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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단독] 박나래 “A씨, ‘새벽 회동’ 때 내 명예 회복 위해 나서겠다더니..합의서 협박처럼 느껴져” [인터뷰 종합]

일간스포츠가 박나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초 해당 인터뷰는 박나래가 지난달 17일 영상을 통해 “현재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차분히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며 “그 과정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이나 설명은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발표하기 이전에 이뤄졌으나,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영상에서 밝힌 취지를 존중해 인터뷰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박나래의 입장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전 매니저 측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논의 끝에 보도하기로 결정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달 3일 박나래를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고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경찰에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했고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미수 혐의는 물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향한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개인 비용 지급 지연, 그리고 자신의 횡령 등의 의혹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그런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며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 C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C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하 일문일답-직장 내 괴롭힘 주장, 횡령 의혹 등이 불거졌는데.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사실 저는 모두 해명할 수 있다. 다만 하나를 말하면 상대 측에서 또 다른 문제를 끄집어내는 상황이라, 더 이상 싸움을 키우고 싶지 않았다. 제가 주장하는 내용까지 허위 사실이라고 하길래 그것마저도 안고 가려고 했다. 저는 사실 돈을 주고 끝내면 되는 일일 수 있다. 그러나 상대 측에서 계속 매니저 일을 계속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돈을 주고 끝낼 수도 있었지만, 이렇게 넘어가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 같았다.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나. 만약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면, 저는 그에 대해 돈을 주든, 무릎을 꿇고 사과하든, 공개적으로 사과문을 쓰든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그런 적이 없는데도 계속 그렇게 이야기한다. -특수상해 의혹도 제기했는데. 특수상해 역시 사실이 아니다. 소품 등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을 때 지적을 한 적은 있다. 그것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사과할 수 있다. -전 매니저들에게 임금 체불 및 개인 비용 지급 지연이 있었나. 없었다. 1인 기획사이다 보니 제가 월급을 직접 줬다. 월급 지급 시기에 밤샘 촬영을 하거나 매니저들과 단체 회식이 겹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송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월급 이야기가 나오면 월 단위로 계산해 다음 날 바로 입금했다. 월급도 A씨가 전 소속사인 JDB 엔터테인먼트에서 받던 것보다 약 100만 원 정도 올려줬다. 저는 한 달 한도가 5000만 원인 법인카드를 각자에게 지급했기 때문에 진행비가 밀릴 수가 없었다. 확인해 보니 1년 3개월 동안 A씨 개인이 법인카드로 사용한 금액만 약 7000만 원이었고, B씨는 같은 기간 5000만 원을 사용했다. 그런 상황에서 미지급금을 주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A씨는 월급 500만 원과 인센티브 10%를 약속했다고 주장하는데.그런 약속은 처음부터 없었다. 올해 추석 무렵, 제가 너무 고마운 마음에 먼저 인센티브 10% 이야기를 꺼냈다. 그랬더니 A씨가 ‘아니다, 괜찮다’고 했고, 저는 ‘아니다. A씨가 능력으로 따온 일이니 그 돈을 받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그 이후로 A씨가 새로 가져온 일은 없었다. 월급 역시 제가 정한 것이 아니다. 처음에 제가 500만 원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먼저 330만 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주고받은 내용이 있다.-4대 보험을 안 해줬다고 주장하는데.지난해(2024년) 10월 회계사와 처음 미팅할 때, 제가 먼저 4대 보험 가입을 제안했다. 회계사도 A씨를 ‘나래 씨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4대 보험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가 ‘미국에 법인이 있어서 직원으로 들어가면 애매하다’고 해, 저는 알겠다고 했다. 이후에도 올해(2025년) 3월 세무팀 직원이 다시 한 번 ‘4대 보험을 가입할 생각은 없으시냐’고 물었지만, ‘괜찮다’며 하지 않겠다고 했다. 월급 역시 본인이 먼저 330만 원으로 해달라고 했다. 제가 ‘월급이 왜 이렇게 적냐,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하자, ‘진행비 쓰라고 법인카드도 넉넉히 주시는데 저는 이 돈만 받겠다. 선배님 돈 아끼셔야죠’라는 문자를 보냈다. 제 잘못이 있다면, 그때 무조건 받으라고 했어야 했다는 점이다.-근로계약서도 1년간 작성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어머니는 앤파크 대표로 근로자가 아니고, 전 남자친구만 직원이었으며, 저는 직원이 아니다. 스타일리스트의 경우 본인이 개인사업자로 일하길 원해 직원 등록을 하지 않고 외주로 진행했다. 또 다른 스타일리스트 실장도 스타일리스트 에이전트를 통한 회사 대 회사 계약으로 비용을 지급했다. 결국 직원으로 분류되는 사람은 전 남자친구와 A씨, B씨뿐이다. 이 가운데 B씨는 처음에는 직원 등록을 원하지 않다가 올해(2025년) 9월부터 직원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최종적으로 직원 수는 3명에 불과했다. 혹시라도 노동법 위반 소지가 있을까 여러 차례 확인했다.제가 전 회사인 JDB 엔터테인먼트를 갑자기 나오게 되면서 당시 A씨에게도 ‘다른 회사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2025년) 3월까지 여러 회사들과 미팅을 이어갔고, 4월에는 도장을 찍으려던 회사도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진행하지 않게 됐다.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한 부분은 제 잘못이다. 다만 처음에 B씨는 제 개인 매니저로, 두 달만 일하기로 하고 들어왔다. 원래 매니저를 두 명 둘 필요는 없었지만, 개인적인 일정이 많다 보니 A씨에게는 스케줄 관리를 맡기고, 회식 등 개인적인 업무를 봐줄 매니저가 한 명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 역할을 B씨가 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B씨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한 문자도 모두 남아 있다.그런데 이후 B씨가 촬영 현장에 계속 나오길래 ‘개인 매니저인데 왜 현장까지 나오느냐, 일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에 A씨는 ‘B씨가 현장에 나와야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설명에 납득했고, 다만 A씨에게 ‘B씨가 쉬는 날이 너무 없으니 이 부분은 잘 조정해 달라’고 해 이야기가 정리된 줄로 알았다. 그렇게 믿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두 사람의 업무 구분이 흐려졌고, 그 과정에서 출근해야 할 사람이 나오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다.-전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업무 시간이 지나치게 많았다고 주장하는데.처음에 언론에 공개된 근무일지와 PD들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모두 포함해 실제 근무 시간을 다시 확인해봤다. 상대 측에서 주장하는 시간을 초과할 수 없는 구조였다. 물론 특정 날짜에 스케줄이 몰리는 날은 있었지만, 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보다 일을 더 많이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이전 회사에서 과도한 업무로 힘들어했다는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 수를 최대 5개로 제한하자고 합의했다. 해당 프로그램들도 매주 촬영하는 것이 아니었고, 중간중간 휴식 기간도 충분히 있었다. 실제로 한 달에 평균 10일 정도는 쉬고 있었기 때문에 근무 시간이 과도하게 초과될 수는 없었다.-개인 업무도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개인 업무까지 포함해 모두 다시 확인해봤다. 어떤 날은 개인 업무 때문에 20시간을 일했다고 주장하길래 일정을 살펴보니,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정도 개인 업무를 맡긴 적이 있었고, 이후에는 휴식 시간이 있었다. 그리고 오후 7시부터는 유튜브 채널 ‘나래식’ 촬영이 진행됐다. 그런데 이런 일정 전체를 개인 업무를 수행한 시간으로 계산한 것이었다.-대리처방을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두 차례 부탁한 적은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하겠다. 부탁한 행위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점은 인정한다. 연예인이라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것도 아니고, 이전에도 병원을 다닌 적은 있다. 다만 하루 종일 촬영 일정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는 병원에 가기 어려웠다. 촬영 중간에 병원에 다녀올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제작진과 스태프, 출연자들이 모두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병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두 차례 부탁을 했고, 만약 그 부분이 문제가 된다면 그에 대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하겠다.-전 남자친구의 횡령 의혹으로 고발을 당했는데.회사에 회계팀이 있기는 했지만, 해당 팀은 세무만 담당했고 장부 작성이나 프로그램 출연 계약서 같은 실무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 업무를 전 남자친구가 맡았다. 회사 초반에 경영학과 출신으로 회계 공부를 했던 친구였고, A씨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러 다니고 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저보다 회사 일에 더 깊이 관여했다. 저와 관련된 계약서도 대부분 그 친구가 검토했다.제가 JDB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에는 계약서를 직접 본 적도 없었고, 방송 계약서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전 남자친구에게 관련 업무를 부탁했는데, 본인도 다른 일이 있어 계속하기 어렵다고 하더라. 이에 월급을 지급하면 정식으로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그렇게 월급을 주면서 장부 정리 등 관련 업무를 반드시 맡아달라고 했다. 직원들과의 회식에도 함께했다.-전세금 명목으로 전 남자친구에게 회삿돈을 입금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그 친구가 직원 신분이라면 회사가 직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줄 수 있다고 말해, 회계팀에 모두 확인한 뒤 송금한 것이다. 과거에 세금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어, 혹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매우 예민하게 확인했다. 회계팀에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 물었고,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아 담보 설정까지 모두 하고 정상적으로 이자를 납부하며 진행했다.-어머니의 횡령 의혹도 같이 고발했는데.저는 무명 시절이 길었기 때문에, 월급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현재 전남 목포에서 홍보대사 활동을 두 건 하고 있는데,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어머니가 맡아보고 있다. 시청 직원이나 관련 단체를 직접 만나 업무를 처리하고 있고, ‘나래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재료 손질도 매번 어머니에게 부탁하고 있다. 관련 내역도 모두 남아 있다. 어머니가 ‘너무하다’고 말할 정도였지만, 저는 ‘월급을 받으려면 그 정도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개인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횡령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는데.제작진과 회식했던 비용으로 사용한 내역이다. 저 역시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당시 함께했던 제작진들에게 직접 전화해 확인했다.-박나래 측에선 오히려 전 매니저들이 횡령을 했다고 주장했는데.항공권 200만 원이 결제된 내역이 있었고, 그와 관련해 제게 문자가 왔다. 그런 식으로 조금씩 빠져나간 정황도 있었다. 당시에는 ‘고생했으니까’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지만, 후에는 개인 법인으로 돈을 빼간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한 줄 알았다고 했는데.제가 먼저 어머니에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을 하려면 성범죄 이력 확인이 필요해 어머니는 법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았고, 위임장과 법인 도장, 인감도장, 신분증까지 모두 전달했다. 그런데 이후 기자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실제로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저는 당연히 그 친구들(전 매니저들)이 진행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한 연예인과 그의 매니저도 함께 있던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공개적으로 ‘등록했느냐’고 물었고, 그들은 했다고 답했다. 그 연예인이 ‘나도 알아봐야 하는데 어떻게 했느냐’고 묻자, 매니저들이 ‘저희가 다 했으니 알려드리겠다. 물어보라’고까지 말했다. 더블 체크를 하지 않은 제 책임이 있다면 그건 제 잘못이다. 어머니는 며칠 동안 서류를 준비하느라 큰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런데 전달했던 서류를 사용해 제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들이 스스로를 사내이사로 등기까지 진행했다.-전 매니저들 퇴사 후에 갈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일어났나. (전 매니저들 측에서)미지급금을 주장했다. 상대 측에 미지급금이든 그 이상이든, 금액은 정하라고 했다. 차라리 단순하게, 해당 사안에 대해 서로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해 합의금으로 정리하자는 거였다면, 일하면서 고생한 점을 감안해 저도 지급할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돈을 주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다만, 그것이 미지급금이 아니라는 점을 서로 알고 있지 않느냐고 물었을 뿐이다.-퇴사 이후 A씨와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나.퇴사 이후에도 A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퇴직 과정에서도 임금 체불 이야기는 제게 직접 하지 않고 세무팀에 전달했다. 제가 여러 차례 초과 근무한 날짜라도 표시해서 달라고 요청했다. 회계팀에서는 이미 모두 지급된 부분을 다시 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지만, 상대방이 원한다면 자료를 받아 확인한 뒤 정산해서 지급하자고 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일주일 뒤에는 인센티브 이야기가 나왔고, 또 그로부터 일주일 후에는 민사·형사 처벌과 관련한 합의금은 별도로 지급하라고 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오간 금액은 최소 5억 원이었다. 이런 요구가 계속 이어졌지만, 상대방은 돈이 목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저는 당시 이 친구들의 퇴직금을 챙겨주고 싶었고, 우선 회사 차원에서 지급할 수 있는 퇴직금을 준 뒤 개인적으로 추가로 보상할 생각도 있었다. 그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더라. 상대방은 ‘법대로 하자’며 ‘문제가 있다면 감옥에 가도 괜찮다’고까지 말했다. 저는 그런 상황이 싫어서 변호사에게도 법적인 대응은 하지 말자고 했다. 이후 이 문제를 곱씹어 보니, 매니저들이 처벌을 받게 하고 사건을 끝내는 것이 제게 더 편할지, 아니면 1년 3개월 동안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에 대한 불만을 감수하더라도 언니로서 모두 안고 가는 것이 나을지 고민하게 됐다. 그래서 후자를 선택했다. 다만 이른바 새벽 회동 이후, 그들이 법대로 가는 것을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말했다.-‘새벽 회동’ 그날 당시 상황이 어땠나. 그날 나도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 기억으로는 내가 먼저 그쪽에 전화를 하게 된 것 같다. 한 기자가 먼저 나한테 연락이 와서 집에 있냐고 물었다. 마침 집에 있었다. 그러다 그 기자로부터 A씨가 집 근처에 있고,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A씨에게 전화를 했다. A씨는 술이 많이 취해 펑펑 울고 있었다. 자신은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왜 일이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변호사를 욕하며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같이 울면서 추우니까 어디냐고 물었더니, 술을 마신 상태고 우리 집 근처라고 하더라. 제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A씨에게 다시 연락했다. 주변에서는 말렸지만 만나고 싶었다. 합의를 하려던 게 아니라, 이 친구 이야기를 끝까지 다 들어보고 싶었다. 왜 나에게 이런 선택을 했는지 직접 듣고 싶었다. 그 후 20분쯤 지나 그 기자에게 연락이 왔고, A씨가 계속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연락해보는 게 좋겠다고 했다. 연말이라 드레스 작업을 하던 디자이너를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는데, 그 디자이너가 우리 집 근처 10분 거리에 작업실 겸 집을 두고 있었다. A씨가 그곳에 있다고 했다. 갈 곳이 없어 자고 있던 디자이너에게 문을 두드려 작업실에 들어갔다고 했다. 디자이너가 남자라 나도 불안해 직접 통화를 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많이 취해 있다고 하더라. 나는 조심스러웠고, 작업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지만 A씨가 계속 우리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우리 집으로 오라고 했다. 내 일을 봐주는 실장님도 집 근처에 살고 있고, A씨가 보고 싶다고 해서 조심스럽게 실장님도 불렀고, 그렇게 네 명이 만나게 됐다.-그 자리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A씨는 계속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A씨를 달래면서 왜 일이 여기까지 왔는지 물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여중생 싸움을 왜 이렇게까지 키우느냐’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나는 ‘업무가 많았던 건 사실이고, A씨와 B씨가 고생한 것도 안다’, ‘3일만 일한 직원도 퇴직금을 챙겨주는데, 퇴직금 이야기를 하지 않았어도 이미 준비해두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일을 키웠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A씨가 ‘변호사들이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일하면서 그렇게 서운한 게 있었으면 말해주지,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왜 이야기하지 않았느냐’고 했더니 ‘아니다. 선배님이 얼마나 잘해주셨는데. 죄송하다’고 했다. 내 생각에 A씨에게도 잘못한 부분은 있었지만, 그걸 따질 상황은 아니었다. 계속 괜찮다고 달래면서 여행 갔던 이야기 등을 나눴다.새벽 회동 때 내가 만약 이게 갑질이라면, 나도 모르게 A씨와 B씨가 내게 베풀어준 친절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왔고, 그걸 믿고 부탁했던 게 갑질이라면 그건 내가 인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A씨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변호사가 그렇게 말하라고 시켜서 그렇게 얘기한 것뿐’이라고 했다. -노래방에 가자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우리 집에 노래방 기계가 있다. 예전에 A씨와 둘이 자주 불렀던 노래 이야기가 나왔고, 그때 A씨가 선배님과 노래 부르던 게 좋았다는 말도 했다. 다만 A씨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여서 실장님과 디자이너가 그냥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했다. 그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노래를 부르며 과거 일본 여행 이야기도 했다.-입장문에는 ‘오해와 불신이 풀렸다’고 표현했다.그 자리에서 나는 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내가 잘못한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했지만, A씨는 분명히 ‘아니다. 선배님이 너무 잘해주셨고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했다. 입장문이 나가기 전이었다. 내가 이런 불편한 이슈가 계속된다면 방송을 그만둘 생각이라고 하자, A씨가 먼저 ‘선배님이 왜 방송을 그만둬야 하냐’, ‘이건 말이 안 된다’고 하면서 ‘선배님의 명예 회복을 위해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렇게 해주면 고맙지만, A씨는 일반인이고 얼굴이 알려지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건 우리끼리 좋게 풀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A씨가 변호사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나래 언니 명예 회복을 위해 내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잘 풀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나도 당연히 잘 풀린 줄 알았다. 증거는 모두 있다.나는 오전에 입장문을 올리고, 그날 A씨와 만나기로 해서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술을 늦게까지 마셨으니 못 일어났나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때 상대 측 변호사로부터 합의문이 도착했다.-합의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나. 그쪽에서 합의문을 보내면서 약 2시간 30분 안에 답을 달라고 했다. 그걸 보자마자 이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있었던 일을 허위사실이라고 하고, 없었던 일에 대해 저에게 사과하라고 하더라. 돈을 얼마나 줄 수 있느냐는 내용이 합의문에 있었다. 제가 주장한 것들을 모두 거짓말이라고 하고, 돈을 얘기할 때는 지금 주는 돈이 합의금이 아니라 미지급금이라고 했다. 합의금은 공란이었고, 그걸 미지급금이라고 표현했다. 제가 해명하는 것도 원하지 않았고, 이 내용을 누설할 경우 발언 한 회당 3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조항이 있었다. 제가 하는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내용이었고, 변호사 수임료까지 저에게 부담하라고 했다.그걸 보고 이건 더 이상 넘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처벌받고 사과하겠지만, 잘못되지 않은 건 바로잡아야겠다고 느꼈다. 마지막에도 변호사들을 빼고 우리끼리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상대 쪽에서 먼저 법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고 했다. 그 말은 제가 먼저 꺼낸 게 아니다. 이 표현은 쓰기 싫지만 사실상 협박처럼 느껴졌다. 이후 A씨도 더 이상 합의는 없고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화가 났다기보다는 너무 허무했다. 술에 취한 친구를 부축하면서 화장실에서 토하는 것까지 다 챙겼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합의문을 보내고, 이게 다 사실이라고 하니까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이 알려진 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도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전 매니저들 측이 ‘새벽 회동’ 전에도 계속 합의서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는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야지, 서면 한 장으로 어떻게 얘기를 하느냐’고 했지만, ‘합의서를 보내지 않으면 만날 수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서를 보냈더니, 그쪽에서는 시간을 체크하며 ‘(공갈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해놓고 합의를 시도했다’는 식으로 문제 삼았다.-그들의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나. 퇴직금 등 원래 지급해야 할 돈은 모두 다 지급했다. 다만 그들이 요구한 큰 금액은 주지 않았다. 약 5억 원을 이야기하면서 그게 미니멈이라고 했고, 그 이상은 내가 정해서 주라고 하더라. 나도 답답해서 주변의 친한 사람들에게 물어봤고, 결국 내린 결론은 돈 문제였다. 그들과는 더 이상 대화로 풀 수 있는 게 없었고, 법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었다.나는 계속 연락을 했고 여러 차례 시도도 했는데, 마치 처음부터 내가 연락을 안 받은 사람처럼 되어버려서 너무 답답했다. A씨와 B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마지막까지도 변호사님께 법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던 이유는, 이 친구들과 매우 친하게 지내면서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 장례식장에도 함께 있어주고 울어줬기 때문이다. 전에 있었던 회사를 나오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들에게 크게 의지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믿어보려고 했다. 중간에 사람들이 많이 끼어 있으니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참고 믿었지만, 아니었다.나를 못된 사람으로 만들면서 돈은 받고 싶고, 자신은 아무 잘못 없는 사람처럼 남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나는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적으로 가자고 얘기가 나온 후에도 계속 일부 내용만 가지고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건가. 매니저와 3년간 주고받았던 메시지 등 내가 하는 지금의 이야기는 모두 증거가 있다. 법적 소송을 할 예정이다.-앞서 이른바 ‘주사 이모’를 의사로 알았다고 입장을 냈다. 맞다. -언제 ‘주사 이모’를 처음 만났나. 약 3~4년 전쯤, 한 프로그램의 스태프가 시술로 그 분을 권유해서 한 성형외과에서 처음 만났다. 처음 만난 곳은 서울 청담동 근처로 기억한다.병원에서 모든 걸 어레인지하고 본인이 의사라고 하길래, 거기서 대놓고 ‘의사면허증이 있냐’라고 물어볼 수는 없었다. 당연히 C씨가 의사라고 하니 의사인 줄 알았다. 실제로도 의사 같은 느낌이었다. 저도 성형외과를 많이 다녀봐서 알지만, 시술을 하는 의사와 원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저는 그분이 원장님이라고 생각했다. -‘주사 이모’가 실제 의사라고 오해할 만한 또 다른 상황이 있었나. 그 성형외과에 ‘대표 OOO’라고 적혀 있었고, 그곳에서도 대표로 불렸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도 ‘대표’라고 불렸기 때문에, 원장님들이 진료만 보고 실제 시술은 페이닥터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줄 알았다. 나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한편 박나래 외에도 그룹 샤이니의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도 ‘주사 이모’ 논란으로 모두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관련해 C씨에 대해 출국을 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14 12:25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덱스가?…박나래·키 빠진 후 웃을 수 있을까 [줌인]

“‘나 혼자 산다’가 매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으로 뽑힐 만큼 시청자의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MBC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가 방송 10여 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고정 멤버였던 박나래와 샤이니 멤버 키는 지난해 연말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나혼산’에서 즉각 하차했지만, 주축 멤버였던 만큼 그 여파는 프로그램 전체로 미치는 모양새다. 이에 전현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받으면서도 웃지 못했고 “저를 포함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박나래와 키가 빠진 후 ‘나혼산’ 시청률은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기존 시청률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진 않지만 위기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2일 새해 첫 방송에서는 전현무를 비롯한 멤버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신년 인사를 전했으나, 새로 준비된 에피소드 없이 기존 방영분 다시 보기로 대체하며 사실상 결방했다. 이어 9일 방송은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를 열고 덱스, 차태현, 데이식스 도운, 봉태규, 임우일 등 게스트를 여럿 초대해 하차한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웠다. 특히 제작진은 방송 전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를 통해 기안84와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끌었던 덱스의 출연을 전면적으로 홍보했다.그러나 정작 덱스의 분량은 다른 게스트들과 함께 잠깐잠깐 나오는 수준으로, 게스트들과 출연진이 뒤섞여 정신없이 바자회가 진행되던 중 다음 회가 예고되며 맥없이 끝이 났다. 말 그대로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건 없었고, 하차한 출연진들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준 회차였다. 위기를 극복할 묘안이 시급해 보이는 ‘나혼산’이지만 아직 고정 멤버 추가 섭외 등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상태다. ‘나혼산’ 제작진 측은 향후 고정 멤버 또는 게스트 섭외와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덱스의 향후 출연 여부도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고 짧게 밝혔다.단순히 새로운 멤버를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박나래가 ‘나혼산’ 대만 촬영 당시 ‘주사 이모’와 동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전현무의 ‘차 안 링거’ 장면 등 문제 소지가 있는 논란들에 ‘나혼산’이 언급된 만큼 제작진 역시 비판 지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나혼산’이 프로그램의 본질을 되새기고,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013년 방송을 시작한 ‘나혼산’은 스타들의 일상을 관찰한다는 콘셉트로 리얼리티 예능의 붐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당시 ‘나혼산’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스타들의 소소한 일상과 고민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연예인의 호화로운 자택을 보여주거나 인맥을 과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변질됐고 ‘나혼산’을 보며 위로보다는 위화감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일각에서는 ‘싱글 라이프’가 아닌 ‘싱글 판타지’라는 비판도 나왔다.물론 ‘나혼산’은 지속적으로 옥자연, 구성환, 임우일, 이세희, 조아람, 서범준 등 신예들이나 주목받지 못했던 출연진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시도를 해왔다. 그러나 주축 멤버들의 크고 작은 구설수가 쌓이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흔들리면서 과거의 활기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많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나혼산’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건 스타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일정한 캐릭터가 형성되고 스토리와 멤버 간 케미가 만들어지면서 다음 에피소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던 부분들”이라며 “단순히 시청자에게 잘 알려진 게스트를 섭외하는 것은 미봉책일 뿐”이라고 짚었다.이어 “많은 출연진이 빠진 상황에서 현재 남아있는 출연자와 새로 함께하게 될 출연자들이 어떤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이를 중간에서 잘 연결하고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어 줄 진행자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12 05:55
예능

신동엽, ‘박나래 주사 이모’ 휩쓴 ‘놀토’ 400회에…“여러 가지 일 많았다”

방송인 신동엽이 tvN ‘놀라운 토요일’ 400회를 맞은 소감을 밝혔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멤버들은 400회를 축하했다. 신동엽은 “앞으로 40년만 더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날 붐은 “처음에 4회까지만 예상했던 신동엽에게 400회의 의미가 남다를 것 같다”며 소감을 물었다.신동엽은 “장수 프로그램이 생긴다는 건 정말 축하할 일이다”라며 “그리고 400회까지 오는 동안 여러 가지 일들도 있었지만 앞으로도 시청자분들에게 열심히, 재밌게 하겠다는 말씀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붐 또한 “‘놀토’ 멤버들과 제작진은 앞으로도 건강한 웃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놀라운 토요일’ 멤버였던 박나래,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지난해 12월 이른바 ‘주사 이모’라고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 방송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11 08:20
OTT

박나래·조세호, 방송 멈췄지만… ‘운명전쟁49’→‘도라이버’ OTT로 승부수 [줌인]

각각의 논란으로 지상파 등 방송 예능에서 제동이 걸린 방송인 박나래와 조세호가 OTT 플랫폼을 통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먼저 박나래는 최근 매니저 갑질 논란과 불법 의료 행위로 불린 이른바 ‘주사이모’ 의혹까지 불거지며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이에 결혼 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이장우, 전현무와 함께 인기를 끌던 ‘팜유’ 조합의 재결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MBC 신규 예능 ‘팜유트립’을 비롯해 ‘나도신나’까지 제작이 전면 중단됐다. 특히 ‘나도신나’는 전체 분량의 절반가량이 이미 촬영된 데다 편성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제작이 중단돼 파장이 더 컸다. 이 여파로 박나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도 하차했으며, 공식 입장을 통해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방송과 달리 OTT 행보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2026년 라인업으로 공개한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예능으로, 박나래를 비롯해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이 MC로 참여했다. 논란 이후 디즈니플러스 측은 “‘운명전쟁49’의 편집 여부나 공개 일정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며 “현재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서바이벌 예능 특성상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됐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미 사전 제작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인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공개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조세호는 이른바 ‘조폭 연루설’ 논란에 휩싸인 뒤 KBS2 ‘1박 2일’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지상파 및 케이블 예능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측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새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며, 조세호 역시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하차설에 선을 그었다. 아직 시즌4 촬영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조세호의 출연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하차설을 일축한 셈이다. ‘도라이버’는 시즌제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시즌 간 공백 없이 연속적으로 공개되는 구조의 예능이다. 실제로 시즌 종료 직후 곧바로 다음 시즌 이어지는 등 쉼 없는 공개로 이어졌으며, 최근에는 조세호를 조명한 에피소드가 방송될 만큼 비중도 적지 않다. 논란 이후 추가 폭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도라이버4’ 출연에는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두 사람이 방송 예능에서는 모습을 감췄지만, OTT를 통해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기에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 같은 행보가 향후 방송 활동 재개로 이어질 수 있는 여론을 형성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방송사의 경우 주 수익원이 광고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인물이 발생하면 빠르게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OTT는 구독료가 주 수익원이고 다양한 콘텐츠가 공존하는 구조인 데다, 시청자가 선택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출연자 논란 속에서도 콘텐츠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의 경우 한 국가의 정서적 판단보다는 명확한 ‘계약서상 위반 사항’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며 “이 때문에 논란이 불거진 출연자가 있어도 계약 위반이 아니라면 출연을 이어가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7 06:05
영화

유재석 합류 넷플, 박나래 품을까 디플…새해 기대작은 [2026 OTT 라인업]

‘글로벌 OTT 쌍강’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장르와 국경을 확장한 K콘텐츠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을 글로벌 화제성으로 증명해 온 두 플랫폼이 올해는 예능 제작 및 한일 합작 등 외연을 확장하면서 국내 이용자도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스타 PD 이어 국민 MC도…넷플릭스, 예능 힘줬다넷플릭스는 매달 다채롭게 공개하는 ‘논스톱 예능 슬레이트’로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첫 주자는 오는 20일 공개되는 ‘솔로지옥5’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시즌5를 선보인다. 또 다른 인기 IP 속편인 어드벤처 추리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2’도 2월 공개된다.기안84의 두 번째 민박 예능 ‘대환장 기안장2’과 더불어 국민 MC 유재석의 넷플릭스 첫 협업 ‘유재석 캠프’가 넷플릭스만의 ‘민박’ 세계관을 구축한다. 특히 ‘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의 데뷔 34년 만의 첫 민박 예능으로, 제작진에 따르면 일반인 참가자 모집 단계에서 5만 5000여 명이 쏠렸다. 이광수, 변우석도 출연을 확정 지어 신선한 케미를 예고했다. 스타 PD ‘나영석 사단’ 에그이즈커밍도 두 번째 협업 ‘이서진의 달라달라’를 선보인다. 앞서 tvN 예능 ‘서진이네’를 함께한 이서진이 그의 은퇴 후 인생 2막의 무대로 꿈꾸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 일대를 여행하는 예능으로 ‘아는 맛’을 자신했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화제작이 줄을 섰다. 김선호 고윤정 주연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오는 16일 포문을 연다. 군 복무 중인 차은우를 만날 수 있는 시리즈 ‘더 원더풀스’와 제대한 남주혁의 복귀작 ‘동궁’, 블랙핑크 지수 주연 ‘월간남친’도 공개 예정이다.영화는 코미디 장르가 돋보인다. 황정민 염정아가 ‘크로스2’로 다시 한번 부부 호흡을 맞춘다. 전편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비영어) 1위를 수성한 코믹 액션물로, 윤경호가 빌런으로 합류했다. ‘극한직업’의 진선규와 공명이 재회한 ‘남편들’도 대기 중이다. ‘육사오’ 박규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범죄 소탕 코미디다.그런 한편 당초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스타 작가 노희경의 송혜교 주연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가제)와 거장 이창동 감독 신작 전도연 주연 영화 ‘가능한 사랑’은 공개 시기 미정으로 알려졌다. ◇신민아·수지·박보영 그리고 박나래?…디즈니플러스, 여인 천하디즈니플러스는 이름만으로 설렘을 부르는 여배우들 주연작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동명 인기 웹툰 원작 시리즈 신민아 주연 ‘재혼황후’와 수지 주연 ‘현혹’이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재혼황후’는 서구식 가상 제국을, ‘현혹’은 1935년 경성의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만큼 두 편 모두 시청자를 설득할 만듦새가 관건이다.박보영도 주연 시리즈 ‘골드랜드’로 디즈니플러스에 돌아온다. 불법 금괴 밀수 조직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탈피한 박보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 요소다. 그런가 하면 ‘무빙’과 함께 ‘효자IP’에 등극한 ‘킬러들의 쇼핑몰’도 시즌2를 공개한다.새로운 시도도 있다. CJ ENM과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닛폰 테레비와 첫 공동제작에 나선 한일 합작 시리즈 ‘메리 베리 러브’를 공개하며 디즈니플러스 아태지역 두 콘텐츠 강국의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의 아들’ 수식어를 단 배우 지창욱과 일본 대세 배우 이마다 미오가 로맨틱 코미디를 펼친다. 한편 예능은 암초를 만났다. 49인의 ‘운명술사’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이 일찌감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연진 중 박나래의 사생활 논란 및 활동 중단 여파에 휘말렸다. 이와 관련 디즈니플러스 측은 “‘운명전쟁49’의 (박나래) 편집 여부나 공개 일정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며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지난해 배우 김수현의 고(故) 김새론 관련 사생활 논란 여파로 시리즈 ‘넉오프’의 공개는 잠정 보류됐지만 ‘혼외자 스캔들’ 1년 만인 정우성이 출연한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공개를 감행한 터, 디즈니플러스가 박나래 리스크에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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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남편도 전달책 의혹…“시술 나와 상관없어” 부인 (궁금한 이야기 Y)

박나래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의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그의 남편으로 추정된 인물까지 번지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박나래 등 연예인들에게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혹을 받는 주사이모 A씨에 대해 다뤘다.방송에 따르면 A씨는 스스로를 중국 한 병원의 한국성형센터장 겸 특진 교수라고 소개해 왔으나 제작진에게 해당 병원 측은 “그런 이름의 의사는 없다”고 답변했다. 국내 의사 면허 조회 및 대한의사협회 등록 명단에서도 A씨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이후 제작진은 A씨의 자택을 찾아갔으나, A씨 대신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마주쳤다. A씨의 남편 또한 약물 전달책 의혹을 받고 있는 바 제작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해당 남성은 “나는 A씨의 남편이 아니다”, “시술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관계를 전면 부인한 뒤 취재를 회피했다. 제작진은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제보자들의 증언도 방송에 담았다. 한 제보자는 “그 사람에게 주사를 맞고 나면 몸이 너무 아팠다. 아무나 안 준다며 ‘황금 약’이라고 했다”고 부작용을 주장했다.한편 박나래는 경기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 차량, 해외 촬영장 등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A씨에게 주사 시술을 받고,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이 필요한 약물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A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영양제 주사만 맞았다”고 해명했으나 결국 지난해 12월 8일 활동중단을 선언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1.04 14:01
연예일반

박나래 둘러싼 ‘주사 이모’ 의혹…‘궁금한 이야기 Y’ 실체 추적

SBS 시사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주사 이모’에 대해 조명한다. 2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방송인 박나래에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사 이모’ A씨를 추적한다.앞서 최근 박나래는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이어, 불법적으로 의료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전 매니저들의 폭로에 따르면 박나래는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주사를 맞았고, 처방전 없이 약을 제공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의료행위를 한 인물은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 알려졌다.‘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확보한 영상에는 일반 가정집 바닥에 다량의 주사제와 약물이 놓여 있는 장면이 담겼다. 이 가운데에는 처방전 없이는 구할 수 없는 약도 포함돼 있었으며, 의료인이 아니면 수행하기 어려운 약물 혼합과 주사 투여 정황도 포착됐다고.A씨는 자신을 중국 소재 병원의 성형센터장이자 특진 교수라고 소개해 왔으며, 논란이 불거진 뒤 SNS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과연 그녀의 주장은 사실일까. 제작진은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A씨의 거주지를 찾았고,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하게 된다.또 A씨가 근무했다고 알려진 성형외과의 원장조차 “그녀는 의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에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A씨를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지인들을 만나 10여 년 전부터 이어진 행적을 추적한다.A씨의 진짜 정체는 무엇이며, 의사가 아니라면 어떻게 유명 연예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을지 ‘주사 이모’ 의혹의 실체는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02 09:54
연예일반

‘박나래 빠진’ 나혼산, 새 회원들과 “새롭게 해봐”... SNS 눈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31일 ‘나 혼자 산다’ 공식 SNS에는 전현무, 코드 쿤스트, 최민호, 옥자연, 박지현, 기안84가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들은 각각 ‘새, 롭, 게, 해, 봐’라는 글자와 하트 기호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2026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주사 이모 논란이 불거진 박나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맞이하는 첫 새해인 만큼 눈길을 끈다. 남은 회원들 및 제작진들은 재정비를 거쳐 오는 1월 9일 바자회 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한편 박나래는 주사이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과,전 매니저들에게 대리처방 심부름 시키는 등 갑질 논란이 불거져 방송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1 07:08
연예일반

전현무,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 언급 “상 기쁘지 않아…송구스럽다” [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인 전현무가 최근 세간을 들썩였던 ‘주사 이모’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는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이날 전현무는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전현무는 “축제의 분위기로 연예대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 참 진행하면서 이렇게 마음이 무겁게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한 건 처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나 혼자 산다’가 매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뽑혔을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런데 나를 포함해서 많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드린 거 같아서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 않는 거 같다”고 말했다.전현무는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죄송하다.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이 자리 빌려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 죄송하다”며 90도로 고개를 숙였다.전현무는 또 “이 상은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잘 좀 해라 뜻으로 받아드리겠다. 내년에는 흐뭇하게 해드릴 수 있게,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게 하는 예능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전현무는 “많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정말 사랑하고 정말 미안하다”며 “2026년 ‘나 혼자 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달라지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최근 전현무는 박나래의 이른바 ‘주사 이모’ 사건에 언급되며 의료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전현무는 자신의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박나래와 키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모든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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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이이경, 의혹과 구설수…결혼과 이혼, 방송계 달군 7대 뉴스 [2025 연말결산]

2025년 방송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대중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진 결혼과 출산 같은 기쁜 소식부터 별세, 이혼 등의 비보, 의혹과 구설수 등 불미스러운 사건도 많았다. 일간스포츠가 뉴스창을 달군 올해 연예계 7대 뉴스를 정리해 봤다. 1. 김수현, 고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올해 초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은 지난 2월 배우 고(故) 김새론 사망 후 불거진 김수현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다. 유족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지만 김수현은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반박했고, 양측은 1년 내내 관련 증거를 내놓으며 갈등을 이어오고 있다.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이 공개한 김새론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 유족과 유튜버 등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새론 유족 측도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며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2. 백종원, 더본코리아 각종 의혹에 활동 중단각종 요리 예능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은 자신이 운영 중인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및 농지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이며 지난 5월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기 전 백종원이 찍어놓은 예능들은 공개 시기를 더이상 미룰 수 없어 하나, 둘 프로그램들을 공개하고 있다.지난달 MBC ‘남극의 셰프’가 먼저 방영을 했고, 지난 1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공개됐다. 다만 부정 여론을 의식한 듯 양측 모두 사전 제작보고회를 진행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의 경우, 작품 공개 후 기자간담회를 별도 개최했으나 백종원은 불참했다. 3. 조진웅, 소년범 이력과 활동 중단이달 초에는 배우 조진웅이 소년범 이력이 알려지며 연예계를 들썩였다. 당시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하며 무명배우 시절 폭행, 음주 운전 등의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조진웅은 악화된 여론 속,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내년 방영을 앞둔 조진웅의 차기작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의 공개 여부에도 제동이 거렸다. 이와 관련, tvN 측은 “작품이 지닌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작품과 시청자 여러분을 위한 최적을 방안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4. 이순재·전유성 등 방송계 거목 별세하반기에는 ‘대한민국 1호 개그맨’ 전유성과 ‘대한민국 최고령 배우’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연달아 전해지며 연예계가 슬픔에 빠졌다. 고 전유성은 지난 9월 25일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69년 TBC ‘전유성의 쑈쑈쑈’를 통헤 데뷔했으며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다양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후배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11월 25일에는 고 이순재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다. 고 이순재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데뷔한 후 숨지기 직전까지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수백편에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투혼을 불태웠다. 고인의 빈소에는 수많은 연예계 후배가 참석했으며 정부는 고인의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5. 김종국·윤정수 등 ‘늦깎이 결혼 풍년’→홍진경 ‘이혼’, 이시영 ‘이혼 후 출산’올해는 유독 결혼 소식도 많았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인 가수 김종국과 방송인 윤정수가 가정을 꾸렸고, 가수 이상민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재혼 소식을 전했다. 또 배우 변요한과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티파니 영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고,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10년 공개 열애를 끝내고 이달 20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반면 이혼 소식도 있었다. 홍진경은 8월 결혼 22년 만에 남편과 합의 이혼한 사실을 알렸다. 배우 이시영 또한 올 초 이혼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시영은 이혼 후 냉동 배아를 전남편과 협의 없이 출산하겠다고 선언, 11월 홀로 둘째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6. 이이경 의혹과 ‘놀뭐’ 하차배우 이이경은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다. 한 해외 누리꾼 A씨가 이이경의 실체를 알리고 싶다며 그와 주고받은 수위 높은 사진과 대화를 공개한 게 시발점이 됐다. 이이경 측은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계속되는 A씨의 입장 번복에 결국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출연도 불발됐다. 특히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에서 제작진 및 유재석과 갈등을 암시하는 언행으로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이경 측은 “그럴 이유가 없고 말도 안 된다”고 해명했다. 24일에는 또 다른 고정 예능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4에서 잠정 하차했다. 사유는 개인 사정이다. 7.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ing코미디언 박나래의 ‘갑질 의혹’과 방송 중단은 연말 뉴스창을 도배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갑질에 이어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리는 인물에게 불법 의료 행위 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나래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횡령혐의로 고소했다.양측의 주장이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임시 중단했다. 박나래는 당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한편 ‘주사이모’ 논란은 박나래를 넘어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주사이모’에게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인정한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은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링거를 차에서 맞는 모습이 포착된 전현무는 적법한 의료 행위였다며 진료 기록을 공개했다. 이 외 거론된 다비치 강민경, 작곡가 정재형, 가수 홍진경 등도 직접 해명에 나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29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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