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2024 K포럼] IT 기기, 화장품 언박싱 콘텐츠 이렇게 만든다…제작 현장 공개
유명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최신 IT 기기와 뷰티 제품의 언박싱 콘텐츠 제작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공동 주최로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24 K포럼’에서는 테크 유튜버 인스펙팅룸과 1세대 뷰티 유튜버 씬님이 각각의 제품 언박싱과 리뷰 영상 제작을 시연하는 코너를 선보인다. ‘K크리에이터, 벽을 허물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파트3 ‘함께 하는 K’에서 크리에이터와 청중 사이에 존재했던 디스플레이라는 벽을 걷어 낸다.1일 MCN 기업 트레져헌터 관계자에 따르면 ‘언박싱 콘텐츠’는 유튜브 이용자들이 제품 구매 전 사전 정보를 얻는 창구로 입지가 확고해졌다. IT 기기의 경우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성능 테스트 및 시연을 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자신의 채널에 업로드한다. 휴대용 IT 기기라면 배터리 지속시간 등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이전 제품, 타사 제품과 비교도 한다.뷰티 제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언박싱 및 리뷰 콘텐츠를 통해 젝품들의 미세한 차이들과 추천 코디 등 실제 활용방법까지 이용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분 분석 등 객관적인 설명을 해야 하며 가격 할인 정보 등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이 같은 콘텐츠들은 제조사 입장에서 장점만 부각하는 광고와 달리 장단점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신뢰도가 높다. 외국 크리에이터들이 K브랜드 제품의 언박싱 및 리뷰 콘텐츠로 현지 판매를 촉진하기도 한다. ‘2024 K포럼’의 파트3 ‘함께 하는 K’는 이 같은 콘텐츠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K브랜드들은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공유하는 자리다. ‘K 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을 주제로 K콘텐츠와 K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의 키를 움직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는 ‘2024 K포럼’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연사와 청중이 함께 공감을 하는 형식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7.02 06:00