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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계약 연장에 입 연 포스텍 “그의 커리어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3)과의 계약 연장 소식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9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1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기자회견을 앞두고 전해진 토트넘 내 희소식 중 하나는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구단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해 온 손흥민은 클럽에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며 현대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클럽의 7번을 달고 뛰며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클럽 역대 출전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클럽 주장으로 임명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 역사 속에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새겼다”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과의 동행을 반겼다. 그는 “훌륭하다. 손흥민은 이미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클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계약이 이어진 건 훌륭한 일이며, 우리의 목표는 그가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버풀전을 앞둔 토트넘은 여전히 선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어, 프레이저 포스터도 질병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경고누적 징계에서 벗어났으나,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가 결장한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주말 이후 다른 선수들은 확실히 좋아졌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치 그레이도 좋아졌고, 라두 드라구신은 회복됐다”라고 알렸다.공격수 히샬리송 역시 복귀 시동을 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훈련 중이다. 2주간의 훈련 기간을 완벽히 제공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다음 주가 2번째 주다. 잘 소화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결원이 많다. 내일도 1군 10명이 빠진다. 쉽지 않지만,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단은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토트넘은 EPL에선 11위에 그쳤지만, 카라바오컵에서는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리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컵 대회는 별개의 무대다. 준결승까지 오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상대는 모든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팀이다. 이것은 큰 시험이다. 준결승 1차전이고, 흥미진진할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반겼다. 토트넘은 앞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선 3-6으로 대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떻게 경기하든 2차전이 남아 있다. 우리 접근 방식을 바꾸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 뒤 구단을 통해 “당연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한다”라며 “또 한 해를 이 클럽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또 “팀의 주장을 맡는 것은 정말 많은 책임이 따른다. 이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두가 꿈꾸는 클럽이다. 내가 어렸을 때도 그랬고, 여러분이 어렸을 때도 같았을 것이다. 주장이 되는 순간, 더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좋은 본보기, 리더가 돼야하며, 항상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가끔 정말 힘들 때도 있고,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할 때도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생각한다. 바닥에 닿으면, 다시 뛰어오를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이 올 때마다, 좋은 시간은 항상 찾아오길 마련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1.08 13:03
해외축구

“의심 씻어낸 SON, 수비수들 다시 공포 떨게 할 것”…현지 기대감도 커졌다

손흥민(토트넘)이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보란 듯이 반등에 성공하자 현지에서도 완전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부진했던 경기력을 떨쳐내고 예전처럼 상대 수비수들을 공포에 떨게 할 거란 전망도 더해졌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자신을 향했던 의심들을 털어냈다. 손흥민은 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2개를 기록했다.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파페 사르를 발견해 패스를 전달했고, 제임스 매디슨을 향해서는 멋진 아웃프런트 패스를 건넸다”며 사우샘프턴전 활약상을 조명했다.이날 손흥민은 전반 12분 측면 크로스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돼 흐르자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5분 정확한 패스로 파페 사르의 골을 도왔고, 추가시간엔 절묘한 패스로 매디슨의 골까지 어시스트하는 등 전반에만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첫 한 경기 3개의 공격 포인트다.손흥민의 이같은 활약은 최근 불투명한 거취에다 부진한 경기력이 맞물리면서 쏟아지던 현지 비판을 잠재울 만한 활약이었다는 점에 의미가 컸다. 실제 일부에선 손흥민과 결별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는데, 손흥민은 보란 듯이 3개의 공격 포인트를 폭발시켰다. 자신을 향했던 의심들을 스스로 씻어냈다는 표현이 나온 배경이다. 특히 직접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상대 수비수 입장에선 ‘공포의 대상’이 될 거란 전망이 더해졌다. 스퍼스웹은 “상대 수비수가 직접 수비를 하든, 공간을 내주든 이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들을 공포에 떨게 할 때가 됐다. 손흥민은 두 상황을 모두 훌륭하게 처리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너무 좋은 활약 속 토트넘이 전반에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는 데 도왔고, 일찍 교체돼 충분한 휴식까지 취했다”고도 덧붙였다.이날 3개의 공격 포인트로 팀의 5-0 대승에 앞장선 손흥민은 각종 대기록까지 더했다.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EPL 통산 6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구단 역사상 EPL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EPL 역대 20번째로 EPL 100경기 이상 골을 넣은 선수로도 이름을 새겼다. 손흥민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통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12.17 05:18
NBA

‘3점슛 22개 폭발’ 보스턴, LAC 대파하고 6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3점슛 22개를 폭발하며 6연승을 내달렸다.보스턴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세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126-94로 크게 이겼다. 지난 14일 브루클르 네츠전 승리 이후 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보스턴의 승리 요인은 단연 외곽포다. 보스턴은 이날 무려 2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성공률은 43.1%에 달했다.보스턴은 1쿼터부터 8인 로테이션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면서도 고른 득점을 쌓았다. 클리퍼스는 제임스 하든의 활약으로 응수했는데, 보스턴이 7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2쿼터부턴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데릭 화이트가 4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했고, 제일런 브라운, 페이턴 프라치드가 3개씩 보탰다. 보스턴은 2쿼터 시도한 24개 야투 중 17개를 3점슛으로 던졌다. 이중 12개가 림을 갈랐고, 해당 쿼터에만 51점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이비차 주바츠의 분전이 있었지만, 보스턴의 화력에 압도당했다.클리퍼스는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보스턴의 3점슛은 다시 식었지만, 격차는 여유로웠다. 주전 선수들은 일찌감치 퇴근해 벤치를 지켰다. 4쿼터 시작 시점 두 팀의 격차는 21점이었다. 결국 큰 반전 없이 홈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보스턴에선 원투펀치 테이텀(20점 9리바운드) 브라운(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37점을 합작하며 빛났다. 프리차드는 3점슛 6개 포함 20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2분 37초를 뛰며 16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클리퍼스 입장에선 2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에 성공한 주바츠의 분전이 위안이었다. 하든은 19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11.26 13:45
NB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4연승’ 막았다…하든 더블더블·파월 23점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기세를 잠재웠다.클리퍼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02-99로 꺾었다.골든스테이트의 4연승을 막은 클리퍼스는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8승(7패)을 기록, 서부 콘포런스 9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10승 3패를 기록하며 서부 2위로 내려갔다.제임스 하든이 더블더블(12점 16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클리퍼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노먼 파월도 23점을 몰아치며 힘을 보탰다.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홀로 26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마지막 쿼터 때 치열하던 승부가 갈렸다. 클리퍼스가 75-72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고,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하지만 쿼터 중반 파월의 3점슛 3개가 연달아 림을 가르며 클리퍼스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4.11.19 17:02
프로야구

'날씨가 야속해' KS 데뷔도 못 하고 우승? 윤영철 "팀이 우선, 못 나가고 반지 껴도 좋아" [KS5 인터뷰]

"제가 등판 안 하고 우승했으면 좋겠어요."KIA 타이거즈 윤영철의 한국시리즈(KS) 데뷔전이 성사될 수 있을까. 하지만 윤영철은 자신의 등판 없이 '오늘(28일)' 우승을 확정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영철은 당초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4차전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다. 하지만 21일 1차전 경기가 서스펜디드(일시정지)로 뒤로 밀리고, 22일 예정된 2차전마저 하루 밀리면서 KIA 선발진 운용에 숨통이 트였다. 결국 25일 4차전 선발은 1차전 뒤 사흘 휴식을 취한 제임스 네일에게 돌아갔고 윤영철이 마운드에 오를 틈은 없었다. 2023년 신인 윤영철에게는 첫 KS 무대다. 마운드에 오르고 싶은 욕심도 당연히 있을 터. 이에 윤영철은 "아쉽고 날씨가 원망스럽지만, 팀이 승리만 하면 된다. 우리 선발 투수들이 다 잘 던져서 속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28일 5차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이다. 윤영철은 "나는 한 번도 안 던져도 된다. 오늘 이겨서 우승을 빨리 확정했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사실 윤영철의 KS 합류는 다소 불투명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나와 7승 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척추 피로골절)을 입으며 전열에서 꽤 오래 이탈했다. 9월 중순에야 복귀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다. 윤영철은 "후반기 첫 경기에 부상을 당해서, 후반기를 아예 못 나가다시피 했다. 작년보다 더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빠져서 많이 아쉽다"면서 "그래도 준비를 더 잘했다. 지금 컨디션은 좋다. 캐치볼 할 때도 공이 잘 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 KIA는 통산 열두번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1승만 더 하면 우승한다. 윤영철에겐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하다. 그는 "팀이 우승을 하면 내가 등판을 하든 안 하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팀이 우선이니, 제가 안 뛰고 우승반지 받을 수 있으면 그것도 좋은 것 같다"라며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광주=윤승재 기자 2024.10.28 17:34
생활문화

NBA 스타 제임스 하든과 콜라보, ‘제이-하든’ 와인, 코스트코 청라점 단독 론칭

호주의 글로벌 와인 그룹 아콜레이드 와인이 NBA 농구 스타 제임스 하든과의 콜라보로 만든 ‘제이-하든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을 코스트코 청라점에서 단독 론칭했다. 제임스 하든은 화려한 기술과 역동적인 플레이로 NBA 팬들에게 사랑받는 LA 클리퍼스 소속의 농구 선수다. 2018년도 MVP와 다년간의 올스타 선정, 3회의 득점왕을 휩쓸며 NBA 농구 문화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인물로, 트레이드 마크인 덥수룩한 턱수염 덕분에 ‘털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평소 화려한 색감의 패션 아이템들로 팬들의 시선을 끌며, 여러 차례 GQ 매거진의 표지를 장식할 정도로 뛰어난 패션 감각을 지닌 트렌드세터이자 패셔니스타이다.이번에 제이-하든 와인을 출시한 아콜레이드 와인은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직관적으로 맛있는 와인을 생산하기로도 유명한 호주 글로벌 와인 그룹이다. 제임스 하든과 아콜레이드 와인의 와인메이커들은 제임스 하든의 독특한 캐릭터를 담아낸 대담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지닌 와인을 만들기 위해 수차례의 테이스팅과 블렌딩을 거쳤고, 최종적으로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과 캘리포니아 카베르네 소비뇽, 프로세코 DOC까지 총 3종의 와인 컬렉션을 완성해 냈다. 와인의 레이블에는 제임스 하든을 상징하는 수염과 테두리 안경으로 표현한 얼굴 실루엣에 그가 즐겨 입는 꽃무늬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그래픽을 입혔다.와인 출시에 앞서 제임스 하든은 “와인업계에 흥을 돋우고 어디서나 마실 수 있는 와인을 만들고 싶었다. 맛있는 저녁 식사에 곁들이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마실 수 있는 진정성을 담은 와인 말이다. 스웩이 있는 이 와인을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하든 와인의 글로벌 론칭에 맞춰 최근 제임스 하든은 중국에서의 대대적인 투어를 마쳤다. 그의 스폰서인 아디다스와 함께한 이번 투어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상하이에서의 와인 파티로 시작되었다. 이후 항저우로 이동한 그는 제이-하든 와인병에 사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 현장을 공개한 라이브 방송에는 9만 7천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기도 했다. 15,000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중국 최고의 유명 인사와의 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제임스 하든의 중국 투어는 마무리되었다.이번 중국 투어를 함께한 한 관계자는 “중국 내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제이-하든 와인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국내에서는 8월 22일 오픈한 코스트코 청라점에서 ‘제이-하든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을 단독으로 론칭했다. ‘제이-하든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은 제임스 하든의 개성이 듬뿍 담긴 와인이다. 강렬한 크랜베리와 딸기, 그리고 삼나무의 향이 느껴지고 딸기와 크랜베리 잼 같은 강렬한 맛이 입안에 퍼지며, 부드러운 타닌이 어우러져 은은한 여운을 남기는 와인이다. 국내 론칭을 기념해 8월 21일에는 관계자들이 참석한 론칭 이벤트가 코스트코 청라점에서 열렸다.아콜레이드 와인 코리아 관계자는 “제이-하든 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은 세계적인 농구 스타 제임스 하든과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하든의 강렬한 개성과 열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며 “그의 팬 뿐만 아니라 와인 애호가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며, 코스트코의 새로운 랜드마크 청라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제이-하든 와인의 수입사인 제이와인컴퍼니는 국내 론칭을 맞아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제이와인컴퍼니 인스타그램을 통해 총 다섯 명에게 제임스 하든의 친필 사인 저지를 증정할 예정이다.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제이와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월 23일 공개됐다. 2024.08.27 15:30
프로야구

"계산이 서는 그런 과정" '박찬호 조카'를 넘어 '이닝이터'로 거듭난 김윤하 [IS 피플]

오른손 투수 김윤하(19·키움 히어로즈)가 '이닝이터'의 가능성을 내비쳤다.김윤하는 지난 13일 열린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실점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를 당했지만,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과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4개. 투구 내용만 보면 오히려 '판정승'에 가까웠다. 지난 7일 고척 SSG 랜더스전(7이닝 7피안타 4실점)을 포함하면 2경기 7이닝 소화. 프로 첫 승을 따낸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김윤하는 7이닝 무실점 쾌투했다. 최근 4경기 등판 중 3경기에서 7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에 휴식을 안겼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향후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서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는 거 같다"며 "(KIA전에선) 7이닝 동안 공격적이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했다는 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 경기 잘했다고 극찬하고 한 경기 못 던졌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보다 올 시즌 선발 투수 과정에 있으니까 시즌 끝나고 평가 내리거나 보완점을 얘기하든지 해야 할 거 같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스타트(시즌 출발)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산이 서는 그런 과정에 있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장충고를 졸업한 김윤하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메이저리그(MLB) 통산 124승을 기록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윤하는 박찬호의 사촌 누나이자 프로골퍼 출신 박현순 씨의 아들.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는데 활약은 미미했다. 1군 등·말소를 거듭한 그는 지난달 13일 콜업된 뒤 '선발 투수'로 연착륙 중이다. 불펜이 약한 팀 사정상 긴 이닝을 소화해 주는 '이닝이터' 능력이 더욱 빛을 발한다.김윤하는 "(KIA전에서) 선발 투수로 긴 이닝을 끌고 가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해 긴 이닝을 던졌다는 것만으로 너무 좋다"며 "처음부터 7이닝을 던져야겠다고 던진 건 아니다. 1회부터 전력투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한 타자씩 (상대)하다 보니까 7회가 끝나 있었다"고 웃었다. 이어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두 바퀴 돌면 공 배합을 다르게 바꿔보라는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초반에는 직구로 가다가 후반엔 변화구를 쓰고 하니까 (결과가) 괜찮다"며 "2군에서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체력을 만들려고 했다. 전력으로 계속 던지는 연습을 했고 (코너워크 하면서) 위아래 (스트라이크존을) 쓰는 것도 연습하면서 (투구 내용이) 좋아진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5 00:02
NBA

‘MVP 출신’ 웨스트브룩, 덴버와 2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듀오가 뭉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2년 동안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 오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웨스트브룩과 덴버의 계약은 2년이며, 2025~26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680만 달러(약 94억원)로 알려졌다.웨스트브룩은 지난 2023~24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활약했다. 제임스 하든·폴 조지·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화려한 빅4를 구축했지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2-4로 지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레너드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조지는 옵트아웃 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웨스트브룩 역시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로 떠났다가, 방출된 뒤 덴버에 합류하게 됐다. 이 소식은 지난 19일 공개된 바 있고, 이날 정확한 계약 규모가 밝혀졌다.매체는 이번 계약에 대해 “덴버는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올랜도 매직)와 레지 잭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 후,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비하며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했다.이번 이적으로 덴버는 ‘트리블더블 머신’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팀의 주축인 니콜라 요키치는 통산 트리플더블 130회로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보다 앞선 게 199회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다 식스맨으로 보직을 바꾼 웨스트브룩은 평균 22.5분 동안 11.1점 5.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운동 능력이 전성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이 걸림돌이다. 다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발휘하고 있고, 덴버 입장에선 저렴한 값에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자연스럽게 MVP 듀오도 결성됐다. 요키치는 정규리그 MVP 3회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센터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파이널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6~17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 NBA 퍼스트팀 2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2위에 올랐으나, PO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혈투 끝에 3승 4패로 탈락하며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3:44
NBA

'PG 13', 필라델피아행…엠비드·맥시와 ‘빅3’ 구축

미국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새로운 ‘빅3’를 완성했다. 자유계약선수(FA)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으며 조엘 엠비드·타이리스 맥시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조지가 필라델피아와 4년 총액 2억 1200만 달러(약 2930억원)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조지가 FA 시장에 나온 뒤 하루 만에 행선지가 결정된 셈이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조지는 2027~28시즌에 선수 옵션이 포함된 이번 계약을 통해 동부 콘퍼런스로 돌아와 최우수선수(MVP) 센터 엠비드, 올스타 가드 맥시와 함께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뒤집을 수 있는 팀을 꾸리게 됐다”라고 평했다.매체는 필라델피아의 빅3에 대해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빅3 중 하나로, 폭발적인 가드 맥시, 엘리트 윙맨 조지, 지배적인 빅맨 엠비드가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짚었다. 조지는 9차례나 올스타로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의 5시즌 동안 정규리그 263경기 평균 23.0점 6.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지난 시즌에는 74경기 나서서 평균 22.6점을 올렸다. 조지와 클리퍼스의 재계약이 불발된 이유는 결국 계약기간의 차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조지는 4년 계약을 원했지만, 클리퍼스가 3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미 켈리 우브레 주니어, 에릭 고든과 계약하며 백코트를 보강한 상태다. 이어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 역시 다시 한번 벤치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막강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 조지가 첫 NBA 우승을 이룰지도 관심사다. 조지는 클리퍼스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지만, 이 기간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PO) 최고 성적은 2020~21시즌 기록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준우승이었다. 최근 2년에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올 시즌의 경우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가세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MVP 반열에 올라선 엠비드 역시 조지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고 첫 우승을 바라본다.김우중 기자 2024.07.01 18:05
NBA

르브론, 옵트 아웃 후 LAL과 재계약 전망…“페이컷도 수용할 것”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와의 동행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팀에 합류한 자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5140만 달러(약 710억원)에 달하는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했는데, 이를 거절하고 옵트 아웃 뒤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로스터 개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면서 자신의 고객이 ‘페이 컷’을 감수할 수 있는 선수라 밝히기도 했다.즉, 레이커스가 제임스 하든·클레이 탐슨·요나스 발렌슈나스 등 베테랑들과의 계약할 수 있도록 제임스가 재정적 희생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다.다만 폴은 매체를 통해 “레이커스가 그런 선수들을 품지 못한다면, 제임스는 최대 금액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1984년생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71경기 평균 35분 이상 소화하며 25.7점 7.3리바운드 8.3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통산 20번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와 만나 1승 4패로 탈락하며 짐을 쌌다.시즌 뒤 제임스는 옵트 아웃 조항을 지니고 있어 행선지에 의문부호가 찍히기도 했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지난 주중 NBA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55순위로 장남인 브로니 제임스를 지명하며 사실상 ‘잔류’로 방향이 기울었다. 같은 날 블리처리포트는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2024~25시즌 개막전 로스타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이는 제임스가 최소 1년 더 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이유”라면서 “자신의 팟캐스트 파트너인 J.J 레딕이 지휘봉을 잡고, 드래프트에서 그의 아들을 지명한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이론적으로 제임스가 레이커스를 떠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라고 짚었다.르브론은 레이커스와 최대 3년 1억 6200만 달러(약 224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레이커스의 로스터 구성에 따라 연봉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김우중 기자 2024.06.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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