 일본 프로야구(NPB) 성적은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시속 160㎞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워 타자를 압도한다. 2022년 4월에는 NPB 역대 최연소(20세 5개월) 퍼펙트게임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52타자 연속 범타, 17이닝 연속 무안타, 36이닝 연속 탈삼진을 비롯해 각종 NPB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과 함께 일본의 우승을 이끌며 MLB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0 19:38
뮤직

지드래곤, 브로치만 1억 5000만 원... ‘억’ 소리 나는 착장 [왓IS]

가수 지드래곤 ‘파워’는 여전했다.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억 소리 나는 패션을 자랑했다.지난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서는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고가의 차량인 롤스로이스를 타고 녹화장에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또 블랙 스튜를 입고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의 브로치를 가슴에 달았다.지드래곤은 자신이 앰배서더로 있는 샤넬 꽃무늬 넥타이와 하늘색 네일로 포인트를 줬다. 이날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화려한 보석이 달린 꽃 브로치였다. 이 브로치는 지드래곤과 제이콥앤코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18K 화이트 골드와 9.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1.94캐럿의 옐로 사파이어, 4.2캐럿의 차보라이트가 사용됐다.브로치는 지난 10월 퍼렐 윌리엄스가 만든 자선단체 주피터 경매에서 1억 5000만원대에 낙찰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입은 수트는 어니스트 더블유 베이커스 제품이다. 재킷은 ‘식스 버튼 더블 브리스트 블레이저’로 가격은 206만원, 하의는 ‘플레어 트라우저’로 가격은 109만원이다. 그가 신은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오렌지 스웨이드 로퍼’로 현재는 단종된 모델이다. 가격은 약 150만원이다. 방송 말미 지드래곤은 ‘유 퀴즈’ 문제를 맞혀 받은 상금 100만원을 자신이 설립한 마약 퇴치 재단 저스피스에 기부했다.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7년만에 솔로앨범을 내고 컴백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1 17:54
해외축구

‘토트넘 대이변’ 손흥민 없이 맨시티 잡았다…리그컵서 2-1 승리 ‘8강 진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따낸 ‘대이변’ 승리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파페 사르의 연속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앞서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에서 부진한 경기력 끝에 0-1로 패배한 데다, 이날 역시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는데도 ‘잉글랜드 최강’ 맨시티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맨시티 역시 엘링 홀란 등 핵심 선수들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부담이 큰 경기를 잡아냈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3경기 연속 결장했다. 이날 경기장엔 사복 차림으로 찾아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앞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주말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선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를 중심으로 티모 베르너, 브레넌 존슨이 양 측면에 서는 형태로 공격진을 꾸렸다. 파페 사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에 포진하고, 미키 판더펜과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아치 그레이가 수비라인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다.전반 5분 만에 토트넘이 균형을 깨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역습이 전개됐다. 빠르게 파고든 쿨루셉스키가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베르너에게 낮고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반 25분 격차를 더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사르가 아크 오른쪽에서 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골이었다.궁지에 몰린 맨시티도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사비뉴의 크로스를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전반은 토트넘이 2-1로 앞섰다. 후반에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쐐기골을 노린 토트넘과 동점골을 노린 맨시티가 치열하게 맞섰다. 후반 초반엔 토트넘이 존슨과 베르너, 쿨루셉스키의 연이은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후반 중반 이후엔 맨시티가 공세를 더욱 이어갔다. 제이콥 라이트와 누네스의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다. 맨시티는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나 토트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6분의 추가시간도 모두 흐른 뒤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2-1로 꺾고 리그컵 8강에 진출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31 07:22
스타

‘10월 말 컴백’ 더보이즈, IST엔터와 재계약 논의... 마지막 활동 되나 [공식]

그룹 더보이즈가 IST엔터테인먼트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23일 I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더보이즈와 전속계약이 아직 만료되지 않았다”며 “멤버들과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보이즈는 10월 말 컴백도 확정했다. 전작으로 판타지 3부작의 마침표를 찍고, 약 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만나게 됐다. 만약 전속계약이 마무리되면 10월 말 컴백이 더보이즈의 마지막 활동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더보이즈는 세 번째 월드 투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12~1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더보이즈 월드투어 제너레이션’의 포문을 열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19:06
프로야구

집에서 보다 허겁지겁...두산 2R 최민석 "김택연 선배 직구, 가까이서 보고 파" [드래프트]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26순위에서 두산 베어스가 서울고 투수 최민석(18)의 이름을 불렀다.그런데 그 순간 최민석은 현장이 아닌 집에 있었다. 당초 상위 지명 유력 선수들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미리 초대하는데, 최민석은 KBO가 초대장을 보낸 선수가 아니었던 거다.'다행히' 최민석은 행사장까지 갈 수 있는 곳에 있었다. 잠실 근방에 집이 있었던 덕에 학교 코치로부터 급하게 연락을 받은 그는 급하게 행사장을 찾아가 행사 후 진행된 인터뷰에 늦지 않게 참석할 수 있었다.인터뷰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최민석은 "원래도 2라운드 후반에서 3라운드 초반 정도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빨리 뽑힌 것 같다"고 기뻐했다. 물론 1군 엔트리에 들었을 때 이야기지만, '집 앞'에 취직하게 된 셈이다.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정현우(키움 히어로즈)가 "집이 서울이고 고척돔과 멀지 않아 키움에 지명받길 바랐는데 집밥을 먹으며 다닐 수 있어 기쁘다"고 한 것처럼 그 역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최민석은 "부모님께선 어느 구단에 지명됐느냐 이전에 먼저 (기뻐서) 우셨다"고 떠올렸다.최민석은 "서울고 김동수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 부모님께서 지금까지 야구하도록 뒷바라지해 주셨는데, 이제 (야구 잘 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전했다.최민석은 롤 모델로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을 뽑았다.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에이스다. 마른 몸에도 시속 161㎞/h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를 구사한다.최민석도 몸은 조금 말랐지만, 구속에는 자신 있어했다. 140 후반을 던진다고 밝힌 그는 "중학교 때부터 구속이 좀 올라왔다. 원래 사이드암스로였는데 오버로 바꾸고 올랐다"고 전했다.최민석은 1년 선배이자 신인왕 1순위로 꼽히는 김택연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지난해 1라운드 2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택연은 3승 2패 1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9로 올해 신인왕에서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최민석은 "김택연 선수께서 던지는 걸 한 번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했는 데도 베테랑 선수처럼 공이 좋다. 말이 안 되는 구위"라고 놀라했다.보는 것 말고 상대해보고 싶은 선배로는 강백호를 꼽았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최근 2년 부진을 씻고 올해 타율 0.290 25홈런 92타점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2018년 신인왕을 시작으로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20대 타자로 꼽힌다. 역시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3년 1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서현도 강백호를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 꼽은 바 있다. 최민석은 "서울고 시절에 대해 들려오는 게 있다 보니, 후배들에겐 약간 서울고 야구부 레전드 느낌"이라고 전했다.최민석의 목표는 뭘까. 최민석은 "일단 모든 일엔 순서가 있으니 1군 스프링캠프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후 개막전 엔트리나 시범경기 출전 등을 먼저 이뤄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꾸준한 선수가 되고 싶다. 한 번만 반짝이지 않고 꾸준히 반짝이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하고 싶은 건 선발 투수지만, 팀이 시켜주시는 대로 하겠다. 자리 잡은 후 선발 투수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11 18:44
메이저리그

고우석 더블A 경기서 1이닝 3실점 2도루 허용, ERA 8.31

미국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뛰는 고우석(26)이 4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간신히 팀 승리를 지켰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9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엄 리전스필드에서 열린 버밍엄 배런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더블A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고우석은 마이너리그서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하고 있다. 더블A 평균자책점은 8.31이다.팀이 6-2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마리오 카밀레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 윌프레드 베라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DJ 글래드니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 고비를 넘겼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닉 포드쿨에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무관심 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루 위기가 계속됐다. 고우석은 제이콥 곤잘레스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곤잘레스도 무관심 도루를 시도해 2사 2, 3루가 됐다. 고우석은 마이클 터너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6-5로 앞선 2사 1루에서 웨스턴 에벌리를 1루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고우석은 이날 투구 수 25개(스트라이크 19개)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계속된 부진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9.09 14:11
해외축구

손흥민 또 중동 이적설 떴지만…“아직 보여줄 게 많다” 英 현지는 잔류 확신

손흥민(32·토트넘)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재계약 소식이 뜸하니 또 중동 이적설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유럽 잔류 가능성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1년 계약 연장 옵션, 그리고 손흥민의 현재 경기력 덕분이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피차헤스 보도를 인용해 “사우디 구단들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스타 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알힐랄과 알나스르, 알아인, 알이티하드 등이 손흥민을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른 슈퍼스타들과 게약하기 위해 무엇이든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몇몇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이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을 중동으로 데려가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손흥민을 영입하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러브콜은 거듭 이어지고 있다. 다른 유럽 스타들이 중동으로 향했던 것처럼 막대한 연봉 등을 통해 손흥민의 마음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우선 내년 6월 만료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중동 구단들이 손흥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배경이다. 다만 거듭되는 중동 구단들의 러브콜에도 영국 현지는 그리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분위기다. 계약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우선 이적 과정에선 구단 간 이적료 협상이 필수적일 수 있고, 당장 손흥민이 EPL을 떠나 중동으로 향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실제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벤 제이콥스 기자도 지난 7월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할 것이다. 현재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되지만, 12개월 더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을 사실상 '2년' 남은 것으로 언급하는 배경이다. 만약 계약이 1년 연장된다면 손흥민 영입을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반드시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 테이블을 차려야 한다.막대한 이적료를 통해 구단 간 합의점을 찾더라도, 손흥민이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향하지는 않을 거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손흥민도 그동안 늘 중동 이적설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EPL 잔류를 선언하며 중동 이적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스퍼스웹도 “손흥민이 아직 유럽을 떠날 것 같지는 않다. 아직 보여줄 게 너무 많고, 유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싶어 할 것”이라며 “더구나 피지컬적으로 쇠퇴하지 않고 있고, 최고 수준에서 적어도 2년은 더 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그 무대가 토트넘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9.08 14:31
해외축구

슈팅 1개 침묵 SON, 英 매체 “골을 넣는 데는 어려움 겪어”

손흥민(32·토트넘)이 리그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다. 팀 역시 뼈아픈 실점으로 2연패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승·무·패를 모두 쌓은 토트넘은 다소 흐름이 꺾인 채 9월 A매치 휴식기를 갖게 됐다.이날 토트넘의 관심사 중 하나는 전방이었다. 팀의 공격을 책임져야 할 히샤를리송과 도미닉 솔란케가 모두 부상 여파로 출전이 어려웠다. 직전 에버턴전과 같이 ‘톱’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배경이다. 손흥민은 당시 강도 높은 전방 압박과 정확한 결정력으로 멀티골을 뽑아내 팀의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전과 달랐다. 먼저 흔들린 건 토트넘의 수비진이었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로이드 켈리의 크로스가 손쉽게 하비 반스에게 연결됐다. 반스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연이은 중거리포로 위협하던 전반의 분위기가 바뀐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슈팅은 없었다.토트넘은 후반에 일단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11분 제임스 매디슨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박스 안 브레넌 존슨에게 향했다. 존슨의 슈팅은 제대로 맞진 않았는데, 이 공을 걷어내려고 한 댄 번이 자신의 골대로 차 넣었다. 다소 행운 섞인 자책골이 터진 것이다. 기새를 탄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직접 프리킥으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직후 제이콥 머피에게 실점 위기를 내줬으나,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한편 손흥민은 후반 25분 전방 압박으로 윌손 오도베르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오도베르는 패스 대신 슈팅을 택했는데, 공이 수비에 막혔다. 이후 매디슨의 슈팅 역시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답답한 흐름이 반복됐다.결국 기회를 살린 건 홈팀 뉴캐슬이었다. 후반 33분 조엘린톤의 스루패스가 정확히 머피에게 전달됐다. 머피는 질주로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알렉산더 이삭에게 공을 건넸다. 이삭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으며 재차 달아났다.반면 토트넘은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의 부정확한 슈팅에 고개를 떨궜다. 손흥민은 이날 후반 10분 한 차례 슈팅이 수비에 막힌 것을 제외하면 추가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주며 “중앙 공격수로 나서 3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득점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이브닝스탠다드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5점을 줬다. 매체는 “전반에는 왼쪽 측면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었지만, 후반에는 중앙 공격수로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가장 낮은 점수는 데스티니 우도지의 4점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다만 기록을 기반으로 한 통계 매체 평점에서는 평균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 폿몹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점을 줬다. 소파스코어 기준으로는 7.4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김우중 기자 2024.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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